御製內訓 卷二

  • 연대: 1737
  • 저자: 昭惠王后
  • 출처: 御製內訓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大夫人이 어엿비 녀겨 머리ᄅᆞᆯ 갓ᄀᆞ실ᄉᆡ

難傷老人意故로 忍之耳로라

늘그신네 ᄠᅳᆺ을 구침이 어려옴으로 ᄎᆞᆷ노라

六歲예 能史書ᄒᆞ시고 十二예 通詩論語ᄒᆞ더시니

여슷 설의 史書ᄅᆞᆯ 잘ᄒᆞ시고 [史ᄂᆞᆫ ᄉᆞ긔라] 열둘헤 詩와 論語ᄅᆞᆯ 通ᄒᆞ더시니

諸兄이 每讀經傳이어든

모ᄃᆞᆫ 오라비 ᄆᆡ양 經傳을 [經傳은 셩경현뎐이라] 닐글 적이어든

輒下意難問ᄒᆞ샤 志在典籍ᄒᆞ시고

곳 ᄠᅳᆺ을 ᄂᆞᄌᆞ기 ᄒᆞ샤 힐난ᄒᆞ야 무르샤 ᄠᅳᆺ을 典籍의 두시고

不問居家之事ㅣ어시ᄂᆞᆯ 母ㅣ 常非之曰

집사리 일을 뭇디 아니커시ᄂᆞᆯ 어마님이 샹해 외오 녀겨 니ᄅᆞ샤ᄃᆡ

汝ㅣ 不習女工ᄒᆞ야 以供衣服ᄒᆞ고 乃更務學ᄒᆞ니

네 계집의 일을 니겨 衣服을 ᄒᆞ디 아니코 다시곰 學문을 힘ᄡᅥ ᄒᆞ니

寧當舉博士耶아

엇디 맛당히 博士ㅣ 되랴 [博士ᄂᆞᆫ 션ᄇᆡ 벼슬이라]

后ㅣ 重違母言ᄒᆞ샤 晝修婦業ᄒᆞ시고

后ㅣ 어마님 말ᄉᆞᆷ 어그릇츰을 重히 녀기샤 나지어든 겨집의 일을 닷그시고

暮誦經傳ᄒᆞ신대 家人이 號曰諸生이라

밤이어든 글을 ^ 외오신대 집 사ᄅᆞᆷ이 일홈을 션ᄇᆡ라 ᄒᆞ더니

父訓이 異之ᄒᆞ야 事無大小히 輒與詳議ᄒᆞ더라

아바님 訓이 긔이히 녀겨 일을 크니 져그니 업시 곳 더브러 ᄌᆞ셰히 의논ᄒᆞ더라

永元四年에 當以選入이러시니 會訓이 卒커ᄂᆞᆯ

永元 四年에 맛당히 ᄲᅡ 드ᄅᆞ실러니 마초아 訓이 죽거시늘

后ㅣ 晝夜애 號泣ᄒᆞ시고 終三年토록 不食鹽菜ᄒᆞ샤

后ㅣ 書夜에 우르시고 三年이 ᄆᆞᆺ도록 소곰과 ᄂᆞ믈을 자시디 아니ᄒᆞ샤

憔悴毀容이어시ᄂᆞᆯ 親人이 不識之ᄒᆞ더라

여위여 녯 얼골이 업거시늘 親ᄒᆞᆫ 사ᄅᆞᆷ이 아라보디 못ᄒᆞ더라

后ㅣ 嘗夢捫天ᄒᆞ시니 蕩蕩正青ᄒᆞ고

后ㅣ 일즉 ᄭᅮᆷ에 하ᄂᆞᆯᄒᆞᆯ ᄆᆞᆫ지시니 蕩蕩ᄒᆞ야 正히 퍼러^ᄒᆞ고 [蕩蕩은 넙고 먼 양이라]

若有鐘乳狀이어ᄂᆞᆯ 乃仰漱飲之ᄒᆞ시고

鍾乳 형상 ᄀᆞᆮᄒᆞᆫ 거시 잇거늘 [鍾乳ᄂᆞᆫ 藥 일홈이라] 울어러 ᄲᆞ라 자시고

以訊諸占夢ᄒᆞ신대

ᄭᅮᆷ 占ᄒᆞᄂᆞᆫ 사ᄅᆞᆷᄃᆞ려 무르신대

言호ᄃᆡ 堯ㅣ 夢에 攀天而上ᄒᆞ시고 湯ㅣ 夢에 及天而咶之ᄒᆞ시니

닐오ᄃᆡ 堯ㅣ ᄭᅮᆷ에 하늘을 잡아 오ᄅᆞ시고 湯이 ᄭᅮᆷ에 하ᄂᆞᆯ해 밋처 할ᄒᆞ시니

斯皆聖王之前占이라 吉不可言이로다

이ᄂᆞᆫ 다 聖王의 알ᄑᆡᆺ 占이라 吉홈을 可히 니ᄅᆞ디 못ᄒᆞ리로다

又相者ㅣ 見后ᄒᆞ고 驚曰此ᄂᆞᆫ 成湯之法이로다 ᄒᆞ야ᄂᆞᆯ

ᄯᅩ 相 볼 사ᄅᆞᆷ이 后ᄅᆞᆯ 보ᄋᆞᆸ고 놀라 닐오ᄃᆡ 이ᄂᆞᆫ 成湯의 法이로다 ᄒᆞ야ᄂᆞᆯ

家人이 竊喜而不敢宣ᄒᆞ니라

집 사ᄅᆞᆷ이 그으기 깃거호ᄃᆡ 감히 니ᄅᆞ디 아니ᄒᆞ^니라

后의 叔父陔ㅣ 言嘗聞活千人者ᄂᆞᆫ 子孫이 有封이라 호니

后의 아자비 陔 닐오ᄃᆡ 일즉 드르니 千人ᄋᆞᆯ 살온 者ᄂᆞᆫ 子孫이 封ᄒᆞ리 잇다 호니

兄訓이 為謁者에 使修石臼河ᄒᆞ야

兄 訓이 謁者ㅣ 되여셔 [謁者ᄂᆞᆫ 벼슬이라] 石臼河ᄅᆞᆯ 닷가 [石臼河ᄂᆞᆫ 믈 일홈이라]

歲活數千人ᄒᆞ니 天道ㅣ 可信인댄 家必蒙福ᄒᆞ리라

ᄒᆡ마다 數千人을 살오니 天道ㅣ 可히 밋블딘대 집이 반ᄃᆞ시 福을 닙으리라

初애 太傅ㅣ 嘆曰吾ㅣ 將百萬之衆ᄒᆞ야 未嘗妄殺一人ᄒᆞ니

처엄의 太傅ㅣ 嘆ᄒᆞ야 닐오ᄃᆡ 내 百萬 衆을 거느려 일즉 ᄒᆞᆫ 사ᄅᆞᆷ도 간대로 죽이디 아니호니

其後世예 必有興者ᄒᆞ리라

後世예 반ᄃᆞ^시 니러나리 이시리라 ᄒᆞ니라

七年에 后ㅣ 復與諸家子로 俱選入宮ᄒᆞ시니

七年에 后ㅣ ᄯᅩ 모ᄃᆞᆫ 집 子식과 ᄒᆞᆷᄭᅴ ᄲᆞ여 宮의 드르시니

后ㅣ 長이 七尺二寸이오 姿顏이 姝麗ᄒᆞ야 絕異扵衆ᄒᆞ시니 左右ㅣ 皆驚ᄒᆞ더라

后ㅣ 킈 닐곱 자 두 치시고 양ᄌᆡ 고와 모ᄃᆞᆫ 듕에 ᄀᆞ장 다ᄅᆞ더시니 左右ㅣ 다 놀라더라

八年冬에 入掖庭ᄒᆞ샤 為貴人ᄒᆞ시니

八年 겨을에 掖庭에 드르샤 [掖庭은 깁혼 ᄯᅳᆯ히니 대궐을 니ᄅᆞ니라] 貴人이 되시니

時年이 十六이러시니

그 ᄠᅢ 나히 열여스시러시니

恭肅小心ᄒᆞ샤 動有法度ᄒᆞ샤

恭슌ᄒᆞ시며 싁싁ᄒᆞ시며 조심ᄒᆞ샤 일마다 法度ㅣ 겨샤

承事陰后ᄒᆞ샤ᄃᆡ 夙夜戰兢ᄒᆞ시며

陰后ᄅᆞᆯ 셤기샤ᄃᆡ 일져므리 저흐시며 ^ 조심ᄒᆞ시며

接撫同列ᄒᆞ샤ᄃᆡ 常克己以下之ᄒᆞ시며

同列을 ᄃᆡ졉ᄒᆞ샤ᄃᆡ ᄆᆡ양 몸을 이긔여 ᄂᆞᄌᆞ기 ᄒᆞ시며

雖宮人隸役이라도 皆假恩借ᄒᆞ신대

비록 宮人 隷役이라도 [隷役은 쳔인이라] 다 恩혜ᄅᆞᆯ 더으신대

和帝深嘉愛焉ᄒᆞ더시니 及后ㅣ 有疾ᄒᆞ얀

和帝 깁히 아ᄅᆞᆷ다이 녀겨 ᄉᆞ랑ᄒᆞ더시니 后ㅣ 병이 이심애 밋처

特令后의 母와 兄弟로 入視醫藥ᄒᆞ야 不限日數ㅣ어시ᄂᆞᆯ

特별히 后의 어마님과 兄弟로 드러 醫藥ᄋᆞᆯ 뫼ᄋᆞ와 날 數를 限티 아니케 ᄒᆞ야시ᄂᆞᆯ

后ㅣ 言扵帝曰宮禁이 至重이어ᄂᆞᆯ 而使外舍로 久在內省ᄒᆞ야

后ㅣ 帝ᄭᅴ ᄉᆞᆯ오샤ᄃᆡ 宮禁이 至극히 重커ᄂᆞᆯ 밧긧 집으로 오래 안해 이셔

上令陛下로 有幸私之譏ᄒᆞ고

우흐로^ᄂᆞᆫ 陛下로 私ᄉᆞ로이 어엿비 녀기시ᄂᆞᆫ 긔롱이 잇고

下使賤妾으로 獲不知足之謗ᄒᆞ야

아래로ᄂᆞᆫ 賤妾으로 足을 아디 못ᄒᆞᄂᆞᆫ ᄭᅮ지람을 어더

上下ㅣ 交損을 誠不願也ᄒᆞ노이다

上下ㅣ 서르 損홈을 진실로 願티 아니ᄒᆞ노이다

帝曰人ㅣ 皆以數入으로 為榮이어ᄂᆞᆯ

帝 ᄀᆞᆯᄋᆞ샤ᄃᆡ 사ᄅᆞᆷ이 다 ᄌᆞ조 들음으로 榮화로이 녀기거늘

貴人은 反以為憂ᄒᆞ야 深自抑損ᄒᆞ니 誠難及也ㅣ로다

貴人ᄋᆞᆫ 도로혀 근심을 삼아 ᄀᆞ장 ᄂᆞᄌᆞ기 ᄒᆞ니 진실로 밋츰이 어렵도다

每有讌會예 諸姬貴人이 競自修整ᄒᆞ야

ᄆᆡ양 잔ᄎᆡ 못ᄀᆞ지예 모ᄃᆞᆫ 姬와 貴人이 ᄃᆞ토와 괴이ᄒᆞ야

簪珥光采ᄒᆞ며 袿裳을 鮮明이어ᄂᆞᆯ

簪珥를 빗내 ᄒᆞ며 [簪^은 빈혜오 珥ᄂᆞᆫ 玉으로 ᄆᆡᆼᄀᆞᆫ 귀역골이라] 의복을 빗내 ᄒᆞ거ᄂᆞᆯ

而后ㅣ 獨着素ᄒᆞ샤 裝服이 無飾ᄒᆞ시며

后ㅣ 홀로 빗나디 아니ᄒᆞᆫ 거슬 닙으샤 오시 ᄭᅮ미미 업스시며

其衣有與陰后로 同色者ㅣ어든 即時解易ᄒᆞ시며

그 오시 陰后와 비치 ᄀᆞᆮᄒᆞ니 잇거든 즉제 버서 ᄀᆞᄅᆞ시며

若並時進見이어시든 則不敢正坐離立ᄒᆞ시며

ᄒᆞᆷᄭᅴ 뵈ᄋᆞ올 적이어시든 敢히 바ᄅᆞ 안ᄌᆞ며 ᄀᆞᆯ와 셔디 아니ᄒᆞ시며

行則僂身自卑ᄒᆞ시며

行ᄒᆞᆯ 저긔ᄂᆞᆫ 몸을 굽혀 스ᄉᆞ로 ᄂᆞᄌᆞ기 ᄒᆞ시며

帝每有所問이어시든 常逡巡後對ᄒᆞ샤

帝 ᄆᆡ양 무르샤미 겨시거든 샹해 머믓걸인 後에 對답ᄒᆞ샤

不敢先陰后言ᄒᆞ더시니

敢히 陰后ᄭᅴ 몬져 니ᄅᆞ디 아니ᄒᆞ더시니

帝知后의 勞心曲體ᄒᆞ시고

帝ㅣ^ 后의 ᄆᆞᄋᆞᆷ을 슈고로이 ᄒᆞ시며 몸을 구피샴을 아ᄅᆞ시고

歎曰修德之勞ㅣ 乃如是乎아

차歎ᄒᆞ야 니ᄅᆞ샤ᄃᆡ 德을 닥ᄂᆞᆫ ᄀᆞᆮ븜이 이러ᄐᆞᆺ ᄒᆞᆫ야

後에 陰后ㅣ 漸踈ㅣ어ᄂᆞᆯ 每當御見ᄒᆞ샤 輒辭以疾ᄒᆞ더시다

後에 陰后ㅣ 졈졈 疎커ᄂᆞᆯ ᄆᆡ양 뫼와 뵈올 제 當ᄒᆞ샤 곳 병으로ᄡᅥ ᄉᆞ양ᄒᆞ더시다

時애 帝數失皇子ㅣ어시ᄂᆞᆯ

그 ᄠᅢ예 帝 ᄌᆞ조 皇子ᄅᆞᆯ 일허시ᄂᆞᆯ

后ㅣ 憂繼嗣ㅣ 不廣ᄒᆞ샤 恒垂涕歎息ᄒᆞ샤

后ㅣ ᄌᆞ식이 넙디 못ᄒᆞᆯ가 근심ᄒᆞ샤 ᄆᆡ양 눈믈 디며 한숨 디흐샤

數選進才人ᄒᆞ샤 以博帝意ᄒᆞ더시니

ᄌᆞ조 才人을 ᄲᅡ 드리샤 ᄡᅥ 帝의 ᄠᅳᆺ을 넙히더시니

陰后ㅣ 見后의 德稱이 日盛ᄒᆞ고 不知所為ᄒᆞ야 遂造祝詛ᄒᆞ야 欲以為害ᄒᆞ더라

陰后ㅣ 后의 德 인ᄂᆞᆫ 소ᄅᆡ 날^로 盛홈을 보고 ᄒᆞ욜 바을 아디 못ᄒᆞ야 祝詛ᄒᆞ야 ᄡᅥ 害ᄒᆞ고져 ᄒᆞ더라

帝嘗寢病危甚이러시니

帝 일ᄌᆞᆨ 病 드르샤 甚히 위ᄐᆡᄒᆞ더시니

陰后ㅣ 密言호ᄃᆡ 我ㅣ 得意ᄒᆞ면 不令鄧氏로 復有遺類호리라

陰后 ㅣ ᄀᆞ마니 닐오ᄃᆡ 내 ᄠᅳᆺ을 어드면 鄧氏로 ᄒᆞ여곰 다시 기틴 類ㅣ 잇디 아니케 호리라

后ㅣ 聞ᄒᆞ시고 乃對左右ᄒᆞ야

后ㅣ 드르시고 左右ᄅᆞᆯ 對ᄒᆞ야

流涕言曰我ㅣ 竭誠盡心ᄒᆞ야 以事皇后호ᄃᆡ

눈믈 흘려 니ᄅᆞ샤ᄃᆡ 내 졍셩을 다ᄒᆞ며 ᄆᆞᄋᆞᆷ을 다ᄒᆞ야 ᄡᅥ 皇后ᄅᆞᆯ 셤교ᄃᆡ

竟不為所祐호니 而當獲罪扵天이로다

ᄆᆞᄎᆞᆷ애 돕ᄂᆞᆫ 배 되디 못호니 맛당이 하ᄂᆞᆯ긔 罪ᄅᆞᆯ 어드리로다

婦人이 雖無從死之義나 然이나 周公이 身請武王之命ᄒᆞ며

婦人이 비록 조차 죽ᄂᆞᆫ 義 업스나 그러나 周公이 몸으로 武王의 목숨을 請ᄒᆞ시며

越姬心誓必死之分ᄒᆞ니

越姬 ᄆᆞᄋᆞᆷ애 반ᄃᆞ시 주글 分을 ᄆᆡᆼ셔ᄒᆞ니

上以報帝之恩ᄒᆞ며 中以解宗族之禍ᄒᆞ며

우흐론 ᄡᅥ 帝의 恩을 갑ᄉᆞ오며 가온대론 ᄡᅥ 결레의 禍ᄅᆞᆯ 플게 ᄒᆞ며

下不令陰氏로 有人豕之譏호리라 ᄒᆞ시고

아래론 陰氏로 ᄒᆞ여곰 人豕의 긔롱이 잇디 아니케 호리라 ᄒᆞ시고

人豕ᄂᆞᆫ 前漢 皇后呂氏 戚夫人을 새와

손발 베히고 눈ᄋᆞᆯ ᄲᅡ히고 귀ᄅᆞᆯ 지지고 말 못ᄒᆞᆯ 藥을 머기고

뒷간의 드리텨 두고 일홈을 사ᄅᆞᆷ 돋티라 ᄒᆞ니라

即欲飲藥이어시ᄂᆞᆯ

즉시 藥을 먹으^려 ᄒᆞ거시ᄂᆞᆯ

宮人趙玉者ㅣ 固禁之ᄒᆞ야 因詐言호ᄃᆡ

宮人 趙玉이 구틔여 말리ᄋᆞ와 인ᄒᆞ야 소겨 ᄉᆞᆯ오ᄃᆡ

屬有使來ᄒᆞ니 上疾이 已愈ㅣ로소이다 ᄒᆞ야ᄂᆞᆯ

마초아 사ᄅᆞᆷ이 오니 웃 병이 ᄇᆞᆯ셔 됴ᄒᆞ시도소이다 ᄒᆞ야ᄂᆞᆯ

后ㅣ 信以為然ᄒᆞ샤 乃止ᄒᆞ시니 明日에 帝果瘳ᄒᆞ시니라

后ㅣ 밋으샤 ᄡᅥ 글어히 녀기샤 그치시니 잇튼날애 帝ㅣ 果연 됴ᄒᆞ시니라

十四年夏애 陰后ㅣ 以巫蠱事로 廢어ᄂᆞᆯ

十四年 녀름에 陰后ㅣ 巫蠱 일로ᄡᅥ 廢ᄒᆞ야ᄂᆞᆯ

巫蠱ᄂᆞᆫ 무당을 블러 鬼神의게 사ᄅᆞᆷ을 害홈을 빌미라

后ㅣ 請救不能得ᄒᆞ시니 帝便屬意焉ᄒᆞ신대

后ㅣ 請ᄒᆞ야 救ᄒᆞ다가 能히 得디 못ᄒᆞ시니 帝ㅣ 곳 ᄠᅳ들 브티신대

后ㅣ 愈稱疾篤ᄒᆞ샤 深自閉絕ᄒᆞ더시니

后ㅣ 더옥 ^ 병이 듕ᄒᆞ롸 ᄒᆞ샤 깁히 스ᄉᆞ로 ᄀᆞᆷ초와 긋츠시더니

會有司ㅣ 奏建長秋宮ᄒᆞᆫ대

마초와 有司ㅣ 長秋宮 셰옴을 엿ᄌᆞ온대

帝曰皇后之尊이 與朕同體ᄒᆞ야

帝 ᄀᆞᄅᆞ샤ᄃᆡ 皇后의 尊홈이 날과 體 ᄀᆞᆮᄒᆞ야

承宗廟ᄒᆞ며 母天下ᄒᆞᄂᆞ니 豈易哉리오

宗廟ᄅᆞᆯ 셤기며 天下앳 어미 되ᄂᆞ니 엇디 쉬오리오

唯鄧貴人이 德冠後庭ᄒᆞ니 乃可當之니라

오직 鄧貴人이 德이 後宮에 읏듬이니 可히 當ᄒᆞ리라

至冬ᄒᆞ야 立為皇后ᄒᆞ신대 辭讓者ㅣ 三然後에야 即位ᄒᆞ샤

겨을에 니르러 셰워 皇后ᄅᆞᆯ 삼으신대 辭讓ᄋᆞᆯ 세 번 ᄒᆞ신 後에야 卽位ᄒᆞ샤

手書表謝ᄒᆞ샤

表ᄅᆞᆯ 손조 ᄡᅳ샤 샤^례ᄒᆞ샤

深陳德薄ᄒᆞ야 不足以充小君之選이라 ᄒᆞ시다

깁히 德이 져거 小君 ᄀᆞᆯᄒᆡ샴애 몌우미 足디 못호이다 ᄒᆞ시다 [小君은 님금 夫人이라]

是時예 方國貢獻을 競求珍麗之物ᄒᆞ더니

이 ᄠᅢ예 ᄉᆞ방 나랏 貢獻을 ᄃᆞ토와 귀코 됴ᄒᆞᆫ 거슬 求ᄒᆞ더니

自后ㅣ 即位로 悉令禁絕ᄒᆞ시고

后ㅣ 卽位ᄒᆞ심으로브터 다 ᄒᆞ여곰 禁ᄒᆞ야 ᄭᅳᆫ케 ᄒᆞ시고

歲時예 但供紙墨而已러라

歲時예 오직 죠ᄒᆡ와 먹을 밧틸 ᄯᆞᄅᆞᆷ이러라

帝每欲官爵鄧氏어시든 后ㅣ 輒哀請謙讓故로

帝 ᄆᆡ양 登氏ᄅᆞᆯ 벼슬ᄒᆞ이고져커시든 后ㅣ 곳 슬피 비ᄋᆞ와 ᄉᆞ양ᄒᆞ시므로

兄騭이 終帝世호ᄃᆡ 不過虎賁中郎將ᄒᆞ니라

ᄆᆞᆮ오라비 騭이 帝 시졀이 ᄆᆞ초ᄃᆡ 虎賁 ^ 中郞將애셔 넘디 못ᄒᆞ니라 [虎賁 中郞將은 벼슬이라]

元興元年에 帝崩커시ᄂᆞᆯ 長子平原王이 有疾ᄒᆞ고

元興 元年에 帝 업ᄉᆞ샤ᄂᆞᆯ 長子 平原王이 병 잇고

而諸皇子夭殁이 前後十數ㅣ러니 後生者ᄅᆞᆯ 輒隱秘ᄒᆞ야

모든 皇子ㅣ 일죽으니 前後에 열흐로 혜리러니 後에 나니ᄅᆞᆯ 곳 ᄀᆞᆷ초아

養於人間ᄒᆞ더니

人間[人間은 샹 사ᄅᆞᆷ 인ᄂᆞᆫ ᄃᆡᄅᆞᆯ 니ᄅᆞ미라]애 기르더니

殤帝生이 始百日이러시니 后ㅣ 乃迎立之ᄒᆞ시다

殤帝 나샴이 ᄀᆞᆺ 百日이러시니 后ㅣ 마자다가 셰시다

尊后ᄒᆞ야 為皇太后ᄒᆞ시고 太后ㅣ 臨朝ᄒᆞ시니라

后ᄅᆞᆯ 尊ᄒᆞᄋᆞ와 皇太后ᄅᆞᆯ 삼고 太后ㅣ 朝회ᄅᆞᆯ 臨ᄒᆞ시니라

和帝葬後에 宮人이 並歸園이러니

和帝 葬ᄒᆞᄋᆞ온 後에 宮人이 다 園의 가더니

太后ㅣ 賜周馮貴人策曰

太后ㅣ 周馮 貴人을 策을 주샤 니ᄅᆞ샤ᄃᆡ [周馮은 두 貴人의 姓이라]

朕與貴人으로 託配後庭ᄒᆞ야 共歡等列이 十有餘年이러니

내 貴人으로 더브러 後궁에 의탁ᄒᆞ여 서르 즐거이 ᄒᆞᆫᄃᆡ 이숌이 여라ᄆᆞᆫ ᄒᆡ러니

不獲福祐ᄒᆞ야 先帝早棄天下ᄒᆞ시니

福祐ᄅᆞᆯ 엇디 못ᄒᆞ야 先帝 일 天下ᄅᆞᆯ ᄇᆞ리시니

孤心煢煢ᄒᆞ야 靡所瞻仰이라

외로온 ᄆᆞᄋᆞᆷ이 煢煢ᄒᆞ야 [煢煢은 외로이 이셔 의지ᄒᆞᆯ ᄃᆡ 업슨 양이라] 울얼 곳이 업슨디라

夙夜永懷ᄒᆞ야 感愴이 發中이로다

나지며 밤의 기리 ᄉᆡᆼ각ᄒᆞ야 셜옴이 ᄆᆞᄋᆞᆷ애 ^ 나ᄂᆞᆫ디라

今當以舊典으로 分歸外園일ᄉᆡ

이제 맛당이 녯 법으로ᄡᅥ ᄠᅥ나 外園에 가릴ᄉᆡ

慘結增歎호디 燕燕之詩ᄂᆞᆫ 曷能喻焉이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