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乞上諺解 下

  • 연대: 1670
  • 저자: 顯宗
  • 출처: 老乞上諺解 下
  • 출판: 서울대학교 규장각자료총서
  • 최종수정: 2015-01-01

別人唾罵也。

ᄂᆞᆷ이 춤밧고 ᄭᅮ지즈리라

父母在生時

父母ㅣ 사라신 적의

家法名聲好來

家法과 名聲이 됴흐며

田產家計有來

뎐디 가산도 이시며

孳畜頭口有來

기ᄅᆞᄂᆞᆫ 효근 즘ᄉᆡᆼ과 굴근 즘ᄉᆡᆼ도 이시며

人口奴俾有來

더브런ᄂᆞᆫ 사ᄅᆞᆷ이며 죵들도 잇다가

爺娘亡沒之後

부뫼 업슨 후에

落後下的孩兒們

후ᄌᆞ식ᄃᆞᆯ히

不務營生

살올 일 일오기 힘ᄡᅳ디 아니ᄒᆞ고 노롯ᄒᆞ며 흥ᄯᅩᆼ여 놀며

教些幇閑的潑男女

보피로온 男女로 ᄒᆞ여 여ᄋᆞ벗 지으며

狐朋狗黨,

가히와 무지 지어

每日穿茶房

每日 차 ᄑᆞᄂᆞᆫ 집의 ᄭᅰ나들며

入酒肆,妓女人家

술 ᄑᆞᄂᆞᆫ 져제와 녀기ᄑᆞ져의 드러가

胡使錢

간대로 쳔을 ᄡᅳ거든

眾親眷街坊老的們勸說

모든 권당과 이우지 늘근이ᄃᆞᆯ히 말려 니로ᄃᆡ

你為甚麽省不得,

네 엇디 ᄉᆞᆯ피디 못ᄒᆞᄂᆞᆫ다 ᄒᆞ면

執迷着心?

ᄆᆞᄋᆞᆷ을 어리워 가지고셔

廻言道

ᄃᆡ답ᄒᆞ여 니로ᄃᆡ

使時使了我的錢,

ᄡᅥ도 내 쳔을 ᄡᅳ고

壞時壞了我的家私,

ᄒᆡ여ᄇᆞ려도 내 짓 거슬 ᄒᆡ여ᄇᆞ리ᄂᆞ니

干你甚麽事?

네게 므슴 일이 브트뇨

因此上

이런 젼ᄎᆞ로

眾人再不曾勸他

모든 사ᄅᆞᆷ이 다시 말리디 아니ᄒᆞ니

隨着他胡使錢。

제 ᄆᆞᄋᆞᆷ으로 쳔을 간대로 ᄡᅳ니

每日十數箇幇閑的家裏

每日 열아믄 노롯바ᄎᆡ 집의

媳婦孩兒

겨집과 아ᄒᆡ의

喫的,穿的

먹ᄂᆞᆫ 것 닙ᄂᆞᆫ 거시

都是這呆厮的錢

다 이 어린 놈의 쳔이라

騎的馬三十兩一匹好竄行馬

ᄐᆞᄂᆞᆫ ᄆᆞᆯ은 셜흔 냥 ᄊᆞᆫ ᄒᆞᆫ 필 ᄀᆞ장 것ᄂᆞᆫ ᄆᆞᆯ이오

鞍子是時樣滅銀事件的好鞍轡,

기ᄅᆞ마ᄂᆞᆫ 시톄예 은입ᄉᆞᄒᆞᆫ ᄉᆞ견엣 됴흔 기ᄅᆞ마 구레니

通是四十兩銀。

대되 마은 냥 은을 ᄡᅥᆺ더라

穿衣服時

오ᄉᆞᆯ 니블ᄯᅵᆫ대

按四時穿衣服,

ᄉᆞ졀을 조차 옷 니브되

每日脫套換套。

날마다 ᄒᆞᆫ ᄇᆞᆯ 벗고 ᄒᆞᆫ ᄇᆞᆯ ᄀᆞ라닙ᄂᆞ니

春間,好青羅衣撒

봄의ᄂᆞᆫ 됴흔 야쳥 노 이삭딕녕에

白羅大搭胡

흰 노 큰 더그레예

柳綠羅細摺兒。

ᄑᆞᄅᆞᆫ 뉴쳥노 ᄀᆞᄂᆞᆫ 줄옴 텰릭이오

到夏間

녀ᄅᆞᆷ 다ᄃᆞᆺ거든

好極細皆毛施布布衫

ᄀᆞ장 ᄀᆞᄂᆞᆫ 모시뵈 젹삼에

上頭繡銀條紗搭胡

우에ᄂᆞᆫ 슈 노흔 흰 믠사 더그레예

鴨綠紗直身。

야토로 사 딕녕이오

到秋間是羅衣裳。

ᄀᆞᄋᆞᆯ히 다ᄃᆞᆺ거든 노 오시오

到冬間,

겨ᄋᆞᆯ이 다ᄃᆞᆺ거든

界地紵絲襖子

벽드르문엣 비단옷과

綠紬襖子

초록 면듀 핫옷과

織金膝欄襖子,

금으로 ᄧᆞᆫ 滕欄ᄒᆞᆫ 핫옷과

茶褐水波浪地兒四花襖子

감찰비ᄎᆡ 믈ᄭᅧᆯ 바탕에 ᄉᆞ화 문ᄒᆞᆫ 비단 핫옷과

青六雲襖子

야쳥빗체 六雲文 비단 핫옷과

茜紅氈段藍綾子袴兒

곡도숑믈 드린 블근 빗체 털 조차 ᄧᆞᆫ 비단과

白絹汗衫,

남능 고의에 흰 깁 한삼과

銀褐紵絲板槢兒

은빗채 비단 너븐 주름 텰릭과

短襖子,

뎌른 핫옷과

黑綠紵絲比甲

黑錄빗체 비단 비게를 ᄒᆞ여

這般按四時穿衣裳。

이러트시 ᄉᆞ졀을 조차 오ᄉᆞᆯ 닙드라

繫腰時

ᄯᅴ도

也按四季。

ᄯᅩ ᄉᆞ졀을 조차 ᄒᆡ오되

春裹繫金條環。

봄에ᄂᆞᆫ 금툐환 ᄯᅴ고

夏裹繫玉鉤子

녀름에ᄂᆞᆫ 옥으로 ᄯᅴ 긋톄 갈구리ᄒᆞ니를 ᄯᅴ오되

最低的是菜玉,

ᄀᆞ장 ᄂᆞᄌᆞ니아 菜玉이오

最高的是羊脂玉。

ᄀᆞ장 놉프니ᄂᆞᆫ 羊脂玉이오

秋裹繫減金鉤子,

ᄀᆞᅀᆞᆯᄒᆡᄂᆞᆫ 금 입ᄉᆞᄒᆞᆫ 구ᄌᆞ를 ᄯᅴᄂᆞ니

尋常的不用,

샹녜 ᄭᅥᄉᆞᆫ ᄡᅳ디 아니코

都是玲瓏花樣的。

다 설픠게 곳 사긴 거시러라

冬裏要繫金廂寳石閙裝

겨ᄋᆞᆯ이어든 금으로 보셕에 젼 메워 워전즈러니 ᄭᅮ민 ᄯᅴ를 ᄯᅴ며

又繫有綜眼的烏犀繫腰。

ᄯᅩ 종구무 잇ᄂᆞᆫ 오셔각으로 ᄆᆡᆼ근 ᄯᅴ를 ᄯᅴ엇드라

頭上戴的好貂鼠皮披肩

머리에 ᄡᅳᆫ 거ᄉᆞᆫ 됴흔 돈피 이엄이오

好纏椶金頂大帽子。

됴흔 증나모실로 밋고 금딩ᄌᆞ 브틴 갓이니

這一箇帽子,

이 ᄒᆞᆫ 갓은

結裹四兩銀子。

넉 량 은을 드려 ᄆᆡᆫ그랏고

又有紵絲剛叉帽兒,

ᄯᅩ 비단으로 드르 두 녁 가르 ᄩᅡ ᄃᆞᆯ마기 ᄃᆞᆯ온 갓애

羊脂玉頂子

양지옥 딩ᄌᆞ 브텨시니

這一箇帽子

이 ᄒᆞᆫ 갓은

結裏三兩銀子。

셕 량 은을 드려 ᄆᆡᆼ그라 내엿고

又有天青紵絲帽兒,

ᄯᅩ 텬쳥빗체 비단 갓과

雲南氈帽兒

雲南에셔 난 젼으로

又有貂鼠皮狐帽,

ᄒᆞᆫ 갓과 ᄯᅩ 돈피 텰갓애

上頭都有金頂子。

우희 다 금딩ᄌᆞ 잇드라

穿靴時

훠ᄅᆞᆯ 신을딘대

春間穿皂麂皮靴

붐에ᄂᆞᆫ 거믄 기ᄌᆞ피훠ᄅᆞᆯ 신오되

上頭縫着倒提雲

우희 구룸 깃 고로 드리웟게 호와 잇고

夏間穿猠皮靴 。

녀름에ᄂᆞᆫ 뎐피훠ᄅᆞᆯ 신고

到冬間穿嵌金缐藍條子白麂皮靴。

겨을에ᄂᆞᆫ 그션 조차 남비단 갸품 ᄭᅡᆫ 흰 기ᄌᆞ피훠ᄅᆞᆯ 신오되

氈襪穿好絨毛襪子,

시욹 쳥은 됴흔 보드라온 털로 미론 쳥 신어쇼ᄃᆡ

都使大紅紵絲緣口子。

다 다홍비단으로 깃 ᄃᆞ라 이시니

一對靴上都有紅絨鴈爪。

ᄒᆞᆫ ᄡᅡᆼ 훠에 다 블근 실로 고 ᄃᆞ라 잇더라

那靴底

뎌 훠챵이

都是兩層淨底

다 두 층 조ᄒᆞᆫ 챵애

上的缐蠟打了,

ᄃᆞ라 잇ᄂᆞᆫ 실은 밀텨 잇고

錐兒細,缐麤

송고ᄉᆞᆫ ᄀᆞᄅᆞᆯ고 노ᄒᆞᆫ 굴그니

上的分外的牢壯

ᄃᆞ라 잇ᄂᆞᆫ 양이 분외에 구드니

好看。

보기 됴트라

喫飯時,

밥 먹글 제ᄂᆞᆫ

揀口兒喫。

입에 먹검즉ᄒᆞᆫ 거슬 ᄀᆞᆯᄒᆞ여 먹더라

清早晨起來

일ᄅᆞᆫ 아ᄎᆞ믜 니러나

梳頭洗面了

머리 빗고 ᄂᆞᆺ 싯고

先喫些箇醒酒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