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목왕정충록 권지육

  • 연대: 1760
  • 저자: 미상
  • 출처: 武穆王貞忠錄 六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5-01-01

ᄯᅩ 셔경과 악운을 명ᄒᆞ야 텰긔 오쳔을 거ᄂᆞ려 적딘을 츙살ᄒᆞ라 ᄒᆞ고

ᄎᆞ일의 붕게 딘셰ᄅᆞᆯ 일오고 창 잡고 ᄆᆞᆯ 내여 대매 왈

ᄇᆡ텬광역은 ᄲᆞᆯ니 항복ᄒᆞ야 오ᄂᆞᆯ날 죽기ᄅᆞᆯ 면ᄒᆞ라

번쟝 고듕이 무도약마ᄒᆞ며 바로 악비ᄅᆞᆯ ᄎᆔᄒᆞ니

붕게 다만 ᄒᆞᆫ 합의 고듕을 마샹의셔 ᄉᆡᆼ금ᄒᆞ니

셔경 악운의 일지 텰긔병이 츙살ᄒᆞ야 금딘을 둘ᄒᆡ ᄂᆞᆫ호니

젼휘 각각 도라보디 못ᄒᆞᄂᆞᆫ디라

대패ᄒᆞ여 네녁흐로 ᄃᆞᆺ거ᄂᆞᆯ 송군이 납함ᄒᆞ고 츙살ᄒᆞ니

니셩과 뉴합 ᄇᆞᆯ근이 ᄃᆡ뎍디 못ᄒᆞ야 죽기ᄅᆞᆯ ᄇᆞ려 횡님을 ᄇᆞ라고 ᄃᆞᆺ더니

댱헌 우고 일지병이 ᄯᅩ 내ᄃᆞ라 대살일딘ᄒᆞ니

금병 ^ 죽은 쟤 가히 이긔여 혜디 못ᄒᆞᆯ너라

니셩 뉴합 ᄇᆞᆯ근이 졍히 ᄃᆞᄅᆞᆯ ᄉᆞ이의 냥하 복병이 졔긔ᄒᆞ니 금괴훤텬ᄒᆞᄂᆞᆫ디라 대규 왈

도적은 ᄲᆞᆯ니 항복ᄒᆞ여 죽기ᄅᆞᆯ 면ᄒᆞ라

니셩 등이 ᄆᆞᆯ을 ᄇᆞ리고 경황ᄒᆞ야 ᄆᆞᆯ을 ᄇᆞ리고 뫼흘 넘어 ᄃᆞ라나니

번병 항복ᄒᆞᆫ 쟤 쉬 업더라

악공이 금을 울녀 군을 거두니 양한이 태평ᄒᆞᆫ디라 쳔셤 길히 ᄇᆞ야흐로 통ᄒᆞ다

이ᄯᅢ의 고종 거개 평강부의 니ᄅᆞ러 악비의 쳡음을 듯고 뇽안이 대열ᄒᆞ여

츄밀 호숑년ᄃᆞ려 왈

딤이 본ᄃᆡ 악비의 ᄒᆡᆼ병ᄒᆞ미 ᄀᆞ장 긔뉼이 이심을 아나

오히려 능히 이 ᄀᆞᄐᆞ믈 ᄭᆡᄃᆞᆺ디 못ᄒᆞᆯ와

숑년이 ᄃᆡ왈

다만 ᄒᆡᆼ병ᄒᆞ미 긔뉼이 ^ 이신 후의 도적을 티고

삼군이 날을 두려ᄒᆞᄂᆞᆫ 쟈ᄂᆞᆫ 반드시 이긔고 도적을 저허ᄒᆞᄂᆞᆫ 쟈ᄂᆞᆫ 반드시 패ᄒᆞᄂᆞ니이다

뎨 이에 ᄂᆡ시ᄅᆞᆯ 보내야 은합과 다약을 가져 악비ᄅᆞᆯ 샹ᄉᆞᄒᆞ고

ᄯᅩ 은냥과 폐ᄇᆡᆨ을 가져 군ᄉᆞᄅᆞᆯ 샹ᄉᆞᄒᆞ고 어찰을 주어 악비ᄅᆞᆯ ᄌᆡ촉ᄒᆞ여

노ᄌᆔ ᄡᆞᆫ 거ᄉᆞᆯ 플나 ᄒᆞ니 죠 왈

악비의게 틱ᄒᆞᄂᆞ니 근ᄂᆡ의 회샹 도적이 긴급ᄒᆞ매 딤이 심히 근심ᄒᆞ더니

홀로 경이 젼군 동하ᄒᆞ매 ᄒᆞᆫ번 ᄀᆞᄅᆞ쳐 항복 바드니

경의 슉야우국ᄋᆡ민지심을 가히 알니로다

딤이 경곳 아니면 엇디 ᄡᅥ 안심ᄒᆞ리오

경은 딤의 ᄠᅳ들 그 알나

십일월 십칠일의 악비의게 브티노라

악공이 죠셔ᄅᆞᆯ 밧고 병을 녕ᄒᆞ야 노ᄌᆔ 니르니

금쟝 오산ᄇᆞᆯ근이 이만 번병을 ᄌᆡ촉ᄒᆞ야 졍히 셩을 티더니

악가 군매 오믈 듯고 즉시 채ᄎᆡᆨ을 열고 딘을 베퍼 기ᄃᆞ리더니

악공이 몬져 우고ᄅᆞᆯ 보내야 수ᄇᆡᆨ긔ᄅᆞᆯ 거ᄂᆞ려 딘젼의 내ᄃᆞ라

졍튱긔ᄅᆞᆯ 셰우고 크게 브ᄅᆞᄃᆡ

노적이 능히 강ᄒᆞ야 날을 ᄃᆡ뎍ᄒᆞ리 잇거든 ᄲᆞᆯ니 내ᄃᆞ라 ᄡᅡ호라

금병이 긔 움ᄌᆞᆨ일 고ᄃᆡ 졍튱 두 ᄌᆞᄅᆞᆯ 크게 ᄡᅥ시믈 보고 놀나 싸호디 아니코 믈너가거ᄂᆞᆯ

악공이 멀니 적딘이 움ᄌᆞᆨ이믈 보고 졔쟝ᄃᆞ려 닐너 왈

노적이 간샤ᄒᆞ미 만흐니 그 싸홀 ᄆᆞᄋᆞᆷ이 업ᄉᆞᆯ ᄯᅢᄅᆞᆯ 타 가히 밧비 ᄠᆞᆯ오면

ᄂᆡ일 감히 다시 못 오려니와

만일 노하 보내면 ᄂᆡ^일 다시 올 거시니 ᄯᅩ 허다ᄒᆞᆫ 힘을 허비ᄒᆞ리라

우괴 녕을 듯고 댱헌과 동션으로 더브러 텰긔ᄅᆞᆯ 거ᄂᆞ려 뒤흘조차 엄살ᄒᆞ니

금병이 대패ᄒᆞ여 서로 즛ᄇᆞᆯ와 죽은 쟤 쉬 업고 마필과 병긔 어든 거시 ᄯᅩᄒᆞᆫ 무수ᄒᆞ니

악공의 병셰 대진ᄒᆞᆫ디라 드ᄃᆡ여 노ᄌᆔ ᄡᆞᆫ 거ᄉᆞᆯ 프다

악공이 주ᄒᆞᄃᆡ

양양 등 여ᄉᆞᆺ 고을ᄒᆡ 인민이 쇼와 냥식이 업ᄉᆞ니

빌건댄 폐하ᄂᆞᆫ 관뎐을 주고 공ᄉᆞ 돈과 비단 무명 ᄒᆞᆫ 거ᄉᆞᆯ 다 감뎨ᄒᆞ고

금병의 잔파ᄒᆞᆫ 후로브터 ᄇᆡᆨ셩이 뉴리ᄒᆞ야 각각 도적이 되야 그 곳곳마다 이 ᄀᆞᄐᆞ니

셩명은 가히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ᄌᆔ현으로 ᄒᆞ여금 지셩으로 쵸무ᄒᆞ면

죠뎡이 가히 도적의 환이 업고 녀민이 업을 평^안이 ᄒᆞ리이다

고종이 그 말을 허ᄒᆞ고

악비ᄅᆞᆯ 벼ᄉᆞᆯ을 올녀 쳥원군졀도ᄉᆞ호북낙형양담ᄌᆔ졔티ᄉᆞ신무후군도통졔무챵현ᄀᆡ국ᄌᆞᄅᆞᆯ 봉ᄒᆞᆯᄉᆡ

ᄂᆡ시ᄅᆞᆯ 보내야 어찰을 가져 군젼의 니ᄅᆞ러 악비ᄅᆞᆯ 위문ᄒᆞ니 죠 왈

경의 의용이 진노ᄒᆞ야 기리 모라 강을 건너매 위셩이 원턍ᄒᆞᆫ디라

적졍을 깁히 아라 그 가히 텸 ᄌᆞᆨᄒᆞᆫ 긔회와 소탕ᄒᆞᆯ 계교ᄅᆞᆯ ᄡᅥ 튱냑을 다ᄒᆞ니

딤이 깁히 념녀ᄒᆞ야 이 위문을 더으노라

십이월 이십의 조의 악비의게 브티노라

악공이 졉죠 샤은ᄒᆞ다

각셜 금 셥ᄋᆞᄇᆞᆯ근이 한셰튱의게 패ᄒᆞ여 회ᄅᆞᆯ 건너 븍으로 도라가니

시의 달내의 병은 ^ ᄉᆞ쳔의 둔ᄒᆞ고 올튤의 병은 듁돈딘의 둔ᄒᆞ엿더니

한셰튱의 막으믈 닙어 올튤이 달내로 더브러 사ᄅᆞᆷ을 보내야

글노ᄡᅥ 셰튱의게 싸호기ᄅᆞᆯ 언약ᄒᆞᆫ대

셰튱이 올튤의 젼셔ᄅᆞᆯ 보고 즁쟝으로 더브러 의 왈

올튤이 비록 우리게 ᄌᆞ로 패ᄒᆞ나 그 병이 효용ᄒᆞ니 ᄯᅩᄒᆞᆫ ᄂᆞᆯ낸 도적이라

뎌의 군ᄉᆡ 본ᄃᆡ 슈젼이 닉디 못ᄒᆞ야 일로ᄡᅥ 능히 이긔디 못ᄒᆞ매

이제 나의 군ᄉᆡ 젹어 ᄃᆡ뎍디 못ᄒᆞ리라 ᄒᆞ여

기리 모라 딘강으로 나아가 듕국의 도적질ᄒᆞ고져 ᄒᆞ니

너희 졔쟝이 각각 삼가 강어귀 험ᄒᆞᆫ 고들 딕ᄒᆡ면 금인이 결연이 건너디 못ᄒᆞ리라

즁쟝이 ᄀᆞᆯ오ᄃᆡ

션무의^ 군녕을 뉘 감히 ᄐᆡ만히 ᄒᆞ리오

셰튱이 ᄯᅩ 휘하 왕유 밋 두 녕인[녕인은 악공]을 블너 닐러 ᄀᆞᆯ오ᄃᆡ

올튤이 샹해 녜ᄅᆞᆯ 몬져 ᄒᆞ고 병을 후의 ᄒᆞ니

내 너희 세 사ᄅᆞᆷ을 황귤과 고명을 주ᄂᆞ니 만일 올튤을 보와든

댱츄밀이 병을 딘강의셔 딘무ᄒᆞ며 그 졍으로ᄡᅥ 위로티 못ᄒᆞ믈 니ᄅᆞ라

왕유와 두 풍뉴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셰튱을 하딕ᄒᆞ고 올튤의 군듕의 니ᄅᆞ러 황귤과 고명을 드리고

댱츄밀이 딘강의 머므러 딘무ᄒᆞ매 결을ᄒᆞ야 녜로ᄡᅥ 샤례티 못ᄒᆞᆫ다 니른대

올튤이 듯고 닐오ᄃᆡ

댱츄밀이 녕남의 귀향가시니 엇디 시러곰 ᄯᅩ 딘강의 이시리오

왕ᄋᆔ ᄉᆞ매 가온대 댱쥰의 문셔로ᄡᅥ 뵌대

올튤이 놀나 변^ᄉᆡᆨᄒᆞ고 왕유 등으로 ᄒᆞ여금 도라가라 ᄒᆞ고

즁쟝으로 더브러 샹의 왈

한셰튱이 긔변이 ᄇᆡᆨ츌ᄒᆞ고 댱츄밀이 친히 딘강의 니ᄅᆞ러시니

내 이번 가미 반ᄃᆞ시 니티 아니ᄒᆞ리니

군ᄉᆞᄅᆞᆯ 믈녀 금국의 도라가 다른 계교ᄅᆞᆯ ᄒᆞ여 다시 옴만 ᄀᆞᆺ디 못ᄒᆞ다

챠간하회ᄅᆞᆯ 분ᄒᆡᄒᆞ라

의방변니강헌ᄎᆡᆨ

시시의 고종이 평강의 이셔 노병이 갓가이 오믈 인ᄒᆞ여

강을 건너 친히 스ᄉᆞ로 ᄡᅡ호고져 ᄒᆞᆫ대 죠뎡이 주 왈

뎍인이 멀니 오매 니 ᄲᆞᆯ니 ᄡᅡ호기의 이시니 ᄯᅢᄅᆞᆯ 당ᄒᆞ여 더브러 ᄌᆡᆼ봉ᄒᆞ미 비록 샹ᄎᆡᆨ이나

그러나 뉴예 친히 오디 아니ᄒᆞ고

밋 그 아ᄃᆞᆯ 뉴린으로 ^ ᄒᆞ여금 병을 녕ᄒᆞ야 이에 니ᄅᆞ매

즉금의 댱쥰이 네 길 병을 최독ᄒᆞ야 나오ᄂᆞᆫ디라

뎍인이 스ᄉᆞ로 결을ᄒᆞ여 피ᄒᆞ디 못ᄒᆞ니 엇디 폐해 슈고로이 ᄡᅡ호시리잇가

고종이 그 말을 드러 즉시 악비로 ᄒᆞ여금 병을 인ᄒᆞ야 동으로 가라 ᄒᆞ신대

올튤이 악붕거의 병을 거ᄂᆞ려 동으로 오고

ᄯᅩ 한셰튱이 강어귀ᄅᆞᆯ 막으믈 듯고 계교ᄅᆞᆯ 베플 바ᄅᆞᆯ 아디 못ᄒᆞ여

대태ᄌᆞ 졈한으로 더브러 샹의ᄒᆞᆯᄉᆡ ᄯᅢ 졍히 이십월이라

텬긔 년일ᄒᆞ여 음애ᄒᆞ고 흑운이 ᄉᆞ합ᄒᆞ매 대셜이 ᄀᆞ리ᄂᆞᆫ디라

대태ᄌᆞ 졈한이 영듕의 눈이 ᄡᅡ히고 의갑과 츼듕이 다 석고

ᄯᅩ 네 길이 다 송군이 막앗ᄂᆞᆫ디라

냥되 통티 못ᄒᆞ매 사ᄅᆞᆷ을 주겨 먹ᄂᆞᆫ디라

군^듕이 각각 원망ᄒᆞ믈 보고 인ᄒᆞ여 올튤ᄃᆞ려 닐너 ᄀᆞᆯ오ᄃᆡ

병법의 닐너시ᄃᆡ 엄한과 셩셔ᄂᆞᆫ 다 병을 내디 아니ᄒᆞᄂᆞ니

이제 대셜이 ᄡᅡ히매 이제 군듕의 냥식이 업고

ᄯᅩ ᄉᆞᆯ피니 우리 부해 다 ᄡᅡ흘 ᄠᅳ디 업ᄉᆞᆫ디라

결연이 머믈기 어려오니

가히 인마ᄅᆞᆯ 두 ᄃᆡ예 ᄂᆞᆫ화 믈너가면 송인의 졔어ᄒᆞ믈 닙디 아니리라

올튤이 졍히 유예ᄒᆞᆯ ᄉᆞ이의 홀연 금국 ᄉᆞ신이 니ᄅᆞ러 보ᄒᆞᄃᆡ

금ᄌᆔ 병이 듕ᄒᆞ매 대태ᄌᆞ와 ᄉᆞ태ᄌᆞ 등으로 ᄒᆞ여금 급히 도라와 후ᄉᆞᄅᆞᆯ 부탁ᄒᆞ려 ᄒᆞᆫ다

ᄒᆞᆫ대 올튤이 이 긔별을 듯고 즉시 듀야로 영채ᄅᆞᆯ 거두어 븍으로 도라가니라

졔태ᄌᆞ 뉴린과 뉴예 졈한의 믈너감을 듯고 스ᄉᆞ로 혜아리ᄃᆡ

외로온 병이 능^히 홀로 머믈기 어렵다 ᄒᆞ야 ᄯᅩᄒᆞᆫ 츼즁을 ᄇᆞ리고 도망ᄒᆞ여 갈ᄉᆡ

쵸매 이 긔별을 듯고 ᄒᆡᆼᄌᆡ의 보ᄒᆞᆫ대 뎨 노병의 믈너감을 듯고 죠뎡ᄃᆞ려 닐러 왈

요ᄉᆞ이 쟝ᄉᆡ 용을 닐위여 ᄌᆡᆼ션ᄒᆞ매 졔로 인매 ᄯᅩᄒᆞᆫ 흡연ᄒᆞ니 이 다 딤의 경을 ᄡᅳ미라

죠뎡이 샤례ᄒᆞ여 ᄀᆞᆯ오ᄃᆡ

다 폐해 셩명ᄒᆞ시매 이시니 엇디 신의 힘이리오

뎨 다시 문 왈

금인이 경국ᄒᆞ야 남으로 침노ᄒᆞ매 듕신이 아니 두려 ᄒᆞ리 업ᄉᆞᄃᆡ 경이 홀로 닐오ᄃᆡ

죡히 두렵디 아니타 ᄒᆞ믄 엇디오

뎡이 ᄃᆡ왈

금병이 비록 크나 다 뉴예 쟝ᄂᆡᄅᆞᆯ 위ᄒᆞ미 본심이 아니라 반ᄃᆞ시 명을 쓰디 아니ᄒᆞᆯ 거시매

일노ᄡᅥ 두렵디 아니ᄒᆞᆫ 줄로 아랏ᄂᆞ이다

마ᄎᆞᆷ 댱쥰이 와 뎨긔 뵈온대 뎨 쥰ᄃᆞ려 닐너 왈

죠뎡이 진짓 ᄌᆡ샹이라 하ᄂᆞᆯ이 딤을 도와 듕흥ᄒᆞ미니 실로 샤직의 복이로다

죠뎡이 주 왈

이제 오랑캐 믈너감을 타 폐해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어딘 말을 너비 구ᄒᆞ야 듕원 회복ᄒᆞᆯ 계교ᄅᆞᆯ ᄒᆞ쇼셔

뎨 그 말을 조차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녯 ᄌᆡ샹으로 ᄒᆞ여금 싸홈 싸호고 여비ᄒᆞᆯ 모ᄎᆡᆨ을 의논ᄒᆞ여 ᄡᅥ 올니라 ᄒᆞ신대

시시의 뎨긔 님안부 동쇼궁 니강이 샹셔 왈

폐해 도적이 믈너감으로ᄡᅥ 깃거 마ᄅᆞ시고 원슈 도적을 갑디 못ᄒᆞ므로ᄡᅥ 분을 삼으시며

동남이 평안ᄒᆞ므로ᄡᅥ 깃거 마ᄅᆞ시고

듕원이 회^복ᄒᆞ디 못ᄒᆞ고

신ᄌᆔ와 젹현이[듕국 일홈] 뎍국이 함ᄒᆞ므로ᄡᅥ 븟그러오믈 삼으시며

졔쟝이 ᄌᆞ조 이긔므로ᄡᅥ 하례티 마ᄅᆞ시고 군졍이 닥디 아니ᄒᆞ며

ᄉᆞ긔 ᄯᅥᆯ티디 못ᄒᆞ고 도적이 ᄀᆞ마니 믈너감으로ᄡᅥ 념녀ᄅᆞᆯ 삼으시면

듕흥ᄒᆞᄂᆞᆫ 긔약을 가히 날을 혜여 기ᄃᆞ릴 거시라

의논ᄒᆞᄂᆞᆫ 쟤 혹 닐오ᄃᆡ

도적이 임의 믈너가매 맛당이 병으로ᄡᅥ 크게 줄 계교ᄅᆞᆯ ᄒᆞ나

신은 이 그윽이 ᄡᅥ ᄒᆞᄃᆡ 근본이 굿디 못ᄒᆞ매 망녕도이 ᄡᅡ호미 요ᄒᆡᆼ을 위ᄒᆞ미오

졔어ᄒᆞ여 이긜 슐이 아니라 ᄒᆞᄂᆞ이다

이제 됴뎡이 동남으로ᄡᅥ 근본을 삼아시니 진실로 크게 뇨리ᄒᆞ여

스ᄉᆞ로 구들 계교ᄅᆞᆯ ᄒᆞ디 아니^ᄒᆞ면 엇디 능히 만젼ᄒᆞ믈 미드리오

이제 맛당이 회람 동셔와 형양의 세 대원슈ᄅᆞᆯ 두어 ᄡᅥ 대군을 둔ᄒᆞ여 ᄡᅥ 딕희ᄃᆡ

동노ᄂᆞᆫ 양ᄌᆔ로ᄡᅥ 원슈부ᄅᆞᆯ 삼고 셔로ᄂᆞᆫ 노ᄌᆔ부로ᄡᅥ 원슈부ᄅᆞᆯ 삼고

형양은 양양으로ᄡᅥ 원슈부ᄅᆞᆯ 삼아 회동셔 맛든 쟝슈ᄂᆞᆫ 경동 경셔 회복ᄒᆞ기로ᄡᅥ ᄎᆡᆨᄒᆞ고

형양 맛든 쟝슈란 남북노 회복ᄒᆞ기로ᄡᅥ ᄎᆡᆨᄒᆞ고

쳔셤 맛든 쟝슈ᄂᆞᆫ 셤셔 다ᄉᆞᆺ 길 회복ᄒᆞ기ᄅᆞᆯ ᄎᆡᆨᄒᆞ시면 날이 못ᄒᆞ여셔 가히 어드려니와

그러나 이 일이 폐하 셩의예 이시니

쟝슈 ᄀᆞᆯᄒᆡᄂᆞᆫ 도와 티병ᄒᆞᄂᆞᆫ 졍ᄉᆞ와 거마긔계와 호령샹벌의 원이

그 지셩의 결단ᄒᆞᆷ 곳 아니면 그 엇^디 능히 일오리오

신은 원컨대 몬져 쥬필ᄒᆞᆯ 고들 뎡ᄒᆞ며 권도로 건강의 도읍ᄒᆞ며

강호ᄅᆞᆯ ᄭᅵ고 젼곡을 조운ᄒᆞ야 듕원 회복ᄒᆞᆯ 근본을 삼으쇼셔

신이 그윽이 보오니 폐해 즉위ᄒᆞ션디 이제 아홉 ᄒᆡ의

나라 ᄯᅡ히 너ᄅᆞ디 아니ᄒᆞ고 날마다 들며 졍ᄉᆡ 셔디 아니ᄒᆞ고 날노 믄허디고

쟝슈ᄂᆞᆫ 교만ᄒᆞ고 군ᄉᆞᄂᆞᆫ 게으르니

창늠이 뷔고 민역이 곤ᄒᆞ며 듕흥ᄒᆞᆯ 효험이 막연ᄒᆞ니

이 군신이 폐하ᄅᆞᆯ 그ᄅᆞ게 ᄒᆞᆫ 연괴니이다

대개 근년의 한가ᄒᆞ면 화친ᄒᆞ기로 올흔 계교ᄅᆞᆯ 삼고

티병ᄒᆞ기ᄅᆞᆯ 그 죽일 일을 삼다가

창졸의 도적이 오면 믈너가기로 님금을 ᄉᆞ랑ᄒᆞᆫ다 ᄒᆞ고

ᄡᅡ호기ᄅᆞᆯ 나라흘 그ᄅᆞᆺ ᄆᆡᆫ든다 ᄒᆞ야

ᄒᆞᆫ 거ᄅᆞᆷ을 ^ 믈너가면 ᄯᅩ ᄒᆞᆫ 거ᄅᆞᆷ ᄯᅡ흘 일코

ᄒᆞᆫ 자흘 믈너가면 ᄯᅩ ᄒᆞᆫ 자 ᄯᅡ흘 일호니

아디 못거이다 무긔 다시 남남으로 오면 어ᄂᆡ 고ᄃᆡ 가히 피ᄒᆞ리잇고

만니 창ᄒᆡ예 ᄒᆞᆫ 닙 위ᄐᆡᄒᆞᆫ ᄇᆡ로

일시 도적을 피ᄒᆞ쟈 ᄒᆞᄂᆞᆫ 의논은 과연 이 님군을 ᄉᆞ랑ᄒᆞᄂᆞᆫ 의논이니잇가

오직 폐하ᄂᆞᆫ ᄆᆞᄋᆞᆷ을 바ᄅᆞ긔 ᄡᅥ 됴뎡을 바로 거ᄒᆞ시고

지셩으로 다ᄉᆞ리샤 졍ᄉᆡ 닷고 창늠이 실ᄒᆞ고 병갑이 죡ᄒᆞ고 군ᄉᆡ 웅장ᄒᆞ기ᄅᆞᆯ 기ᄃᆞ려

크게 드러 졍벌ᄒᆞ기ᄅᆞᆯ 의논ᄒᆞ면 병이 비록 싸호디 아냐셔 승패이 셰 결ᄒᆞ리이다

뎨 글을 보고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포쟝ᄒᆞ나 ᄆᆞᄎᆞᆷ내 능히 ᄡᅳ디 못ᄒᆞ니라

악붕게 ᄯᅩ 글을 올녀 ᄀᆞᆯ오ᄃᆡ

즉금 두 도적이 ᄡᅡ호디 아니코 믈너가니 그 국즁의 연괴 잇ᄂᆞᆫ디라

신이 원컨대 쳐 니시와 댱ᄌᆞ 악운과 ᄎᆞᄌᆞ 악뇌로 ᄒᆡᆼᄌᆡ의 보내야 볼모ᄅᆞᆯ 삼으시긔 ᄒᆞ고

졔쟝으로 더브러 뎌의 긔회ᄅᆞᆯ 타 뉴예ᄅᆞᆯ 엄살ᄒᆞ고 냥경을 회복ᄒᆞ여 평ᄉᆡᆼ ᄠᅳ들 펴지이다

ᄒᆞᄃᆡ 뎨 ᄆᆞᄎᆞᆷ내 그 말을 듯디 아니ᄒᆞ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