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천계송언해 1권

  • 한문제목: 南明泉繼頌諺解
  • 연대: 1482
  • 출판: 가람문고본

森羅萬象이 寒光裏리라

森羅萬象이 ᄎᆞᆫ 光明ㅅ 소비리라

둘짯 句ᄂᆞᆫ ᄃᆞᆯ와 소ᇇ가락ᄋᆞᆯ 다 일흘 시니

圓覺經에 니ᄅᆞ샤ᄃᆡ 修多羅 敎ㅣ ᄃᆞᆯ ᄀᆞᄅᆞ쵼 소ᇇ가락 ᄀᆞᆮᄒᆞ니

ᄒᆞ다가 ᄃᆞᄅᆞᆯ 보면 ᄀᆞᄅᆞ쵼 배 ᄆᆞᄎᆞ매 ᄃᆞᆯ 아닌 ᄃᆞᆯ ᄉᆞᄆᆞᆺ 알리라 ᄒᆞ시니라

세짯 句ᄂᆞᆫ 理ᄅᆞᆯ 알오 마ᄅᆞᆯ 니즐 시니

ᄃᆞᆯ 보고 소ᇇ가락 보ᄆᆞᆯ 아니ᄒᆞ야 지븨 도라가 길 무^로ᄆᆞᆯ 아니ᄒᆞᆯ시라

네짯 句ᄂᆞᆫ ᄆᆞᅀᆞᇝ ᄃᆞ리 외ᄅᆞ이 두려워 光明이 萬像ᄋᆞᆯ 머구믈시라

根境法中에 虗揑怪ᄒᆞ니

根과 境괏 法中에 쇽졀업시 비븨여 怪異ᄒᆞ니

影事交羅ᄒᆞ야 昧正修ᄒᆞ도다

그르멧 이리 섯거 버러 正ᄒᆞᆫ 닷고ᄆᆞᆯ 아ᄌᆞᆯᄒᆞ도다

可笑ㅣ라 幻師ㅣ 逢幻物ᄒᆞ야

우ᅀᅥᆷ직다 幻師ㅣ 幻物을 맛나

自看코 疑怖ᄅᆞᆯ 不知休ᄒᆞᄂᆞ니라

제 보고 疑心ᄒᆞ야 두륨 마로ᄆᆞᆯ 아디 몯ᄒᆞᄂᆞ다

根과 境과ᄂᆞᆫ 內六根과 外六塵괘니 六識ᄋᆞᆫ 서르 좃ᄂᆞ니라

法ᄋᆞᆫ 根 塵 識 세히 다 이 法이라

비븨여 怪異타 호ᄆᆞᆫ 누늘 비븨여 怪異ᄅᆞᆯ 낼 시^니

根과 境괏 法中에 보며 드르며 아로매 짓논 바와 ᄒᆞ논 배 다 이 비븨여 怪異호미라

그르멧 이리 섯거 버다 호ᄆᆞᆫ

六塵에 緣ᄒᆞᄂᆞᆫ 그르메로 내 ᄆᆞᅀᆞᄆᆞᆯ 사ᄆᆞ면 六塵이 다 이 그르메니

五識이 塵ᄋᆞᆯ 取ᄒᆞ야 六識이 分別ᄒᆞᆯᄉᆡ 그르멧 이리 섯거 버다 ᄒᆞ시니라

三四 句ᄂᆞᆫ 幻師ㅣ 제 범을 ᄆᆡᇰᄀᆞ라 두고 도ᄅᆞ혀 疑心ᄒᆞ야 저후믈 내ᄂᆞ니

根境法中에 비븨여 내욘 이레 實 사모미 이 ᄀᆞᆮᄒᆞ니

楞嚴에 니ᄅᆞ샤ᄃᆡ 제 ᄆᆞᅀᆞ매 제 ᄆᆞᅀᆞᄆᆞᆯ 取ᄒᆞ니 幻 아닌 거시 幻法이 ᄃᆞ외다 ᄒᆞ시니라

不見一法이 卽如來니

ᄒᆞᆫ 法도 보디 몯호미 곧 如來니

春至커늘 群花ㅣ 冒雨開ᄒᆞ도다

보미 니를어늘 모ᄃᆞᆫ 고지 비 마자 펫도다

是色是心ᄋᆞᆯ 人不會ᄒᆞᆯᄉᆡ

이 色 이 ᄆᆞᅀᆞ^ᄆᆞᆯ 사ᄅᆞ미 아디 몯ᄒᆞᆯᄉᆡ

撞鐘擊鼓ᄒᆞ야 上高臺호라

붑 티며 鼓 텨 노ᄑᆞᆫ 臺예 올오라

첫 句ᄂᆞᆫ 모ᄃᆞᆫ 法이 녜브터 오매 샤ᇰ녜 제 寂滅ᄒᆞᆫ 相이니

敎 中에 니ᄅᆞ샤ᄃᆡ ᄒᆞ다가 모ᄃᆞᆫ 相이 相 아닌 ᄃᆞᆯ 보면 곧 如來ᄅᆞᆯ 보리라 ᄒᆞ시니

그러면 相이 곧 相 아닐ᄉᆡ 보미 봄 아니라 ᄒᆞᆯ시라

둘짯 句ᄂᆞᆫ 보미 니를어늘 온 가짓 고지 프고 鷓鴣ㅣ 버들 우희 우다 ᄒᆞ논 ᄠᅳ디라

세짯 句ᄂᆞᆫ 보논 밧 모ᄃᆞᆫ 境이 오직 本來ㅅ ᄆᆞᅀᆞᆷ 보미니 色이 곧 이 ᄆᆞᅀᆞ미라

네짯 句ᄂᆞᆫ 모ᄃᆞᆫ 사ᄅᆞᄆᆞᆯ 너비 알욀시라

方得名爲觀自在니

반ᄃᆞ기 일후믈 得호ᄃᆡ 觀自在니

能觀이 如月ᄒᆞ나 未忘明ᄒᆞ도다

能觀이 ᄃᆞᆯ ᄀᆞᆮᄒᆞ나 ᄇᆞᆯ고ᄆᆞᆯ 닛디 몯ᄒᆞ도다

欲知法法이 元覉絆인댄

法法^이 얼긴 ᄃᆡ 업슨 ᄃᆞᆯ 알오져 ᄒᆞ린댄

大地山河ㅣ 是眼睛이니라

大地 山河ㅣ 이 눈ᄌᆞᅀᆡ니라

能觀이 ᄃᆞᆯ ᄀᆞᆮ다 호ᄆᆞᆫ 分明ᄒᆞ야 알ᄑᆡ 나ᄐᆞᆯ시라

ᄇᆞᆯ고ᄆᆞᆯ 닛디 몯다 호ᄆᆞᆫ 能觀이 오히려 이셔 ᄃᆞᆯ 디여 光 업소ᄆᆞᆯ 得디 몯ᄒᆞᆯ시라

法法이 얼긴 ᄃᆡ 업다 호ᄆᆞᆫ 法法이 本來 제 解脫ᄒᆞᆯ시라

大地 山河ㅣ 이 눈ᄌᆞᅀᆡ라 호ᄆᆞᆫ 大地 다 이 沙門ᄋᆡ ᄒᆞᆫ ᄧᅡᆨ 누니니

오직 이 ᄒᆞᆫ ᄧᅡᆨ 누니면 므슴 能觀과 所觀과ᄅᆞᆯ 니ᄅᆞ리오

이 ᄀᆞᆮᄒᆞᆫ 田地예 다ᄃᆞᄅᆞ면 그 보미 自在ᄒᆞ야 ᄂᆞ외야 둘히 업스니라

了卽業障이 本來空이니

알면 곧 業障이 本來 뷔니

法法이 無根커늘 妄分別ᄒᆞᄂᆞ다

法法이 불휘 업거늘 거츠리 分別ᄒᆞᄂᆞ다

心生이 卽是法生時니

ᄆᆞᅀᆞᆷ ^ 나미 곧 이 法 나ᄂᆞᆫ ᄢᅵ니

心若無生ᄒᆞ면 法自滅ᄒᆞ리라

ᄆᆞᅀᆞ미 ᄒᆞ다가 나디 아니ᄒᆞ면 法이 제 滅ᄒᆞ리라

첫 句ᄂᆞᆫ 罪福性이 뷘 ᄃᆞᆯ ᄉᆞᄆᆞᆺ 알시라

法法이 불휘 업다 호ᄆᆞᆫ 法法이 남 업스니 虛妄ᄒᆞ욘 젼ᄎᆡ라

三四 句ᄂᆞᆫ ᄆᆞᅀᆞ미 나면 種種 法이 나고

ᄆᆞᅀᆞ미 滅ᄒᆞ면 種種 法이 滅ᄒᆞᆯ시니

一切 諸法이 ᄆᆞᅀᆞᄆᆞᆯ 조차 옮ᄂᆞ니라

未了ᅟᅵᆫ댄 還須償宿債ᄒᆞᄂᆞ니

아디 몯ᄒᆞ린댄 도ᄅᆞ혀 모로매 녯 비들 갑ᄂᆞ니

金鏘馬麥ᄋᆞᆯ 更何疑리오

쇠鏘과 ᄆᆞᄅᆡ 밀ᄒᆞᆯ ᄯᅩ 엇뎨 疑心ᄒᆞ리오

誰言祖佛이 無逃處오

祖師와 부텨왜 逃亡홀 고디 업다 뉘 니ᄅᆞᄂᆞ뇨

日捨全身호ᄃᆡ 尚未知ᄒᆞ시ᄂᆞ니라

날로 오ᄋᆞᆫ 모ᄆᆞᆯ ᄇᆞ리샤ᄃᆡ 오히려 아디 몯ᄒᆞ시ᄂᆞ니라

金鏘과 馬麥ᄋᆞᆫ 因果經에 니ᄅᆞ샤ᄃᆡ

世尊이 因時예 바^ᄂᆞᆯ로 니 디ᄅᆞ시며 사오나온 바ᄇᆞ로 사ᄅᆞᆷ 이바ᄃᆞ시니

이 因緣ᄋᆞ로 成道ᄒᆞ신 後에 이 두 難ᄋᆞᆯ 보시니라

鏘ᄋᆞᆫ 槍 ᄀᆞᆮᄒᆞᆫ 거시라

三四 句ᄂᆞᆫ 빋 逃亡홀 고디 업슬 시니 엇뎨 避홀 고디 업서 빋 가ᄑᆞ리오

날마다 오ᄋᆞᆫ 몸과 오ᄋᆞᆫ 命을 ᄇᆞ려 害ᄅᆞᆯ 니브샤ᄃᆡ

오히려 아디 몯ᄒᆞ시면 짓디 아니홈 ᄀᆞᆮ거니 엇뎨 잇비 避ᄒᆞ리오 ᄒᆞᆯ시라

飢逢王饍ᄒᆞ야도 不能餐ᄒᆞᄂᆞ니

주으린 사ᄅᆞ미 님그ᇝ 차반 맛나도 能히 먹디 몯ᄒᆞᄂᆞ니

高下心生ᄒᆞ야 自離閒이니라

놉ᄂᆞᆺ가온 ᄆᆞᅀᆞ미 나 제 ᄉᆞᅀᅵ 버ᇰ으니라

呼來與食ᄒᆞ야도 尚如斯콘

블러 오라 ᄒᆞ야 밥 주어도 오히려 이 ᄀᆞᆮ곤

嗟哉라 餓死人何限이리오

슬프다 주으려 죽ᄂᆞᆫ 사ᄅᆞᄆᆞᆫ 엇뎨 그지ᄒᆞ리^오

첫 句ᄂᆞᆫ 如來ㅣ 方便門을 여르샤 眞實ᄒᆞᆫ 相ᄋᆞᆯ 뵈시니

모ᄃᆞᆫ 衆生이 能히 아라 드디 몯ᄒᆞᄂᆞ니

가ᄌᆞᆯ비건댄 주으린 사ᄅᆞ미 님그ᇝ 차반 맛나 제 사오나온 ᄆᆞᅀᆞᆷ 내야 먹디 몯홈 ᄀᆞᆮᄒᆞ니라

둘짯 句ᄂᆞᆫ 놉ᄂᆞᆺ가온 ᄆᆞᅀᆞ미 제 ᄉᆞᅀᅵ 버ᇰ으러 能히 먹디 몯ᄒᆞᆯ시라

三四 句ᄂᆞᆫ 블러 飮食 주어도 먹디 아니ᄒᆞ곤 親히 주ᄆᆞᆯ 맛나디 몯ᄒᆞ야

주으려 주그닌 이긔여 혜디 몯ᄒᆞᆯ시라

밥 주ᄆᆞᆫ 法 맛됴미오 주으려 주그닌 法 듣디 몯ᄒᆞᆫ 사ᄅᆞ미라

病遇醫王ᄒᆞᆫᄃᆞᆯ 爭得瘥ㅣ리오

病ᄒᆞ니 醫王ᄋᆞᆯ 맛난ᄃᆞᆯ 엇뎨 됴호ᄆᆞᆯ 得ᄒᆞ리오

頓除藥病ᄒᆞ야도 未忘筌이니라

藥과 病과ᄅᆞᆯ 모로기 더러도 筌ᄋᆞᆯ 닛디 몯ᄒᆞ니라

何如塗毒一聲鼓애

毒 ᄇᆞᄅᆞᆫ ᄒᆞᆫ 소릿 부페

臥聽行聞이 盡悄然이리오

누워셔 드르며 ᄃᆞᆮ니며 드르니 다 ᄉᆞᆲᄉᆞᆲ호미 엇뎨 ᄀᆞᆮᄒᆞ리오

藥과 病과ᄅᆞᆯ 모로기 더다 호ᄆᆞᆫ

藥ᄋᆞ로 病 더론 고디 病 덜오 藥 니ᄌᆞᆯ 시니

藥과 病괘 다 업슬ᄉᆡ 모로기 더다 ᄒᆞ시니라

筌ᄋᆞᆯ 닛디 몯다 호ᄆᆞᆫ 藥과 病과 서르 다ᄉᆞ리ᄂᆞᆫ 門이 그추믈 得디 몯ᄒᆞᆯ시니

藥과 病과ᄅᆞᆯ 모로기 더로ᄆᆞᆫ 大地 다 이 藥 ᄀᆞᆮ혼 디라 어늬 이 病이리오

病 밧긔 藥 업스며 藥 밧긔 病 업스니 이 ᄀᆞᆮᄒᆞ야도 오히려 筌ᄋᆞᆯ 닛디 몯ᄒᆞᆯ시라

毒 ᄇᆞᄅᆞᆫ ᄒᆞᆫ 소릿 부피라 호ᄆᆞᆫ 내 敎ㅅ ᄠᅳ디 毒 ᄇᆞᄅᆞᆫ 부피 ᄀᆞᆮᄒᆞ야

ᄒᆞᆫ 소리 툐매 먼 ᄃᆡ 갓가온 ᄃᆡ 드르니 다 죽ᄂᆞ니

塗毒ᄋᆞᆫ 이 理毒이니 凡情^과 聖解왜 븓디 몯ᄒᆞᆯ시라

누워셔 드르닌 몰라 情에 잇ᄂᆞ니오

ᄃᆞᆮ니며 듣ᄂᆞ닌 오ᄂᆞᆳ날 修行ᄒᆞ야 나ᅀᅡ가ᄂᆞᆫ 사ᄅᆞ미라

在欲行禪ᄋᆞᆫ 知見力이니

欲애 이셔 禪行호ᄆᆞᆫ 知見ᄋᆡ 히미니

居塵ᄒᆞ니 終日自無塵ᄒᆞ도다

듣그레 이시나 나리 ᄆᆞᆺᄃᆞ록 제 듣글 업도다

安心을 不必論華野ㅣ어다

ᄆᆞᅀᆞᆷ 便安호ᄆᆞᆯ 구틔여 華와 野와ᄅᆞᆯ 論티 마롤디어다

踏著眉毛ᄒᆞ면 是處眞이리라

눈섭터리ᄅᆞᆯ ᄇᆞᆯ오면 이 고디 眞이리라

첫 句ᄂᆞᆫ 欲界예셔 禪那 行ᄒᆞ요ᄆᆞᆫ 般若知見ᄋᆡ 히미라 ᄒᆞᆯ시라

둘짯 句ᄂᆞᆫ 欲애 이셔 禪ᄋᆞᆯ 行ᄒᆞ야 수ᅀᅳᄂᆞᆫ 中에 괴외호ᄆᆞᆯ 일울시라

세짯 句ᄂᆞᆫ 華^ᄂᆞᆫ 셔울히오 野ᄂᆞᆫ ᄆᆡ히니 ᄒᆞᆫ ᄆᆞᅀᆞᆷ 理ᄂᆞᆫ 華野ㅣ 다ᄅᆞ디 아니ᄒᆞᆯ시라

네짯 句ᄂᆞᆫ ᄒᆞᆫ 줄깃 눈섭터리ᄅᆞᆯ 能히 ᄇᆞᆯ오면 간 고디 이 ᄆᆞᅀᆞᆷ 便安ᄒᆞᆯ 고디라 ᄒᆞᆯ시라

火裏예 生蓮ᄋᆞᆫ 終不壞ᄒᆞᄂᆞ니

븘 소배 난 蓮ᄋᆞᆫ 내죠ᇰ내 壞티 아니ᄒᆞᄂᆞ니

花似須彌코 葉似空ᄒᆞ도다

고지 須彌 ᄀᆞᆮ고 니피 虛空 ᄀᆞᆮ도다

普散清香三界內ᄒᆞᄂᆞ니

ᄆᆞᆯᄀᆞᆫ 香ᄋᆞᆯ 三界 안해 너비 흗ᄂᆞ니

不憂容易落西風이어다

西風에 수이 듀믈 시름티 마롤디어다

둘짯 句ᄂᆞᆫ 이 ᄒᆞᆫ ᄲᅳᆳ 고ᄌᆞᆫ 불휘 沙界예 서리오 니피 須彌ᄅᆞᆯ 둡ᄂᆞᆫ 젼ᄎᆡ니 體ᄅᆞᆯ 자바 니ᄅᆞ시니라

세짯 句ᄂᆞᆫ 用ᄋᆞᆯ 자바 니ᄅᆞ시니라

네짯 句ᄂᆞᆫ 世閒ㅅ 草木ᄋᆞᆫ 西風에 ᄠᅥ러디거니와

이 ᄒᆞᆫ ᄲᅳᆳ 고ᄌᆞᆫ 五欲 八風ᄋᆡ 부러 듀믈 닙디 아니ᄒᆞᆯ시라

勇施犯重코 悟無生ᄒᆞ니

勇施ㅣ 重ᄋᆞᆯ 犯코 無生ᄋᆞᆯ 아니

善惡ᄋᆞᆫ 從來勿差互ᄒᆞ니라

善과 惡과ᄂᆞᆫ 녜브터 오매 서르 어긔디 아니ᄒᆞ니라

五陰雲開ᄒᆞ야 月滿天ᄒᆞ니

五陰 구루미 여러 ᄃᆞ리 하ᄂᆞᆯ해 ᄀᆞᄃᆞᆨᄒᆞ니

不須更問還家路ㅣ어다

구틔여 지븨 도라갈 길흘 다시 묻디 마롤디어다

重ᄋᆞᆫ 四重根本앳 罪라

둘짯 句ᄂᆞᆫ 善을 지ᅀᅳ면 善을 得고

惡ᄋᆞᆯ 지ᅀᅳ면 惡ᄋᆞᆯ 得호미 毫釐 마도 어긔디 아니ᄒᆞᆯ시라

ᄯᅩ 善과 惡과 가린 길히 ᄒᆞᆫ가지 아니니

그러나 서르 어긔디 아니ᄒᆞ면 善과 惡괘 ᄒᆞ나히라 ᄒᆞᆯ시라

세짯 句ᄂᆞᆫ ᄆᆞᅀᆞᇝ ᄃᆞ리 알ᄑᆡ 나ᄐᆞᆯ시라

네짯 句ᄂᆞᆫ 발 아래 이 家鄕이니 ᄇᆞᆯ오면 곧 이라 ᄒᆞᆯ시라

早時예 成佛ᄒᆞ야 于今在ᄒᆞ니

일즉 부텨 ᄃᆞ외야 이제 잇ᄂᆞ니

相好端嚴이 百萬般이로다

相好ㅣ 端嚴ᄒᆞ샤미 百萬 가지로다

金口宣揚ᄋᆞᆯ 如不會어든

金口로 펴샤ᄆᆞᆯ ᄒᆞ다가 아디 몯거든

七斤衫下애 試尋看ᄒᆞ라

七斤杉 아래 아마커나 ᄎᆞ자 보라

金口로 펴시다 호ᄆᆞᆫ 經에 니ᄅᆞ샨 勇施比丘의 부텨 ᄃᆞ외욘 이리니

罪性이 本來 뷔다 혼 말ᄉᆞᆷᄃᆞᆯ히라

七斤杉 아래라 호ᄆᆞᆫ 趙州ㅣ 니ᄅᆞ샤ᄃᆡ

내 靑州ㅣ 이실 저긔 ᄒᆞᆫ 領ㅅ 뵈 젹삼ᄋᆞᆯ 자ᅀᅩ니 므거우미 닐굽 斤이러라 ᄒᆞ시니라

아마커나 ᄎᆞ자 보라 호ᄆᆞᆫ 누비옷 아랫 이ᄅᆞᆯ 보아 取ᄒᆞ라 ᄒᆞ시니

누비옷 아랫 이ᄅᆞᆯ 아라 곧 부텨 ᄃᆞ욀시라

師子吼애

師子ㅣ 울우매

三十三人이 盡驚走ᄒᆞᄂᆞ다

셜혼세 사ᄅᆞ미 다 놀라 ᄃᆞᆮᄂᆞ다

畫瓶ᄋᆞᆯ 打破코 却歸來ᄒᆞ니

그룐 病ᄋᆞᆯ 텨 ᄣᆞ리고 도라오니

青山流水ㅣ 還依舊ᄒᆞ도다

퍼런 뫼콰 흐르ᄂᆞᆫ 므리 도로 녜 ᄀᆞᆮ도다

畵甁ᄋᆞᆫ 出耀經에 니ᄅᆞ샤ᄃᆡ

남진이 그룐 甁에 ᄯᅩᇰᄋᆞᆯ ᄀᆞᄃᆞ기 다마 부우릴 구디 막고

겨집 주고 닐오ᄃᆡ 내 몸 본 ᄃᆞ시 가지라 ᄒᆞᆫ대

겨지비 바다 賞翫ᄒᆞ더니 남진이 텨 ᄣᆞ려 뵈야 닐오ᄃᆡ

네 내 몸 보라 ᄯᅩ 이 ᄀᆞᆮᄒᆞᆯ ᄯᆞᄅᆞ미라 ᄒᆞ니라

셜흔세 사ᄅᆞᄆᆞᆫ 三十三 祖師ㅣ니

師子ㅣ 우르ᄂᆞᆫ 고대 셜흔세 사ᄅᆞ미 놀라 두리여 므르ᄃᆞ라 손발 둘 고디 업슬시라

三十三 人ᄲᅮᆫ 아니라 三世 諸佛도 ᄯᅩ ᄒᆞᆫ 바타ᇰ 붓그료ᄆᆞᆯ 免티 몯ᄒᆞ실시라

師子ᄂᆞᆫ 佛祖 中엣 ᄒᆞᆫ 사ᄅᆞ미니

向上^앳 이ᄅᆞᆯ 자바 니ᄅᆞᄂᆞᆫ 젼ᄎᆞ로 佛祖ㅣ 다 놀라 ᄃᆞᄅᆞ니라

그룐 病ᄋᆞᆫ 色身ㅅ 뵈주머니라

텨 ᄣᆞ리다 호ᄆᆞᆫ 뵈주머니ᄅᆞᆯ 일흐며 갓ᄂᆞᄆᆞᄎᆞᆯ 노하 ᄇᆞ릴시라

도라오다 호ᄆᆞᆫ 뵈주머니ᄅᆞᆯ 일흔 고대 凡ᄋᆞᆯ 브터 聖에 들시라

퍼런 뫼콰 흐르ᄂᆞᆫ 므른 내 짓 田地니 도로 녜 ᄀᆞᆮ다 호ᄆᆞᆫ 各別ᄒᆞᆫ 奇特 업슬시라

無畏說ᄋᆞᆫ

저훔 업슨 닐오ᄆᆞᆫ

直與迷徒로 去釘楔이니라

바ᄅᆞ 모ᄅᆞᄂᆞᆫ 물로 몯과 쇠야밀 ᄲᅡ혀니라

溪邊野老ᄂᆞᆫ 勿攢眉어다

냇ᄀᆞᅀᅢᆺ 野老ᄂᆞᆫ 눈섭 비븨디 마롤디어다

夏有炎暉코 冬有雪ᄒᆞ니라

녀르멘 더운 ᄒᆡᆺ귀 잇고 겨ᅀᅳ렌 누니 잇ᄂᆞ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