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박통사 상권

  • 한문제목: 飜譯朴通事上
  • 연대: 1517
  • 출판: 국회도서관 영인본

너를 골회ᄀᆞ티 ᄆᆡᇰᄀᆞᆫ 헐겁지 주마

咱各自用心盡氣力射。

우리 각각 요ᇰ심ᄒᆞ야 힘써 ᄡᅩ져

哥伱放心

혀ᇰ아 네 바ᇰ심ᄒᆞ라

我獨自箇射時也贏的。

내 호은자 ᄡᅩ아도 이긔요리라

難道, 難道。

닐우미 어려우며 닐우미 어려우니라

伱說甚麼話?

네 므슴 말 니ᄅᆞᄂᆞᆫ다

張弓有別力

활 혀기ᄂᆞᆫ 각별ᄒᆞᆫ 히미 잇고

飲酒有別腸。

술 머기ᄂᆞᆫ 각별ᄒᆞᆫ 챠ᇰᄌᆡ 잇ᄂᆞ니라

伱姐姐曾幾時喫粥來?

네 누의니미 일즉 언제우터 쥭 먹ᄂᆞ뇨

恰三日也。

ᄀᆞᆺ 사^ᄒᆞ리어다

小廝兒那女孩兒?

ᄉᆞ나ᄒᆡ가 간나ᄒᆡ가

一箇俊小廝。

ᄒᆞᆫ 고은 ᄉᆞ나ᄒᆡ라

好! 好!

됴토다 됴토다

只怕產後風感冒

오직 나ᄒᆞᆫ 후에 ᄇᆞᄅᆞᆷ 들가 전노라

說與伱姐姐

네 누의님ᄃᆞ려 닐어

好生小心着

ᄀᆞ자ᇰ 조심ᄒᆞ야

休喫酸甜腥葷等物

싄 것 ᄃᆞᆫ 것 비린 것 누린 것ᄃᆞᆯ 먹디 말오

只着些好醬瓜兒就飯喫。

다ᄆᆞᆫ 됴ᄒᆞᆫ 쟈ᇰ앳디히 밥ᄒᆞ야 먹다가

滿月過了時

ᄃᆞᆯ ᄎᆞᆫ 날 디나거든

喫的不妨事

머거도 므던ᄒᆞ니라

滿月日老娘來

ᄃᆞᆯ ᄎᆞᆫ 나래 아기 나히던 어미 와

着孩兒盆子水裏放着

아기ᄅᆞᆯ 소랏 므레 노하든

親戚們那水裏金銀珠子之類各自丟入去。

아ᅀᆞᆷᄃᆞᆯ히 그 므레 금과 은과 진쥬 류엣 거슬 각각 드리티ᄂᆞ니라

才只洗了孩兒

아기 싯기기 ᄆᆞᆺ고

剃了頭

머리 갓고

把孩兒上搖車。

아기ᄅᆞᆯ다가 ᄃᆞᆯ고지예 엿ᄂᆞ니라

買將車子來

술위 사다가

底下鋪蒲席

미틔 지즑 ^ ᄭᆞᆯ오

又鋪氈子

ᄯᅩ 젼툐 ᄭᆞᆯ오

上頭鋪兩三箇礻席子

우희 두ᅀᅥ 깃 ᄭᆞᆯ오

着孩兒臥着

아기를 누이고

上頭蓋着他衣裳

우희 제 옷 둡고

着繃子絟住了

보로기로 도ᇰ이고

把溺葫蘆正着那窟籠裏放了

오좀 바들 박을 그 굼긔 바ᄅᆞ 노코

把尿盆放在地下

분지를다가 미틔 노코

見孩兒啼哭時

아기 울어든 보고

把搖車搖一搖便住了。

ᄃᆞᆯ고지를 ^ 이아면 믄득 그치ᄂᆞ니라

做滿月

ᄃᆞᆯ ᄎᆞᆫ 잔ᄎᆡ ᄒᆞᆯ 저긔

老娘上賞銀子段匹。

아기 나히던 어믜게 은과 비단ᄃᆞᆯ 샤ᇰ급ᄒᆞ고

百歲日又做筵席

첫 돌시어든 ᄯᅩ 이바디 ᄒᆞᆯ 제

親戚們都來慶。

아ᅀᆞᆷᄃᆞᆯ히 다 와 겨ᇰ하ᄒᆞ며

把孩兒又剃了頭頂上灸。

아기를다가 ᄯᅩ 머리 갓고 니마 우희 ᄯᅳᄂᆞ니

那一日老娘上又賞。

그 나래 아기 나히던 어믜손ᄃᆡ ᄯᅩ 샤ᇰ급ᄒᆞᄂᆞ니라

如今自奶那尋奶子?

이제 제 졋 머기ᄂᆞ녀 졋 어더 잇ᄂᆞ녀

尋一箇好婦人奶。

ᄒᆞᆫ 됴ᄒᆞᆫ 겨집 어더 졋 머기ᄂᆞ니라

一箇月二兩奶子錢

ᄒᆞᆫ ᄃᆞ래 두 랴ᇰ곰 졋 갑 주고

按四時與他衣服。

ᄉᆞ시 ᄎᆞ려 뎌를 의복 ᄒᆞ야 주ᄂᆞ니라

養孩兒好難。

ᄌᆞ셕 길우미 ᄀᆞ자ᇰ 어렵도다

可知難裏!

그러 아니려 ᄀᆞ자ᇰ 어려우니라

懷躭十月

ᄇᆡ여 열 ᄃᆞᆯ

乳哺三年

졋 머기노라 삼 년

推乾就濕

ᄊᆞᅀᅵ예 아기란 ᄆᆞᄅᆞᆫ ᄃᆡ 미러 누이고 어미ᄂᆞᆫ 저즌 ᄃᆡ 나ᅀᅡ 누워

千辛萬苦

온 가짓 슈고 ᄒᆞ야ᅀᅡ

養大成人。

길어 ᄌᆞ라 사ᄅᆞᆷ 도의ᄂᆞ니라

因此上

이런 젼ᄎᆞ^로

古人道

녯 사ᄅᆞ미 닐오ᄃᆡ

‘養子方知父母心。’

ᄌᆞ셕 나하ᅀᅡ ᄀᆞᆺ 부모의 은혜를 안다 ᄒᆞᄂᆞ니라

好大舍

ᄆᆞᅀᆞᆷ 됴ᄒᆞ신 얼우신하

那裏下着裏?

어듸 브리여 겨신고

小人在那東角頭堂子間壁下着裏。

小人이 뎌 도ᇰ녁 져제 모욕타ᇰᄌᆞ 잇ᄂᆞᆫ 집 ᄇᆞᄅᆞᆷ ᄉᆞᅀᅵᆫ 지븨 와 브리여 잇노ᅌᅵ다

板闥門? 那甚麼門?

널문인가 므슴 문인고

朝南開着一箇小牆門便是。

남녁 햐ᇰᄒᆡ야 ᄒᆞᆫ 죠고맷 일각문 낸 ᄃᆡ 긔라

不知道下處

브리여 겨신 ᄃᆡ 몰라

不曾得望去

보ᅀᆞ오라 가디 몯ᄒᆡ야 잇대이다

大舍休怪。

얼우신하 허믈 마ᄅᆞ쇼셔

不敢。

엇던 마리어시뇨一說 ᄉᆡᇰ심이나 그러ᄒᆞ리잇가

哥, 小人昨日貴宅裏

혀ᇰ님하 小人이 어제 웃 ᄃᆡ긔

留下一箇拜帖來

ᄒᆞᆫ 며함 두ᅀᆞᆸ고 오니

見來麼?

보신가

是, 小人見來。

올ᄒᆞ니 小人이 보이다

小人每日不在家

小人이 ᄆᆡᅀᅵᆯ 지븨 잇디 아니ᄒᆞ다니

大舍夜來乾走了一遭。

얼우시니 어제 ᄒᆞᆫ 디위 쇽졀업시 ᄃᆞᆫ니시도쇠이다

改日回望大捨去

날 고텨 얼우신ᄭᅴ 답례ᄒᆞ라 보ᅀᅳ오라 가ᅀᅡ

慢慢的說話。

날회여 말호리ᅌᅵ다

醜廝伱來。

더러운 노마 이바

呌將那斜眼的弓匠王五來。

뎌 눈 브ᅀᅴᆫ 활와치 와ᇰ오를 블러 오라

王舍來了。

와ᇰ개 오나다

相公。 王五來。

려ᇰ고ᇰ하 와ᇰ오 왓ᄂᆞ이다

我有些央及的勾當

내 비롤 이리 이셔

呌的伱來。

너를 블러 오라

相公有甚麼話

려ᇰ고ᇰ하 므슴 마리 겨신고

說與小人麼?

小人ᄃᆞ려 니ᄅᆞ쇼셔

伱打饋我兩張弓如何?

네 나를 활 두 댜ᇰ만 ᄆᆡᇰᄀᆞ라 주ᄃᆡ 엇더ᄒᆞ뇨

伱要打幾箇氣力的弓?

네 몃 히멧 화를 ᄆᆡᇰᄀᆞᆯ이고져 ᄒᆞ시ᄂᆞᆫ고

京都綜殿西教場裏

셔울 조ᇰ뎐 셧녁 샤텨ᇰ의셔

官裏前面挳柳射弓的多有。

화ᇰ톗 앏픠 버들 것거 곳고 활 ᄡᅩ리 만ᄒᆞ니

伱打十箇氣力的一張

네 열 히멧 활 ᄒᆞᆫ 댜ᇰ과

七八箇氣力的一張。

닐굽 여듧 히멧 활 ᄒᆞᆫ 댜ᇰ을 ᄆᆡᇰᄀᆞᆯ오려

伱來

이바

這弓面上鋪筋

이 활 ᄲᅳᆯ 우희 힘 ᄭᆞ라

將來

가져다가

着我看了之後

날 뵌 후에

樺一樺。

봇 니피라

伱用心做的好時

네 요ᇰ심ᄒᆞ야 ᄆᆡᇰᄀᆞ로믈 됴히 ᄒᆞ면

我多與伱賞錢。

내 너를 샤ᇰ급 만히 주마

不敢相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