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영렬뎐권지일

  • 연대: 1900년대
  • 저자: 편•역자 미상
  • 출처: 대명영렬뎐권지일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6-01-01

비쇽 하ᄂᆞᆯ 샹이 여러 번 뵈고

괴이ᄒᆞᆫ 요괴읫 거시 니러ᄂᆞ대

뎨ᄂᆞᆫ 간신의 쇼기믈 닙어

ᄆᆞᄎᆞᆷ내 ᄭᆡᄃᆞᆺ지 못ᄒᆞ더라.

오랑캐 원이 즁국의 드러와 쥬ᄒᆞ므로

녜브터 인심이 분ᄒᆞ더니

슌뎨 즉위ᄒᆞᄆᆡ 니러ᄂᆞᆫ 날이 오ᄅᆡ대

잔ᄎᆡᄅᆞᆯ 평안이 너겨 덕을 일흐니

ᄌᆡ변이 ᄌᆞ로 뵈며 ᄉᆞ방 도젹이 벌 니러나ᄃᆞᆺ ᄒᆞ대

유ᄉᆡ 능히 졔어치 못하더라.

ᄯᅩ 간신 가로의 말을 드러

하람 ᄯᅡ 쟝졍 십칠만을 조발ᄒᆞ여

황하슈 녯 길흘 파 여러내니

인심이 시ᄅᆞᆷᄒᆞ고 원ᄒᆞ여 반ᄒᆞ며

셔로 어ᄌᆞ러오믈 ᄉᆡᆼ각ᄒᆞ더라.

녯날의 동요 이시대

“돌노 ᄆᆡᆼ근 사ᄅᆞᆷ의 눈 ᄒᆞᆫ ᄡᅡᆼ을

황하 움즈길 시의 어드면 텬해 반ᄒᆞ리라”

ᄒᆞ엿더니 황하ᄅᆞᆯ 여러내므로 브터

과연 황능강 ᄯᅡ희 돌노 ᄒᆞᆫ 사ᄅᆞᆷ의 눈을 ᄒᆞᆫ ᄡᅡᆼ을 어드니

일노브터 셔ᄌᆔ 영ᄌᆔ 황ᄌᆔ 병이 니러ᄂᆞ다.

셔영긔황병긔

영ᄌᆔ ᄇᆡᆨ녹장이란 ᄯᅡᄒᆡ ᄒᆞᆫ 사ᄅᆞᆷ이 이시니

셩은 ᄂᆔ오 일홈은 복통이라

인믈이 간ᄉᆞ코 요괴롭더니

ᄯᅩ 공본쟝이란 ᄯᅡᄒᆡ 한산동이란 사ᄅᆞᆷ이 이시니

킈ᄂᆞᆫ 구쳑이오 얼굴이 괴이ᄒᆞ더니

숑나라 위국공 한긔의 훗 ᄌᆞ숀이로라 일ᄏᆞᆺ더니

뉴복통이 졔 졀ᄒᆞᆫ 벗 두준도 나문쇼 욱문셩 왕현츙 한교ᄋᆞ 등으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한산동을 거ᄌᆞᆺ 숑 휘종의 여ᄃᆞᆲ ᄃᆡ 숀ᄌᆡ라 일ᄏᆞᆺ고 셰워

거ᄌᆞᆺ 숑 평낙왕이라 ᄒᆞ고

ᄇᆡᆨ녹쟝의 거ᄒᆞ엿더니

일이 누셜ᄒᆞ여 산동은 난군 즁의 쥭거ᄂᆞᆯ

산동의 아ᄃᆞᆯ 한님을 셰워

ᄇᆡᆨ셩의 바라ᄂᆞᆫ 바ᄅᆞᆯ 셰우다.

일일의 승샹 탈탈이 뎐의 올나 ᄉᆞᆯ오대,

“쟉일의 모든 부ᄌᆔ들희 각각 보ᄒᆞᆫ 거ᄉᆞᆯ 보오니

젹병들이 난을 지어

거ᄌᆞᆺ 인군이로라 일ᄏᆞᆺᄂᆞᆫ 쟤 열네 곳이로쇼이다.”

ᄒᆞᆫ대 슌뎨 크게 놀나

열네 곳 도젹의 일홈을 다 무ᄅᆞᆫ대

탈탈이 혜여 닐오대,

“영쳔 뉴복통은 평낙왕이로라 일ᄏᆞᆺ고

ᄐᆡᄌᆔ 방국진 민즁 진우량 셔ᄌᆔ 지마리

긔쥬 셔슈휘 디ᄌᆔ 됴보승 진ᄌᆔ 댱ᄉᆞ셩

도ᄌᆔ 쥬배안 동ᄌᆔ 최뎍 예람 니모

면ᄌᆔ 예문쥰 ᄉᆞ쳔 명옥진 산동뎐풍 ᄆᆡᆼ진 모긔 등이라

모다 인군이로라 일ᄏᆞᆺᄂᆞ니

다 ᄉᆞ오나온 도젹이라

오직 셔슈휘와 지마리와 뉴복통 댱ᄉᆞ셩 등은

심히 강ᄒᆞ니이다.”

ᄒᆞᆫ대 슌뎨 ᄀᆞᆯ오대,

“도젹의 무리 ᄒᆞᆫ가지로 니러ᄂᆞ니

엇지ᄒᆞ여야 ᄒᆞ리오?”

탈탈이 대답ᄒᆞ여 ᄀᆞᆯ오대,

“모로미 명쟝을 ᄡᅳ셔 큰 병을 발ᄒᆞ여

후환을 업게 ᄒᆞ쇼셔.”

뎨 ᄀᆞᆯ오대,

“가히 ᄉᆞᆯ펴 ᄒᆞ라.”

ᄒᆞ고 쳠목ᄋᆞ로 ᄒᆞ여금 셔슈휘ᄅᆞᆯ 치고

니ᄉᆞ졔로 ᄒᆞ여금 뉴복통을

만ᄌᆞᄒᆡᄋᆞ로 ᄒᆞ여금 쟝ᄉᆞ셩을 치고

댱냥필노 ᄒᆞ여금 지마리ᄅᆞᆯ 치라 ᄒᆞ니

됴셰 이의 나리매

네 장ᄉᆔ 각각 오만병을 졈고ᄒᆞ여 ᄐᆡᆨ일ᄒᆞ여

인군긔 하직ᄒᆞ고 각각 병을 거ᄂᆞ려 연경을 니발ᄒᆞ니라.

뉴복통야쥬별낭

지졍 오년의 병을 크게 발ᄒᆞ여

ᄉᆞ방으로 도젹을 졍벌ᄒᆞ더니

이ᄒᆡ 뉵월의 모ᄃᆞᆫ 쟝슈들히 도젹을 치다가 이긔지 못ᄒᆞ여

각각 경ᄉᆞ의 도라오다.

슌뎨 각쳐 군ᄉᆡ 다 패ᄒᆞ여 도라오믈 보고

일야의 이의 근심ᄒᆞ여

문무 대신을 모화 계교ᄅᆞᆯ 의논ᄒᆞ여 ᄀᆞᆯ오대,

“이졔 모ᄃᆞᆫ 도젹이 벌 니러나ᄃᆞᆺ ᄒᆞ고

졔쟝의 치ᄂᆞᆫ 공은 업ᄉᆞ니

경등이 엇던 모ᄎᆡᆨ으로 날을 위ᄒᆞ여

도젹을 멸ᄒᆞ고 텬하ᄅᆞᆯ 편히 ᄒᆞᆯ고?”

ᄒᆞᆫ대 탈탈이 머리ᄅᆞᆯ 두ᄃᆞ리고 엿ᄌᆞ오대,

“오직 도젹이 네 녁흐로 니러ᄂᆞ고

건곤이 요란ᄒᆞ고 됴뎡이 공우ᄒᆞ며

ᄇᆡᆨ셩이 블안ᄒᆞ거ᄂᆞᆯ

신이 외람히 즁ᄒᆞᆫ 녹을 먹고

능히 국가ᄅᆞᆯ 위ᄒᆞ여 화란을 더러 바리지 못ᄒᆞ니

신이 실노 븟그려 ᄒᆞᄂᆞ이다.

슈만병을 빌니셔든

노둔ᄒᆞᆫ 졍신과 힘을 다ᄒᆞ여

모든 도젹을 잡고 강회 ᄯᅡ흘 ᄆᆞᆰ게 ᄒᆞ여

ᄡᅥ 셩은을 갑흐며 신의 졍셩을 다ᄒᆞ고져 ᄒᆞᄂᆞ이다.”

슌뎨 듯고 드대여 상 아ᄅᆡ 나려

탈탈의 말을 공경ᄒᆞ여 듯고 니러 ᄀᆞᆯ오대,

“승샹이 날노 더브러 ᄆᆞᄋᆞᆷ과 몸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니

만일 능히큰 도젹을 ᄡᅳ러 ᄆᆞᆰ게 ᄒᆞ고

개가ᄅᆞᆯ 브ᄅᆞ고 도라오ᄂᆞᆫ 날 내 당당히 ᄯᅡ흘 버혀 ᄡᅥ

금슈 고로온 거ᄉᆞᆯ 갑흐리라.”

ᄒᆞᆫ대 탈탈이 ᄯᅩᄒᆞᆫ 머리ᄅᆞᆯ 두ᄃᆞ려 왈,

“신이 ᄌᆡ상 위의 거ᄒᆞ여

능히 음양을 됴화치 못ᄒᆞ여

텬긔의 화치 못ᄒᆞᆫ 거ᄉᆞᆯ 닐의고

ᄉᆞ시의 ᄯᆡᄅᆞᆯ 일허

ᄇᆡᆨ셩이 긔근ᄒᆞ고 간괘 ᄉᆞ면으로 니러ᄂᆞ니

죄 쥬키ᄅᆞᆯ 용납지 못ᄒᆞᆯ 거시니

원컨대 폐하ᄂᆞᆫ 어진 일을 너ᄅᆞ게 ᄒᆞ시며

그ᄅᆞᆫ 거ᄉᆞᆯ 노흐샤

군ᄉᆞᄅᆞᆯ 니ᄅᆞ혀 도젹을 쳐 죽으므로ᄡᅥ

나라흘 갑흐라 ᄒᆞ시미 이 신의 직분이니

엇지 감히 ᄯᅡ흘 버혀 봉ᄒᆞ시믈 바라리잇가?”

슌뎨 크게 깃거 즉시 칙셔ᄒᆞ여

탈탈로 상원슈ᄅᆞᆯ 삼고

몬져 쳠목ᄋᆞ로 ᄒᆡᆼ대어ᄉᆞᄅᆞᆯ 사마

병마ᄅᆞᆯ 졀졔ᄒᆞ라 ᄒᆞ고

칙셔ᄅᆞᆯ 겨유 ᄂᆞ리오ᄆᆡ

병부샹셔 미리마와 하모 등이 ᄀᆞᆯ오대,

“신은 텬ᄌᆞ의 슈죡이오

듕셔ᄂᆞᆫ 졍치의 근본 ᄀᆞᆺᄐᆞ니

가히 ᄒᆞ로도 됴뎡을 ᄯᅥᄂᆞ지 못ᄒᆞᆯ 거시니

어진 ᄌᆡ샹을 머믈워 국ᄉᆞᄅᆞᆯ ᄇᆞᆰ게 다ᄉᆞ려 돕게 ᄒᆞ시면

내외 겸ᄒᆞ여 다 ᄉᆞᆯ미 잇고

샤직의 즁ᄒᆞᆫ 거ᄉᆞᆯ 의지ᄒᆞ미 잇ᄃᆞᆺ ᄒᆞᆯ 거시니

바라건대 셩샹은 쳐치ᄒᆞ쇼셔.”

슌뎨 ᄀᆞᆯ오대,

“이졔 ᄉᆞᄒᆡ 어ᄌᆞ러워 우ᄌᆔ 기울게 되여시니

안흐로 다ᄉᆞ리고 밧그로 믈니치믄

이 다 도덕을 ᄒᆡᆼᄒᆞ며 ᄒᆞ미라.”

ᄒᆞ고 인ᄒᆞ여 탈탈을 됴셔ᄒᆞ야 가라ᄒᆞ고 ᄡᅥ곰

태부듕셔와 좌승샹으로 ᄒᆞ여금

ᄂᆞᆫ화 밧글 ᄉᆞᆯ펴 각도 졔군을 ᄌᆡ촉ᄒᆞ여 가게 ᄒᆞ대

노홀과 젹복ᄉᆔ 등을 ᄒᆞᆫ가지로

탈탈의 졀졔ᄒᆞᄂᆞᆫ 거ᄉᆞᆯ 드러 일을 편당히 ᄒᆡᆼᄒᆞ라 ᄒᆞᆫ대

탈탈이 머리ᄅᆞᆯ 두다려 ᄀᆞᆯ오대,

“신이 즁ᄒᆞᆫ 일을 밧ᄌᆞ와 이긔지 못ᄒᆞᆯ가 ᄒᆞ거니와

그러나 견마의 인군 ᄉᆡᆼ각ᄒᆞᄂᆞᆫ 졍셩과 힘을 가졋ᄂᆞ니

엇디 감히 힘ᄡᅥ 도모ᄒᆞ여 폐하ᄅᆞᆯ 갑지 아니리잇가?”

즉시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길ᄒᆡ 나가니

남녁흐로 ᄒᆡᆼᄒᆞ여 ᄒᆞᆯ니 못ᄒᆞ여셔 ᄆᆡᆼ진의 니ᄅᆞ니

ᄆᆡᆼ진 젹장 모긔 그 위엄을 두려

본부 군ᄉᆞ 오쳔인을 거ᄂᆞ려 군문의 ᄂᆞ와 항복ᄒᆞ거ᄂᆞᆯ

탈탈이 크게 깃거 왈,

“그대 역ᄒᆞᆫ 거ᄉᆞᆯ 슌히 ᄒᆞ여 항복ᄒᆞᆯ 쥴을 아니

나라흘 위ᄒᆞ여 공 곳 일우면

당당히 듕히 ᄡᅳ미 이시리라.”

ᄒᆞᆫ대 모긔 돈슈ᄒᆞ고 샤례ᄒᆞ더라.

이졔 탈탈의 큰 군이 ᄆᆡᆼ진으로 말ᄆᆡ암아

황하ᄅᆞᆯ 건너 호뢰관을 조ᄎᆞ

변양의 니ᄅᆞ러 졍븍의 안영ᄒᆞ니

숑왕 한림이 탈탈이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황하ᄅᆞᆯ 건너

변냥의 진쳣단 말을 듯고

즉시 승샹 두존두 뉴복통을 블너 의논 왈,

“이졔 원병이 임의 니ᄅᆞ러시니

엇지ᄒᆞ여 믈니칠고?”

두존뒤 왈,

“젼하ᄂᆞᆫ 벼개를 노피시고 근심 마ᄅᆞ쇼셔.

믈이 오나 즌흙으로 막ᄃᆞ시 병이 니ᄅᆞ거든

쟝슈로 마글 거시니

신 등이 비록 ᄌᆡ죄 업ᄉᆞ나

원컨대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젹군을 마ᄌᆞ

탈탈을 잡아 드리리이다.”

숑왕이 크게 깃거 ᄒᆞ더라.

그져긔 두존두와 나문슈 욱문셩 셰 장ᄉᆔ

급히 오만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변냥 븍문의 ᄂᆞ가

바로 원병으로 더브러 대ᄒᆞ여

두존뒤 ᄆᆞᆯ을 달녀 창을 빗기 들고 쇼ᄅᆡᄅᆞᆯ ᄆᆡ이 ᄒᆞ여

북진 우희 가 ᄡᅡ홈을 ᄌᆡ촉ᄒᆞᆫ대

탈탈이 ᄆᆞᆯ을 타고 나 크게 ᄭᅮ지ᄌᆞ대,

“반국 젹ᄌᆞᄂᆞᆫ 엇지 밋치게 구ᄂᆞ뇨!

슈이 갑을 벗고 항복ᄒᆞ여 쥭기ᄅᆞᆯ 면ᄒᆞ라!”

두존뒤 크게 워여 왈,

“네 오랑캐 원으로 브터 우리 듕화ᄅᆞᆯ 어ᄌᆞ러이니

강호 ᄇᆡᆨ셩이 오ᄉᆞᆯ 외오 녀ᄆᆡᄂᆞᆫ 슈욕을 ᄎᆞᆷ지 못ᄒᆞᄂᆞᆫ지라

우리 인군은 숑나라 신하의 ᄌᆞ숀으로 인연ᄒᆞ여

모든 ᄇᆡᆨ셩을 구코져 ᄒᆞ니

네 만일 병 곳 믈너가면

황하로ᄡᅥ 디경을 삼아

각각 ᄯᅡ흘 직희여 가히 오ᄅᆡ 살녀니와

만일 ᄭᆡᄃᆞᆺ지 못ᄒᆞ면

후의 뉘우쳐도 밋지 못ᄒᆞ리라.”

ᄒᆞᆫ대 탈탈이 대쇼ᄒᆞ여 왈,

“우믈의 두터비와 셔근 ᄌᆔ ᄀᆞᆺᄐᆞᆫ 놈아!

감히 이ᄀᆞᆺᄐᆞᆫ 말을 내ᄂᆞᆫ다!”

즉시 ᄆᆞᆯ을 내여 칼츔 츄고 바로 존두의게 ᄂᆞ아가니

존뒤 창을 들고 와 마ᄌᆞ니

두 장ᄉᆔ 셔로 ᄡᅡ호기ᄅᆞᆯ 오십여 합의 존뒤 힘이 곤ᄒᆞᆫ지라

ᄆᆞᆯ을 두로혀 다라ᄂᆞ거ᄂᆞᆯ

탈탈이 급히 ᄂᆞᆯ난 군ᄉᆞᄅᆞᆯ 녕ᄒᆞ여 ᄯᆞᆯ와

ᄒᆞᆫ 칼의 존두ᄅᆞᆯ 쥭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