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ᄉᆞ

  • 연대: 미상
  • 저자: 홍대용
  • 출처: 을병연ᄒᆡᆼ녹(燕行錄全集 43~48)
  • 출판: 東國大學校出版部
  • 최종수정: 2015-01-01

셰팔이 몬져 나가 호권 잇ᄂᆞᆫ 곳을 ᄎᆞ잣거ᄂᆞᆯ

동으로 ᄒᆡᆼᄒᆞᆯᄉᆡ

남편은 ᄀᆞ업ᄉᆞᆫ 들히라

쳐쳐의 ᄆᆞᆯ이 무리 지어 플을 ᄯᅳ드며 믈을 마시고

ᄉᆞ오 리 밧겻흔 ᄒᆞᆫ 뫼히 둘너시니

일홈은 만슈산이오

뫼 우ᄒᆡ 층층ᄒᆞᆫ 탑과 텹텹ᄒᆞᆫ 누각이

먼니셔 ᄇᆞ라보ᄆᆡ 인간 경ᄉᆡᆨ이 아니니

이ᄂᆞᆫ 셔산이라 일ᄏᆞᆺᄂᆞᆫ 곳이러라

몬져 호권의 니ᄅᆞ러 드러가고져 ᄒᆞ더니

딕흰 사ᄅᆞᆷ이 문을 닷고 드리지 아니ᄒᆞ니

면피ᄅᆞᆯ 구ᄒᆞᄂᆞᆫ 의ᄉᆡ라

부쳬 셔넛과 쳥심원 여러흘 ᄂᆡ여 난화 준 후의 문을 드러가니

문 안ᄒᆡ ᄉᆞ오 ^ 간 집이 잇고

집 안ᄒᆡ 여닐곱 두지 ᄀᆞᆺ흔 그ᄅᆞᄉᆞᆯ 노하시ᄃᆡ

놉히 길이 넘고

ᄉᆞ면의 살문을 ᄆᆞᆫᄃᆞ라

안흘 여허 보게 ᄒᆞᆫ 졔양이라

각각 범과 곰을 ᄀᆞᆷ초앗거ᄂᆞᆯ

갓가이 나아가 여어 보니

다 어린 즘ᄉᆡᆼ이라

크기 호박이 ᄀᆞᆺ고

소ᄅᆡᄂᆞᆫ 괴 소ᄅᆡ ᄀᆞᆺ흐나

눈과 나로시 임의 ᄆᆡᆼ녈ᄒᆞᆫ 위엄이 잇고

곰은 사ᄅᆞᆷ을 보고

살틈으로 발을 ᄂᆡ여 사람의 오ᄉᆞᆯ 거러 ᄃᆞᄅᆡ며

그 즁 표범 ᄒᆞ나히 이시ᄃᆡ

형톄ᄂᆞᆫ 비록 젹으나

깁히 업드려 경히이 움ᄌᆞᆨ이지 아니ᄒᆞ고

사ᄅᆞᆷ을 보ᄆᆡ 니ᄅᆞᆯ ᄀᆞᆯ고 나^로ᄉᆞᆯ 거ᄉᆞ려

ᄆᆡᆼ녈ᄒᆞᆫ 거동이 갓가이 가지 못ᄒᆞᆯ지라

셔편으로 ᄃᆡ엿 길 놉흔 ᄃᆡᄅᆞᆯ 무고

ᄃᆡ 우ᄒᆡ 십여 간 큰 집이 이시니

큰 범을 너흔 곳이라

올나가 귀경코져 ᄒᆞ니

딕흰 사ᄅᆞᆷ이 문을 ᄌᆞᆷ으고 ᄂᆞᆺᄎᆞᆯ 밧고아 ᄯᅩ 면피ᄅᆞᆯ 구ᄒᆞ거ᄂᆞᆯ

부쳬와 쳥심원을 다시 난화 주고

문을 드러 수십 층 섬을 올나가니

ᄃᆡ 우ᄒᆡ 아래로 네 간을 ᄆᆞᆫᄃᆞ라 우믈 모양이오

셔너 길 놉희오 너ᄅᆞ기 삼ᄉᆞ 간이라

우흐로 큰 나모 서너흘 ᄀᆞ로 언고

나모 우ᄒᆡ 굴근 쳘ᄉᆞ로 ᄃᆞᆫᄃᆞᆫ이 그물을 ^ ᄆᆡ자시니

범이 ᄯᅱ여 나지 못ᄒᆞ게 ᄒᆞᆫ 거시라

첫 간을 구버보니

큰 범 ᄒᆞ나히 누어시ᄃᆡ

사ᄅᆞᆷ을 보아도 대단이 경동치 아니ᄒᆞ니

딕흰 사ᄅᆞᆷ이 닐오ᄃᆡ

이ᄂᆞᆫ 길넌 지 오랜지라

사ᄅᆞᆷ을 닉이 보ᄂᆞᆫ 고로 놀나지 아닛ᄂᆞᆫ니라 ᄒᆞ거ᄂᆞᆯ

ᄇᆞ야흐로 안자 귀경ᄒᆞ며 범의 형샹을 의논ᄒᆞ더니

홀연이 ᄒᆞᆫ 마ᄃᆡ 벽녁 소ᄅᆡ 집이 울히고 하ᄂᆞᆯ이 믄허지ᄂᆞᆫ ᄃᆞᆺᄒᆞᆫ지라

놀나 니러나니

하인들이 닐오ᄃᆡ

셔편 ᄒᆞᆫ 간의 곳 잡은 범이 이셔

사ᄅᆞᆷ을 보고 소ᄅᆡ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즉시 ᄂᆞ아^가 보니

과연 ᄒᆞᆫ 범이 이시ᄃᆡ

머리로브터 ᄭᅩ리 지경의 니ᄅᆞ히 ᄒᆞᆫ 발이 넘을 거시오

긴 ᄭᅩ리ᄅᆞᆯ 두로 저으며

입슈월을 거ᄉᆞ리고 ᄇᆡᄅᆞᆯ 움ᄌᆞᆨ여

흉녕ᄒᆞᆫ 소ᄅᆡᄅᆞᆯ 년ᄒᆞ야 지ᄅᆞ니

비록 텰망을 거러시나

늠늠ᄒᆞᆫ 위픙이 감히 갓가이 가지 못ᄒᆞᆯ지라

ᄯᆞ라온 사ᄅᆞᆷ이 반 나마 피ᄒᆞ야 ᄎᆞᆷ아 여어 보지 못ᄒᆞ고

텰망 밋ᄒᆡ ᄒᆞᆫ 조각 나모 ᄧᅩᆨ이 크게 니러낫거ᄂᆞᆯ

무ᄅᆞ니 앗가 소ᄅᆡᄅᆞᆯ 디ᄅᆞᆯ ᄯᅢ의 소사올나 ᄉᆞ람을 허위고져 ᄒᆞ다ᄀᆞ

텰망의 막혀 올나오지 못ᄒᆞ^고

발톱으로 나모ᄅᆞᆯ 허위엿다 ᄒᆞ니

그 용ᄆᆡᆼ되믈 짐작ᄒᆞᆯ지라

ᄯᅱᄂᆞᆫ 거동을 다시 보고쟈 ᄒᆞ야

우ᄒᆡ셔 손을 저허 치고져 ᄒᆞᄂᆞᆫ 거동을 뵌ᄃᆡ

더옥 셩ᄂᆡ여

압발노 벽댱을 허위며 소ᄅᆡᄅᆞᆯ 년ᄒᆞ야 지ᄅᆞ더니

직흰 ᄉᆞ람이 드러와 보고 닐오ᄃᆡ

이 즘ᄉᆡᆼ은 잡아너헌 지 오라지 아닌지라

브졀업시 제 셩을 도도면

필연 견ᄃᆡ지 못ᄒᆞ야 병이 나ᄂᆞ니라 ᄒᆞ고

즉시 븍편 난간 안ᄒᆡ 셰운 녹노ᄅᆞᆯ 두어 번 트니

대개 간마다 븍편으로 죠고만 무지게 문을 ᄆᆞᆫᄃᆞᆯ고

문 ^ 밧긔 ᄯᆞ로 큰 틀을 ᄆᆞᆫᄃᆞ라 문의 ᄃᆞᆫᄃᆞᆫ이 ᄌᆞᆷ으고

삼면의 살문을 ᄂᆡ여 범의 몸 ᄀᆞᆷ초ᄂᆞᆫ 곳을 ᄆᆞᆫᄃᆞᆯ고

무지게 문의 문ᄧᅡᆨ을 ᄃᆞ라시나

사ᄅᆞᆷ이 드러가 여ᄃᆞᆺ지 못ᄒᆞᆯ지라

우흐로 굼글 통ᄒᆞ고

문ᄧᆞᆨ 우ᄒᆡ 쇠ᄉᆞᄉᆞᆯ을 ᄆᆡ야 녹노의 거러시니

녹노ᄅᆞᆯ 틀면 문이 들니ᄂᆞᆫ지라

문이 열니믈 보고 ᄯᅱ여 드러가ᄃᆡ

사ᄅᆞᆷ이 미처 ᄉᆞᆯ피지 못ᄒᆞ니

사ᄅᆞᆷ을 도로혀 겁ᄂᆡᄂᆞᆫ 거동이러라

딕흰 사ᄅᆞᆷ이 문을 지우고

ᄀᆞ온ᄃᆡ 텰망을 ᄯᅥ히고 사ᄃᆞ리ᄅᆞᆯ 노하 ᄂᆞ려가더니

바닥^의 ᄯᅩᆼ과 잡거ᄉᆞᆯ 조츨이 ᄡᅳ러ᄂᆡ거ᄂᆞᆯ

그 사ᄅᆞᆷ다려 여러 번 쳥ᄒᆞ야 다시 나오게 ᄒᆞ라 ᄒᆞ니

그 사ᄅᆞᆷ이 닐오ᄃᆡ

ᄀᆞᆺ 잡은 즘ᄉᆡᆼ이라 사ᄅᆞᆷ을 별노 두리니

졸연이 나아오지 아니리라 ᄒᆞ고

녹노ᄅᆞᆯ 다시 트러 문을 여ᄃᆡ 죵시 나아오지 아니커ᄂᆞᆯ

그 안ᄌᆞᆫ 곳을 보려 ᄒᆞ야

섬을 ᄂᆞ려 뒤문으로 드러가

틀 밧긔 니ᄅᆞ러 살틈으로 녀어보더니

ᄒᆞᆫ 사ᄅᆞᆷ이 막ᄃᆡ로 ᄒᆞᆫ번 지ᄅᆞ니

범이 크게 노ᄒᆞ야 우레 ᄀᆞᆺ흔 소ᄅᆡᄅᆞᆯ 지ᄅᆞ며 몸을 움ᄌᆞᆨ이니

틀이 흔들녀 잣바질 ᄃᆞᆺᄒᆞᆫ지라

여러 사ᄅᆞᆷ이 챵황히 나아오니라

대개 호권은 님군의 위엄을 뵈ᄂᆞᆫ 의ᄉᆡ라

진한부터 텬ᄌᆞ의 궁즁의 베프ᄂᆞᆫ 거시니

진시황이 위나라 힘 센 사ᄅᆞᆷ 쥬ᄒᆡᄅᆞᆯ 잡아

그 용녁을 시험코져 ᄒᆞ야 호권의 너흔ᄃᆡ

범이 사ᄅᆞᆷ을 보고 셩ᄂᆡ여 믈고져 ᄒᆞ거ᄂᆞᆯ

쥬ᄒᆡ 눈을 브ᄅᆞᆸᄯᅳ고 주먹을 두루니

범이 놀나 업드려 감히 나아오지 못ᄒᆞ더라 ᄒᆞ여시니

이곳의 니ᄅᆞ러 쥬ᄒᆡ의 위픙을 샹샹ᄒᆞ니

쳔고의 녁ᄉᆞ로 일ᄏᆞᄅᆞᆷ이 고이티 아니ᄒᆞ더라

딕흰 ᄉᆞ람^이 닐오ᄃᆡ

황샹이 년년이 이곳의 니ᄅᆞ러 친히 귀경ᄒᆞ고

혹 ᄉᆞ오나와 오래 질드리지 아니ᄒᆞ면 친히 ᄡᅩ아 죽이고

혹 궁즁으로 드려ᄃᆞ가 보고져 ᄒᆞ면

뒤ᄒᆡ 셰운 틀의 문을 ᄃᆞᆫᄃᆞᆫ이 ᄌᆞᆷ으고

술위의 시러 드려간다 ᄒᆞ더라

보기ᄅᆞᆯ ᄆᆞᆺᄎᆞᄆᆡ

문을 나 셔로 ᄒᆡᆼᄒᆞ야

큰 ᄃᆞ리ᄅᆞᆯ 건너 믈ᄀᆞ의 느러안자 쉬더니

두어 사ᄅᆞᆷ이 막ᄃᆡᄅᆞᆯ ᄀᆞ지고

밧비 도라와 사ᄅᆞᆷ들을 츼우니

다 나로시 업고 고ᄌᆞ의 모양이라

그 연고ᄅᆞᆯ 무ᄅᆞᄃᆡ ᄃᆡ답지 아니ᄒᆞ고

막ᄃᆡᄅᆞᆯ 두루며 거동이 ^ ᄀᆞ장 흉ᄆᆡᆼᄒᆞ거ᄂᆞᆯ

즉시 동편 조산 안흐로 몸을 피ᄒᆞ야 안ᄌᆞ시니

남편 문으로셔 ᄒᆡᆼ인이 만히 드러오ᄃᆡ

ᄯᅩᄒᆞᆫ 몸을 숨기고 감히 나가지 못ᄒᆞᄂᆞᆫ지라

이윽고 술위 ᄒᆞᆫ ᄡᅣᆼ이 디나간다 ᄒᆞ거ᄂᆞᆯ

먼니셔 ᄇᆞ라보니

술위 졔양이 ᄀᆞ장 웅쟝ᄒᆞ고

압흐로 세 ᄡᅣᆼ 말을 메여시ᄃᆡ 다 슈안쟝이오

술위 우흔 다 다홍 휘댱을 둘너시니

안흘 볼 길히 업고

좌우의 열아문 ᄡᅣᆼ ᄆᆞᆯ ᄐᆞᆫ 사ᄅᆞᆷ이 ᄯᆞ라가ᄃᆡ

다 고쟈의 모양이라

여러 ᄒᆡᆼ인ᄃᆞ려 무ᄅᆞ니 혹 닐오ᄃᆡ

황샹의 공쥬^들이 황셩으로셔 황태후의게 됴알ᄒᆞ라 간다 ᄒᆞ니

술위의 댱을 지우고 ᄒᆡᆼ인을 먼니 츼우니

필연 부인의 ᄒᆡᆼᄉᆡᆨ이로ᄃᆡ

젼후의 ᄯᆞ로ᄂᆞᆫ 시녀ᄅᆞᆯ 보지 못ᄒᆞ니 고이ᄒᆞᆫ 일이러라

남으로 ᄉᆞ오 리ᄅᆞᆯ ᄒᆡᆼᄒᆞ야 셔산 호슈가의 니ᄅᆞ니

호슈 너ᄅᆞ믄 ᄉᆞ방 칠팔 니오

새로 언덕을 ᄡᅡ 막앗ᄂᆞᆫ지라

너븨ᄂᆞᆫ ᄉᆞ오 간이 넘지 못ᄒᆞᄃᆡ 다 회ᄅᆞᆯ 닉여 무고

안편은 두어 길 셕츅이 슈십 니의 에움을 두루고

븍편으로 두어 길 슈각이 이시니 믈소ᄅᆡ 진동ᄒᆞ고

언덕 밧그^로ᄂᆞᆫ 층층이 논을 ᄆᆞᆫᄃᆞ라 곡식을 시무게 ᄒᆞ엿고

호슈 셔편은 셕츅 우흐로 슈ᄇᆡᆨ 보 난간을 셰우고

난간 안흐로 ᄒᆞᆫ 줄노 ᄒᆡᆼ각을 지어 녕농ᄒᆞᆫ ᄎᆡᄉᆡᆨ이 믈의 비최고

ᄒᆡᆼ각 뒤흐로 쳔만 간 누각을 지어 만슈산 ᄒᆞᆫ 편을 덥허시니

먼니셔 ᄇᆞ라보ᄆᆡ

긔괴ᄒᆞᆫ 졔도와 공교ᄒᆞᆫ 샤치ᄅᆞᆯ 니로 젼ᄒᆞᆯ 길히 업고

뫼허리의 니ᄅᆞ러 슈십 댱 놉흔 ᄃᆡ 무으고

ᄃᆡ 우ᄒᆡ 네 층 집을 지어시니

공즁의 표묘ᄒᆞ여 거의 산 놉희의 ᄀᆞᄌᆞᆨᄒᆞᆯ 거시오

뫼 우흐로 셩을 두ᄅᆞ^고

남편으로 탑 ᄒᆞ나흘 셰워시ᄃᆡ 반공의 ᄲᅡ혀나니

수ᄇᆡᆨ 댱이 너믈 ᄃᆞᆺᄒᆞ고

집 졔양은 쳔ᄇᆡᆨ 형상이라

갓가이 드러가지 못ᄒᆞ니

그 ᄌᆞ셔ᄒᆞᆫ 졔도ᄅᆞᆯ 알 길히 업ᄉᆞᄃᆡ

대져 궁실의 샤치ᄂᆞᆫ 녁ᄃᆡ의 비ᄒᆞᆯ 곳이 업ᄉᆞᆯ ᄃᆞᆺᄒᆞ더라

삼면 언덕으로 믈을 님ᄒᆞ야

곳곳이 층층ᄒᆞᆫ 누각을 셰우고

호슈 ᄀᆞ온ᄃᆡ 큰 셤이 이시니

셤 우ᄒᆡ ᄯᅩ ᄇᆡᆨ여 간 누ᄃᆡᄅᆞᆯ 버리고

ᄀᆞ온ᄃᆡ 세 층 집이 이시니

이ᄂᆞᆫ 슈졍궁이라 일ᄏᆞᆺᄂᆞᆫ 곳이라

셤 동편으로 돌ᄃᆞ리ᄅᆞᆯ 노하 밧겻 언덕을 통^ᄒᆞ니

기ᄅᆡ 수ᄇᆡᆨ 보의 디나고

넙의 ᄉᆞ오 간이오

아래로 열닐곱 무지게 굼글 ᄂᆡ여시니

다른 누션을 츌닙ᄒᆞ게 ᄒᆞ엿ᄂᆞᆫ지라

웅장ᄒᆞᆫ 뎨도ᄅᆞᆯ 짐작ᄒᆞᆯ 거시오

좌우로 난간을 ᄭᅮ며시ᄃᆡ

공교ᄒᆞᆫ 삭임과 옥 ᄀᆞᆺ흔 돌빗치

녑흐로 ᄇᆞ라보ᄆᆡ 인역의 밋ᄎᆞᆯ ᄇᆡ 아니러라

ᄃᆞ리 동편의 ᄯᅩᄒᆞᆫ 두 층 집이 잇고

집 녑ᄒᆡ 프ᄅᆞᆫ 구리로 쇼ᄅᆞᆯ ᄆᆞᆫᄃᆞ라 믈ᄀᆞ의 누이고

등 우ᄒᆡ 슈십 ᄌᆞ 글을 삭여시ᄃᆡ

긔괴ᄒᆞᆫ 젼ᄌᆡ라 분변치 못ᄒᆞ고

다만 황뎨의 글과 글신 줄^을 알너라

집 쳠하의 안자 ᄉᆔ더니

여러 사ᄅᆞᆷ들이 와 귀경ᄒᆞ며

다 쳥심원을 어더지라 ᄒᆞ니 극히 괴롭더라

슈졍궁을 드러가 귀경코져 ᄒᆞᄃᆡ 엄히 막ᄂᆞᆫ다 ᄒᆞ거ᄂᆞᆯ

시험ᄒᆞ야 ᄃᆞ리ᄅᆞᆯ 올나 수십 보ᄅᆞᆯ ᄒᆡᆼᄒᆞ더니

두어 갑군이 창황히 나와 금ᄒᆞ거ᄂᆞ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