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ᄉᆞ
도로 믈너와 언덕으로 도라ᄃᆞᆫ니며 귀경ᄒᆞ더니
이ᄯᆡ 날이 느져 ᄀᆞ장 시댱ᄒᆞᆫ지라
언덕을 ᄂᆞ려 술위ᄅᆞᆯ ᄐᆞ고 동으로 수리ᄅᆞᆯ ᄒᆡᆼᄒᆞ야 ᄒᆞᆫ 젼팡의 니ᄅᆞ니
아젹의 ^ 밥 ᄒᆞᆫ 그ᄅᆞᄉᆞᆯ 술위 안ᄒᆡ 노하 왓더니
더운 믈의 ᄆᆞ라 먹은 후의
믈ᄀᆞ을 인연ᄒᆞ야 동으로 ᄂᆞ려갈ᄉᆡ
남으로 ᄇᆞ라보ᄆᆡ
돌ᄃᆞ리 ᄒᆞ나히 믈을 빗겨 ᄀᆞ장 웅장ᄒᆞ니
일홈이 슈긔교라 일ᄏᆞᆺ고
ᄃᆞ리 셔편으로 열아문 돗ᄃᆡ 수플 ᄉᆞ이의 셔시니
셰팔이 닐오ᄃᆡ
이ᄂᆞᆫ 황뎨의 션유ᄒᆞᄂᆞᆫ ᄇᆡ오 졔되 긔이ᄒᆞ다 ᄒᆞᄃᆡ
도라갈 길히 총총ᄒᆞ야 가보지 못ᄒᆞ니라
믈 두 편의 혹 슈십 보ᄅᆞᆯ ᄯᅴ우며 혹 ᄇᆡᆨ여 보ᄅᆞᆯ ᄯᅴ워
년ᄒᆞ야 온갓 졔양으로 집을 ^ 지워시ᄃᆡ
혹 두셰 층을 ᄆᆞᆫᄃᆞᆯ고
혹 뉵면 졍ᄌᆞᄅᆞᆯ 표묘히 ᄭᅮ미고
혹 십여 간 ᄒᆡᆼ각을 셰우고
혹 슈플 ᄉᆞ이의 슈십 보 셩을 ᄡᅡᆺ고
문을 다ᄃᆞ시ᄃᆡ 안흘 여허보면 잇ᄂᆞᆫ 거시 업고
혹 젼팡을 무슈히 지어
술 ᄑᆞᄂᆞᆫ 긔와 긔이ᄒᆞᆫ 문ᄌᆞ로 온갓 현판을 ᄃᆞ라시ᄃᆡ
ᄯᅩᄒᆞᆫ ᄉᆞᄅᆞᆷ이 업고
믈을 님ᄒᆞ야 혹 믈속의 기동을 셰워 슈각 모양이오
서로 향ᄒᆞ야 각ᄉᆡᆨ 챵호ᄅᆞᆯ ᄂᆡ여시ᄃᆡ
둥근 졔양과 팔각 졔양과 부쳬 졔양이 다 이시니
진짓 그림 ᄀᆞ온ᄃᆡ 경^이라
셰팔이 닐오ᄃᆡ
황뎨 이 믈노 ᄇᆡᄅᆞᆯ ᄐᆞ고 오ᄅᆞᄂᆞ리ᄆᆡ
환쟈와 궁녀로 ᄒᆞ여곰
여러 집들의 온갓 긔믈을 ᄀᆞᆺ초아 상ᄒᆡ 사ᄂᆞᆫ 모양을 ᄒᆞ고
젼팡은 져재ᄒᆞᄂᆞᆫ 믈건과 쥬식을 버려 ᄑᆞᄂᆞᆫ 모양을 ᄒᆞ게 ᄒᆞ고
황뎨 친히 ᄇᆡᄅᆞᆯ ᄃᆞ히고
믈건을 ᄆᆡᄆᆡᄒᆞ며 쥬식을 사 먹어
일노 노리ᄅᆞᆯ 삼으니
젼혀 항ᄌᆔ 셔호ᄅᆞᆯ 모방ᄒᆞ고
그 곳 노ᄂᆞᆫ ᄉᆞ람들의 거동을 본바드미라 ᄒᆞ니
대져 황뎨의 황음ᄒᆞᆫ ᄒᆡᆼ낙을 짐ᄌᆞᆨᄒᆞᆯ 거시로ᄃᆡ
다만 집들이 지언 지 십여 년이로ᄃᆡ
왕왕 퇴락ᄒᆞᆫ 곳이 만흐니
근년은 ᄌᆞ로 ᄃᆞᆫ니지 아닛ᄂᆞᆫ가 시브더라
십여 리ᄅᆞᆯ ᄒᆡᆼᄒᆞ야 만슈ᄉᆞ의 니ᄅᆞ니
만슈ᄉᆞᄂᆞᆫ 졀 닐홈이오
믈을 님ᄒᆞ야 큰 문이 잇고
문을 드러가ᄆᆡ 여러 즁들이 읍ᄒᆞ야 마ᄌᆞ며
긔ᄉᆡᆨ이 심히 공슌ᄒᆞ고 ᄯᅩᄒᆞᆫ 반기ᄂᆞᆫ 거동이라
승픔의 냥슌ᄒᆞᆷ은 강 건넌 후로ᄂᆞᆫ 처음이러라
두어 문을 들ᄆᆡ
두 층 법당이 이셔
블샹과 즙믈이 ᄀᆞ장 화려ᄒᆞ고
뒷문으로 나가ᄆᆡ ᄯᅳᆯ이 더옥 너ᄅᆞ고
ᄀᆞ온ᄃᆡ 셕가산을 무어시ᄃᆡ
ᄇᆡᆨ여 보 에옴이오 ᄉᆞ 댱 놉희^니
다 긔이ᄒᆞᆫ 괴셕으로 쳔ᄇᆡᆨ 봉만을 ᄆᆞᆫᄃᆞ라
진짓 산형을 모방ᄒᆞ고
틈틈이 긔이ᄒᆞᆫ 화목을 심거시니
비록 텬작이 아니나
ᄯᅩᄒᆞᆫ ᄉᆞ람의 ᄌᆡ조로 조화의 공부ᄅᆞᆯ 아삿다 닐을너라
남으로 두 바회 ᄉᆞ이의 죠고만 셕문이 열니고
문 안ᄒᆡ 돌틈으로 층층ᄒᆞᆫ 뫼길히 수플 ᄉᆞ이의 비겻거ᄂᆞᆯ
문을 드러가 길흘 반연ᄒᆞ야 완완이 올나가니
두어 곳 셕굴이 잇셔 ᄉᆞ오 인이 죡히 비ᄅᆞᆯ 피ᄒᆞᆯ 거시오
믈이 업ᄉᆞᄃᆡ
죠고만 돌ᄃᆞ리ᄅᆞᆯ 노화 뫼길ᄒᆡ 모양을 ᄀᆞ초^고
샹층의 니ᄅᆞᄆᆡ
두어 간 적은 집을 셰우고 블샹을 안처시ᄃᆡ
졔작이 극히 소쇄ᄒᆞ고
ᄉᆞ면으로 구버보ᄆᆡ
긔괴ᄒᆞᆫ 봉만이 수플 ᄉᆞ이의 창검을 버린 ᄃᆞᆺᄒᆞ고
너ᄅᆞᆫ ᄯᅳᆯ의 아로삭인 댱원과 젼후 누각의 녕농ᄒᆞᆫ 단쳥이 ᄀᆞ장 졀등ᄒᆞᆫ 경ᄉᆡᆨ이라
이윽이 ᄇᆡ회ᄒᆞ야 보기ᄅᆞᆯ ᄆᆞᄎᆞᄆᆡ 이윽이 ᄇᆡ회ᄒᆞ야 보기ᄅᆞᆯ ᄆᆞᄎᆞᄆᆡ
뒤흐로 돌을 반연ᄒᆞ야 ᄯᅳᆯ노 ᄂᆞ려가니
븍편의 ᄯᅩ 법당이 잇고
좌우로 십여 간 담을 막앗시ᄃᆡ
변댱의 온갓 화초ᄅᆞᆯ 삭여 ᄒᆞᆫ 댱 그림^을 베픈 ᄃᆞᆺᄒᆞ고
두 편의 각각 둥근 문을 ᄂᆡ여 사ᄅᆞᆷ을 통ᄒᆞ고
문 좌우로 아로삭인 챵을 ᄂᆡ여시니
대져 댱원의 샤치ᄂᆞᆫ 다른 ᄃᆡ 업ᄂᆞᆫ 졔양이러라
문을 드러가니
그 안흔 ᄯᅳᆯ이 더옥 너ᄅᆞ고
ᄇᆡᆨ간숑 다엿 쥬ᄅᆞᆯ 심거 그늘이 ᄯᅳᆯ의 ᄀᆞ득ᄒᆞ니
나모 몸픠 두어 아름이오
수ᄇᆡᆨ 년 고목이니
이 나모ᄂᆞᆫ 잣나모 닙히오 소나모 형상이오
겁질이 허여ᄒᆞ야 ᄀᆞ장 조ᄎᆞᆯᄒᆞ고 윤ᄐᆡᆨᄒᆞᆫ지라
이러므로 ᄇᆡᆨ간숑이라 일ᄏᆞᆺ더라
븍편의 ᄯᅩ 법당이 잇거ᄂᆞᆯ
드러ᄀᆞ 귀경ᄒᆞ더^니
서너 길 블상을 놉흔 탁ᄌᆞ 우ᄒᆡ 안치고
압흐로 무ᄉᆞᆷ 그ᄅᆞᄉᆞᆯ 가져시니
ᄀᆞ온ᄃᆡ 죠고만 굼기 잇ᄂᆞᆫ지라
여러 하인들이 각각 돈을 더져
그 굼글 맛치기ᄅᆞᆯ ᄃᆞ토거ᄂᆞᆯ
연고ᄅᆞᆯ 무ᄅᆞᆫᄃᆡ 셰팔이 ᄀᆞᆯ오ᄃᆡ
젼브터 즁들이 이 굼글 ᄆᆞᆫᄃᆞ라 사ᄅᆞᆷ을 쇽여 거ᄌᆞᆺ 닐오ᄃᆡ
굼글 마치면 됴흔 일이 잇다 ᄒᆞ니
비록 미덥지 아니ᄒᆞ나
즁들의 ᄆᆞᄋᆞᆷ을 깃기고져 ᄒᆞ야 서로 희롱ᄒᆞᆫ다 ᄒᆞ니
과연 여러 즁들이 돈 더지믈 보고 ᄀᆞ장 희ᄉᆡᆨ이 이시며
ᄒᆞᆫ번 더진 돈을 다시 거두지 아니ᄒᆞ^니
젼혀 사ᄅᆞᆷ을 어리워 돈을 모호ᄂᆞᆫ 계ᄀᆈ러라
솔 밋흐로 ᄃᆞᆫ니며 남글 찬양ᄒᆞ니
듕들이 ᄯᅥ러진 솔ᄡᅵᄅᆞᆯ 주어 주며 닐오ᄃᆡ
남글 됴히 넉이면 ᄡᅵᄅᆞᆯ 어더ᄃᆞ가 심으면 즉시 나ᄂᆞ니라 ᄒᆞ더라
여러 즁들을 각각 쳥심원과 부쳬ᄅᆞᆯ 난화 주고
문을 ᄂᆞ갈ᄉᆡ 즁들을 향ᄒᆞ야 승픔을 층찬ᄒᆞ니
즁들이 ᄀᆞᆯ오ᄃᆡ
우리ᄂᆞᆫ 산승의 몸이라
엇지 손을 공경치 아니ᄒᆞ리오
다른 묘당의 나마승들은 죡히 즁으로 ᄎᆡᆨ망치 못ᄒᆞ리라 ᄒᆞ더라
년ᄒᆞ야 믈^을 조챠 동으로 ᄒᆡᆼᄒᆞᆯᄉᆡ
믈ᄀᆞ의 집들이 년ᄒᆞ야 끗지 아냐시ᄃᆡ
니로 드러가 볼 길히 업고
혹 큰 곳을 만나면
잠간 술위ᄅᆞᆯ ᄂᆞ려 총총이 귀경ᄒᆞᆯ 븐이오
슈갑 잇ᄂᆞᆫ 곳의 니ᄅᆞ니
좌우로 각각 ᄒᆞᆫ ᄡᅣᆼ 돌기동을 셰우고
우흐로 서로 향ᄒᆞ야 큰 굼글 ᄂᆡ여시니
이ᄂᆞᆫ 녹노ᄅᆞᆯ 거러 슈갑 셩조목을 츌납ᄒᆞᄂᆞᆫ 거신가 시부더라
오 리ᄅᆞᆯ ᄒᆡᆼᄒᆞ야 오탑ᄉᆞ의 니ᄅᆞ니
ᄯᅩᄒᆞᆫ 졀 닐홈이오
졀 안ᄒᆡ 다ᄉᆞᆺ 탑이 이시므로 일홈을 일ᄏᆞᄅᆞᆷ이라
큰 문을 드러 여러 법^당을 귀경ᄒᆞ니
장녀ᄒᆞᆫ 졔양이 만슈ᄉᆞ와 다름이 업고
서너 문을 드러 븍편 깁흔 곳의 니ᄅᆞ니
놉흔 ᄃᆡᄅᆞᆯ 므어시ᄃᆡ
ᄉᆞ방이 삼십 보오 다엿 길 놉희라
ᄉᆞ면의 층층이 난간을 삭이고 죠고만 블샹을 도도와
아국 법당의 오ᄇᆡᆨ 나한 모양이로ᄃᆡ
그 수ᄂᆞᆫ 혜지 못ᄒᆞᆯ너라
남편의 죠고만 문이 잇거ᄂᆞᆯ
문을 드러 동편 ᄉᆞᄃᆞ리로 오ᄅᆞ니
ᄉᆞ오 층을 오ᄅᆞᄆᆡ 어둡기 칠야 ᄀᆞᆺ흔지라
ᄇᆞ람벽을 의지ᄒᆞ야 ᄎᆞᄎᆞ 도라 올나가니
상층의 니ᄅᆞ러 ᄃᆡ 우ᄒᆡ 오ᄅᆞ니
ᄉᆞ면으로 ^ 도라보ᄆᆡ 안계 광활ᄒᆞ야 싀훤ᄒᆞ고
ᄃᆡ 우ᄒᆡ 다ᄉᆞᆺ 탑을 셰워시ᄃᆡ 각각 오방을 응ᄒᆞ고
기ᄅᆡ 칠팔 댱이오
공교ᄒᆞᆫ 삭임과 긔괴ᄒᆞᆫ 믈상이 극히 녕농ᄒᆞᆯ ᄲᅳᆫ이 아니라
ᄃᆡ 우ᄒᆡ 다ᄉᆞᆺ 탑은 다ᄅᆞᆫ ᄃᆡ 보지 못ᄒᆞᆫ 졔되오
동으로 황셩을 님ᄒᆞ고
셔로 셔산을 ᄇᆞ라고
압흐로 수십 니 믈을 ᄯᅴ우고
좌우의 각ᄉᆡᆨ 누각을 슬하의 버려시니
ᄯᅩᄒᆞᆫ 긔이ᄒᆞᆫ 경ᄉᆡᆨ이러라
이윽히 귀경ᄒᆞ다ᄀᆞ 도로 ᄂᆞ리니
이곳은 나마승의 머므ᄂᆞᆫ 곳이라 승픔이
극히 슌티 아니ᄒᆞ야 면피ᄅᆞᆯ 징ᄉᆡᆨ^ᄒᆞ고
탑의 오ᄅᆞᆯ 졔도 문을 슌히 여지 아니ᄒᆞ더라
문을 나ᄆᆡ 날이 ᄀᆞ장 느젓ᄂᆞᆫ지라
술위ᄅᆞᆯ 밧비 모라 오 리ᄅᆞᆯ ᄒᆡᆼᄒᆞ야
셔직문을 드러 관의 도라가니
ᄒᆡ빗치 오히려 남앗더라
이날은 상ᄉᆞ의 ᄉᆡᆼ일이라
음식 ᄒᆞᆫ 상을 ᄎᆞᆯ혀 보ᄂᆡ여시ᄃᆡ ᄀᆞ장 픙비ᄒᆞ더라
덕형이 닐오ᄃᆡ
년젼의 ᄒᆞᆫ ᄉᆞ람이 ᄌᆞ뎨군관으로 드러와 셔산을 귀경ᄒᆞᆯᄉᆡ
건댱ᄒᆞᆫ 노ᄉᆡᄅᆞᆯ 셰ᄂᆡ여
저와 ᄒᆞᆫᄀᆞ지로 손죠 ᄎᆡᄅᆞᆯ 들고 밧비 ᄃᆞᆯ녀
셔산을 두루 귀경ᄒᆞ고 옥쳔산 밋ᄒᆡ 니^ᄅᆞ니
약간 바희와 폭푀 이시나
뫼히 탁탁ᄒᆞ고 별양 긔이ᄒᆞᆫ 귀경이 업ᄉᆞᄃᆡ
ᄌᆞ연 날이 느젓ᄂᆞᆫ지라
어두온 후의 관으로 도라오니
아문이 크게 노ᄒᆞ야
셔종ᄆᆡᆼ의 흉ᄒᆞᆫ 욕셜을 면치 못ᄒᆞ고
그 후의 츌입을 엄히 막으니
당샹역관들이 은을 허비ᄒᆞ야 겨유 허락을 밧다 ᄒᆞ더라
덕ᄋᆔ 간졍동을 ᄃᆞᆫ녀왓ᄂᆞᆫ지라
엄ᄉᆡᆼ의 편지의 ᄀᆞᆯ오ᄃᆡ
일ᄌᆞᆨ이 슈교ᄅᆞᆯ 밧드러
오ᄂᆞᆯ 셔산의 노ᄂᆞᆫ ᄒᆡᆼᄉᆡᆨ을 드ᄅᆞ니
흠션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을 니긔지 ^ 못ᄒᆞ나
시속 ᄯᅴ글의 ᄡᆞ이고
ᄯᅩᄒᆞᆫ 형젹의 구애ᄒᆞ야
시러곰 ᄌᆞ최ᄅᆞᆯ ᄯᆞᆯ오지 못ᄒᆞ니
엇지 흠ᄉᆡ 되지 아니ᄒᆞ리오
명일 왕굴ᄒᆞ믄 심히 놉흔 ᄯᅳᆺ을 감격ᄒᆞ나
다만 일ᄌᆞᆨ이 나오믈 ᄇᆞ라ᄂᆞ니
느ᄌᆞᆫ 후ᄂᆞᆫ 다ᄅᆞᆫ ᄉᆞ람의 언약이 이셔 믈니치지 못ᄒᆞᆯ지라
죵일 모히미 되지 못ᄒᆞ믈 ᄒᆞᆫᄒᆞ노라
도셔ᄂᆞᆫ ᄀᆡᆨ즁의 삭이ᄂᆞᆫ 칼이 업서
졸연ᄒᆞᆫ 슈법이 더옥 븟그러오니
견ᄃᆡ여 ᄡᅳ지 못ᄒᆞᆯ 거시라
그러ᄒᆞ나 다만 고인의 수적을 무거^이 넉일가 ᄒᆞ노라
아래 반졍균은 ᄒᆞᆫ가지로 ᄃᆡ답ᄒᆞ노라 ᄒᆞ엿고
도셔ᄂᆞᆫ ᄀᆞᆨ법이 ᄀᆞ장 아담ᄒᆞ고
녑ᄒᆡ 년월을 긔록ᄒᆞᄃᆡ 건륭 년호ᄅᆞᆯ ᄡᅳ지 아니ᄒᆞ고
항인 엄셩은 삭여 담헌 쥬인을 주노라 ᄒᆞ엿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