分類杜工部詩卷之一

  • 연대: 1632
  • 저자: 柳允謙 등(초간본), 미상(중간본)
  • 출처: 重刊杜詩諺解 一
  • 출판: 以會文化社
  • 최종수정: 2015-01-01

飄蓬ᄋᆞᆫ 蓬ㅣ 遇風飄轉ㅣ니 譬人의 飄迫不安居ᄒᆞ니라

飄蓬逾三年 回首肝肺熱

飄蓬ᄀᆞ티 ᄃᆞᆫ뇨미 三年ㅣ 나ᄆᆞ니 @ 머리ᄅᆞᆯ 도로혀 ᄇᆞ라고 ᄆᆞᄋᆞᆷᄋᆞᆯ 덥다라 ᄒᆞ노라

在成州ᄒᆞ니 煮井水ᄒᆞ야 以爲鹽ᄒᆞᄂᆞ니라

鹽井

因鹵ᄂᆞᆫ 醎地라 草木白ᄋᆞᆫ 소곰 고지 티솨ᄒᆡᆯ시라

鹵中草木白 青者官鹽烟

ᄧᆞᆫ ᄃᆡ 草木ㅣ ᄒᆡ니 @ ᄑᆞᄅᆞ닌 구욋 소곰 굽ᄂᆞᆫ ᄂᆡᆺ비치로다

程ᄋᆞᆫ 限也ㅣ라

官作既有程 煮鹽烟在川

구위예셔 지유미 ᄒᆞ마 限ㅣ 이실ᄉᆡ @ 소곰 굽노라 ᄂᆡ므레 잇도다

榾榾ᄋᆞᆫ 用力皃ㅣ라 汲井ᄋᆞᆫ 우믌 므를 기러다가 소곰 구울시라 連連ᄋᆞᆫ 運載不輟ㅣ라

汲井歲榾榾 出車日連連

우믌믈 기루ᄆᆞᆯ ᄒᆡ마다 힘ᄡᅥ ᄒᆞ니 @ 술위로 시러 나ᄆᆞᆯ 나날 니엇도다

斗三百斛六千ᄋᆞᆫ 賣鹽一斗에 納錢三百ㅣ어든 啇人ㅣ 轉販ᄒᆞ야 一斛애 六千을 바ᄃᆞᆯ시라

止足^ᄋᆞᆫ 君子ㅣ 足則知止라 喧闐ᄋᆞᆫ 小人ᄋᆞᆫ 足則愈貪ㅣ라

自公斗三百 轉致斛六千 君子慎止足 小人苦喧闐

구위로션 ᄒᆞᆫ 마래 돈 三百ᄋᆞᆯ 받거든 @ 옮겨 ᄑᆞ라 ᄒᆞᆫ 셔메 돈 六千ᄋᆞᆯ 닐위ᄂᆞ니 @ 君子ᄂᆞᆫ 삼가 足ᄒᆞ다 ᄒᆞ야 그치거든 @ 小人ᄋᆞᆫ 甚히 숫두워리ᄂᆞ다

固自然ᄋᆞᆫ 言有利則心爭ㅣ 理之自然ㅣ라

我何良歎嗟 物理固自然

내 므스그라 오래 嗟嘆ᄒᆞ거뇨 @ 物理 진실로 本來 그러ᄒᆞ니라

寒硤

邁ᄂᆞᆫ 遠行ㅣ오 悄悄ᄂᆞᆫ 憂也ㅣ라

行邁日悄悄 山谷勢多端

머리 녀매 나날 시름호니 @ 묏 고ᄅᆡ 양ᄌᆡ 여러 가지로다

雲門ᄋᆞᆫ 地名ㅣ라 積阻ᄂᆞᆫ 險阻ㅣ 積聚라 霾ᄂᆞᆫ 兩土ㅣ니 晦也ㅣ라

雲門轉絶岸 積阻霾天寒

雲門ㅣ 먼 두들게 올맛ᄂᆞ니 @ 積阻ᄒᆞᆫ ᄃᆡ 하ᄂᆞᆳ 寒氣ㅣ 어득ᄒᆞ얏도다

寒硤不可度 我實衣裳單

ᄎᆞᆫ 硤ᄋᆞᆯ 可히 건나디 몯ᄒᆞ리로소니 @ 내 眞實로 옷 고외 ᄒᆞ오치로다

泝ᄂᆞᆫ 逆流而上ㅣ오 沿ᄋᆞᆫ 順流而下ㅣ라 增波瀾ᄋᆞᆫ ᄇᆞᄅᆞ미 ᄆᆡ이 부러 믌겨리 더 니러날시라

況當仲冬交 泝沿增波瀾

ᄒᆞᄆᆞᆯ며 仲冬ㅅ ᄉᆞ이ᄅᆞᆯ 當ᄒᆞ야 @ 믌결 닐 저긔 오ᄅᆞᄂᆞ리 걷너미ᄯᆞ녀

野人尋烟語 行子傍水餐

ᄆᆡ햇 사ᄂᆞᆫ 사ᄅᆞ미 ᄂᆡᄅᆞᆯ ᄎᆞ자와 말ᄒᆞ고 @ 길 녀ᄂᆞᆫ 내 믌ᄀᆞᄋᆞᆯ브터셔 밥 먹노라

荷ᄂᆞᆫ 頁也ㅣ오 殳ᄂᆞᆫ 兵器^니 免荷殳辭路難ᄋᆞᆫ 行路之難ㅣ 猶愈於荷殳之苦ᄒᆞᆯᄉᆡ 所以不敢辭也ㅣ라

此生免荷殳 未敢辭路難

이 生애 兵器 메요ᄆᆞᆯ 免호니 @ 길 녀ᄆᆡ 어려오미아 敢히 마디 몯ᄒᆞ리로다

法鏡寺

身危ᄂᆞᆫ 逢飢亂ㅣ라

身危適他州 勉強終勞苦

몸이 바ᄃᆞ라와 다ᄅᆞᆫ ᄀᆞ올ᄒᆞ로 가노니 @ 고ᄃᆞᆯ파 가니 내죵내 잇브며 受苦ᄅᆞ외도다

崖寺ᄂᆞᆫ 卽法鏡寺ㅣ라

神傷山行深 愁破崖寺古

뫼ᄒᆞ로 녀 기피 드러가셔 精神을 슬코 @ 뫼 기슬겟 녯 뎌ᄅᆡ 됴호ᄆᆞᆯ 보고 시름 프노라

碧鮮ᄋᆞᆫ 言竹ㅣ라 嬋娟ᄋᆞᆫ 好皃ㅣ라 蕭摵ᄋᆞᆫ 卽蕭瑟ㅣ니 聲也ㅣ라 ^ 籜ᄋᆞᆫ 竹皮라

嬋娟碧鮮淨 蕭摵寒籜聚

고온 퍼런 대ᄂᆞᆫ 조코 @ 스르르 ᄠᅥ러딘 ᄎᆞᆫ 대 거프른 모닷도다

回回山根水 冉冉松上雨

뫼 미틧 므른 회도로 흐르고 @ 솔 우흿 비ᄂᆞᆫ 어른어른 오놋다

洩ᄋᆞᆫ 舒也ㅣ라

洩雲蒙清晨 初日翳復吐

펴딘 구루미 ᄆᆞᆯᄀᆞᆫ 새배 ᄭᅧ시니 @ ᄀᆞᆺ 몬ᄂᆞᆫ ᄒᆡ ᄀᆞ리락 ᄯᅩ 나락 ᄒᆞ놋다

半光炯ᄋᆞᆫ ᄒᆡᄅᆞᆯ 구루미 ᄀᆞ리여 다 비취디 몯ᄒᆞᆯ시라

朱甍半光炯 戶牖餐可數

블근 틸ᄒᆞᆫ 집 기슬기 半만 빋나니 @ 戶와 牖왜 ᄇᆞᆯ가 可히 혀여 보리로다

前期ᄂᆞᆫ 猶前進ㅣ라 蘿ᄂᆞᆫ 薜蘿ㅣ라 亭午ᄂᆞᆫ 日ㅣ 在午ㅣ라

拄策忘前期 出蘿已亭午

막대 딥고 셔셔 뎔 보노라 ᄒᆞ야 알ᄑᆞ로 가ᄆᆞᆯ 니젯다니 @ 薛蘿ㅅ 서리로 나오니 ᄇᆞᆯ셔 나지^로다

冥冥子規叫 微徑不復取

어득ᄒᆞᆫ ᄃᆡ셔 子規ㅣ 우ᄂᆞ니 @ 이 ᄀᆞᄂᆞᆫ 길ᄒᆞᆯ 다시 取ᄒᆞ야 오디 몯ᄒᆞ리로다

青陽峽

塞外ᄂᆞᆫ 指秦州間ᄒᆞ다

塞外苦厭山 南行道彌惡

塞外예 와 甚히 뫼ᄒᆞᆯ 아쳐러 ᄒᆞ더니 @ 南으로 녀 오니 길히 더옥 아니 환ᄒᆞ도다

經ᄋᆞᆫ 經緯오 亘ᄋᆞᆫ 延袤也ㅣ라 參錯ᄋᆞᆫ 間厠ㅣ라

岡巒相經亘 雲水氣參錯

岡巒ㅣ 서르 너추럿고 @ 雲水ㅅ 氣運ㅣ 서르 섯것도다

林迥硤角來 天窄壁面削

수프리 횟돈 ᄃᆡ 뫼 ᄲᅳ리 왓고 @ 하ᄂᆞᆯ히 조ᄇᆞ니 石壁ㅅ 面ㅣ 갓ᄀᆞᆫ ᄃᆞᆺᄒᆞ도다

磎西五里石 奮怒向我落

시내 西ㅅ 녀킈 五里石ㅣ @ 니르와다 怒ᄒᆞ야 나ᄅᆞᆯ 向ᄒᆞ야 업더딜 ᄃᆞᆺᄒᆞ도다

日車側ᄋᆞᆫ 爲此石의 所礙ᄒᆞ야 側而過ㅣ라 坤軸弱ᄋᆞᆫ 地弱ᄒᆞ야 不能載此石ㅣ라

仰看日車側 俯恐坤軸弱

우러러ᄂᆞᆫ 日車ㅣ 기울가 ᄒᆞ야 보고 @ 구버ᄂᆞᆫ 坤軸ㅣ 바ᄃᆞ라올가 전노라

魑魅ᄂᆞᆫ 鬼屬ㅣ라 漠漠ᄋᆞᆫ 霜霰皃ㅣ라 此以上ᄋᆞᆫ 極言岡巒峻險과 景物懷慘ᄒᆞ니라

魑魅嘯有風 霜霰浩漠漠

굿것시 ᄇᆞᄅᆞᆷ애셔 됫ᄑᆞ람 부ᄂᆞ니 @ 霜과 霰과 해 漠漠ᄒᆞ얏도다

憶昨踰隴坂 高秋視吳嶽 東笑蓮花卑 北知崆峒薄

ᄉᆞ랑호니 녜 隴坂ᄋᆞᆯ 너머 와 @ 노ᄑᆞᆫ ᄀᆞᄋᆞᆯᄒᆡ 吳嶽ᄋᆞᆯ 보고 @ 東^녀크로 蓮花峯의 ᄂᆞᆺ가오ᄆᆞᆯ 우으며 @ 北 녀크로 崆峒山의 여로믈 아로라

侔壯觀ᄋᆞᆫ 言青陽峽ㅣ 超然高出ᄒᆞ야 吳嶽壯觀과 ᄀᆞᆮᄐᆞᆯ시라 殷은 音隱ㅣ니 當也ㅣ라 寥廓ᄋᆞᆫ 大虛皃ㅣ라

突兀ᄋᆞᆫ 高大皃ㅣ라 趁ᄋᆞᆫ 逐也ㅣ라 冥莫ᄋᆞᆫ 造化之冥莫而不可側이라

超然侔壯觀 已謂殷寥廓 突兀猶趁人 及茲嘆冥莫

이 뫼히 超然ᄒᆞ야 吳嶽 壯觀과 ᄀᆞᇀ오니 @ 寥廓 ᄉᆞ이예 브턴ᄂᆞ니라 ᄒᆞ마 너기다니 @ 노ᄑᆞᆫ 양ᄌᆡ 오히려 사ᄅᆞᆷᄋᆞᆯ 조차 오ᄂᆞ니 @ 예 미처 와셔 이리 ᄆᆡᆼᄀᆞ란ᄂᆞᆫ 冥寞之理ᄅᆞᆯ 嗟嘆ᄒᆞ노라

龍門鎮

沮洳ᄂᆞᆫ 淤濕也ㅣ라 棧道ᄂᆞᆫ 編竹爲閣道ㅣ라

細泉兼輕冰 沮洳棧道濕

ᄀᆞᄂᆞᆫ ᄉᆡᆷ이 갸ᄇᆡ야온 어름과 兼ᄒᆞ얏ᄂᆞ니 즐우러ᄒᆞ야 @ 棧道ㅣ 저젓도다

短景ᄋᆞᆫ 冬日ㅣ라

不辭辛苦行 迫此短景急

辛苦ᄒᆞᆫ 길 녀ᄆᆞᆯ 마디 몯호니 @ 이 뎌른 ᄒᆡ의 ᄲᆞ로매 逼迫ᄒᆞ얘니라

石門ᄋᆞᆫ 峠所傍如門ㅣ라 古鎮ᄋᆞᆫ 卽龍門鎮ㅣ라

石門雲雪隘 古鎮峰巒集

石門엔 구룸과 눈과 ᄀᆞᄃᆞᆨᄒᆞ야 險隘ᄒᆞ고 @ 古鎭 ᄭᅵᆫ 묏부리 모댓도다

澁ᄋᆞᆫ 不滑也ㅣ라

旌竿暮慘澹 風水白刃澁

旌旗ㅅ 비치 나조ᄒᆡ 슬프니 @ 風水ㅅ 氣運에 ᄒᆡᆫ ᄂᆞᆯ히 보ᄆᆡ엿도다

胡馬ᄂᆞᆫ 指史思明ᄒᆞ^다 成皋ᄂᆞᆫ 鞏洛之地라

胡馬屯成皋 防虞此何及

胡馬ㅣ 이제 成皐에 屯兵ᄒᆞ얏ᄂᆞ니 @ 艱虞ᄅᆞᆯ 마고매 예셔 어늬 미츠리오

遠戍人ᄋᆞᆫ 戍此鎭者ㅣ라

嗟爾遠戍人 山寒夜中泣

슬프다 너희 먼 ᄃᆡ 와 戌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여 @ 치운 뫼해셔 바ᄆᆡ 우놋다

地名ㅣ니 在成州近境ᄒᆞ니라

石龕

咆ᄂᆞᆫ 嗥也ㅣ라 狨ᄋᆞᆫ 獸名ㅣ니 猿狖之類也ㅣ라 此四句ᄂᆞᆫ 言道途之可畏ᄒᆞ다

熊羆咆我東 虎豹號我西 我後鬼長嘯 我前狨又啼

熊과 羆와ᄂᆞᆫ 내 東 녀킈셔 울오 @ 虎와 豹와ᄂᆞᆫ 내 西 녀킈셔 우ᄅᆞ고 @ 내 뒤헤션 귓거시 길이 됫ᄑᆞ람 불오 @ 내 알ᄑᆡ션 狨ㅣ ᄯᅩ 우놋다

天寒昏無日 山遠道路迷

하ᄂᆞᆯ히 ᄎᆞ고 어ᄃᆞᆨᄒᆞ야 ᄒᆡᆺ비치 업스니 @ 뫼히 먼 ᄃᆡ 길흘 ᄎᆞ리디 몯ᄒᆞ리로다

見虹霓ᄂᆞᆫ 紀異也ㅣ라

驅車石龕下 仲冬見虹霓

石龕 아래로 수뤼ᄅᆞᆯ 모라 가다가 @ 仲冬애 므지게ᄅᆞᆯ 보롸

此下ᄂᆞᆫ 言民困誅求而賊猶多也ㅣ라

伐竹者誰子 悲歌上雲梯

대 버히ᄂᆞ닌 뉘 아ᄃᆞᆯ오 @ 슬피 놀애 블러 구룸 ᄭᅵᆫ ᄃᆞ리예 올라 가놋다

梁齊ᄂᆞᆫ 二州니 安史兵의 所在라

爲官采美箭 五歲供梁齊

구위ᄅᆞᆯ 爲ᄒᆞ야 됴ᄒᆞᆫ 삸대ᄅᆞᆯ 采取ᄒᆞ야 @ 다ᄉᆞᆺ ᄒᆡᄅᆞᆯ 梁과 齊예 바티놋다

苦云直簳盡 無以充提携

심히 니로ᄃᆡ 고ᄃᆞᆫ 삸대 盡ᄒᆞ야 @ 잡쥐여 ᄡᅮ몌 充數ᄒᆞᆯ 거시 업세라 ᄒᆞᄂᆞ다

颯颯ᄋᆞᆫ 言如風之疾也ㅣ라

奈何漁陽騎 颯颯驚烝黎

엇디라 漁陽애 賊騎ᄂᆞᆫ @ 颯颯히 와 百姓ᄋᆞᆯ 놀래ᄂᆞ뇨

積草嶺

遞隱見ᄋᆞᆫ 日光ㅣ 昧射ᄒᆞ야 或有或無ㅣ라

連峰積長陰 白日遞隱見

니은 뫼해 긴 어득ᄒᆞᆫ 氣運ㅣ 사혀시니 @ ᄇᆞᆯᄀᆞᆫ ᄒᆡᆺ비치 서ᄅᆞ 수므락 나락 ᄒᆞ놋다

颼颼ᄂᆞᆫ 風皃ㅣ라 慘慘ᄋᆞᆫ 愁也ㅣ라

颼颼林響交 慘慘石狀變

ᄇᆞᄅᆞᆷ 부ᄂᆞᆫ 수픐 소리 섯것고 @ 시름ᄃᆞ왼 돌ᄒᆡ 양ᄌᆡ 改變ᄒᆞ놋다

路異ᄂᆞᆫ 自北嶺ᄋᆞ로 東則同名ㅣ오 西則明水ㅣ라

山分積草嶺 路異明水縣

뫼^히 積草嶺에셔 ᄂᆞᆫ회여 @ 길히 明水縣ᄋᆞ로 가ᄂᆞᆫ ᄃᆡ 달랏도다

旅泊吾道窮 衰年歲時倦

나그내로브터 ᄃᆞᆫ뇨매 내 道ㅣ 窮困ᄒᆞ니 @ 늘근 나해 歲時예 ᄃᆞᆫ녀 ᄀᆞᆺ바ᄒᆞ노라

卜居ᄂᆞᆫ 所居處ᄅᆞᆯ 占卜ᄒᆞᆯ시라 諸彥ᄋᆞᆫ 指同谷縣官ᄒᆞ니라

卜居尚百里 休駕投諸彥

내 卜居홀 ᄯᅡ히 오히려 百里나 머럿거ᄂᆞᆯ @ 車駕ᄅᆞᆯ 쉬워 여러 어디늬 거긔 가노라

已會面ᄋᆞᆫ 言眷愛之情ㅣ 如素相識ㅣ라

邑有佳主人 情如已會面

ᄀᆞ올ᄒᆡ 아ᄅᆞᆷ다온 主人ㅣ 인ᄂᆞ니 @ ᄠᅳ디 ᄒᆞ마 ᄂᆞᄎᆞᆯ 아던 ᄃᆞᆺᄒᆞ도다

來書ᄂᆞᆫ 甫ㅣ 將到縣이어ᄂᆞᆯ 縣宰ㅣ 寄書相挌ㅣ니라 遠客ᄋᆞᆫ 甫ㅣ 自謂라

來書語絕妙 遠客驚深眷

온 글워ᄅᆡᆺ 말ᄉᆞᆷ이 ᄀᆞ장 微^妙ᄒᆞ니 @ 기피 眷顧호ᄆᆞᆯ 遠客ㅣ 놀라 ᄒᆞ노라

茅茨ᄂᆞᆫ 卽上卜居處ㅣ라

食蕨不願餘 茅茨眼中見

고사리ᄅᆞᆯ 먹고 녀나ᄆᆞᆫ 거슬 願티 아니호리니 @ 내 새 집을 眼中에 보노라

泥功山

青泥ᄂᆞᆫ 프ᄅᆞᆫ ᄒᆞᆯ기니 수윌 고디라

朝行青泥上 暮在青泥中

아ᄎᆞᄆᆡ 靑泥ㅅ 우희셔 녀 @ 나조ᄒᆡ 靑泥ㅅ 가온ᄃᆡ 이쇼라

濘ᄋᆞᆫ 淖也ㅣ라 版築ᄋᆞᆫ 此地四時예 泥濘ᄒᆞᆯᄉᆡ 修治호ᄃᆡ 以版ᄋᆞ로 夾兩傍而築之ㅣ라

泥濘非一時 版築勞人功

ᄒᆞᆯᄀᆡ 즈루미 ᄒᆞᆫ 時節ㅣ 아니니 @ 版築ᄒᆞ노라 사ᄅᆞᆷᄋᆡ 功夫ᄅᆞᆯ 잇비 ^ ᄒᆞ놋다

道途永ᄋᆞᆫ 青泥之永ㅣ라

不畏道途永 反將汩沒同

길희 기루미야 저티 아니커니와 @ 도ᄅᆞ혀 쟝ᄎᆞᆺ 예 ᄢᅥ딘 사ᄅᆞᆷ과 ᄀᆞᄐᆞᆯ가 ᄒᆞ노라

白馬為鐵驪 小兒成老翁

이 ᄒᆞᆯᄀᆡ 무더 ᄒᆡᆫ ᄆᆞᆯ도 거믄 ᄆᆞ리 ᄃᆞ외며 @ 아ᄒᆡ도 늘근 한아비 ᄃᆞ외놋다

哀猿透却墜 死鹿力所窮

슬픈 납ᄋᆞᆫ ᄉᆞᄆᆞ차 가다가 도로 ᄲᅡ디고 @ 주근 사ᄉᆞᆷᄋᆞᆫ 힘이 窮盡ᄒᆞᆫ 젼ᄎᆡ로다

莫怱怱ᄋᆞᆫ 恐其陷此泥中ㅣ라

寄語北來人 後來莫怱怱

北으로셔 오ᄂᆞᆫ 사ᄅᆞᆷ 더브러 마ᄅᆞᆯ 브티노니 @ 後에 오ᄆᆞᆯ 밧비 말라

發同谷縣

賢ᄋᆞᆫ 墨子ㅣ오 聖ᄋᆞᆫ 孔子ㅣ라 不黔突ᄋᆞᆫ 브억 굼기 검디 몯ᄒᆞᆯ시니 밥 지을 겨르리 업슬시라

不暖席ᄋᆞᆫ 돗기 덥지 몯ᄒᆞᆯ시니 누워 잘 ᄉᆞ이 업슬시라

賢有不黔突 聖有不煖席 況我飢愚人 焉能尚安宅

賢者도 突ㅣ 검도록 잇디 몯ᄒᆞ며 @ 聖人도 席ㅣ 덥도록 잇디 몯ᄒᆞ야 ᄃᆞᆫ니시니 @ ᄒᆞᄆᆞᆯ며 나 飢愚ᄒᆞᆫ 사ᄅᆞᆷᄋᆞᆫ @ 어느 편안히 ᄒᆞᆫ 고대 살리오

茲山ᄋᆞᆫ 指同谷ㅣ라

始來茲山中 休駕喜地僻

처어믜 이 山中에 와 @ 車馬ᄅᆞᆯ 쉬워셔 ᄯᅡᄒᆡ 幽僻호ᄆᆞᆯ 깃거 ᄒᆞ다니

物累ᄂᆞᆫ 口體妻子之累ㅣ라 四行役ᄋᆞᆫ 네 번 ᄃᆞᆫ닐시라

奈何迫物累 一歲四行役

내 엇디라 物累에 逼迫ᄒᆞ야 @ 一年 內에 發華州 秦州 成州 同谷ᄒᆞ거^니오

忡忡ᄋᆞᆫ 憂皃ㅣ오 絕境ᄋᆞᆫ 이 ᄯᅡ히 中國에셔 絶遠ᄒᆞᆯ시라 杳杳ᄂᆞᆫ 遠皃ㅣ라

忡忡去絕境 杳杳更遠適

시름도이 絶境ᄋᆞᆯ ᄇᆞ리고 @ 아ᄅᆞ라히 ᄯᅩ 머리 가노라

龍潭과 白崖山ᄋᆞᆫ 皆在同谷ᄒᆞ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