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義錄解 元

  • 연대: 1777
  • 저자: 正祖
  • 출처: 明義錄解 元
  • 출판: 연세대학교 도서관 영인본
  • 최종수정: 2015-01-01

내 ᄯᅩ ᄀᆞᆯ오ᄃᆡ

북촌이 어ᄂᆞ 곳고 내 북촌의 뉘 사ᄂᆞᆫ 줄을 아지 못ᄒᆞᆫ즉

엇지 북촌을 가히 죽염즉다 말이 이시리오

제 ᄯᅩ ᄒᆞ되

궁관으로 더브러 일야의 밀물[종용ᄒᆞᆫ 의논ᄒᆞ단 말이라]

ᄒᆞ시ᄂᆞᆫ 쟤 무ᄉᆞᆷ 일이니잇고

내 ᄯᅩ ᄀᆞᆯ오ᄃᆡ

시좌ᄒᆞᆫ 여가의 일즉 삽시 겨ᄅᆞᆯ이 업스니

어ᄂᆞ 겨ᄅᆞᆯ의 궁관으로 더브러 슈작ᄒᆞ며

셜혹 종용ᄒᆞᆫ ᄯᅢ 이시나 무ᄉᆞᆷ 일노ᄡᅥ 공연이 밀믈ᄒᆞ리오

ᄒᆞᄆᆞᆯ며 셩명이 우ᄒᆡ 겨오셔 빅ᄉᆡ 발나시니

ᄯᅩ 엇지 밀밀ᄒᆞᆫ ᄭᅬ를 ^ 가히 니름이 이시리오

제 ᄯᅩ ᄒᆞ되

의원 ᄇᆡᆨ한규를 과연 셩죄를 아니ᄒᆞ엿ᄂᆞ니잇가

내 ᄀᆞᆯ오ᄃᆡ

비록 ᄐᆡ의게로 ᄇᆡᆨ가의 명ᄧᆞ를 드러시나

내게 간셥ᄒᆞᆷ이 업슨 즉 엇지 셩죄ᄒᆞᆯ리 이시리오

이 ᄀᆞᆺ흔 말이 쳔언만어니 내 응답ᄒᆞ기의 피곤ᄒᆞ야

반일 박ᄋᆡᆨᄒᆞᆫ 형상을 가히 다 긔록지 못ᄒᆞ고

분만ᄒᆞᆫ 가온대 다만 두어 가지를 긔록ᄒᆞ니

대뎌 니론 바 ᄉᆞ셜이

ᄯᅩᄒᆞᆫ 후겸ᄲᅮᆫ 지어내미 아니라

무비 저희 무리의 ᄭᅮ짓ᄂᆞᆫ 말이니

그 말 지어내ᄂᆞᆫ 죄를 구ᄒᆡᆨᄒᆞ면 더욱 가히 통ᄒᆡᄒᆞ도다

{내용 바뀜}내 잇ᄂᆞᆫ 바 밧집은 곳 존현각이라

집이 흥태문 안희 이시니 집 두희 뵈댱으로 둘너 막아

밤이면 궁ᄂᆡ 궁외예 사ᄅᆞᆷ이 감히 츌입지 못ᄒᆞᄂᆞᆫ 곳이라

젼년 겨ᄋᆞᆯ의 ᄒᆞᆯᄂᆞᆫ 밤이 깁흔 후 내 마ᄎᆞᆷ 한가히 안잣더니

드르니 사람의 자최 댱 뒤흐로조차 졈졈 갓가 와

댱 뒤 근쳐의 와 ᄭᅳᆫ허져 다시 들니지 아니커ᄂᆞᆯ

ᄆᆞᄋᆞᆷ의 심히 고이ᄒᆞ야 즁관으로 ᄒᆞ여곰 나가 보라 ᄒᆞ니

이 즁관은 곳 어린 거시라 급히 ᄃᆞ라와 ᄀᆞ만이 날ᄃᆞ려 니ᄅᆞ되

과연 ᄒᆞᆫ 사ᄅᆞᆷ이 포쟝의 귀를 다혀 댱ᄂᆡᄅᆞᆯ 여어 듯^ᄂᆞᆫ다

ᄒᆞᄂᆞᆫ 고로 내 듯고 경괴ᄒᆞ야 다ᄅᆞᆫ 즁관으로 ᄒᆞ여곰

쵹을 비최여 뵈니 사ᄅᆞᆷ이 업ᄂᆞᆫ지라

잇ᄐᆞᆫ날 내 집경당의 가니

궁인이 니ᄅᆞᄃᆡ

어ᄌᆡ 밤의 ᄒᆞᆫ 남ᄌᆡ 이셔 집경당의 드러와

바로 섬 우흐로조차 마루의 올나 ᄃᆞᆫ니매

궁인의 무리 보앗노라 ᄒᆞ니

ᄯᅢ의 우흐로셔 팀슈ᄒᆞ오실 ᄯᅢ 젹으신 고로

밤마다 궁인의 무리 새도록 ᄉᆞ후ᄒᆞᄂᆞᆫ 연괴라

내 듯고 ᄆᆞᄋᆞᆷ의 스ᄉᆞ로 니ᄅᆞᄃᆡ

어제 밤 댱 뒤희 엿듯ᄂᆞᆫ 사ᄅᆞᆷ이 잇다 ᄒᆞ더니

과연 헷말이 아닐 낫다 ᄒᆞ고

내 ᄒᆞᆫ 말도 ᄃᆡ답을 아니^ᄒᆞ엿더니

ᄯᅩ 드ᄅᆞ니

어ᄌᆡ 밤의 잇ᄂᆞᆫ 집[화완의 잇ᄂᆞᆫ 곳이라] 근쳐의 사ᄅᆞᆷ이 이셔

화문으로붓터 ᄂᆞ려 두로 왕ᄂᆡᄒᆞᆫ 죵젹이 낭쟈ᄒᆞᆫ지라

문을 ᄎᆞ고 ᄌᆞᆷ을ᄉᆡᄅᆞᆯ ᄭᅡ히랴 ᄒᆞ다가 못ᄒᆞ고셔

ᄯᅢ의 밤긔운이 심히 ᄎᆞ고 하ᄂᆞᆯ이 ᄯᅩ 대셜ᄒᆞ니

잇튼날 아ᄎᆞᆷ의 궁인이 그 자최를 ᄎᆞ즌즉

눈 우희 큰 발자최 이셔 분명ᄒᆞᆫ지라

이후의 궁인과 즁관이 밤이면 몸을 ᄀᆞᆷ초아 나지 아니ᄒᆞ고

낫이면 서로 말을 젼ᄒᆞ야 궁즁이 와 젼ᄒᆞ되

ᄌᆞᄀᆡᆨ이 궁즁의 드럿다 ᄒᆞ야 혹 ᄀᆞᆯ오ᄃᆡ

쳘갑을 닙엇더라 ᄒᆞ며 혹 ᄀᆞᆯ^오ᄃᆡ

쟝검을 집헛더라 ᄒᆞ야 그 분요홈을 이긔지 못ᄒᆞᆯ너니

수일이 못ᄒᆞ야 흉도의 편으로붓터 말을 들네여 ᄀᆞᆯ오ᄃᆡ

쟝지ᄒᆞᆼ이 ᄌᆞᄀᆡᆨ을 궁즁의 드려보내되

주젼ᄒᆞᆯ ᄯᅢ 남은 바 만금으로 사ᄅᆞᆷ을 사 어덧다 ᄒᆞ야

일노ᄡᅥ ᄉᆞ셜을 삼아 일변 젼파ᄒᆞ더니

ᄒᆞᆯᄂᆞᆫ 닌한의 당의 일노 날ᄃᆞ려

닐너 ᄀᆞᆯ오ᄃᆡ[화완의 말이라]

쟝지ᄒᆞᆼ의 ᄌᆡᄀᆡᆨ이란 말이 이ᄀᆞᆺ치 분운ᄒᆞ니

밤의 반ᄃᆞ시 문을 ᄌᆞᆷ우고 자시고 왕ᄂᆡᄒᆞ실 ᄯᅢ의도

ᄯᅩᄒᆞᆫ 사ᄅᆞᆷ을 만히 거ᄂᆞ리심이 죳타 ᄒᆞ거ᄂᆞᆯ

내 ᄃᆡ답ᄒᆞ야 니ᄅᆞᄃᆡ

ᄌᆞᄀᆡᆨ이 ^ 엇지 궁즁의 드러올리 이시며

비록 ᄀᆞ만이 드러오고져 ᄒᆞ나 슌나ᄂᆞᆫ 엄ᄒᆞ고

쟝원은 구ᄃᆞ니 반ᄃᆞ시 이 궁인과

즁관의 무리 거즛 말이라 ᄒᆞᆫ대

져 무리 ᄯᅩ 닐오ᄃᆡ

말누해 엇지 쟝지ᄒᆞᆼ의 본심을 알으샤

이러ᄐᆞ시 보를 두시ᄂᆞ뇨 ᄒᆞ며

ᄯᅩ ᄒᆞ되

요ᄉᆞ이 닐온 바 쟝지ᄒᆞᆼ이 동궁의 회뢰를

ᄒᆡᆼᄒᆞ엿다 말이 과연 헛되지 아니타 ᄒᆞ니

대뎌 이 일이 다만 광혹ᄒᆞ며

동요ᄒᆞ기로 날 ᄲᅮᆫ이 아니라

흉도의 ᄀᆞ만ᄒᆞᆫ 가온대 계교를 베픔이

실노 샹졍의 가히 측냥ᄒᆞᆯ ᄲᅢ 아니니

진짓 닐온 바 ^ 아니 니ᄅᆞᆯ 곳이 업ᄂᆞᆫ 배로다

십ᄉᆞ일

내 화완으로 더브러 말이 한만ᄒᆞᆫ 셜화의 밋첫더니

화완이 날ᄃᆞ려 무러 ᄀᆞᆯ오ᄃᆡ

의ᄌᆔ[홍뇽한이라]를 ᄒᆞ야 보내미 내 힘으로 아ᄅᆞ시ᄂᆞ니잇가

내 ᄀᆞᆯ오ᄃᆡ

아이의 뉴의 ᄒᆞᄂᆞᆫ 일이 업ᄉᆞ니 엇지 이런 일이 이시리오

졔 ᄯᅩ ᄀᆞᆯ오ᄃᆡ

그러치 아니면 ᄆᆡ양 진봉ᄒᆞᆫ 거슬 보시면

엇지 블평ᄒᆞᆫ 빗치 얼골의 나타나시ᄂᆞ니잇고

내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을 의심ᄒᆞ기를 엇지 그리 심히 ᄒᆞᄂᆞ뇨

화완이 ᄀᆞᆯ오ᄃᆡ

내 져로 더브러 혼인을

뎡ᄒᆞᆷ이 비^록 마지 못ᄒᆞᆫ 듸 나시나

임의 혼인을 뎡ᄒᆞᆫ 후ᄂᆞᆫ 사ᄅᆞᆷ이 혹 날노ᄡᅥ

의ᄌᆔ의게 친밀ᄒᆞ야 손을 ᄡᅥ 의ᄌᆔ를 ᄒᆞ이여

보낸 줄노 알기 괴이치 아니ᄒᆞ니이다

내 ᄯᅩ ᄀᆞᆯ오ᄃᆡ

이 어인 말이뇨 됴뎡 벼ᄉᆞᆯ이 우흐로부터 나니

엇지 인신이 이런 일을 도모ᄒᆞ야

어든 줄노 의심ᄒᆞ리오

화완이 ᄯᅩ ᄒᆞᄃᆡ

말누하 말ᄉᆞᆷ은 과연 그러ᄒᆞ시ᄃᆡ

우리 아ᄒᆡᄂᆞᆫ 일노ᄡᅥ 블안ᄒᆞ야 ᄒᆞᄂᆞ니이다

내 ᄀᆞᆯ오ᄃᆡ

과ᄒᆞᆫ 념녜로다

화완이 ᄯᅩ ᄒᆞᄃᆡ

그러치 아니ᄒᆞ야 사ᄅᆞᆷ이 다 ᄒᆞᄃᆡ

말누해 내 의ᄌᆔ로더부러 혼인 ^ 뎡ᄒᆞᆫ 일을 노ᄒᆞ샤

ᄒᆞᆫ 번 해코쟈 ᄒᆞ신다 ᄒᆞ니

이ᄂᆞᆫ 다만 우리 아ᄒᆡ 듯고 젼ᄒᆞᆯ ᄲᅮᆫ이 아니라

국동 모든 사ᄅᆞᆷ이 이리 아지 아닛ᄂᆞ니 업ᄂᆞ니이다

내 ᄀᆞᆯ오ᄃᆡ

엇지 죡히 미드리오

화완이 ᄯᅩ ᄀᆞᆯ오되

부언을 비록 밋지 말고져 ᄒᆞ나

아모 날 셔연의 이 일노

슈작이 만타 ᄒᆞ니 올흐니잇가

내 ᄀᆞᆯ오ᄃᆡ

아니라 이 엇지 올흔 말이리오

반ᄃᆞ시 말 지어내ᄂᆞᆫ 쟈의 부언이로다

화완이 ᄀᆞᆯ오ᄃᆡ

우리 아ᄒᆡ 어제 드러와

볼 ᄯᅢ의 난편ᄒᆞ야 ᄒᆞᄂᆞᆫ 말이 만터이다

내 ᄀᆞᆯ오ᄃᆡ

부언이 엇지 그리 만흐^뇨

이제ᄂᆞᆫ 부언을 만히 드러시니 듯기 ᄯᅩᄒᆞᆫ 슬흔지라

그러나 일언 말의 동치 말미 엇지 죳치 아니ᄒᆞ리오

화완이 ᄃᆡ답지 아니ᄒᆞ고

ᄯᅩ 닌한의 평안 감ᄉᆞ 일노 말ᄒᆞ기를

의ᄌᆔ 말과 ᄀᆞᆺ치 ᄒᆞ니

다 저ᄒᆡ 무리 스ᄉᆞ로 위ᄐᆡᄒᆞ며

스ᄉᆞ로 두리ᄂᆞᆫ 말이니 알기 어렵지 아니ᄒᆞ나

그러나 젹이 ᄒᆞ면 셔연의 ᄉᆞ셜노

도라보내니 가히 ᄒᆡ분ᄒᆞ도다

{내용 바뀜} 이 ᄯᅢ의 우흐로 겨ᄋᆞᆸ셔

담휘 왕ᄂᆡᄒᆞ샤 잠간 감ᄒᆞ며 잠간 더ᄒᆞ시니

뎡셥 즁의 ᄉᆞ교를 진실노 맛당이 둇토록 봉ᄒᆡᆼᄒᆞ야

밧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요동ᄒᆞᆷ이 업게 ᄒᆞᆷ이 올커ᄂᆞᆯ

흉도들은 셩후를 엄휘ᄒᆞ기로ᄡᅥ 능ᄉᆞ를 삼고

셩교를 죳토록 ᄒᆞᆷ으로ᄡᅥ 권도를 삼지 아닛ᄂᆞᆫ 고로

지난 새벽의 담후 가온ᄃᆡ 셤어ᄒᆞ샤

오ᄂᆞᆯ 진하의 ᄇᆡᆨ관이 집경당 ᄯᅳᆯᄒᆡ 드러와 ᄒᆡᆼ녜ᄒᆞ라

ᄒᆞ신 하ᄀᆈ 계시니

ᄯᅢᄂᆞᆫ 오경이오 ᄯᅩ 진하ᄒᆞᆯ 날이 아니라

ᄇᆡᆨ관이 드러온 일이 업스니

내 ᄒᆞᄃᆡ

아래 사ᄅᆞᆷ의 도리ᄂᆞᆫ

진실노 맛당이 아직 반포를 말고

담휘 젹이 나으시기ᄅᆞᆯ 기ᄃᆞ릴 거시니

담휘 젹이 ᄂᆞ리신즉

다시 이 하교^를 아니ᄒᆞ오실 거시오

ᄒᆞ믈며 셤어로 ᄒᆞ신 하교를

오경의 반포ᄒᆞᆷ이 극히 가치 아니ᄒᆞ고

ᄯᅩ ᄇᆡᆨ관이 엇지 가히 무단이 모드리오

ᄯᅢ의 닌한이 입시ᄒᆞᆯ 일노 궐 즁의 잇거ᄂᆞᆯ

내 여러 번 닐너 ᄀᆞᆯ오ᄃᆡ

이 블과 셤어 가온ᄃᆡ 하ᄀᆈ 시니

ᄒᆞᆫ두 번이 아니라

아직 하ᄂᆞᆯ ᄇᆞᆰ기를 기ᄃᆞ리며

ᄯᅩ 담휘 젹이 ᄂᆞ리시기ᄅᆞᆯ 기다려

이 하교ᄅᆞᆯ 반포ᄒᆞ야도 오히려 늣지 아니ᄒᆞ니

도리로ᄡᅥ 혜아려도 일호 엇더ᄒᆞᆷ이 업고

ᄒᆞ믈며 요ᄉᆞ이 샹ᄀᆈ

ᄆᆡ양 ᄒᆞ오시ᄃᆡ 셤어 가온대 일^을 긔운이 나은 휘면

나도 ᄯᅩᄒᆞᆫ 아지 못ᄒᆞ니

만일 애안ᄒᆞᄂᆞᆫ 하ᄀᆈ 잇거든 반포치 말나 ᄒᆞ샤

루루히 하교ᄒᆞ시니

이도 ᄯᅩᄒᆞᆫ 이 하교대로

결단코 가히 반포치 못ᄒᆞ리라 ᄒᆞᆫ대

닌한이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가치 아니타 ᄒᆞ야

오경부터 거의 날이 ᄇᆞᆰ기의 닐으히

여러 번 왕복ᄒᆞ니

필경은 내 다시 ᄃᆞ토지 아니ᄒᆞ고

제 ᄒᆞᄂᆞᆫ 대로 맛져 두니

제 ᄇᆡᆨ관이 모힐 ᄯᅳᆺ으로 ᄆᆞᆺᄎᆞᆷ내 반포ᄒᆞ고

아ᄎᆞᆷ의 진하 ᄇᆡᆨ관이 ᄂᆡ ᄃᆡᄒᆞᆫ ᄯᅳᆺ으로ᄡᅥ 우러러 품ᄒᆞ니

샹이 하교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이 엇^진 하ᄀᆈ뇨

좌위 분명이 이하ᄀᆈ 겨오신 줄노 우러러 ᄃᆡ답ᄒᆞ온즉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임의 모힌 ᄇᆡᆨ관이 가히 다시 무르지 못ᄒᆞ리라 ᄒᆞ샤

ᄌᆞᄂᆡ로 교문을 지어 ᄂᆞ리오샤 션유ᄒᆞᄂᆞᆫ 젼녜로ᄡᅥ 내다

이 날 샹이 날ᄃᆞ려 닐너 ᄀᆞᆯᄋᆞ샤ᄃᆡ

내 병즁의 샹ᄒᆡ 헌가 소ᄅᆡᄅᆞᆯ

듯고져 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 잇ᄂᆞᆫ 고로

셤어ᄒᆞᆯ ᄯᅢ의 셜ᄉᆞ 이ᄀᆞᆺ튼 하ᄀᆈ 이시나

즁관이 네게 픔치 아니ᄒᆞ고

즈레 반포ᄒᆞᆷ이 가히 ᄒᆡ연ᄒᆞ니 ᄇᆡᆨ셩이 다 날노ᄡᅥ

쇠모ᄒᆞᆫ 닙군이라 ᄒᆞ리라 ᄒᆞ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