易言言解 卷三

  • 연대: 1884
  • 저자: 鄭觀應 원저, 역자미상
  • 출처: 이언언해(2,3)
  • 출판: 디지털한글박물관(국립중앙도서관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덕국의셔 ᄆᆡᆫᄃᆞᆫ 두 층으로 ᄒᆞ고 구리로 ᄡᆞᆫ 것보다 나흔 거ᄉᆞᆫ 업고

至槍彈皆用子藥,

양창탄ᄌᆞᄂᆞᆫ 다 탄ᄌᆞ에 약을 ᄡᅳ나

然必須外加銅托, 方無遲悞之虞,

그러나 밧긔 반ᄃᆞ시 구리로 다져야 지쳬ᄒᆞ고 그릇될 념례 업고

斷不宜用紙托以圖省費.

결단코 부비 덜니믈 위ᄒᆞ야 죠희로 다지지 못ᄒᆞᆯ 거시오

其礮架及後膛槍礮之後門火管各件,

대포 거ᄂᆞᆫ 시렁과 후당창포의 뒷문에 불통 등물 여러 가지ᄅᆞᆯ

無論或買或造, 均宜多備一副.

혹 ᄉᆞ며 혹 짓던지 무론ᄒᆞ고 ᄆᆞᆺ당히 여러 벌을 만히 쥰비ᄒᆞᆯ 거시니

倘或對敵失利, 卽拔出後門火管, 自行携去,

혹 ᄡᅡ호다가 리치 못ᄒᆞ거든 곳 뒷문 불통을 ᄲᅡ혀 바리고 창포만 가지고 가면

縱爲敵人所得, 亦無所用之.

비록 뎍병이 바린 거ᄉᆞᆯ 어더 갈지라도 ᄯᅩᄒᆞᆫ ᄡᅳᆯ ᄃᆡ 업ᄉᆞ리라

按普國所用火器, 專恃墨迭兒魯士礮,

ᄉᆞᆲ히건ᄃᆡ 보국^에셔 ᄡᅳᄂᆞᆫ 바 화긔ᄂᆞᆫ 믁질아로ᄉᆞ포[대포 일홈]ᄅᆞᆯ 젼혀 미드니

迥與別礮不同,

다른 대포와 현격히 ᄀᆞᆺ지 아니ᄒᆞ고

制度畧如六門鎗.

졔도ᄂᆞᆫ 대강 륙문창[양총 일홈]과 ᄀᆞᆺᄐᆞ니

四周有八輪皆可旋轉,

ᄉᆞ면 쥬회에 여덟 박회 잇셔 다 가히 돌게 ᄒᆞ고

每輪納彈三十七枚,

ᄆᆡ 박회에 탄ᄌᆞ 삼십칠 개ᄅᆞᆯ 너흐며

一分鐘可施放八輪,

ᄒᆞᆫ 번에 가히 여덟 박회ᄅᆞᆯ 다 노흐니

發彈二百九十六枚.

탄ᄌᆞ 이ᄇᆡᆨ구십륙 개ᄅᆞᆯ 발ᄒᆞ며

礮形不甚廣巨, 其用極爲迅速,

대포 형용은 심히 너ᄅᆞ고 크지 아니ᄒᆞᄃᆡ ᄡᅳ기ᄂᆞᆫ 극히 신속ᄒᆞ며

八輪皆可以螺絲嵌入,

여덟 박회ᄅᆞᆯ 다라 ᄉᆞ쟝으로 ᄭᅮ며 드려 보ᄂᆡᄃᆡ

不用之時, 卽可卸置.

ᄡᅳ지 앗ᄂᆞᆫ ᄯᆡ의ᄂᆞᆫ 가히 ᄯᅥ혀 둘 거시오

倘臨陣敗北, 卽分散委而棄之,

만일 ᄡᅡ호다 시패ᄒᆞ거든 곳 흣허바릴지라도

非如前膛鎗礮舊䂓之易於資敵也.

녯 법으로 ᄆᆡᆫᄃᆞᆫ 젼당창포ᄀᆞᆺ치 뎍병의 ᄎᆔ^ᄒᆞ야 ᄡᅳᆯ ᄇᆡ 되지 아니ᄒᆞ리라

綜言鎗礮之用, 在於命中及遠.

통이언지ᄒᆞ면 창포의 ᄡᅳᄂᆞᆫ 거시 맛치기ᄅᆞᆯ 잘ᄒᆞ고 먼니 보ᄂᆡᄂᆞᆫ ᄃᆡ 잇ᄂᆞ니

其所以遠而能準者, 不但礮子必合礮膛,

능히 먼니 가고 잘 맛치ᄂᆞᆫ 바ᄂᆞᆫ 대포 탄ᄌᆞᄂᆞᆫ 대포 형톄의 맛고

鎗子必合鎗膛,

양창 탄ᄌᆞᄂᆞᆫ 양창 형톄의 합ᄒᆞᆯ ᄲᅮᆫ이 아니라

且大於膛口數分而能不傷膛口者,

형톄가 부리보다 두어 분이 더 클지라도 능히 형톄와 부리ᄅᆞᆯ 샹치 아니ᄒᆞᄂᆞᆫ 바ᄂᆞᆫ

由子之外面鉛皮包裏,

탄ᄌᆞ 밧글 연으로 ᄡᆞ시니

火着鉛化, 故子出而口不傷.

불이 당긔ᄆᆡ 연이 녹ᄂᆞᆫ 고로 탄ᄌᆞ가 나가도 부리 샹치 아니ᄒᆞ미오

子藥交融, 毫無外散, 故能致遠,

탄ᄌᆞ와 약이 ᄒᆞᆫᄃᆡ 혼합ᄒᆞ야 죠곰도 밧그로 흣허지미 업ᄂᆞᆫ 고로 능히 먼니 가고

子滿膛口而出, 毫無偏倚,

탄ᄌᆞ가 창포 부리의 차셔 나오ᄆᆡ 뎍즁이 나오ᄂᆞᆫ 고^로

故能取凖. 能事極矣. 歎觀止焉.

능히 쥰젹이 이시니 능ᄉᆡ 극ᄒᆞᆫ지라

竊謂嗣後各省籌防,

그윽이 니ᄅᆞ건ᄃᆡ 이후에 각 ᄉᆡᆼ의셔 방슈지ᄎᆡᆨ을 경영ᄒᆞ거든

須派精明諳練之員, 采擇鎗礮,

모로미 졍명ᄒᆞ고 로련ᄒᆞᆫ 관원을 분파하야 창포 짓기ᄅᆞᆯ 극ᄐᆡᆨᄒᆞ여야

方不至爲奸商中飽, 爲窳器混充.

간사ᄒᆞᆫ 샹고들이 리ᄅᆞᆯ 만히 먹고 못된 긔계ᄅᆞᆯ ᄆᆡᆫᄃᆞ러 츙수ᄒᆞᆯ 지경이 되게 아니ᄒᆞ리라

蓋一礮有一礮之性質, 一鎗有一鎗之䂓模.

대개 창포ᄂᆞᆫ 졔각기 형톄와 규뫼 잇고

彈固分大小尖圓,

탄ᄌᆞᄂᆞᆫ 진실노 대쇼와 ᄲᅭ족ᄒᆞ고 둥군 거ᄉᆞᆯ 분간ᄒᆞ고

藥亦判銖兩輕重.

약은 ᄯᅩᄒᆞᆫ 근량 경즁을 분간ᄒᆞ야

尤宜使歸一律,

더옥 ᄆᆞᆺ당히 ᄒᆞᆫ 가지 법으로 도라가게 ᄒᆞ면

庶免配搭錯悞, 臨事倉皇.

거의 ᄇᆡ합ᄒᆞ기ᄅᆞᆯ 그릇ᄒᆞ야 일을 당ᄒᆞᄆᆡ 창황망죠ᄒᆞ기ᄅᆞᆯ 면ᄒᆞ리라

兵凶戰危,

병쟝기ᄂᆞᆫ 흉ᄒᆞᆫ 긔^계오 ᄡᅡ홈은 위ᄐᆡᄒᆞᆫ 일이니

不可不愼.

불가불 삼갈 거시로ᄃᆡ

無如中國人材雖衆, 格致未精,

즁국에 인ᄌᆡᄂᆞᆫ 비록 만흐나 격치지학에 졍치 못ᄒᆞ니

每製一器造一船,

ᄆᆡ양 ᄒᆞᆫ 긔계ᄅᆞᆯ 짓고 ᄇᆡ 하나흘 ᄆᆡᆫ들ᄆᆡ

我方詡爲新奇,

우리ᄂᆞᆫ 아죠 신긔ᄒᆞᆫ 쥴노 알ᄃᆡ

彼已嗤爲陳腐,

져의ᄂᆞᆫ 발셔 무용지물노 비웃ᄂᆞ니

邯鄲學步,

한단에 어린ᄋᆞᄒᆡ 거름발타기ᄅᆞᆯ ᄇᆡ호ᄂᆞᆫ 형샹이니

何能精妙入神.

엇지 능히 졍묘ᄒᆞ기 신통ᄒᆞᆯ 디경의 니ᄅᆞ리오

惟有竭慮殫思,

오직 ᄉᆡᆼ각을 다ᄒᆞ고 의ᄉᆞᄅᆞᆯ 궁극히 ᄒᆞ야

標新領異, 進而彌上,

신긔ᄒᆞ믈 표ᄒᆞ고 이샹ᄒᆞ믈 ᄭᆡᄃᆞ라 나아갈ᄉᆞ록

靑出於藍,

더옥 나아가 오ᄅᆡ 두고 무들게 되면

或不致倚人爲强,

남의게 의지ᄒᆞ야 강ᄒᆞ믈 ᄉᆞᆷ을 디경이 아니오

而籌邊有備耳.

변비ᄅᆞᆯ 획ᄎᆡᆨᄒᆞᆯ 도리 이시리라

然而不特此也.

그^러나 특별이 이ᄲᅮᆫ 아니라

國家整軍經武,

국가의셔 군ᄉᆞᄅᆞᆯ 졍졔이 ᄒᆞ고 무비ᄅᆞᆯ 경영ᄒᆞᄆᆡ

其所用鎗礮, 必須預定其數, 先行製造,

그 ᄡᅳᄂᆞᆫ 바 창포 등물을 반ᄃᆞ시 그 수효ᄅᆞᆯ 미리 뎡ᄒᆞ야 몬져 지으ᄃᆡ

操縱自如.

조종ᄒᆞ기ᄅᆞᆯ 자약히 ᄒᆞᆯ 거시니

若一一仰給於人, 購諸外國,

만일 낫낫치 타인의게 밋고 외국에 가 사오다가

倘一朝有事, 局外之國或謹守公法, 不肯出售,

만일 일죠에 일이 잇고 외국의셔 혹 공법을 삼가 직혀 팔기를 즐겨 아니ᄒᆞ거나

或敵國行賄反間, 絶其來源.

혹 뎍국의셔 뢰물을 ᄡᅳ고 반간을 노하 오ᄂᆞᆫ 길을 ᄭᅳᆫ흐면

祗奮空拳,

다만 젹슈공권이 되리니

何能禦敵.

엇지 능히 뎍병을 막으리오

惟有懸不次之賞, 求絶詣之人,

오직 불ᄎᆞ탁용ᄒᆞᄂᆞᆫ 샹뎐을 ᄂᆡ여 걸고 졀등ᄒᆞᆫ 인ᄌᆡ를 구ᄒᆞ야

鑪錘在手, 規矩從心,

져울츄ᄂᆞᆫ ᄂᆡ 숀에 가지고 규모를 ᄆᆞᄋᆞᆷᄃᆡ^로 ᄒᆞ면

庶幾讋服百蠻, 永淸四海矣.

거의 이뎍을 항복 밧고 ᄉᆞᄒᆡᄅᆞᆯ 기리 평안케 ᄒᆞ리라

此火器不難於日用而難於不用,

ᄯᅩ 화긔ᄂᆞᆫ ᄂᆞᆯ마다 ᄡᅳ기ᄂᆞᆫ 어렵지 아니ᄒᆞᄃᆡ 아니 ᄡᅳ기ᄂᆞᆫ 더 어려오니

一朝閣置, 朽銹隨之.

하로만 아니 ᄡᅳ고 바려두면 셕기도 ᄒᆞ고 동록이 나리니

更宜責成該管弁兵動息不離,

ᄆᆞᆺ당히 당ᄒᆡ 쟝졸의게 맛져 슈유불리ᄒᆞ고

時加磨洗,

ᄯᆡ로 마광ᄒᆞ고 닥게 ᄒᆞᄃᆡ

稍有銹壞卽罪其人,

져기 동록이 스던지 샹ᄒᆞᄂᆞᆫ 폐 잇거든 맛튼 사ᄅᆞᆷ을 죄 쥴 거시니

微特珍惜巨需,

쇼비가 만히 드러시믈 앗길 ᄲᅮᆫ이 아니라

亦以應當機而期經久也.

ᄯᅩᄒᆞᆫ 급ᄒᆞᆫ 일을 ᄎᆡᆨ응ᄒᆞ고 오ᄅᆡ 견ᄃᆡ기를 긔약ᄒᆞᆯ지라

乃世之言安內攘外者,

셰샹에 안흐로 ᄇᆡᆨ셩을 편안이 ᄒᆞ고 밧그로 이뎍을 믈니치기를 말ᄉᆞᆷᄒᆞᄂᆞᆫ 쟤

不過慎海防, 修邊備,

바다 방비ᄒᆞ기를 삼가^ᄒᆞ고 변비를 닥그며

簡軍實, 選將才,

군ᄉᆞ를 ᄲᅡ고 쟝ᄌᆡ를 갈ᄒᆡᄂᆞᆫ 등 ᄉᆞ에 지나지 아니ᄒᆞ야

幾如老生常談.

늙은 션ᄇᆡ의 ᄒᆞᆼ다반ᄒᆞᄂᆞᆫ 말ᄀᆞᆺ치 ᄒᆞᄃᆡ

而還問戰守先資, 尙無憑藉,

젼슈지ᄎᆡᆨ에 몬져 ᄌᆞ뢰ᄒᆞᆯ 바를 무르면 아모 빙쟈ᄒᆞᆯ 말이 업고

輒欲與方張之敵,

뎍병은 방쟝 드러 왓ᄂᆞᆫᄃᆡ

新硎之器, 觀兵海外, 爭勝行間,

ᄡᅳ지 못할 긔계로 군ᄉᆞ를 ᄒᆡ외에 보ᄂᆡ여 승부를 결우고져 ᄒᆞ니

非蒙所敢知也.

어리셕은 나의 감히 알 ᄇᆡ 아니라

夫兵可百年而不用,

대뎌 군ᄉᆞᄂᆞᆫ 가히 ᄇᆡᆨ 년이라도 ᄡᅳ지 아니ᄒᆞᆯ 거시로ᄃᆡ

不可一日而不備.

하로라도 방비치 아니ᄒᆞ든 못ᄒᆞᆯ 거시니

强兵之要, 首在理財,

군ᄉᆞ를 강ᄒᆞ게 ᄒᆞᄂᆞᆫ 묘리ᄂᆞᆫ 몬져 ᄌᆡ물을 다ᄉᆞ리ᄂᆞᆫ ᄃᆡ 잇고

克敵之功, 尤資利器.

뎍국을 니긔ᄂᆞᆫ 공은 더옥 리ᄒᆞᆫ 긔계를 ᄌᆞ뢰ᄒᆞᆯ 거시니

惟其殫厥心於平日, 取精用宏,

오직 그 ^ ᄆᆞᄋᆞᆷ을 평일에 다ᄒᆞ고 졍ᄒᆞᆫ 거ᄉᆞᆯ ᄎᆔᄒᆞ고 ᄡᅳ기를 널니 ᄒᆞ여야

斯乃能作其氣於臨時, 同仇敵愾.

이의 능히 림시에 긔운을 지어 뎍국을 니긜지라

畧陳管見, 敢師舌擊以參謀,

여튼 소견을 약간 베프ᄂᆞ니 감히 말ᄉᆞᆷ으로 획ᄎᆡᆨᄒᆞ믈 니ᄅᆞ리오

博採衆長, 尤冀指揮而奏效.

모든 쟝기를 널니 ᄏᆡ여 지휘ᄒᆞ야 셩공ᄒᆞ기를 더옥 바라ᄂᆞ니

惟當事者俯加采納, 不勝幸甚.

오직 당도지인이 이 말ᄉᆞᆷ을 ᄏᆡ여 ᄡᅳ면 불승ᄒᆡᆼ심일가 ᄒᆞ노라

論練兵

론련병

없음

군ᄉᆞ 조련ᄒᆞ믈 의론ᄒᆞ미라

古人有言, 兵在精而不在多,

고인이 말ᄉᆞᆷ을 두ᄃᆡ 군ᄉᆞᄂᆞᆫ 졍ᄒᆞᆫ ᄃᆡ 잇고 만흔 ᄃᆡ 잇지 아니ᄒᆞ며

將在謀而不在勇.

쟝슈ᄂᆞᆫ 모략에 잇고 용ᄆᆡᆼ에 잇지 아니ᄒᆞ다 ᄒᆞ니

是以甘甯百騎, 能劫曹營,

이러므로 감령[녯젹 사ᄅᆞᆷ의 일홈]은 일ᄇᆡᆨ 군ᄉᆞ를 거ᄂᆞ려 능히 위국 영문을 겁칙ᄒᆞ고

背嵬五百, 可摧金虜.

ᄇᆡ외[녯젹 사ᄅᆞᆷ의 일홈]ᄂᆞᆫ 오ᄇᆡᆨ 군ᄉᆞ를 거ᄂᆞ려 능히 금나라 오랑ᄏᆡ를 ᄭᅥᆨ거시니

皆由養勇於平日,

평일에 용ᄆᆡᆼ을 기른 고로

故能敵愾於臨時.

림시ᄒᆞ야 능히 뎍병을 니긔미오

又曰, 置之死地而後生,

ᄯᅩ ᄀᆞᆯ오ᄃᆡ ᄉᆞ디에 둔 연후의 살고

處之危地而後安.

위ᄐᆡᄒᆞᆫ ᄯᆞᄒᆡ 쳐ᄒᆞᆫ 연후에 편안ᄒᆞ다 ᄒᆞᄂᆞᆫ 고로

故項籍之破釜沉舟, 而强秦銳挫,

항우ᄂᆞᆫ 가마를 ᄭᆡ치고 ᄇᆡ를 물에 잠으ᄆᆡ 굿셴 진나라 예긔 ᄭᅥᆨ^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