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영렬뎐권지삼

  • 연대: 1900년대
  • 저자: 편•역자 미상
  • 출처: 대명영렬뎐권지삼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6-01-01

동븍간으로 향ᄒᆞ여 가더니

태ᄌᆔ ᄯᅡ 안평현이란 ᄯᅡᄒᆡ 니ᄅᆞ러ᄂᆞᆫ

뉴긔 슐위ᄅᆞᆯ 머믈나 ᄒᆞ고 숀염다려 왈,

“이 ᄯᅡᄒᆡ 셰 현ᄉᆡ 이시니

진짓 셰샹을 도을 큰 ᄌᆡ죄니

ᄒᆞ나흔 셩은 숑이오 ᄌᆞᄂᆞᆫ 경념이오

ᄒᆞ나흔 셩은 댱이오 ᄌᆞᄂᆞᆫ 여익이오

ᄒᆞ나흔 셩은 셥이오 ᄌᆞᄂᆞᆫ 국긔니

내 져 사ᄅᆞᆷ을 다리고 ᄒᆞᆷ긔 나가

ᄒᆞᆫ가지로 왕ᄉᆞᄅᆞᆯ 돕고져 ᄒᆞ니

그대ᄂᆞᆫ 잠간 내 가쇽을 다리고 기다리라.”

ᄒᆞ여ᄂᆞᆯ 숀염 왈,

“그대 혼ᄌᆞ 갈 녜뫼 업ᄉᆞ니

내 조ᄎᆞ가 쳥ᄒᆞ여야 현인을 공경ᄒᆞᄂᆞᆫ 례라.”

ᄒᆞᆫ대 뉴긔 가쟝 깃거 왈,

“그대 말이 가쟝 올타.”

ᄒᆞ고 두 사ᄅᆞᆷ이 ᄒᆞᆷ긔 가

그 마을의 다ᄃᆞ라 그 집을 ᄎᆞᄌᆞ니

셰 사ᄅᆞᆷ이 본대 ᄒᆞᆫ 고을 사ᄅᆞᆷ이 아니라.

숑념은 금화 사ᄅᆞᆷ이오

쟝일은 쳐ᄌᆔ 뇽쳔 사ᄅᆞᆷ이오

셥칩은 쳐ᄌᆔ 녀슈 사ᄅᆞᆷ이로대

피란ᄒᆞ여 ᄒᆞᆫ대셔 사더라.

셰 사ᄅᆞᆷ이 본대 뉴긔로 더브러 사괴ᄂᆞᆫ지라

뉴긔 ᄒᆞᆷ긔 가고져 ᄒᆞ여

숀염으로 더브러 그 집 문을 두다리니

셰 사ᄅᆞᆷ이 마ᄌᆞ 닐오대,

“못 보완지 오라더니 오ᄂᆞᆯ날 엇지 오뇨?”

뉴긔 왈,

“금능 숀태위 쥬뎐하 명을 밧ᄌᆞ와

우리 네 사ᄅᆞᆷ을 쳥ᄒᆞ거ᄂᆞᆯ

내 임의 됴셔ᄅᆞᆯ 밧ᄌᆞ와 가니

그대 네ᄂᆞᆫ 샤양티 말고 ᄒᆞᆷ긔 가ᄌᆞ.”

ᄒᆞᆫ대 쟝일이 ᄀᆞᆯ오대,

“그대ᄂᆞᆫ 셰샹의 ᄲᅡ여난 ᄌᆡ죄니

됴셔ᄅᆞᆯ 밧ᄌᆞ와 가미 맛당ᄒᆞ거니와

우리 셰흔 쵸모의 용녈ᄒᆞᆫ 몸이니

엇지 됴명을 더러이리오.”

숀염 왈,

“셰 션ᄉᆡᆼ의 일홈이 ᄉᆞᄒᆡ의 잇ᄂᆞᆫ 고로

쥬뎐ᄒᆡ 현인을 대졉ᄒᆞᄂᆞᆫ 명을 나리오시니

쳥컨대 션ᄉᆡᆼ들은 시졀 도을 ᄯᅳᆺ을 두고

독젼ᄒᆞᆯ ᄆᆞᄋᆞᆷ을 두지 말나.”

ᄒᆞᆫ대 송념 왈,

“내 ᄯᅩᄒᆞᆫ 쥬공ᄌᆞ의 일홈을 드런지 오란지라

현인을 죠히 너기고 션배ᄅᆞᆯ 녜로 대졉ᄒᆞ니

당금의 쥬문왕 ᄀᆞᆺᄐᆞᆫ지라

우리 오ᄅᆡ 뭇쳐 쥭으면 유익ᄒᆞᆫ 일이 업ᄉᆞ니

봉의 ᄂᆞᆯ개ᄅᆞᆯ 조ᄎᆞ 조고만 경뉸의 ᄌᆡ조ᄅᆞᆯ 펴

ᄇᆡᆨ셩의 도탄을 건져ᄂᆡ미

ᄯᅩᄒᆞᆫ 쾌ᄒᆞᆫ 일이니

다만 원컨대 ᄇᆡ온은 죵용히 의논ᄒᆞ미 가ᄒᆞ다.”

뉴긔 왈,

“내 가쇽이 길히 이시니

오ᄅᆡ 머무지 못ᄒᆞᆯ 거시니

ᄲᆞᆯ니 갈 거시라.”

ᄒᆞᆫ대 숑념 왈,

“엇지 바야기ᄅᆞᆯ 이러ᄐᆞᆺ ᄒᆞᄂᆞ뇨?”

쟝일 왈,

“ᄇᆡ온이 임의 명을 응ᄒᆞ여 가니

우리도 슈이 조ᄎᆞ가미 가ᄒᆞᆫ지라.”

ᄒᆞ고 가쇽으로 ᄒᆞ여곰 ᄒᆡᆼ쟝을 다ᄉᆞ리라 ᄒᆞ고

그날 안평쵼을 ᄯᅥ나

뉴긔 숀염과 ᄆᆞᆯ혁을 ᄒᆞᆫ가지로 ᄒᆞ여 가다.

숀염이 뉴긔 숑념 쟝일 셥팀 네 사ᄅᆞᆷ을 쳥ᄒᆞ여

금능의 니ᄅᆞ니라.

이의 태조긔 뵈고 왈,

“신이 명을 밧ᄌᆞ와 뉴긔ᄅᆞᆯ 쳥ᄒᆞ고

뉴긔 ᄯᅩ 길ᄒᆡ셔 셰 사ᄅᆞᆷ을 다려 ᄒᆞᆫ가지로 오니

셰 사ᄅᆞᆷ은 숑념 쟝일 셥팀이니이다.”

태죄 왈,

“내 송념의 일홈을 드런지 오ᄅᆡ더니

이졔 여긔 와시니 나의 원ᄒᆞ던 배로다.”

ᄒᆞ시고 명ᄒᆞ여 드러오라 ᄒᆞ신대

니션쟝이 나아와 엿ᄌᆞ오대,

“현ᄉᆡ 와시니 뎐ᄒᆡ 맛당히 친히 대졉ᄒᆞ샤

현인을 공경ᄒᆞᄂᆞᆫ 례ᄅᆞᆯ 다ᄒᆞ쇼셔.”

태죄 옷ᄉᆞᆯ 밧과 닙으시고 ᄇᆡᆨ관을 거ᄂᆞ려 나가

마ᄌᆞ 댱 우ᄒᆡ 드러와 숀의 위의 안치시고

태죄 ᄀᆞᆯᄋᆞ샤대,

“내 ᄉᆡᆼ민이 도탄의 ᄲᆞ져시믈 보고 건져내고져 ᄒᆞ대

내 지혜 업고 ᄌᆡ죄 용녈ᄒᆞᆫ지라

내 ᄯᅳᆺ을 일우지 못ᄒᆞᆯ가 ᄒᆞ여

네 션ᄉᆡᆼ을 ᄉᆞ모ᄒᆞ연지 오라더니

ᄒᆞᆫ번 쳥ᄒᆞ매 바리지 아니시니

원컨대 가ᄅᆞ티미 이실가 바라ᄂᆞ이다.”

뉴긔 몬져 대답ᄒᆞ대,

“하ᄂᆞᆯ히 친ᄒᆞ니 업ᄉᆞ니 오직 덕 잇ᄂᆞ니ᄅᆞᆯ 돕ᄂᆞ니

뎐해 이졔 하ᄂᆞᆯ을 응ᄒᆞ여 도ᄅᆞᆯ ᄒᆡᆼᄒᆞ며

모진 거ᄉᆞᆯ 티고 ᄇᆡᆨ셩을 구ᄒᆞ려 ᄒᆞ시면

욕을 탐티 말며

쥭이기ᄅᆞᆯ 플기지 아니ᄒᆞᆯ 거시니이다.”

태죄 왈,

“션ᄉᆡᆼ의 말이 진실노 금옥 ᄀᆞᆺᄐᆞᆫ지라

이졔 텬해 어ᄌᆞ러워 통일티 못ᄒᆞ니

이 밧긔 ᄯᅩ 무ᄉᆞᆷ 급ᄒᆞᆫ 일이 잇ᄂᆞ뇨?”

숑념이 대답호대,

“원나리 긔 ᄉᆔ 진케 되여시니

ᄉᆞ방이 숏ᄐᆡ 믈 ᄭᅳᆯᄐᆞᆺ ᄒᆞ니

영웅호걸의 ᄌᆡ죄 평안히 안잣지 못ᄒᆞ리니

용냑이 잇ᄂᆞᆫ 쟤 모든 사ᄅᆞᆷ을 거ᄂᆞ리고

긔특ᄒᆞᆫ 식냥이 잇ᄂᆞᆫ 쟤 가히 하ᄂᆞᆯ을 졈복ᄒᆞ니

뎐해 텬하ᄅᆞᆯ 편히 ᄒᆞ여

참위의 도젹을 ᄡᅳ러 바리고져 ᄒᆞᆯ진대

인ᄌᆡᄅᆞᆯ 가쟝 엇기 급ᄒᆞ니이다.”

쟝일이 ᄯᅩ ᄀᆞᆯ오대,

“군웅이 각각 그 ᄯᅡ흘 도젹ᄒᆞ여 웅거ᄒᆞ여시나

오히려 그 ᄆᆞᄋᆞᆷ이 블과 셩ᄉᆡᆨ과 금옥을 위ᄒᆞ여 ᄒᆞᆯ ᄯᅡᄅᆞᆷ이오

본대 인의 ᄆᆞᄋᆞᆷ이 업ᄉᆞ니

뎐ᄒᆡ 진실노 져의 ᄒᆞᄂᆞᆫ 일을 반ᄒᆞ여

인과 의로 인심을 조ᄎᆞ시면

텬디ᄅᆞᆯ 모도와 텬디 뎡키ᄂᆞᆫ 어렵지 아니ᄒᆞ리이다.”

셥팀이 ᄀᆞᆯ오대,

“뎐ᄒᆡ 웅ᄒᆞᆫ ᄌᆡ조와 큰 덕이 ᄉᆞᄒᆡ의 들니니

모ᄃᆞᆫ 인심이 슌ᄒᆞᆫ지라 텬의ᄂᆞᆫ 가히 알 거시니

태화와 옹희의 다ᄉᆞ리므로

날을 가히 혜아려 기다리리이다.”

ᄒᆞᆫ대 태죄 네 사ᄅᆞᆷ의 말을 드ᄅᆞ시고

깃브믈 이긔지 못ᄒᆞ여 잔ᄎᆡᄅᆞᆯ ᄇᆡ셜ᄒᆞ여 슐을 먹이시더니

그 날 나대 모든 쟝슈ᄂᆞᆫ 다 흐터지고

다만 니션쟝 셔달 샹우츈 탕화 등유 풍귀용 숀염 뉴긔 등을 머므러

다시 밤의 슐 먹더니

태죄 죵용히 네 사ᄅᆞᆷ다려 무러 ᄀᆞᆯᄋᆞ샤대,

“뎨왕의 되 엇더ᄒᆞ뇨?”

숑념 왈,

“윤집궐즁의 도ᄅᆞᆯ 녜며 이졔 사ᄅᆞᆷ이 만히 드러시나

능히 ᄇᆞᆰ키지 못ᄒᆞᄂᆞ니

녜 슌을 열두 글ᄌᆞ로ᄡᅥ 쥬시니

이 ᄀᆞᆯ온 “인심유의도심유미유졍유일윤집궐즁”이란 말은

사ᄅᆞᆷ의 ᄆᆞᄋᆞᆷ이니

사ᄅᆞᆷ의 ᄆᆞᄋᆞᆷ이란 거ᄉᆞᆫ 져울ᄀᆞᆺ티 평ᄒᆞ고 거울ᄀᆞᆺ티 ᄇᆞᆰ아

ᄒᆞᆫ 터럭도 ᄉᆞᄉᆞ로온 욕심의 더러온 ᄇᆡ 업ᄉᆞ니

삼강과 오샹이 다 일노 조ᄎᆞ ᄂᆞ니

‘윤’이란 말은 신이오

‘집’이란 말은 ᄒᆞᆫ번 졍ᄒᆞ여 ᄃᆞ시 움ᄌᆞᆨ이지 아니ᄒᆞ미니

그 즁을 ᄆᆞᄋᆞᆷ의 신집ᄒᆞ여

ᄉᆞ믈의 발ᄒᆞ여 나ᄂᆞᆫ 거시라 도리의 맛ᄂᆞ니

이거시 요슌 우탕 문무의 힘ᄡᅥ ᄒᆡᆼᄒᆞ시ᄂᆞᆫ ᄇᆡ오

걸쥬ᄂᆞᆫ ᄒᆡᆼᄒᆞ기ᄅᆞᆯ 그ᄅᆞ게 ᄒᆞ고

헌왕 난왕은 ᄎᆡᆼᄒᆞ대 이 도의 맛지 못ᄒᆞ여

그 즁을 일허 나라흘 망ᄒᆞ고

몸이 쥭은 ᄇᆡ 되니

이 다 사ᄅᆞᆷ의 ᄒᆞᆫ ᄆᆞᄋᆞᆷ이 발ᄒᆞ여

응ᄒᆞ기ᄂᆞᆫ 일만 가지로 ᄒᆞ니

가히 삼가지 아니티 못ᄒᆞᆯ 거시니이다.”

태죄 왈,

“이졔 어진 이ᄅᆞᆯ 브ᄅᆞᄆᆡ ᄌᆡ조ᄅᆞᆯ ᄡᅳ고져 ᄒᆞ대

능히 닐외지 못ᄒᆞ니

엇지ᄒᆞ여야 가히 텬하의 영ᄌᆡᄅᆞᆯ 다 어들고?”

숑념 왈,

“인군이 어진 이ᄅᆞᆯ 됴히 너기닷 일홈이 잇고

어진 일을 됴히 너기ᄂᆞᆫ 졍셩 곳 업ᄉᆞ면

어진 쟤 오지 아니코

어진 이ᄅᆞᆯ 구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을 두대

근습의 가리온 배 되면

현쟤 ᄯᅩ 오지 아니ᄒᆞ니

이 두 일이 인군의 병이니이다.

이졔 뎐해 졍셩을 다ᄒᆞ여 현인을 엇고져 ᄒᆞ시면

ᄉᆞ방 션배 태공이 셔ᄇᆡᆨ의 가ᄃᆞᆺ ᄒᆞᆯ 거시니

엇지 현인이 오지 아니ᄒᆞ믈 근심ᄒᆞ리오.”

태죄 크게 깃거 다시 송념다려 왈,

“내 젼의 드ᄅᆞ니 강동의 두 긔특ᄒᆞᆫ 션배 이시니

그대와 왕위라 ᄒᆞ더니

이졔 그대ᄂᆞᆫ 예 왓거니와 왕위ᄂᆞᆫ 어대 잇ᄂᆞ뇨?”

숑념 왈,

“신이 ᄯᅩᄒᆞᆫ 왕위의 일홈을 드러시대

아모대 잇ᄂᆞᆫ 쥴을 아지 못ᄒᆞᄂᆞ이다.”

태죄 왈,

“공 등이 ᄒᆞᆫ가지로 ᄎᆞᄌᆞ 국ᄉᆞᄅᆞᆯ 의논ᄒᆞᆯ 거시라.”

ᄒᆞ시고 셔로 문답ᄒᆞᆯ ᄉᆞ이의

날이 ᄉᆡᄂᆞᆫ 쥴을 아지 못ᄒᆞ더라.

태죄 뉴긔로 태ᄉᆞ령을 ᄒᆞ이시고

숑염으로 ᄌᆞ션태우ᄅᆞᆯ ᄒᆞ이시고

쟝일 셥팀으로 국ᄌᆞ감 박ᄉᆞᄅᆞᆯ ᄒᆞ이신대

네 사ᄅᆞᆷ이 고두샤은ᄒᆞ고 믈너ᄂᆞ다.

셔달계ᄎᆔ진강

졍원 사ᄅᆞᆷ 왕필이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리고 도라오니

왕필은 힘이 만코 담냑이 사ᄅᆞᆷ의게 넘고

두 칼 ᄡᅳ기ᄅᆞᆯ 잘ᄒᆞ니

일홈을 ᄡᅡᆼ도왕이라 ᄒᆞ더라.

난을 인연ᄒᆞ여 ᄆᆞᄋᆞᆯ 쇼년을 모도와

삼도산의 가 모닷더니

드대여 졔군ᄉᆞᄅᆞᆯ 거ᄂᆞ리고 태조긔 도라오다.

태죄 왕필의 ᄌᆡ조 잇ᄂᆞᆫ 쥴을 아ᄅᆞ시고 명ᄒᆞ여

쟝하의셔 시위ᄒᆞ라 ᄒᆞ시더니

후의 졍원후ᄅᆞᆯ 봉ᄒᆞ시다.

임의 금능이 편커ᄂᆞᆯ 태죄 졔쟝다려 왈,

“이졔 샹ᄌᆔ 의흥 곽덕 녕국 진강 등쳐 고을들히 금능의 슈죡 가트니

이 ᄯᅡ흘 ᄎᆔ티 아니면 반ᄃᆞ시 슈죡의 환이 되리라 ᄒᆞ시고

대원슈 셔달을 명ᄒᆞ여 졍토쟝군을 ᄒᆞ이고

곽영으로 젼부션봉을 ᄒᆞ이고

뇨영안으로 좌부쟝을 ᄒᆞ이고

뉴통ᄒᆡ로 우부쟝을 ᄒᆞ이고

쟝덕승으로 젼군을 녕ᄒᆞ라 ᄒᆞ고

풍귀용으로 좌군을 거ᄂᆞ리라 ᄒᆞ고

됴덕승으로 우군을 녕ᄒᆞ고

병 오만을 거ᄂᆞ려 각각 고을흘 티라 ᄒᆞ신대

셔달이 명을 밧ᄌᆞ와 ᄐᆡᆨ일ᄒᆞ여 갈 ᄉᆡ

태죄 경계ᄒᆞ여 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