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뉵
겨집과 아ᄒᆡ들이 만히 ᄯᆞ라오며 귀경ᄒᆞ더라
술위ᄅᆞᆯ ᄐᆞ고 디경문 압흐로 디나ᄆᆡ
ᄯᅩ ᄉᆞ람 ᄒᆞ나히 이셔 닐오ᄃᆡ
진짓 쳥심원 ᄒᆞ나흘 주면 문을 여러 뵈마 ᄒᆞᄃᆡ
졍상이 통분ᄒᆞ여 믈니티고 나오니라
동으로 ᄇᆡᆨ여 보ᄅᆞᆯ ᄒᆡᆼᄒᆞᄆᆡ
ᄯᅩ 남븍으로 큰 길히 이시니
이 길흘 건너ᄆᆡ
남편으로 븕은 담이 쳔여 보ᄅᆞᆯ 벗치고
담 안^흐로 쳡쳡ᄒᆞᆫ 누각이 굉걸ᄒᆞ기 비ᄒᆞᆯ ᄃᆡ 업ᄉᆞ니
이ᄂᆞᆫ 옹화궁이라
옹화궁은 옹뎡 황뎨의 원당이니
옹뎡은 즉금 황뎨의 아비오
강희 황뎨의 넷재 아ᄃᆞᆯ이니
강희 죽은 후의 옹뎡이 친왕으로셔 황뎨 위ᄅᆞᆯ 니엇ᄂᆞᆫ디라
옹졍 죽은 후의 그 친왕 되여실 제 잇던 집을 인ᄒᆞ여 원당을 ᄆᆞᆫᄃᆞᆯ고
몽고 즁 슈쳔인을 다 승의 졔도ᄅᆞᆯ 모방ᄒᆞ여 딕희게 ᄒᆞ야시ᄃᆡ
지언 디 오라지 아니ᄒᆞ고
사치ᄅᆞᆯ 궁극히 ᄒᆞᆫ 곳이라
남향을 ᄒᆞ야 두 층 문이 극히 굉걸ᄒᆞ고
남편으로 수십 보ᄅᆞᆯ 물녀
문을 ᄃᆡᄒᆞ여 ^ 십여 간 누각을 지어시ᄃᆡ
단쳥이 녕농ᄒᆞ니
이ᄂᆞᆫ 희ᄌᆞ 놀니ᄂᆞᆫ 집인가 시븐디라
ᄃᆡ져 큰 묘당 압ᄒᆡᄂᆞᆫ 다 희ᄃᆡᄅᆞᆯ 지어시니
그 의ᄉᆞᄅᆞᆯ 모ᄅᆞᆯ너라
동셔로 ᄑᆡ루 ᄒᆞᆫ ᄡᅡᆼ을 지어시ᄃᆡ 긔교ᄒᆞ기 이상ᄒᆞ고
셔편흐로 길흘 님ᄒᆞ여
븕은 목ᄎᆡᆨ을 셰워 ᄀᆞ로막고 문을 ᄂᆡ여시ᄃᆡ
문 밧긔 일곱 갑군이
창검과 궁시ᄅᆞᆯ 셰우고 엄히 딕희여
사람을 드리지 아니ᄒᆞᄂᆞᆫ디라
문 녑ᄒᆡ 갑군들이 머무ᄂᆞᆫ 집이 잇거ᄂᆞᆯ
드러ᄀᆞ 안졋더니
셰팔이 갑군을 각각 쳥심원을 주고 이윽히 달ᄂᆡ여
계오 밧 문으로 드러 ᄑᆡ루ᄅᆞᆯ 지ᄂᆞ ^ 큰 문 압ᄒᆡ 니ᄅᆞ니
큰 문을 엄히 봉ᄒᆞ야시니
황뎨의 츌입ᄒᆞᄂᆞᆫ 문인가 시브고
셔편으로 젹은 문이 이셔 사람이 ᄃᆞᆫ니거ᄂᆞᆯ
그 문을 드러가고져 ᄒᆞ니
그 안ᄒᆡ ᄯᅩ 갑군이 이셔 막아 드리지 아니ᄒᆞ니
셰팔도 ᄒᆞᆯ일이 업셔 ᄒᆞ더니
셔편 ᄑᆡ루 밋ᄒᆡ 나마승 ᄒᆞ나히 셔시니
누ᄅᆞᆫ 비단 오ᄉᆞᆯ 닙고 누ᄅᆞᆫ 마으락이ᄅᆞᆯ ᄡᅥ시ᄃᆡ
인믈이 극히 쥰슈ᄒᆞ여 픔딕이 잇ᄂᆞᆫ 즁인가 시브거ᄂᆞᆯ
홍명복ᄃᆞ려 ᄂᆞ아가 ᄃᆞᆯᄂᆡ여 보라 ᄒᆞ니
홍명복이 그 압ᄒᆡ 가 인ᄉᆞᄅᆞᆯ 공손이 ᄒᆞ고 ᄀᆞᆯ오ᄃᆡ
우리ᄂᆞᆫ 외국 ᄉᆞ람이라
이곳을 귀경코ᄌᆞ ᄒᆞ여 왓더니
문 딕흰 ^ 사람이 허티 아니ᄒᆞ니
심히 낙막ᄒᆞᆫ디라
노야의 쥬션ᄒᆞ믈 ᄇᆞ라노라
그 즁이 긔ᄉᆡᆨ이 심히 온화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엇디 그러ᄒᆞ리오
그ᄃᆡ의 무리 년년이 드러와 이곳을 여러 번 귀경ᄒᆞᄃᆡ
외국 ᄉᆞᄅᆞᆷ이라 ᄒᆞ야 젼브터 막ᄂᆞᆫ 닐이 업ᄉᆞ니 엇지 그러ᄒᆞ리오 ᄒᆞ고
ᄇᆞ야흐로 사람을 블너 니ᄅᆞ고져 ᄒᆞ더니
ᄎᆡᆨ문 밧그로셔 ᄒᆞᆫ 사람이 술위ᄅᆞᆯ ᄂᆞ려 드러오ᄃᆡ
다홍 셩셩젼 오ᄉᆞᆯ 닙어시니
빗치 찬난ᄒᆞ야 눈이 ᄇᆞᄋᆡ고
모양이 ᄯᅩᄒᆞᆫ 픔딕이 잇ᄂᆞᆫ 사람이라
누ᄅᆞᆫ 옷 닙은 즁이 그 사람을 보고 이 ᄉᆞ연을 니ᄅᆞ니
그 사람이 듯고 희미히 우ᄉᆞ며 우리ᄅᆞᆯ ᄀᆞᄅᆞ쳐 드러오라 ᄒᆞ거ᄂᆞᆯ
즉시 그 뒤흘 ᄯᆞ라 문을 드니
문 안히 ᄯᅩᄒᆞᆫ 광활ᄒᆞ고
좌우의 다 집이 년ᄒᆞ여시니
즁들의 머무ᄂᆞᆫ 곳이라
븕은 옷 닙은 사람이 동편 집으로 드러ᄀᆞ
아모ᄃᆡ로 간 줄을 모ᄅᆞ니
다만 막히믈 념녀ᄒᆞ여 셰팔ᄃᆞ려 그 사람을 ᄎᆞ져보라 ᄒᆞ니
셰팔이 ᄀᆞᆯ오ᄃᆡ 이 문을 든 후ᄂᆞᆫ 념녀 업ᄉᆞ리라 ᄒᆞ거ᄂᆞᆯ
셰팔흘 압셰워 인도ᄒᆞ라 ᄒᆞ고
ᄇᆡᆨ여 보ᄅᆞᆯ ᄒᆡᆼᄒᆞ야 ᄯᅩᄒᆞᆫ 문이 이셔
현판의 옹화궁이라 ᄡᅳ고
압ᄒᆡ 쳥셔와 몽고셔ᄅᆞᆯ ᄯᅩ ᄡᅥᆺ더라
동^편 협문으로 드러ᄀᆞ니
그 안히 극히 너ᄅᆞ고
좌우의 ᄯᅩᄒᆞᆫ 긔ᄃᆡ ᄒᆞᆫ ᄡᅡᆼ을 셰워시ᄃᆡ
놉희 수십 댱이 될디라
그 ᄭᅳᆺᄎᆞᆯ 치미러 보지 못ᄒᆞᆯ ᄃᆞᆺᄒᆞ고
두 편의 각각 두 층 집을 표묘히 지어시니
ᄒᆞᆫ 편은 죵을 ᄃᆞᆯ고 ᄒᆞᆫ 편은 븍을 ᄃᆞ랏더라
남향ᄒᆞ여 뎡뎐이 이셔 현판의 옹화궁이라 ᄒᆞ여시니
집 지은 졔도의 궁샤극티ᄂᆞᆫ 니ᄅᆞᆯ 거시 업고
섬 무은 벽댱을 다 각ᄉᆡᆨ 뉴리 빗ᄎᆞ로 ᄆᆞᆫᄃᆞ라
긔이ᄒᆞᆫ 빗치 눈을 놀ᄂᆡ니
이 ᄒᆞᆫ 가지ᄅᆞᆯ 보면 다ᄅᆞᆫ 거ᄉᆞᆯ 거의 딤작ᄒᆞᆯ지라
뎡뎐 동편의 협문이 잇거ᄂᆞᆯ
그 문을 ^ 드러가니 ᄯᅩᄒᆞᆫ 뎐이 잇고
뎐 압ᄒᆡ 십여 보ᄅᆞᆯ 믈녀
섬 우ᄒᆡ 쳥동 향노 ᄒᆞ나흘 노하시니
놉희ᄂᆞᆫ 두 길 반이오
아ᄅᆡ 우ᄒᆡ 온갓 즘ᄉᆡᆼ과 화초ᄅᆞᆯ 아로삭여시ᄃᆡ
졔작이 극히 신교ᄒᆞ더라
ᄯᅩ 셔편 협문으로 드러가니
ᄀᆞ온ᄃᆡ 셰 층 집이 구름을 년ᄒᆞᆫ ᄃᆞᆺᄒᆞ고
좌우로 각각 두 층 집이 이시ᄃᆡ
웃층으로 공즁의 누각을 지어 셔로 길흘 통ᄒᆞ여시니
누 밋티 ᄯᅡᄒᆡ셔 여라문 길히 될디라
아ᄅᆡ로셔 ᄇᆞ라보ᄆᆡ
인녁으로 ᄆᆞᆫᄃᆞᆫ 것 ᄀᆞᆺ디 아니ᄒᆞ고
셰간의 잇ᄂᆞᆫ 졔양이 아닌 ᄃᆞᆺᄒᆞ니
비록 진시황의 아방궁^과 한 무뎨의 건댱궁이라도
필연 이에셔 디날 거시 업ᄉᆞ리니
텬하 ᄌᆡ믈과 ᄇᆡᆨ셩의 근녁을 브졀업ᄉᆞᆫ 곳의 헛도히 허비ᄒᆞ니
황뎨의 거조ᄂᆞᆫ 극히 허랑ᄒᆞ거니와
즁국의 너ᄅᆞᆫ 념냥은 죡히 짐작ᄒᆞᆯ너라
여러 젼을 다 문을 ᄌᆞᆷ갓ᄂᆞᆫ지라
나마승 여러히 ᄯᆞ라 드러와시ᄃᆡ
다만 쳥심원을 달나 ᄒᆞ고
문을 열나 ᄒᆞ면 닐오ᄃᆡ
황상이 ᄂᆡ일 이곳의 거동을 ᄒᆞᄂᆞᆫ디라 여디 못ᄒᆞ리라 ᄒᆞ니
여러 번 달ᄂᆡ여 닐오ᄃᆡ 죵시 듯지 아니ᄒᆞ니
ᄒᆞᆯ일이 업셔 도로 뎡젼 압흐로 나왓더니
셰팔이 ^ 닐오ᄃᆡ 이곳의 궁 딕흰 고쟈 ᄒᆞ나히 이시니
젼의 두어 번 보아 면분이 이시니 ᄎᆞᄌᆞ 보리라 ᄒᆞ고 가더니
이윽고 도라와 닐오ᄃᆡ
그 고자ᄅᆞᆯ ᄎᆞᄌᆞ시니 그 잇ᄂᆞᆫ 곳으로 가쟈 ᄒᆞ거ᄂᆞᆯ
뎡뎐 동편으로 가더니
ᄒᆞᆫ 사람이 ᄯᅳᆯᄒᆡ 나셔시ᄃᆡ
몸이 두어 아름이나 되고
구각이 ᄀᆞ장 웅장ᄒᆞᆫ디라
우리ᄅᆞᆯ 보고 우ᄉᆞ며 ᄯᅳᆺ이 극히 관곡ᄒᆞ고
교위ᄅᆞᆯ ᄂᆡ여 오라 ᄒᆞ야
마조 안자 셩과 나흘 뭇거ᄂᆞᆯ
내 ᄯᅩᄒᆞᆫ 그 셩과 벼ᄉᆞᆯ을 무ᄅᆞ니
셩은 ᄇᆡᆨ개오 뉵픔 벼ᄉᆞᆯ이니 슈궁 태감이라
내 ᄀᆞᆯ오ᄃᆡ 우리ᄂᆞᆫ 외국 젹은 사람이니
노얘 ᄃᆡ졉^을 엇지 이리 관곡히 ᄒᆞᄂᆞ뇨
태감이 우셔 ᄀᆞᆯ오ᄃᆡ 외국 사람을 엇디 만홀히 ᄒᆞ리오
각각 ᄎᆞᄅᆞᆯ 권ᄒᆞ거ᄂᆞᆯ 먹으며 여러 말을 슈작ᄒᆞ더니
셰팔이 구경ᄒᆞ고져 ᄒᆞᄂᆞᆫ ᄯᅳᆺ을 니ᄅᆞᆫᄃᆡ
태감이 즉시 졈은 태감 ᄒᆞ나흘 블너 무ᄉᆞᆷ 말을 니ᄅᆞ더니
이윽고 열쇠ᄅᆞᆯ 가디고 와 드러가기ᄅᆞᆯ 쳥ᄒᆞ거ᄂᆞᆯ
내 태감의게 손을 드러 치샤ᄒᆞ고
졈은 태감의 셩을 무ᄅᆞ니 풍개로라 ᄒᆞ고
인믈이 극히 슌근하더라
도로 동편 협문을 드러 뎡문을 여니
분합 놉ᄒᆡ 두어 길히오
온갓 화초ᄅᆞᆯ 사기^고
ᄇᆞᄅᆞᆫ 됴희ᄂᆞᆫ 다 아국 ᄇᆡᆨ면디러라
그 안흔 대쳬 규모ᄂᆞᆫ 아국 법당 모양이오
탁ᄌᆞ 우ᄒᆡ 셰 부쳐ᄅᆞᆯ 안쳐시니
놉희 셔너 길히오
부쳐 젼형은 아국과 ᄀᆞᆺ더라
바닥이 너ᄅᆞ기 열두어 간이오
ᄒᆞᆫ 댱 담을 ᄀᆞ득이 ᄭᆞ라시ᄃᆡ
뇽호ᄅᆞᆯ 긔이히 문을 노하시니
신을 버셔시ᄃᆡ 홀난ᄒᆞᆫ ᄎᆡᄉᆡᆨ이 ᄎᆞᆷ아 드ᄃᆡ지 못ᄒᆞᆯ너라
부쳐 압흐로 긴 탁ᄌᆞᄅᆞᆯ 노코
그 우ᄒᆡ 향노 향합과 쵹ᄃᆡ와 ᄭᅩᆺ ᄭᅩᄌᆞᆫ 병과 여러 가디 긔완을 버려시니
그 찬난ᄒᆞ믈 니로 형용치 못ᄒᆞ고
ᄭᅩᆺ ᄭᅩᄌᆞᆫ 병이 네다엿 ᄡᅡᆼ이로ᄃᆡ 다 셔양국 소산이라
다 구리로 ^ ᄆᆞᆫᄃᆞᆯ고
것ᄎᆞ로 사긔ᄅᆞᆯ 닙혀 온갓 ᄎᆡᄉᆡᆨ으로 화긔 문을 노하시니
다 녕농공교ᄒᆞ야 이상ᄒᆞᆫ 졔작이오
온갓 긔이ᄒᆞᆫ ᄭᅩᆺᄎᆞᆫ 다 비단으로 ᄆᆞᆫᄃᆞ라시ᄃᆡ
그 즁의 두어 자 산호 가지ᄅᆞᆯ ᄭᅩ자시니 모양이 긔이ᄒᆞ거ᄂᆞᆯ
여러 번 ᄀᆞᄅᆞ쳐 즁국 긔구ᄅᆞᆯ 일ᄏᆞᄅᆞ니
픙개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졍거시 아니라 ᄒᆞ거ᄂᆞᆯ
압ᄒᆡ 나아가 ᄌᆞ시 보니 과연 졍거시 아니라
텬하 긔구ᄅᆞᆯ 사치히 ᄒᆞ여시ᄃᆡ
오히려 진짓 산호ᄅᆞᆯ 엇지 못ᄒᆞ여 거ᄌᆞᆺ 거ᄉᆞᆯ ᄭᅩ자시니
고이ᄒᆞᆫ 일이로ᄃᆡ
픙가의 진실ᄒᆞᆫ ᄆᆞᄋᆞᆷ이 외국 사람을 ^ 쇽이지 아니ᄒᆞ니
즁국 픙속이 실노 긔특ᄒᆞ더라
ᄒᆞᆫ 편의 두어 자 뫼 모양을 ᄆᆞᆫᄃᆞ라 노하시ᄃᆡ
수플과 셩디와 인믈을 다 삭엿거ᄂᆞᆯ
픙가ᄃᆞ려 무ᄅᆞ니 슈미산 졔도을 모방ᄒᆞᆫ 거시라 ᄒᆞ더라
탁ᄌᆞ 아ᄅᆡ 절ᄒᆞᄂᆞᆫ ᄌᆞ리ᄅᆞᆯ 노하시ᄃᆡ 누ᄅᆞᆫ 보흘 덥허시니
이ᄂᆞᆫ 황상의 절ᄒᆞᄂᆞᆫ 곳이오
뒤흘오 븕은 자리ᄅᆞᆯ 노하시니
이ᄂᆞᆫ 모든 왕들의 절ᄒᆞᄂᆞᆫ 곳이라 ᄒᆞ더라
동셔편으로 여러 블상을 안티고
탁ᄌᆞ 압ᄒᆡ 다 절ᄒᆞᄂᆞᆫ 자리ᄅᆞᆯ 노핫더라
초초히 본 후의 문을 나니
ᄯᅳᆯ노 ᄂᆞ려 동편 ^ 월앙문을 열거ᄂᆞᆯ 드러가 보니
너ᄅᆞ기 십여 간이오
탁ᄌᆞ 우ᄒᆡ 닐여ᄃᆞᆲ 소상을 안쳐시니
다 샹이 흉험ᄒᆞ야 사람의 모양 갓지 아니ᄒᆞ거ᄂᆞᆯ
픙가ᄃᆞ려 무ᄅᆞ니 픙개 ᄯᅩᄒᆞᆫ 그 일홈을 모ᄅᆞ노라 ᄒᆞ더라
탁ᄌᆞ 압흐로 좌우의 두 소상을 셰워시니
다 갑쥬ᄒᆞᆫ 댱군의 모양이니
긴 창을 들고 눈을 브ᄅᆞᆸᄯᅥ 소견이 늠연ᄒᆞ더라
문 좌우로 각각 큰 곰을 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