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영렬뎐권지삼
셔달의 군량 마쵸ᄅᆞᆯ 도젹ᄒᆞ여 가지고 쟝ᄉᆞ신의게 다라ᄂᆞ니
셔달이 크게 놀나 왈,
“냥쵸ᄂᆞᆫ 군ᄉᆞ와 우마의 ᄉᆞᄉᆡᆼ이 달녓거ᄂᆞᆯ
등쳥 도젹이 이리 아사가니
ᄆᆡᆼ셰ᄒᆞ여 살오잡을 거시라.”
ᄒᆞ고 나믄 냥초ᄅᆞᆯ 혜아리니 반 달 ᄡᅳᆯ 거ᄉᆞᆫ 잇더라.
셔달이 즁쟝다려 왈,
“이졔 이리 곤호믈 만나 냥ᄎᆈ 반 달 ᄡᅳᆯ 거ᄉᆞᆫ 이시니
가히 구완병을 기다릴 거시라.”
ᄒᆞ고 녕을 나리와
모든 쟝슈로 ᄒᆞ여곰 ᄒᆡᄌᆞᄅᆞᆯ 깁게 ᄒᆞ고
흙을 모도와 셩을 열 길을 ᄡᆞ고
그 우ᄒᆡ 병을 둔ᄒᆞ여
ᄉᆞ신의 믈 다힐 환을 막다.
곽영 쟝덕승이
셔달이 댱ᄉᆞ신의 ᄭᅬ의 ᄲᅡ져 곤ᄒᆞ믈 만난 쥴을 알고 의논 왈,
“셔원ᄉᆔ 곤ᄒᆞ믈 만ᄂᆞ시니
우리 병을 거ᄂᆞ리고 가 구ᄒᆞ면
녀진이 반ᄃᆞ시 승셰ᄒᆞ여 우리 뒤흘 막으면
젼후 도젹이 막아시면
우리 패ᄒᆞ기 반ᄃᆞᆺᄒᆞᆯ 거시오
ᄯᅩ 쟝규 등이 효용ᄒᆞ고 병이 강셩ᄒᆞ니
필연 ᄑᆡ키 ᄉᆔᆸ지 아니ᄒᆞ니
우리 맛당히 쟝규의 셩의 곤케 ᄒᆞ여
쟝규 녀진이 협공ᄒᆞᆯ 환을 막고
사ᄅᆞᆷ을 급히 금능의 보내여
구완병을 쳥ᄒᆞᆯ 거시니
그리 곳 못ᄒᆞ면 셔원ᄉᆔ 피곤ᄒᆞ연지 오라니
만일 냥최 그쳐지면 일시의 ᄑᆡᄒᆞᆯ 거시라.”
ᄒᆞᆫ대 쟝덕승 왈,
“그대 말이 가쟝 올타.”
ᄒᆞ고 즉시 쟝쳔우ᄅᆞᆯ 보내여
금능의 가 구완을 쳥ᄒᆞ더니
태죄 드ᄅᆞ시고 놀나 왈,
“셔원ᄉᆔ 피곤ᄒᆞ여시니
맛당이 졔쟝으로 ᄒᆞ여곰 ᄲᆞᆯ니 가 구ᄒᆞ라.”
ᄒᆞ시고 왈,
“쟝규ᄅᆞᆯ 슈히 파키 어려오니 어이려뇨?”
ᄒᆞ시더라.
이ᄯᆡ의 샹우츈 뇨영안이 지ᄌᆔᄅᆞᆯ 쳐
아샤 됴츙을 머믈워 직희오고
벼을 거ᄂᆞ려 도라오거ᄂᆞᆯ
태죄 샹우츈이 오단 말을 드ᄅᆞ시고 깃거 왈,
“샹쟝군이 오니 셔원ᄉᆔ 근심이 업ᄉᆞ리로다.”
ᄒᆞ시고 즉시 샹우츈으로 원슈ᄅᆞᆯ ᄒᆞ이고
오량으로 션봉을 ᄒᆞ이여 병 오만을 거ᄂᆞ리고
남다히로 가 곡구ᄅᆞᆯ 구ᄒᆞ라 ᄒᆞ시고
태화로 원슈ᄅᆞᆯ ᄒᆞ이고
호대ᄒᆡ로 션봉을 ᄒᆞ여 병 오만을 거ᄂᆞ리고
동곡구ᄅᆞᆯ 구ᄒᆞ라 ᄒᆞ신대
즉일의 졔쟝이 병을 거ᄂᆞ리고 나아가다.
샹우츈이 병을 거ᄂᆞ리고
의흥으로 말ᄆᆡ암아 나아가니
슈일이 못ᄒᆞ여셔 샹ᄌᆔ ᄯᅡᄒᆡ 니ᄅᆞ러
곽영 쟝덕승의 군ᄉᆞ 와 모다 우츈이
달의 쇼식을 ᄌᆞ셔히 무ᄅᆞᆫ대 곽영 왈,
“셔원ᄉᆔ 곤히 되연지 임의 십오 일이 지ᄂᆞᆺᄂᆞᆫ지라
젼일의 쟝규 병을 거ᄂᆞ리고
샹ᄌᆔᄅᆞᆯ 구ᄒᆞ거ᄂᆞᆯ
마ᄌᆞ ᄡᅡ호더니 졔ᄒᆞᆫ 효용ᄒᆞ여
능히 파티 못ᄒᆞ여 샹지ᄒᆞ기ᄅᆞᆯ 슈일이러니
졔 밤의 와 겁틱ᄒᆞ고
가마니 녀진과 언약ᄒᆞ여
셩병을 거ᄂᆞ리고 츙돌ᄒᆞ여 협공ᄒᆞ니
우리 군ᄉᆡ 미약ᄒᆞ여 이긔지 못ᄒᆞ여 퇴병ᄒᆞᆯ와.”
ᄒᆞᆫ대 샹우츈 왈,
“임의 이리 되여시니
몬져 우당곡을 구ᄒᆞᆫ 후의
샹ᄌᆔᄅᆞᆯ 티미 더대지 아니타.”
ᄒᆞᆫ대 곽영 왈,
“그대 말이 가쟝 맛당ᄒᆞ다.”
ᄒᆞ더라.
우츈이 병을 거ᄂᆞ리고
발로 셔곡의 니ᄅᆞ러 영을 ᄆᆡᆫᄃᆞᆯ고
곽영 댱덕승을 녕ᄒᆞ여 몬져 병을 거ᄂᆞ리고
골 뒤ᄒᆡ 복병ᄒᆞ여 쟝규의 진을 티고
츼즁을 블지ᄅᆞ리 ᄒᆞ더니
이ᄯᆡ의 쟝ᄀᆔ 샹ᄌᆔᄅᆞᆯ 아ᄉᆞ
녀진을 직희오고 병을 거ᄂᆞ리고
도라와 쟝호로 더브러 곡구ᄅᆞᆯ 직희엿더니
샹우츈이 오닷 말을 듯고
쟝회 쟝규다려 닐너 왈,
“그대 가히 곡구ᄅᆞᆯ 굿게 직희라.
내 등쳥으로 더브러 샹우츈을 마ᄌᆞ ᄡᅡ호리라.”
쟝ᄀᆔ 왈,
“금능 병이 이의 니ᄅᆞ러시니
반ᄃᆞ시 용쟝이 이시리니
형이 가히 등쳥으로 더브러 곡구ᄅᆞᆯ 직희거든
내 병을 거ᄂᆞ리고 곡구의 ᄂᆞ가 마ᄌᆞ ᄡᅡ홀 거시니
형이 가면 여긔 최찰ᄒᆞᆯ가 져허ᄒᆞ노라.”
ᄒᆞᆫ대 쟝회 허락ᄒᆞ여ᄂᆞᆯ
쟝ᄀᆔ 병을 거ᄂᆞ리고 즈러 나가
샹우츈으로 더브러 대ᄒᆞ여 진티고 ᄡᅡ호ᄌᆞ ᄒᆞᆫ대
우츈이 크게 블너 왈,
“쟝규 쇼젹이 감히 내 군ᄉᆞᄅᆞᆯ 막ᄂᆞ냐
ᄲᆞᆯ니 항ᄒᆞ여 쥭기ᄅᆞᆯ 면ᄒᆞ라.”
쟝ᄀᆔ 대로ᄒᆞ여 창을 들고 우츈을 향ᄒᆞ거ᄂᆞᆯ
우츈이 챵을 두ᄅᆞ며 나아가 ᄡᅡ호더니
두 쟝ᄉᆔ ᄆᆞᆯ을 결워 ᄡᅡ호기ᄅᆞᆯ 여라믄 번 ᄒᆞ여
승부ᄅᆞᆯ 결티 못ᄒᆞ엿더니
곽영 쟝덕승 두 쟝쉬 복병을 발ᄒᆞ여
쟝규의 후군을 긋고
곽영이 ᄒᆞᆫ 챵으로 쟝호ᄅᆞᆯ 질너 쥭이고
그 냥쵸ᄅᆞᆯ 블지ᄅᆞ니 직흰 군ᄉᆡ 헤어져 다라ᄂᆞ다.
쟝ᄀᆔ 이 긔변을 듯고 크게 놀나
샹우츈을 경만이 못너길 쥴 알고
병을 거ᄂᆞ리고 급히 도라가더니
샹우츈이 ᄯᆞᆯ와가 ᄉᆈᄎᆡ로 쟝규의 등과 엇게ᄅᆞᆯ 티니
쟝ᄀᆔ ᄆᆞᆯ긔 븟들녀 다라ᄂᆞ니
오병이 대ᄑᆡᄒᆞ여 쥭으니를 가히 혜지 못ᄒᆞᆯ너라.
샹우츈이 쟝규ᄅᆞᆯ 쳐 ᄯᆞᆯ오고
오병을 흣허 바린 후의 병을 모라 곡구의 드러가니
셔달이 밧긔 완병이 왓ᄂᆞᆫ 쥴을 알고
병을 거ᄂᆞ리고 밧그로 ᄂᆞ오며 협격ᄒᆞ여
둘ᄒᆡ 군ᄉᆡ ᄒᆞᆫ대 모다 셔달이 샹우츈다려 왈,
“우리 도젹의게 ᄡᅡ여 임의 오라ᄆᆡ
츼량이 다 그쳐져시니
쥭기ᄅᆞᆯ 면티 못ᄒᆞᆯ너니
난의 버셔낸 은혜ᄅᆞᆯ 후의 당당히 갑흐리라.”
우츈 왈,
“ᄌᆞ고로 길인이란 거ᄉᆞᆫ 하ᄂᆞᆯ이 반ᄃᆞ시 도을 거시니
엇지 ᄆᆞᆺᄎᆞᆷ내 도젹의게 쥭으리오
ᄯᅩ 원ᄉᆔ 날노 더브러 됴뎡의 슈죡 ᄀᆞᆺᄐᆞᆫ 해니
당당히 힘을 다ᄒᆞ여 구ᄒᆞᆯ 거시니
다만 내 지ᄌᆔ 가시매
더대 구ᄒᆞ믈 죄ᄅᆞᆯ 삼노라.” ᄒᆞ더라.
곽영ᄉᆡᆼ금등쳥
이ᄯᆡ의 탕홰 쟝ᄉᆞ신을 파ᄒᆞ고
병을 모라 곡구의 와 ᄒᆞᆫ대 못고
호대ᄒᆡ 오량 오진 경병문 경ᄌᆡ셩 유통ᄒᆡ 됴덕승 됴용 쟝덕승이
병을 거ᄂᆞ리고 ᄒᆞᆫ대 모드나
다만 곽영을 보지 못ᄒᆞ여 근심ᄒᆞ여 졔쟝다려 왈,
“곽션봉을 보지 못ᄒᆞ니
반ᄃᆞ시 난군즁의 함몰ᄒᆞ도다
ᄒᆞ믈며 쥬공의 ᄋᆡ쟝이라
우리 구티 아니ᄒᆞ여시니
어내 면목으로 도라가 뎐하ᄅᆞᆯ 보오리오?”
ᄒᆞ고 바야흐로 근심ᄒᆞ더니
이윽고 곽영이 등쳥을 ᄉᆡᆼ금ᄒᆞ여 도라온다 ᄒᆞ더라.
곽영이 쟝호ᄅᆞᆯ 챵으로 질너 쥭인대
등쳥이 셰 급ᄒᆞᆫ 쥴을 보고 다라ᄂᆞ거ᄂᆞᆯ
곽영이 ᄯᆞᆯ와 구관교란 다리의 니ᄅᆞ러 살오잡아 도라오더니
셔달이 곽영의 등쳥 살오잡아 오ᄂᆞᆫ 양을 보고
크게 깃거 마ᄌᆞ 닐오대,
“쟝군을 보지 못ᄒᆞ니 난군 듕의 함몰ᄒᆞᆫ가 의심ᄒᆞ더니
이졔 도젹을 살ᄋᆞ잡아오니
ᄒᆞᆫᄀᆞᆺ 공이 클 ᄲᅮᆫ 아니라
우리의 근심ᄒᆞ던 ᄆᆞᄋᆞᆷ을 위로ᄒᆞ리로다.”
ᄒᆞ고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금 등쳥을 쟝 아래 잡아다가 ᄭᅮ지져 왈,
“네 녯ᄂᆞᆯ 잡혓거ᄂᆞᆯ
내 ᄎᆞᆷ아 ᄡᅥ 쥭이지 못ᄒᆞ여 쟝슈ᄅᆞᆯ 삼으니
맛당이 감은ᄒᆞ여 보은ᄒᆞᆯ 길을 ᄉᆡᆼ각ᄒᆞᆯ 거시어ᄂᆞᆯ
우리 ᄑᆡᄒᆞᆫ ᄯᆡᄅᆞᆯ 타 내 냥초ᄅᆞᆯ 아ᄉᆞ 다라나
군ᄉᆞᄅᆞᆯ 이러ᄐᆞ시 곤케 ᄒᆞ니
블인블의의 도젹이라.
너ᄅᆞᆯ 살와 무어ᄉᆡ ᄡᅳ리오.”
ᄒᆞ고 좌우로 ᄒᆞ여금 쟝ᄉᆞ덕과 ᄒᆞᆷ긔 쥭이라 ᄒᆞᆫ대
좌위 녕을 바다 쟝ᄉᆞ덕 등쳥을 버히다.
셔달이 병을 거ᄂᆞ려 샹ᄌᆔᄅᆞᆯ ᄡᅡ 티기ᄅᆞᆯ 급히 ᄒᆞᆫ대
녀진이 막ᄌᆞᄅᆞ기ᄅᆞᆯ 힘ᄡᅥ ᄒᆞ더니
셰 위급ᄒᆞᆫ 쥴 보고 가마니 ᄉᆡᆼ각ᄒᆞ대,
“내 군ᄉᆡ 여러 번 ᄡᅡ화 피곤ᄒᆞ엿고
져 군ᄉᆞᄂᆞᆫ 쥬야의 공격ᄒᆞ니
이 셩 직희기 심히 어려오니
병을 거ᄂᆞ리고 동녁 호ᄌᆔ로 다라ᄂᆞ
쇼ᄌᆔ의 사ᄅᆞᆷ을 보내여 긔별ᄒᆞ고
다시 회복ᄒᆞᆷ만 ᄀᆞᆺ지 못ᄒᆞ다.” ᄒᆞ더라.
셔달이 녀진이 오ᄅᆡ 동졍이 업ᄉᆞᆫ 쥴을 보고
반ᄃᆞ시 다라날 쥴을 알고
호대ᄒᆡ 샹우츈으로 ᄒᆞ여금 녀진을 요격ᄒᆞ라 ᄒᆞ고
동문의 ᄡᅡᆫ 군ᄉᆞᄅᆞᆯ 녕ᄒᆞ여 ᄡᅡ기ᄅᆞᆯ 완히 ᄒᆞ여
녀진의 나가기ᄅᆞᆯ 기다리더니
늣긔야 녀진이 셩 우셔 병셰ᄅᆞᆯ 보니
동문의 군ᄉᆡ 긔ᄅᆞᆯ 누이고 붑을 ᄉᆔ오고 ᄌᆞ거ᄂᆞᆯ
병을 거ᄂᆞ리고 동다히로 다라ᄂᆞ더니
이윽고 포셩이 텬디의 진동ᄒᆞ니
좟녁희ᄂᆞᆫ 샹우츈이오 웃녁희ᄂᆞᆫ 호대ᄒᆡ라.
각각 복병을 발ᄒᆞ여 다라ᄂᆞᄂᆞᆫ 길흘 즐너
두 편 군ᄉᆡ 셔로 크게 티니
젹병이 대패ᄒᆞ거ᄂᆞᆯ
인ᄒᆞ여 군ᄉᆞ 삼쳔을 버히니
셔달이 크게 깃거 졔쟝으로 더브러 슐먹고
군ᄉᆞ로 ᄒᆞ여금 ᄡᅡ기ᄅᆞᆯ 급히 ᄒᆞ라.
쟝규 녀진 조득시 등이
패ᄒᆞᆫ 병을 거ᄂᆞ리고 구관교의 이셔
쥬야의 샤ᄅᆞᆯ 보내여 쟝ᄉᆞ셩의게 완병을 쳥ᄒᆞ더니
ᄉᆞ셩이 이 긔별을 듯고 놀나 왈,
“금능 병셰 강셩ᄒᆞ고 우리 병은 ᄌᆞ조 패ᄒᆞ미 되니
셔로 닷토기 어려온지라
글월을 ᄒᆞ여금 금능의 보내여 쇽여 퇴병케 ᄒᆞ고
후의 다시 방어ᄒᆞᆯ 계교ᄅᆞᆯ 도모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사ᄅᆞᆷ을 보내여 말을 나ᄌᆞᆨ이 ᄒᆞ여 화틴을 구ᄒᆞ더라.
그 화틴ᄒᆞᄂᆞᆫ 글의 ᄒᆞ여 대강ᄒᆞ여시대,
"쟝ᄉᆞ셩이 쳐음의 회동의 업더여
초야의 분을 달게 너기더니
원나라 졍ᄉᆡ 날노 프러지믈 인ᄒᆞ여 승셰ᄒᆞ여
병을 니ᄅᆞ혀 태ᄌᆔ로 브터 고유ᄅᆞᆯ 앗고
동으로 ᄒᆡ유의 년ᄒᆞ니
본관 쟝ᄉᆔ 다 티이여
스ᄉᆞ로 졔 평쟝시리문참졍 됴블화ᄅᆞᆯ 쥭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