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박통사 상권
엇던 말소미어시뇨 려ᇰ고ᇰ하
豈可望賞?
어듸ᄯᆞᆫ 샤ᇰ급ᄒᆞ시기를 ᄇᆞ라리잇가
小人奉承的便是。
小人는 바티ᅀᆞ오미ᅀᅡ 올ᄒᆞ니
只願的爲頭兒射着。
오직 위두로 ᄡᅩ시과뎌 원ᄒᆞ노ᅌᅵ다
秀才哥
션븨 혀ᇰ님
伱與我寫一紙借錢文書。
네 나를 ᄒᆞᆫ 댜ᇰ 빋 내ᄂᆞᆫ 글월 써 다고려
拿紙墨筆硯來
죠ᄒᆡ 먹 붇 벼루 가져 오라
我寫與伱。
내 써 너 주마
這文契寫了
이 글월 쓰과라
我讀與伱聽
내 닐고마 네 드르라
‘京都在城積慶坊住人趙寶兒
셔울 잣 안 積慶坊의셔 사ᄂᆞᆫ 사ᄅᆞᆷ 趙寶兒ㅣ
今爲缺錢使用
이제 쳔랴ᇰ ᄡᅳᆯ 거시 업슨 젼ᄎᆞ로
情願立約
져ᇰ원으로 긔약ᄒᆞ야
於某財主處
아모 채쥬의손ᄃᆡ
借到細絲官銀五十兩整
실 ᄀᆞᄂᆞᆫ 시푼 구의 나깃 은 쉰 랴ᇰ 여수 업시 빋 내여
每月利息幾分
ᄆᆡ ᄒᆞᆫ 랴ᇰ의 워리를 현분식 ᄒᆞ야
按月送納
ᄃᆞᆯ 조초 보내요ᄃᆡ
不致拖欠。
ᄠᅳᆮ들이디 아니ᄒᆞ고
其銀限至下年幾月內
그 은을 ᄅᆡ년 아모 ᄃᆞᆯ ᄂᆡ예 긔ᄒᆞᆫᄒᆞ여
歸還數足。
가포믈 수에 죡게 호리라
如至日無錢歸還
ᄒᆞ다가 긔약ᄒᆞᆫ 날 다ᄃᆞ라도 쳔을 갑디 몯ᄒᆞ면
將借錢人在家應有直錢物件
빋 낸 사ᄅᆞ^ᄆᆡ 지븨 믈읫 잇ᄂᆞᆫ 빋ᄊᆞᆫ 거시라도
照依時價
시가다이 마초아
准折無詞。
마가 혜여도 잡말 말며
如借錢人無物准與
ᄒᆞ다가 빋 낸 사ᄅᆞ미 아모 것도 마가 줄 것 업거든
代保人一面替還。
보인 ᄒᆞᆫ 사ᄅᆞ미 호은자 ᄀᆞᄅᆞ차 가ᄑᆞ리라
恐後無憑
후에 의거 업슬가 저허
故立此文契爲用。
부러 이 글월 ᄆᆡᇰᄀᆞ라 ᄡᅳ게 ᄒᆞ노라
某年月日
아모 ᄒᆡ 아모 ᄃᆞᆯ 아모 날
借錢人某
빋 낸 사ᄅᆞᆷ 아모
同借錢人某
ᄒᆞᆷᄭᅴ 와 빋 내ᄂᆞᆫ 사ᄅᆞᆷ 아모
代保人某
보인 ᄒᆞᄂᆞᆫ 사ᄅᆞᆷ 아모
同保人某
보인 ᄒᆞᆫ가짓 사ᄅᆞᆷ 아모
等押。’
드ᇰ은 각각 일훔 두엇다
空處寫大吉利
글웘 귿 뷘 조ᄒᆡ예 大吉利 세 ᄌᆞ 쓰거나
或寫餘白兩子着。
혹 餘白 두 ᄌᆞ 쓰ᄂᆞ니라
將錢來贖將契去。
쳔 가져다가 글월 쓴 갑 드리고 믈러가라
那裏有賣的好馬?
어듸 됴ᄒᆞᆫ ᄆᆞᆯ ᄑᆞᆯ 리 잇ᄂᆞᆫ고
東角頭牙家去處廣敢知道。
도ᇰ녁 져젯 즈름아비 ᄃᆞᆫ닌 ᄃᆡ 하니 아ᄂᆞᆫ ᄃᆞᆺ ᄒᆞ니라
伱打聽一打聽。
네 든보와라
伱待買甚麼本事的馬?
네 므슴 ᄌᆡ조앳 ᄆᆞᄅᆞᆯ 사고져 ᄒᆞᄂᆞᆫ다
我要打圍處騎的快走的馬。
내 산ᄒᆡᇰᄒᆞᆯ ᄃᆡ ᄐᆞᆯ 잘 ᄃᆞᆫᄂᆞᆫ ᄆᆞᆯ 사고져 ᄒᆞ노라
伱拿着多少銀子?
네 은을 언메나 가져셔 사고져 ᄒᆞᄂᆞᆫ다
我有三十兩銀子。
내 셜흔 랴ᇰ 은이 이셰라
那裏有一箇土黃馬
뎌긔 ᄒᆞᆫ 고라ᄆᆞ리 이쇼ᄃᆡ
好本事
ᄌᆡ조ᄂᆞᆫ 됴커니와
只腿跨不開。
오직 뒷 지페 디더라
一箇黑鬃青馬快走
ᄒᆞᆫ 디튼 초ᇰ이ᄆᆞ리 잘 ᄃᆞ로ᄃᆡ
只是前失。
오직 앏 거티더라
一箇赤馬
ᄒᆞᆫ 졀다ᄆᆞᄅᆞᆫ
生的十分可喜
야ᇰᄌᆡ ᄀᆞ자ᇰ 고오ᄃᆡ
沒本事。
ᄌᆡ죄 업더라
伱自馬市裏揀着買去
네 손조 ᄆᆞᆯ 졔제 ᄀᆞᆯᄒᆡ여 사라 가ᄃᆡ여
市裏尋不着好馬。
져제 됴ᄒᆞᆫ ᄆᆞᆯ 몯 어드리러라
一箇栗色白臉馬
ᄒᆞᆫ 구러ᇰ 쟘불ᄆᆞ리
有九分膘
잇ᄀᆞᆺ ᄉᆞᆯ지고
好轡頭
셕대 됴코
點的細
셰 가탈호ᄃᆡ
只是小行上遲
다믄 져기 거르메 즈느ᄯᅳ고
有些槽疥
져기 비로 잇고
也有些撒蹄。
ᄯᅩ 져기 굽ᄀᆞ리기 ᄒᆞ더라
討多少銀子?
은 언메나 바도려 ᄒᆞ더뇨
有人出十五兩銀子。
ᄒᆞᆫ 사ᄅᆞ미 열닷 랴ᇰ 은을 내더라
伱爲甚麼不買來?
네 엇디 아니 사온다
眞箇是好馬麼?
진실로 됴ᄒᆞᆫ ᄆᆞ리어니와
只有那些證候
다ᄆᆞᆫ 그 벼ᇰ도 져기 이시며
銀子也不勾
은도 브죡ᄒᆞ야
不曾買來。
일즉 사오디 아니호라
槽疥有甚麼難處?
비뤼 므슴 어려운 고디 이시리오
醫他時便是。
그를 고티면 곧 그제어니ᄯᆞ나
料着伱那細詳時
네 그리도록 ᄎᆞᆫᄎᆞᆫᄒᆞᆫ 야ᇰ을 혜언든
是買不得馬。
ᄆᆞᄅᆞᆯ 사디 몯ᄒᆞ로다
將就着買將來
둘워 사다가
且胡亂騎時怕甚麼?
안직 간대로 ᄐᆞᆫᄃᆞᆯ 므스거시 저프리오
萬世不由人計較。
온 가짓 이리 사ᄅᆞᄆᆡ 계교다이 도의디 아니ᄒᆞᄂᆞ니라
伱怎麼才來?
네 엇디 앗가ᅀᅡ 온다
早起家裏有客人來
아ᄎᆞᄆᆡ 지븨 손 오나ᄂᆞᆯ
打發他去才來。
그를 ᄃᆡ졉ᄒᆞ야 보내오 ᄀᆞᆺ ^ 오라
咱官人在那裏?
우리 관원이 어듸 겨시더뇨
官人在文淵閣
그 아비 文淵閣애셔
官裏前面看書畫裏。
화ᇰ뎻 앏픠 글들히며 그림 보시더라
一會兒喫罷湯時便上馬。
ᄒᆞᆫ 디위 타ᇰ 자시기 ᄆᆞᆺ고 즉재 ᄆᆞᆯ ᄐᆞ시리러라
上馬往那裏去?
ᄆᆞᆯ 타 어드러 가실고
今日上墳去。
오ᄂᆞᆯ 분토애 졔ᄒᆞ라 가시리라
上了墳回來怎的?
분토애 졔ᄒᆞ시고 도라오실가 엇디 ᄒᆞ실고
今日到黃村宿
오ᄂᆞᆯ 화ᇰ촌이라 홀 ᄯᅡ해 가 자시고
明日就那裏上了墳
이틋날 드듸여 게셔 분토애 졔ᄒᆞ시고
喫筵席
이바디 자시고
盡晚入城來。
ᄀᆞ자ᇰ 졈글어ᅀᅡ 자새 드러오시리라
各衙門官人們
여러 마ᅀᆞᆳ 관원ᄃᆞᆯᄒᆞᆯ
今日都請下了。
오ᄂᆞᆯ 다 쳐ᇰᄒᆞ야 잇ᄂᆞ니라
八舍伱卻那裏去?
八舍여 네 어듸 가ᄂᆞᆫ다
我家裏取氈衫和油帽兒。
우리 지븨 젼산과 갇모와 가지라 가노라
我不理會得
나ᄂᆞᆫ 몰라
不曾將的來。
일즉 가져 오디 아니호니
伱將兩箇油紙帽兒來
네 갇모 둘만 가져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