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鄕新聞

  • 연대: 1899
  • 저자: 안세화
  • 출처: 京鄕新聞
  • 출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자료
  • 최종수정: 2017-01-01

京鄕新聞

신문가

일년 八十젼 여ᄉᆞᆺ ᄃᆞᆯ 四十젼 ᄒᆞᆫ 쟝 一젼 五리 ᄃᆡ봉 곳칠 ᄃᆡ젼 十젼

광고료

언문 ᄒᆞᆫ 줄

ᄒᆞᆫ 번 二十젼 ᄒᆞᆫ ᄃᆞᆯ 六十젼 일년 六환

한문 ᄒᆞᆫ 줄

ᄒᆞᆫ 번 四十젼 ᄒᆞᆫ ᄃᆞᆯ 一환 二十젼 일년 十환

론셜

불놀이 구경 속에 다ᄅᆞᆫ 불놋ᄂᆞᆫ ᄉᆡᆼ각이 나ᄂᆞᆫ고나

본월 십오일 셔울 박람회에셔 ᄀᆡ회식을 굉장ᄒᆞ게 ᄒᆞᄂᆞᆫᄃᆡ

밤놀이ᄂᆞᆫ 남산에 ᄆᆡ화ᄅᆞᆯ 뭇고 불놀이ᄅᆞᆯ ᄒᆞᄂᆞᆫ지라

온 셩안 사ᄅᆞᆷ이 다 구경ᄒᆞᄂᆞᆫ 즁에 우리도 ᄯᅩ한 구경ᄒᆞ니

그 장ᄒᆞ게 번화ᄒᆞ여 구경ᄒᆞ염즉ᄒᆞᆫ즉

다ᄅᆞᆫ 이의 눈에도 필경 보기 됴하 구경스러올 거시어니와

그런 즁 여긔셔 우리가 눈으로 보지 못ᄒᆞᄂᆞᆫ 엇던 싀골에셔

아마 오날 밤에 의병이나 일병들이 일본 사ᄅᆞᆷ의 집에나 대한 사ᄅᆞᆷ의 집에 불놋ᄂᆞᆫ 것도 볼 거시 잇ᄂᆞᆫ ᄃᆞᆺᄒᆞ도다

이ᄉᆞ이 ᄉᆞ방에셔 들니ᄂᆞᆫ 소문이 거ᄌᆞᆺ말도 만커니와

일뎡코 아ᄂᆞᆫ 거ᄉᆞᆫ 여러 디방에 불놋ᄂᆞᆫ 거시라 그런즉

이 밤에도 이런 일이 잇기 쉽도다

즉금 여긔셔 우리 구경ᄒᆞᄂᆞᆫ 이 불은 즐거운 ᄆᆞᄋᆞᆷ으로 놀이로 놋ᄂᆞᆫ 불이오

싀골셔 놋ᄂᆞᆫ 뎌 불은 뭐워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으로 죽이ᄂᆞᆫ 불을 놋ᄂᆞᆫ 거시오

즉금 우리 구경ᄒᆞᄂᆞᆫ 이 불은 박람회 사ᄅᆞᆷ들이 쟝ᄉᆞ 잘 되기ᄅᆞᆯ ᄇᆞ라ᄂᆞᆫ 표의 불이오

싀골셔 놋ᄂᆞᆫ 뎌 불은 오래도록 쟝ᄉᆞ 잘못 될 표의 불이오

즉금 우리 구경ᄒᆞᄂᆞᆫ 이 불은 즐거워 ᄒᆞ고 웃고 됴타 ᄒᆞᄂᆞᆫ 불이오

싀골셔 놋ᄂᆞᆫ 뎌 불은 셜워ᄒᆞ고 울고 참혹ᄒᆞ다ᄂᆞᆫ 불이로다

즉금 우리ᄂᆞᆫ 이 불구경ᄒᆞᆫ 후에 우리 집에 드러가 평안히 누어 자겟ᄉᆞ나

싀골셔ᄂᆞᆫ 뎌 불 후에ᄂᆞᆫ 제 집도 업서지고

셰간도 업서지고

곡식도 업서지고

늙은이와 어린 ᄋᆞᄒᆡ가 다 한 ᄃᆡ셔 한둔ᄒᆞ여

무릅을 노흘 곳이 업고

ᄯᅩ 얼마 못되면 엄동셜한을 당ᄒᆞ여

이 ᄇᆡᆨ셩들이 풍한을 ᄀᆞ리울 의지간도 업고

먹을 것도 업서

굶고 얼어죽기ᄂᆞᆫ 의심 업도다

불샹ᄒᆞ다

만번 볼샹ᄒᆞ다

ᄇᆡᆨ셩들이 여일이 이러케 되지 아니ᄒᆞ엿더면

오날 이 구경을 아모 원통ᄒᆞᆷ이 업시 즐거이 볼 거시라

일본이 우리나라에 와셔 ᄀᆡ화도 잘 시기고

쟝ᄉᆞᄒᆞᄂᆞᆫ 법도 잘 ᄀᆞᄅᆞ치고

이 박람회에다가 두 나라 물건을 합ᄒᆞ여 둠과 ᄀᆞᆺ치

두 나라 사ᄅᆞᆷ들의 ᄆᆞᄋᆞᆷ도 합ᄒᆞ고

힘도 합ᄒᆞ고

일도 합ᄒᆞ야

두 나라 쟝ᄉᆞ도 흥왕ᄒᆞ고

ᄎᆞᆷ ᄀᆡ화가 잘 되여

두 나라 회복됨이 잇섯ᄉᆞᆯ 거시어ᄂᆞᆯ

즉금인즉 박람회에 두 나라 물건이 ᄒᆞᆫ 가지로 ᄒᆞᆫ 자리에 노힌 거시 ᄯᅳᆺ업ᄂᆞᆫ 거ᄉᆞᆫ 두 나라 물건은 ᄀᆞᆺ치 노혓ᄉᆞ나

두 나라 사ᄅᆞᆷ의 ᄆᆞᄋᆞᆷ은 ᄀᆞᆺ치 잇지 못ᄒᆞᆫ즉

두 나라 일과 쟝ᄉᆞ와 복됨이 일우기 ᄆᆡ우 어렵겟도다

우리 눈에 이 불놀이가 황홀ᄒᆞ여

구경ᄒᆞ염즉ᄒᆞᆫ 즁에 싀골셔 ᄇᆡᆨ셩의 집도 불붓고

셰간도 불붓ᄂᆞᆫ 경샹을 아니 ᄉᆡᆼ각ᄒᆞᆯ 수 업도다

오홉다 누가 소ᄅᆡᄅᆞᆯ 크게 질너 알아듯도록 닐ᄋᆞ겟ᄂᆞ뇨

큰 소ᄅᆡ로 일본에 말ᄒᆞ기ᄅᆞᆯ

싀골 불을 업시 ᄒᆞ소 의병의게 말ᄒᆞ기ᄅᆞᆯ

싀골 불을 업시 ᄒᆞ소 ᄇᆡᆨ셩의게 말ᄒᆞ기ᄅᆞᆯ

싀골 불을 업시 ᄒᆞ소 ᄒᆞᆯ지니

일본에 말ᄒᆞᆯ 거ᄉᆞᆫ 시작은 잘못 되엿ᄉᆞ나

ᄆᆞᆺᄎᆞᆷ은 잘될 수 잇ᄂᆞ니

대한 ᄇᆡᆨ셩을 좀 ᄉᆡᆼ각ᄒᆞ여

억지로만 ᄒᆞ지 말고

의대로 ᄒᆞ여

대한을 ᄉᆞ랑ᄒᆞ고 ᄋᆡᄭᅵᄂᆞᆫ 거ᄉᆞᆯ 드러낼 거시로다

ᄀᆡ화ᄒᆞᄂᆞᆫ 법도 내여 ᄇᆞ리고

대한 ᄇᆡᆨ셩도 샹관ᄒᆞᆯ 것 업다 ᄒᆞᆯ지라도

일본의 경영ᄒᆞᄂᆞᆫ 일만 ᄉᆡᆼ각ᄒᆞ야

일본을 대한에 살게 ᄒᆞ고

일본 쟝ᄉᆞ의 잘 되기ᄅᆞᆯ 위ᄒᆞ인야

싀골 ᄇᆡᆨ셩의 집에 불놋치 말 거시오

의병의게 말ᄒᆞ기ᄅᆞᆯ

극히 조심ᄒᆞ소

우리나라 일이 망ᄒᆞ여 진 거ᄉᆞᆯ 더 망ᄒᆞ여지게 말고

일본 사ᄅᆞᆷ의 흠업ᄂᆞᆫ 량션ᄒᆞᆫ 이ᄅᆞᆯ 죽이ᄂᆞᆫ 거시 못ᄒᆞᆯ 일이오

아모 사ᄅᆞᆷ의 집을 불놋ᄂᆞᆫ 것도 못ᄒᆞᆯ 일이오

다만 우리나라 일을 곳치기에 ᄯᅡ로 다ᄅᆞᆫ 모양이 잇ᄂᆞ니

불놋ᄂᆞᆫ 그런 일만 ᄒᆞ면

본국인의게도 뮈워ᄒᆞᆷ을 밧을 거시니

무ᄉᆞᆷ 쓸ᄃᆡ 잇ᄉᆞ리오

우리나라 불샹ᄒᆞᆫ ᄇᆡᆨ셩의게 말ᄒᆞ기ᄅᆞᆯ

이런 어려운 경우ᄅᆞᆯ 다ᄒᆞᆯᄉᆞ록 졍신을 더욱 ᄎᆞ리고

공연히 겁내지 말고

일마다 법대로 ᄒᆞ여

일병이 ^ 동리에 드러오거든

도망ᄒᆞ지 말고 잘못ᄒᆞᆫ 것 업ᄂᆞᆫ 빙거ᄅᆞᆯ ᄌᆞ셰히 드러낼 거시라

여러 디방에셔 ᄇᆡᆨ셩이 도망ᄒᆞᄂᆞᆫ ᄭᆞᄃᆞᆰ에

일병이 불을 놋ᄂᆞᆫ다고 말을 ᄒᆞ니

도망ᄒᆞ지 말고

모든 어려운 거ᄉᆞᆯ 각 사ᄅᆞᆷ이 제 힘대로 면ᄒᆞ기ᄅᆞᆯ 힘쓸지어다

우리나라 동포들이 다 평안ᄒᆞ고

ᄎᆞᆷ ᄀᆡ화가 되며

모든 일이 다 잘되여

즐거이 ᄆᆡ화 불놀이 구경을 됴케만 ᄒᆞ기ᄅᆞᆯ ᄇᆞ라ᄋᆞᆸ

◎관보 대개(九月 十三日)

●츄봉과 시호

흥션 대원군(興宣 大院君)은 대원왕(大院王)으로 츄봉ᄒᆞ고

시호ᄂᆞᆫ 헌의(獻懿)로 ᄒᆞ고

려흥부 대부인(驢興府 大夫人)은 대원비(大院妃)로 츄봉ᄒᆞ고

시호ᄂᆞᆫ 슌목(純穆)으로 ᄒᆞ고

완화군 뎐하(完和君 殿下)ᄂᆞᆫ 완화왕으로 츄봉ᄒᆞ고

호ᄂᆞᆫ 완친(完親)으로 ᄒᆞ시다

●이어ᄒᆞ심

금월 십칠일에 경운궁 돈덕뎐(惇德殿)에로 이어ᄒᆞ셧다더라

●동가 뎡지ᄒᆞ신

동월 동일 등가ᄒᆞ실 의졀은 압헤 ᄆᆞᆯᄐᆞᆫ 총슌 둘 긔병 다ᄉᆞᆺ 궁ᄂᆡ ᄎᆞ관과 대신이 마챠 ᄐᆞ고

어긔 세우고

시위쟝교 둘과 ᄂᆡ승어마요

어마거ᄆᆞᆯ ᄐᆞᆫ 시죵무관 둘 근위쟝교 둘 시죵 둘 친왕 마거 비셔감 승뎐의 총리 대신 긔병 다ᄉᆞᆺ 총슌인ᄃᆡ

옥톄 미령ᄒᆞ샤 뎡지ᄒᆞ라 ᄒᆞᄋᆞᆸ셧더라

○군슈셔임(郡守叙任)

경긔도

江華 강화 군슈 高靑龍 고쳥룡씨

△훈령

○죄슈 감등ᄒᆞᄂᆞᆫ 훈령

금월 십일일 법부에셔 음력 칠월 삼십일 황태ᄌᆞ ᄎᆡᆨ봉 후에

죄슈 즁에 륙범 외에ᄂᆞᆫ 일등을 감ᄒᆞ라신 죠칙을 밧드러

평리원과 한셩과 각 디방 ᄌᆡ판소에 훈령ᄒᆞ엿다더라

○샹실(橡實)이 밧치라ᄂᆞᆫ 훈령

농샹공부의셔 경긔 강원 두 도 관찰ᄉᆞ의게 훈령ᄒᆞ야

샹실이 각 이십셤식 밧치라 ᄒᆞ니

그 연고ᄂᆞᆫ 식목을 힘써 나무ᄂᆞᆫ 숫흘 ᄆᆞᆫᄃᆞᆯ고

입흔 들누에ᄅᆞᆯ 기ᄅᆞᆷ이라더라

◉국ᄂᆡ 잡보

셔울보

●리씨 봉군

죵일픔 리쥰용씨ᄂᆞᆫ 영션군을 봉ᄒᆞ엿다더라

●온역이 만흠

근일 한셩 안에 역질이 셩ᄒᆞ여

인민의 ᄉᆡᆼ명이 만히 샹ᄒᆞᆫ다더라

●총과 칼 거두다

한셩 오셔 ᄂᆡ에 각 인민들이 칼과 총을 장만ᄒᆞ여

집에 두엇던 거ᄉᆞᆯ 근일 ᄅᆡ로 경무셔에셔 다 것어드린다더라

●박람회 ᄀᆡ회식

박람회에셔 ᄀᆡ회식을 금월 십오일에 셜ᄒᆡᆼᄒᆞ엿다더라

●의병 졍탐군

근일 ᄅᆡ로 각 디방에셔 의병이 졍탑군을 경셩에로 ᄀᆞ만히 보내여 드러왓다 ᄒᆞᆷ으로

경시텽에셔 비밀히 ᄉᆞᆯ피ᄂᆞᆫ 즁이라라더

경긔보

○쥭산 쇼식

금월 십이일 오젼에 의병 륙십여명이 쥭산군에 드러와

일진회인 이명은 총노하 죽이고

집 세흔 불노코

슌검의 집도 불노핫다더라

○안셩 쇼식

안셩 읍ᄂᆡ에셔 온 쇼식을 보니

안셩에셔 잡힌 김명긔 강ᄐᆡ영 림진우 안덕슌을 슈원에셔 포살ᄒᆞᆫ 후에

안셩 ᄇᆡᆨ셩들이 무셔워

말 ᄒᆞᆫ 마ᄃᆡ라도 조심ᄒᆞᄂᆞᆫ 거ᄉᆞᆫ

일진회인들이 ᄀᆞ만히 ᄃᆞᆫ니며 ᄉᆞᆯ펴 조곰 이샹ᄒᆞᆫ 말을 드ᄅᆞ면

일본 병뎡의게 닐너 그 사ᄅᆞᆷ을 잡게 ᄒᆞᄂᆞᆫ지라

본월 초구일에 일병들이 진쳔 읍ᄂᆡ에 불을 노코

십일에 안셩 읍ᄂᆡ 졍가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진쳔에셔 ᄊᆞᆯ ᄑᆞᆯ아 가지고

안셩 읍ᄂᆡ 드러온 후에

일본 병뎡이 잡아 의병이라 ᄒᆞ고

나무에 ᄆᆡ여 ᄃᆞᆯ고 포살ᄒᆞ엿ᄉᆞ니

이 사ᄅᆞᆷ은 일읍이 아ᄂᆞᆫ 아모 샹관 업ᄂᆞᆫ 사ᄅᆞᆷ인ᄃᆡ

일진회인 ᄒᆞ나히 그 졍가와 원슈된 ᄭᆞᄃᆞᆰ으로 죽엿다 ᄒᆞ고

본월 초칠일에 안셩 ᄆᆡ람이 동리에 의병들이 드러가셔

ᄇᆡᆨ셩의게 억지로 밥도 내라 ᄒᆞ고

총 둘흘 ᄲᆡ아사 가ᄂᆞᆫᄃᆡ

그 ᄯᅢ 일병들이 왓ᄉᆞ나

의병들의 지나가기ᄅᆞᆯ ᄀᆞ만히 기ᄃᆞ리다가

의병들이 지나간 후에 그 동리에 드러가 집집이 불을 노코

ᄇᆡᆨ셩이 셰간을 ᄭᅳ어내지 못ᄒᆞ게 ᄒᆞ고

집 ᄉᆞ십ᄉᆞ호에 넷만 남고 다 탓ᄉᆞ니

그 네 집은 늙은 과부의 집이라 과부가 불노흔 거ᄉᆞᆯ ᄶᅩ차ᄃᆞᆫ니며 ᄭᅳ면

일인은 그대로 ᄯᅩ 불을 노코

과부ᄂᆞᆫ ᄯᅩ ᄭᅳ니

나죵에ᄂᆞᆫ 일병이 그만두고 지나갓다더라

츙쳥보

일인의 작폐

됴치원과 부강 두 뎡거쟝 근쳐 촌간에ᄂᆞᆫ 일인이 ᄃᆞᆫ니며

군긔 시러간다 칭락^ᄒᆞ고

농ᄉᆞᄒᆞᄂᆞᆫ 소ᄅᆞᆯ 내라 ᄒᆞ며

ᄃᆞᆰ과 계란을 토ᄉᆡᆨᄒᆞ며

부녀도 겁탈ᄒᆞ며

사ᄅᆞᆷ ᄯᅡ리기ᄅᆞᆯ 즘승과 ᄀᆞᆺ치 ᄒᆞᆫ다고

인심 소동이 대단ᄒᆞ여

원망ᄒᆞᄂᆞᆫ 소ᄅᆡ가 랑쟈ᄒᆞ다더라

▲쳥쥬 셰무관 협잡

셩쳔 포락된ᄃᆡᄂᆞᆫ 결셰ᄅᆞᆯ 칙령으로 탕감ᄒᆞᄋᆞᆸ셧ᄂᆞᆫᄃᆡ

쳥쥬셔ᄂᆞᆫ 혹 반식도 내여주고

혹 ᄒᆞᆫ 뭇도 내여주지 아니니

이 거산 셰무관이 면쟝과 부동ᄒᆞ야 ᄒᆞᄂᆞᆫ 일이라고

민원이 쟈쟈ᄒᆞ다더라

▲진쳔 츙화

진쳔군에셔 의병과 일병이 음 팔월 초이일 졉젼ᄒᆞ고

일병이 그 고ᄋᆞᆯ 촌가 이ᄇᆡᆨ여호ᄅᆞᆯ 불살왓다더라

●쟝호원 쇼식

쟝호원셔 온 긔셔ᄅᆞᆯ 보니

일본 병뎡 삼십명이 잇ᄂᆞᆫᄃᆡ

ᄇᆡᆨ셩이 살 수 업ᄂᆞᆫ 거ᄉᆞᆫ 각 동리에셔 사ᄅᆞᆷ과 소ᄅᆞᆯ 잡아 부리고

아모 삭도 주지 아니ᄒᆞ고

본월 팔일에 십칠 동ᄂᆡ 두민들을 불너

ᄃᆞᆰ과 ᄃᆞᆰ의 알을 각 동에 ᄇᆡ렴ᄒᆞ고

갑ᄉᆞᆫ ᄒᆞ나도 내지 안코

통ᄉᆞᄂᆞᆫ 한인인ᄃᆡ

아모 연고 업시 공연히 ᄇᆡᆨ셩을 ᄯᆞ리고 욕ᄒᆞ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