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천계송언해 1권

  • 한문제목: 南明泉繼頌諺解
  • 연대: 1482
  • 출판: 가람문고본

몯과 쇠야밀 ᄲᅡ혀다 호ᄆᆞᆫ 凡情과 聖解와ᄅᆞᆯ 낫나치 자바 더딜시라

세짯 句ᄂᆞᆫ 風^穴이 니ᄅᆞ샤ᄃᆡ

ᄒᆞ다가 ᄒᆞᆫ 듣그를 세면 나라히 興盛ᄒᆞ고 野老ㅣ ᄡᅵᇰ긔며

ᄒᆞᆫ 듣글도 셰디 아니ᄒᆞ면 나라히 배야 업고 野老ㅣ 便安타 ᄒᆞ시니

그러면 今時ᄅᆞᆯ 셰며 今時ᄅᆞᆯ 셰디 아니ᄒᆞᆯ시라

네짯 句ᄂᆞᆫ 녀르메 더운 ᄒᆡᆺ귀 잇고 겨ᅀᅳ렌 눈 이쇼미 이 本來 大平ᄒᆞᆫ 田地라

野老ᄋᆡ 家風이니 野老ㅣ 이 ᄀᆞᆮᄒᆞᆫ 田地ᄅᆞᆯ 어덧거니 엇뎨 시르미리오 ᄒᆞᆯ시라

深嗟懵憧頑皮靼ᄒᆞ노니

懵憧ᄒᆞ며 頑皮靼호ᄆᆞᆯ 기피 슬노니

故國이 非遙ㅣ어늘 不肯過ᄒᆞᄂᆞ다

녯 나라히 머디 아니커늘 즐겨 가디 아니ᄒᆞᄂᆞ다

還似浮萍의 根蔕斷ᄒᆞ야

도ᄅᆞ혀 ᄠᅳᆫ 萍ᄋᆡ 불휘 고고리 그춤 ᄀᆞᆮᄒᆞ야

悠悠生死애 信風波ᄒᆞᄂᆞ다

悠悠ᄒᆞᆫ 生死애 ᄇᆞᄅᆞᆷ 믌겨ᄅᆞᆯ 좃ᄂᆞ^다

懵憧ᄋᆞᆫ ᄉᆞᆯ갑디 아니ᄒᆞᆯ시오 頑皮靼ᄋᆞᆫ ᄉᆈ 고갯 ᄀᆞ자ᇰ 둗거운 가치니

이ᄂᆞᆫ 小乘이 根性이 鈍ᄒᆞ야 大法 듣고 아디 몯호ᄆᆞᆯ 가ᄌᆞᆯ비시니라

녯 나라히 머디 아니타 호ᄆᆞᆫ 발 아래 이 家鄕이라 ᄒᆞᆯ시라

즐겨 가디 아니타 호ᄆᆞᆫ 能히 信ᄒᆞ야 드디 아니ᄒᆞᆯ시라

三四 句ᄂᆞᆫ 불여 가며 ᄃᆞ마 오미 므렛 萍 ᄀᆞᆮᄒᆞ야 生死ㅅ 바ᄅᆞ래 브즐우즐 ᄃᆞᆮ닐시라

只知犯重이 障菩提ㄴ ᄃᆞᆯ ᄒᆞᄂᆞ니

오직 重ᄋᆞᆯ 犯호미 菩提 마고민 ᄃᆞᆯ 아ᄂᆞ니

罪性이 如波ᄒᆞ야 結氷起ᄒᆞ니라

罪性이 믌겨리 어름 어러 니롬 ᄀᆞᆮᄒᆞ니라

癡人ᄋᆞᆫ 渴死호ᄃᆡ 不低頭ᄒᆞᄂᆞ니

어린 사ᄅᆞᄆᆞᆫ 목 ᄆᆞᆯ라 주구ᄃᆡ 머리 수기디 아니ᄒᆞᄂᆞ니

豈識凝冰이 全是水리오

엇뎨 얼읜 어르미 오^ᄋᆞ로 이 므린 ᄃᆞᆯ 알리오

둘짯 句ᄂᆞᆫ 圭峯이 니ᄅᆞ샤ᄃᆡ

가ᄌᆞᆯ비건댄 치운 ᄃᆞ래 므리 ᄆᆡ자 어름 ᄃᆞ외욤 ᄀᆞᆮ다 ᄒᆞ시니

그러면 罪性이 믌겨리 어름 ᄃᆞ외야 니롬 ᄀᆞᆮᄒᆞᆯ시니

罪性이 本來 空ᄒᆞᆫ 고ᄃᆞᆫ 이 므리라

어린 사ᄅᆞᄆᆞᆫ 목 ᄆᆞᆯ라 죽다 호ᄆᆞᆫ

어르미 오ᄋᆞ로 이 므리어늘 컨마ᄅᆞᆫ

모ᄃᆞᆫ 사ᄅᆞ미 能히 먹디 아니ᄒᆞᆯᄉᆡ 목 ᄆᆞᆯ라 주글시라

머리 수기디 아니타 호ᄆᆞᆫ 이쇼미 머디 아니커늘

能히 머리 수겨 點檢ᄒᆞ야 보디 아니ᄒᆞᆯ시라

네짯 句ᄂᆞᆫ 罪性이 本來 뷘 고ᄃᆞᆯ 아디 몯ᄒᆞᆯ시라

不見如來開秘訣ᄒᆞᄂᆞ니

如來ㅣ 祕訣 여ᄅᆞ샤ᄆᆞᆯ 보ᅀᆞᆸ디 몯ᄒᆞᄂᆞ니

祕訣ᄋᆞᆫ 何人이 敢舉揚이리오

祕訣ᄋᆞᆫ 어느 사ᄅᆞ미 구틔여 드러 펴리오

穿耳胡僧이 應大笑호ᄃᆡ

귀 ᄃᆞᆯ온 되 쥬ᇰ이 다ᇰ다ᅌᅵ ᄀᆞ자ᇰ 우ᅀᅮᄃᆡ

明明雪上애 更加霜이라 ᄒᆞ리라

明明ᄒᆞᆫ 눈 우희 ᄯᅩ 서리 더으리라 ᄒᆞ리라

如來祕訣 여르샤ᄆᆞᆯ 보ᅀᆞᆸ디 몯ᄒᆞ논 젼ᄎᆞ로

니ᄅᆞ샤ᄃᆡ 祕訣ᄋᆞᆫ 어느 사ᄅᆞ미 구틔여 드러 펴리오 ᄒᆞ시니라

三四 句ᄂᆞᆫ ᄒᆞ다가 如來ㅅ 祕訣ᄋᆞᆫ ᄇᆞᆯ셔 ᄀᆞ자ᇰ 펴 나탓거니 엇뎨 다시 드러 펴리오

ᄒᆞ다가 다시 드러 펴면 눈 우희 서리 더으릴ᄉᆡ 다ᇰ다ᅌᅵ ᄀᆞ자ᇰ 우ᅀᅳ리라 ᄒᆞ시니라

有二比丘ㅣ 犯婬殺ᄒᆞ고

두 比丘ㅣ 淫과 殺와ᄅᆞᆯ 犯ᄒᆞ고

恥列金田上士名ᄒᆞ니라

金田에 上士ㅅ 일후메 버로ᄆᆞᆯ 붓그리니라

惶怖ᄒᆞ야 不知心所自ᄒᆞ고

두리^여 ᄆᆞᅀᆞᆷ 브튼 바ᄅᆞᆯ 아디 몯ᄒᆞ야

欲依淨戒ᄒᆞ야 救餘生ᄒᆞ니라

조ᄒᆞᆫ 戒ᄅᆞᆯ 브터 餘生ᄋᆞᆯ 救코져 ᄒᆞ니라

金田ᄋᆞᆫ 僧伽籃ᄋᆞᆯ 모도아 닐오미니

須達長者ㅣ 祇陀太子 園을 사 精舍ᄅᆞᆯ 지ᅀᅩᄃᆡ

그 ᄯᅡ해 金을 ᄀᆞᄃᆞᆨ게 혀 ᄌᆡ사하 주고 사실ᄉᆡ 뎌ᄅᆞᆯ 金田이라 ᄒᆞᄂᆞ니라

둘짯 句ᄂᆞᆫ 聖人무레 參預호ᄆᆞᆯ 붓그릴시라

세짯 句ᄂᆞᆫ 妄心의 불휘 업소ᄆᆞᆯ 아디 몯ᄒᆞ야 제 두류믈 낼시라

네짯 句ᄂᆞᆫ 이제브터 後에 戒 디녀 몸 고텨 내 餘生ᄋᆞᆯ 救홈 ᄀᆞᆮ디 몯다 ᄒᆞᆯ시라

波離ㅣ 螢光ᄋᆞ로 增罪結호ᄃᆡ

波離ㅣ 반되 光明ᄋᆞ로 罪ᄅᆞᆯ 더 ᄆᆡ요ᄃᆡ

較量輕重ᄒᆞ야 柝毫釐ᄒᆞ니라

가ᄇᆡ야오며 므거우믈 마초ᄧᅥ 혜아려 毫^釐ᄅᆞᆯ 分析ᄒᆞ니라

可憐□□이 心雖急ᄒᆞ나

어엿브다 □□이 ᄆᆞᅀᆞ미 비록 ᄲᆞᄅᆞ나

脚下魚行커늘 柰不知ᄒᆞᄂᆞ다

발 아래 고기 ᄃᆞᆮ니거늘 아디 몯ᄒᆞᄂᆞ다

波離ᄂᆞᆫ 持律 第一 優波離尊者ㅣ라

두 比丘ㅣ 山中에 菴子 짓고 修行호ᄃᆡ 조ᄒᆞᆫ 戒ᄅᆞᆯ 구디 디니더니

ᄒᆞᆫ 比丘ㅣ 나 니거늘 ᄒᆞᆫ 比丘ㅣ 菴中에 禪定ᄒᆞ다가

ᄒᆞᆫ 겨지비 오나ᄂᆞᆯ 조ᄒᆞᆫ 戒ᄅᆞᆯ 犯ᄒᆞ고 안 ᄆᆞᅀᆞ매 깃디 아니ᄒᆞ야

ᄒᆞᆫ ᄃᆡ 잇던 比丘ㅣ 도라오나ᄂᆞᆯ 戒ㅣ 犯ᄒᆞ욘 이ᄅᆞᆯ 니ᄅᆞᆫ대

그 比丘ㅣ 怒ᄒᆞ야 그 겨지블 ᄧᅩᄎᆞ니 기픈 굴허ᇰ에 ᄲᅡ디여 주그니

ᄒᆞᆫ 比丘ᄂᆞᆫ 無心ᄋᆞ로 婬ᄋᆞᆯ 犯코 ᄒᆞᆫ 比丘ᄂᆞᆫ 無心ᄋᆞ로 殺ᄋᆞᆯ 犯ᄒᆞ야

둘히 優波離尊者ᄭᅴ 가 懺悔ᄅᆞᆯ 비ᅀᆞᆸ거늘 尊者ㅣ 小乘ᄋᆞ로 罪ᄅᆞᆯ ᄆᆡ신대

두 比丘ㅣ 疑心ᄋᆞᆯ 決티 몯ᄒᆞ야 維摩居士ᄭᅴ 가 懺悔ᄒᆞ고 제 ᄒᆞ욘 이ᄅᆞᆯ ᄉᆞᆯ온대

維摩ㅣ 구지저 니ᄅᆞ샤ᄃᆡ 優^波離ㅣ 機 보ᄆᆞᆯ 잘 몯ᄒᆞ도다

이 두 比丘ㅣ 大乘ᄋᆞᆯ 오래 닷ᄀᆞ니 엇뎨 바ᄅᆞᄅᆞᆯ ᄉᆈ 자고개 드리리오 ᄒᆞ실ᄉᆡ

니ᄅᆞ샤ᄃᆡ 波離ㅣ 반되 光明ᄋᆞ로 罪ᄅᆞᆯ 더 ᄆᆡ다 ᄒᆞ시니라

大士ㅣ 니ᄅᆞ샤ᄃᆡ 罪性이 안해 잇디 아니ᄒᆞ며 밧긔 잇디 아니ᄒᆞ며 中閒애 잇디 아니ᄒᆞ야

前際예 가디 아니ᄒᆞ며 後際예 오디 아니ᄒᆞ며 中際예 잇디 아니혼 디라

三際예 求ᄒᆞ야도 자ᇝ간도 得디 몯ᄒᆞ리라 ᄒᆞ야시ᄂᆞᆯ

두 比丘ㅣ 忽然 大悟ᄒᆞ야 無生忍ᄋᆞᆯ 어드니라 □□ᄋᆞᆫ 고기 자바 먹ᄂᆞᆫ 새라

輕重ᄋᆞᆯ 마초아 혜아리다 호ᄆᆞᆫ 罪의 輕重ᄋᆞᆯ 마초아 혜아릴시라

고기ᄂᆞᆫ 이 罪性이 本來 空ᄒᆞᆫ 고댓 妙旨오

발 아래라 호ᄆᆞᆫ 잇논 ᄃᆡ 머디 아니ᄒᆞᆯ시니

컨마ᄅᆞᆫ 아디 몯다 호ᄆᆞᆫ 罪性이 本來 空ᄒᆞᆫ 고댓 妙旨ᄅᆞᆯ 아디 몯ᄒᆞᆯ시라

維摩大士ㅣ 頓除疑ᄒᆞ시니

維摩大士ㅣ 모로기 疑心ᄋᆞᆯ 더르시니

三處無心ᄋᆞᆯ 略輕據ᄒᆞ시다

세 고대 ᄆᆞᅀᆞᆷ 업소ᄆᆞᆯ 자ᇝ간 가ᄇᆡ야이 브트시다

番人이 捉得騏麟兒ᄒᆞ야

番人이 麒麟兒ᄅᆞᆯ 자바 得ᄒᆞ야

放入祇園ᄒᆞ니 無覓處ᄒᆞ도다

祇園에 노하 드리니 어둘 고디 업도다

祇園ᄋᆞᆫ 祇陀太子ᄋᆡ 받ᄌᆞ온 園일ᄉᆡ 因ᄒᆞ야 일훔ᄒᆞ니라

둘짯 句ᄂᆞᆫ 大士ㅣ 그 疑心ᄋᆞᆯ 덜오져 ᄒᆞ샤

안콰 밧과 中閒과 세 고대 罪性이 다 뷔욘 理ᄅᆞᆯ 브터 무르시니라

番人ᄋᆞᆫ 이 智오 麒麟ᄋᆞᆫ 이 理오 祇園ᄋᆞᆫ 부텨 겨신 고디라

닐오ᄃᆡ 智로 理예 마자 理와 智와 둘히 노가 바ᄅᆞ 如來ㅅ 平等境界예 드니

자ᇝ간도 眞妄 罪福 名相이 업슬ᄉᆡ 그리 니ᄅᆞ시^니라

猶如赫日이 消霜雪ᄒᆞ니

빗난 ᄒᆡ 서리와 눈과 노굠 ᄀᆞᆮᄒᆞ니

雪霜이 消盡커늘 見青春이로다

눈과 서리왜 다 녹거늘 퍼런 보ᄆᆞᆯ 보도다

誰向靈雲ᄋᆡ 開眼處ᄒᆞ야

뉘 靈雲ᄋᆡ 눈 여룬 고ᄃᆞᆯ 向ᄒᆞ야

認得桃花舊主人ᄒᆞ리오

桃花 녯 主人ᄋᆞᆯ 알리오

靈雲和尙이 桃花 보시고 道 아라 頌云ᄒᆞ샤ᄃᆡ

셜흔 ᄒᆡ 오매 갈 ᄎᆞᆺᄂᆞᆫ 客이라니 몃 디위ᄅᆞᆯ 닙 디며 ᄯᅩ 가지 도다뇨

ᄒᆞᆫ 적 桃花 본 後ᄅᆞᆯ 브터 바ᄅᆞ 이제 니르로ᄃᆡ 다시 疑心 아니ᄒᆞ노라 ᄒᆞ시니라

둘짯 句ᄂᆞᆫ ᄒᆞᆫ 念機 도ᄅᆞ혀매 곧 陽 도라옴 ᄀᆞᆮᄒᆞᆯ시라

三四 句ᄂᆞᆫ 靈雲이 桃花 보시고 道 아론 고대 녯 主人이 알ᄑᆡ 나ᄐᆞᆯ 시니

桃花 우희 對ᄒᆞ야 나^ᄐᆞᆫ 分明ᄒᆞᆫ 消息이니

桃花 녯 主人ᄋᆞᆯ 아라ᅀᅡ 올타 ᄒᆞᆯ시라

不思議어늘 謾度量ᄒᆞᄂᆞ니

思議 몯홀디어늘 쇽졀업시 度量ᄒᆞᄂᆞ니

善惡이 無從ᄒᆞ야 性本常ᄒᆞ니라

善과 惡괘 브툼 업서 性이 本來 덛덛ᄒᆞ니라

香嚴童子ᄂᆞᆫ 虗開口ᄒᆞ도다

香嚴童子ᄂᆞᆫ 쇽졀업시 이블 여도다

舉足애 何曾識道場이리오

발 드로매 엇뎨 道場ᄋᆞᆯ 알리오

쇽졀업시 度量타 호ᄆᆞᆫ 思議 몯홀 고딜ᄉᆡ 어루 度量티 몯ᄒᆞᆯ시라

善과 惡괘 브툼 업다 호ᄆᆞᆫ 브터온 곧 업스며 ᄯᅩ 간 곧 업슬 시니

善과 惡괘 ᄠᅳᆫ 구룸 ᄀᆞᆮᄒᆞ야 다 닐며 업논 고디 업슬시라

性이 本來 덛덛다 호ᄆᆞᆫ 善과 惡괘 브툼 업슨 고대 善과 惡^괏 性이 本來 덛덛ᄒᆞᆯ시라

三四 句ᄂᆞᆫ 香嚴童子ㅣ 니ᄅᆞ샤ᄃᆡ 발 들며 발 드듸요매 道場 아니니 업다 ᄒᆞ시니

그러면 내 ᄆᆞᅀᆞ미 이 道場이라 ᄒᆞᆯ시니

ᄃᆞᆮ니며 안ᄌᆞ며 누으며 호매 샤ᇰ녜 그 中에 잇다 ᄒᆞᆯ시라

ᄒᆞ마 이 思議 몯홀 道場이면 입 여롤 分이 업스니

香嚴이 드러 부텨ᄭᅴ ᄉᆞᆯ오실ᄉᆡ 니ᄅᆞ샤ᄃᆡ 쇽졀업시 입 여다 ᄒᆞ시니라

解脫力ᄋᆞᆫ 若高風ᄒᆞ니

解脫 힘ᄋᆞᆫ 노ᄑᆞᆫ ᄇᆞᄅᆞᆷ ᄀᆞᆮᄒᆞ니

無影無形호ᄃᆡ 觸處通ᄒᆞ니라

그르메 업스며 얼굴 업소ᄃᆡ 다 ᄒᆞᆫ 고대 通ᄒᆞ니라

萬里浮雲이 消散盡커늘

萬 里예 ᄠᅳᆫ 구루미 스러 흐러 업거늘

一輪明月이 在寒空ᄒᆞ도다

一輪 ᄇᆞᆯᄀᆞᆫ ᄃᆞ리 ᄎᆞᆫ 虛空애 잇도다

노ᄑᆞᆫ ᄇᆞᄅᆞᆷ ᄀᆞᆮ다 호ᄆᆞᆫ 解脫 힘ᄋᆞᆯ ᄇᆞᄅᆞᆷᄋᆞ로 가ᄌᆞᆯ비시니라

둘짯 句ᄂᆞᆫ 얼굴 업소ᄃᆡ 큰 神力 이실시라

세짯 句ᄂᆞᆫ 西風 一陣 ᄡᅳ러 자최 업슬시라

네짯 句ᄂᆞᆫ 五陰 구룸 여러 ᄃᆞ리 하ᄂᆞᆯ해 ᄀᆞᄃᆞᆨᄒᆞᆯ시라

妙用이 恒沙ㅣ라 也無極ᄒᆞ니

妙用이 恒沙ㅣ라 極이 업스니

昔有深緣ᄒᆞ야 得暫逢ᄒᆞ도다

녜 기픈 緣이 이셔 자ᇝ간 맛보ᄆᆞᆯ 得ᄒᆞ도다

翻想未淘眞化日혼ᄃᆡᆫ

眞化애 일이디 몯ᄒᆞᆫ 나ᄅᆞᆯ 도ᄅᆞ혀 혜아룐ᄃᆡᆫ

幾迴流호ᄃᆡ 若飄蓬ᄒᆞ야니오

몃 디위ᄅᆞᆯ 흘러 ᄃᆞᆮ뇨ᄃᆡ ᄡᅮᆨ 불욤 ᄀᆞᆮᄒᆞ야니오

둘짯 句ᄂᆞᆫ 녜 善知識과 緣ᄋᆞᆯ ᄆᆡ욘 젼ᄎᆞ로

이제 善知識ᄋᆞᆯ 맛나다 ᄒᆞᆯ시라

세짯 句ᄂᆞᆫ 善知識ᄋᆡ 眞化ᄅᆞᆯ 닙디 몯ᄒᆞᆯ시라

네짯 句ᄂᆞᆫ 生死애 흘러 브^즐우즐 ᄃᆞᆮ닐시라

四事로 供養ᄋᆞᆯ 敢辭勞호리오

네 일로 供養호ᄆᆞᆯ 엇뎨 잇부믈 말리오

譬如餧驢ᄒᆞ며 及餧馬호리라

가ᄌᆞᆯ비건댄 라귀 머기며 ᄯᅩ ᄆᆞᆯ 머굠ᄀᆞ티 호리라

槽頭에 拾得ᄒᆞ야 鉢中에 盛ᄒᆞ니

구ᅀᅵ예 주ᅀᅥ 바리예 다ᄆᆞ니

四海何人이 敢酬價ㅣ리오

四海예 어느 사ᄅᆞ미 비들 가ᄑᆞ리오

네 이ᄅᆞᆫ 옷과 飮食과 눕ᄂᆞᆫ 그릇과 醫藥괘라

라귀 머기며 ᄆᆞᆯ 머굠ᄀᆞ티 타 호ᄆᆞᆫ 各別히 가폼 ᄇᆞ라논 ᄆᆞᅀᆞᆷ 업슬시니

녜 粮 빌 쥬ᇰ이 쇼ᄒᆡ 지븨 니거늘 쇼히 무로ᄃᆡ 므스글 求ᄒᆞᄂᆞᆫ다

쥬ᇰ이 닐오ᄃᆡ ᄀᆞᆯᄒᆡ디 아니호미 올ᄒᆞ니라 ᄒᆞ야ᄂᆞᆯ

쇼히 즉재 ᄆᆞᆯ 구ᅀᅵ옛 草ᄅᆞᆯ 바리예 다마 주니라

이ᅌᅦ 혀 니ᄅᆞ샤ᄆᆞᆫ 相애 住티 아니^ᄒᆞᆫ 布施ᄅᆞᆯ 니ᄅᆞ시니

ᄒᆞ다가 三輪이 空寂디 몯ᄒᆞ면 도로 녯 비들 갑ᄂᆞ니

이제 이 布施ᄂᆞᆫ 相애 住혼 배 업서 三輪이 空寂ᄒᆞ야

般若와 서르 應ᄒᆞ야 ᄆᆞᄎᆞ매 思議 몯홀 功德이 일ᄉᆡ

니ᄅᆞ샤ᄃᆡ 어느 사ᄅᆞ미 갑ᄉᆞᆯ 가ᄑᆞ리오 ᄒᆞ시니라

萬兩黃金도 亦消得이니

萬 兩 黃金도 ᄯᅩ 슬리니

此心荷戴ᄂᆞᆫ 卒難論이로다

이 ᄆᆞᅀᆞᆷ 메여 이요ᄆᆞᆫ ᄆᆞᄎᆞ매 論호미 어렵도다

直饒施寶ㅣ 如沙數ᄒᆞ야도

비록 보ᄇᆡᄅᆞᆯ 施호미 몰앳 數 ᄀᆞᆮᄒᆞ야도

未及曹溪一點恩ᄒᆞ니라

曹溪ㅅ ᄒᆞᆫ 點 恩을 밋디 몯ᄒᆞ니라

이 ᄆᆞᅀᆞᄆᆞᆫ 黃金ᄋᆞ로 供養知識ᄒᆞᄂᆞᆫ ᄆᆞᅀᆞ미라

메여 이다 호ᄆᆞᆫ 善知識ᄋᆞᆯ 일시라

세짯 句ᄂᆞᆫ 無盡 珍寶로 布施ᄒᆞᆯ시라

曹溪ㅅ ᄒᆞᆫ 點 恩ᄋᆞᆫ ^ 이 曹溪消息이라

밋디 몯다 호ᄆᆞᆫ 珍寶로 布施ᄂᆞᆫ 이 財施오

曹溪 ᄒᆞᆫ 點 恩ᄋᆞᆫ 이 法施니 財施ㅣ 法施ᄅᆞᆯ 밋디 몯ᄒᆞᆯᄉᆡ

니ᄅᆞ샤ᄃᆡ 曹溪 一點 恩ᄋᆞᆯ 밋디 몯다 ᄒᆞ시니라

粉骨碎身ᄒᆞ야도 未足酬ㅣ니

骨ᄋᆞᆯ ᄇᆞᅀᆞ며 모ᄆᆞᆯ ᄇᆞᇫ아도 足히 갑디 몯ᄒᆞ리니

謾說乾坤과 及雨露ㅣ로다

하ᄂᆞᆯ콰 ᄯᅡ콰 비와 이슬와ᄅᆞᆯ 쇽졀업시 니ᄅᆞ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