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曲源流
拔雲甲이라 하늘로 날며 透地ᄌᆔ라 ᄯᆞ흘 ᄑᆞ고 들냐
金종달이 鐵網에 걸녀 풀ᄯᅥᆨ풀ᄯᅥᆨ 푸드덕인들 날다 긜ᄯᅡ 제 어듸로 갈ᄯᅡ
오늘은 ᄂᆡ 손ᄃᆡ ᄌᆞᆸ혓시니 풀ᄯᅥᆨ여 볼ㄱ가 ᄒᆞ노라
一壺酒로 送君蓬萊山ᄒᆞ니 蓬萊仙子ㅣ 笑相迎을
笑相迎 彈琴歌 一曲ᄒᆞ니 萬二千峯이 玉層層이로다
아마도 關東 風景은 이 ᄲᅮᆫ인가 ᄒᆞ노라
드립더 ᄇᆞ드덕 안흐니 細허리가 ᄌᆞ록ᄌᆞ록
紅裳을 거두치니 雪膚之豊肥ᄒᆞ고 擧脚蹲坐ᄒᆞ니
半開ᄒᆞᆫ 紅牧丹이 發郁於春風이로다
進進코 又退退ᄒᆞ니 茂林 山中에 水舂聲인가 ᄒᆞ노라
揮毫紙面 何時禿고 磨墨硏田 畢竟無ㅣ라
뭇노라 뎌 ᄉᆞᄅᆞᆷ아 이 글 ᄯᅳᆺ즐 能히 알ᄯᅡ
其人이 莞爾而笑ᄒᆞ고 唯唯而退 ᄒᆞ더라
나무도 바히돌도 업슨 뫼헤 ᄆᆡ게 휘좃친 가톨의 안과
大川 바다 한가운ᄃᆡ 一千石 실은 ᄇᆡ헤 櫓도 닐코 닷도 근코 龍楤도 것고 鷙도 ᄲᆞ지고
ᄇᆞᄅᆞᆷ 부러 물결ㄱ 티고 안ᄀᆡ 뒤섯겨 ᄌᆞᄌᆞ진 날에 갈ㄷ 길은 千里萬里 남고
四面이 검어 어득 져뭇 天地 寂莫 가티놀 ᄯᅥᆫ는ᄃᆡ 水賊 만난 沙工의 안과
엇그제 님 여흰 나의 안이샤 엇다가 ᄀᆞ흘 ᄒᆞ리요
솔 아ᄅᆡ에 굽운 길로 셋 ᄀᆞ는듸 ᄆᆡᆫ 末ᄌᆡᆺ 즁아
人間 離別 獨宿空房 ᄉᆞᆷ기신 붓톄 어늬 졀 法堂 卓子 우희 坎中連ᄒᆞ고 안졋더냐
뭇노라 ᄆᆡᆫ 末ᄌᆡᆺ 즁아 小僧은 모롭솝거니와 上座 老僧 아너이다
鳳凰臺上 鳳凰遊ㅣ러니 鳳去臺空 江自流ㅣ로다
吳宮花草 埋幽逕이요 晋代衣冠 成古丘ㅣ라
三山은 半落靑天外여늘 二水中分白鷺洲ㅣ로다
總爲浮雲能蔽日ᄒᆞ니 長安을 不見使人愁를 ᄒᆞ여라
昔人이 己乘白雲去ᄒᆞ니 此地에 空餘黃鶴樓ㅣ로다
黃鶴이 一去不復返ᄒᆞ니 白雲千載에 空悠悠ㅣ라
晴川은 歷歷漢陽樹여늘 芳草萋萋 鸚鵡洲ㅣ로다
日暮鄕關 何處是런고 煙波江上에 使人愁를 ᄒᆞ여라
ᄂᆡ 얼굴 검고 얽기 本是 아니 얽고 검의
江南國 大宛國으로 열두 바다 건너 오신 댝은 손님 큰 손님에 紅疫 ᄯᅳ리
ᄯᅩ약이 後덧팀에 自然이 검고 얽의
그러나 閣氏네 房 구석에 怪石 ᄉᆞᆷ아 두시쇼
한숨아 細한숨아 네 어늬 틈으로 잘 드러온다
곰오障子 細ᄉᆞᆯ障子 들障子 열障子에 排目걸이 거럿는듸 屛風이라 덜걱 졉고
簇子히라 ᄃᆡᆨᄃᆡ글 만다 네 어늬 틈으로 쟐 드러온다
아마도 너 온 날ㅂ 밤이면은 ᄌᆞᆷ 못 일워 ᄒᆞ노라
靑훌티 六날 麻土履 신고 揮帒 長衫을 두룻쳐 메고
瀟湘 斑竹 열ㄹ 두 마듸를 ᄲᅮᆯ흿ᄌᆡ ᄲᆡ여 집고 靑山 石逕에 굽운 늙은 솔 아ᄅᆡ로
누운 흭ᄭᅳᆫ 흭ᄭᅳᆫ 누운 흭ᄭᅳᆫ동 넘어 가올 제면 보신가 못 보신가 긔 우리 男便 듕 禪師ㅣ요러니
남이샤 듕이라 헐디라도 玉 것튼 ᄀᆞ슴 우희 슈박 것튼 ᄃᆡ고리를 둥굴ᄭᅥᆯᄭᅥᆯᄭᅥᆯᄭᅥᆯ
둥굴둥굴둥굴 둥글 둥구러 긔여 올나올 졔면 ᄂᆡ샤 됴하 듕 書房이
洛陽城裏 芳春和時節에 草木群生이 皆有以自樂이라
冠者 五六과 童子 六七 거느리고 文殊 重興으로 白雲峰 登臨ᄒᆞ니 天門이
咫尺이라 拱北 三角은 鎭國 無疆이요 丈夫의 胸襟에 雲夢을 ᄉᆞᆷᄭᅧᆺ는 듯
九天銀瀑에 塵纓을 씨슨 後에 杏花 芳草 夕陽路로 踏歌 行休ᄒᆞ야 太學으로 도라드니
沂水에 曾點의 詠以歸를 밋쳐 본가 ᄒᆞ노라
長安 大道 三月 春風 九陌 樓臺에 百花 芳草
酒伴 詩豪 五陵 遊俠 桃李笄 綺羅裙을 다 모하 거느려 細樂을 前導ᄒᆞ고 歌舞
行休ᄒᆞ여 大東 乾坤 風月 江山 沙門 法界 幽僻 雲林을 遍踏ᄒᆞ여 도라 드^니
聖代에 朝野 同樂ᄒᆞ야 太平 和色이 依依然 三五 王風인가 ᄒᆞ노라
鎭國 名山 萬丈峯이 靑天 削出 金芙蓉이라
巨壁은 屹立ᄒᆞ여 北主 三角이요 奇岩은 陡起ᄒᆞ야 南案 蠶頭ㅣ로다 左龍 駱山
右虎 仁王 瑞色은 蟠空 凝象闕이요 淑氣는 鍾英 出人傑ᄒᆞ니 美哉라
我東山河之固여 聖代 衣冠 太平 文物이 萬萬歲之金湯이로다
年豊코 國泰民安ᄒᆞ며 麟遊而舞커늘 九秋黃菊 丹楓節에 緬嶽登臨ᄒᆞ야
醉飽盤桓 ᄒᆞ오면셔 感激君恩이얏다
南山 松栢 鬱鬱蒼蒼 漢江 流水 浩浩洋洋
主上 殿下는 이 山水 것치 山崩水竭토록 聖壽ㅣ 無疆ᄒᆞ샤 千千萬萬歲를 太平으로 누리셔든
우리는 逸民이 되야 康衢煙月에 擊壤歌를 부르리라
功名과 富貴르란 世上ㄱ ᄉᆞᄅᆞᆷ 다 맛디고
가다ᄀᆞ 아무데나 依山帶河處에 明堂을 엇어ᄃᆡ 五間 八作으로 黃鶴樓 맛치 집을
짓고 벗님네 다리고 晝夜로 노니다가 압ᄂᆡ에 물지거든 白酒 黃鷄로 ᄂᆡᆺ노리 단니다가
ᄂᆡ 나히 八十이 넘거든 乘彼白雲ᄒᆞ고 玉京에 올나 가셔
帝傍投壺 多玉女를 ᄂᆡ 혼쟈 벗이 되여 늙를 뉘를 모로리라
薄薄酒도 勝茶湯이요 粗粗布도 勝無裳이라
醜妻 惡妾이 勝空房이요 五更待漏 靴滿霜이 不如三伏日 高睡足 北窓凉이요
珠襦玉匣 萬人이 祖送歸北邙이 懸百鶉結 獨坐負朝陽을
生前 富貴와 死後 文章이 百年이瞬息이요 萬世忙이로다 夷齊 盜拓 俱亡羊이니
不如眼前一醉코 是非 憂樂을 都兩忘인가 ᄒᆞ노라
大川 바다 한가운ᄃᆡ 中針 細針 풍덩 ᄲᆞ져
여라문 沙工놈이 길 넘운 槎枒ㄷ ᄃᆡ로 ᄶᆡ게여 ᄂᆡ단말이 잇서이다 남아남아
열 놈이 百 말을 헐디라도 斟酌ᄒᆞ여드르시쇼
ᄀᆡ를 열아문 기르되 요 ᄀᆡ것치 얄뮈우랴
뮈운 님 오 량이면 ᄭᅩ리를 회회 치며 반기워 ᄂᆡ닷고 고은 님 올댝시면 무르락
나으락 캉캉 즈져 도로 가게 ᄒᆞ니 요 죄오리 암ᄏᆡ
門밧게 ᄀᆡ쟝ᄉᆞ 외지거든 챤챤 동혀 쥬리라
酒色을 ᄉᆞᆷ가ᄒᆞ란 말이 녯 ᄉᆞᄅᆞᆷ의 警誡로되
踏靑 登高節에 벗님네 다리고 詩句ㅣ를 을풀 뎍에 滿樽 香ᄡᅡᆨ를 아니 醉키 어리오며
旅館에 殘燈을 對ᄒᆞ여 獨不眠헐 제 絶代佳人 만나 이셔 아니 쟈고 어이리
文讀春秋左ㄷ氏傳ᄒᆞ고 武使靑龍偃月刀ㅣ라
獨行千里ᄒᆞ샤 五關을 지나실 제 ᄯᆞ루는 져 將帥야 固城ㄱ 북소ᄅᆡ를 드럿ᄂᆞ냐
못 드럿ᄂᆞ냐
千古에 關公을 未信者는 翼德인가 ᄒᆞ노라
於于阿 벗님네야 錦衣 玉食을 쟈랑 마소
쥭어 棺에 들 제 錦衣를 닙우려니 子孫에 祭 밧을 제 玉食을 먹으려 니 쥭은
後 못헐 일은 粉壁紗窓 月三更에 고은 님 다리고 同處歡樂ᄒᆞᆷ이로고나
쥭은 後 못헐 일이여니 ᄉᆞᆯ아 아니ᄒᆞ고 속뎔업시 늙으리요
夏四月 쳣여드렛날에 觀燈ᄒᆞ려 臨高臺ᄒᆞ니
遠近 高低에 夕陽은 빗겻는듸 魚龍燈 鳳鶴燈과 두룸^이 남셩이며 蓮ᄭᅩᆺ 속에 仙童이요
鸞鳳 우희 天女ㅣ로다 鐘磬燈과 선燈 북燈이며 水박燈 마늘燈과
ᄇᆡ燈 집燈 山臺燈과 影燈 알燈 甁燈 壁欌燈 駕馬燈 欄干燈과 獅子 탄
쳬괄이며 虎狼이 탄 오랑ᄏᆡ며 발로 툭 챠 구을燈에 七星燈 버러 잇고 日月燈
밝앗는듸 東嶺에 月上ᄒᆞ고 곳곳이 불을 혀니 於焉 忽焉間에 燦爛도 헌져이고
이윽고 月明 燈明 天地明ᄒᆞ니 大明 본 듯 ᄒᆞ여라
粉壁 紗窓 月三更에 傾國色앳 佳人을 만나
翡翠衾 나소 덥고 鴛鴦枕도 베고 이것치 서로 즑이는 樣은 一雙 鴛鴦이 綠水에 노니는 듯
어즈버 楚襄王 巫山神女會를 불을 쥴이 이시랴
花果山 水簾洞 中에 千年 묵은 ᄌᆡᆫ납이 나셔
神通이 거륵ᄒᆞ야 龍宮에 出入다가 神鎭鐵 엇은 後에 大鬧天宮ᄒᆞ고 玉帝ㄱ게
得罪ᄒᆞ야 五行山에 지쥴녓다가 佛體님 警誡로 發願濟衆ᄒᆞ는 金仙子의 弟子
되여 八戒 沙僧 거느리고 西域에 드러갈 제 萬水 千山이 十萬 八千里라
妖孼을 掃淸ᄒᆞ고 大雷音寺 드러ᄀᆞ셔 八萬大藏經을 다 ᄂᆡ여 오단 말가
아마도 非人 非鬼 亦非仙은 孫悟空인가 ᄒᆞ노라
天下 名山 五嶽之中에 衡山이 가쟝 둇텬지
六觀大師의 設法濟衆ᄒᆞᆯ 제 上佐中 靈通者로 龍宮에 奉命헐 제 石橋上에 八仙女
만나 戱弄ᄒᆞᆫ 罪로 幻生人間ᄒᆞ야 龍門에 놉히 올나 出將入相타가 太史宮
도라드러 蘭陽公主 李蕭和 英陽公主 鄭瓊貝며 價春雲 秦彩鳳과 桂蟾月
翟驚鴻 沈裊烟 白凌波로 슬ᄏᆞ쟝 노니다가 山鍾 一聲의 쟈던 ᄭᅮᆷ을 다 ᄭᆡ여고나
世上에 富貴 功名이 이러ᄒᆞᆫ가 ᄒᆞ노라
져 건너 明堂을 엇어 明堂 안에 집을 짓고
밧 갈고 논 ᄆᆡᆼ그러도 五穀을 갓초 심운 後에 뫼 밋헤 우물 파고 딥웅희 박
올니고 醬ㄷ독에 더덕 넉코 九月 秋收 다ᄒᆞᆫ 後에 술 빗고 ᄯᅥᆨ ᄆᆡᆼ그러 어우리
송티 ᄌᆞᆸ고 압ᄂᆡ에 물 지거든 南隣 北村 다 請ᄒᆞ야 凞皡同樂 ᄒᆞ오리라
眞實로 이리곳 지ᄂᆡ오면 부를 거시 이시랴
世上 衣服 手品 制度 針線 高下 하도 ᄒᆞ다
凉縷緋 두올ᄯᅳ기 上針ᄒᆞ기 ᄭᅡᆨ금질과 ᄉᆡ발슷침 감침질과 半唐針 大올ᄯᅳ기 다
둇타 니르려니와
우리의 고은 님 一等 才操 쌋ᄯᅳ고 박음질이 第一인가 ᄒᆞ노라
淸風 明月 智水 仁山 鶴髮 烏巾 大賢 君子
莘野叟瑯琊翁이 大東에 다시 나셔 松桂 幽棲로 紫芝를 노ᄅᆡᄒᆞ니 志趣도 놉푸실샤
비ᄂᆞ니 經綸 大志로 聖主를 도으샤 治國安民 ᄒᆞ오쇼셔
男兒의 少年 身勢 ᄒᆞ욜 일이 하도 ᄒᆞ다
글 닑기 劒術ᄒᆞ기 활쏘기 말 달니기 벼슬ᄒᆞ기 벗 ᄉᆞ괴기 술 먹기 妾ᄒᆞ기와
對月看花 歌舞ᄒᆞ기 오로 다 豪氣로다
늙ᄭᆡ야 江山에 물너와셔 밧 갈기 논 ᄆᆡ기 고기 낙기 나무 뷔기 거문고 타기
바독 두기 智水仁山遨遊ᄒᆞ기 百年 安樂ᄒᆞ여 四時 風景이 어늬 긋이 이시리
記前朝舊事ᄒᆞ니 曾此地에 會神仙이랴
向月池는 雲階ᄒᆞ야 重携翠袖ᄒᆞ고 來拾花鈿이라 繁華摠隨 流水ᄒᆞ니
歎一場春夢杳難圓을 癈巷芙渠 滴露ᄒᆞ고 短堤楊柳裊烟이로다 兩峯 南北이
只^依然ᄒᆞ되 輦路에 草竿竿 愴別館 離宮에 煙鎖鳳盖요 波沒龍舡이라
平生 銀屛 金屋이러니 對柒燈無焰夜如年을 落日牛羊 隴上이요
西風燕雀은 林邊이라
제 얼굴 제 보아도 더럽고도 슬뮈웨라
검버섯 구름 ᄭᅵᆫ 듯 코츔은 댱마 진 듯 已前에 업든 ᄲᅧᄉᆡ 바회 엉덩이 욹은불근
우리도 少年 行樂이 어제런 듯 ᄒᆞ여라
半 여든에 쳣 계집을 만나 어릿두릿 우벅쥬벅 쥭을 번 ᄉᆞᆯ 번 타가
와당탕 드리다라 이리져리 ᄒᆞ니 老道令의 ᄆᆞ슴이 흥글항글
일ᄶᅳᆨ이 이런 쥴 아랏더면 긜 ᄶᅥᆨ붓터 헐 거슬
天寒코 雪深ᄒᆞᆫ 날에 님을 ᄯᆞ라 泰산으로 넘어갈 제
갓 버셔 등에 지고 보선 버서 품에 품고 신으란 버서 손에 들고 天方地方
地方天方 한 번도 ᄉᆔ지 말고 허위허위 ᄯᆞ라 올나 가니
보선 버슨 발은 아니 슬이되 여러 번 염읜 가슴이 산득 산득 ᄒᆞ더라
寒松亭 쟈긴 솔 베혀 조고만치 ᄇᆡ 무어 타고
술이라 按酒 거문고 珈琊ㄱ고 嵇琴 琵琶 뎌 피리 長鼓 巫鼓 工人과 安岩山
차돌 日本 부쇠 老狗山 垂露ᄎᆔ며 螺전 [add] @ [/add] ᄃᆡ 櫃指三伊 江陵 女妓 三陟 酒湯년
다 모아 싯고 달 밝은 밤에 鏡浦臺로 가셔
大醉코 叩枻乘流ᄒᆞ야 叢石亭 金爛窟과 永郞湖 仙遊潭으로 任去來를 ᄒᆞ리라
뎌 건너 님이 오마커늘 졔녁 밥을 일 ᄒᆞ여 먹고
中門 지나 大門 나셔 閈門 밧 ᄂᆡ다라 地防 우희 티다라 서셔 以手로 加額ᄒᆞ고
오는가 ᄀᆞ는가 건넌 山 ᄇᆞ라보니 검어흿득 셔 잇거늘 於臥 님이로다 갓 버서
등에 지고 보선 버셔 품에 품고 신으란 버서 손에 들고 즌 듸 마른 듸
갈희지 말고 월헝튱챵 건너 가셔 情엣 말 ᄒᆞ랴 ᄒᆞ고 겻눈을 얼풋 보니 님은
아니 오고 上年 七月 열ㄹᄉᆞ흔날 갈ᄀᆞ 벗겨 성이 말늬운 휘튜리 ᄉᆞᆷᄯᆡ 判然이 날 속여고나
맛초아 밤일쎗만졍 倖兮 낫이런들 남 우일 번 ᄒᆞ여라
져 건너 月廊 바회 우희 밤ㅁ中만치 부헝이 울면
녯 ᄉᆞᄅᆞᆷ 니른 말이 妖怪롭고 邪奇로와 百萬嬌態ᄒᆞ는 뎜운 妾년이 쥭는다 ᄒᆞ데
妾이 對答ᄒᆞ되 妾은 듯ᄌᆞ오니 家翁을 薄對ᄒᆞ고 妾ᄉᆡ암 甚이 ᄒᆞᄂᆞᆫ 늙은
안ᄒᆡ님이 몬져 쥭는다 ᄒᆞ데
져 건너 太白山下에 녜 못 보던 菜麻田이 둇타
너리너리 넛츌이며 둥굴둥실 슈박이며 茄子외 단 ᄎᆞᆷ외 열녀셰라
져 여름 다 닉거드란 우리 님ᄭᅦ 드리리라
白髮에 歡陽 노는 년이 졈은 書房을 맛초아 두고
센 머리에 먹틸ᄒᆞ고 泰山 峻嶺으로 허위허위 넘어 ᄀᆞ다가
卦그른 疎落이에 흰 東丁 검어지고 감든 ᄆᆞ리 다 희여고나
그를샤 늙은의 所望이라 일낙 ᄇᆡ락 ᄒᆞ더라
이제ᄉᆞ 못 보게 ᄒᆞ예 못 볼시도 的實도ᄒᆞ다
萬里 가는 길에 海枯 絶息ᄒᆞ고 銀河水 건너 ᄯᅱ여 北海 가로진듸 摩尼山
갈가마귀 太白山ㄷ 기슭으로 골각골각 우디지면셔 차돌도 바히 못 엇어 먹고
쥬려 쥭는 ᄯᆞ헤 ᄂᆡ 어듸 가 님 ᄎᆞ쟈 보리
兒㝆야 님이 오셔드란 듀려 쥭단 말 生心도 말고 ᄊᆞᆯᄊᆞᆯ이 글이다가
骨髓에 病이 드러 갓과 ᄲᅧ만 남아 달把子 밋흐로 아쟝밧싹 건니다가
氣運이 漸盡ᄒᆞ야 쟉은 소마 보온 後에 한 다리 ᄎᆔ여 들고
되耳掩 버서 터진 드시 벌ᄯᅥᆨ 나쟛바져
長歎 一聲에 奄然 命盡ᄒᆞ여 쥭어간 魂的呼 되여 님의 몸에 챤챤 감겨
슬ᄏᆞ쟝 알이다ᄀᆞ 나終에 부듸 ᄌᆞᆸ아 가럇노라 ᄒᆞ드라 ᄒᆞ고 닐너라
엇디ᄒᆞ여 못 오던가 무음 일로 아니 오더냐
너 오는 길에 弱水 三千里와 萬里長城 둘넛는듸 蠶叢及魚鳥에 蜀道之難이
갈이엿더냐 네 어이 그리 아니 오더냐
長相思 淚如雨터니 오늘이샤 보괘라
閣氏네 하 어슨 쳬 마쇼 고ᄋᆡ로라 쟈랑 마쇼
ᄌᆞ네 집 뒷東山에 山菊花를 못 보신가
九十月 된서리 마즈면 검쥬남기 되옵ᄂᆞ니
얽고 검고 킈 큰 구레나룻 난 놈ㅣ 제것좃ᄎᆞ 길고 넙의
뎜지 아닌 놈이 밤마다 긔여 올나 뎍은 굼게 큰 撚裝 너허 흘근흘근 훌나 드릴 제면
愛情은 커니와 泰山으로 덥누르는 듯 잔 放氣 솟ᄉᆞ 나며 졋 먹든 힘이 다 쓰이거다
아무나 이 놈 다려다가 百年을 同住헐디라도 ᄉᆡ암헐 ᄶᅲᆯ 이시랴
一身이 ᄉᆞ쟈 ᄒᆞ엿더니 물ㄱ것 계워 못 ᄉᆞᆯ니로다
琵琶 것튼 蠙蛾 삿기 使令 것튼 등에 어이 갈ᄯᆞ귀 ᄉᆞᆷ위약이 센 박퀴 누룬 박퀴
핏겨 것튼 가랑니며 보리알 것튼 수퉁니며 듀린 니 갓 ᄭᅡᆫ 니 쟌 벼룩 倭벼룩
ᄯᅱ는 놈 긔는 놈에 다리 기다헌 모긔 부리 ᄲᅭ족ᄒᆞᆫ 모긔 ᄉᆞᆯ딘 모긔 여윈 모긔
그림아 ᄲᅭ록이 甚ᄒᆞᆫ 唐^비루에 더 어려웨라
그 즁에 ᄎᆞᆷ아 못 견딀 쏜 五六月 伏다림에 쉬ᄑᆞ린가 ᄒᆞ노라
ᄌᆡ 넘어 싀앗슬 두고 손ᄲᅧᆨ 티며 ᄋᆡ쎠 넘어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