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셔동이 셕반을 보ᄒᆞ^거ᄂᆞᆯ
ᄉᆡᆼ이 쥬졈의 도라오니라
원ᄂᆡ 이 미인은 진어ᄉᆞ의 녀ᄌᆡ니 명은 ᄎᆡ봉이라
어ᄉᆞᄂᆞᆫ 경ᄉᆞ의 가고 모친은 일즉 쥭고 쇼졔 홀노 잇더니
양ᄉᆡᆼ을 보고 ᄆᆞᄋᆞᆷ의 ᄉᆡᆼ각ᄒᆞ되
녀ᄌᆞ의 댱부ᄅᆞᆯ 조ᄎᆞ 의탁ᄒᆞᆷ이 죵신대ᄉᆞ라
나ᄂᆞᆫ 쳐ᄌᆞ의 몸이나 져의 거동을 보니 아직 미ᄎᆔ젼이오
거쥬ᄅᆞᆯ 뭇지 못ᄒᆞ니 어ᄂᆡ 곳의 가 ᄎᆞ즈리오
즉시 화젼의 일슈 시ᄅᆞᆯ 쎠 봉ᄒᆞ여 유모ᄅᆞᆯ 쥬어
이 압 쥬졈의 가 양뉴 읇던 샹공을 ᄎᆞᄌᆞ 젼ᄒᆞ라
유랑이 가지고 ᄀᆡᆨ졈의 가 잇다가
앗가 양뉴ᄉᆞ 짓던 샹공을 ᄎᆞ즈니
양ᄉᆡᆼ이 ᄎᆞᆺᄂᆞᆫ ᄯᅳᆺ을 무르니 유랑 왈
샹공 양뉴ᄉᆞ 지으실 ᄯᆡ의 엇던 사ᄅᆞᆷ을 보오시니잇가
ᄉᆡᆼ 왈
맛ᄎᆞᆷ 신션이 강님ᄒᆞᆫ ᄯᆡᄅᆞᆯ 만나 고흔 빗치 오히려 눈의 잇ᄂᆞᆫ지라
유랑 왈
그 쇼져ᄂᆞᆫ 우리 집 쇼졔라
낭군은 ᄒᆞᆫ번 뵈온 후로 일ᄉᆡᆼ을 의지코져 ᄒᆞ여
붓그러오믈 무릅쓰고 노쳡으로 ᄒᆞ여곰
낭군의 셩씨와 향관을 아옵고져 ᄒᆞ여 알아 오라 ᄒᆞ더이다
ᄉᆡᆼ이 이〃말을 듯고 희ᄉᆡᆨ이 만안ᄒᆞ^여 왈
쇼ᄉᆡᆼ 양소유ᄂᆞᆫ 초ᄯᆞ 사ᄅᆞᆷ이니
혼인 언약으로 이제 일언에 졍하리라 화산이 푸르럿ᄂᆞ니라
유랑이 ᄯᅩᄒᆞᆫ 깃거 봉ᄒᆞᆫ 편지ᄅᆞᆯ ᄂᆡ여 드리거ᄂᆞᆯ
ᄉᆡᆼ이 밧아 ᄯᅦ혀 보니 양뉴 일슈시라
양ᄉᆡᆼ이 글을 보고 크게 항복ᄒᆞ여
즉시 일츅 화젼의 일슈 시ᄅᆞᆯ 지어 유랑을 쥬며 니르ᄃᆡ
나ᄂᆞᆫ 초ᄯᆞ 사ᄅᆞᆷ이오 쇼져ᄂᆞᆫ 진ᄯᆞ 사ᄅᆞᆷ이라
쇼ᄉᆡᆼ의 ᄆᆞᄋᆞᆷ의 마ᄎᆞᆷ 밋ᄂᆞᆫ 곳이 업ᄉᆞ니
금야의 월ᄉᆡᆨ을 타 쇼져와 샹ᄃᆡ코져 ᄒᆞᄂᆞ니
노파ᄂᆞᆫ 쇼져의게 자셰이 품ᄒᆞ라
유랑이 가더니 즉시 회보ᄒᆞ되
쇼졔 낭군 화답ᄒᆞ심을 감격ᄒᆞ여 ᄒᆞ오며
남녜 ᄒᆡᆼ녜 젼 셔로 보미 녜 아닌 쥴 아오ᄃᆡ
다만 밤의 만나미 타인 이목의 여하ᄒᆞ고
타일 노얘 알으시면 크게 둇치 아닐 거시니
명일 즁당의 모다 언약을 ᄒᆞᄉᆞ이다
ᄒᆞ더이다 양ᄉᆡᆼ이 ᄌᆡ삼 차탄ᄒᆞ고
유랑을 당부ᄒᆞ여 보ᄂᆡ고 ᄀᆡᆨ졈의 잘ᄉᆡ
사벽 북소ᄅᆡ의 홀연 드르니
쳔만인의 소ᄅᆡ 물 ᄭᅳᆯ틋 ᄒᆞ^거ᄂᆞᆯ
놀나 나아가〃보니 피란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길이 메여
곡셩이 진동ᄒᆞ거ᄂᆞᆯ 믈으니
신ᄎᆡᆨ장군 규ᄉᆞ량이 자칭 황졔로라 ᄒᆞ니
텬ᄌᆡ 양쥬로 ᄒᆡᆼᄒᆞ시고 난병이 ᄉᆞ면으로 허여져 인가ᄅᆞᆯ 겁냑ᄒᆞ다
ᄒᆞ거ᄂᆞᆯ ᄉᆡᆼ이 ᄃᆡ경ᄒᆞ여 급히 셔동을 ᄃᆞ리고
남젼산을 ᄇᆞ라고 깁흔 골노 드러가니
졀벽의 구룸이 ᄭᅵ이고 그 안헤 초옥이 이셔〃힘의 소ᄅᆡ 쳥아ᄒᆞ거ᄂᆞᆯ
셕경을 ᄎᆞᄌᆞ가니 ᄒᆞᆫ 도인이 궤ᄅᆞᆯ 의지ᄒᆞ여 누엇다가
양ᄉᆡᆼ을 보고 왈
그ᄃᆡ 회람 양쳐ᄉᆞ의 녕낭이로다
ᄉᆡᆼ이 눈물을 먹음거ᄂᆞᆯ 도인 왈
녕존이 아직 평안ᄒᆞ시니 슬허 말나
그ᄃᆡ 임의 이곳의 왓시니 길이 트인 후 도라가라
ᄉᆡᆼ이 샤례ᄒᆞ고 안거ᄂᆞᆯ
도인이 동ᄌᆞ로 ᄒᆞ여곰 거문고ᄅᆞᆯ 가저 ᄉᆡᆼ을 쥬어 타라 ᄒᆞ니
ᄉᆡᆼ이 밧아 일곡을 쥬ᄒᆞ니 도인 왈
타기ᄅᆞᆯ 법 잇게 ᄒᆞ니 가ᄅᆞ쳠즉 ᄒᆞ다
ᄒᆞ고 인ᄒᆞ여 거문고ᄅᆞᆯ 옴겨
셰샹의 젼치 못ᄒᆞᆯ 곡조^ᄅᆞᆯ ᄎᆞ례로 젼ᄒᆞ니
ᄉᆡᆼ이 음뉼을 젼통ᄒᆞᄂᆞᆫ 고로 ᄒᆞᆫ 번 보ᄆᆡ 일일히〃ᄇᆡ호니
호인이 ᄯᅩ ᄇᆡᆨ옥 통소ᄅᆞᆯ ᄂᆡ여 ᄒᆞᆫ 곡조ᄅᆞᆯ 부러 ᄉᆡᆼ을 가ᄅᆞ치고
이 거문고와 통소ᄅᆞᆯ 쥬ᄂᆞ니 후일 ᄡᅳᆯ ᄯᆡ 잇스리라 ᄒᆞ고
ᄉᆡᆼᄃᆞ려 왈
과거ᄂᆞᆫ 명츈으로 퇴졍ᄒᆞ고 길은 임의 틔이엿시니
대부인이 기ᄃᆞ련지 오ᄅᆡᆫ지라 밧비 도라가라
ᄉᆡᆼ이 하직고 금소ᄅᆞᆯ 슈습ᄒᆞ여 산의 ᄂᆞ리니
올졔ᄂᆞᆫ 버들이 푸르더니 ᄒᆞ로 ᄉᆞ이의 국홰 만발ᄒᆞᆫ지라
크게 놀나 사ᄅᆞᆷᄃᆞ려 시졀 닐을 물으니 ᄃᆡ답ᄒᆞ되
지난 봄의 녁젹이 니러니 텬ᄌᆡ 친졍ᄒᆞ샤 평졍ᄒᆞ시고 쥬졈도 ᄃᆞ시 지엇다
ᄒᆞ거ᄂᆞᆯ ᄯᅩ 무르되
젼의 버들 ᄉᆞ이의 놉흔 누각이 이셔〃진어ᄉᆞ 집이라 ᄒᆞ더니
어이ᄒᆞ여 게가 뷔엿ᄂᆞ뇨
기인이 답 왈
어ᄉᆞᄂᆞᆫ 금츈의 역모의 들어 쥭고
그 집 쇼져ᄂᆞᆫ 혹 쥭다도 ᄒᆞ고
혹 ᄋᆡᆨ졍의 드다도 ᄒᆞ며 혹 노비도 되다 ᄒᆞ더이다
ᄉᆡᆼ이 듯고 놀나 누ᄉᆔ 여우ᄒᆞ여
ᄃᆞ시 ^ 물을 곳이 업셔 슈쥬로 나려가니라
이ᄯᆡ 뉴부인이 아ᄌᆞᄅᆞᆯ 경셩의 보ᄂᆡ고 날노 기ᄃᆞ리더니
ᄉᆡᆼ의 옴을 보고 깃거ᄒᆞᄂᆞᆫ지라
ᄉᆡᆼ이 진가 녀ᄌᆞ의 닐과 남젼산 도인의 닐을 다 고ᄒᆞ니
부인이 진쇼져의 닐을 ᄋᆡ달나 ᄒᆞ더라
이러구리 명츈이 되니
ᄉᆡᆼ이 ᄃᆞ시 경ᄉᆞ의 올나가 과거ᄅᆞᆯ 보랴 ᄒᆞᆯᄉᆡ
부인이 니르ᄃᆡ
네 나히 십뉵셰의 지금 졍혼ᄒᆞᆫ 곳이 업고
슈쥬ᄂᆞᆫ 아ᄅᆞᆷ다온 처ᄌᆡ 업ᄉᆞ며
나의 표형이 경ᄉᆞ의 잇셔 도ᄅᆞᆯ ᄇᆡ호니
ᄂᆡ 셔찰을 부칠 거시니 ᄎᆞᄌᆞ 젼ᄒᆞ고 나의 ᄯᅳᆺ을 부치라
잇ᄂᆞᆫ 곳은 자쳥관이오 도인은 두연ᄉᆡ니
명문 귀가의 아니 친ᄒᆞᆫ ᄃᆡ 업ᄂᆞᆫ지라
ᄂᆡ 셔찰을 보면 필연 뉴의ᄒᆞᆯ 거시니 뉴의ᄒᆞ여 잇지 말나
ᄉᆡᆼ이 슈명ᄒᆞ고 길을 ᄯᅥ나 여러 날만의 낙양의 니르러
남문 밧 쥬졈의 들어 슐 십여 ᄇᆡᄅᆞᆯ 먹고
쥬흥을 ᄯᅴ여 나귀ᄅᆞᆯ ᄎᆡ쳐 텬진교ᄅᆞᆯ 향ᄒᆞ여 가니
셩즁의 화려ᄒᆞᆫ 물ᄉᆡᆨ과 번화ᄒᆞᆫ 풍경이 텬하의 승지러라
금안쥰마ᄂᆞᆫ 분분〃여류ᄒᆞ고 ^ 풍뉴소ᄅᆡ 공즁으로셔 나려오니
하람부윤이 잔ᄎᆡᄅᆞᆯ ᄒᆞᄂᆞᆫ가 셔동ᄃᆞ려 므르라 ᄒᆞ니 회보ᄒᆞ되
셩즁 모든 공ᄌᆡ 빗난 창기ᄅᆞᆯ 모화 논다
ᄒᆞ거ᄂᆞᆯ ᄉᆡᆼ이 ᄎᆔ흥을 타
누하의셔 나귀ᄅᆞᆯ 나려 누샹의 올나가니
십여 쇼년 셔ᄉᆡᆼ이 슈십 창기로 더부러 셧겨 안져 노더라
ᄎᆞ시의 양ᄉᆡᆼ이 드러가니
졔인이 모다 니러 마ᄌᆞ 읍ᄒᆞ여 좌졍 후의 ᄉᆡᆼ 왈
쇼졔ᄂᆞᆫ 초국 미쳔ᄒᆞᆫ 사ᄅᆞᆷ이라
졔공의 연회의 참예ᄒᆞ미 외람ᄒᆞᆫ가 ᄒᆞᄂᆞ이다
졔인이 양ᄉᆡᆼ의 년쇼ᄒᆞᆷ을 업슈이 넉어 니르되
형은 시ᄅᆞᆯ 지어도 가ᄒᆞ고 아니 지어도 가ᄒᆞ거니와 슐이나 먹고 노ᄉᆞ이다
ᄒᆞ고 풍뉴ᄅᆞᆯ 진작ᄒᆞ니
창기들이 각각〃잡은 소임이 잇스되
오직 일 미인이 손을 ᄆᆡᆺ고 안졋시되
그 화용월ᄐᆡᄂᆞᆫ 진실노 경국지ᄉᆡᆨ이라
ᄉᆡᆼ이 졍신이 황홀ᄒᆞᆫ지라 ᄌᆞ세이 보니
그 미인의 압희 글 쓴 화젼이 가득이 ᄊᆞ엿거ᄂᆞᆯ
졔^인의게 보기ᄅᆞᆯ 쳥ᄒᆞ니 미쳐 답지 못ᄒᆞ여
미인이 문득 화젼을 양ᄉᆡᆼ 압희 놋커ᄂᆞᆯ
ᄉᆡᆼ이 나리보ᄆᆡ ᄃᆡ되 평평ᄒᆞ더라〃
그 미인의 셩은 계오 일흠은 셤월이니
ᄌᆞᄉᆡᆨ과 가무ᄲᅮᆫ 아니라
고금시셔ᄅᆞᆯ 모로ᄂᆞᆫ 거시 업ᄂᆞᆫ지라
졔ᄉᆡᆼ의 쇼작시 즁 최샹ᄌᆞᄅᆞᆯ 가곡의 니허 ᄒᆞᆫ 번 부르면
금번 댱원을 졍하고
노ᄅᆡ의 맛초아 ᄂᆡ면
그 시 지은 ᄌᆞᄅᆞᆯ 셤월노 쳡을 삼으랴 ᄒᆞ노라
졔인이 양ᄉᆡᆼ의게 청ᄒᆞ여 시ᄅᆞᆯ 지어 계랑의게 비교ᄒᆞᆷ을 쳥ᄒᆞ거ᄂᆞᆯ
ᄉᆡᆼ이 ᄉᆞ양치 아니ᄒᆞ고 부슬 들어 일필휘지ᄒᆞ니
졔ᄉᆡᆼ이 보고 십분 경아ᄒᆞ더라
셤월이 츄파ᄅᆞᆯ 들어 잠간 보고
쳥아ᄒᆞᆫ 소ᄅᆡ로 그 글을 노ᄅᆡᄒᆞ니 그 소ᄅᆡ 구소의 ᄉᆞ못ᄂᆞᆫ지라
문득 졔ᄉᆡᆼ들의 흥이 ᄑᆡᄒᆞ거ᄂᆞᆯ
ᄉᆡᆼ이 즉시 하직고 나아오니
셤월이 즉시 나와 ᄉᆡᆼ다려 니로ᄃᆡ
져 남편으로 가시먼
창젼의 ᄋᆡᆼ도화 만발ᄒᆞᆫ 집이 쳡이 쳡의 집이니
샹공이 몬져 가시면 쳡이 미쳐 가리이다 ^
ᄉᆡᆼ이 응낙ᄒᆞ고 가니
셤월의 누의 올나 칭병ᄒᆞ고 나오니
졔ᄉᆡᆼ이 만뉴치 못ᄒᆞ여 보ᄂᆡ더라
이ᄯᆡ 양ᄉᆡᆼ이 승격ᄒᆞ여 가니
셤월이 임의 당즁의 촉을 브러키고 기ᄃᆞ리다가
양ᄉᆡᆼ의 옴을 보고
셔로 손을 잇글이 깃거ᄒᆞᄂᆞᆫ 졍이 비ᄒᆞᆯ 데 업더라
슐이 두어 잔 지나ᄆᆡ 침셕의 나아가니
무산의 만나미 이여셔 지ᄂᆞ기 아니ᄒᆞᆯ너라
반야의 ᄉᆡᆼ의게 쳥ᄒᆞ여 왈
낭군은 쳡을 더럽다 말으시고 ᄇᆞ리지 아닐진되
밥 짓ᄂᆞᆫ 죵이 되여 뫼시기ᄅᆞᆯ 원ᄒᆞᄂᆞ이다
ᄉᆡᆼ이 흔연 왈
엇지 계경으로 더부러 ᄃᆞ르리오마ᄂᆞᆫ
대부인이 계시니 계경과 ᄒᆡ로ᄒᆞᆷ은 대부인 ᄯᅳᆺ이 아니오
쳐쳡을 가초믄 계경이 아니ᄒᆞᆯ 거시오
텬하의 구ᄒᆞ여 계경의 녀군 될 슉녀ᄅᆞᆯ 엇기 어려울가 ᄒᆞ노라
섬월이 ᄃᆡ 왈
이졔 텬하의 ᄌᆡᄌᆡ 낭군의 지ᄂᆞ 리 업ᄉᆞᆯ지라
신방 댱원은 니르도 말고
승샹 인슈와 대쟝군 졀월이 오ᄅᆡ지 아니ᄒᆞ여 도라오리니
텬하 옥녀가인이 ^ 뉘 낭군을 ᄯᆞ르고져 아니ᄒᆞ리오
셤월이 홀노 젼춍코져 ᄯᅳᆺ이 엇지 잇스리오
오직〃낭군은 명공귀가의 어진 슉녀ᄅᆞᆯ ᄎᆔᄒᆞ려 ᄒᆞ실진ᄃᆡ
쳡은 드르니 쟝안 뎡ᄉᆞ도 ᄃᆡᆨ 녀ᄌᆡ 당금제일이라 ᄒᆞ니
경ᄉᆞ의 가시거든 광문ᄒᆞ야 군ᄌᆞ호구ᄅᆞᆯ 졍ᄒᆞ신 후
쳔쳡 ᄀᆞᆺ흔 것도 ᄇᆞ리지 말으소셔
쳥컨ᄃᆡ 오날부터 쳡이 몸을 감초아 명을 기ᄃᆞ리리〃이다
이러틋 문답ᄒᆞ여 날이 ᄇᆞᆰ앗ᄂᆞᆫ기라
냥인이 니러나 소셰ᄅᆞᆯ 바드미 섬월 왈
작일 모든 공ᄌᆡ ᄯᅳᆺ이 양양ᄒᆞ여〃
필경 작변ᄒᆞᆷ이 잇슬 ᄯᅳᆺ ᄒᆞ니 닐즉 이ᄒᆡᆼᄒᆞ소셔
ᄉᆡᆼ이 샤레ᄒᆞ고 서로 눈물을 ᄲᅮ리고 니별ᄒᆞ니라
여러 날 ᄒᆡᆼᄒᆞ여 경ᄉᆞ의 니르러 뉴슉ᄒᆞᆯ 곳을 징ᄒᆞ고
사람다려 ᄌᆞ쳥관을 ᄎᆞ즈니 츈명문 밧기라 ᄒᆞ니
두연ᄉᆞᄅᆞᆯ ᄎᆞ즈니 연ᄉᆞ의 나히 뉵십여셰라 계ᄒᆡᆼ이 놉흔지라
녜ᄒᆞ고 모친 서찰을 젼ᄒᆞ니
연ᄉᆡ 비회 교집ᄒᆞ여 니로ᄃᆡ
ᄂᆡ 져져ᄅᆞᆯ〃니별ᄒᆞ연 지 슈십 년이라
져졔 셔즁의 부^탁ᄒᆞᆫ 말이 잇스나
양낭의 풍ᄎᆡ의 ᄇᆡ필될 사ᄅᆞᆷ이 업슬가 ᄒᆞ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