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전 경판 30장본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韓國古典小說板刻本資料集 四
  • 출판: 國學資料院
  • 최종수정: 2015-01-01

이러구러 슈년이 지ᄂᆞᆫ지라

이젹의 텬ᄌᆡ 조신을 모하 치민지ᄉᆞᄅᆞᆯ 의논ᄒᆞ시며

고금 치란을 문답ᄒᆞ시더니

홀연 텬지 아득ᄒᆞ며 음운이 ᄉᆞ면의 ᄌᆞ옥ᄒᆞ더니

남 ᄃᆞ히로셔 뇌졍 ᄀᆞᆺ흔 소ᄅᆡ 나며

신쟝이 십오 쳑이나

ᄒᆞᆫ 몸이 ᄯᅳᆯ의 가득ᄒᆞ고 머리 아홉이오

빗츤 오ᄉᆡᆨ이 녕농ᄒᆞᆫ 거시 졍젼의 ᄂᆞ려셔며 웨여 왈

나ᄂᆞᆫ ᄐᆡ항산 보신동의 잇 구두쟝군 아귀러니

드르니 황녀 세히 잇다 ᄒᆞ니

날을 빌니면 시녀ᄅᆞᆯ 삼으리니

슈이 ᄂᆡ여 쥬면 모로거니와

불연즉 ᄃᆡ홰 미츨 거시니 밧비 ᄂᆡ여 밧치라

만일 지완ᄒᆞ면 통명젼을 함몰ᄒᆞ리라

ᄒᆞᄂᆞᆫ 소ᄅᆡ 텬지 진동ᄒᆞ니

황^샹과 만조 ᄇᆡᆨ관이 졍신이 샨난ᄒᆞ여 아모리 ᄒᆞᆯ 쥴 모로더니

좌쟝군 셔셩ᄐᆡ 급히 입직군을 조발ᄒᆞ여

옷 닙고 비도ᄅᆞᆯ 들고 ᄂᆡᄃᆞ라 고셩 ᄃᆡ즐 왈

이 몹슬 흉악ᄒᆞᆫ 놈아 엇지 이런 변을 짓ᄂᆞᆫ다

ᄒᆞ고 칼을 들어 아귀ᄅᆞᆯ 치니

아귀 몸을 기우려 칼을 피ᄒᆞ고

닙을 버리고 슘을 드리ᄉᆔ니

셔셩ᄐᆡ 날니여 아귀 닙으로 드러가ᄂᆞᆫ지라

샹이 둘의 지흠을 보시다가 ᄃᆡ경ᄒᆞ샤 왈

짐이 여러 번 젼쟝을 지ᄂᆡ엿시되

이런 닐은 보도 듯도 못 ᄒᆞ엿시니

졔신 즁의 뉘 이 즘ᄉᆡᆼ을 잡아 짐의 한을 ᄡᅵ스리오

언필의 졍셔쟝군 한셰츙이 츌반 쥬왈

쇼쟝이 비록 ᄌᆡ죄 업ᄉᆞ오나

져 거ᄉᆞᆯ 버혀 황샹ᄭᅴ 바치리이다

ᄒᆞ고 황금 투구의 엄신갑을 닙고

팔쳑 장창을 들고 쳥뇽마ᄅᆞᆯ 노하 ᄂᆡᄃᆞ라 웨여 왈

흉젹은 목을 느리혀 ᄂᆡ 칼을 밧으라

아귀 이윽이 보ᄃᆞ가 ᄃᆡ쇼 왈

앗가ᄂᆞᆫ ᄂᆡ 슘을 드리ᄉᆔ니 모긔 ᄀᆞᆺ튼 것도 삼켯시니

금은 슘을 ᄂᆡᄉᆔᆯ 거시니

네 눈을 부릅ᄯᅳ고 ᄌᆞ셰이 ^ 보라

언미필의 닙을 버리며 슘을 ᄂᆡ 부니

셰풍 이며 황샹과 만조 ᄇᆡᆨ관이 슘결의 오리나 밀니여 갓ᄂᆞᆫ지라

아귀 그졔야 궁즁이 공허ᄒᆞᆷ을 보고

공쥬 삼형뎨ᄅᆞᆯ 등의 언고 다라나니라

이ᄯᆡ 황샹이 졔신과 ᄒᆞᆫ가지로 졍신을 계유 찰여 환궁ᄒᆞ시니

황후 낭낭과각궁 비빙이 다 긔졀ᄒᆞ엿ᄂᆞᆫ지라

계유 졍신을 졍ᄒᆞ여 ᄉᆞᆯ피니 공쥬 삼형뎨 다 업ᄂᆞᆫ지라

챵황 ᄃᆡ경ᄒᆞ여 황샹ᄭᅴ 이 연고ᄅᆞᆯ 알외니

샹이 ᄃᆡ경ᄒᆞ샤 졔신의게 하교ᄒᆞ시되

이런 ᄒᆡ연ᄒᆞᆫ 변이 쳔고의 업스니

경 등의 소견이 엇더ᄒᆞ뇨

ᄒᆞ시고 텬안의 뇽누ᄅᆞᆯ ᄂᆞ리우시니

졔신이 감히 우러러보지 못 ᄒᆞᆯ너라

우승샹 니우영이 탑젼의 쥬왈

임 좌승샹 김규ᄂᆞᆫ 졔신 즁 지뫼 넉넉ᄒᆞ오니

ᄑᆡ초ᄒᆞ샤 문의ᄒᆞ심이 맛당ᄒᆞ올가 ᄒᆞᄂᆞ이다

샹이 ᄭᆡ다라샤 됴셔ᄅᆞᆯ ᄂᆞ리워 김규ᄅᆞᆯ ᄑᆡ초ᄒᆞ시다

ᄎᆞ시 승샹이 가ᄉᆞᄅᆞᆯ ᄃᆞᄉᆞ리며 원을 ᄃᆞ리고 평안이 지ᄂᆡ더니

쳔만의외의 ᄉᆞ관이 됴셔ᄅᆞᆯ 가지고 왓거ᄂᆞᆯ

승샹이 향^촉을 ᄇᆡ셜ᄒᆞ고

됴셔ᄅᆞᆯ 밧ᄌᆞ와 보온즉 ᄒᆞ엿시되

젼임 좌승샹의게 부치ᄂᆞ니

그 ᄉᆞ이 고향의 무ᄉᆞᄒᆞᆫ가

짐은 불ᄒᆡᆼᄒᆞ여 공쥬ᄅᆞᆯ 닐코 죵젹을 모로니

통ᄒᆡᄒᆞᆷ을 엇치 측냥ᄒᆞ리오

경으로 ᄒᆞ여곰 녯 벼ᄉᆞᆯ을 환슈ᄒᆞᄂᆞ니

밧비 올나와 고명ᄒᆞᆫ 소셩으로

짐의 아득ᄒᆞᆷ을 ᄭᆡᄃᆞᆺ게 ᄒᆞ라

ᄒᆞ엿더라

승샹이 견파의 ᄉᆞ관을 후ᄃᆡᄒᆞ고 국변을 물으니

아귀 작난ᄒᆞ던 닐과 삼 공쥬 닐흔 말을 ᄃᆡ강 고ᄒᆞᆫᄃᆡ

승샹이 불승통ᄒᆡᄒᆞ여 못ᄂᆡ 슬허ᄒᆞ며

ᄉᆞ관을 보ᄂᆡ고 ᄂᆡ당의 드러와

됴셔 ᄉᆞ연을 부인ᄭᅴ 젼ᄒᆞ고 ᄒᆡᆼ쟝을 ᄎᆞ릴ᄉᆡ

원을 당부ᄒᆞ여 원노의 죵ᄎᆞ 무ᄉᆞ이 환경ᄒᆞ믈 니르고

길을 ᄯᅥ나 경셩의 ᄃᆞᄃᆞ라샤은 슉ᄇᆡᄒᆞ니

샹이 인견ᄒᆞ샤 왈

경이 고향의 도라가믄 짐의 불명ᄒᆞᆫ ᄐᆞ시로다

국변이 불ᄒᆡᆼᄒᆞ여 삼공쥬ᄅᆞᆯ 일시의 실니ᄒᆞ엇시니

짐의 이 원을 엇지 ᄒᆞ리오

경의 소견으로 이 닐을 도모ᄒᆞ면

평ᄉᆡᆼ의 원을 풀니로다

승샹이 부복 쥬왈

쇼신의 ᄌᆞ식^이 잇ᄉᆞᆸᄂᆞᆫᄃᆡ

창법 검슐이며 샤ᄌᆡ 치빙이 일셰의 무ᄡᅡᆼᄒᆞ와

ᄆᆡ일 죵젹이 업시 단니옵기 연고ᄅᆞᆯ 뭇ᄌᆞ오니

쳘마산의 가 무예ᄅᆞᆯ 닉이다가

일일은그 산의셔 아귀라 ᄒᆞᄂᆞᆫ 즘ᄉᆡᆼ을 보앗노라 ᄒᆞ옵기

밋지 아니 ᄒᆞ엿ᄉᆞᆸ더니 과연 허언이 아닌가 시부오니

ᄌᆞ식을 인견ᄒᆞ오셔 하문ᄒᆞ시미 맛당ᄒᆞ올가 ᄒᆞᄂᆞ이다

쟝이 원의 ᄌᆞ초지죵을 드르시고 ᄀᆞᆯ오샤ᄃᆡ

원이 셩ᄎᆔᄅᆞᆯ ᄒᆞ여ᄂᆞ냐

승샹이 ᄃᆡ왈

아직 셩관치 못ᄒᆞ엿ᄉᆞᆸ고

길이 머오니 미쳐 득달치 못ᄒᆞ엿ᄉᆞᆸᄂᆞ이다

샹이 ᄀᆞ로샤되

황셩의 올나 오ᄂᆞᆫ 날 즉시 셩관ᄒᆞ여 입직ᄒᆞ라 ᄒᆞ시니

승샹이 퇴조ᄒᆞ여 녯 집의 도라와 원이 오기ᄅᆞᆯ 기ᄃᆞ리더니

이ᄯᆡ 원이 부인과 노복을 거ᄂᆞ려 황셩 녯 집의 도라오니

승샹이 반기고 무ᄉᆞ히 환경ᄒᆞ믈 깃거ᄒᆞ더라

이에 원을 셩관을 ᄒᆞᆯᄉᆡ

닌리 친쳑이 다 모혀 잔ᄎᆡᄅᆞᆯ ᄇᆡ셜ᄒᆞ엿더라

승샹이 즉시 원을 ᄃᆞ리고 궐ᄂᆡ의 샤은ᄒᆞ온ᄃᆡ

샹이 원을 보시니 신쟝이 구쳑이^오

곰의 등의 일히 허리오 잔나비 팔이라

용뫼 헌앙ᄒᆞ고 심즁의 텬지 죠화ᄅᆞᆯ 품엇시니

진즛 영웅 호걸이오 셰샹 긔남ᄌᆡ라

샹니 ᄒᆞᆫ 번 보시고 졍신이 황홀ᄒᆞ샤 승샹ᄃᆞ려 왈

경이 져런 영ᄌᆞᄅᆞᆯ 두엇시니 경의 덕이오

짐의 복이로다 ᄒᆞ시고

원 원의 손을 잡고 무르시되

네 아귀ᄅᆞᆯ 보앗다 ᄒᆞ니 ᄌᆞ초지죵을 ᄌᆞ셰이 고ᄒᆞ라

원이 고왈 신이 쳘마산의 가 무예ᄅᆞᆯ 년습ᄒᆞ옵더니

일일은ᄃᆡ풍이 니러나ᄂᆞᆫ 즁

여ᄎᆞ여ᄎᆞᄒᆞᆫ 즘ᄉᆡᆼ이 여ᄎᆞ 삼인을 등의 언고 가옵거ᄂᆞᆯ

황망이 칼노 치오나 햐슈ᄒᆞᆯ 슈 업ᄉᆞ와

피신ᄒᆞ여 보오니 아홉 닙으로 온갓 죠화ᄅᆞᆯ 부리더니

셔 ᄃᆞ히로 향ᄒᆞ거ᄂᆞᆯ

ᄯᆞ라 가오니 너른 ᄇᆞ회와

그 가온ᄃᆡ 팔구 간이나 ᄒᆞᆫ 굼기 잇ᄉᆞᆸᄂᆞᆫᄃᆡ

그리로 드러가오니

그 심쳔을 아지 못ᄒᆞ와 집으로 도라왓ᄉᆞᆸ더니

국가의 이런 변괴 잇슬 쥬 엇지 ᄯᅳᆺᄒᆞ엿시리잇가

쥬파의 샹이 ᄃᆡ경 격분ᄒᆞ샤 쟝ᄒᆞ다 ᄎᆞ언이여

은 입직 쟝졸 오쳔여 인으로도 당치 못ᄒᆞ여

쟝슈 ^ ᄒᆞ나흘 쥭이고 만조 졔신을 쥭일 번 ᄒᆞ엿더니

너ᄂᆞᆫ 단독 일신이 물니치니

고금의 업ᄉᆞᆫ 쟝슈로다

너ᄅᆞᆯ 두엇시니 엇지 텬하ᄉᆞᄅᆞᆯ 걱졍ᄒᆞ며

공쥬 찻기ᄅᆞᆯ 근심ᄒᆞ리오

네 힘을 다ᄒᆞ여 공쥬ᄅᆞᆯ ᄎᆞᄌᆞ 텬뉸을 온젼케 ᄒᆞ라

원이 복지 쥬왈

신이 비록 ᄌᆡ죄 업ᄉᆞ오나

지혈의 드러가 아귀ᄅᆞᆯ 쥭이고

삼 공쥬ᄅᆞᆯ 평안이 뫼시리이다

샹이 ᄃᆡ희ᄒᆞ샤 만조 ᄇᆡᆨ관을 통명젼의 모흐시고

김원을 ᄇᆡᄒᆞ샤 텬하 병마 도총독을 ᄒᆞ이시니

승샹 부ᄌᆡ 불감ᄉᆞ샤 ᄒᆞᄂᆞᆫ지라

샹이 불윤ᄒᆞ시고 평쇼쟝군 강문츄로 부원슈ᄅᆞᆯ 삼아 왈

군ᄉᆞ 오만을 거ᄂᆞ려 원슈의 지휘ᄅᆞᆯ 어그럿지 말나 ᄒᆞ시다

이튼날 원ᄉᆔ 쟝ᄃᆡ의 놉히 안져 하령 왈

제쟝 군졸이 만일 녕을 ᄐᆡ만이 ᄒᆞᄂᆞᆫ ᄌᆡ 이스면 버히리라

졔쟝 군졸이 원슈의 녕을 듯고 아니 두려ᄒᆞ 리 업더라

즉일 ᄒᆡᆼ군 츌ᄉᆞᄒᆞᆯᄉᆡ

텬ᄌᆡ 시신을 거ᄂᆞ려 젼송ᄒᆞ실ᄉᆡ

슈이 셩공ᄒᆞ여 무ᄉᆞ이 도라옴을 당부ᄒᆞ시고

ᄒᆡᆼ진을 ᄉᆞᆯ펴 보^시니

방포 일셩의 ᄃᆡᄃᆡ로인ᄆᆡ 졔졔히푸러 나가니

검극이 일ᄉᆡᆨ을 가리우고 졍긔 표일ᄒᆞᆫ지라

샹이 칭챤 왈

원슈의 ᄒᆡᆼ군을 보니 녯날 초 ᄑᆡ왕이라도 밋지 못 ᄒᆞ리로단

ᄒᆞ시고 환궁ᄒᆞ시니라

원ᄉᆔ ᄒᆡᆼ군ᄒᆞ연 지 이십여 일만의 쳘마산의 니르러

지혈을 에워 결진ᄒᆞ고 강문츄ᄅᆞᆯ 불너 하령ᄒᆞᄃᆡ

우양을 만히 잡아 졔물을 졍히 쟝만ᄒᆞ여

졔문 지어 졔ᄅᆞᆯ ᄒᆞᆯᄉᆡ 문의 ᄀᆞᆯ왓시되

모년 모월의 대명 대ᄉᆞ마 대쟝군 병마 도춍독 대원슈 김원은

ᄇᆡᆨᄇᆡ 돈슈ᄒᆞ고 텬지 신령과 명산 대쳔과 후토부인ᄭᅴ 알외ᄂᆞ니

국운이 불ᄒᆡᆼᄒᆞ와 삼 공쥬ᄅᆞᆯ 아귀라 ᄒᆞᄂᆞᆫ 즘ᄉᆡᆼ의게 닐ᄉᆞ와

텬ᄌᆡ 쥬야 침식이 불안ᄒᆞ샤

날노 ᄒᆞ여곰 아귀ᄅᆞᆯ 잡아 텬하의 붓그러우믈 셜ᄒᆞ고

텬뉸을 온젼케 ᄒᆞ라 ᄒᆞ시고

젼젼불ᄆᆡᄒᆞ시ᄆᆡ

이 산이 명국 ᄯᆞ히오

지어 신령도 명국 신령이라

국운을 위ᄒᆞ여 엇지 돕지 아니리오

복원 신령 후토ᄂᆞᆫ 크게 도와 셩공케 ᄒᆞ시고

인명이 상치 말게 ᄒᆞ소셔

샹향 닑기ᄅᆞᆯ 다ᄒᆞ고 졔ᄅᆞᆯ 파ᄒᆞᆫ 후

쟝졍군 오ᄇᆡᆨ을 ᄲᆞ 갈과 츩을 뷔여 큰 둥우리ᄅᆞᆯ ᄆᆡᆫ들고

네 귀의 쥴을 달아 노코

인ᄒᆞ여 ᄃᆡ연을 ᄇᆡ셜ᄒᆞ여 졔쟝 군졸노 죵일 잔ᄎᆔᄒᆞ고

부쟝 걍문ᄎᆔᄅᆞᆯ 불너 당부ᄒᆞ여 왈

ᄂᆡ 지혈의 드러간 후ᄂᆞᆫ 쟝졸이 그ᄃᆡ 쟝즁 잇ᄂᆞᆫ 거시니

그ᄃᆡ 친히 구멍 가의 셔고 쥴을 ᄎᆞᄎᆞᄂᆞ리우되

만일 드러가다가 무ᄉᆞᆫ 연괴 잇스면

방울 소ᄅᆡ로 통ᄒᆞᆯ 거시니 급급히올니라

만일 ᄂᆡ 녕을 어긔온 ᄌᆡ 잇스면 반ᄃᆞ시 쳐참ᄒᆞ리라

원ᄉᆔ 둥우리의 안고 강문ᄎᆔᄃᆞ려 당부 왈

만일 녕ᄃᆡ로 아니ᄒᆞ면 국톄 그릇 될 거시니

ᄒᆞᆫ 편 방울 소ᄅᆡ 들니거든 ᄎᆞᄎᆞ드리우고

네 쥴 방울이 다 소ᄅᆡ 나거든 급히 낙가 올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