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영렬뎐권지일
도젹의 군ᄉᆡ 어ᄌᆞ려워 흐터지거ᄂᆞᆯ
공ᄇᆡᆨ슈 캐랄답이 병을 것질너
머리 버힌 거시 일만 칠쳔이오
ᄉᆞ로잡은 거시 일쳔 ᄉᆞᄇᆡᆨ여인이러라.
나문슈 등이 ᄑᆡ군을 거ᄂᆞ려
셩의 드러 구지 닷고 ᄂᆞ지 아니ᄒᆞ거ᄂᆞᆯ
탈탈이 군ᄉᆞᄅᆞᆯ 븍문 밧긔 머무ᄅᆞ니 궁ᄇᆡᆨᄉᆔ 왈,
“원ᄉᆔ 젹병의 ᄑᆡᄒᆞ믈 말ᄆᆡ암아
군ᄉᆞᄅᆞᆯ 녕ᄒᆞ여 ᄡᅡ화 파ᄒᆞ미 반ᄃᆞᆺᄒᆞ리라.”
ᄒᆞᆫ대 탈탈이 크게 우어 왈,
“병법을 아지 못ᄒᆞᄂᆞᆫ도다!
군ᄉᆡ ᄇᆡᆨ리ᄅᆞᆯ ᄒᆡᆼᄒᆞ면 ᄡᅡ호지 아냐셔 스ᄉᆞ로 피곤ᄒᆞᄂᆞ니
내 군ᄉᆡ 쳔리ᄅᆞᆯ 와시니
ᄃᆞ시 영ᄒᆞ여 괴로이 ᄡᅡ호면 잇브게 ᄒᆞ미 과격ᄒᆞᆯ 거시니
맛당이 군ᄉᆞᄅᆞᆯ 머믈워
진쳐 군ᄉᆞ의 긔운을 ᄉᆔ워
믄득 셩을 ᄡᅡ면 젹병이 이졔 궁국ᄒᆞ면 쥭기ᄅᆞᆯ 닛고
ᄡᅡᆫ 거ᄉᆞᆯ 헷쳐 날지라
가히 이긔여 치리라.”
모든 쟝슈들이 항복ᄒᆞ더라.
이젹의 한림의 병이 ᄑᆡᄒᆞ고
두존뒤 쥭ᄃᆞᆫ 말을 듯고 ᄆᆞᄋᆞᆷ의 심히 두려
뉴복통으로 모ᄎᆡᆨ을 의논ᄒᆞᆫ대
복통이 ᄀᆞᆯ오대,
“나ᄂᆞᆫ 드ᄅᆞ니 탈탈은 원됴대신이라
문뮈 겸젼ᄒᆞ고 지용이 가ᄌᆞ니
이졔 기리 모라 오면
그 봉예ᄅᆞᆯ 가히 당치 못ᄒᆞᆯ 거시니
아직 안풍의 피ᄒᆞ여
ᄃᆞ시 회복홈만 ᄀᆞᆺ지 못ᄒᆞ다.”
ᄒᆞᆫ대 한림이 그 말을 듯고 올히 너겨
ᄒᆡᆼ장을 쵸략히 ᄒᆞ여 용ᄆᆡᆼᄒᆞᆫ 군ᄉᆞ 쳔여인을 거ᄂᆞ려
별량을 바리고 다라ᄂᆞ니
이튼날 탈탈이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리고
븍문을 두다리고 ᄡᅡ호기ᄅᆞᆯ ᄌᆡ쵹ᄒᆞ니
셩문도 닷지 아니ᄒᆞ고
ᄇᆡᆨ셩이 놉히 향화로 마ᄌᆞ며 다 닐오댸,
“젹병이 승샹의 위엄을 두려
밤의 병을 거ᄂᆞ려 다ᄅᆞᄂᆞ니
우리 등이 혼ᄌᆞ 와 맛ᄂᆞ이다.”
ᄒᆞᆫ대 탈탈이 크게 깃거
드대여 군ᄉᆞᄅᆞᆯ 셩듕의 드려
ᄇᆡᆨ셩을 안무ᄒᆞ고 군ᄉᆞᄅᆞᆯ 머므러 ᄒᆞ로밤 자고
이튼날 군ᄉᆞᄅᆞᆯ 인ᄒᆞ여 남녁흐로 나아가ᄃᆡ
ᄇᆡ도ᄒᆞ여 달녀 즈럼길노 셔ᄌᆔ 다ᄃᆞ라
셔문 밧 십니의 진치고
졔쟝을 불너 가마니 계교ᄅᆞᆯ 드ᄅᆞ라 ᄒᆞ고
ᄯᅩ 삼군을 분부ᄒᆞ여,
“각각 병긔ᄅᆞᆯ ᄀᆞᆺ쵸왓다가
셔ᄅᆞ ᄡᅡ홀 거시라.”
이의 지마리 탈탈의 군ᄉᆡ 왓ᄂᆞᆫ 쥴 알고
모든 관원을 모화 이ᄅᆞᆯ 의논ᄒᆞ더니
모다 ᄀᆞᆯ오대,
“탈탈은 원됴 즁신이오
지용이 졀륜ᄒᆞ니
이졔 군ᄉᆞᄅᆞᆯ 녕ᄒᆞ여 디경의 진쳐시니
가히 가ᄇᆡ야이 대젹지 못ᄒᆞᆯ 거시라.”
ᄒᆞᆫ대 지마리 ᄀᆞᆯ오대,
“탈탈이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먼니 왓시니
ᄉᆞ졸이 다 피곤ᄒᆞ고 ᄀᆞᆺ블 거시니
만일 계규ᄒᆞ건대
이ᄯᆡᄅᆞᆯ 말ᄆᆡ암아 치면 젹을 파ᄒᆞ리라.”
ᄒᆞ고 드대여 군ᄉᆞᄅᆞᆯ 내여ᄡᅡ호더니
지마리 ᄉᆈᄉᆞᆯ을 ᄲᅡ혀
탈탈의 ᄆᆞᆯ머리ᄅᆞᆯ ᄡᅭ와 마치대
탈탈이 안ᄉᆡᆨ을 ᄌᆞ약히 ᄒᆞ고
군ᄉᆞᄅᆞᆯ 지휘ᄒᆞ여 치라 ᄒᆞᆫ대
지마리 크게 ᄑᆡᄒᆞ여 다라ᄂᆞ거ᄂᆞᆯ
탈탈이 이의 공ᄇᆡᆨ슈와 괘랄답을 블너 닐오대,
“젹병이 반ᄃᆞ시 나의 피곤ᄒᆞ믈 혜아리고
오ᄂᆞᆯ밤의 영을 겁칙ᄒᆞᆯ 거시니
너ᄒᆡ 두 사ᄅᆞᆷ이 ᄂᆞᆯ낸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리고
멀니 가 ᄆᆡ복ᄒᆞ엿다가
도젹이 니ᄅᆞᄂᆞᆫ 거ᄉᆞᆯ 탐지ᄒᆞ여 즉시 나 마ᄌᆞ라.
내 임의 거ᄂᆞ린 군ᄉᆞ로 그 셩을 함ᄒᆞ리라.”
ᄒᆞᆫ대 궁ᄇᆡᆨ슈 두 사ᄅᆞᆷ이 계교ᄅᆞᆯ 듯고 가다.
지마리 ᄑᆡᄒᆞ여 도라가 모든 쟝슈ᄅᆞᆯ 더블고 의논ᄒᆞ여 왈,
“탈탈이 과연영웅이니
더브러 다토기 어려온지라
이졔 발셔 나ᄅᆞᆯ 이긔여시니
반ᄃᆞ시 예비ᄒᆞ미 업ᄉᆞᆯ 거시니
가히 ᄡᅥ 영을 겁칙ᄒᆞᆯ 거시라
내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션봉이 되여든
그대 내 뒤흘 조ᄎᆞ 니ᄅᆞ러
그 군ᄉᆞ의 헤어지믈 기다려 냥셰 ᄭᅧ치면
ᄒᆞᆫ번 ᄡᅡ홈의 가히 ᄉᆞᄅᆞ잡으리라.”
ᄒᆞᆫ대 졔쟝이 말녀 왈,
“탈탈은 지혜 죡ᄒᆞ고 ᄭᅬ 만흐니
대왕은 맛당이 ᄇᆞᆰ게 ᄉᆞᆯ피쇼셔.
가히 경이 못ᄒᆞ리이다.”
지마리 왈,
“방ᄒᆡ롭지 아니리라.”
ᄒᆞ고 즉시 오만 인마ᄅᆞᆯ 졈고ᄒᆞ여 가고
그 아ᄋᆞ 니통을 셩을 직희오고
삼경의 지마리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셩의 ᄂᆞ아갈 졔
함ᄆᆡᄒᆞ고 급히 달려 원병 진 알ᄑᆡ 니ᄅᆞ니
영듕의 가쵼 거시 업다 ᄒᆞ여ᄂᆞᆯ
지마리 젼령ᄒᆞ여 쳐드러가니
짐짓 진을 뷔웟거ᄂᆞᆯ
지마리 크게 놀나 급히 군ᄉᆞ로 ᄒᆞ여금 믈너가라 ᄒᆞᆫ대
군ᄉᆡ 도라갈 ᄯᆡ의 ᄉᆞ면의셔 크게 고함ᄒᆞ고 복병이 내ᄃᆞᄅᆞ니
지마리 셰ᄅᆞᆯ 일헛ᄂᆞᆫ지라
원쟝 공ᄇᆡᆨ슈 쾌랄답 등이 ᄭᅧ치니
도젹의 군ᄉᆡ 쥭기ᄅᆞᆯ 반이나 ᄒᆞ니
하ᄂᆞᆯ이 쟝ᄎᆞᆺ ᄇᆞᆰ으미
지마리 ᄡᅡᆫ 거ᄉᆞᆯ 헤치고 다라나
셩하의 니ᄅᆞ러 급히 블너 문을 열나 ᄒᆞ니
셩 우ᄒᆡ ᄒᆞᆫ 쟝ᄉᆔ 그 아ᄋᆞ 니통의 머리ᄅᆞᆯ 버혀 ᄂᆞ리쳐ᄂᆞᆯ 보니
눈 우ᄒᆡ ᄒᆞᆫ 쟝ᄉᆔ 쵹ᄯᅡ 붉은 비단 젼포ᄅᆞᆯ 닙고
황금 투구ᄅᆞᆯᄡᅳ고 셔시니
이ᄂᆞᆫ 탈탈이라.
탈탈이 크게 웨여 왈,
“젹ᄌᆞᄂᆞᆫ 날을 아ᄂᆞᆫ다!”
지마리 넉시 붓지 아니ᄒᆞ여
머리ᄅᆞᆯ ᄡᅡ고 ᄌᆔ 슘ᄃᆞᆺ ᄒᆞ여
즈럼길노 면양 ᄯᅡᄒᆡ 다라ᄂᆞ다.
찰돈셜계ᄒᆡ츙냥
탈탈이 지혜로 셔ᄌᆔᄅᆞᆯ ᄎᆔᄒᆞ고
인민을 무졍ᄒᆞ고
버금 장슈 두츙을 보내여
이긘 글월을 됴뎡의 보ᄒᆞ더니
두츙이 표ᄅᆞᆯ 거ᄂᆞ려 연경의 니ᄅᆞ니
이ᄯᆡ의 표 즁의 졍벌ᄒᆞᆫ ᄉᆞ실들을
다 몬져 승샹긔 알왼 후의 쥬문ᄒᆞ더니
그날 슌뎨 승샹 찰돈과 대위 캐마로 더브러 의논ᄒᆞ더니
좌승샹의 본 거ᄉᆞᆯ 무러 왈,
“승샹 탈탈이 사ᄅᆞᆷ을 보내여 표ᄅᆞᆯ 가져오라 ᄒᆞᆫ대
그 표의 ᄒᆞ여시대,
태ᄉᆞ 좌승샹 탈탈은 쥭으믈 니져
업대여 말ᄉᆞᆷ을 알외ᄂᆞ이다.
셩덕의 어지시미 크게 만믈을 쳐내시니
다 그 사라내시믈 니벗ᄂᆞᆫ지라
하ᄂᆞᆯ 삼기신 덕을 일워내시믈 가업시 ᄒᆞ니
팔방이 다 유악 즁의 도라왓고
무지ᄒᆞ고 ᄉᆞ오나온 역젹이 우리 왕ᄌᆞᄅᆞᆯ 슈욕ᄒᆞ거ᄂᆞᆯ
어린 신이 혼ᄌᆞ 치ᄂᆞᆫ 권을 가져
모든 쟝슈들이 ᄒᆞᆫ가지로 도와 공덕을 일오니
닐ᄋᆞᄂᆞᆫ 곳의 바람 길흘 바라보고
젹군이 ᄡᅳ러져 셩을 바리고 다라ᄂᆞ거ᄂᆞᆯ
셔ᄌᆔᄅᆞᆯ 파ᄒᆞ니 지마리 다라ᄂᆞ고
별냥을 편히 ᄒᆞ며
두존뒤 머리ᄅᆞᆯ 드려ᄂᆞᆯ 도젹을 년ᄒᆞ여 버히고
두 셩을 회복ᄒᆞ엿ᄂᆞ니
하ᄂᆞᆯ 위엄을 힘닙어 신 등이 이 공을 일워실 ᄉᆡ
이졔 각별이 사ᄅᆞᆷ을 보내여
이긘 글월을 가져 ᄡᅥ 알외ᄂᆞ이다.
ᄒᆞ엿더라.
ᄯᅩ 져ᄌᆞ옴긔 탈탈이 군ᄉᆞᄅᆞᆯ 고유 ᄯᅡ희 가
쟝ᄉᆞ셩을 칠 ᄯᆡ의 슌뎨 졍쥬로ᄡᅥ 좌승샹을 삼고
쾌마로 즁셔ᄅᆞᆯ ᄉᆞ맛더니
탈탈이 노ᄆᆡ ᄎᆞᆷ쇼ᄅᆞᆯ 드러 쾌마ᄅᆞᆯ 옴겨
션졍ᄉᆡ란 벼ᄉᆞᆯ을 ᄒᆞ인대
쾌ᄆᆡ 그 일을 분ᄒᆞ여 ᄆᆡ양 원을 품엇더니
찰돈이 이의 니ᄅᆞ러
탈탈의 공명이날노 셩ᄒᆞᆫ 쥴을 뮈여
이의 쾌마로 더브러 가마니 계교ᄅᆞᆯ ᄒᆞ여 ᄀᆞᆯ오대,
“평시의 탈탈이 됴뎡의 이실 젹도
위엄이 즁외의 진동ᄒᆞ더니
이졔 즁ᄒᆞᆫ 공을 다 졔어ᄒᆞ여
우리 무리로 ᄒᆞ여금
일을 편히 ᄒᆡᆼᄒᆞ믈 엇지 못ᄒᆞ게 ᄒᆞ니
이 ᄯᅩᄒᆞᆫ 큰 공을 일우면
됴뎡이 반ᄃᆞ시 다ᄅᆞ게 대졉ᄒᆞ미 이실 거시니
졀노 ᄒᆞ여금 됴뎡의 도라오면
우리 무리ᄂᆞᆫ 다 ᄯᅳᆺ을 엇기 어려오니
내 젼의 밧긔 잇ᄂᆞᆫ ᄯᆡᄅᆞᆯ 타 ᄒᆡ코져 ᄒᆞᄂᆞ니
다만 냥ᄎᆡᆨ을 엇지 못ᄒᆞ여라.”
ᄒᆞᆫ대 쾌ᄆᆡ ᄀᆞᆯ오대,
“승샹이 일곳 ᄒᆞ려 ᄒᆞ면
무어시 어려온 일이 이시리오
이졔 즉시 표ᄅᆞᆯ 간ᄉᆞᄒᆞ여엿ᄌᆞᆸ지 말고
대관으로 ᄒᆞ여금 탈탈을 논박ᄒᆞ고
다ᄅᆞ니ᄅᆞᆯ 교대ᄒᆞ여 탈탈이 공이 업ᄉᆞᆫ 양으로
져의 병권을 아산 후의
ᄃᆞ시 ᄉᆡᆼ각ᄒᆞ여 쥭이기ᄅᆞᆯ 계교ᄒᆞ여
심복의 화ᄅᆞᆯ 더러 바리미 늣지 아니ᄒᆞ니이다.”
찰돈이 크게 깃거 왈,
“이 계ᄀᆈ 가쟝 묘타.”
ᄒᆞ고 드대여 두츙을 가마니 남 모로ᄂᆞᆫ 집의 드려다가 쥭이고
이튼날 슌뎨 됴회ᄅᆞᆯ 베프매
찰돈이 이의 쾌마로 더브러
어ᄉᆞ 원ᄉᆞ 불화 등다려 닐너 왈,
“탈탈이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리고 나간지 셕달이로대
쵼공도 일온 일이 업고
국가 ᄌᆡ믈을 기우려 ᄡᅥ 졔 둔거ᄉᆞᆯ 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