重刊老乞大諺解 上

  • 연대: 1795
  • 저자: 이수 등
  • 출처: 重刊老乞大諺解 上
  • 출판: 서울대학교 규장각 영인본
  • 최종수정: 2015-01-01

放上半盞香油

半 盞 ᄎᆞᆷ기름을 븟고

待油大熟了

기름이 잇긋 닉기를 기ᄃᆞ려

下上肉

고기ᄅᆞᆯ 넛코

着些塩

져기 소곰 두고

把快子攪動

져로다가 뒤저어

炒的半熟了

복가 반만 닉거든

調上些醬水

져기 쟝믈을 버므리고

把生葱作料着上

파로 고명을 ᄆᆡᆫᄃᆞ라 넛코

盖好了鍋

가마두에 잘 덥허

不敎出氣

김 나게 말고

燒動火一會兒熟了

블ᄶᅵ더 ᄒᆞᆫ 지위만 ᄒᆞ면 닉ᄂᆞ니라

你再嘗看

네 ᄯᅩ 맛보^라

鹹淡如何

鹹淡이 엇더ᄒᆞ뇨

我嘗得

내 맛보니

略略有些淡

져기 슴거옴이 잇다

再着上些塩

다시 져기 소곰 두라

主人家

主人아

餑餑有了不曾

ᄯᅥᆨ이 잇ᄂᆞ냐 못ᄒᆞ얏ᄂᆞ냐

立刻有了

즉금 이실 ᄭᅥ시니

你放卓子先喫

네 상을 노코 몬져 먹으라

你喫了時

네 먹을 ᄶᅥᆨ이면

我也就完了

나도 곳 ᄆᆞᆺ츠리라

主人家

主人아

我明日五更天就要早行

내 ᄂᆡ일 五更에 곳 일가려 ᄒᆞ니

咱們計了房錢火錢

우리 방ㅅ 갑 블ㅅ 갑 혜쟈

這一夜住的人馬

이 ᄒᆞᄅᆞᆺ밤 머믄 人馬에

盤纏共該多少

盤纏이 대되 ᄒᆡ오니 언머고

你稱了來的三斤麵

네 ᄃᆞ라온 서근 ᄀᆞᆯᄅᆡ

每斤十箇錢

每斤에 열낫 돈이니

該三十錢

ᄒᆡ오니 셜흔낫 돈이오

切了來的一斤豬肉

ᄡᅡ흐라 온 ᄒᆞᆫ 근 猪肉에

該二十錢

ᄒᆡ오니 스므낫 돈이오

四箇人

네 사ᄅᆞᆷ에

每人房錢是箇錢

每人에 房錢이 열낫 돈이니

共該四十錢

대되 ᄒᆡ오니 마흔낫 돈이오

黑豆六斗

거믄콩 엿말에

每斗五十箇錢

每斗에 쉰 낫 돈이니

該三百錢

ᄒᆡ오니 三百낫 돈이오

草十一綑

집 열ᄒᆞᆫ 뭇세

每綑十箇錢

每 뭇세 열낫 돈이니

該一百一十錢

ᄒᆡ오니 一百열낫 돈이니

通共五百箇錢

대되 五百낫 돈이로다

這草料麵

이 집과 콩과 ᄀᆞᆯ리

都是你家裏賣出來的

다 이 네 집의셔 ᄑᆞ라 낸 거시니

減少些錢如何

져기 돈을 덜미 엇더ᄒᆞ뇨

罷罷

두어 두어

你只給四百五十錢罷

네 그저 四百五十낫 돈을 주고려

既這般說

이믜 이리 니ᄅᆞ면

火伴你三箇人

벗아 너희 세 사ᄅᆞᆷ이

一齊都拿出來給他

ᄒᆞᆷᄭᅴ 다 내여 져ᄅᆞᆯ 주고

記着數目

數目을 긔록ᄒᆞ엿다가

到北京

北京에 가

打總再計罷

대되 다시 혜쟈

這般我都給他

이러면 내 다 져ᄅᆞᆯ 주마

火伴你把料撈出來

벗아 네 콩을다가 건져내여

冷水裏拔着

ᄎᆞᆫ믈에 ᄎᆡ와

等一會慢慢地喂馬

ᄒᆞᆫ 지위 기ᄃᆞ려 날호여 ᄆᆞᆯ을 먹이되

初喂得時候

처음 먹일 ᄧᅦ란

就把料水拌草與他喫

곳 콩믈을다가 여믈에 버무려 져ᄅᆞᆯ 주어 먹이고

到五更再把料都添與他喫

五更에 다ᄃᆞᆺ거든 ᄯᅩ 콩을다가 다 져ᄅᆞᆯ 더주어 먹이라

這般喂

이러ᄐᆞ시 먹이면

那馬分外喫得飽

그 ᄆᆞᆯ이 分外로 먹어 브르려니와

若是先饋他料

만일 몬져 콩을 주면

那馬只管揀料喫

그 ᄆᆞᆯ이 그저 ᄉᆞᄅᆞ여 콩만 ᄀᆞᆯ희여 먹고

把草都拋撒了

여믈을다가 다 흐터 ᄇᆞ리ᄂᆞ니라

那馬勞苦的時候

그 ᄆᆞᆯ이 ᄀᆞᆺ바ᄒᆞᆯ ᄧᅦ란

不要就飲水

즉시 믈먹이지 말고

等他喫一會草再去飲

ᄒᆞᆫ 지위 여믈 먹기ᄅᆞᆯ 기ᄃᆞ려 다시 가 믈먹이라

咱們各自睡覺

우리 각각 ᄌᆞᆷ자고

輪着起來勤喂馬

돌려 니러 부즈런이 ᄆᆞᆯ 먹이쟈

今日是二十二日

오ᄂᆞᆯ은 이 스므 이틀이니

五更時正有月亮

五更에 졍히 ᄃᆞᆯ이 ᄇᆞᆰ을 ᄭᅥ시니

雞呌起來走罷

ᄃᆞᆰ이 울거든 니러 가쟈

主人家點燈來

主人아 블혀 오라

我好收拾睡覺

내 잘 收拾ᄒᆞ고 자쟈

點燈來了

블혀 왓다

壁子上好掛

ᄇᆞᄅᆞᆷ에 잘 걸라

這純土炕上怎麼睡

이 ᄆᆡᆫ ᄒᆞᆰ 구들에 엇지 자리오

有甚麼草薦

아므란 집 지즑 잇거든

拿幾領來鋪上

여러 닙 가져다가 펴라

大嫂

大嫂ㅣ아

拿草薦席子來

집지즑과 삿글 가져다가

與客人們鋪

나그ᄂᆡ들 주어 펴게 ᄒᆞ라

席子沒有

삿근 업고

這三領草薦與你們鋪罷

이 세 닙 집지즑을 너희ᄅᆞᆯ 주니 펴라

主人家你種些火

主人아 네 져기 블 무드라

我明日五更天起來

내 ᄂᆡ일 五更에 니러

就要遭走

즉시 일가려 ᄒᆞ노라

那麼的

그러면

客人們請歇息罷

나그ᄂᆡ들 請컨대 쉬라

我查看了門戶也就去睡了

내 門戶ᄅᆞᆯ 보ᄉᆞᆯ피고 ᄯᅩ 즉시 가 자리라

來來

오라 ^ 오라

且休去

아직 가지 말라

我還問你些話

내 ᄯᅩ 네게 져기 말 뭇쟈

我前番從北京來時

내 前에 北京으로 조차 올 ᄧᅦ

離你這店裏約走二十里來地

네 이 店에 ᄯᅳ미 계요 二十里 ᄯᅡᄒᆡ

有一坐橋塌了

ᄒᆞᆫ ᄃᆞ리 문허지미 잇더니

如今修起了不曾

이제 고쳣ᄂᆞᆫ가 못ᄒᆞ엿ᄂᆞᆫ가

早修起了

ᄇᆞᆯ셔 고쳐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