御製內訓 卷二

  • 연대: 1737
  • 저자: 昭惠王后
  • 출처: 御製內訓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越姬ㅣ ᄀᆞᆯ오ᄃᆡ 크시다 君王 德이여 일로ᄡᅥ 妾이 王ᄋᆞᆯ 좃ᄶᆞ오려 願ᄒᆞ노이다

昔日之逰ᄂᆞᆫ 淫樂ㅣ라 是以로 不敢許ㅣ라니

녯날 노리ᄂᆞᆫ 淫ᄒᆞᆫ ^ 樂이라 이러모로 敢히 許티 아니ᄒᆞ다니

及君王이 復於禮ᄒᆞ샨

君王이 禮예 도라가샴애 미처ᄂᆞᆫ

國人이 皆將爲君王死ㅣ니 而况扵妾乎아

나랏 사ᄅᆞᆷ이 다 쟝ᄎᆞ 君王을 爲ᄒᆞ야 죽으려 ᄒᆞ리니 ᄒᆞᄆᆞᆯ며 妾이ᄯᆞ녀

請願先驅狐狸扵地下ᄒᆞ노이다

請ᄸᅥᆫ대 여ᄋᆞ와 ᄉᆞᆰ을 ᄯᅡ 아래 몬져 몰려 願ᄒᆞ노이다

王曰昔之逰樂애 吾ㅣ 戲耳라니

王이 니ᄅᆞ샤ᄃᆡ 녜 놀며 즐겨 ᄒᆞᆯ 제ᄂᆞᆫ 내 희롱ᄒᆞ다니

若將必死ㅣ면 是ᄂᆞᆫ 彰孤之不德也ㅣ라

만일 반ᄃᆞ시 죽으면 이ᄂᆞᆫ 내의 사오나온 德을 나토미니라

越姬曰昔日에 妾이 雖口不言ᄒᆞ나 心既許之矣로이다

越姬 ᄀᆞᆯ오ᄃᆡ 녯날 妾이 비록 입에 닐으디 아니ᄒᆞ나 ᄆᆞᄋᆞᆷ애 이^믜 許호이다

妾은 聞信者ᄂᆞᆫ 不負其心ᄒᆞ며

妾은 드로니 信ᄒᆞᆫ 사ᄅᆞᆷ은 그 ᄆᆞᄋᆞᆷ을 져ᄇᆞ리디 아니ᄒᆞ며

義者ᄂᆞᆫ 不虛設其事ㅣ라 호니

義ᄒᆞᆫ 사ᄅᆞᆷ은 그 일을 虛히 ᄒᆞ디 아니ᄒᆞᆫ다 호니

妾은 死王之義오 不死王之好也ㅣ로이다 ᄒᆞ고 遂自殺ᄒᆞ시니라

妾은 王義예 죽고 王 즐김애 죽디 아니ᄒᆞ노이다 ᄒᆞ고 드드여 스스로 죽으시니라

王이 病甚ᄒᆞ샤 讓位扵三弟ᄒᆞ신대 三弟不聽ᄒᆞ다

王이 病이 甚ᄒᆞ샤 位ᄅᆞᆯ 세 아의게 ᄉᆞ양ᄒᆞ신대 세 아이 듣디 아니ᄒᆞ니라

王이 薧於軍中이어시ᄂᆞᆯ 蔡姬ㅣ 竟不能死ᄒᆞ니라

王이 軍中에셔 죽거시ᄂᆞᆯ 蔡姬ㅣ ᄆᆞᄎᆞᆷ내 能히 죽디 못ᄒᆞ니라

王의 弟子閭ㅣ 與子西와 子期로

王의 아ᄋᆞ 子閭ㅣ 子^西와 子期로 더브러

謀曰母信者ㅣ 其子ㅣ 必仁이라 ᄒᆞ고

ᄭᅬ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어미 信ᄒᆞᆫ 이ᄂᆞᆫ 그 아ᄃᆞᆯ이 반ᄃᆞ시 仁ᄒᆞ리라 ᄒᆞ고

乃伏師閉壁ᄒᆞ고 迎越姬之子熊章ᄒᆞ야 立ᄒᆞ니 是爲惠王이라

군ᄉᆞᄅᆞᆯ ᄀᆞᆷ초고 딘을 닷고 越姬 아ᄃᆞᆯ 熊章을 마자 셰오니 이 惠王이라

然後에아 罷兵ᄒᆞ야 歸葬昭王ᄒᆞ니라

그리ᄒᆞᆫ 後에아 군ᄉᆞᄅᆞᆯ 罷ᄒᆞ야 도라와 昭王ᄋᆞᆯ 무드니라

後漢明德馬皇后ᄂᆞᆫ 伏波將軍援之少女也ㅣ시니라

後漢明德馬皇后ᄂᆞᆫ 伏波將軍 援의 젹은 ᄯᆞᆯ이시니^라

伏波將軍은 벼슬이라

少喪父ᄒᆞ시고 母兄客卿이 敏慧러니 早夭커늘

졈어셔 아바님 일흐시고 ᄆᆞᆮ오라비 客卿이 민쳡ᄒᆞ고 슬겁더니 일죽거늘

母藺夫人이 悲傷ᄒᆞ야 發疾慌惚이어늘 后ㅣ 時年이 十歲러시니

어마님 藺夫人이 슬허 病 어더 慌惚ᄒᆞ거늘 后ㅣ 그ᄯᅢ 나히 열히러시니

幹理家事ᄒᆞ샤 勅制僮御ᄒᆞ시니 內外ㅣ 諮禀ᄒᆞ야 事同成人ᄒᆞ더시니

집 일ᄅᆞᆯ 가ᄋᆞᆷ아라 다ᄉᆞ리샤 죵ᄃᆞᆯᄒᆞᆯ 긔걸ᄒᆞ시니 안팟기 뭇ᄌᆞ와 ᄒᆞ야 일이 얼운과 ᄀᆞᆺ더시니

初애 諸家ㅣ 莫知者ㅣ러니 後에 聞之ᄒᆞ고 咸歎異焉ᄒᆞ더라

처엄의 모ᄃᆞᆫ 집이 아디 못ᄒᆞ더니 後에 듣고 다 차탄ᄒᆞ야 긔이히 녀겨 ᄒᆞ더라

后ㅣ 嘗久疾이어시ᄂᆞᆯ 大夫人이 令筮之ᄒᆞᆫ대

后ㅣ 일즉 오래 병드러 겨시거ᄂᆞᆯ 大夫人^이 ᄒᆞ여곰 졈복ᄒᆞ신대

筮者ㅣ 曰此女ㅣ 雖有患狀이나 而當大貴ᄒᆞ리니

졈복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ᄀᆞᆯ오ᄃᆡ 이 ᄯᆞᆯ이 비록 病이 이시나 맛당히 ᄀᆞ장 貴ᄒᆞ리니

兆不可言也ㅣ로다

兆ᄅᆞᆯ 니ᄅᆞ디 못ᄒᆞ리로다 [兆ᄂᆞᆫ 占ㅣ 복앳 말이라]

後애 又呼相者ᄒᆞ야 使占諸女ᄒᆞᆫ대 見后大驚曰

後에 ᄯᅩ 相 보리ᄅᆞᆯ 블러 ᄒᆡ야곰 모ᄃᆞᆫ ᄯᆞᆯ을 占ᄒᆞᆫ대 后ᄅᆞᆯ 보ᄋᆞᆸ고 ᄀᆞ장 놀라 닐오ᄃᆡ

我必爲此女ᄒᆞ야 稱臣ᄒᆞ리로다

내 반ᄃᆞ시 이 女ᄅᆞᆯ 爲ᄒᆞ야 稱臣ᄒᆞ리로다

然이나 貴而]少子ᄒᆞ리니 若養它子者ㅣ면

그러나 貴ᄒᆞ야도 아ᄃᆞᆯ이 젹을이니 ᄂᆞᆷ의 아ᄃᆞᆯ을 기르면

得力이 乃當踰扵所生이라 ᄒᆞ더니

힘 어듬이 맛당히 나ᄒᆞ니 예셔 더으리라 ᄒᆞ더니

選入太子宮ᄒᆞ시니 時年이 十三이러시니

ᄲᆞ여 太子^宮의 들으시니 그 ᄠᅢ예 나히 열세히러시니

奉承陰后ᄒᆞ시며 傍接同列ᄒᆞ샤ᄃᆡ 禮則이 修備ᄒᆞ신대

陰皇后ᄅᆞᆯ 밧드러 셤기시며 同列을 겻흐로 ᄃᆡ졉ᄒᆞ샤ᄃᆡ 禮則이 닷ᄀᆞ시며 ᄀᆞᄌᆞ신대

上下ㅣ 安之러니 遂見寵異ᄒᆞ샤 常居後堂ᄒᆞ더시니

上下ㅣ 편안히 녀기더니 드듸여 寵異ᄒᆞ심을 보아 샹해 後堂애 겨시더니

明帝ㅣ 即位ᄒᆞ샤 以后로 爲貴人ᄒᆞ시니라

明帝 卽位ᄒᆞ샤 后로ᄡᅥ 貴人을 사므시니라

時예 后前母姊女賈氏亦以選入ᄒᆞ야 生肅宗ᄒᆞᆫ대

그 ᄠᅢ예 后 前母 형의 ᄯᆞᆯ 賈氏 ᄯᅩ ᄲᆞ여 드러 肅宗을 낫ᄉᆞ온대

肅宗ᄋᆞᆫ 明帝 아ᄃᆞ님 孝章皇帝라

帝ㅣ 以后無子ᄒᆞ샤 命令養之ᄒᆞ시고

帝^ㅣ 后ㅣ 아ᄃᆞᆯ이 업다 ᄒᆞ샤 命ᄒᆞ야 ᄒᆞ여곰 기르라 ᄒᆞ시고

謂曰人이 未必當自生子ㅣ니

닐ᄋᆞ샤ᄃᆡ 사ᄅᆞᆷ이 반ᄃᆞ시 제 아ᄃᆞᆯ을 나하야 홀 디 아니니

但患愛養이 不至耳니라

오직 어엿비 녀겨 길옴이 지극디 못홈을 분별ᄒᆞᆯᄯᅵ니라

后ㅣ 於是예 盡心撫育ᄒᆞ샤 勞悴ㅣ 過於所生ᄒᆞ더시니

后ㅣ 이예 ᄆᆞᄋᆞᆷ을 다ᄒᆞ야 ᄡᅳ다ᄃᆞ마 기르샤 슈고로이 ᄒᆞ샴이 나ᄒᆞ니예셔 더ᄒᆞ더시니

肅宗이 亦孝性이 潡篤ᄒᆞ시며 恩性이 天至ᄒᆞ샤

肅宗이 ᄯᅩ 孝性이 슌화ᄒᆞ고 두터오시며 恩性이 天연히 지극ᄒᆞ샤

母子ㅣ 慈愛ᄒᆞ샤 始終無纎介之間ᄒᆞ시니라

母子ㅣ 慈愛ᄒᆞ샤 처엄과 내죵이 죠고만 ᄉᆞ이도 ^ 업스시니라

后ㅣ 常以皇嗣ㅣ 未廣으로 每懷憂歎ᄒᆞ샤 薦達左右ᄒᆞ샤ᄃᆡ

后ㅣ 샹해 皇뎨 ᄌᆞ식이 넙디 못ᄒᆞ다 ᄒᆞ샴으로 ᄆᆡ양 시름을 품으샤 左右ᄅᆞᆯ 薦達ᄒᆞ샤ᄃᆡ

若恐不及ᄒᆞ샤 後宮이 有進見者ㅣ어든 每加慰納ᄒᆞ시며

못밋츨 ᄯᅳ시 ᄒᆞ샤 後宮이 나아 뵈ᄋᆞ오니 잇거든 샹해 慰로홈을 더으시며

若數寵引이어든 輒增隆遇ᄒᆞ더시다

만일에 ᄌᆞ조 ᄉᆞ랑ᄒᆞ야 브ᄅᆞ시ᄂᆞ니어든 더 놉히 ᄃᆡ졉ᄒᆞ더시다

永平三年春에 有司ㅣ 奏立長秋宮이어늘

永平 三年 春에 有司ㅣ 長秋宮 셰옴을 엿ᄌᆞ와ᄂᆞᆯ [長秋宮ᄋᆞᆫ 皇后宮이라]

帝ㅣ 未有所言이러시니 皇太后ㅣ 曰

帝 닐르디 아니ᄒᆞ엿더시니 皇太后 ㅣ 닐르^샤ᄃᆡ

馬貴人이 德冠後宮ᄒᆞ니 即其人也ㅣ라 ᄒᆞ야시ᄂᆞᆯ

馬貴人이 德이 後宮에 읏ᄃᆞᆷ이니 곳 그 사ᄅᆞᆷ이라 ᄒᆞ야시ᄂᆞᆯ

遂立爲皇后ᄒᆞ시니라

드ᄃᆡ여 셰워 皇后ᄂᆞᆯ 삼으시니라

先是예 夢有小飛虫이 無數赴着身ᄒᆞ고

이 몬져 ᄭᅮᆷ에 져근 ᄂᆞᄂᆞᆫ 벌어지 數업시 몸애 븓고

又入皮膚中ᄒᆞ야 而復飛出ᄒᆞ니라

ᄯᅩ 갓과 ᄉᆞᆯ과 ᄉᆞ이예 드러 도로 ᄂᆞ라 나니라

既定位宮闈ᄒᆞ샤 愈自謙肅ᄒᆞ더시다

임의 宮闈예 位ᄅᆞᆯ 正ᄒᆞ샤 더옥 스스로 謙양ᄒᆞ시며 싁싁ᄒᆞ더시다

身長이 七尺二寸이시고 方口美髮ᄒᆞ시고

몸 길의 닐굽 자 두 치시고 입이 方졍ᄒᆞ시고 머리 털이 됴ᄒᆞ시고

能誦易ᄒᆞ시며 好讀春秋楚辭ᄒᆞ시며

能히 쥬易을 외오시며 春秋와 楚^辭ᄅᆞᆯ 즐겨 닐그시며

尤善周官과 董仲舒書ᄒᆞ더시다

더옥 周官과 董仲舒書ᄅᆞᆯ 잘ᄒᆞ더시다

易과 春秋와 楚辭와 周官은 글 일홈이오 董仲舒書ᄂᆞᆫ 董仲舒의 ᄆᆡᆼᄀᆞᆫ 글이라

常衣大練ᄒᆞ시고 裙不加緣이러시니

샹해 굴근 깁을 니브시고 치마애 션 두로디 아니ᄒᆞ더시니

朔望애 諸姬主ㅣ 朝請ᄒᆞᆯᄉᆡ

朔望애 모ᄃᆞᆫ 姬 쳡과 공主ㅣ 뵈ᄋᆞ올 제

望見后布ㅣ 踈麤ᄒᆞ고 反以爲綺穀이라 ᄒᆞ다가

后의 오시 얼믜고 굴금을 ᄇᆞ라 보고 도ᄅᆞ혀 ᄡᅥ 綺穀이라 ᄒᆞ다가 [綺ᄂᆞᆫ 깁이오 穀은 뇌라]

就視乃笑ᄒᆞᆫ대 后ㅣ 辭曰此繒이 特宜染色故로 用之耳라 ᄒᆞ신대

나아가 보ᄋᆞᆸ고 우은대 后ㅣ 닐러 ᄀᆞᆯᄅᆞ샤ᄃᆡ 이 깁이 각별히 믈들임애 마ᄌᆞᆯᄉᆡ ᄡᅳ롸 ᄒᆞ신^대

六宮이 莫不歎息이러라

六宮이 아니 嘆息ᄒᆞ리 업더라

六宮은 ᄒᆞ나ᄒᆞᆫ 皇后ㅣ 계시고 다ᄉᆞᄉᆞᆫ 夫人으로 아래 잇ᄂᆞᆫ 곳이라

帝ㅣ 嘗幸苑囿離宮이어시든

帝 일즉 苑囿離宮에 幸ᄒᆞ거시든

苑囿ᄂᆞᆫ 後苑에 즘ᄉᆡᆼ치ᄂᆞᆫ ᄯᅡ히오 離宮은 各別ᄒᆞᆫ 宮이라

后ㅣ 輒以風邪露霧로 爲戒ᄒᆞ샤

后ㅣ 믄득 風邪와 이슬과 안개로ᄡᅥ 警誡ᄒᆞ샤

辭意款備ᄒᆞ샤 多見詳擇ᄒᆞ더시다

말ᄉᆞᆷ ᄠᅳᆺ이 졍셩되고 ᄀᆞᄌᆞ샤 ᄌᆞ셰이 ᄀᆞᆯᄒᆡ샴을 만히 보더시다

帝ㅣ 幸濯龍中ᄒᆞ샤

帝ㅣ 濯龍 가온ᄃᆡ 幸ᄒᆞ샤 [濯龍은 後苑 일홈이라]

並召諸才人ᄒᆞ시니

모ᄃᆞᆫ 才人을 다 블으시니 [才人은 後宮 벼슬이라]

下邳王已下ㅣ 皆在側이러니

下邳^王已下ㅣ 다 겻틔 잇더니 [下邳王ᄋᆞᆫ 明帝 아ᄃᆞᆯ이라]

請呼皇后ᄒᆞᆫ대 帝ㅣ 笑曰

皇后ᄅᆞᆯ 브르쇼셔 請ᄒᆞᆫ대 帝 우어 ᄀᆞᆯᄋᆞ샤ᄃᆡ

是家ㅣ 志不好樂ᄒᆞᄂᆞ니

이 家ㅣ [家ᄂᆞᆫ 皇后ᄅᆞᆯ 닐온 말이라] ᄠᅳᆺ이 樂을 됴히 녀기디 아니ᄒᆞᄂᆞ니

雖來나 無歡이라 ᄒᆞ시니

비록 오나 즐겨 아니ᄒᆞ리라 ᄒᆞ시니

是以로 逰娯之事애 希嘗從焉이러시다

이러모로 놀고 즐기시ᄂᆞᆫ 일에 일즉 조ᄎᆞ시미 드므더시다

十五年에 帝ㅣ 按地圖ᄒᆞ샤 將封皇子ᄒᆞ샤ᄃᆡ 悉半諸國ᄒᆞ더시니

十五年에 帝ㅣ 地圖ᄅᆞᆯ 보샤 쟝ᄎᆞᆺ 皇子ᄅᆞᆯ 封ᄒᆞ려 ᄒᆞ샤ᄃᆡ 다 諸國에 半만 ᄒᆞ려 ᄒᆞ더시니

后ㅣ 見而言曰

后ㅣ 보ᄋᆞᆸ고 ᄉᆞᆯ와 ᄀᆞᆯ^ᄋᆞ샤ᄃᆡ

諸子ㅣ 裁食數縣이 於制예 不已儉乎ㅣ잇가

모ᄃᆞᆫ 아ᄃᆞᆯ이 ᄇᆞᄅᆞᆺ 두어 懸만 먹음이 법에 아니 너무 젹으니잇가

帝ㅣ 曰我子ㅣ 豈宜如先帝子로 等乎ㅣ리오

帝 ᄀᆞᆯᄋᆞ샤ᄃᆡ 내 아ᄃᆞᆯ이 엇디 先帝 아ᄃᆞᆯ로 더브러 ᄀᆞᆯ오리오

歲給二千萬이 足矣니라

ᄒᆞᆫ ᄒᆡ예 二千萬을 줌이 足ᄒᆞ니라

時예 楚獄이 連年不斷ᄒᆞ야

그 ᄯᅢ예 楚獄이 여러 ᄒᆡᄅᆞᆯ ᄆᆞᆺ디 못ᄒᆞ야 [楚獄은 楚王 英이 謀叛커ᄂᆞᆯ 져 주더니라]

囚相證引ᄒᆞ야 坐繫者ㅣ 甚衆이러니

갓티니들히 서르 지여 가틴이 甚히 하더니

后ㅣ 慮其多濫ᄒᆞ샤 乘閒ᄒᆞ샤 言及愴然ᄒᆞ신대

后ㅣ 그릇홈이 만흔가 념녀ᄒᆞ야 ᄉᆞ이ᄅᆞᆯ 타 말ᄉᆞᆷ홈애 슬허ᄒᆞ신대

帝ㅣ 感悟之ᄒᆞ샤 夜起彷徨ᄒᆞ샤

帝ㅣ 感동ᄒᆞ야 ᄭᆡᄃᆞᄅᆞ샤 밤의 ^ 닐어 彷徨ᄒᆞ샤 [彷徨ᄋᆞᆫ 머믓거리ᄂᆞᆫ ᄠᅳᆺ디라]

爲思所納ᄒᆞ샤 卒多有所降宥ᄒᆞ시니라

엿ᄌᆞ온 바ᄅᆞᆯ ᄉᆡᆼ각ᄒᆞ샤 ᄆᆞᆺᄎᆞᆷ내 만히 놋ᄂᆞᆫ 배 잇더라

時예 諸將奏事와 及公卿較議難平者ᄅᆞᆯ 帝ㅣ 數以試后ㅣ어시ᄂᆞᆯ

그 ᄠᅢ예 諸將의 엿ᄌᆞᆸ난 일과 公卿의 議논이 결키 어려운 일을 帝 ᄌᆞ조 后ᄭᅴ 뭇ᄌᆞᆸ거시든

后ㅣ 輒分解趣理ᄒᆞ샤 各得其情ᄒᆞ더시다

后ㅣ ᄀᆞᆯᄒᆡ 집어 理예 맛게 ᄒᆞ샤 각각 그 情을 엇더시다

每扵侍執之際예 輒言及政事ᄒᆞ샤 多所毗補ᄒᆞ시고

샹해 뫼와실 적의 곳 말ᄉᆞᆷ이 政事애 미츠샤 돕ᄂᆞᆫ 배 만ᄒᆞ시고

而未嘗以家私로 干欲ᄒᆞ실ᄉᆡ

일즙 집의 ᄉᆞᄉᆞ 일로ᄡᅥ 干구ᄒᆞ야 ᄒᆞ고져 아니ᄒᆞ실ᄉᆡ

寵敬日隆ᄒᆞ샤 始終無衰ᄒᆞ시니라

寵ᄒᆞ시며 공경ᄒᆞ샴이 날로 ^ 더으샤 처엄으로 내죵내 衰홈이 업스시니라

及帝崩커시ᄂᆞᆯ 肅宗이 即位ᄒᆞ샤 尊后曰皇太后ㅣ라 ᄒᆞ시다

밋 帝 업스샤ᄂᆞᆯ 肅宗이 卽位ᄒᆞ샤 后ᄅᆞᆯ 尊ᄒᆞ샤 皇太后ㅣ라 ᄒᆞ시다

諸貴人이 當徙居南宮이어ᄂᆞᆯ

諸 貴人이 南宮에 올마가거ᄂᆞᆯ [諸 貴人은 明帝 後宮이라]

太后ㅣ 感析別之懷ᄒᆞ샤 各賜王赤綬ᄒᆞ시고

太后ㅣ ᄯᅥ나ᄂᆞᆫ ᄠᅳᆺ을 感ᄒᆞ샤 각각 王 赤綬ᄅᆞᆯ 주시고 [赤은 블근 거시오 綬난 印 ᄭᅵᆫ히라]

加安車駟馬와

安車駟馬와 [安車ᄂᆞᆫ 안자 ᄐᆞᄂᆞᆫ 술위오 駟馬ᄂᆞᆫ 네 ᄆᆞᆯ이라]

白越三千端과 雜帛二千匹와 黃金十斤ᄒᆞ시다

白越 三千 필와 [白越은 플로 나ᄒᆞᆫ 흰 뵈라] 雜帛 二千^匹와 黃金 열 斤을 더 주시다

自撰顯宗起居注ᄒᆞ샤ᄃᆡ

스스로 顯宗 起居注ᄅᆞᆯ 撰집ᄒᆞ샤ᄃᆡ [起居注ᄂᆞᆫ 實錄이라]

削去兄防의 參醫藥事ㅣ어시ᄂᆞᆯ

ᄆᆞᆮ오라비 防의 醫藥애 참예ᄒᆞᆫ 일을 업시 ᄒᆞ거시ᄂᆞᆯ

帝ㅣ 請曰黃門舅ㅣ

帝ㅣ 請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黃門 아자비 [黃門은 벼슬이라]

朝夕供養이 且一年이니 既無褒異ᄒᆞ시고

朝夕에 供養ᄒᆞ오미 ᄒᆞᆫ ᄒᆡ니 임의 褒異홈이 업ᄉᆞᆸ고

又不錄勤勞ᄒᆞ시니 無乃過乎ㅣ잇가

ᄯᅩ 勤勞ᄅᆞᆯ 긔錄디 아니ᄒᆞ시니 아니 過ᄒᆞ니잇가

太后ㅣ 曰吾ㅣ 不欲令後世로 聞先帝數親後宮之家故로 不著也ᄒᆞ노라

太后ㅣ 니ᄅᆞ샤ᄃᆡ 내 後世로 ᄒᆞ야곰 先帝ㅣ 後^宮의 집을 ᄌᆞ조 親히 ᄒᆞ샤ᄆᆞᆯ 듯디 아니콰뎌 ᄒᆞ논 연고로 ᄡᅳ디 아니ᄒᆞ노라

建初元年에 欲封爵諸舅ㅣ어ᄂᆞᆯ 太后ㅣ 不聽이러시니

建初元年애 모ᄃᆞᆫ 아자비ᄅᆞᆯ 封爵ᄒᆞ려커ᄂᆞᆯ 太后 ㅣ 듯디 아니ᄒᆞ여 겨시다니

明年夏애 太旱이어ᄂᆞᆯ

이듬ᄒᆡᆺ 녈음이 ᄀᆞ쟝 ᄀᆞᄆᆞᆯ거ᄂᆞᆯ

言事者ㅣ 以爲不封外戚之故ㅣ라 ᄒᆞᆫ대

일을 닐을 사ᄅᆞᆷ이 ᄡᅥ 호ᄃᆡ 外戚을 封티 아니ᄒᆞᆫ 연괴라 ᄒᆞᆫ대 [外戚은 어믜편 결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