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倫行實圖 卷第二 忠臣圖
祿山反 杲卿 力不能拒
녹산이 반ᄒᆞ매 고경이 능히 막디 못ᄒᆞ여
與長史袁履謙往迎之
쟝ᄉᆞ 원니겸으로 더브러 거^즛 녹산을 마즈니
祿山賜杲卿紫袍
녹산이 불근 오ᄉᆞᆯ 주거ᄂᆞᆯ 고경이 바다 닙고 가다가
杲卿途中指衣 謂履謙曰
듕노에셔 오ᄉᆞᆯ ᄀᆞᄅᆞ치며 니겸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何爲著此
엇디ᄒᆞ여 이 오ᄉᆞᆯ 닙엇ᄂᆞ뇨
履謙悟其意
니겸이 아라 듯ᄂᆞᆫ디라
謀討祿山 遂起兵 守備未完
드ᄃᆡ여 ᄒᆞᆫ가지로 ᄭᅬᄒᆞ여 군ᄉᆞᄅᆞᆯ 니르혀 녹산을 티려 ᄒᆞᆫ대
祿山將史思明 蔡希德 引兵至城下
녹산이 댱슈ᄅᆞᆯ 보내여 셩을 티거ᄂᆞᆯ
杲卿晝夜拒戰 糧盡矢竭 城遂陷
고경이 듀야로 ᄡᅡ화 냥식과 살이 진ᄒᆞ여 셩이 함몰ᄒᆞ니
賊執杲卿履謙等 送洛陽 祿山數之曰
적쟝이 고경과 니겸을 잡아 녹산의게 보내니 녹산이 수죄ᄒᆞ여 ᄀᆞᆯ오ᄃᆡ
我擢爾太守 何負而反
내 일즉 너ᄅᆞᆯ 쳔거ᄒᆞ여 벼ᄉᆞᆯ을 ᄒᆞ엿거ᄂᆞᆯ 엇디 날을 반ᄒᆞᄂᆞᆫ다
杲卿瞋目罵曰
고경이 눈을 부릅ᄯᅳ고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汝本營州牧羊羯奴 天子擢汝爲三道節度使
네 본ᄃᆡ 영주에 양 먹이ᄂᆞᆫ 오랑캐로 텬ᄌᆡ 너ᄅᆞᆯ 삼도졀도ᄉᆞᄅᆞᆯ ᄒᆞ이시고
恩幸無比 何負於汝而反
은툥이 비ᄒᆞᆯ ᄃᆡ 업ᄉᆞ니 네게 무어ᄉᆞᆯ 져ᄇᆞ렷관ᄃᆡ 반ᄒᆞᄂᆞᆫ다
我世爲唐臣
나ᄂᆞᆫ ᄃᆡᄃᆡ로 당나라 신해라
雖爲汝所奏 豈從汝反邪
비록 네 쳔거ᄒᆞᆫ 배 되나 엇디 너ᄅᆞᆯ 조차 반ᄒᆞ리오
我爲國討賊 恨不斬汝
내 나라흘 위ᄒᆞ여 도적을 티매 너ᄅᆞᆯ 버히디 못ᄒᆞᆫ 줄을 ᄒᆞᆫᄒᆞ노니
何謂反也
엇디ᄒᆞ여 날ᄃᆞ려 반ᄒᆞᆫ다 ᄒᆞᄂᆞᆫ다
臊羯狗 何不速殺我
비린 내 나ᄂᆞᆫ 개 ᄀᆞᄐᆞᆫ 놈아 ᄲᆞᆯ리 날을 죽이라 ᄒᆞᆫ대
祿山大怒幷履謙縛而剮之
녹산이 대노ᄒᆞ여 고경과 니겸을 결박ᄒᆞ여 ᄭᅡᆨ가 죽이니
二人比死 罵不絶口
두 사ᄅᆞᆷ이 죽기에 니ᄅᆞᄃᆞ록 ᄭᅮ짓기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고
顔氏死者 三十餘人
안시에 졀ᄉᆞᄒᆞᆫ ^ 쟤 삼십여 인이러라
張許死守
唐
賊寇睢陽勢甚張
將軍戰守保危亡
城中食盡飢羸極
西向陳辭出肺腸
二公忠膽自相符
壯節巍巍烈丈夫
欲保江淮同固守
力窮城陷竟捐軀
張巡鄧州人
쟝슌은 당나라 등쥬 사ᄅᆞᆷ이오
許遠新城人
허원은 신셩 사ᄅᆞᆷ이니
祿山將尹子琦 寇睢陽
안녹산의 댱슈 윤ᄌᆞ긔 슈양 고을을 티거ᄂᆞᆯ ^이 ᄯᅢ 원이 슈양을 딕흰디라
遠告急於巡
쟝슌의게 구원ᄒᆞ믈 쳥ᄒᆞᆫ대
巡自寧陵 引兵入
슌이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슈양 셩듕의 드러 허원으로 더브러 도적을 막을ᄉᆡ
與遠晝夜苦戰 公爲遠戰 子琦復徵兵數萬 城中食盡
듀야로 힘ᄡᅥ ᄡᅡ화 ᄒᆞ로 수십 합을 ᄡᅡ호니 셩듕의 냥식이 진ᄒᆞ야
人廩米日一合 雜以茶紙樹皮
날마다 ᄡᆞᆯ ᄒᆞᆫ 홉과 차 ᄡᅡᆺ던 됴희와 나무거플을 섯거 먹ᄂᆞᆫ디라
議棄城東走
혹이 권ᄒᆞ야 셩을 ᄇᆞ리고 ᄃᆞ라나라 ᄒᆞᆫ대
巡遠謀曰 睢陽 江淮之堡障
두 사ᄅᆞᆷ이 ᄀᆞᆯ오ᄃᆡ 슈양은 강회에 듕ᄒᆞᆫ ᄯᅡ히니
若棄去 賊必乘勝長驅
슈양을 ᄇᆞ리면 도적이 반ᄃᆞ시 이긔믈 인ᄒᆞ여 기리 모라 드러올 거시니
是無江淮也
이러면 강회ᄅᆞᆯ 다 ᄇᆞ리미오
且我衆饑羸 走必不達
ᄯᅩ 우리 군ᄉᆡ 주리고 병드니 엇디 ᄃᆞᄅᆞ리오 ᄒᆞ^고
不如堅守 茶紙旣盡 遂食馬 馬盡
굿이 딕희니 먹을 거시 진ᄒᆞ매 ᄆᆞᆯ을 잡으며 ᄆᆞᆯ이 진ᄒᆞ매
羅雀掘鼠 巡殺其所愛妾以饗士
새와 쥐ᄅᆞᆯ 잡아 먹다가 슌이 그 ᄉᆞ랑ᄒᆞᄂᆞᆫ 쳡을 죽여 군ᄉᆞᄅᆞᆯ 먹이고 튱의로ᄡᅥ ᄉᆞ졸을 격동ᄒᆞ니 ᄒᆞ나토 반ᄒᆞᆯ ᄯᅳ지 업더라
賊登城 將士病不能戰
도적이 급히 티니 댱ᄉᆡ 다 병들어 ᄡᅡ호디 못ᄒᆞᄂᆞᆫ디라
巡西向拜曰 臣力竭矣
슌이 셔향ᄌᆡᄇᆡ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신이 힘이 진ᄒᆞ엿ᄂᆞᆫ디라
生旣無以報 死當爲厲鬼 以殺賊
사라셔 나라흘 갑디 못ᄒᆞ오니 죽어 맛당이 모딘 귀신이 되여 도적을 죽이리이다 ᄒᆞ고
城陷 巡被執 子琦曰聞公督 戰 大呼輒眦裂
셩이 함몰ᄒᆞ매 두 사ᄅᆞᆷ이 잡히이니 ᄌᆞ긔 슌ᄃᆞ려 ᄀᆞᆯ오ᄃᆡ 드ᄅᆞ니 공이 ᄡᅡ홀 제 크게 소ᄅᆡᄒᆞ면 눈ᄀᆞ이 ᄶᅴ여디고
血面嚼齒皆碎 何至是
ᄂᆞᆺ^ᄎᆡ 피 나며 니ᄅᆞᆯ ᄀᆞ라 다 ᄇᆞ아디더라 ᄒᆞ니 엇디 그대도록 ᄒᆞᄂᆞ뇨
巡曰 吾欲氣呑逆賊 顧力屈耳
슌이 ᄀᆞᆯ오ᄃᆡ 내 역적을 ᄒᆞᆫ 입에 ᄉᆞᆷ키고져 호ᄃᆡ 힘이 굴ᄒᆞ엿노라 ᄒᆞᆫ대
子琦怒以刀抉其口
ᄌᆞ긔 노ᄒᆞ여 칼로 슌의 입을 ᄶᅴ치니
巡罵曰 我爲君父死
슌이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님군을 위ᄒᆞ여 죽거니와
爾附賊 乃犬彘也
너ᄂᆞᆫ 도적을 붓조ᄎᆞ니 이ᄂᆞᆫ 개돗과 ᄒᆞᆫ가지로다
賊以刃脅降 終不屈
도적이 헙박ᄒᆞ여 항복 바드려 ᄒᆞ거ᄂᆞᆯ 죵시 굴티 아니ᄒᆞ고 죽으니
幷南霽雲 雷萬春等 皆被害
이 ᄯᅢ 남졔운과 뇌만츈 두 사ᄅᆞᆷ이 사로잡혀 죽고
生致遠於洛陽 至偃師亦不屈死
허원은 녹산의게 잡혀 가다가 언ᄉᆞ ᄯᅡ희 니르러 ᄯᅩᄒᆞᆫ 굴치 아니ᄒᆞ고 죽으니라
張興鋸死
唐
彌年不下守孤城
倂力攻圍勢已傾
自謂固無降賊理
是知眞箇丈夫情
被執纔餘數刻生
君臣大義說分明
身膏鋸上忠肝裂
罵賊終然不絶聲
張興 束鹿人 爲饒陽裨將
쟝흥은 당나라 속녹 사ᄅᆞᆷ이니 요양 고을 비쟝이 되엿더니
祿山反攻饒陽
안녹산이 반ᄒᆞ여 요양을 티니
興嬰城固守 彌年不下 滄趙已陷
흥이 셩을 구디 딕희여 오래 항복디 아니ᄒᆞ더니
史思明引衆傅城 外救俱絶
녹산의 댱슈 ᄉᆞᄉᆞ명이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요양을 에워ᄡᆞ니 셩이 젹고 구병이 오디 아니ᄒᆞᄂᆞᆫ디라
城陷 思明縛之馬前好謂曰 將軍眞壯士
ᄉᆞ명이 셩을 파ᄒᆞ고 흥을 사로잡아 다래여 ᄀᆞᆯ오ᄃᆡ 쟝군은 ^ ᄎᆞᆷ장ᄉᆡ라
能與我共富貴乎
우리와 부귀ᄅᆞᆯ ᄒᆞᆫ가지로 ᄒᆞ면 엇더ᄒᆞ뇨
興曰 興唐之忠臣 固無降理
흥이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당나라 튱신이라 항복ᄒᆞᆯ 리 업거니와
今數刻之人耳 願一言而死
내 명이 시ᄀᆞᆨ에 이시니 원컨대 ᄒᆞᆫ 말만 ᄒᆞ고 죽으리라
思明曰 云何
ᄉᆞ명이 ᄀᆞᆯ오ᄃᆡ 무ᄉᆞᆷ 말고
興曰 天子待祿山 恩如父子 羣臣莫及
흥이 ᄀᆞᆯ오ᄃᆡ 텬ᄌᆡ 녹산을 ᄃᆡ졉ᄒᆞ시매 은혜 부ᄌᆞ ᄀᆞᄐᆞ여 군신이 미ᄎᆞ리 업거ᄂᆞᆯ
不知報德 乃興兵指闕 塗炭生人
녹산이 은혜 갑흘 줄을 모로고 감히 군ᄉᆞᄅᆞᆯ 니ᄅᆞ혀 나라흘 범ᄒᆞ여 ᄉᆡᆼ민을 도탄ᄒᆞ니
大丈夫不能剪除兇逆 反爲其下哉
능히 흉적을 버히디 못ᄒᆞ고 도로혀 그 신해 되랴
且足下所以從賊 求富貴耳 譬如燕巢于幕 豈能久安
네 도적을 좃ᄎᆞᆷ은 부귀ᄅᆞᆯ 구ᄒᆞ미어니와 비컨대 져비 쟝막에 깃드림 ᄀᆞᄐᆞ니 엇^디 오래 평안ᄒᆞ리오
何如乘間取賊 轉禍爲福 長享富貴 不亦美乎
네 승간ᄒᆞ여 도적을 잡으면 홰 도로혀 복이 되여 부귀ᄅᆞᆯ 기리 누릴 거시니 ᄯᅩᄒᆞᆫ 아ᄅᆞᆷ답디 아니ᄒᆞ랴
思明怒 鋸解之 罵不絶口 以至于死
ᄉᆞ명이 대노ᄒᆞ여 흥을 톱으로 혀 죽이니 죽도록 ᄭᅮ짓기ᄅᆞᆯ 긋치디 아니ᄒᆞ더라
秀實奪笏
唐
姚符詐作問何緣
爲遏旻軍襲奉天
扞衛于艱功不細
芳名千載孰居先
黨惡崇姦寔有徒
勃然抽笏便忘軀
形骸縱被人爭殺
徇國忠誠竟不渝
段秀實汧陽人
단슈실은 당나라 견양 사ᄅᆞᆷ이니
朱泚反 以秀實 久失兵必恨憤 且素有人望 遣騎召之
쥬ᄌᆡ 반ᄒᆞ매 슈실이 본ᄅᆡ 인망이 잇고 이 ᄯᅢ 오래 병권을 일허 반ᄃᆞ시 됴뎡을 원망ᄒᆞ리라 ᄒᆞ여 군ᄉᆞᄅᆞᆯ 보내여 브르니
秀實與子弟訣而往見 泚曰 犒賜不豐 有司之過 天子安得知之 宜以此諭將士 迎乘輿 泚不悅
슈실이 집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영결ᄒᆞ고 가 쥬ᄌᆞᄅᆞᆯ 보아 의리로 ᄀᆡ유ᄒᆞ여 텬ᄌᆞᄅᆞᆯ 마즈라 ᄒᆞᆫ대 ^ 쥬ᄌᆡ 듯지 아니ᄒᆞ거ᄂᆞᆯ
秀實與將吏謀誅泚
슈실이 댱니로 더브러 쥬ᄌᆞ 죽이기ᄅᆞᆯ ᄭᅬᄒᆞ더니
未發 泚遣韓旻 將兵迎駕 實襲奉天
쥬ᄌᆡ 댱슈ᄅᆞᆯ 보ᄂᆡ여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대가ᄅᆞᆯ 마즈라 ᄒᆞ니 기실은 봉텬【덕종황뎨 쥬ᄌᆞ 반ᄒᆞᆯ 제 피란ᄒᆞᆫ 디명이라】을 엄습ᄒᆞ랴ᄂᆞᆫ 계ᄀᆈ라
秀實曰 事急矣
슈실이 ᄀᆞᆯ오ᄃᆡ 일이 급ᄒᆞᆫ디라 ᄒᆞ고
乃詐爲姚令言符 令旻且還 謂同謀曰 旻還 吾屬無類矣 我當直搏泚殺之 不克則死 使劉海賓等 陰結死士爲應
이에 거즛 요령언【쥬ᄌᆞ의 당이라】의 병부ᄅᆞᆯ ᄒᆞ여 가ᄂᆞᆫ 댱슈ᄅᆞᆯ 도로 블너 도라 오니
旻至泚 大驚 召李忠臣 源休 及秀實等 議稱帝
쥬ᄌᆡ 크게 놀나니 튱신 원휴와 슈실을 블너 황뎨 일ᄏᆞᆺ기ᄅᆞᆯ 의논ᄒᆞᆫ대
秀實勃然起 奪休象笏
슈실이 ᄇᆞᆯ연이 니러나 원휴의 가진 홀을 아사
前唾泚面 大罵曰
ᄌᆞ의 ᄂᆞᆺᄎᆡ 춤 밧고 크게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狂賊 吾恨不斬汝
미친 도적놈아 내 너ᄅᆞᆯ 버히지 못ᄒᆞᄂᆞᆫ 줄을 ᄒᆞᆫ^ᄒᆞ노니
豈從汝反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