육조법보단경언해 上권

  • 한문제목: 六祖法寶壇經諺解
  • 연대: 1496
  • 출판: 홍문각 영인본

이 偈ᄅᆞᆯ 스니 徒衆이 다 놀라 嗟嘆ᄒᆞ야 疑心 아니ᄒᆞ리 업서 各各 서르 닐오ᄃᆡ

奇哉라 不得以貌로 取人이로다 何得多時ᄅᆞᆯ 使他肉身菩薩이어뇨

奇特ᄒᆞ다 야ᇰᄌᆞ로ᄡᅥ 사ᄅᆞᆷ 取티 몯ᄒᆞ리로다 엇뎨 여러 時^ᄅᆞᆯ 뎌 肉身菩薩을 브려뇨

祖ㅣ 見衆人이 驚怪ᄒᆞ시고 恐人이 損害ᄒᆞ샤 遂將鞋ᄒᆞ야 擦了偈코 云ᄒᆞ샤ᄃᆡ

祖ㅣ 衆人이 놀라 화ᇰ다ᇰ히 너기ᄂᆞᆫ ᄃᆞᆯ 보시고 사ᄅᆞ미 害ᄒᆞᆯ가 저흐샤 곧 신을 가져 偈ᄅᆞᆯ ᄡᅮ처 ᄇᆞ리고 니ᄅᆞ샤ᄃᆡ

亦未見性이로다 ᄒᆞ야시ᄂᆞᆯ 衆人이 疑息ᄒᆞ니라

ᄯᅩ 性을 보디 몯ᄒᆞ도다 ᄒᆞ야시ᄂᆞᆯ 衆人이 疑心 그치니라

次日에 祖ㅣ 潛至碓坊ᄒᆞ샤 見能이 腰石舂米ᄒᆞ시고 語曰ᄒᆞ샤ᄃᆡ

버근 나래 祖ㅣ ᄀᆞ마니 바ᇰ하애 가샤 能이 허리예 돌 지고 ᄡᆞᆯ 딘ᄂᆞᆫ ᄃᆞᆯ 보시고 니ᄅᆞ샤ᄃᆡ

求道之人은 爲法忘軀ㅣ니 當如是乎아

道 求^ᄒᆞᆯ 사ᄅᆞᄆᆞᆫ 法을 爲ᄒᆞ고 모ᄆᆞᆯ 닛ᄂᆞ니 반ᄃᆞ기 이 ᄀᆞᆮᄒᆞ녀

卽問曰ᄒᆞ샤ᄃᆡ 米熟也未아

곧 무러 니ᄅᆞ샤ᄃᆡ ᄡᆞ리 니그녀 몯ᄒᆞ녀

能이 曰호ᄃᆡ 米熟久矣로ᄃᆡ 猶欠篩在ᄒᆞᅌᅵ다

能이 ᄉᆞᆯ오ᄃᆡ ᄡᆞᆯ 니고미 오라ᄃᆡ 오히려 ᄀᆞᆯᄒᆡ리 업세ᅌᅵ다

祖ㅣ 以杖으로 擊碓三下ᄒᆞ시고 而去커시ᄂᆞᆯ

祖ㅣ 막대로 바ᇰ하ᄅᆞᆯ 세 번 티시고 니거시ᄂᆞᆯ

能이 卽會祖意ᄒᆞ야 三鼓에 入室ᄒᆞ야ᄂᆞᆯ

能이 곧 祖意ᄅᆞᆯ 아ᅀᆞ와 三更鼓애 室에 들어ᄂᆞᆯ

祖ㅣ 以袈裟로 遮圍ᄒᆞ야 不令人見ᄒᆞ시고 爲說金剛經ᄒᆞ야 至應無所住而生其心ᄒᆞ신대

祖ㅣ 袈裟로 둘어 ᄀᆞ리와 사ᄅᆞᆷ으로 보디 몯게 ᄒᆞ시고 爲ᄒᆞ야 金剛經을 닐어 應無所住而生其心에 다^ᄃᆞᄅᆞ신대

能이 言下애 大悟一切萬法이 不離自性ᄒᆞᆫ ᄃᆞᆯ ᄒᆞ야 遂啓祖言호ᄃᆡ

能이 言下애 一切 萬法이 제 性 여희디 아니ᄒᆞᆫ ᄃᆞᆯ 키 아라 祖師ᄭᅴ ᄉᆞᆯ오ᄃᆡ

何期自性이 本自淸淨ᄒᆞ며 何期自性이 本不生滅ᄒᆞ며 何期自性이 本自具足ᄒᆞ며 何期自性이 本無動搖ᄒᆞ며 何期自性이 能生萬法이ᅌᅵᆺ고

엇뎨 自性이 本來 제 淸淨ᄒᆞᆫ ᄃᆞᆯ 너기며 엇뎨 自性이 本來 生滅 아닌 ᄃᆞᆯ 너기며 엇뎨 自性이 本來 제 ᄀᆞᄌᆞᆫ ᄃᆞᆯ 너기며 엇뎨 自性이 本來 뮈욤 업슨 ᄃᆞᆯ 너기며 엇뎨 自性이 ^ 能히 萬法 내ᄂᆞᆫ ᄃᆞᆯ 너기리ᅌᅵᆺ고

祖ㅣ 知悟本性ᄒᆞ샤 卽名丈夫天人師佛이라 ᄒᆞ시고

祖ㅣ 本性 안 ᄃᆞᆯ 아ᄅᆞ샤 곧 일후미 丈夫 天人師 佛이라 ᄒᆞ시고

三更에 受法ᄒᆞ시니 人盡不知커ᄂᆞᆯ

三更에 法을 심기시니 사ᄅᆞ미 다 아디 몯거ᄂᆞᆯ

便傳頓敎와 及衣鉢ᄒᆞ시고 云ᄒᆞ샤ᄃᆡ

곧 頓敎와 ᄯᅩ 衣鉢을 傳ᄒᆞ시고 니ᄅᆞ샤ᄃᆡ

汝ㅣ 爲第六代祖ㅣ리니 善自護念ᄒᆞ야 廣度有情ᄒᆞ야 流布將來ᄒᆞ야 無令斷絶케 ᄒᆞ라

네 第六代 祖ㅣ ᄃᆞ외리니 이대 네 護念ᄒᆞ야 有情을 너비 濟度ᄒᆞ야 將^來예 流布ᄒᆞ야 긋디 아니케 ᄒᆞ라

聽吾偈ᄒᆞ라 曰ᄒᆞ샤ᄃᆡ

내 偈 드르라 니ᄅᆞ샤ᄃᆡ

有情來下種ᄒᆞ면 因地예 果還生ᄒᆞ고 無情旣無種ᄒᆞ면 無性亦無生이리라

有情이 와 ᄡᅵ 디면 因地예 果ㅣ 도로 나고 無情이 ᄒᆞ마 ᄡᅵ 업스면 性 업스며 ᄯᅩ 남 업스리라

祖ㅣ 復曰ᄒᆞ샤ᄃᆡ 昔에 達磨大師ㅣ 初來此土ᄒᆞ시니 人未之信故로 傳此衣ᄒᆞ야 以爲信體ᄒᆞ야 代代相承ᄒᆞ고

祖ㅣ ᄯᅩ 니ᄅᆞ샤ᄃᆡ 녜 達磨大師^ㅣ 이 土애 처ᅀᅥᆷ 오시니 사ᄅᆞ미 信티 아니ᄒᆞᄂᆞᆫ 젼ᄎᆞ로 이 오ᄉᆞᆯ 傳ᄒᆞ야 信體ᄅᆞᆯ 사마 代代예 서르 닛고

法則以心傳心ᄒᆞ야 皆令自悟自解케 ᄒᆞ시니

法은 ᄆᆞᅀᆞᆷ으로 ᄆᆞᅀᆞᆷ을 傳ᄒᆞ야 다 제 解ᄒᆞ며 제 悟케 ᄒᆞ시니

自古로 佛佛이 惟傳本體ᄒᆞ시며 師師ㅣ 密付本心ᄒᆞ시니

녜브터 부텨마다 오직 本體ᄅᆞᆯ 傳ᄒᆞ시며 스스ᇰ마다 本心을 그ᅀᅳ기 맛디시니

衣爲爭端이니 止汝勿傳ᄒᆞ라

衣ᄂᆞᆫ ᄃᆞ톨 그티 ᄃᆞ외니 네게 止ᄒᆞ야 傳티 ^ 말라

若傳此衣ᄒᆞ면 命如懸絲ᄒᆞ리니 汝須速去ᄒᆞ라 恐人이 害汝ᄒᆞ노라

ᄒᆞ다가 이 오ᄉᆞᆯ 傳ᄒᆞ면 命이 ᄃᆞ론 실 ᄀᆞᆮᄒᆞ리니 네 모ᄃᆡ ᄲᆞᆯ리 가라 사ᄅᆞ미 너ᄅᆞᆯ 害ᄒᆞᆯ가 전노라

能이 曰호ᄃᆡ 向甚處去ㅣ리ᅌᅵᆺ고

能이 ᄉᆞᆯ오ᄃᆡ 어느 고ᄃᆞᆯ 向ᄒᆞ야 가리ᅌᅵᆺ고

祖ㅣ 云ᄒᆞ샤ᄃᆡ 逢懷則止ᄒᆞ고 遇會則藏ᄒᆞ라

祖ㅣ 니ᄅᆞ샤ᄃᆡ 懷ᄅᆞᆯ 맛나ᄃᆞᆫ 곧 止ᄒᆞ고 會ᄅᆞᆯ 맛나ᄃᆞᆫ 藏ᄒᆞ라 ᄒᆞ야시ᄂᆞᆯ [懷와 會ᄂᆞᆫ ᄯᅡᆺ 일후미라]

惠能이 三更에 領得衣鉢云호ᄃᆡ

惠能이 三更에 衣鉢 得ᄒᆞ야 ᄉᆞᆯ오ᄃᆡ

能은 本是南中人이라 久不知此山路ᄒᆞ노ᅌᅵ다 如何出得江口ᄒᆞ리ᅌᅵᆺ고

能은 本來 이 南^中 사ᄅᆞ미라 오래 이 山ㅅ 길흘 아디 몯ᄒᆞ노ᅌᅵ다 엇뎨 江口에 나가리ᅌᅵᆺ고

五祖ㅣ 言ᄒᆞ샤ᄃᆡ 汝不須憂ᄒᆞ라 吾自送汝호리라

五祖ㅣ 니ᄅᆞ샤ᄃᆡ 네 구틔여 시름 말라 내 너ᄅᆞᆯ 보내요리라

祖ㅣ 相送直至九江驛邊ᄒᆞ시니 有一隻般子커ᄂᆞᆯ

祖ㅣ 서르 보내야 九江驛 ᄀᆞᅀᅢ 바ᄅᆞ 가시니 ᄒᆞᆫ ᄧᅡᆨ ᄇᆡ 잇거ᄂᆞᆯ

祖ㅣ 令惠能으로 上船ᄒᆞ시고 五祖ㅣ 把艣自搖ᄒᆞ신대

祖ㅣ 惠能으로 ᄇᆡ예 오ᄅᆞ게 ᄒᆞ시고 五祖ㅣ ᄇᆡᆺ 자바 자내 저ᅀᅳ신대

惠能이 言호ᄃᆡ 請和尙이 坐ᄒᆞ쇼셔 弟子ㅣ 合搖艣ㅣ니ᅌᅵ다

惠能이 ᄉᆞᆯ오ᄃᆡ 請ᄒᆞᆫᄃᆞᆫ 和尙이 안ᄌᆞ쇼셔 弟子ㅣ ᄇᆡᆺ 저ᅀᅩ미 올ᄒᆞ니ᅌᅵ다

五祖ㅣ 云ᄒᆞ샤ᄃᆡ 合是吾ㅣ 渡汝ㅣ니라

五祖ㅣ 니ᄅᆞ샤ᄃᆡ 내 ^ 너ᄅᆞᆯ 건네요미 올ᄒᆞ니라

能이 云호ᄃᆡ 迷時엔 師度ㅣ어시니와 悟了ᄒᆞ얀 自度ㅣ리ᅌᅵ다

能이 ᄉᆞᆯ오ᄃᆡ 모ᄅᆞᆯ 젠 스스ᇰ이 건네시려니와 아란 내 건너리ᅌᅵ다

度名雖一이나 用處ㅣ 不同이니ᅌᅵ다

건널 일후미 비록 ᄒᆞ나히나 ᄡᅳᆯ 고디 ᄒᆞᆫ가지 아니ᅌᅵ다

惠能은 生在邊方ᄒᆞ야 語音이 不正ᄒᆞ다니 蒙師付法ᄒᆞ야 今已得悟호니 只合自性自度ㅣ니ᅌᅵ다

惠能은 邊方의 나 이셔 말ᄉᆞᇝ 소리 正티 몯다니 師ㅣ 法 맛디샤ᄆᆞᆯ 닙ᄉᆞ와 이제 ᄒᆞ마 아로ᄆᆞᆯ 得호니 오직 내 性을 내 건네요미 맛다ᇰᄒᆞ니ᅌᅵ다

祖ㅣ 云ᄒᆞ샤ᄃᆡ 如是如是타 以後에 佛法이 由汝大行ᄒᆞ리라

祖ㅣ 니ᄅᆞ샤ᄃᆡ 올^타 올타 이 後에 佛法이 너ᄅᆞᆯ 브터 키 行ᄒᆞ리라

汝去三年이면 吾方逝世호리니

너 간 三 年이면 내 반ᄃᆞ기 世ᄅᆞᆯ ᄇᆞ료리니

汝今好去ᄒᆞ야 努力向南호ᄃᆡ 不宜速說이니 佛法이 難起니라

네 이제 됴히 가 힘ᄡᅥ 南을 向호ᄃᆡ ᄲᆞᆯ리 닐오미 맛다ᇰ티 아니ᄒᆞ니 佛法 니루미 어려우니라

能이 辭違祖已ᄒᆞ고 發足南行ᄒᆞ야 兩月中間애 至大庾嶺ᄒᆞ니 遂後ᄒᆞ야 數百人이 來ᄒᆞ야 欲奪衣鉢ᄒᆞ더니

能이 祖 여희ᅀᆞᆸ고 발 드듸여 南으로 녀 두 ᄃᆞᆯ ᄉᆞᅀᅵ예 大庾嶺에 가니 ^ 뒤헤 ᄧᅩ차 數百 人이 와 衣鉢 아ᅀᅩ려 터니

一僧이 俗姓은 陳이오 名은 惠眀이오 先是四品將軍이러니 性行이 麁慥ᄒᆞ야 極意參尋ᄒᆞ야 爲衆人先ᄒᆞ야 趂及於能커ᄂᆞᆯ

ᄒᆞᆫ 쥬ᇰ이 俗姓은 陳이오 일후믄 惠眀이오 일록 몬져 四品 將軍이러니 性行이 멀터워 ᄠᅳ들 ᄀᆞ자ᇰᄒᆞ야 ᄎᆞ자 모ᄃᆞᆫ 사ᄅᆞᄆᆡ 몬졔 ᄃᆞ외야 能을 ᄧᅩ차 미처ᄂᆞᆯ

能이 擲下衣鉢於石上코 云호ᄃᆡ 此衣ᄂᆞᆫ 表信ᄒᆞ니 可力爭耶아

能이 衣鉢을 돌 우희 더디고 닐오ᄃᆡ 이 오ᄉᆞᆫ 信을 表ᄒᆞ니 어루 히므로 ᄃᆞ토려

五祖ㅣ 歸ᄒᆞ샤 數日을 不上堂커시ᄂᆞᆯ 衆疑ᄒᆞ야 詣問曰호ᄃᆡ

五祖^ㅣ 도라오샤 두ᅀᅥ 나ᄅᆞᆯ 上堂 아니커시ᄂᆞᆯ 衆이 疑心ᄒᆞ야 나ᅀᅡ가 묻ᄌᆞ오ᄃᆡ

和尙은 少病少惱否ㅣᅌᅵᆺ가

和尙은 病 져그시며 惱 져그시니ᅌᅵᆺ가 아니ᅌᅵᆺ가

曰ᄒᆞ샤ᄃᆡ 病則無ㅣ어니와 衣法은 已南矣어다

니ᄅᆞ샤ᄃᆡ 病은 곧 업거니와 옷과 法과ᄂᆞᆫ ᄒᆞ마 南의 니거다

問호ᄃᆡ 誰人의게 傳授ㅣᅌᅵᆺ가

묻ᄌᆞ오ᄃᆡ 뉘게 傳ᄒᆞ야 심기시니ᅌᅵᆺ가

曰能者ㅣ 得之니라 衆乃知焉ᄒᆞ니라

니ᄅᆞ샤ᄃᆡ 能이 得ᄒᆞ니라 衆이 다 아니라

能이 隱於草莽中커ᄂᆞᆯ 惠明이 至ᄒᆞᅌᅣ 提掇不動커ᄂᆞᆯ 乃喚云호ᄃᆡ

能이 플 기ᅀᅳᆫ ᄃᆡ 숨거ᄂᆞᆯ 惠明이 다ᄃᆞ라 잡드니 뮈디 아니커ᄂᆞᆯ 블러 닐오ᄃᆡ

行者行者아 我ᄂᆞᆫ 爲法來디위 不爲衣來호ᅌᅵ다

行者 行者아 나ᄂᆞᆫ 法을 爲ᄒᆞ야 오디위 오ᄉᆞᆯ 爲ᄒᆞ야 오디 아니호ᅌᅵ다

能이 遂出ᄒᆞ야 坐盤石上ᄒᆞᆫ대 惠明이 作禮코 云호ᄃᆡ

能이 나 너븐 돌 우희 안ᄌᆞᆫ대 惠明이 禮數ᄒᆞ고 닐오ᄃᆡ

望行者ㅣ 爲我說法ᄒᆞ쇼셔

ᄇᆞ란ᄃᆞᆫ 行^者ㅣ 날 爲ᄒᆞ야 法 니ᄅᆞ쇼셔

能이 云호ᄃᆡ 汝ㅣ 旣爲法而來어든 可屛息諸緣ᄒᆞ야 勿生一念ᄒᆞ라 吾ㅣ 爲汝ᄒᆞ야 說호리라

能이 닐오ᄃᆡ 네 ᄒᆞ마 法을 爲ᄒᆞ야 오나ᄃᆞᆫ 可히 諸緣을 그쳐 一念도 내디 말라 내 너 爲ᄒᆞ야 닐오리라

良久코 謂明曰호ᄃᆡ

良久ᄒᆞ고 惠明ᄃᆞ려 닐오ᄃᆡ

不思善ᄒᆞ며 不思惡ᄒᆞ고 正與麽時예 那箇是ㅣ 明上座의 本來面目고

善을 ᄉᆞ라ᇰ티 아니ᄒᆞ며 惡을 ᄉᆞ라ᇰ티 아^니ᄒᆞ고 正히 그ᄢᅴ 어늬 이 眀上座의 本來ㅅ 面目고

惠明이 言下애 大悟ᄒᆞ야 復問云호ᄃᆡ

惠眀이 言下애 키 아라 ᄯᅩ 무로ᄃᆡ

上來密語密意外예 還更有密意否ㅣᅌᅵᆺ가

우희 密語와 密意왓 밧긔 ᄯᅩ 密意 잇ᄂᆞ니ᅌᅵᆺ가 업스니ᅌᅵᆺ가

能이 云호ᄃᆡ 與汝說者ᄂᆞᆫ 卽非密也ㅣ라 汝若返照ᄒᆞ면 密在汝邊ᄒᆞ니라

能이 닐오ᄃᆡ 너ᄃᆞ려 니ᄅᆞᄂᆞᆫ 거슨 곧 密이 아니라 네 ᄒᆞ다가 도ᄅᆞ혀 비취면 密이 네 ᄀᆞᅀᅢ 잇ᄂᆞ니라

明이 曰호ᄃᆡ 惠明이 雖在黃梅ᄒᆞ나 實未省自己面目ᄒᆞ얫다니 今蒙指示ᄒᆞᅀᆞ오니

眀이 닐오ᄃᆡ 惠眀이 비록 ^ 黃梅예 이시나 實로 自己 面目을 ᄉᆞᆯ피디 몯ᄒᆞ얫다니 이제 ᄀᆞᄅᆞ쳐 뵈샤ᄆᆞᆯ 닙ᄉᆞ오니

如人이 飮水ᄒᆞ야 冷暖自知로소ᅌᅵ다 今行者ᄂᆞᆫ 卽惠眀의 師也ㅣ로소ᅌᅵ다

사ᄅᆞ미 믈 마셔 ᄎᆞ며 더우믈 제 아ᄃᆞᆺ ᄒᆞ도소ᅌᅵ다 이제 行者ᄂᆞᆫ 곧 惠眀의 스스ᇰ이로소ᅌᅵ다

能이 曰호ᄃᆡ 汝若如是ᄒᆞ면 吾與汝로 同師黃梅호니 善自護持ᄒᆞ라

能이 닐오ᄃᆡ 네 ᄒᆞ다가 이 ᄀᆞᆮᄒᆞ면 내 너와 黃梅ᄅᆞᆯ ᄒᆞᆫ가지로 스스ᇰ호니 이대 네 護持ᄒᆞ라

明이 又問호ᄃᆡ 惠明은 今後에 向甚處去ᄒᆞ리ᅌᅵᆺ고

眀이 ᄯᅩ 무로ᄃᆡ 惠眀은 이 後에 어느 고ᄃᆞᆯ 向ᄒᆞ야 가리ᅌᅵᆺ고

能이 曰호ᄃᆡ 逢袁則止ᄒᆞ고 遇蒙則居ᄒᆞ라

能이 닐오ᄃᆡ 袁을 맛나ᄃᆞᆫ 止ᄒᆞ고 蒙을 맛^나ᄃᆞᆫ 居ᄒᆞ라 [袁과 蒙과ᄂᆞᆫ ᄯᅡᆺ 일후미라]

眀이 禮辭ᄒᆞ니라

眀이 절ᄒᆞ고 여희니라

眀이 回至嶺下ᄒᆞ야 謂趂衆曰호ᄃᆡ

眀이 도라 嶺下애 가 ᄧᅩᆺᄂᆞᆫ 衆ᄃᆞ려 닐오ᄃᆡ

向踄崔嵬ᄒᆞ야 竟無蹤跡ᄒᆞ니 當別道로 尋之니라

노ᄑᆞᆫ ᄃᆡᄅᆞᆯ 向ᄒᆞ야 올아 내죠ᇰ내 자최 업스니 반ᄃᆞ기 다ᄅᆞᆫ 길흐로 ᄎᆞ졸 디니라

趂衆이 咸以爲然ᄒᆞ니라

ᄧᅩᆺᄂᆞᆫ 衆이 다 올히 너기니라

惠明이 後에 敃道眀이라 ᄒᆞ야 避師ㅅ 上字ᄒᆞ니라

惠眀이 後에 고텨 道眀이라 ᄒᆞ야 師ㅅ 웃 字ᄅᆞᆯ 避ᄒᆞ니라

能이 後至曺溪ᄒᆞ야 又被惡人의 尋遂ᄒᆞ야 乃於四會縣에 避難호ᄃᆡ 獵人隊中에 凡經一十五載호니

能이 後에 曺溪예 가 ᄯᅩ 惡人의 ᄎᆞ자 ᄧᅩ초ᄆᆞᆯ 니버 四會縣에 難을 避호ᄃᆡ 山行ᄒᆞᄂᆞᆫ 사ᄅᆞᄆᆡ ^ 무레 열다ᄉᆞᆺ ᄒᆡᄅᆞᆯ 디내요니

時與獵人으로 隨宜說法ᄒᆞ다니

그ᄢᅴ 獵人과 맛다ᇰ호ᄆᆞᆯ 조차 法 니ᄅᆞ다니

獵人이 常令守綱커든 每見生命ᄒᆞ고 盡放之ᄒᆞ며

獵人이 샤ᇰ녜 그믈 디킈에 ᄒᆞ야ᄃᆞᆫ ᄆᆡᅀᅣᇰ 生命을 보고 다 노ᄒᆞ며

每至飯時ᄒᆞ얀 以菜로 寄煮肉鍋ᄒᆞ다니 或이 問則對曰호ᄃᆡ

ᄆᆡᅀᅣᇰ 밥 머글 ᄢᅴ 니르런 菜로 고기 ᄉᆞᆱᄂᆞᆫ 그르세 브텨 글히다니 或이 무러든 對答호ᄃᆡ

但喫肉邊菜ᄒᆞ노라

오직 고깃 ᄀᆞᅀᅢᆺ 菜ᄅᆞᆯ 먹노라

一日엔 思惟ᄒᆞ야 時當弘法이라 不可終遯이로다 코

ᄒᆞᆯᄅᆞᆫ 思惟ᄒᆞ야 法 너푤 ᄢᅵ 當혼 디라 ᄆᆞᄎᆞᆷ내 ^ 숨디 몯ᄒᆞ리로다 코

遂出至廣州法性寺ᄒᆞ야 値印宗法師ᄋᆡ 講涅槃經호니

나 廣州ㅣ 法性寺애 가 印宗法師의 涅槃經 講호ᄆᆞᆯ 맛나니

時예 有風吹幡動커ᄂᆞᆯ 一僧은 云호ᄃᆡ 風動이라 코

그ᄢᅴ ᄇᆞᄅᆞ미 부러 幡이 뮈어ᄂᆞᆯ ᄒᆞᆫ 쥬ᇰ은 닐오ᄃᆡ ᄇᆞᄅᆞ미 뮈ᄂᆞ다 코

一僧은 云호ᄃᆡ 幡動이라 ᄒᆞ야 議論不已커ᄂᆞᆯ

ᄒᆞᆫ 쥬ᇰ은 닐오ᄃᆡ 幡이 뮈ᄂᆞ다 ᄒᆞ야 議論ᄋᆞᆯ 마디 아니커ᄂᆞᆯ

能이 進曰호ᄃᆡ 不是風動이며 不是幡動이라 仁者의 心動이라 호니 一衆이 駭然ᄒᆞ니라

能이 나ᅀᅡ 닐오ᄃᆡ 이 ᄇᆞᄅᆞᄆᆡ 뮈유미 아니며 이 幡의 뮈유미 아니라 仁^者ᄋᆡ ᄆᆞᅀᆞ미 뮈ᄂᆞ니라 호니 모ᄃᆞᆫ 사ᄅᆞ미 놀라니라

印宗이 延至上席ᄒᆞ야 徵詰奧義ᄒᆞ니

印宗이 마자 노ᄑᆞᆫ 돗긔 가 기픈 ᄠᅳ들 무러 詰論ᄒᆞ니

見能의 言簡理當ᄒᆞ야 不由文字ᄒᆞ고 宗이 云호ᄃᆡ

能의 말ᄉᆞᄆᆞᆫ 젹고 理예 마자 文字애 븓디 아니호ᄆᆞᆯ 보고 宗이 닐오ᄃᆡ

行者ᄂᆞᆫ 定非常人이로소니

行者ᄂᆞᆫ 一定히 샤ᇰ녯 사ᄅᆞ미 아니로소니

久聞黃梅衣法이 南來호니 莫是行者否아

黃梅ㅅ 衣法이 南녀그로 오다 호ᄆᆞᆯ 오래 듣노니 아니 이 行者 ^ 아니아

能이 曰호ᄃᆡ 不敢ᄒᆞᆫ대

能이 닐오ᄃᆡ 不敢ᄒᆞᆫ대

宗이 於是예 執弟子禮ᄒᆞ고 告請傳來衣鉢을 出示大衆ᄒᆞ쇼셔

宗이 그제 弟子禮 ᄒᆞ고 ᄉᆞᆯ와 請호ᄃᆡ 傳ᄒᆞ야 온 衣鉢을 내야 大衆 뵈쇼셔

宗이 復問曰호ᄃᆡ 黃梅付囑은 如何指授ㅣᅌᅵᆺ고

宗이 ᄯᅩ 무로ᄃᆡ 黃梅 付囑은 엇뎨 ᄀᆞᄅᆞ쳐 맛디시더니ᅌᅵᆺ고

能이 曰호ᄃᆡ 指授ᄂᆞᆫ 卽無커니와 唯論見性이오 不論禪定解脫ᄒᆞ시더라

能이 닐오ᄃᆡ ᄀᆞᄅᆞ쳐 맛됴ᄆᆞᆫ 곧 업거니와 오직 見性을 議論ᄒᆞ고 ^ 禪定과 解脫을 論티 아니ᄒᆞ시더라

宗이 曰호ᄃᆡ 何不論禪定解脫이ᅌᅵᆺ고

宗이 닐오ᄃᆡ 엇뎨 禪定解脫을 論티 아니ᄒᆞ시더니ᅌᅵᆺ고

謂曰호ᄃᆡ 爲是二法이면 不是佛法이니 佛法은 是不二之法이니라

닐오ᄃᆡ 이 두 法이 ᄃᆞ외면 이 佛法 아니니 佛法은 이 둘 아닌 法이니라

宗이 又問호ᄃᆡ 如何是佛法不二之法이ᅌᅵᆺ고

宗이 ᄯᅩ 무로ᄃᆡ 엇뎨 이 佛法이 둘 아닌 法이ᅌᅵᆺ고

能이 曰호ᄃᆡ 法師ㅣ 講涅槃經ᄒᆞ야 眀見佛性ᄒᆞ면 是佛法不二之法이니라

能이 닐오ᄃᆡ 法師ㅣ 涅槃經을 講ᄒᆞ야 佛性^을 ᄇᆞᆯ기 보면 이 佛法 둘 아닌 法이니라

如涅槃經에 高貴德王菩薩이 白佛言호ᄃᆡ

涅槃經에 高貴德王菩薩이 부텨ᄭᅴ ᄉᆞᆯ오ᄃᆡ

犯四重禁ᄒᆞ야

四重禁을 犯ᄒᆞ며

四重禁은 根本 重罪니 一은 婬欲이오 二ᄂᆞᆫ 殺生이오 三은 偸盜ㅣ오 四ᄂᆞᆫ 妄語ㅣ라

作五逆罪와 及一闡提等이

五逆罪ᄅᆞᆯ 지ᅀᅳ니와 ᄯᅩ 一闡提^ᄃᆞᆯ히

一闡提ᄂᆞᆫ 梵語ㅣ니 예셔 닐오매 善根을 그츤 사ᄅᆞ미라

當斷善根佛性否ㅣᅌᅵᆺ가

반ᄃᆞ기 善根 佛性을 그츠리ᅌᅵᆺ가 아니ᄒᆞ리ᅌᅵᆺ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