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倫行實圖 卷第二 忠臣圖
원시【한 평뎨 대 년호라】듕에 명경 과거 ᄒᆞ여 낭 벼ᄉᆞᆯ을 ᄒᆞ엿더니
王莽居攝 以病去官隱藏山谷
왕망이 찬역ᄒᆞ매 업이 벼ᄉᆞᆯ을 ᄇᆞ리고 산듕에 숨엇더니
終莽之世 公孫述僣號
왕망이 망ᄒᆞᆫ 후에 공손슐이 쵹을 웅거ᄒᆞ여 황뎨로라 일ᄏᆞᆺ고
素聞業賢 徵之欲以爲博士
업의 어딜믈 듯고 블러 박ᄉᆞ벼ᄉᆞᆯ을 ᄒᆞ이^려 ᄒᆞ니
業固疾不起
업이 병을 일ᄏᆞᆺ고 니디 아니ᄒᆞ니
述使尹融 持毒酒奉詔以劫
슐이 ᄉᆞ쟈ᄅᆞᆯ 보내여 독약을 가져 겁박ᄒᆞ여 ᄀᆞᆯ오ᄃᆡ
若起則受公侯之位 不起賜之以藥
오면 공후에 위ᄅᆞᆯ 바들 거시오 오디 아니ᄒᆞ면 독약을 먹이리라 ᄒᆞ고
融譬旨曰
ᄉᆞ쟤 ᄯᅩ 다래여 ᄀᆞᆯ오ᄃᆡ
方今天下分崩 孰知是非
이제 텬해 어즈러오니 뉘 시비ᄅᆞᆯ 알리오
朝廷貪慕名德 曠官缺位
됴뎡이 그ᄃᆡ 일홈과 덕을 ᄉᆞ모ᄒᆞ여 벼ᄉᆞᆯ노 그ᄃᆡᄅᆞᆯ 기ᄃᆞ리니
宜上奉知己
맛당이 우흐로 지긔ᄅᆞᆯ 밧들고
下爲子孫 身名俱全 不亦優乎
아래로 ᄌᆞ손을 위ᄒᆞ여 신명이 완젼ᄒᆞ면 ᄯᅩᄒᆞᆫ 아ᄅᆞᆷ답디 아니ᄒᆞ랴
今數年不起
그ᄃᆡ 이제 수 년을 니디 아니ᄒᆞ니
猜疑寇心 凶禍立加
됴뎡이 싀긔ᄒᆞ고 의심ᄒᆞ여 흉홰 반ᄃᆞ시 니ᄅᆞ리니
非計之得者也
이ᄂᆞᆫ 니ᄒᆞᆫ 계ᄀᆈ 아^니니라
業乃歎曰
업이 탄식ᄒᆞ여 ᄀᆞᆯ오ᄃᆡ
危國不入 亂國不居 親於其身 爲不善者 義所不從
위ᄐᆡᄒᆞᆫ 나라ᄒᆡᄂᆞᆫ 드러가디 아니ᄒᆞ고 어즈러온 나라ᄒᆡᄂᆞᆫ 사디 아니ᄒᆞᆫ다 ᄒᆞᄂᆞ니
君子見危授命 何乃誘以高位重餌哉
내 엇디 벼ᄉᆞᆯ을 탐ᄒᆞ여 블의ᄅᆞᆯ 조ᄎᆞ리오
融見業不屈曰
ᄉᆞ쟤 업이 굴티 아니ᄒᆞ믈 보고 ᄀᆞᆯ오ᄃᆡ
宜呼室家計之
맛당이 집안 사ᄅᆞᆷ과 의논ᄒᆞ여 보라
業曰 丈夫斷之於心久矣
업이 ᄀᆞᆯ오ᄃᆡ 댱뷔 ᄆᆞᄋᆞᆷ의 결단ᄒᆞ연 디 오란디라
何妻子之爲 遂飮毒而死
엇디 쳐ᄌᆞ와 ᄭᅬᄒᆞ리오 ᄒᆞ고 드ᄃᆡ여 독약을 먹고 죽으니라
嵆紹衛帝
晉
肅奉天威討亂臣
肯論生死故逡巡
蕩陰敗績^羣僚散
獨被朝衣衛帝身
殺身終是要成仁
千古忠貞見一人
血濺御衣仍勿浣
按圖誰不爲酸辛
嵇紹 譙國人 官侍中
ᄒᆡ쇼ᄂᆞᆫ 딘나라 쵸국 사ᄅᆞᆷ이니 시듕 벼ᄉᆞᆯ을 ᄒᆞ엿더니
太弟穎 僣侈日甚 大失衆望 司空東海王越等 謀討之 奉惠帝北征
이 ᄯᅢ에 태뎨 영【딘 혜뎨 아이라】이 반역ᄒᆞ니 모든 신해 혜뎨ᄅᆞᆯ 밧드러 영을 틸ᄉᆡ
徵紹 詣行在
ᄒᆡᄉᆈ ᄯᅩᄒᆞᆫ 님군을 뫼셧더니
侍中秦準謂紹曰
시듕 진듄이 쇼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今日向難 卿有佳馬乎
오ᄂᆞᆯ 난을 당ᄒᆞ니 그ᄃᆡ 됴흔 ᄆᆞᆯ이 잇ᄂᆞ냐
紹正色曰 臣子扈衛乘輿 死生以之 佳馬何爲
ᄉᆈ 뎡ᄉᆡᆨᄒᆞ고 ᄀᆞᆯ오ᄃᆡ 신ᄌᆡ ᄉᆞᄉᆡᆼ으로 님군을 호위ᄒᆞᆯ디라 됴흔 ᄆᆞᆯ을 무엇ᄒᆞ리오 ᄒᆞ더라
穎遣石超 帥衆五萬拒戰 超軍奄至 乘輿敗績於蕩陰
영이 댱슈ᄅᆞᆯ 보내여 마자 ᄡᅡ^홀ᄉᆡ 영의 군ᄉᆡ 불의에 니ᄅᆞ니
帝傷頰 中三矢 百官侍御皆散
황뎨 대패ᄒᆞ여 ᄂᆞᆺᄎᆡ 세 살을 맛고 ᄇᆡᆨ관이 다 흐터디되
紹朝服 下馬登輦 以身衛帝
ᄉᆈ 홀로 됴복으로 ᄆᆞᆯ게 ᄂᆞ려 황뎨 ᄐᆞ신 술위에 올라 몸으로ᄡᅥ 뎨ᄅᆞᆯ ᄀᆞ리오니
兵人引紹 於轅中斫之
영의 군ᄉᆡ 술위 가온대셔 쇼ᄅᆞᆯ 잡아 내여 ᄠᅵᆨ으니
帝曰 忠臣也 勿殺
뎨 ᄀᆞᆯᄋᆞ샤ᄃᆡ 이ᄂᆞᆫ 튱신이라 죽이디 말라
對曰 奉太弟令 惟不犯陛下一人耳
군ᄉᆡ ᄀᆞᆯ오ᄃᆡ 태뎨의 녕을 바다시니 폐하 ᄒᆞᆫ 사ᄅᆞᆷ만 범티 아니ᄒᆞ리이다 ᄒᆞ고
遂殺紹 血濺帝衣
쇼ᄅᆞᆯ 죽이니 피 ᄯᅱ여 뎨의 오ᄉᆡ 젓더라
左右欲浣之
후에 좌위 뎨의 오ᄉᆞᆯ ᄲᆞᆯ고져 ᄒᆞᆫ대
帝曰 此嵇侍中血 勿浣也
뎨 ᄀᆞᆯᄋᆞ샤ᄃᆡ ᄒᆡ 시듕의 피니 ᄲᆞ디 말라 ᄒᆞ시다
卞門忠孝
晉
强臣跋扈濟橫江
屢敗臺兵犯大邦
新愈癰疽瘡未合
傾身苦戰死無雙
一門忠孝兩能全
二子賢名孰比肩
贈諡褒崇祠太牢
輝光靑史至今^傳
卞壼 濟陰人 官尙書令
변곤은 딘나라 졔음 사ᄅᆞᆷ이니 샹셔령 벼ᄉᆞᆯ ᄒᆞ엿더니
蘇峻擧兵反 陷姑孰 濟自橫江
소쥰이 반ᄒᆞ여 고슉 ᄯᅡ흘 함몰ᄒᆞ고 횡강을 건너니
臺兵屢敗
도셩 군ᄉᆡ 여러 번 패ᄒᆞ거ᄂᆞᆯ
成帝詔壼 都督大桁東諸軍
텬ᄌᆡ 곤을 명ᄒᆞ여 졔군을 거ᄂᆞ려
及峻戰于西陵 大敗
쥰으로 더브러 셔릉의셔 ᄡᅡ호다가 크게 패ᄒᆞ고
峻攻靑溪柵 壼又拒擊
ᄯᅩ 쳥계ᄎᆡᆨ의셔 ᄡᅡ홀ᄉᆡ
峻因風縱火 燒臺省諸營皆盡
쥰이 ᄇᆞ람을 인ᄒᆞ여 블을 노화 ᄃᆡᄉᆡᆼ【셔울 마을이라】과 여러 영을 다 ᄉᆞ로니
壼背癰新愈 瘡猶未合
이 ᄯᅢ에 곤이 등창이 새로 나아 오히려 낫디 못ᄒᆞ엿더니
力疾苦戰而死
병을 강잉ᄒᆞ여 힘ᄡᅥ ᄡᅡ호다가 죽거ᄂᆞᆯ
二子眕 盱 隨之 亦赴敵死
두 아ᄃᆞᆯ 진과 위 젹진의 ᄃᆞ라드러 ᄒᆞᆷᄭᅴ 죽^으니
眕母撫二子尸哭曰
진의 어미 두 아ᄃᆞᆯ의 죽엄을 어ᄅᆞᄆᆞᆫ지며 우러 ᄀᆞᆯ오ᄃᆡ
父爲忠臣 汝爲孝子 夫何恨乎
아비ᄂᆞᆫ 튱신이 되고 너ᄂᆞᆫ 효ᄌᆡ 되니 므어ᄉᆞᆯ ᄒᆞᆫᄒᆞ리오
贈侍中驃騎將軍開府儀同三司
나라히 시듕표긔쟝군ᄀᆡ부의동삼ᄉᆞ 벼ᄉᆞᆯ을 튜증ᄒᆞ고
諡曰忠貞 祠以太牢
시호ᄒᆞ여 ᄀᆞᆯ오ᄃᆡ 튱졍이라 ᄒᆞ고 태뢰로 졔ᄒᆞ니라
桓彝致死
晉
心期掃賊愧迍邅
成敗曾將命付天
兪縱感恩終死報
桓侯眞箇以身先
賊勢强梁莫可捼
官軍寡弱奈如何
縱然死敵人臣分
節義堅貞問幾多
桓彝譙國人 爲宣城內史
환이ᄂᆞᆫ 딘나라 쵸국 사ᄅᆞᆷ이니 션셩 ᄂᆡᄉᆞ 벼ᄉᆞᆯ을 ᄒᆞ엿더니
蘇峻襲陷姑孰
소쥰이 고숙 ᄯᅡ흘 함몰ᄒᆞ니
彝欲起兵赴朝
환이 군ᄉᆞᄅᆞᆯ 니르혀 도셩을 구원ᄒᆞ려 ᄒᆞ니
長史裨惠以郡兵寡弱 山民易擾 宜且按甲以待
휘하 사ᄅᆞᆷ이 간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우리 군ᄉᆡ 과약ᄒᆞ고 산군 ᄇᆡᆨ셩이 요동키 쉬오니 아직 군ᄉᆞᄅᆞᆯ 머므러 기ᄃᆞ리라 ᄒᆞᆫ대
彝厲色曰 見無禮於其君者 若鷹鸇之逐鳥雀
환이 뎡ᄉᆡᆨᄒᆞ고 ᄀᆞᆯ오ᄃᆡ 님군긔 무례ᄒᆞᆫ 쟈ᄅᆞᆯ 보거든 매가 새ᄅᆞᆯ ᄧᅩᆺ듯 ᄒᆞᄂᆞ니
今社稷危逼 義無晏安
이제 샤직이 위ᄐᆡᄒᆞ믈 보고 엇디 평안이 안자시리오 ᄒᆞ고
乃遣將討賊別帥於蕪湖破之
이에 댱슈ᄅᆞᆯ 보내여 적쟝을 텨 무호에셔 파ᄒᆞ고
彝尋出石頭聞王師敗績 慷慨流涕
환이 셕두셩으로 나오다가 나라 군ᄉᆡ 패ᄒᆞ믈 듯고 강개ᄒᆞ여 눈믈을 흘리며
進屯涇縣 惠又權彝 與峻通使 以紓交至之禍
군ᄉᆞᄅᆞᆯ 나와 경현 ᄯᅡᄒᆡ 딘 쳣더니 혹이 권ᄒᆞ여 소쥰으로 더브러 화친ᄒᆞ라 ᄒᆞᆫ대
彝曰吾受國厚恩 義在致死
환이 ᄀᆞᆯ오ᄃᆡ 내 국은을 닙어시니 의 맛당이 죽을디라
焉能忍恥 與醜逆通和 如其不濟 此則命也
엇디 븟그러오믈 ᄎᆞ마 역적과 교통ᄒᆞ리오 비록 죽으나 이 ᄯᅩᄒᆞᆫ 명이라 ᄒᆞ고
彝遣將軍兪縱守蘭石 峻遣將韓晃攻之縱將敗 左右勸退軍
쟝군 유죵을 보내^여 ᄡᅡ화 ᄯᅩ 패ᄒᆞ니 좌위 죵을 권ᄒᆞ여 믈러나라 ᄒᆞᆫ대
縱曰 吾受桓侯厚恩 當以死報
죵이 ᄀᆞᆯ오ᄃᆡ 내 환공의 둣터온 은혜ᄅᆞᆯ 닙어시니 맛당이 죽으므로 갑흘디라
吾之不可負桓侯 猶桓侯之不負國也 遂力戰而死
내 환공을 져ᄇᆞ리디 아니ᄒᆞ믄 곳 환공의 나라흘 져ᄇᆞ리디 아님 ᄀᆞᄐᆞ니라 ᄒᆞ고 드ᄃᆡ여 ᄡᅡ화 죽으니
晃遂進軍 城陷執彝殺之
적쟝이 군을 나와 셩을 파ᄒᆞ고 환이ᄅᆞᆯ 잡아 죽이다
顔袁罵賊
唐
杲卿忠義上天知
金紫光華志豈移
賴有履謙能悟意
同心報國任身危
欲討姦兇起義兵
力窮城陷竟無成
忠肝激烈剮猶罵
靑史昭垂不朽名
顔杲卿 瑯琊人
안고경은 당나라 낭야 사ᄅᆞᆷ이니
蔭調遷范陽參軍
범양 참군 벼ᄉᆞᆯ을 ᄒᆞ엿더니
安祿山聞其名
안녹산이 그 일홈을 듯고
表爲營田判官假常山太守
됴뎡에 쳥ᄒᆞ여 샹산 태슈ᄅᆞᆯ ᄒᆞ엿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