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오
대국 법은 관원이 오문 안흐로 들ᄆᆡ
비록 ᄌᆡ상이라도 다 손조 방셕을 들고 드러가ᄂᆞᆫ지라
아국 ᄉᆞᄒᆡᆼ은 역관들이 도듬을 들고 드러가니라
일ᄒᆡᆼ이 다 드러간 후의
문 엽ᄒᆡ 의지ᄒᆞ야 안흘 ᄇᆞ라^보니
문이 깁허 보지 못ᄒᆞ고
다만 옥 ᄀᆞᆺᄐᆞᆫ 돌난간이 쳡쳡ᄒᆞ엿ᄂᆞᆫ디라
갑군이 소ᄅᆡᄒᆞ야 금ᄒᆞ거ᄂᆞᆯ
믈너와 두로 거니더니
다ᄉᆞᆺ 술위 압ᄒᆡ 각각 ᄒᆞᆫ 관원이 픔복을 ᄀᆞᆺ초고 엄숙히 셔시니
이ᄂᆞᆫ 술위 ᄀᆞ음아ᄂᆞᆫ 관원이라
혹 술위 ᄀᆞ으로 ᄀᆞᆺ가이 가면
갑군을 블너 금ᄒᆞ라 ᄒᆞ니
혹 다칠가 념녜ᄒᆞ미러라
셔편의 큰 문이 잇거ᄂᆞᆯ
그 문을 나니
문 밧긔 딕흰 갑군들이 여러히 이시니
다 옷거리 ᄀᆞᆺ흔 틀을 셰우고
그 우ᄒᆡ 창을 ᄭᅩᆺ고 궁시ᄅᆞᆯ 동개의 너허 거럿더라
이 문 셔편의 수십 보^ᄅᆞᆯ 나가
ᄯᅩ 큰 문이 이셔 ᄌᆞᆷ으고
그 안ᄒᆡ 수목이 심히 만흐니 이ᄂᆞᆫ 샤딕이라 ᄒᆞ더라
이 문 븍편의 담을 의지ᄒᆞ여 큰 비ᄅᆞᆯ 셰워시니
대쇼 관원이 하마ᄒᆞ라 ᄒᆞ엿고
그 녑ᄒᆡ 쳥셔와 몽고셔로 번역ᄒᆞ여 ᄡᅥᆺ더라
비 밧그로 안마와 태평챠 여러히 잇고 다 휘황이 ᄭᅮ며시니
관원의 ᄐᆞ고 온 거신가 시브더라
이 뒤ᄒᆡ 담이 심히 낫거ᄂᆞᆯ
나아가 보니 담 안ᄒᆡ 큰 믈이 이시ᄃᆡ
넙의 오십여 뵈오 기ᄅᆡ ᄉᆞ오ᄇᆡᆨ 보나 될지라
ᄉᆞ면을 다 숙셕을 ᄡᅡ시니
이ᄂᆞᆫ 궁셩 ᄒᆡ잰가 시브더라
ᄒᆡᄌᆞ 븍편은 길히 잇고
길 븍^편은 궁셩이 웅장이 두로고
셩 우ᄒᆡ 셰 층 집이 이시ᄃᆡ
다ᄉᆞᆺ ᄆᆞᆯ니오 졔되 신교ᄒᆞ더라
ᄀᆞ온ᄃᆡ ᄆᆞᆯ네 누ᄅᆞᆫ ᄭᅩᆨ지ᄅᆞᆯ 언져 빗치 별양 찬난ᄒᆞ니
이ᄂᆞᆫ 픙마동이라
픙마동은 외국 소산이오 구리 ᄀᆞᆺ흔 쇠니
ᄇᆞ람을 ᄡᅩ이면 빗치 졈졈 찬난ᄒᆞ다 ᄒᆞ더라
도로 문을 드러 기ᄃᆞ리더니
오문 안ᄒᆡ셔 죵 소ᄅᆡ 나며
의장과 군악 긔구ᄅᆞᆯ 일시의 믈니고
코기리 안장을 ᄯᅩᄒᆞᆫ 글너 궤 속의 너코
상노 ᄒᆞ나히 목의 올나 안자
두어 ᄌᆞ 요구쇠로 목을 ᄯᅵᆨ어 ᄃᆞᄅᆡ며 무ᄉᆞᆫ 소ᄅᆡᄅᆞᆯ ᄒᆞ니
코기^리 몸을 움작여 단문을 향ᄒᆞ여 나가니
극히 완완이 거ᄅᆞᄃᆡ
술위 박휘ᄂᆞᆫ 별양 급히 구으니
그 수이 가ᄂᆞᆫ 줄을 알지라
요구쇠로 목을 ᄯᅵᆨ어 피 흐ᄅᆞᄃᆡ
별을 보면 즉시 암을고
이리 곳 아니ᄒᆞ면 졔어ᄒᆞᆯ 길히 업ᄂᆞᆫ가 시브더라
세 술위ᄂᆞᆫ 코기리 인ᄒᆞ여 메워 나가고
둘흔 ᄆᆞᆯ 여ᄉᆞᆺᄉᆡ 메워 나가ᄃᆡ 코기리ᄅᆞᆯ 겨오 ᄯᅡ라가니
코기리 힘을 딤작ᄒᆞᆯ너라
오문 밧긔 나아가 ᄉᆞᄒᆡᆼ을 마자 나올ᄉᆡ
이ᄯᆡ 무슈ᄒᆞᆫ 관원이 다 믈너오ᄃᆡ 츄종이 업고
손조 방셕을 들고 나오ᄂᆞᆫ 거동이 극히 쳬모 ^ 업셔 뵈나
법되 간냑ᄒᆞ고 ᄯᅩᄒᆞᆫ 됴졍이 엄숙ᄒᆞᆯ 도리러라
오문 안흔 태화뎐이니 황뎨 안ᄂᆞᆫ 졍뎐이라
됴참ᄒᆞᆯ ᄯᆡ면 여러 문을 다 열고
문이 줄노 친 ᄃᆞᆺᄒᆞ야 감히 그 길흘 건너지 못ᄒᆞ더니
됴참을 파ᄒᆞᆫ 후의 뎡문을 다 닷ᄂᆞᆫ디라
일ᄒᆡᆼ이 어로ᄅᆞᆯ 건너 단문 동편 협문으로 나가니
길ᄀᆞ의 ᄯᅩ 경텬쥬ᄅᆞᆯ 셰워시니
밤의 보던 것과 좌우의 셰워 ᄒᆞᆫ ᄡᅣᆼ이 되ᄂᆞᆫ디라
그 모양을 ᄌᆞ시 보니 놉희 셰 길 남ᄌᆞᆨᄒᆞ고
왼들노 ᄒᆞᆫ 기동을 ᄆᆞᆫᄃᆞ라 셰워시ᄃᆡ
돌 빗치 희고 윤^ᄐᆡᆨᄒᆞ기 옥 ᄀᆞᆺ고
아ᄅᆡ 우ᄒᆡ 뇽을 도도아 삭여시ᄃᆡ
비ᄂᆞᆯ과 발톱이 ᄉᆡᆼ긔 비동ᄒᆞ여 갓가이 가지 못ᄒᆞᆯ너라
쳔안문을 나 ᄉᆞᄒᆡᆼ이 쵸상을 노코 잠간 ᄉᆔ더니
동셔 협문으로셔 무ᄉᆞᆫ 관원이 ᄆᆞᆯ을 ᄐᆞ고 나오ᄃᆡ
왼편의 견ᄆᆞᄅᆞᆯ 들니고 여라문 츄죵이 뒤ᄒᆡ 호위ᄒᆞ여 가니
ᄒᆞ나흔 늙고 ᄒᆞ나흔 졈은지라
둘히 다 친왕인가 시브더라
쳔안문 밧그로 십여 보ᄅᆞᆯ 믈녀 돌ᄉᆞᄌᆡᄅᆞᆯ 셰우고
ᄉᆞᄌᆡ 밧그로 문을 응ᄒᆞ여 다ᄉᆞᆺ ᄃᆞ리ᄅᆞᆯ ᄆᆞᆫᄃᆞ라시ᄃᆡ
밋ᄎᆞᆫ 각각 셰 무지게 문을 ᄂᆡ고
우^흔 각각 돌난간을 셰워시ᄃᆡ 별양 졍결ᄒᆞ니
작년의 곳쳐 셰운 거시라 ᄒᆞ더라
오문 밧긔 두 졈은 관원이 ᄉᆞᄒᆡᆼ 압ᄒᆡ 와 셔로 말ᄒᆞ며 니기 보더니
이곳ᄭᅡ지 ᄯᅡ라와 셔고 가지 아니ᄒᆞ니
하인이 모ᄅᆞ고 츼라 ᄒᆞ여도
두 사람이 웃고 노ᄒᆞ여 ᄒᆞᄂᆞᆫ 긔ᄉᆡᆨ이 업ᄂᆞᆫ지라
그 상이 다 단졍ᄒᆞ여 심히 ᄉᆞ랑홉거ᄂᆞᆯ
내 나아가 ᄀᆞᆯ오ᄃᆡ 노얘 무삼 벼ᄉᆞᆯ이뇨
두 사람이 내 말을 듯고 크게 깃거 벼ᄉᆞᆯ 일홈을 니ᄅᆞ니
다 문신 한님이라
두 사람이 ᄯᅩᄒᆞᆫ ᄉᆞ신의 벼ᄉᆞᆯ을 뭇거ᄂᆞᆯ
내 ᄃᆡ답ᄒᆞ고 그 셩^을 무ᄅᆞ니
ᄒᆞ나흔 오개오 ᄒᆞ나흔 ᄑᆡᆼ개니 다 한인이오
오가ᄂᆞᆫ 산동 사람이오 ᄑᆡᆼ가ᄂᆞᆫ 하람 사람이로라 ᄒᆞ더라
ᄂᆡ ᄀᆞᆯ오ᄃᆡ 노얘 오ᄅᆡ 머무러 가지 아니믄 무ᄉᆞᆷ ᄯᅳᆺ이뇨
두 사람이 ᄀᆞᆯ오ᄃᆡ 그ᄃᆡ 의관을 귀경코져 ᄒᆞ노라
내 ᄀᆞᆯ오ᄃᆡ 우리 의관이 감히 대국의 비티 못ᄒᆞᆯ 거시어ᄂᆞᆯ
노얘 무ᄉᆞᆷ 귀경이 이시리오
두 사람이 서로 보며 웃고 ᄃᆡ답지 아니ᄒᆞ니
ᄇᆞ야흐로 무ᄉᆞᆫ 말을 슈작고져 ᄒᆞ더니
ᄉᆞᄒᆡᆼ이 니러나시ᄂᆞᆫ지라
홀노 ᄯᅥ러지지 못ᄒᆞ야
내 ᄀᆞᆯ오ᄃᆡ 밧바 말을 못ᄒᆞ니 후의 노야의 집으로 ᄎᆞ져가^리라 ᄒᆞ니
두 사람이 다 희ᄉᆡᆨ이 이셔 ᄀᆞᆯ오ᄃᆡ 안심티 아니타 ᄒᆞ더라
동으로 큰 문을 나니 이ᄂᆞᆫ 동화문이라
문 밧긔 술위와 안ᄆᆡ 무슈히 서시니
이ᄂᆞᆫ 다 관원들의 ᄐᆞ고 온 거시러라
ᄆᆞᆯ을 ᄐᆞ고 관의 도라올ᄉᆡ
동댱안문의 나오니 문 뎨되 셔댱안문과 ᄒᆞᆫ가지러라
길ᄒᆡ 흰 조ᄒᆡ 조각이 덥히여시니
다 밤의 디총 노흔 거시라 ᄒᆞ더라
식후의 상방의셔 셰찬 두 상을 ᄒᆞ여 보ᄂᆡ여시니 ᄀᆞ장 픙비ᄒᆞᆫ디라
삼방의 ᄇᆡᄒᆡᆼᄒᆞ여 오던 역관을 다 쳥ᄒᆞ여 ᄒᆞᆫ가지^로 먹으니라
이날 거문고 궤ᄅᆞᆯ 여러 보니 약간 샹ᄒᆞᆫ 곳이 잇거ᄂᆞᆯ
초초히 슈보ᄒᆞ여 밤의 두어 곡조ᄅᆞᆯ 희롱ᄒᆞ여 ᄀᆡᆨ회ᄅᆞᆯ 위로ᄒᆞ더니
평즁과 건냥관이 드러와 노ᄅᆡᄅᆞᆯ 블너 셔로 화답ᄒᆞ고
밤이 깁흔 후의 파ᄒᆞ니라
초이일 관의 머므다
이날브터ᄂᆞᆫ 군복을 벗고
누비 즁치막에 혁ᄃᆡᄅᆞᆯ ᄯᅴ고
머리의 흰 모단을 ᄡᅥ시니
이곳은 복 닙은 사람 외의ᄂᆞᆫ 흰 관과 흰 오시 업ᄂᆞᆫ디라
아국 닐을 모ᄅᆞᄂᆞᆫ 니ᄂᆞᆫ 혹 드러와 보고 슈상이 넉이ᄂᆞᆫ디라
대개 븍경 드러가ᄂᆞᆫ 사람은 ᄇᆡᆨ의ᄅᆞᆯ 더옥 금ᄒᆞ얌ᄌᆞᆨᄒᆞ더라
상고들이 년ᄒᆞ여 나들며 인ᄉᆞᄒᆞᄃᆡ ᄒᆡᄅᆞᆯ 무ᄉᆞ히 디ᄂᆡ엿ᄂᆞ냐 ᄒᆞ니
이 픙속은 아국과 다름이 업더라
ᄒᆞᆫ 사람이 드러와 말을 은근이 ᄒᆞ거ᄂᆞᆯ
그 셩을 무ᄅᆞ니 왕개라
ᄃᆡ져 이곳이 왕개 심히 만터라
왕개 ᄀᆞᆯ오ᄃᆡ 노얘 이곳을 몃 번ᄌᆡ 오ᄂᆞ뇨
내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역관과 달나 벼ᄉᆞᆯ이 업ᄂᆞᆫ 사람이라 이번이 쳣번이로다
왕개 ᄀᆞᆯ오ᄃᆡ 첫번이면 엇지 말을 능히 ᄒᆞᄂᆞ뇨
내 ᄀᆞᆯ오ᄃᆡ 드러올 적의 약간 ᄇᆡ화거니와
무^ᄉᆞᆷ 말을 능히 ᄒᆞ리오
왕개 ᄀᆞᆯ오ᄃᆡ 노야의 흥셩ᄒᆞᆯ 거ᄉᆞᆯ 다 날을 맛디면 엇더ᄒᆞ뇨
내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가난ᄒᆞᆫ 션ᄇᆡ라
귀경을 위ᄒᆞ야 와시니 무ᄉᆞᆫ ᄆᆡ매 이시리오
왕개 우ᄉᆞ며 밋디 아닛ᄂᆞᆫ 긔ᄉᆡᆨ이러라
왕개 내 즁치막을 보고 여러 번 됴타 닐ᄏᆞᄅᆞ니
대개 이곳이 온갓 의복을 다 ᄉᆞ나의가 ᄆᆞᆫᄃᆞᄂᆞᆫ디라
ᄌᆞᆫ누비ᄅᆞᆯ ᄒᆞ지 못ᄒᆞ고
혹 누비 이시나 ᄌᆡᆼ틀쳐로 ᄆᆞᆫᄃᆞ라
기ᄅᆡ로 메워 노코 ᄀᆞ으로 안져 누벼ᄉᆞ니
극히 섬서ᄒᆞ여 졍셰히 일워 노티 못ᄒᆞᄂᆞᆫ디라
이러므로 아국 누비ᄅᆞᆯ 보면 별양 귀히 넉^이니
하졸들이 만히 ᄒᆞ여 드려와 갑ᄉᆞᆯ 귀히 밧ᄂᆞᆫ다 ᄒᆞ더라
왕개 삿기손가락의 ᄇᆡᆨ통 가락디 ᄒᆞ나흘 ᄭᅧᆺ거ᄂᆞᆯ
그 연고ᄅᆞᆯ 무ᄅᆞ니
왕개 ᄀᆞᆯ오ᄃᆡ 우리 법의 무ᄉᆞᆫ 경계ᄒᆞᆯ 일이 이시면
이거ᄉᆞᆯ ᄭᅧ 닛지 말고져 ᄒᆞᆷ이니
일홈을 계지라 ᄒᆞᄂᆞᆫ지라
내 년젼의 술을 만히 먹어 ᄃᆡ단ᄒᆞᆫ 허믈이 이시ᄆᆡ
이ᄅᆞᆯ ᄭᅧ 술을 ᄭᅳᆺ치고져 ᄒᆞ노라 ᄒᆞ더라
왕운ᄀᆔ 드러와 뵈거ᄂᆞᆯ
그 쥬인ᄒᆞᆫ 곳을 무ᄅᆞ니
하다문 밧긔 머믈고 믹기 어려온 말을 누누히 ᄒᆞ니
젼후의 내게셔 쥬ᄂᆞᆫ 거ᄉᆞᆯ 엇^고쟈 ᄒᆞ여 미리 졔 고ᄒᆡᆼ을 나토미러라
운ᄀᆔ 머리ᄅᆞᆯ 오ᄅᆡ ᄭᅡᆨ지 아냐 털이 기럿거ᄂᆞᆯ
그 연고ᄅᆞᆯ 무ᄅᆞ니
운ᄀᆔ 닐오ᄃᆡ 한아븨 복이 이시ᄆᆡ ᄇᆡᆨ일 젼은 ᄭᆞᆨ지 아닛노라 ᄒᆞ니
저희 녜문인가 시브더라
이날은 부ᄉᆞ의 ᄉᆡᆼ일이라
삼방 걱냥으로셔 약간 음식을 ᄎᆞᆯ혀
부방의 모혀 놀ᄉᆡ
내 거문고ᄅᆞᆯ ᄐᆞ고
평즁과 여러 역관이 노래ᄅᆞᆯ 블너
날을 보ᄂᆡ니라
년일을 빗쳐 긔운이 뷔ᄑᆡᄒᆞᆯ 분이 아니라
아문이 츌입을 엄히 막아 임의로 나가디 못ᄒᆞ니
심히 울젹ᄒᆞᄃᆡ ^ ᄒᆞᆯ일이 업더라
뎐브터 ᄌᆞ뎨군관으로 드러온 사람이 다 귀경을 젼쥬ᄒᆞ여
못갈 ᄃᆡᄅᆞᆯ 위격으로 드러가고
혹 날이 져믈면 도라오지 아닌ᄂᆞᆫ 고로
아문이 이 일을 닉이 아라
역관과 하인은 혹 심상 츌닙을 금티 아니ᄒᆞ여도
ᄌᆞ뎨군관은 다 츌닙의 지목ᄒᆞ고 ᄒᆞᆷ브로 나들게 못ᄒᆞ니
더옥 민망ᄒᆞ더라
황뎨 졍됴의 나가ᄂᆞᆫ 곳은
혹 닐오ᄃᆡ 여러 황뎨의 영당이라 ᄒᆞ니
아국 영희뎐과 ᄀᆞᆺ흔가 시브ᄃᆡ
죵묘의 아니 가고 영당의 몬져 가ᄂᆞᆫ 일이 고이ᄒ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