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경세문답언해

  • 연대: 1762
  • 저자: 영조
  • 출처: 역주 어제경세문답(언해)(장서각 소장 한글필사본 자료총서 4)
  • 출판: 도서출판 역락
  • 최종수정: 2015-01-01

네 아니가 엇디 네 아니냐 ᄒᆞᆫ 말ᄉᆞᆷ이 그 아ᄅᆞᆷ이 귀신 ᄀᆞᆺ고

네의 알 배 아니라 ᄒᆞᄂᆞᆫ ᄃᆡ답이 그 ᄯᅩᄒᆞᆫ 신ᄒᆞᆫ디라

후셰예 비록 닐오ᄃᆡ ᄒᆞᆨ디 못ᄒᆞ엿다 ᄒᆞ나

대풍의 노래ᄂᆞᆫ ᄒᆞᆫ갓 긔샹 ᄲᅮᆫ 아니라 스ᄉᆞ로 문쟝이 이러시니

일ᄌᆞᆨ 고문난편을 보니 태ᄌᆞ 경계ᄒᆞᆫ 글이 ᄌᆞ변이 도에 합ᄒᆞ엿ᄂᆞᆫ디라

네 님군이 마샹으로 텬하ᄅᆞᆯ 어더시니 엇디 시셔ᄅᆞᆯ 일삼으리오

ᄒᆞᆫ 말ᄉᆞᆷ^이 엇디 뉵가ᄅᆞᆯ 특별이 뉵국의 죵횡ᄒᆞᄂᆞᆫ 션ᄇᆡ라 ᄒᆞ여 ᄡᅥ 그러ᄒᆞ미 아니냐

나ᄂᆞᆫ ᄀᆞᆯ오ᄃᆡ 이 영웅의 뎐도슈단이라 ᄒᆞ노라

무뎨ᄂᆞᆫ 비록 셩왕 업은 그림으로 ᄡᅥ 곽광을 주고

금일 졔ᄅᆞᆯ ᄆᆞᆯ 기ᄅᆞᄂᆞᆫ 가온대 어더시나

샹관 걸을 참예ᄒᆞ야 ᄡᅥ시니

이 엇디 나라흘 열며 집을 니ᄅᆞ매

쇼인을 ᄡᅳ디마ᄂᆞᆫ 의리며 ᄯᅩ 병을 궁극히 ᄒᆞ고

무ᄅᆞᆯ 번득히 ᄒᆞ며 ᄒᆡ샹에 슌ᄒᆡᆼᄒᆞ야 노라

거의 진시황으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도라갈 번ᄒᆞ니

비록 그러나 므ᄅᆞᆺ 사ᄅᆞᆷ이 욕심에 긔운이 쇠ᄒᆞ면 더옥 셩ᄒᆞ되

그 능히 츄풍에 회심이 ᄆᆡᆼ동ᄒᆞ야

뉸ᄃᆡ예 됴셔ᄅᆞᆯ 드러워시니 엇디 거륵디 아니ᄒᆞ리오

광무에 니ᄅᆞ러ᄂᆞᆫ 마원이 니ᄅᆞᄃᆡ

활달ᄒᆞᆫ 큰 도량이 고조와 ᄒᆞᆫ가지로 맛다 ᄒᆞ고

젹심을 미뢰여 사^ᄅᆞᆷ의 복듕에 두고

졔쟝을 명ᄒᆞ야 무ᄅᆞᆯ 누이고 글을 닑히며 ᄀᆞᆯ오ᄃᆡ

내 스ᄉᆞ로 즐기니 ᄀᆞᆺ브미 되디 아니ᄒᆞ노라 ᄒᆞ니

엇디 어딘 님군이 아니리오

이ᄅᆞᆯ 미뢴 ᄌᆞᆨ 가히 알디니 엇디 무ᄅᆞᆯ 거시 이시리오

뭇ᄌᆞ와 ᄀᆞᆯ오ᄃᆡ 소부와 허유ᄂᆞᆫ 엇더ᄒᆞ니잇고

답 왈 소부 허유ᄂᆞᆫ 가히 셰샹을 니ᄌᆞᆫ 션ᄇᆡ라 니ᄅᆞᆯ 거시로ᄃᆡ

나ᄂᆞᆫ ᄀᆞᆯ오ᄃᆡ 과타 ᄒᆞ노라

요의 텬하ᄅᆞᆯ ᄉᆞ양ᄒᆞ시ᄂᆞᆫ 말ᄉᆞᆷ이 무어시 내게 더러이리오

보디 못ᄒᆞ며 듯디 못ᄒᆞᄃᆞ시 ᄒᆞ미 가ᄒᆞ니

귀ᄅᆞᆯ 엇디 ᄡᅳᄉᆞ며 쇼야지ᄅᆞᆯ 엇디 잇그럿ᄂᆞ뇨

비록 그러나 셰샹에 조경ᄒᆞᄂᆞᆫ 쟈ᄂᆞᆫ ᄯᅩᄒᆞᆫ 므ᄉᆞᆷ ᄆᆞᄋᆞᆷ고 슬프다

뎌 소부 허유ᄂᆞᆫ 만승을 보기도 오히려 그리ᄒᆞ엿거ᄂᆞᆯ

이제 사ᄅᆞᆷ은 엇디 셰간 욕심에 구구히 ᄒᆞᄂᆞ뇨

슬프다

부귀 하ᄂᆞᆯ긔 이시니 비록 ᄒᆞ고져 ^ ᄒᆞ나 엇디 ᄒᆞ리오

일ᄌᆞᆨ 야ᄉᆞᄅᆞᆯ 보니 ᄒᆞᆫ ᄂᆡ관이 하ᄂᆞᆯ이 주시므로 ᄡᅥ ᄃᆡ답ᄒᆞ엿더니

그 말이 과연 마ᄌᆞ니

인군의 놉흐므로 ᄡᅥ 벼ᄉᆞᆯ과 샹의 권을 잡으시ᄃᆡ

오히려 능티 못ᄒᆞᄂᆞᆫ 배 이시니

ᄒᆞ믈며 인신가 ᄒᆞᆫ갓 오활ᄒᆞᆯ ᄲᅮᆫ이 아니라

홀노 소부 허유의게 븟그럽디 아니ᄒᆞ냐

뭇ᄌᆞ와 ᄀᆞᆯ오ᄃᆡ 식과 ᄉᆡᆨ은 사ᄅᆞᆷ의 큰 욕심이라

그러나 두가지에 뉘 심ᄒᆞ니잇고

답 왈 ᄉᆡᆨ이 더옥 심ᄒᆞ니

ᄉᆡᆨ에 미혹ᄒᆞ야 ᄆᆞᆺᄎᆞᆷ내 ᄭᆡᄃᆞᆺ디 못ᄒᆞ니ᄂᆞᆫ 걸ᄃᆔ니라

셰샹이 닐오ᄃᆡ ᄆᆡ희와 달긔 하와 은을 망ᄒᆞ엿다 ᄒᆞ되

나ᄂᆞᆫ ᄀᆞᆯ오ᄃᆡ 그러티 아니ᄒᆞ다

걸ᄃᆔ 스ᄉᆞ로 망ᄒᆞ엿다 ᄒᆞᄂᆞ니 엇디오

만일 걸ᄃᆔ 업ᄉᆞ면

비록 열 ᄆᆡ희와 열 달긔 이시나 엇디 ᄡᅥ 망케 ᄒᆞ리오

초장왕이 좌ᄂᆞᆫ 죵이오

우ᄂᆞᆫ 고ᄅᆞᆯ ᄒᆞ야 월희와 채희^로 ᄉᆡᆨ에 황음ᄒᆞ야

처엄은 걸듀에 다ᄅᆞ미 업더니

ᄒᆞᆫ 번 큰 새로 비우ᄒᆞᄂᆞᆫ 말을 드ᄅᆞ매

ᄆᆞᄎᆞᆷ내 패왕이 되어시니

졔 환공의 안흐로 고이미 여ᄉᆞᆺ 사ᄅᆞᆷ으로 그 나라히 어즈러오매

비컨대 가히 날을 ᄒᆞᆫ가지로 ᄒᆞ야 니ᄅᆞ디 못ᄒᆞᆯ디라

나ᄂᆞᆫ ᄀᆞᆯ오ᄃᆡ 초장왕은 가히 오패 듕 영걸이라 니ᄅᆞ리라 ᄒᆞ노라

슬프다

뎌 당 현종은 텬보의 황난ᄒᆞ미 진실로 죡히 닐럼ᄌᆞᆨ디 아니ᄒᆞ고

그 아ᄒᆡ ᄡᅵᆺᄂᆞᆫ 돈을 주미 더옥 평샹ᄒᆞᆫ 셩품의 가히 ᄒᆞᆯ 배 아니라

긔구ᄒᆞᆫ 쵹도에 뉵경을 ᄯᆞ라 뉘웃처 ᄒᆞ던가 아니ᄒᆞ던가

몽유 태진부[양구비 ᄉᆡᆼ각ᄒᆞᆫ 글이라]ᄅᆞᆯ 나ᄂᆞᆫ ᄀᆞᆯ오ᄃᆡ

뉘웃ᄎᆞ미 아니라 ᄒᆞᄂᆞ니 일로 ᄡᅥ 보건대

만일 초장왕의 용단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 업ᄉᆞ면 뉘 능히 이 ᄀᆞᆺ티 ᄒᆞ리오

슬프다

뎌 당 현종이 처엄에ᄂᆞᆫ 혼암ᄒᆞᆫ 님^군이 아니로ᄃᆡ

오히려 이 극ᄒᆞ매 니ᄅᆞ니 가히 깁히 경계티 아니ᄒᆞ랴

뭇ᄌᆞ와 ᄀᆞᆯ오ᄃᆡ ᄌᆞ셩편에 세 가지 가히 속이디 못ᄒᆞ리라

ᄒᆞᆫ 말ᄉᆞᆷ을 인증ᄒᆞ여 겨시니

ᄯᅩᄒᆞᆫ 과연 톄험ᄒᆞ시ᄂᆞ니잇가 못ᄒᆞ시ᄂᆞ니잇가

웃고 답 왈 내 비록 ᄒᆞᆨ디 못ᄒᆞ나

져기 이 의리ᄅᆞᆯ 아ᄂᆞ니

모롬ᄌᆞᆨ이 본 편을 보라

엇디 닐오ᄃᆡ

두 번 세 번에 니ᄅᆞ러 욕심을 억졔ᄒᆞᆫ다 ᄒᆞ디 아니ᄒᆞ엿ᄂᆞ냐

슬프다

긔운이 쇠ᄒᆞ고 ᄆᆞᄋᆞᆷ이 모손ᄒᆞ야 초심을 져ᄇᆞ릴가 저허ᄒᆞᄂᆞ니

엇디 ᄒᆞᆫ갓 ᄉᆡᆨ 분 이리오

녜브터 뎨왕의 ᄎᆞᆷ소ᄅᆞᆯ 드러 졍ᄉᆞᄅᆞᆯ 그ᄅᆞᆺ티며

이제 셰샹 사ᄅᆞᆷ의 부효의 골몰ᄒᆞ미 ᄯᅩᄒᆞᆫ ᄉᆡᆨ에셔 다ᄅᆞ미 업ᄉᆞ니

엇디 가연티 아니ᄒᆞ리오

뭇ᄌᆞ와 ᄀᆞᆯ오ᄃᆡ 주리면 먹으며

갈ᄒᆞ면 마시미 사ᄅᆞᆷ의 샹졍이로ᄃᆡ

그 만^일 경계예 과ᄒᆞ면

주려도 가히 먹디 못ᄒᆞ며

갈ᄒᆞ야도 가히 마시디 못ᄒᆞ리잇가

답 왈 이 엇디 그러ᄒᆞ리오

다만 맛당히 주리면 먹고 갈ᄒᆞ면 마실디니

과ᄒᆞ매 니ᄅᆞ면 욕이니라

슬프다

이ᄂᆞᆫ 그 오히려 주리며 갈ᄒᆞ야 그러ᄒᆞ거니와

셰샹에 조경ᄒᆞᄂᆞ니ᄂᆞᆫ 주리매 니ᄅᆞ디 아니ᄒᆞᄃᆡ

몬져 ᄇᆡ 부ᄅᆞ믈 구ᄒᆞ며 갈ᄒᆞ매 니ᄅᆞ디 아니ᄒᆞᄃᆡ

몬져 마시믈 구ᄒᆞ니 이 진실로 엇딘 ᄆᆞᄋᆞᆷ인고

사ᄅᆞᆷ이 만일 안ᄌᆞ의 ᄒᆞᆫ 바고니 밥과 ᄒᆞᆫ 박에 마시미며

왕시의 ᄂᆞ믈 블회ᄅᆞᆯ 먹으므로 ᄡᅥ ᄆᆞᄋᆞᆷ을 삼은 ᄌᆞᆨ

조경ᄒᆞᄂᆞᆫ 습이 반ᄃᆞ시 ᄯᅳᆫ 구ᄅᆞᆷ ᄀᆞᆺᄒᆞ여 스ᄉᆞ로 쇼멸ᄒᆞ리라

뭇ᄌᆞ와 ᄀᆞᆯ오ᄃᆡ

ᄌᆞ셩편에 지게 열녀시면 ᄯᅩᄒᆞᆫ 열고 지게 다다시면

ᄯᅩᄒᆞᆫ 다ᄃᆞ라 ᄒᆞᄂᆞᆫ 글을 인ᄒᆞ야 겨시니 아니 셰쇄ᄒᆞ시니잇가

답 왈 이ᄂᆞᆫ 녜긔 ^ 곡녜의 글이라

듕용의 니ᄅᆞᆫ 바

녜의 삼쳔과 위의 삼ᄇᆡᆨ이 그 근본을 구ᄒᆞ면 ᄒᆞᆫ 말로 덥히여시니

ᄀᆞᆯ온 공경티 아니티 마로미라

고로 곡녜예 무블경 삼 ᄌᆞ로 ᄡᅥ 머리에 읏듬ᄒᆞ고

졍ᄌᆡ ᄀᆞᆯ오샤ᄃᆡ 키 ᄀᆞᆺ티 안고 ᄆᆞᄋᆞᆷ이 거만티 아닐 쟤 잇디 아니타 ᄒᆞ시니

고로 쇼ᄒᆞᆨ의 쇄소응ᄃᆡᄂᆞᆫ 곳 대ᄒᆞᆨ의 슈졔 티평의 근본이라

녯 사ᄅᆞᆷ이 일로브터 공부ᄅᆞᆯ 일외여

집과 나라의 ᄡᅳ니 ᄒᆞᆫ갓 지게 열며 지게 다ᄃᆞ미 아니라

후에 들니 잇거든 다ᄃᆞ되

아조 말라 ᄒᆞᆷ과 문 밧긔 두신 이 잇거든

소ᄅᆡ 들리거든 들고 소ᄅᆡ 들니디 아니커든 드디 아니ᄒᆞ매

니ᄅᆞ러ᄂᆞᆫ 내 ᄀᆞᆯ오ᄃᆡ 일이 비록 져그나 지극ᄒᆞᆫ 니 잇ᄂᆞᆫ디라

고요히 ᄉᆡᆼ각ᄒᆞ매 이 ᄒᆞᆫ 일에 나아가

ᄆᆞᄋᆞᆷ을 잡으며 노흐미 판단ᄒᆞ고 검속ᄒᆞ면

경이 존ᄒᆞ고 ᄐᆡ타ᄒᆞ면 경이 망ᄒᆞᄂᆞ니

이 거시 ᄯᅩ 경 ᄧᆞ^의 존ᄒᆞ며 망ᄒᆞᄂᆞᆫ 츄긔라

허형이 ᄀᆞᆯ오ᄃᆡ

쇼ᄒᆞᆨ을 공경ᄒᆞ되 신명 ᄀᆞᆺ티 ᄒᆞ며 놉흐믈 부모 ᄀᆞᆺ티 ᄒᆞᆫ다 ᄒᆞ니

이제 사ᄅᆞᆷ이 집의 거ᄒᆞ매 방ᄉᆞᄒᆞ며

관가 일에 ᄐᆡ타ᄒᆞ미 젼혀 검속디 아니므로 말ᄆᆡ암ᄂᆞ니 엇디 셰쇄타 니ᄅᆞ리오

ᄒᆞᆫ갓 이 ᄲᅮᆫ이 아니라 모로미 닙교와 경신편을 가 져그니ᄅᆞᆯ ᄌᆞ셔히 궁구ᄒᆞᆯ디니

그 만일 ᄌᆞ구에 ᄌᆞᆷ심ᄒᆞ면

스ᄉᆞ로 손이 춤 추며 발이 구ᄅᆞ믈 ᄭᆡᄃᆞᆺ디 못ᄒᆞ리니

오직 닑ᄂᆞᆫ 쟈의 ᄌᆞ득ᄒᆞ매 잇ᄂᆞᆫ디라

나의 ᄒᆞᆨ이 업ᄉᆞ므로 ᄡᅥ ᄯᅩ 엇디 말을 만히 ᄒᆞ리오

뭇ᄌᆞ와 ᄀᆞᆯ오ᄃᆡ 한의 노냥ᄉᆡᆼ이 엇디 과티 아니ᄒᆞ니잇가

답 왈 그 비록 과ᄒᆞ나

그 ᄃᆡ답ᄒᆞᆫ 거ᄉᆞ로 ᄡᅥ 그 사ᄅᆞᆷ을 혜아리면 결단ᄒᆞ야 용샹ᄒᆞᆫ 션ᄇᆡ 아니라

한 고죄 활달ᄒᆞᆫ 큰 도량으로 ᄡᅥ 삼쳑 검을 잡아 포^의예 니러나

진나라 가 찰ᄒᆞᆫ 법을 졔ᄒᆞ고 텬하에 업을 ᄀᆡ창ᄒᆞ엿거ᄂᆞᆯ

냥ᄉᆡᆼ이 그 브ᄅᆞᄂᆞᆫ 거ᄉᆞᆯ ᄉᆞ양ᄒᆞ고 즐겨 ᄒᆡᆼ티 아니ᄒᆞ니 슬프다

뎌 뉵국 죵횡ᄒᆞᄂᆞᆫ ᄂᆔ 오직 부국강병ᄒᆞᄂᆞᆫ 슐을 일삼아

녜악을 변모텨로 보거ᄂᆞᆯ 뎌 냥ᄉᆡᆼ은 뉵국의 가미 머디 아니ᄒᆞᄃᆡ

능히 이 도리ᄅᆞᆯ 아니 엇디 탁연티 아니ᄒᆞ리오

대개 쥿나라히 후직으로브터 쳔여 년 후에 문왕의 니ᄅᆞ러

비로소 텬명을 바드시니 일로 ᄡᅥ 보면 냥ᄉᆡᆼ의 말이 엇디 오활타 ᄒᆞ리오

슉손통이 젼국의 남은 투로 ᄡᅥ 인의의 졍ᄉᆞᄅᆞᆯ 몬져 아니ᄒᆞ고

이에 즈러 녜악을 ᄒᆡᆼ코져 ᄒᆞ니

본과 말을 아디 못ᄒᆞᄂᆞᆫ디라

엇디 죡히 니ᄅᆞ리오

뭇ᄌᆞ와 ᄀᆞᆯ오ᄃᆡ

ᄉᆞ회 녀후의 브ᄅᆞ믈 응ᄒᆞ야시니 의예 엇더ᄒᆞ니잇고 ^

ᄯᅩ 혹 닐오ᄃᆡ

참 ᄉᆞ회 아니라 ᄒᆞᄂᆞ니 그 과연 그러ᄒᆞ니잇가 아니니잇가

답 왈 비록 이 녀후의 브ᄅᆞᄂᆞᆫ 배나 ᄉᆞ호의 응ᄒᆞ믄 한실을 위ᄒᆞ미라 그 엇디 뉘 되리오

ᄒᆞ믈며 의관이 심히 거륵ᄒᆞ고

슈염과 눈섭이 호ᄇᆡᆨᄒᆞ니

결단코 가ᄉᆞ호 아니라

댱냥 온 왕좌의 ᄌᆡ조라 엇디 ᄎᆞ마 이ᄅᆞᆯ ᄒᆞ리오

이 덧덧ᄒᆞᆫ 말이 아니라

셜혹 이 일이 이셔도 나ᄂᆞᆫ ᄀᆞᆯ오ᄃᆡ

인쟈의 말이 아니라 ᄒᆞ노라

뭇ᄌᆞ와 ᄀᆞᆯ오ᄃᆡ

말이 ᄒᆡᆼ실을 도라보며 ᄒᆡᆼ실이 말을 도라보믈

그 능히 스ᄉᆞ로 ᄉᆞᆯ피시ᄂᆞ니잇가 못ᄒᆞ시ᄂᆞ니잇가

답 왈 이ᄂᆞᆫ ᄒᆞᆨ문 샹의 요긴ᄒᆞᆫ 되라

나의 만ᄒᆞᆨ으로 ᄡᅥ 엇디 능히 이ᄅᆞᆯ 과연히 ᄒᆞ리오마ᄂᆞᆫ

다만 속이디 아니ᄒᆞᄂᆞᆫ 두 ᄌᆞᄂᆞᆫ ᄆᆞᄋᆞᆷ에 샹ᄒᆡ 스ᄉᆞ로 힘ᄡᅳᄂᆞ니

비록 사ᄅᆞᆷ을 속이고져 ᄒᆞ나 ^ ᄆᆞᄋᆞᆷ을 가히 속이랴

이 일졀을 일ᄌᆞᆨ 고샹ᄃᆞ려 ᄃᆡ답ᄒᆞᆫ 일이 이시니

이제 오히려 닛디 못ᄒᆞᄂᆞ니

사ᄅᆞᆷ이 비록 아디 못ᄒᆞ나 ᄆᆞᄋᆞᆷ이 스ᄉᆞ로 아ᄂᆞᆫ디라

뉵십 젼에 임의 슐편을 긔록ᄒᆞ고 이제 칠십이 갓가온ᄃᆡ

그 만일 ᄇᆞᆲ디 못ᄒᆞ면 슬프다

뎌 창창이 나의 ᄆᆞᄋᆞᆷ을 비최시리라

뭇ᄌᆞ와 ᄀᆞᆯ오ᄃᆡ

ᄌᆞ셩편에 더러 일ᄃᆞᆺ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 ᄯᅩᄒᆞᆫ 능히 게연이 업디 못ᄒᆞᆫ다 ᄒᆞ신 거시

아니 본문 듕에 너모 심히 ᄒᆞ면 어ᄌᆞ럽ᄂᆞᆫ다 ᄒᆞᄂᆞᆫ 경계예 어긔미 업ᄉᆞ시니잇가

답 왈 처엄은 다만 닐오ᄃᆡ ᄯᅩᄒᆞᆫ 능히 게연히 업디 못ᄒᆞ노라 ᄒᆞ엿더니

그 ᄯᅢ 편즙ᄒᆞᄂᆞᆫ 신하의 쳥ᄒᆞᄂᆞᆫ 바ᄅᆞᆯ 인ᄒᆞ야

더러일 ᄃᆞᆺ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란 네 글ᄌᆞᄅᆞᆯ 더ᄒᆞ니

그 비록 면강ᄒᆞ야 조ᄎᆞ나 ᄯᅳᆺ이 오히려 플리디 못ᄒᆞ더니

그 후에 ᄉᆡᆼ각ᄒᆞ야 이에 그 쳥ᄒᆞ미 과연 ^ 올흔 줄을 ᄭᆡᄃᆞᄅᆞ니

그러티 아니ᄒᆞ면 그 긋ᄐᆡ 폐단이 곽공으로 더브러 다ᄅᆞ미 업ᄉᆞ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