伍倫全備諺解 卷八

  • 연대: 1721
  • 저자: 사역원
  • 출처: 伍倫全備諺解
  • 출판: 서울대학교奎章閣
  • 최종수정: 2016-01-01

唐唐唐唐

唐唐唐唐

這個是個包藏禍心的奸臣

이ᄂᆞᆫ 이 禍心을 包藏ᄒᆞᆫ 奸臣이니

也不用說他

ᄯᅩ ᄡᅥ 뎌ᄅᆞᆯ 닐ᄋᆞ디 말라

你諫一個好的說

네 ᄒᆞᆫ 됴흔 이ᄅᆞᆯ ᄀᆞᆯᄒᆡ여 닐ᄋᆞ라

唐唐唐唐唐朝有個宰相

唐唐唐唐唐朝에 ᄒᆞᆫ 宰相이 이^시니

姓盧名喚做懷慎

姓은 盧ㅣ오 일홈을 懷愼이라 블ᄋᆞᄂᆞ니

唐唐唐唐唐唐

唐唐唐唐唐唐

這個是個伴食的宰相

이ᄂᆞᆫ 이 伴食ᄒᆞ던 宰相이니

也不消說

ᄯᅩ 쇽졀업시 닐ᄋᆞ디 말라

小人沒得說了請回去

小人이 닐ᄋᆞᆯ ᄭᅥ시 업ᄉᆞ니 도라감을 請ᄒᆞ노이다

你回來 好生說個與相公聽

네 도라와 잘 닐러 相公ᄭᅴ 들리면

重重賞你

重히 重히 너ᄅᆞᆯ 賞ᄒᆞ리라

有賞我便說

賞이 이시면 내 곳 닐ᄋᆞ리이다

你說

네 닐ᄋᆞ라

唐唐唐唐唐太宗朝

唐唐唐唐唐 太宗朝에

有個宰相叫做房玄齡

ᄒᆞᆫ 宰相이 이시니 房玄齡이라 블ᄋᆞᄂᆞ니

這個是個金鈴

이 齡은 이 金鈴이라

搖動他鄉 當當當當丁丁丁丁

뎌ᄅᆞᆯ 흔들어 소ᄅᆡᄒᆞ면 當當當當 丁丁丁丁ᄒᆞᄂᆞ니이다

這個是個忠正大臣

이ᄂᆞᆫ 이 忠正大臣이라

唐唐唐唐唐玄宗朝

唐唐唐唐唐 玄宗朝에

有個宰相叫做張九齡

ᄒᆞᆫ 宰相이 이시니 張九齡이라 블으ᄂᆞ니

這個齡是個玉鈴

이 齡은 이 玉鈴이라

搖動他鄉 琮琮琮琮琤琤琤琤

뎌ᄅᆞᆯ 흔들어 소ᄅᆡᄒᆞ면 琮琮琮琮 琤琤琤琤ᄒᆞᄂᆞ니이다

這個是正直大臣

이ᄂᆞᆫ 이 正直大臣이라

唐唐唐唐唐德宗朝

唐唐唐唐唐 德宗朝에

有個宰相叫做裴延齡

ᄒᆞᆫ 宰相이 이시니 裵延齡이라 블으ᄂᆞ니

這個是個鐵鈴

이ᄂᆞᆫ 이 鐵鈴이라

搖動他鄉 空空空空亨亨亨亨

뎌ᄅᆞᆯ 흔들어 소ᄅᆡᄒᆞ면 空空空空 享享享享ᄒᆞᄂᆞ니아디

這個是聚歛奸臣

이ᄂᆞᆫ 이 聚斂ᄒᆞ던 奸臣이라

這三個鈴 我搖一個與相公與夫人聽

이 세 鈴에 ^ 내 ᄒᆞ나흘 흔드러 相公과 다믓 夫人ᄭᅴ 들리리이다

你搖

네 흔들라

一個金鈴

ᄒᆞ나흔 金鈴이오

一個玉鈴

ᄒᆞ나흔 玉鈴이오

一個鐵鈴

ᄒᆞ나흔 鐵鈴이니

不知相公要搖那一個

아디 못게이다 相公이 어ᄂᆡ ᄒᆞ나흘 흔들과쟈 ᄒᆞ시ᄂᆞ니잇고

你都搖與我聽

네 다 흔드러 날을 들리라

唐唐唐唐唐唐唐唐 房玄齡房玄齡 這個鈴金鑄成

唐唐唐唐 唐唐唐唐 房玄齡 房玄齡 이 鈴은 金으로 鑄成ᄒᆞ여시니

有好聲 搖動處 乾清坤寧 地平天成

됴흔 소ᄅᆡ 이셔 흔드ᄂᆞᆫ 곳에 乾淸坤寧ᄒᆞ며 地平天成ᄒᆞ니

丁丁丁丁登登登登湯湯湯湯湯湯

丁丁丁丁 登登登登 湯湯湯湯 湯湯ᄒᆞᄂᆞ니이다

這個是金鈴 那玉鈴聲如何

이거슨 이 金鈴이어니와 뎌 玉鈴 소ᄅᆡᄂᆞᆫ 엇더ᄒᆞ뇨

唐唐唐唐唐唐唐唐 張九齡張九齡 這個鈴玉琢成

唐唐唐唐 唐唐唐唐 張九齡 張九齡 이 鈴은 玉으로 琢成ᄒᆞ여시니

有清聲 搖動處 朝廷清明

ᄆᆞᆯ근 소ᄅᆡ이셔 흔드ᄂᆞᆫ 곳에 朝廷이 淸明ᄒᆞ며

公卿肅清 鉦鉦鉦鉦琤琤琤琤琮琮琮琮

公卿이 肅淸ᄒᆞ니 鉦鉦鉦鉦 琤琤琤琤 琮琮琮琮 ᄒᆞᄂᆞ니이다

這個是玉鈴 那鐵鈴聲如何

이거슨 이 玉鈴이어니와 뎌 鐵鈴소ᄅᆡᄂᆞᆫ 엇더ᄒᆞ뇨

唐唐唐唐唐唐唐唐 裴延齡裴延齡 這個鈴鐵打成

唐唐唐唐 唐唐唐唐 裵延齡 裵延齡 이 鈴은 鐵로 打成ᄒᆞ여시니

有惡聲 搖動處 生靈零丁 蒼生稜騰

사오나온 소ᄅᆡ 이셔 흔드ᄂᆞᆫ 곳에 生靈이 零丁ᄒᆞ며 蒼生이 稜騰ᄒᆞ니

輕輕輕輕狂狂狂狂輕狂輕狂

輕輕輕輕 狂狂狂狂 輕狂輕狂 ᄒᆞᄂᆞ니이다

小人得志是便輕狂

小人이 得志홈이 이 곳 輕狂이로다

郎郎郎郎當當當當郎當郎當

郞郞郞郞 當當當當 郞當郞當 ᄒᆞᄂᆞ니이다

小人聚歛天下百姓是郎當

小人이 天下 百姓의게 聚斂홈이 이 郞當이로다

蒼蒼蒼蒼黃黃黃黃蒼黃蒼黃

蒼蒼蒼蒼 黃黃黃黃 蒼黃蒼黃 ᄒᆞᄂᆞ니이다

這等剋剝百姓是蒼黃

이리 百姓을 剋剝홈이 이 蒼黃이로다

干干干干荒荒荒荒干荒干荒

干干干干 荒荒荒荒 干荒干荒 ᄒᆞᄂᆞ니이다

這等感傷天地和氣是干荒

이리 天地和氣를 感傷홈이 이 干荒이로다

這廝說的雖是戲耍 不忘規戒

이 놈의 니ᄅᆞᄂᆞᆫ 거시 비록 이 戱要ㅣ나 規戒ᄅᆞᆯ 닛디 아니ᄒᆞᆫ다

他也有深意在其中

뎨 ᄯᅩ 深意이셔 그 가온ᄃᆡ 잇ᄂᆞ이다

左右取酒來賞他

左右ㅣ아 술 가져와 뎌ᄅᆞᆯ 賞ᄒᆞ라

不敢

不敢ᄒᆞ여이다

待夫人把了相公然後賞小人

夫人이 相公ᄭᅴ 잡음을 기ᄃᆞ린 然後에 小人을 賞ᄒᆞ쇼셔

他也說得是

뎨 ᄯᅩ 니ᄅᆞᆷ이 올타

漢家邊將用儒臣

漢家邊將을 儒臣을 ᄡᅳ니

坐以威名撫漢軍

안자 威名으로 ᄡᅥ 漢軍을 撫ᄒᆞᄂᆞᆫᄯᅩ다

萬馬不嘶聽號令

萬馬ㅣ 우디 아니ᄒᆞ야 號令을 듯고

諸番無事樂耕耘

諸番이 일이 업서 耕耘을 樂ᄒᆞᄂᆞᆫᄯᅩ다

小人不是別人

小人은 이 다ᄅᆞᆫ 사ᄅᆞᆷ이 아니라

是這將軍門下一個禆將便是

이 將軍門下 ᄒᆞᆫ 裨將이 곳 이라

在牙內做祇候

牙內예 이셔ᄂᆞᆫ 祗候ㅣ 되고

出征做先鋒

出征홈애 先鋒이 되고

緝事做探子

緝事홈애 探子ㅣ 되ᄂᆞᆫᄯᅩ다

於今幸得邊方無事

이제 幸혀 시러곰 邊方이 無事ᄒᆞ야

狼煙不舉

狼煙을 드디 아니ᄒᆞ니

俺那大將軍 正好宴樂

우리 뎌 大將軍이 졍히 宴樂ᄒᆞ야

著歌兒舞女戲耍過日

歌兒舞女로 ᄒᆞ여 戱要ᄒᆞ여 날을 디냄이 됴커ᄂᆞᆯ

大將軍卻又不肯一時閑暇

大將軍이 ᄯᅩ 즐겨 一時도 閑暇티 아니ᄒᆞ야

每日整搠軍馬 修飭邊備

每日에 軍馬ᄅᆞᆯ 整槊ᄒᆞ며 邊備ᄅᆞᆯ 修飭ᄒᆞ여

曾無一刻閑暇

일ᄶᅳᆨ 一刻 閑暇도 업더니

今日又是大閱之日

오ᄂᆞᆯ은 ᄯᅩ 이 大閱ᄒᆞᄂᆞᆫ 날이라

俺將軍 又欲出教場上去 較閱軍馬

우리 將軍이 ᄯᅩ 敎場上애 나가 軍馬ᄅᆞᆯ 較閱코져 ᄒᆞ니

小人不免先往將台上伺候著

小人이 마디 못ᄒᆞ야 몬져 將臺上에 가 伺候ᄒᆞ노라

這早晚不見將軍來呵

이리 늣도록 將軍이 옴을 보디 못ᄒᆞ리로다

話猶未了 將軍到來了

말이 오히려 ᄆᆞᆺ디 못ᄒᆞ야셔 將軍이 오나다

山東宰相山西將

山東宰相 山西將이라

彼丈夫兮我丈夫

뎌도 丈夫ㅣ오 나도 丈夫ㅣ로다

小官奉朝命 掛征虜大將軍印 來守邊方

小官이 朝命을 밧드러 征虜大將軍 印을 걸고 와 邊方을 딕희여시니

凡一應大小事務 都聽小官便宜處置

믈읏 一應大小事務를 다 小官의 便宜處置ᄅᆞᆯ 듯게 ᄒᆞ고

又賜與小官這把劍

ᄯᅩ 小官을 이 ᄒᆞᆫ ᄌᆞᄅᆞ 칼흘 주어

自副將以下 有不用命者

副將으로븟터 ᄡᅥ 아ᄅᆡ 命을 ᄡᅳ디 아닛ᄂᆞᆫ 者ㅣ 잇거든

先斬後奏

몬져 斬ᄒᆞ고 후의 奏케 ᄒᆞ여시니

這權也不輕了

이 權이 ᄯᅩ 輕티 아니ᄒᆞ도다

小官本是文職出身

小官이 본ᄃᆡ 이 文職 出身이라

自少來讀經書做文字 指望做文官

졈어셔븟터 經書를 닑으며 文字ᄅᆞᆯ 지어 文官됨을 指望ᄒᆞ더니

誰知今日做了這個職事

뉘 오ᄂᆞᆯ 이 職事ᄅᆞᆯ ᄒᆞ여

丟下筆頭用此劍鋒呵

븟을 ᄇᆞ리고 이 劒鋒을 ᄡᅳᆯ 줄을 알아시리오

三尺龍泉手內持

三尺 龍泉을 손에 가져시니

君王賜與助兵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