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언해 2권

  • 연대: 1464
  • 출판: 금강경언해 (불갑사 디지털)

習氣ㅣ 薰ᄒᆞ야 더러요미

因生愈甚ᄒᆞᆯᄉᆡ

生ᄋᆞᆯ 因ᄒᆞ야 더욱 甚ᄒᆞᆯᄊᆡ

故로 旣生之後에 心著諸妄ᄒᆞ야

ᄒᆞ마 生ᄒᆞᆫ 後에 ᄆᆞᅀᆞ미 諸妄애 著ᄒᆞ야

妄認四大ᄒᆞ야 以爲我身ᄒᆞ며

四大ᄅᆞᆯ 간대로 아라 내 모ᄆᆞᆯ 사ᄆᆞ며

妄認六親ᄒᆞ야 以爲我有ᄒᆞ며

六親ᄋᆞᆯ 간대로 아라 내 두믈 사ᄆᆞ며

妄認聲色ᄒᆞ야 以爲快樂ᄒᆞ며

聲色ᄋᆞᆯ 간대로 아라 快樂ᄋᆞᆯ 사ᄆᆞ며

妄認塵勞ᄒᆞ야 以爲富貴ᄒᆞ야

塵勞ᄅᆞᆯ 간대로 아라 富貴를 사마

心目知見이 無所不妄ᄒᆞ야

ᄆᆞᅀᆞᆷ과 누늬 知見이 妄 아니니 업서

諸妄旣起ᄒᆞ야 煩惱萬差ᄒᆞ니

諸妄이 ᄒᆞ마 니러 煩惱ㅣ 萬으로 差ᄒᆞ니

妄念이 奪真ᄒᆞ야 真性이 遂隱ᄒᆞ야

妄念이 真ᄋᆞᆯ 아ᅀᅡ 真性이 수머

人我爲主ᄒᆞ고 真識爲客ᄒᆞ야

人我ㅣ 主ㅣ ᄃᆞ외오 真識이 客이 ᄃᆞ외야

三業이 前引ᄒᆞ고 百業이 後隨ᄒᆞ야

三業이 알ᄑᆡ 혀고 百業이 뒤헤 조차

流浪生死ᄒᆞ야 無有涯際ᄒᆞ니

生死애 흘러 ᄀᆞᅀᅵ 업스니

生盡則滅ᄒᆞ고

生이 盡ᄒᆞ면 滅ᄒᆞ고

滅盡復生ᄒᆞ야

滅이 盡ᄒᆞ면 ᄯᅩ 나

生滅相尋ᄒᆞ야

生滅이 서르 조차

至墮諸趣ᄒᆞᄂᆞ니

諸趣에 ᄠᅥ듀메 니르ᄂᆞ니

在於諸趣ᄒᆞ야 轉轉不知ᄒᆞ야

諸趣예 이셔 올ᄆᆞ며 ^ 올마 아디 몯ᄒᆞ야

愈恣無眀ᄒᆞ야

더욱 無明을 ᄀᆞ자ᇰ ᄒᆞ야

造諸業罟ᄒᆞ야

여러 業 그므를 지ᅀᅥ

遂至塵沙劫盡ᄒᆞ야도

塵沙 劫 다오매 니르러도

不復人身ᄒᆞᄂᆞ니라

人身ᄋᆞᆯ 다시 몯ᄒᆞᄂᆞ니라

聖賢則不然ᄒᆞ시니

聖賢은 그러티 아니ᄒᆞ시니

聖賢은 生不因念ᄒᆞ샤

聖賢은 生이 念을 因티 아니ᄒᆞ샤

應迹而生ᄒᆞ샤

자최ᄅᆞᆯ 應ᄒᆞ야 生ᄒᆞ샤

欲生則生ᄒᆞ샤

生코져 ᄒᆞ시면 生ᄒᆞ샤

不待彼命ᄒᆞ실ᄉᆡ

뎌 命을 기들우디 아니ᄒᆞ실ᄊᆡ

故로 旣生之後에

ᄒᆞ마 生ᄒᆞ신 後에

圓寂之性이 依舊湛然ᄒᆞ샤

圓寂ᄒᆞᆫ 性이 녜ᄀᆞ티 ᄆᆞᆯᄀᆞ샤

無體相ᄒᆞ시며 無罣礙ᄒᆞ샤

얼굴 업스시며 ᄀᆞ룜 엄스샤

其照萬法이 如靑天白日ᄒᆞ샤

萬法 照ᄒᆞ샤미 靑天白日 ᄀᆞᆮᄒᆞ샤

無毫髮隱滯ᄒᆞ실ᄉᆡ

毫髮도 그ᅀᅳᆨᄒᆞ며 건 ᄃᆡ 업스실ᄊᆡ

故로 能建立一切善法ᄒᆞ샤

能히 一切 善法을 셰샤

徧於沙界ᄒᆞ샤ᄃᆡ

沙界예 ᄀᆞᄃᆞᆨ게 ᄒᆞ샤ᄃᆡ

不見其少ᄒᆞ시며

져고ᄆᆞᆯ 보디 몯ᄒᆞ시며

攝受一切衆生ᄒᆞ샤

一切 衆生ᄋᆞᆯ 자바 바ᄃᆞ샤

歸於寂滅ᄒᆞ샤ᄃᆡ 不以爲多ᄒᆞ시며

寂滅에 가샤ᄃᆡ 하다 아니ᄒᆞ시며

驅之ᄒᆞ야도 不能來ᄒᆞ며

모라도 能히 오시게 몯ᄒᆞ며

逐之ᄒᆞ야도 不能去ᄒᆞ야

ᄧᅩ차도 能히 가시게 몯ᄒᆞ야

雖託四大爲形ᄒᆞ시며 五行爲養ᄒᆞ시나

비록 四大ᄅᆞᆯ 브터 形ᄒᆞ시며 ^ 五行으로 養ᄒᆞ시나

皆我所假ㅣ라

다 내의 비룬 거시라

未嘗妄認ᄒᆞ샤

일쯕 간대로 아디 아니ᄒᆞ샤

我緣苟盡ᄒᆞ면

내 緣이 ᄒᆞ다가 다ᄋᆞ면

我迹當滅이샤

내 자최 반ᄃᆞ기 滅ᄒᆞ야

委而去之ᄒᆞ샤미 如來去耳시니

ᄇᆞ리고 가샤미 오며 감 ᄀᆞᆮᄒᆞ시니

於我何與哉리오

내게 엇뎨 브트리오

是故로 凡夫ᄂᆞᆫ 有生則有滅ᄒᆞ야

이럴ᄊᆡ 凡夫ᄂᆞᆫ 生이 이시면 滅이 이셔

滅者ㅣ 不能不生ᄒᆞ거니와

滅ᄒᆞ니 能히 生티 아니ᄒᆞ디 몯ᄒᆞ거니와

聖賢은 有生ᄒᆞ시며 亦有滅ᄒᆞ샤ᄃᆡ

聖賢은 生이 겨시며 ᄯᅩ 滅이 겨샤ᄃᆡ

滅者ㅣ 歸於眞空ᄒᆞ시ᄂᆞ니

滅은 真空애 가시ᄂᆞ니

是故로 凡夫生滅은 如身中影ᄒᆞ야

이럴ᄊᆡ 凡夫 生滅은 身中엣 그르메 ᄀᆞᆮᄒᆞ야

出入相隨ᄒᆞ야 無有盡時ᄒᆞ고

出入에 서르 조차 다ᄋᆞᆯ 時節이 ᅌᅥᆸ고

聖賢生滅은 如空中雷ᄒᆞ샤

聖賢 生滅은 空中엣 울에 ᄀᆞᆮᄒᆞ샤

自發自止ᄒᆞ야 不累於物ᄒᆞ시ᄂᆞ니

내 내며 내 그쳐 物에 더럽디 아니ᄒᆞ시ᄂᆞ니

世人은 不知生滅之如此ᄒᆞ야

世人ᄋᆞᆫ 生滅의 이 ᄀᆞᆮ호ᄆᆞᆯ 몰라

而以生滅로 爲煩惱大患ᄒᆞᄂᆞ니

生滅로 煩惱 큰 病 삼ᄂᆞ니

蓋不自覺也ㅣ로다

제 아디 몯ᄒᆞ도다

覺則見生滅ᄒᆞ요ᄃᆡ 如身上塵ᄒᆞ야

알면 生滅 보ᄃᆡ 몸 우흿 듣글ᄀᆞ티 ᄒᆞ야

當一振奮耳니

반ᄃᆞ기 ᄒᆞᆫ 적 ᄠᅥᆯ ᄯᆞᄅᆞ미리니

何能累我性哉리오

엇뎨 能히 ^ 내 性을 더러이리오

昔我如來ㅣ 以大慈悲心ᄋᆞ로 閔一切衆生ᄋᆡ 迷錯顚倒ᄒᆞ야 流浪生死之如此ᄒᆞ시며

녜 우리 如來ㅣ 大慈悲心으로 一切 衆生의 迷錯顛倒ᄒᆞ야 生死애 흘루미 이 ᄀᆞᆮ호ᄆᆞᆯ 어엿비 너기시며

又見一切衆生이 本有快樂自在性ᄒᆞ야 皆可修證成佛ᄒᆞ시고

ᄯᅩ 一切 衆生이 本來 快樂ᄒᆞᆫ 自在性이 이셔 다 어루 修證ᄒᆞ야 成佛ᄒᆞᆯ ᄄᆞᆯ 보시고

欲一切衆生ᄋᆞ로 盡爲聖賢生滅ᄒᆞ고 不爲凡夫生滅ᄒᆞ샤ᄃᆡ

一切 衆生으로 다 聖賢ㅅ 生滅이 ᄃᆞ외오 凡夫 生滅 ᄃᆞ외디 아니케 호려 ᄒᆞ샤ᄃᆡ

猶慮一切衆生이 無始以來예 流浪日久ᄒᆞ야 其種性이 已差ᄒᆞ야 未能以一法ᄋᆞ로 速悟ᅟᅵᆯᄉᆡ

오히려 一切 衆生이 無始로 오매 흘루미 나리 오라 種性이 ᄒᆞ마 외야 能히 ᄒᆞᆫ 法으로 ᄲᆞᆯ리 알에 몯ᄒᆞᆯ까 분별ᄒᆞ실ᄊᆡ

故로 爲說八萬四千法門ᄒᆞ시니

爲ᄒᆞ야 八萬四千 法門을 니ᄅᆞ시니

門門이 可入이라 皆可到眞如之地니

門마다 어루 드롤 띠라 다 어루 眞如ㅅ ᄯᅡ해 가리니

每說一法門ᄒᆞ샤매 莫非丁寧實語ㅣ샤

ᄆᆡᅀᅣᆼ ᄒᆞᆫ 法門 니ᄅᆞ샤매 丁寧ᄒᆞ신 實語 아니니 업스샤

欲使一切衆生ᄋᆞ로 各隨所見法門ᄒᆞ야 入自心地ᄒᆞ야 到自心地ᄒᆞ며 見自性佛ᄒᆞ야 證自身佛ᄒᆞ면 卽同如來케ᄒᆞ시니

一切 衆生^ᄋᆞ로 各各 본 法門ᄋᆞᆯ 조차 제 心地예 드러 제 心地예 가며 제 佛性을 보아 自身佛을 證ᄒᆞ면 곧 如來 ᄀᆞᆮ게 코져 ᄒᆞ시니

是故로 如來ㅣ 於諸經에 說有者ᄂᆞᆫ 欲使一切衆生ᄋᆞ로 覩相生善이시고

이럴ᄊᆡ 如來ㅣ 諸經에 有 니ᄅᆞ샤ᄆᆞᆫ 一切 衆生ᄋᆞ로 相 보아 善을 내에 코져 ᄒᆞ시고

說無者ᄂᆞᆫ 欲使一切衆生ᄋᆞ로 離相見性이시니

無 니ᄅᆞ샤ᄆᆞᆫ 一切 衆生ᄋᆞ로 相 여희여 性 보게 코져 ᄒᆞ시니

所說色空도 亦復如是ᄒᆞ니라

니ᄅᆞ샨 色空도 ᄯᅩ 이 ᄀᆞᆮᄒᆞ니라

然而衆生은 執着ᄒᆞ야 見有ㅣ 非眞有ㅣ며 見無ㅣ 非眞無ㅣ니

그러나 衆生은 執着ᄒᆞ야 有 보미 眞實ㅅ 有ㅣ 아니며 無 보미 眞實ㅅ 無ㅣ 아니니

其見色見空이 皆如是執着ᄒᆞ야

色 보며 空 보미 다 이ᄀᆞ티 執着ᄒᆞ야

復起斷常二見ᄒᆞ야 轉爲生死根蔕ᄒᆞ니

ᄯᅩ 斷常 두 見을 니ᄅᆞ와다 올마 生死ㅅ 불휘 ᄃᆞ외ᄂᆞ니

不示以無二法門ᄒᆞ면

둘 업슨 法門으로 뵈디 아니ᄒᆞ면

又將迷錯顚倒ᄒᆞ야 流浪生死ㅣ 甚於前日일ᄉᆡ

ᄯᅩ 쟈ᇰᄎᆞ 迷錯顛倒ᄒᆞ야 生死애 흘루미 아래셔 甚ᄒᆞ릴ᄊᆡ

故로 如來ㅣ 又爲說大般若法ᄒᆞ샤 破斷常二見ᄒᆞ샤

如來ㅣ ᄯᅩ 爲^ᄒᆞ샤 大般若法을 니ᄅᆞ샤 斷常 二見을 허르샤

使一切衆生ᄋᆞ로 知眞有眞無와 眞色眞空이 本來無二ᄒᆞ며 亦不遠人ᄒᆞ야 湛然寂靜ᄒᆞ야 只在自己性中ᄒᆞ시니

一切 衆生ᄋᆞ로 眞有 眞無와 眞色 眞空이 本來 둘 업스며 ᄯᅩ 사ᄅᆞᄆᆡ게 머디 아니ᄒᆞ야 ᄆᆞᆯ기 寂靜ᄒᆞ야 오직 제 性 中에 잇논 ᄃᆞᆯ 알에 ᄒᆞ시니

但以自己性智慧로 照破諸妄ᄒᆞ면 則曉然自見ᄒᆞ리니

오직 제 性ㅅ 智慧로 諸妄ᄋᆞᆯ 照ᄒᆞ야 헐면 번드기 제 보리니

是故로 大般若經六百卷이 皆如來ㅣ 爲菩薩果人ᄒᆞ샤 說佛性ᄒᆞ시니

이럴ᄊᆡ 大般若經 六百 卷이 다 如來ㅣ 菩薩果ㅅ 사ᄅᆞᄆᆞᆯ 爲ᄒᆞ샤 佛性을 니ᄅᆞ시니

然而其間애 猶有爲頓漸者說이어시니와

그러나 그 ᄉᆞᅀᅵ예 오히려 頓漸을 爲ᄒᆞ야 니ᄅᆞ샤니 겨시거니와

惟金剛經은 爲發大乘者說ᄒᆞ시며 爲發最上乘者說ᄒᆞ시니

오직 金剛經은 大乘ᄋᆞᆯ 發ᄒᆞ닐 爲ᄒᆞ야 니ᄅᆞ시며 最上乘ᄋᆞᆯ 發ᄒᆞ닐 爲ᄒᆞ야 니ᄅᆞ시니

是故로 其經이 先說四生四相ᄒᆞ시고

그럴ᄊᆡ 그 經이 몬져 四生 四相 니ᄅᆞ시고

次云凡所有相이 皆是虛妄이니

버거 니ᄅᆞ샤ᄃᆡ 믈읫 有相이 다 이 虛妄이니

若見諸相非相ᄒᆞ면 卽見如來라ᄒᆞ시니

諸相의 相 아뇨ᄆᆞᆯ 보면 곧 如來ᄅᆞᆯ 보ᅀᆞ오리라 ᄒᆞ시니

蓋現一切法ᄒᆞ야 至無所住ᄒᆞ야ᅀᅡ 是爲眞諦ㄹᄉᆡ

一切法을 現ᄒᆞ야 住 업수메 가ᅀᅡ 이 眞諦ㄹᄊᆡ

故로 如來ㅣ 於此經에 凡說涉有ㅣ어든 卽破之以非ᄒᆞ샤 直取實相ᄒᆞ샤 以示衆生ᄒᆞ시니

如來ㅣ 이 經에 믈읫 마리 有에 븓거든 곧 허로ᄃᆡ 非로 ᄒᆞ샤 바ᄅᆞ 實相 取ᄒᆞ샤 衆生ᄋᆞᆯ 뵈시니

蓋恐衆生이 不解佛所說ᄒᆞ야 其心이 反有所住故也ㅣ니라

衆生이 부텨 니ᄅᆞ샤ᄆᆞᆯ 아디 몯ᄒᆞ야 ᄆᆞᅀᆞ미 도ᄅᆞᅘᅧ 住ᄒᆞᆫ ᄃᆡ 이실까 저흐샨 젼ᄎᆡ라

如所謂佛法이 卽非佛法之類ㅣ 是也ㅣ니라

닐온 佛法이 곧 佛法 아니라 혼 類ㅣ 이라

是故로 六祖大師ㅣ 於五祖애 傳衣付法之際예

이럴ᄊᆡ 六祖大師ㅣ 五祖ᄭᅴ 傳衣ᄒᆞ야 法 브틸 쩨

聞說此經에 云應無所住而生其心ᄒᆞ고 言下便悟ᄒᆞ니

이 經에 닐온 應無所住而生其心 닐오ᄆᆞᆯ 듣고 言下ᄋᆡ 곧 아니

是爲第六祖ㅣ니

이 第六祖ㅣ니

如來ㅣ 云一切諸佛와 及諸佛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이 皆從此經出이라 ᄒᆞ시니

如來ㅣ 니ᄅᆞ샤ᄃᆡ 一切 諸佛와 ᄯᅩ 諸佛 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이 다 이 經 브터 나니라 ᄒᆞ시니

其信乎哉ㄴ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