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乞上諺解 上
我恰纔睡覺了起去來
내 앗가 ᄀᆞᆺ ᄌᆞᆷ ᄭᆡ아다 니러 가쟈
參兒高也
ᄉᆞᆷ셩이 놉파시니
敢是半夜了。
밤ᄯᅲᆼ인 ᄃᆞᆺᄒᆞ다
我先去
내 몬져 가
替那兩箇來睡
뎌 둘흘 ᄀᆞ라 와 자게 ᄒᆞᆯ ᄭᅥ시니
你却來那裏
네 ᄯᅩ 뎌러로 오나라
咱們兩箇看着馬。
우리 둘히 ᄆᆞᆯ들 보쟈
這們時,你去。
이러면 네 가라
你兩箇去睡些箇。
너희 둘히 가 져기 자라
到那裏時
게 니거든
教那箇火伴來着。
뎌 벗으로 ᄒᆞ여 오게 ᄒᆞ라
你來了!你赶過馬來,
네 오난다 네 ᄆᆞᆯ들 모라다가
在一處着
ᄒᆞᆫᄃᆡ 잇게 ᄒᆞ라
容易照管。
보ᄉᆞᆯ피기 쉽게 ᄒᆞ라
月黑了.
ᄃᆞᆯ이 어두오니
恐怕有迷失走了,
迷失ᄒᆞ야 ᄃᆞ라나
悞了走路。
갈ᄭᅵᆯ 머믈올가 저페라
明星高了
새별이 노파시니
天道待明也 。
하ᄂᆞᆯ도 ᄒᆞ마 ᄇᆞᆯ그리로다
咱们赶將馬去來
우리 ᄆᆞᆯ 모라 가
到下處
하쳐의 가셔
收拾了行李時
짐들 收拾ᄒᆞ노라 ᄒᆞ면
恰明也。
마치 ᄇᆞᆯ그리로다
這馬們都絟住着
이 ᄆᆞᆯ들을 다 ᄆᆡ야 두고
教那兩箇起來。
뎌 둘흐로 ᄒᆞ야 닐게 ᄒᆞ라
你兩箇疾快起來,
너희 둘히 ᄲᆞᆯ리 니러
收拾行李好駞馱。
자븐 것 서러 저 짐 시르라
但是咱們的行李
믈윗 우리 짐들흘
收拾到着
收拾ᄒᆞ기를 극진히 ᄒᆞ고
主人家的東西
쥬인 짓 거스란
休錯拿了去。
그릇 가져 가디 말라
朶子都打完了。
짐 다 시러다
辭了主人家去來。
쥬인 블러 하딕ᄒᆞ라 가쟈
主人家哥
쥬인 형아
休恠
허믈 말라
我去了。
우리 가노라
這裏定害了 。
여긔 널이괘라
你有甚麽定害處?
너희 므슴 널인 고디 이시리오
你休恠,好去着。
네 허믈 말고 됴히 가라
咱們前頭到夏店時
우리 앏흐로 夏店의 가든
買飯喫了
밥 사먹고
儘晚到了京城。
ᄀᆞ장 늣게야 京城의 가쟈
這裏到夏店
예셔 夏店 가기
有多少路?
언멋 길히 잇ᄂᆞ뇨
敢有三十里多地 。
三十里 남즉ᄒᆞᆫ ᄯᅡ히 잇ᄂᆞᆫ ᄃᆞᆺᄒᆞ다
你夜來怎麽說十里來路,
네 어제 엇디 十里ㅅ ᄭᅵᆯ히라 니ᄅᆞ더니
今日却怎麽說三十里地?
오ᄂᆞᆯ은 ᄯᅩ 엇디 三十里 ᄯᅡ히라 니ᄅᆞᄂᆞᆫ다
我夜來錯記了
내 어제 그릇 ᄉᆡᆼ각ᄒᆞ엿더니
今日再想起來
오ᄂᆞᆯ 다시 ᄉᆡᆼ각ᄒᆞ니
有三十里多地。
三十里 남즉ᄒᆞᆫ ᄯᅡ히 잇다
咱每休磨拖
우리 문 그으디 말고
趂凉快
서늘ᄒᆞᆫ 제 밋처
馬又喫的飽時
ᄆᆞᆯ이 ᄯᅩ 먹어 ᄇᆡ브ᄅᆞᆫ 제
赶動着。
모라 녜쟈
日頭又這早晚了。
ᄒᆡ ᄯᅩ 이리 느젓ᄂᆞᆫᄃᆡ
那望着的黑林子
뎌 ᄇᆞ라ᄂᆞᆫ 黑林이
便是夏店。
곳 夏店이라
這裏到那裏
예셔 뎨 감이
還有七八里路。
당시롱 七八里 ᄭᅵᆯ히 잇고나
你在先也曾北京去來,
네 아래 일즉 北京 ᄃᆞᆫ녀시되
怎麽不理會的?
엇디 아디 못ᄒᆞᄂᆞᆫ다
這夏店我曾走了一兩遭
이 夏店을 내 아래 ᄒᆞᆫ두 번 ᄃᆞᆫ년마ᄂᆞᆫ
都忘了
다 니저시니
那裏記得?
어ᄃᆡ ᄉᆡᆼ각ᄒᆞ리오
店子待到也。
店도 ᄒᆞ마 다ᄃᆞᄅᆞᆯ이로다
咱們喫些甚麽茶飯好?
우리 므슴 음식을 먹어야 됴ᄒᆞᆯ고
我高麗人
우리 高麗ㅅ 사ᄅᆞᆷ은
不慣喫濕麵
즌 국슈 먹기 닉디 못ᄒᆞ여라
咱們只喫乾的如何?
우리 그저 ᄆᆞᄅᆞ니 먹음이 엇더ᄒᆞ뇨
這們時
이러면
咱們買些燒餅、
우리 져기 燒餠 사고
炒些肉, 喫了
져기 고기 복가 먹고
過去 。
디나 가쟈
咱們這裏
우리 여긔
當住馬絟着
ᄆᆞᆯ 자바 ᄆᆡ고
卸下行李着
짐 브리오고
飯店裏去來。
음식 ᄑᆞᄂᆞᆫ 뎜에 가쟈
過賣
음식 ᄑᆞᄂᆞᆫ ᄃᆡᆺ 사ᄅᆞᆷ아
先將一椀溫水來
몬져 ᄒᆞᆫ 사발 더온 믈 가져오라
我洗面。
내 ᄂᆞᆺ 시서지라
客人們洗面了。
나그내네 ᄂᆞᆺ 시서다
過賣
음식 ᄑᆞᄂᆞᆫ ᄃᆡᆺ 사ᄅᆞᆷ아
抹卓兒。
상 스서라
客人喫些甚麽茶飯?
나그네들 므슴 차반 먹을고
我四箇人
우리 네 사ᄅᆞᆷ의게
炒着三十箇錢的羊肉
셜흔 낫 돈엣 羊肉을 복고
將二十箇錢的燒餅來。
스므 낫 돈엣 燒餠을 가져 오라
這湯淡,
이 탕이 슴거오니
有塩腌醬拿些來
소곰쟝 잇거든 져기 가져오라
我自調和喫。
내 손조 섯거 먹어지라
這燒餅
이 燒餠이
一半兒冷
반은 ᄎᆞ고
一半兒熱。
반은 덥다
熱的留下着
더오니란 두라
我喫
우리 먹쟈
這冷的你拿去
이 ᄎᆞ니란 네 가져가
爐裏熱着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