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鄕新聞

  • 연대: 1899
  • 저자: 안세화
  • 출처: 京鄕新聞
  • 출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자료
  • 최종수정: 2017-01-01

이 불효 ᄌᆞ식이 제 부친의 손목을 ᄭᅥᆨ거

병신이 되엿다더라

츙쳥보

●ᄂᆞᆷ의 계집을 ᄲᆡ아ᄉᆞᆷ

황간군 두암 사ᄂᆞᆫ 채치경이가 일본인 셔본금작과 샹야션길을 부동ᄒᆞ야

동리 사ᄂᆞᆫ 뎐히룡을 무단히 ᄯᅡ리고

그 쳡을 륵탈ᄒᆞ엿다더라

●텬안 적경

남ᄅᆡ인의 젼셜이 텬안 곽덕산 밋헤 도적이 대치ᄒᆞ야

촌간에 횡ᄒᆡᆼᄒᆞ며

ᄌᆡ산만 탈ᄎᆔᄲᅮᆫ 아니라

여간 ᄊᆞᆯ 되박이라도 ᄲᆡ아사 가니

ᄇᆡᆨ셩이 부지ᄒᆞᆯ 수 업ᄉᆞᄃᆡ

그 고ᄋᆞᆯ에셔ᄂᆞᆫ 도모지 모로ᄂᆞᆫ 톄 ᄒᆞᆫ다더라

●동량도 아니주고 ᄶᅩᆨ박을 ᄭᆡ트려

남ᄅᆡ인의 말을 드ᄅᆞᆫ즉

츙쳥남도 등디에 슈해로 인ᄒᆞ야 휼금을 내여

인민의 ᄉᆡᆼ명을 보호ᄒᆞᆫ다ᄂᆞᆫᄃᆡ

뎌 슈해에셔 계우 살아난 ᄇᆡᆨ셩의게ᄂᆞᆫ ᄒᆞᆫ 푼도 분급지 아니코

도로혀 결호셰젼(結戶稅錢)만 독봉ᄒᆞᆷ으로

민원이 랑쟈ᄒᆞ다더라

●ᄇᆡᆨ쥬에 강도

ᄉᆞ월 십ᄉᆞ오일 즈음에 텬안 뎡거쟝 근쳐에셔

강도 삼십여명이 ᄇᆡᆨ쥬대도에 ᄒᆡᆼᄀᆡᆨ 륙명을 죽이고

물건을 낫낫치 ᄲᆡ아사 갓다더라

●보샹의 작폐

남ᄅᆡ인의 말을 드ᄅᆞ니

발셔브터 보부샹 혁파가 되엿ᄂᆞᆫᄃᆡ

홍쥬 홍락쳔 쟝에셔ᄂᆞᆫ 보샹들이 집신 ᄒᆞᆫ 켜리만 ᄑᆞᄂᆞᆫ 거ᄉᆞᆯ 보면

슈젼을 내라 ᄒᆞ고

곤욕이 무수ᄒᆞ고

ᄯᅩ 터셰니 둑셰니 관셰니 ᄒᆞ며 내라ᄂᆞᆫ 거시 만코

보부샹의 ᄋᆞᄒᆡ들이 몰녀 ᄃᆞᆫ니며

촌 사ᄅᆞᆷ의게 작폐가 대단ᄒᆞ다더라

●쳥쥬 군슈의 렴치 업ᄉᆞᆷ

쳥쥬 군슈 민영온씨가 황은으로 이번에 ᄂᆞ리신 휼금을 물에 집 ᄯᅴ운 ᄇᆡᆨ셩의게 ᄒᆞᆫ 푼도 내여 주지 아니ᄒᆞ고

ᄇᆡᆨ셩들을 부역만 식인다고

민원이 랑쟈ᄒᆞ다더라

●우로 즁에 홀노 ᄲᅡ져

온양군에셔 젼년 슈ᄌᆡ에 ᄲᅡ져 죽은 쟈ㅣ 삼십오명이오

물에 ᄯᅥ나간 집이 삼십일호오

모래에 뭇친 뎐답결이 삼ᄇᆡᆨ삼십륙결 구십삼집여뭇ᄉᆞᆯ 됴사ᄒᆞ야

ᄂᆡ부에 보고ᄒᆞ고

위유ᄉᆞ(慰喩使)의게도 슈보(修報)ᄒᆞ엿ᄂᆞᆫᄃᆡ

무ᄉᆞᆷ ᄭᆞᄃᆞᆰ으로 이번 휼금에 ᄲᅡ졋ᄂᆞᆫ지

관찰ᄉᆞ 김가진씨가 그 고ᄋᆞᆯ 군슈 권즁억씨의 보고ᄅᆞᆯ 인ᄒᆞ야

ᄂᆡ부에 다시 보ᄒᆞ고

휼금을 ᄂᆞ리우시라 ᄒᆞ엿더라

젼라보

△남ᄒᆡ 란민

결셰ᄅᆞᆯ 슈봉ᄒᆞ기로

그 고ᄋᆞᆯ 셔긔 강달홍씨가 쟝졍을 내뵈인즉

챵션면 사ᄂᆞᆫ 뎡익환이가 ᄎᆔ군 작당ᄒᆞ고

결셰 슈봉ᄒᆞ려 간 강씨ᄅᆞᆯ 삭기로 묵고

결셰ᄅᆞᆯ 무지 아니ᄒᆞᆫ다 ᄒᆞ니 과연인지

△쥐악돌을 면ᄒᆞ니ᄭᅡ ᄯᅩ 슈마셕

고셩 군슈 채범셕씨가 결젼 슈쇄ᄒᆞᄂᆞᆫᄃᆡ

불법ᄒᆡᆼ위가 만하셔

그 고ᄋᆞᆯ ᄇᆡᆨ셩 수ᄇᆡᆨ명이 모혀

거조가 ᄒᆡ망(駭妄)ᄒᆞᆷ으로 진쥬로 도망ᄒᆞ다가

즁로에셔 ᄯᅩ ᄇᆡᆨ셩의 무리ᄅᆞᆯ 맛나

지금 곤난 즁이라더라

△사ᄅᆞᆷ 치ᄂᆞᆫ 슌검이 엇지 그리 만하

젼라남도 ᄌᆡ판소 ᄉᆞ령 젼셩복이가 경무셔 텽ᄉᆞ 고용길의게 밧을 돈이 잇서 달나 ᄒᆞᆯ 제

슌검 뎡근셥씨가 군도로 무슈 란타ᄒᆞ여

류혈랑쟈ᄒᆞᆫ 거ᄉᆞᆯ ᄯᅩ 가돈지라

그 도 검ᄉᆞ가 경무셔에 훈령ᄒᆞ여

그 슌검을 잡아 보내라 ᄒᆞ고

ᄯᅩ 법부로 보고ᄒᆞ엿다더라

△셰무관의 불법

라쥬 셰무관 김영규씨가 각 면에 령슈원(領收員)을 내고

례납젼을 일ᄇᆡᆨ오륙십원브터 삼ᄉᆞᄇᆡᆨ원ᄭᆞ지 밧고

령슈원의게 젼령ᄒᆞ야

ᄆᆡ 결에 ᄐᆡ가 병ᄒᆞ야

팔십이량 닷돈식 혹 구십여량식 엽젼으로만 밧으니

무안 함평 지도 라쥬 령광군 ᄇᆡᆨ셩이 어육(魚肉)이 되ᄃᆡ

샹부에셔ᄂᆞᆫ 민졍을 ᄉᆞᆯ피지 아니ᄒᆞ고

김영규씨의 람봉 토ᄉᆡᆨ은 거거익심ᄒᆞ여

그 다ᄉᆞᆺ 고ᄋᆞᆯ 인민의 원셩이 챵텬ᄒᆞ다더라

경샹보

▲대포 시험터를 쳥구ᄒᆞᆷ

통감부에셔 ᄂᆡ부로 공함ᄒᆞᄃᆡ

진ᄒᆡ만 군항 근쳐에 대포 시험터ᄅᆞᆯ ᄆᆞᆫᄃᆞᆯ겟ᄉᆞ니

락동강 구과포 디경에 이만오쳔평을 슈용ᄒᆞ겟고

ᄯᅩ 진ᄒᆡ만 군항 디경에 대쇼광도와 ᄎᆔ도와 ᄆᆡ뎡포에 동포도 도ᄅᆞᆯ 군항 디경에 가입ᄒᆞ겟다 ᄒᆞᆷ으로

ᄂᆡ부에셔 됴사 위원 박의병씨의게 훈령ᄒᆞ여

일대로 조쳐ᄒᆞ라 ᄒᆞ엿다더라

▲고령 민요

ᄉᆞ월 십ᄉᆞ일에 고령군 인민 쳔여명이 읍ᄂᆡ에 드러와

밤에 군슈ᄅᆞᆯ 혁박ᄒᆞ며

옥을 부슈고

죄인 오명을 방츌ᄒᆞ매

군슈ᄂᆞᆫ 어ᄃᆡ로 피란ᄒᆞᆫ지라

진무(鎭撫)ᄒᆞ기ᄅᆞᆯ 위ᄒᆞ야

보좌관 총슌 이하 수명을 파송ᄒᆞ엿ᄉᆞ니

이ᄂᆞᆫ 군슈가 결젼을 부당ᄒᆞ게 밧은 ᄭᆞᄃᆞᆰ이라더라

강원보

○일인의 불의 ᄒᆡᆼᄉᆞ

텰원 우편국 통역 일인 쇼원뎡(小園定)이가 그 고ᄋᆞᆯ 어운면 히길리 사ᄂᆞᆫ 안경현씨의게 신화 ᄇᆡᆨ원을 위협으로 속여

ᄲᆡ아사 간 ᄉᆞ건으로

금셩군 경무 분셔에셔 잡아 츄열ᄒᆞᆫ즉

과연 제가 불의 ᄒᆡᆼᄉᆞᄅᆞᆯ ᄌᆞ복ᄒᆞ엿다더라

간도보

○이 ᄇᆡᆨ셩을 보호ᄒᆞᆷ

온셩 군슈 ᄇᆡᆨ긔슈씨가 ᄂᆡ부에 보고ᄒᆞᄃᆡ

본 군 간도가 쟝이 삼ᄉᆞᄇᆡᆨ리오

광이 륙칠십리인ᄃᆡ

우리 ᄇᆡᆨ셩 사ᄂᆞᆫ 쟈ㅣ 수삼만명이라

오ᄇᆡᆨ여년 화육(化育)ᄒᆞᆫ 젹ᄌᆞ(赤子)ᄅᆞᆯ 쳥국 관원 압졔 밋헤 ᄇᆞ려둠이 불샹ᄒᆞ고

ᄯᅩ 도적이 쳐쳐에 니러나ᄃᆡ

구졔ᄒᆞᆯ 길이 업ᄉᆞ니

특별히 쳐분ᄒᆞ야 보호ᄒᆞᆯ 방략을 ᄒᆞ라 ᄒᆞ엿더라

평안보

△쳥인도 흑심일세

지난 ᄃᆞᆯ에 의쥬 탑하리 최신곡씨 집에 쳥인 네히 와 자다가

그 잇흔날 첫 ᄉᆡ벽에 칼노 그 쥬인의 ᄂᆡ외ᄅᆞᆯ ᄶᅵᆯ너

거의 다 죽게 되엿다더라

△ᄂᆡ훈 평남

ᄂᆡ부에셔 평안남도 관찰ᄉᆞ의게 지령ᄒᆞᄃᆡ

이번에 군용디 텰도디ᄅᆞᆯ 됴사ᄒᆞ야

디경을 뎡ᄒᆞᆫ 외에 혹 외국인이 경작(耕作)ᄒᆞᄂᆞᆫ 폐단이 잇거든

그 리ᄉᆞ관과 교셥ᄒᆞ야

긔어히 금지하고

만일 본국 협잡ᄇᆡ가 즁간에셔 환통ᄒᆞᄂᆞᆫ 쟈ㅣ 잇거든

곳 ᄌᆡ판소에 이죠(移照)ᄒᆞ야

엄히 다ᄉᆞ리라 ᄒᆞ엿다더라

△화ᄌᆡ

함죵군월관면 구망리 사ᄂᆞᆫ 갈응용씨 집에 불이 나셔

초가 ᄉᆞ간이 몰수히 탈 ᄲᅮᆫ 외에

불ᄒᆡᆼ히 십팔셰된 아ᄃᆞᆯ도 화ᄌᆡ에 치ᄉᆞᄒᆞ엿다더라

황ᄒᆡ보

▲젼ᄃᆡ에 ᄉᆞ쳔량

봉산 군슈 리승ᄌᆡ씨ᄂᆞᆫ ᄌᆞ긔 ᄉᆡᆼ일에 그 고ᄋᆞᆯ 면쟝 두민 등의게 붓ᄎᆡ ᄒᆞᆫ 자로와 갓모 ᄒᆞᆫ ᄀᆡ식 주고

혹 오십량 혹 ᄇᆡᆨ여량식 ^ 슈렴ᄒᆞᆫ 돈이 ᄉᆞ쳔여량이 되매

그 곳 ᄇᆡᆨ셩들의 말이 우리 군슈의 ᄉᆡᆼ일 갑시 대단ᄒᆞ다 ᄒᆞ더라

▲ᄒᆡ쥬 ᄇᆡᆨ셩의 원졍

ᄒᆡ쥬군 동면에 영친왕 궁보막이ᄅᆞᆯ ᄒᆞᄂᆞᆫᄃᆡ

역군에게 식비ᄅᆞᆯ ᄉᆞ오쳔량을 주엇더니

궁감 ᄇᆡ션영씨가 몰수히 먹고

ᄇᆡᆨ셩을 억지로 일을 시기고

도디 밧을 ᄯᅢ에 닷되식 가봉ᄒᆞ고

ᄯᅩ ᄉᆡᆨ조라고 ᄒᆞᆫ 말식 가봉ᄒᆞ고

샹납조ᄂᆞᆫ ᄆᆡ셕에 ᄒᆞᆫ ᄆᆞᆯ식을 감ᄒᆞ야 작셕ᄒᆞᆫ 고로

그 ᄇᆡᆨ셩들이 원역함을 견ᄃᆡ지 못ᄒᆞ여

그 궁에 원뎡을 ᄒᆞ엿더니

아니 밧고 물니쳣다더라

젼국보

◎밧고면 무어ᄉᆞᆯ ᄒᆞ여

륙월 즈음에ᄂᆞᆫ 탁지부에셔 십삼도에 분파ᄒᆞᆫ 셰무관과 셰무 쥬ᄉᆞᄅᆞᆯ 일졀 불너 올니고

새로 ᄲᅩᆸ은 쥬ᄉᆞ 오십명을 보내여

온갓 셰납 신뎡식을 실시ᄒᆞ기로 작뎡ᄒᆞ엿다더라

외국 잡보

평화회

▲화란국 ᄒᆡ아에셔 륙월 십오일브터 뎨삼호 만국 평화 회의ᄅᆞᆯ ᄒᆞ기로

각국에 통텹ᄒᆞᄂᆞᆫ 즁

대한국에 특별히 통텹ᄒᆞ엿다더라

만쥬보

▲마적과 아병 졉젼

하르빈에 마적이 대치ᄒᆞ야

ᄇᆡᆨ여명식 ᄒᆞᆫ ᄯᅦᄅᆞᆯ 지어 ᄒᆡᆼᄉᆞ불미ᄒᆞᆷ으로

아라사 슈비ᄃᆡ와 샹격ᄒᆞᆷ이 무이어 량국 란리와 ᄀᆞᆺᄒᆞ엿다더라

▲쳥인의 폭ᄒᆡᆼ

개평에셔 일본 어업 ᄉᆡᆼ애ᄒᆞᄂᆞᆫ 본간모가 쳥국 어업 공ᄉᆞ 총판의게 잡히고

동ᄒᆡᆼ 일명은 죽엇다더라

아라사보

●굶어 죽은 쟈ㅣ 만흠

샹항 젼보ᄅᆞᆯ 본즉

아라사에셔 굶어 죽은 쟈가 극히 만타 ᄒᆞ고

ᄯᅩ 아라사 농민들을 극동으로 옴겨

경작디(耕作地)ᄅᆞᆯ 주기로

졍부 회의가 되엿다더라

미국보

○디동

거월 십오일 묵셔가에셔 큰 디동이 되여

죽은 쟈ㅣ 오ᄇᆡᆨ명이오

가산을 탕패ᄒᆞᆫ 쟈ㅣ 오만명이라더라

○영어 시험으로 일인의 ᄇᆡ쳑

가나다 골놈비아 의회(議會)ᄂᆞᆫ 영어 시험의 방법으로써

일인 로동쟈(勞動者)의 샹륙을 ᄇᆡ쳑코져 ᄒᆞᆫ다더라

즁미보

○즁미에 란리 소문

홍둘나스 대통령이 암팔나에셔 니칼나과 군ᄉᆞ의게 겹겹이 ᄊᆞ혀 항복ᄒᆞ엿다더라

○즁미 평화

즁미 강화 담판이 시작되려ᄂᆞᆫᄃᆡ

니칼나과 살바돌 두 나라 대통령의 의견이 ᄀᆞᆺ다더라

법국보

▲법일 협약

법국 일본 협회ᄂᆞᆫ 복견궁졍ᄋᆡ 친왕을 쳥ᄒᆞ야

즐거이 영졉ᄒᆞᄂᆞᆫ 회ᄅᆞᆯ ᄒᆞᄂᆞᆫᄃᆡ

법국 대통령 팔례르씨와 일홈난 션ᄇᆡ들이 모혀

일본 친왕을 즐거이 영졉하ᄂᆞᆫ 연셜을 ᄒᆞ엿다더라

국채 보샹 의금

○온양 남골 도합 七환

○아산 일셔면 공셰 디강 ᄇᆡᆨ셩 도합 十四환 七十젼

○홍산 ᄒᆡ안면 신긔동 도합 十七환

돈 보내기에 편ᄒᆞᆷ은 우편 환젼

대한의 돈 보내ᄂᆞᆫ 법은 사ᄅᆞᆷ이 지거나 우마의게 시르니

이러므로 힘과 부비가 만흐ᄃᆡ

이제 우편환젼 법대로 ᄒᆞ면 ᄆᆡ우 편이ᄒᆞ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