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 연대: 1861
  • 저자: 김만중
  • 출처: 景印古小說板刻本全集 一
  • 출판: 羅孫書屋
  • 최종수정: 2015-01-01

한님이 ᄯᅩᄒᆞᆫ 고이히 니겨 그 글을 보니

젼일 ᄌᆞ가의 션녀 니별ᄒᆞᆯ 졔 지어 쥰 글이라

심즁의 대경ᄒᆞ야 스ᄉᆞ로 ᄉᆡᆼ각ᄒᆞ되

전일 맛낫던 미인이 필연 쟝녀랑의 신녕이로다

ᄒᆞ고 모ᄋᆞᆷ이 송구ᄒᆞ나

뎡ᄉᆡᆼ이 다른 곳을 구^경ᄒᆞᄂᆞᆫ ᄯᆡᄅᆞᆯ 타

ᄃᆞ시 슐을 부어 분샹의 ᄲᅮ리고 빌어 왈

금야의 ᄃᆞ시 만나믈 보라노라

슬허ᄒᆞ다가 날이 져물ᄆᆡ 각각도라오나

한님이 화원의 도라와 ᄆᆞᄋᆞᆷ을 졍치 못ᄒᆞ야

홀노 셔안을 ᄃᆡᄒᆞ엿더니

이ᄯᆡ 월ᄉᆡᆨ이 명낭ᄒᆞᆫ지라

홀연 챵 밧긔 인젹이 잇거ᄂᆞᆯ

한님이 챵을 열고 보니 ᄉᆡᆼ각지 아닌 종남산 션녀라

졍신이 황홀ᄒᆞ야 급히 나아가 미인의 손을 잡고

방즁의 드러가랴 ᄒᆞ니 미인이 ᄉᆞ양 왈

쳡의 근본을 임의 알아 계시니 엇지 긔이리오

쳐음의 낭군을 만날 ᄯᆡ의 진졍을 고코져 ᄒᆞ되

놀나실가 ᄒᆞ야 거즛 신션이라 가탁ᄒᆞ고

ᄒᆞ로밤 침석의 영ᄒᆡᆼᄒᆞ미 임의 극ᄒᆞ고

금일 쳔만 의외의 낭군이 쳡의 유ᄐᆡᆨ을 ᄎᆞᄌᆞ 슐을 부어 됴문ᄒᆞ시ᄆᆡ

낭군 후덕을 샤례코져 ᄒᆞ나

엇지 감히 더러운 ᄌᆞ최로 낭군이 두 번 갓가이 ᄒᆞ심을 ᄇᆞ라리잇가

한님이 ᄃᆞ시 ᄉᆞᄆᆡᄅᆞᆯ 잡고 니르ᄃᆡ

엇지 날을 ᄇᆡ쳑고져 ᄒᆞᄂᆞ뇨

ᄒᆞ고 즉시 미인을 잇ᄭᅳᆯ어 방즁의 드러와 ^ 침셕의 나아가니

졍이 젼의셔 ᄇᆡ나 더ᄒᆞ더라

한님이 미인ᄃᆞ려 니르되

금야로부터 밤마다 셔로 모히게 ᄒᆞ라

미인이 ᄃᆡ 왈

귀신과 사ᄅᆞᆷ이 비록 ᄃᆞ르나

졍이 깁흐면 엇지 감동치 아니리오

이윽고 동방이 ᄇᆞᆰ고져 ᄒᆞᄂᆞᆫ지라

미인이 ᄃᆞ시 긔약을 두어 하직고 가거ᄂᆞᆯ

한님이 나와 보ᄂᆡ며 금야의 ᄃᆞ시 오기ᄅᆞᆯ ᄌᆡ삼 당부ᄒᆞ더라

ᄎᆞ셜 한님이 쟝녀 만나므로부터 일념이 젼혀 미인의게 잇셔

날이 ᄉᆡ면 밤을 기ᄃᆞ리고 밤이 오면 미인 오기ᄅᆞᆯ 기ᄃᆞ리ᄂᆞᆫ지라

일일은홀노 화원의셔 시ᄅᆞᆯ 음영ᄒᆞ더니

홀연 화원 협문으로 두 사ᄅᆞᆷ이 드러오거ᄂᆞᆯ

한님이 보니 압희ᄂᆞᆫ 뎡십삼이오 뒤ᄒᆡᄂᆞᆫ 초면의 사ᄅᆞᆷ이라

한님이 의아ᄒᆞ야 의관을 슈렴ᄒᆞ고 니러 마즈니

뎡ᄉᆡᆼ과 그 사ᄅᆞᆷ이 당의 올나 좌졍ᄒᆞᆫ 후

뎡ᄉᆡᆼ이 한님ᄃᆞ려 왈

이 ᄉᆞ부ᄂᆞᆫ 두 진인이라 샹법이 니슌풍의 지나ᄂᆞᆫ지라

ᄂᆡ 형을 위ᄒᆞ여 쳥ᄒᆞ여 왓ᄂᆞ니 형은 샹을 뵈고 길흉을 무르^라

한님이 니러 읍ᄒᆞ고 ᄀᆞ로되

놉흔 닐홈을 오ᄅᆡ ᄉᆞ모ᄒᆞ더니

셔로 만나믈 엇으니 이 ᄯᅩᄒᆞᆫ 연분이로다

그리나 군ᄌᆞᄂᆞᆫ 복을 뭇지 아니코 ᄌᆡ앙을 뭇ᄂᆞ니 션ᄉᆡᆼ은 ᄀᆞᄅᆞ치라

진인이 냥구히 보다가 니로되

벼ᄉᆞᆯ은 가히 샴공의 니르고

일홈은 텬하의 진동ᄒᆞ고

복녹은 셰샹의 ᄧᆞᆨ이 업스되

다만 목젼의 횡ᄋᆡᆨ이 이스니젹지 아닌 징죄라

샹공 얼골의 푸른 긔운이 텬정을 메쳣고

사특ᄒᆞᆫ 긔운이 명당을 침노ᄒᆞᄂᆞᆫ지라

한님이 ᄎᆞ언을 듯고 녀랑의 빌믠 쥴 아나

그런 닐 업노라 ᄒᆞ니 진인 왈

귀신의 더러운 긔운이 샹공의 신샹의 어러혓시니

두리건ᄃᆡ 샹공의 명을 구치 못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일즉 졔어치 못ᄒᆞ면 뉘웃쳐도 밋지 못ᄒᆞ리이다

한님 왈

진실노 향슈부귀ᄒᆞᆯ 샹이면 귀신이 날을 엇지ᄒᆞ리오

진인 왈

샹공 말ᄉᆞᆷ이 이ᄀᆞᆺ흐니 빈되 ᄯᅩᄒᆞᆫ 간예치 아니리라

ᄒᆞ고 즉시 ᄉᆞᄆᆡᄅᆞᆯ ᄯᅥᆯ치고 ^ 가거ᄂᆞᆯ

한님이 만뉴치 아니터라

한님이 이날야반의 녀랑을 기드리더니

죵젹이 업거ᄂᆞᆯ 한님이 ᄎᆞ탄ᄒᆞ야 ᄀᆞ로되

하ᄂᆞᆯ이 장ᄎᆞᆺ ᄉᆡ고져 ᄒᆞ거ᄂᆞᆯ

녀랑이 엇지 오지 아니ᄒᆞᄂᆞᆫ고

졍히 촉을 물니고 ᄌᆞ리의 나아가고져 ᄒᆞ더니

홀연 챵 밧게 사ᄅᆞᆷ의 ᄌᆞ최 잇기로 놀나 ᄌᆞ셰이 드르니

이 곳 녀랑의 ᄌᆞ최ᄂᆞᆫ 아니오 길 가ᄂᆞᆫ 사ᄅᆞᆷ일너라

오히려 반신반의ᄒᆞ여 침셕의 나아가

몸을 의지ᄒᆞ고 촉을 ᄃᆡᄒᆞ여 누어 쳔ᄉᆞ만ᄐᆡᆨᄒᆞ여 혜아리되

어졔날 우리 냥인의 언약이 쳔금 ᄀᆞᆺ고 굿기 금셕 ᄀᆞᆺ거ᄂᆞᆯ

젼일 보던 ᄯᆡ가 임의 지나고 누ᄉᆔ 느져가되

죵시 오지 아니ᄒᆞ여 기ᄃᆞ릴 즈음의 홀연 잠을 니루니

고루화각의 니르러 ᄒᆞᆫ 미인이 시비ᄅᆞᆯ 명ᄒᆞ여 나와 마ᄌᆞ 드러가니

ᄯᅳᆯ에ᄂᆞᆫ 긔화이최 가득ᄒᆞ고 쳥샹의ᄂᆞᆫ 삼쳔궁녜 벌엇ᄂᆞᆫᄃᆡ

졀ᄃᆡ가인이 교의의좌졍ᄒᆞ고 셔로 마ᄌᆞ 읍ᄒᆞ고

시비ᄅᆞᆯ 명ᄒᆞ여 ^ 차ᄅᆞᆯ 나오니 졍신이 황홀ᄒᆞ여

녜필 후 일즉 만나지 못ᄒᆞᆷ을 한탄ᄒᆞ고

젼후 설화ᄅᆞᆯ 비ᄉᆞ비몽간의 일쟝 편 후

츈긔ᄅᆞᆯ 이긔지 못ᄒᆞ여 셔로 화답ᄒᆞᆯ 즈음의

일신이 비월ᄒᆞ니 시비ᄅᆞᆯ 명ᄒᆞ여 호쥬ᄅᆞᆯ 나올 제

홀연 ᄭᆡ치니 침샹일몽이오

어듸셔 가련ᄒᆞᆫ 울음소ᄅᆡ 잇거ᄂᆞᆯ

ᄌᆞ셰이 드르니 이 곳 녀랑이 니르러 스ᄉᆞ로 니르되

낭군이 간악ᄒᆞᆫ 놈의 부작을 두샹의 감초와 둔 고로

쳡이 갓가이 나아가지 못ᄒᆞᄂᆞ이다

쳡이 일노조ᄎᆞ 영결ᄒᆞ노이다

ᄒᆞ고 슬허ᄒᆞᆷ을 마지 아니ᄒᆞ거ᄂᆞᆯ

한님이 ᄃᆡ경ᄒᆞ여 즉시 니러나 보니 인젹이 업ᄂᆞᆫ지라

ᄯᅩᄒᆞᆫ 손을 들어 머리를 만져보니 총발 사이의 무어시 잇거ᄂᆞᆯ

즉시 ᄂᆡ여 보니 츅귀ᄒᆞᄂᆞᆫ 부작이라

심즁의 ᄃᆡ로ᄒᆞ여 뎡십삼의 닐인 쥴 알고 부작을 ᄶᅳᆺ고

ᄆᆞᄋᆞᆷ이 경경하여ᄇᆞᆰ기ᄅᆞᆯ 기ᄃᆞ려 뎡십삼의 집의 나아가니

뎡십삼이 츌입ᄒᆞ고 업ᄂᆞᆫ지^라

심즁의 울울ᄒᆞ여무미히 도라오니라

일일은뎡ᄉᆞ도 부쳬 쥬챤을 가초아

한님을 쳥ᄒᆞ여 슐을 먹으며 말ᄉᆞᆷᄒᆞ더니

ᄉᆞ되 니르ᄃᆡ

요ᄉᆞ이 양ᄉᆡᆼ의 형ᄉᆡᆨ 어이 져리 초췌ᄒᆞ뇨

한님이 공슈 ᄃᆡ 왈

요ᄉᆞ이 십삼형으로 더부러 년일 슐을 과히 먹엇ᄉᆞᆸ더니

일노 인ᄒᆞ여 그러ᄒᆞ여이다 다졍히말ᄉᆞᆷᄒᆞ더니

홀여 뎡ᄉᆡᆼ이 드러오거ᄂᆞᆯ 한님이 눈을 빗기 보고

더부러 슈괴ᄒᆞᆷ이 업사니 뎡ᄉᆡᆼ이 몬져 문 왈

형이 근간의 엇지 얼골이 초췌ᄒᆞ고 신긔 소삭ᄒᆞ엿ᄂᆞ뇨

한님이 미미히답 왈

녁녀의 머무ᄂᆞᆫ 사ᄅᆞᆷ이 엇지 그러치 아니리오

승샹 왈

ᄂᆡ 드르니 현낭이 화원의셔 ᄒᆞᆫ 미인으로 더부러 소일ᄒᆞᆫ다 ᄒᆞ니 올흐냐

한님 왈

화원이 궁벽ᄒᆞ니 엇지 이런 닐이 이스리잇고

뎡ᄉᆡᆼ 왈 ᄂᆡ

전일 두 진인의 말을 들은 후로 짐즛 슘어 ᄉᆞᆯ피니

밤의 ᄒᆞᆫ 녀귀 왓다가 몸의 부작 잇스믈 보고 ᄋᆡ^곡ᄒᆞ고 가니

이런 귀화ᄅᆞᆯ ᄂᆡ 졔어ᄒᆞ엿거ᄂᆞᆯ 양형이 엇지 날을 혐의ᄒᆞᄂᆞ뇨

승샹 왈

ᄂᆡ 젼일의 이런 닐이 이셔회시ᄒᆞᄂᆞᆫ 법을 ᄇᆡ홧시니

ᄂᆡ 맛당이 부르리니 시험ᄒᆞ여 보라

ᄒᆞ거ᄂᆞᆯ 한님이 오히려 밋지 아니ᄒᆞ니

승샹이 파리ᄎᆡᄅᆞᆯ 드러 병풍을 치며 장녀랑아 부르니

ᄒᆞᆫ 미인이 병풍 뒤흐로셔 우슴을 먹음고 나오니

이 곳 녀랑이라 한님이 보고 의아ᄒᆞ거ᄂᆞᆯ

승샹이 젼후 슈말을 다 ᄒᆞ니 한님 왈

악쟝이 보ᄂᆡ신 가인을 뎡형이 즁간의 이ᄃᆡ도록 조롱ᄒᆞ뇨

뎡ᄉᆡᆼ 왈

남ᄌᆞ가 녀인도 되거든 사ᄅᆞᆷ이 신션되며 귀신되미 고이ᄒᆞ리오

한님이 ᄭᆡ닷고 왈

소졔 일ᄌᆞᆨ 쇼져긔 작죄ᄒᆞ엿더니 그러ᄒᆞᆫ가 ᄒᆞᄂᆞ이다

피ᄎᆞ ᄃᆡ쇼ᄒᆞ더라

한님이 츈운을 잇그러 ᄒᆞᆫ가지로 화원의 가 밤을 지ᄂᆡ니

졍의 전의셔 ᄇᆡ나 더ᄒᆞ더라

이ᄯᆡ 셔북 삼진이 반ᄒᆞ여 됴명을 어긔거ᄂᆞᆯ

연^ᄌᆡ 냥국은 됴셔ᄅᆞᆯ 젼ᄒᆞ여 귀슌ᄒᆞ고

진왕은 병마ᄅᆞᆯ 밋어 항복지 아니ᄒᆞ니

텬ᄌᆡ 근심ᄒᆞ시거ᄂᆞᆯ 양쇼ᄋᆔ 알외ᄃᆡ

신이 긔셔ᄅᆞᆯ 밧들어 진국의 나아가 희복을 닐너 귀슌케 ᄒᆞ리니다

샹이 ᄃᆡ희ᄒᆞ샤 즉시 한님으로 ᄉᆞ신을 졍ᄒᆞ시고

졀월을 쥬어 보ᄂᆡ니

한님이 진국의 나아가 니ᄒᆡᄅᆞᆯ 니르니

진왕이 즉시 귀항ᄒᆞ거ᄂᆞᆯ 한님이 졀월을 도로힐ᄉᆡ

한단지경의 니르니 ᄒᆞᆫ 셔ᄉᆡᆼ이 쥰마ᄅᆞᆯ 타고 ᄯᆞ로거ᄂᆞᆯ

한님이 불너 말ᄒᆞ니 셔ᄉᆡᆼ이 ᄀᆞ로ᄃᆡ

ᄉᆡᆼ의 셩은 젹이오 일홈은 ᄇᆡᆨ난이라 하고

슈작ᄒᆞ니 문쟝이 아ᄅᆞᆷ답고 언ᄉᆡ 민쳡하거날

한님이 크게 깃거 슈ᄅᆡᄅᆞᆯ 한가지로 ᄒᆞ여 낙양의 니르러

셤월을 ᄉᆡᆼ각고 회푀 무궁ᄒᆞ더니

텬진누 압희 다다르니한 미인이 눈물을 흘니고 셧거ᄂᆞᆯ

ᄌᆞ셰 보니 이 곳 셤월이라

셤월노 더부러 ᄒᆞᆫ가지로 밤을 지ᄂᆡᆯᄉᆡ 셔동이 보ᄒᆞ되

어졔 ^ 만난 젹ᄉᆡᆼ이 계랑과 ᄒᆞᆫ가지로 희롱을 ᄒᆞᄂᆞ이다

한님이 보니 과연 그러ᄒᆞᆫ지라

젹ᄉᆡᆼ이 놀나 담을 넘어 달아나고 셤월은 무릅희 안졋더라

한님이 곡졀을 무르니 셤월 왈

젹ᄉᆡᆼ은 젼의 말ᄒᆞ던 젹경홍의 동ᄉᆡᆼ이라

쇼녜 젹낭으로 더부러 형뎨 되ᄆᆡ 자연 졍의 잇ᄂᆞ니이다

한님이 젹ᄉᆡᆼ의 갓시믈 ᄋᆡ달나 ᄒᆞ고

인ᄒᆞ여 셤월노 더부러 밤을 지ᄂᆡᆫ 후

이틋날 아ᄎᆞᆷ의 셤월이 눈셥을 그리거ᄂᆞᆯ

ᄌᆞ세이 보니 셤월은 아니오 이ᄂᆞᆫ 곳 젹ᄉᆡᆼ이라

셤월을 ᄎᆞ즈니 셤월이 웃고 드러와 니로되

젹낭은 본ᄃᆡ 형뎨 업ᄂᆞ이다

한님 왈

어졔 ᄒᆞᆫ가지로 오던 젹ᄉᆡᆼ이로다

경홍이 ᄃᆡ 왈

쳡은 본ᄃᆡ 파쥬 사ᄅᆞᆷ이옵더니

진 왕궁의셔 낭군을 보은 후 일신을 의탁고져 ᄒᆞ와

쳔니쥰마ᄅᆞᆯ 도젹ᄒᆞ여 타고 남복으로 ᄯᆞ라왓ᄂᆞ이다

ᄉᆡᆼ이 ^ ᄃᆡ희ᄒᆞ여 두 미인ᄃᆞ려 니르ᄃᆡ

ᄂᆡ 실가ᄅᆞᆯ 졍ᄒᆞᆫ 후의 ᄎᆞ즈리라

ᄒᆞ고 인ᄒᆞ여 ᄯᅥ나 황셩의 올나와 황졔긔 쥬달ᄒᆞ니

황졔 ᄃᆡ희ᄒᆞ샤 한님을 ᄇᆡᄒᆞ여 녜부샹셔ᄅᆞᆯ 삼으니

샹셰 즉시 샤은ᄒᆞ고 뎡ᄉᆞ도긔 뵈오니 ᄉᆞ도 부쳬 ᄃᆡ희ᄒᆞ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