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ᄉᆞ

  • 연대: 미상
  • 저자: 홍대용
  • 출처: 을병연ᄒᆡᆼ녹(燕行錄全集 43~48)
  • 출판: 東國大學校出版部
  • 최종수정: 2015-01-01

다시 ᄀᆞᆯ오ᄃᆡ

우리의 자최ᄅᆞᆯ ᄉᆡᆼ각ᄒᆞ니

지현의 믈너가지 못ᄒᆞ믈 ᄎᆡᆨ망치 못ᄒᆞ리라 ᄒᆞ더라

이 ᄯᆡ ᄒᆞᆫ 손이 드러오니

ᄯᅩᄒᆞᆫ 션ᄇᆡ 모양이오 금 징ᄌᆞᄅᆞᆯ 브쳣ᄂᆞᆫ지라

다 캉을 ᄂᆞ려 맛거ᄂᆞᆯ

내 ᄯᅩᄒᆞᆫ ᄂᆞ리고져 ᄒᆞ니

엄ᄉᆡᆼ이 붓드러 구지 말니고

반ᄉᆡᆼ이 손을 ᄃᆞ리고 겻 캉으^로 가거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손이 번거ᄒᆞ니 나의 오ᄅᆡ 머믈미 심히 블안ᄒᆞ도다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 손은 반형의 표형이라

우리의 왕ᄂᆡᄒᆞᄂᆞᆫ 일을 임의 아ᄂᆞᆫ ᄉᆞᄅᆞᆷ이오

죠금도 념녀ᄒᆞᆯ 일이 업ᄉᆞ니라 ᄒᆞ고

즉시 죵을 블너 미리 통치 아니믈 누누히 ᄭᅮ짓더라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동국은 음난ᄒᆞᆫ 픙속이 업ᄂᆞ냐

내 ᄀᆞᆯ오ᄃᆡ

궁실은 ᄂᆡ외의 분별이 엄ᄒᆞ고

ᄉᆞ족은 개가ᄒᆞᄂᆞᆫ 법이 업ᄉᆞ니

음픙을 의논ᄒᆞᆯ 거시 업ᄉᆞᄃᆡ

다만 관부의 기악을 슝샹ᄒᆞ^야 건즐을 밧들게 ᄒᆞ니

얼골을 다ᄉᆞ려 음픙을 ᄀᆞᄅᆞ치믈 면치 못ᄒᆞ니

ᄀᆞ장 븟그러온 일니라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명됴의 기악이 별노 셩ᄒᆞ더니

강희됴의 니ᄅᆞ러 이 픙속을 엄히 금ᄒᆞᆫ 고로

즉금은 텬하의 거의 ᄭᅳᆫ허지게 되엿고

대명 말년의 홍광 황뎨 남방의 이실 ᄯᆡ의

오히려 기악을 일삼아

집을 짓고 창기ᄅᆞᆯ 기ᄅᆞ더니

근년은 다만 거츤 ᄂᆡ와 어ᄌᆞ러온 플 속의 ᄌᆞᆷ겻ᄂᆞ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홍광 년간의 듕국을 일코

남방 ᄒᆞᆫ 조각 ᄯᅡ^ᄒᆡ 왕업을 브쳐

됴셕의 병화ᄅᆞᆯ 념녀ᄒᆞ거ᄂᆞᆯ

어ᄂᆞ 결을의 이런 곳의 힘이 밋ᄎᆞ리오

ᄆᆞᆺᄎᆞᆷᄂᆡ 즁흥 ᄉᆞ업을 일우지 못ᄒᆞ미 맛당ᄒᆞ도다

강희 황뎨ᄂᆞᆫ 동방이 ᄯᅩᄒᆞᆫ 영웅의 님군으로 일ᄏᆞᆺᄂᆞ니

이 일을 보아도 녁ᄃᆡ의 비ᄒᆞᆯ 님군이 젹으리로다

이 ᄯᆡ 반ᄉᆡᆼ이 손을 보ᄂᆡ고 드러왓ᄂᆞᆫ지라 우서 ᄀᆞᆯ오ᄃᆡ

본됴의 뎡녕이 일일히 됴흐ᄃᆡ

오직 기악을 업시ᄒᆞᆷ이 진짓 살픙경이라

엇지 흠되지 아니리오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반형^은 녀ᄉᆡᆨ을 됴하ᄒᆞᄂᆞᆫ지라

그 말이 이러ᄒᆞ니라

반ᄉᆡᆼ이 크게 웃거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녯사ᄅᆞᆷ이 닐오ᄃᆡ 희롱의 말이 ᄉᆡᆼ각의셔 난다 ᄒᆞ여시니

반형이 얼골이 심히 고은지라

녜브터 얼골이 고으면 필연 녀ᄉᆡᆨ을 됴하ᄒᆞᄂᆞ니

그윽이 념녀ᄒᆞ노라

대개 몸을 망ᄒᆡ올 일이 ᄒᆞᆫ두 일이 아니로ᄃᆡ

녀ᄉᆡᆨ을 됴하ᄒᆞ면 반ᄃᆞ시 망ᄒᆞ니

엇지 두렵지 아니리오

반ᄉᆡᆼ이 우서 ᄀᆞᆯ오ᄃᆡ

국픙의 호ᄉᆡᆨ을 셩인이 ᄎᆔᄒᆞ야시니 무ᄉᆞᆷ ᄒᆡ로오미 이시리오

내 ᄀᆞᆯ오ᄃᆡ

셩^인의 ᄎᆔᄒᆞᆷ은 사ᄅᆞᆷ을 경계ᄒᆞᆷ이오 권ᄒᆞᆷ이 아니니

엇지 ᄒᆡ롭지 아니타 ᄒᆞᄂᆞ뇨

반ᄉᆡᆼ이 ᄯᅩ 우서 ᄀᆞᆯ오ᄃᆡ

군ᄌᆞ의 호구도 ᄯᅩᄒᆞᆫ 즐겁지 아니ᄒᆞ랴

내 ᄀᆞᆯ오ᄃᆡ ᄯᅩᄒᆞᆫ 즐겨도 음난치 아니미 올흐니라

반ᄉᆡᆼ이 우서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다 ᄒᆡ외의 말이오 진짓 소견이 아니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희롱인 줄을 모ᄅᆞ지 아니ᄒᆞᄃᆡ

다만 진짓 ᄆᆞᄋᆞᆷ이 서기미 잇ᄂᆞᆫ가 넉이노라

두 ᄉᆞ람이 다 웃더라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본됴의 나라흘 어드미 ᄀᆞ장 뎡대ᄒᆞᆫ지라

도적을 멸ᄒᆞ고 대의ᄅᆞᆯ 펴

명^됴의 슈치ᄅᆞᆯ 씻고

즁국의 쥬인이 업ᄉᆞ물 당ᄒᆞ야 ᄌᆞ연 텬위ᄅᆞᆯ 어드미오

텬하ᄅᆞᆯ 니히 넉임이 아니니라 ᄒᆞ고

말을 ᄆᆞᄎᆞᄆᆡ 날을 보며 희미히 우ᄉᆞ니

내 소견을 시험ᄒᆞᄂᆞᆫ 긔ᄉᆡᆨ이라

내 우서 ᄀᆞᆯ오ᄃᆡ

텬하ᄅᆞᆯ 니히 넉이지 아니ᄒᆞᆷ은 내 감히 밋지 아니ᄒᆞ거니와

다만 산ᄒᆡ관을 든 후ᄂᆞᆫ

대의ᄅᆞᆯ 븟드러 일홈이 바르고 말이 슌ᄒᆞ니

뉘 감히 어거ᄒᆞ리오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강남의 긔특ᄒᆞᆫ 말이 이셔 ᄀᆞᆯ오ᄃᆡ

보ᄂᆡᄂᆞᆫ 녜믈을 엇지 밧지 아니리오 ᄒᆞ니

이ᄂᆞᆫ 대^명이 텬하ᄅᆞᆯ 보젼치 못ᄒᆞ야

쇽졀업시 본됴로 도라보ᄂᆡ믈 니ᄅᆞᆷ이라

내 ᄀᆞᆯ오ᄃᆡ 오삼계의 보ᄂᆡᆫ 녜믈이로다

다 대쇼ᄒᆞ더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본됴 초년의 궁즁의 홀연이 ᄒᆞᆫ 댱 글이 ᄂᆞ려져시니

ᄀᆞᆯ오ᄃᆡ 삼가 만 니 산하ᄅᆞᆯ 밧드러 드리노라 ᄒᆞ고

아래 ᄡᅥ시ᄃᆡ 문팔고ᄂᆞᆫ 절ᄒᆞ노라 ᄒᆞ야시니

명됴의 팔고문댱을 슝샹ᄒᆞ야 진짓 ᄌᆡ조ᄅᆞᆯ 엇지 못ᄒᆞ고

군ᄉᆞ의 허슈ᄒᆞ믈 도라보지 아니ᄒᆞ야

나라흘 망ᄒᆞᄆᆡ 니ᄅᆞ니

이 ᄯᆡ 사ᄅᆞᆷ이 분ᄒᆞᆫ ᄆᆞᄋᆞᆷ을 니^긔지 못ᄒᆞ야

이 글을 궁즁의 더져 그 곡졀을 알게 ᄒᆞᆷ이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원나라 ᄯᆡ의도 즁국이 머리ᄅᆞᆯ ᄭᆞᆨ고 복ᄉᆡᆨ을 변ᄒᆞ엿더냐

엄ᄉᆡᆼ이 머리ᄅᆞᆯ 둘너 ᄀᆞᆯ오ᄃᆡ 그러치 아니ᄒᆞ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명됴 말년의 태감이 졍ᄉᆞᄅᆞᆯ 흐리워

뉴적이 텬하ᄅᆞᆯ 어ᄌᆞ러이니

엇지 팔고문댱을 슝샹ᄒᆞᆯ 븐이리오

본됴ᄂᆞᆫ 즁국을 어거ᄒᆞ야 명됴 가혹ᄒᆞᆫ 졍ᄉᆞᄅᆞᆯ 덜리고

ᄇᆡᆨ셩을 안둔ᄒᆞ야 ᄇᆡᆨ여 년 태평을 닐위니

텬하의 공덕이 엇지 젹다 ᄒᆞ리오마ᄂᆞᆫ

삼ᄃᆡ 의관^을 일됴의 변ᄒᆞ야

즁국의 함몰ᄒᆞᆫ 경상이 도로혀 원나라ᄒᆡ 지나니

그윽이 즁국 ᄉᆞ람을 위ᄒᆞ야 슬픈 눈믈을 금치 못ᄒᆞ노라

두 사람이 서로 보며 ᄃᆡ답이 업더라

내 ᄀᆞᆯ오ᄃᆡ

아국이 명됴의 닛지 못ᄒᆞᆯ 은혜 이시니

형ᄇᆡ도 필연 짐작ᄒᆞ리로다

다 ᄀᆞᆯ오ᄃᆡ 무ᄉᆞᆷ 일이뇨 ᄌᆞ시 듯고져 ᄒᆞ노라

내 ᄀᆞᆯ오ᄃᆡ

만녁 년간의 왜적이 아국을 침노ᄒᆞ야 팔도ᄅᆞᆯ 도륙ᄒᆞ니

ᄉᆡᆼ민이 도탄의 ᄲᆞ지고

샤딕을 회복ᄒᆞᆯ 가망이 업더니

신종 황뎨 텬하 군ᄉᆞᄅᆞᆯ 움^ᄌᆞᆨ이고 텬하 ᄌᆡ믈을 허비ᄒᆞ야

칠 년이 넘은 후의 비로소 진졍ᄒᆞ니

일노브터 지금 이ᄇᆡᆨ 년 ᄉᆞ이의

일국 ᄉᆡᆼ민의 ᄉᆡᆼ업을 보젼ᄒᆞ미 다 신종의 은덕이오

ᄯᅩ 이 일노 인연ᄒᆞ야

즁국 병녁이 더옥 쇠ᄒᆞ고

뉵적의 작난을 금치 못ᄒᆞ니

필경 나라흘 망ᄒᆞ음이 이 일노 말ᄆᆡ아마실지라

이러므로 아국이 더옥 슬허ᄒᆞ고 ᄉᆡᆼ각ᄒᆞ야

ᄇᆡᆨ여 년을 지나ᄃᆡ 닛지 아니ᄒᆞᄂᆞ니라

두 사ᄅᆞᆷ이 서로 보며 ᄯᅩᄒᆞᆫ ᄃᆡ답이 업더라

내 ᄀᆞᆯ오ᄃᆡ 일젼의 망녕^되이 의논ᄒᆞᆫ 말은 죵용이 ᄀᆞᄅᆞ치믈 ᄇᆞ라노라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뎨ᄂᆞᆫ ᄌᆞ픔이 어둡고 ᄒᆞᆨ문의 공뷔 업ᄉᆞ니

감히 망녕되이 의논치 못ᄒᆞ거니와

형의 의논을 보ᄆᆡ

양명과 쥬ᄌᆞᄅᆞᆯ 니ᄅᆞᆫ 말이 극히 됴흔지라

비록 더러온 소견을 베플고져 ᄒᆞ나

ᄒᆞᆫ갓 대방의 우ᄉᆞ믈 면치 못ᄒᆞᆯ가 ᄒᆞ노라

이 ᄯᆡ 다시 ᄯᅥᆨ과 실과ᄅᆞᆯ 나올ᄉᆡ

ᄆᆡ실노 ᄆᆞᆫᄃᆞᆫ 음식이 잇거ᄂᆞᆯ

무ᄅᆞ니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일 양ᄆᆡ라 일ᄏᆞᆺᄂᆞᆫ지라

오월의 여ᄅᆞᆷ이 잇고

남방의 일홈이 잇ᄂᆞᆫ ^ 실괘라 ᄒᆞ더라

먹기ᄅᆞᆯ ᄆᆞᄎᆞᄆᆡ 각각 차ᄅᆞᆯ 나오니

차닙흔 국화 모양이오

화판이 ᄀᆞ장 크고 향ᄂᆡ 이시니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 국화ᄂᆞᆫ 항ᄌᆔ셩 우ᄒᆡ 나ᄂᆞᆫ 거시라

샹픔으로 일ᄏᆞᆺᄂᆞᆫ 차라 ᄒᆞ더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됴션이 본됴 년호ᄅᆞᆯ ᄡᅳᄂᆞ냐

내 ᄀᆞᆯ오ᄃᆡ 형을 ᄃᆡᄒᆞ야 엇지 긔휘ᄒᆞᄂᆞᆫ 말을 피ᄒᆞ리오

공가의 문ᄌᆞᄂᆞᆫ 다 년호ᄅᆞᆯ ᄡᅳ거니와

ᄉᆞᄉᆞ 문적은 지금 ᄡᅳᄂᆞᆫ 일이 업ᄂᆞ니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쳥음 션ᄉᆡᆼ 문집이 몃 권이 되ᄂᆞ뇨

내 ᄀᆞᆯ오ᄃᆡ 이십 권이 넘으나

그 즁의 범휘ᄒᆞᆫ 말이 만흔 고로

감히 ᄂᆡ지 못ᄒᆞᄂᆞ니라

쳥음의 문댱과 ᄒᆞᆨ술이 동방의 대유로 일ᄏᆞᆺ고

대명이 망ᄒᆞᆫ 후의 십 년을 심양의 갓치여

ᄆᆞᄎᆞᆷᄂᆡ 졀을 보젼ᄒᆞ야 본국으로 도라오ᄆᆡ

인ᄒᆞ야 녕남 학가산 ᄀᆞ온ᄃᆡ 몸을 숨기고

벼ᄉᆞᆯ을 원티 아니ᄒᆞ니

이 ᄯᆡ 쳥음으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도라간 ᄉᆞ람이 적지 아닌지라

태ᄇᆡᆨ산 ᄀᆞ온ᄃᆡ 네 사ᄅᆞᆷ이 셰상을 도망ᄒᆞ야 ᄒᆞᆫ가지로 숨으 니 이시니

셰상이 일홈ᄒᆞ야 ᄉᆞ호로 일ᄏᆞᆺᄂᆞᆫ지라

그 즁 ᄒᆞᆫ ᄉᆞ람은 ^ 뎨의 동셩이니

일ᄌᆞᆨ 글을 지어 ᄀᆞᆯ오ᄃᆡ

대명텬지의 집이 업ᄉᆞᆫ 손이오

태ᄇᆡᆨ산 즁의 털이 잇ᄂᆞᆫ 즁이라 ᄒᆞ엿ᄂᆞ니라

엄ᄉᆡᆼ이 몸을 두루혀

바ᄅᆞᆷ벽을 향ᄒᆞ야 두셰 번을 을프며

ᄀᆞ장 창감ᄒᆞᆫ 긔ᄉᆡᆨ이 잇더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향산누의 ᄀᆞᆷ촌 글이 몃 쳔 권이 되ᄂᆞ뇨

내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집이 가난ᄒᆞ야 다만 칠팔ᄇᆡᆨ 권 셔적이 이시나

ᄯᅩᄒᆞᆫ 보기ᄅᆞᆯ 다ᄒᆞ지 못ᄒᆞ니

이 셔적을 오히려 만케 넉이노라

반ᄉᆡᆼ이 웃고 ᄀᆞᆯ오ᄃᆡ

드ᄅᆞ니 형이 텬문을 닉이 안다 ᄒᆞ니 진실노 ^ 그러ᄒᆞ냐

내 ᄀᆞᆯ오ᄃᆡ 뉘 이런 망녕된 말을 ᄒᆞ더뇨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집의 혼텬의ᄅᆞᆯ 두어시니

엇지 텬문을 아지 못ᄒᆞ리오

내 ᄀᆞᆯ오ᄃᆡ

셩신 도수ᄅᆞᆯ 대강을 드ᄅᆞᆫ 거시 잇ᄂᆞᆫ 고로

망녕도이 혼텬의ᄅᆞᆯ 두엇거니와

이거시 엇지 죡히 텬문을 안다 일ᄏᆞᄅᆞ리오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ᄆᆞᆯ ᄃᆞᆯ니고 활 ᄡᅩ기ᄅᆞᆯ 능히 ᄒᆞᄂᆞ냐

내 우서 ᄀᆞᆯ오ᄃᆡ

몸은 안장을 ᄐᆞ지 못ᄒᆞ고

활은 갑오ᄉᆞᆯ ᄯᅮᆸ지 못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