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영렬뎐권지ᄉᆞ
내 가장 깃거 ᄒᆞ노라.
군ᄉᆞᄅᆞᆯ ᄒᆡᆼᄒᆞᄆᆡ 비컨대 블 븟ᄃᆞᆺ ᄒᆞᆫ지라
블ᄭᅩᆺ 티셩ᄒᆞ면 사ᄅᆞᆷ이 피ᄒᆞᄂᆞ니
이졔 쟝ᄉᆔ 되ᄂᆞᆫ 쟤 능히 쥭이ᄂᆞᆫ ᄆᆞᄋᆞᆷ 곳 업ᄉᆞ면
국가의 니ᄒᆞᆯ ᄲᅮᆫ이 아니라 졔 몸의 큰 복이 이시리니
너ᄒᆡ 내 말을 조ᄎᆞ면 대공을 가히 일오리라.”
ᄒᆞ신대 졔쟝이 다 이 말ᄉᆞᆷ을 듯ᄌᆞᆸ다.
안경 니샹 셔졍을 태죄 블너 무ᄅᆞ샤대,
“니ᄌᆔᄂᆞᆫ 졀동 유명ᄒᆞᆫ 고을이라
반ᄃᆞ시 어진 사ᄅᆞᆷ이 이시리니
너ᄒᆡ 등이 아ᄂᆞᆫ다?
날을 위ᄒᆞ여 부ᄅᆞ라.”
셔졍이 엿ᄌᆞ오대,
“신이 드ᄅᆞ니 이 ᄯᅡᄒᆡ ᄒᆞᆫ 문ᄌᆡ 이시니
셩은 왕오 ᄒᆞᆫ 호반이 이시니 셩은 셜이라
뎐해 ᄡᅳ고져 ᄒᆞ시면
신이 뎐하ᄅᆞᆯ 위ᄒᆞ여 브ᄅᆞ리이다.”
태죄 왈,
“셜현은 듯지 못ᄒᆞ엿거니와
왕위ᄂᆞᆫ 드런지 오라니
졀강 현명ᄒᆞᆫ 션배라 날을 위ᄒᆞ여 슈이 쳥ᄒᆞ라.”
셔졍이 명을 밧ᄌᆞ와 가다.
념안셩이 니ᄌᆔ 호구 문젹을 드리니
이만 칠쳔 회러라.
이튼날 셔졍이 왕위 셜현으로ᄡᅥ 뵈온대
태죄 뉴긔 숑념 쟝일 샹우츈 곽영 목영 문무 졔쟝으로 나 마ᄌᆞ라 ᄒᆞ시니
왕위 셜현이 쟝의 드러 뵈온대 태죄 보시니
두 사ᄅᆞᆷ이 과연 범샹티 아니ᄒᆞ더라.
가쟝 깃그샤 샹좌의 안티고 왕위다려 무ᄅᆞ샤대,
“이제 원나라히 망케 되여 ᄉᆞᄒᆡ 숏ᄐᆡ 믈 ᄭᅳᆯᄐᆞᆺ ᄒᆞ여
영웅이 모다 니러ᄂᆞ니
무ᄉᆞᆷ 계교로 텬하ᄅᆞᆯ 졍ᄒᆞ리오?”
왕위 엿ᄌᆞ오대,
“이졔 모든 영웅이 어ᄌᆞ러워 호걸이 편안티 못ᄒᆞᆫ지라
뎐해 텬하ᄅᆞᆯ 졍코져 ᄒᆞ시면
영웅을 거두워 공을 일오쇼셔.”
태죄 왈,
“ᄉᆞ방이 분용ᄒᆞ여 ᄇᆡᆨ셩이 평안티 못ᄒᆞ니
내 영웅 ᄡᅳ기ᄅᆞᆯ 긔갈의 음식 ᄀᆞᆺ티 ᄒᆞ대
조ᄎᆞ리 젹으니 아지 못게라 나의 허믈이 잇ᄂᆞᆫ가 ᄒᆞ노라.”
왕위 왈,
“뎐ᄒᆡ 이러ᄐᆞᆺ ᄆᆞᄋᆞᆷ을 가지시면 진실노 뎨왕의 되라
텬하 뎡키란 죡히 근심 마ᄅᆞ실쇼이다.”
태죄 ᄯᅩ 셜현다려 용병ᄒᆞᆯ 일을 무ᄅᆞ신대
현이 엿ᄌᆞ오대,
“용병ᄒᆞᄂᆞᆫ 도ᄂᆞᆫ 너ᄅᆞ고 어지러 남의 의논을 듯고
셰ᄎᆞ고 어위ᄎᆞ 일을 잘 결단ᄒᆞ고
ᄂᆞᆯ내고 ᄭᅬ 이셔 젹국을 파ᄒᆞᆯ 네 가지 ᄲᅮᆫ이니이다.”
태죄 크게 깃그샤 왕위로 쥬의태우ᄅᆞᆯ ᄒᆞ이시고
셜현으로 쟝젼지휘ᄉᆞᄅᆞᆯ ᄒᆞ이시니
두 사ᄅᆞᆷ이 샤은ᄒᆞ다.
태죄 니ᄌᆔ 반 달을 겨시ᄆᆡ
각쳐 고을이 바ᄅᆞᆷ을 바라ᄃᆞᆺ 항복ᄒᆞ니
태죄 호팀으로 니ᄌᆔᄅᆞᆯ 직희오시고
경쳔벽으로 구ᄌᆔᄅᆞᆯ 직희오시고
왕개로 졔게ᄅᆞᆯ 직희오시고
태죄 군ᄉᆞᄅᆞᆯ 녕ᄒᆞ여 금능으로 도라오시다.
이젹의 셔슈휘 쳔완 텬ᄌᆡ 되고
샹ᄒᆡ 안경부ᄅᆞᆯ 우편 근심을 ᄉᆞ마
ᄌᆞ조 군ᄉᆞᄅᆞᆯ 보내여 티되
직흰 쟝슈 여궐의게 패ᄒᆞᆫ 배 되여
도로 와 됴보승으로 십만병을 거ᄂᆞ려
안경의 와 두 ᄃᆞᆯ을 ᄡᅡ 여궐의게 닐곱 번 패ᄒᆞ여
가히 갓가이 핍박지 못ᄒᆞ여
셩 십 니 밧긔 진쳣더니
셔슈휘 대로ᄒᆞ여 ᄯᅩ 진우량으로 대원슈ᄅᆞᆯ ᄒᆞ여
십만병을 거ᄂᆞ려 쇼고산의 진티고
도독 예문쥰으로 오만 병을 거ᄂᆞ려 ᄭᅧ틴대
녀궐이 군ᄉᆞᄅᆞᆯ 난화 계교로 막더니
셔슈휘 삼십만 병을 발ᄒᆞ여 셩을 곤ᄒᆞ여
진우량으로 셔문을 티고
조보승으로 동문을 쳐 곤ᄒᆞ고
예문쥰으로 남문을 티고 츄영으로 븍문을 쳐
ᄉᆞ문이 급히 되고 셔문이 심히 급ᄒᆞ거ᄂᆞᆯ
여궐이 스ᄉᆞ로 탄ᄒᆞ여 챵을 들고 거러 막으며
부쟝을 보내여 두 문을 막으라 ᄒᆞ고
친히 슈ᄇᆡᆨ 인을 버히니
진우량이 비로ᄅᆞᆯ ᄆᆡᆼ그라 돌노 쳐 쥬야ᄅᆞᆯ 그티지 아니ᄒᆞ니
여궐이 ᄆᆞᆺᄎᆞᆷ내 직희지 못ᄒᆞᆯ 쥴을 알고
졍병 삼쳔을 거ᄂᆞ려 셩의 나와
우량과 대ᄒᆞ여 진티고 ᄆᆞᆯ을 낸대 우량 왈,
“여쟝군이 엇지 시변을 모ᄅᆞᄂᆞᆫ다?
내 이졔 삼십만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와시니
그대의 군ᄉᆡ 슈쳔이 못ᄒᆞ니
엇지 날을 대젹ᄒᆞ리오
ᄲᆞᆯ니 항복ᄒᆞ여 부귀ᄅᆞᆯ 일티 말나!”
여궐이 대로ᄒᆞ여 칼을 들고 우량을 티니
우량이 크게 ᄑᆡᄒᆞ거ᄂᆞᆯ
여궐이 ᄯᆞᆯ와 만여급을 버히더니
군ᄉᆡ 여궐의게 보ᄒᆞ대,
“예문쥰이 발셔 남문으로 드러 셩을 아ᄉᆞᄂᆞ이다!”
ᄒᆞᆫ대 여궐이 크게 놀나 도라보니
셩누의 블고지 하ᄂᆞᆯᄒᆡ 다ᄒᆞᆺ거ᄂᆞᆯ
급히 군ᄉᆞᄅᆞᆯ 도로혀 와 구ᄒᆞᆯ ᄉᆡ
진우량이 뒤흘 ᄯᆞᆯ오고
됴보승 츅영이 셩의 드니 군ᄉᆡ 다 헤여지거ᄂᆞᆯ
여궐이 단긔로 도젹과 ᄡᅡ화 무슈히 쥭이고
몸이 챵을 즁히 마ᄌᆞ 쳥슈당의 니ᄅᆞ러 견대지 못ᄒᆞ여
스ᄉᆞ로 멱 질너 쥭으니
그 안ᄒᆡ 쟝시와 쳡 야률시 아ᄃᆞᆯ 덕ᄉᆡᆼ과
ᄯᆞᆯ 복동과 족하 안안이 다 우믈의 ᄲᅡ져 죽으니
쟝슈와 ᄇᆡᆨ셩이 다 도젹을 좃지 아니ᄒᆞ고 쥭ᄂᆞ니
쳔여인이나 ᄒᆞ니이다.
여궐의 츙의ᄅᆞᆯ 감동ᄒᆞᆫ 일이러라
여궐이 나히 오십 뉵 셰라.
후의 태죄 그 튱의ᄅᆞᆯ 감동ᄒᆞ여 츙녈왕을 봉ᄒᆞ시고
샤당 지어 졔ᄒᆞ시다.
진우량모살셔슈휘
진우량이 안셩을 ᄎᆔᄒᆞ고 여궐의 쥭은 쥴을 어엿비 너겨
남문 밧긔 뭇고 뎡보랑을 머무러 직희오고
스ᄉᆞ로 녕군ᄒᆞ여 강ᄌᆔ 도라온대 셔슈휘 ᄀᆞᆯ오대,
“경이 안경을 ᄎᆔᄒᆞᆫ다?”
우량 왈,
“안경을 아ᄉᆞ 뎡보랑으로 직희오고 오이다.”
슈휘 크게 깃거 논샹ᄒᆞ려 ᄒᆞ더니
예문쥰이 크게 웨여 왈,
“안경 앗기ᄂᆞᆫ 나의 공이라.
우량의 힘이 아니니이다.”
슈휘 변ᄉᆡᆨ 왈,
“엇지 경의 공고?”
문쥰 왈,
“우량이 셔문을 티ᄆᆡ 여궐이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나
ᄡᅡ화 십니 밧긔 ᄯᅡᆯ오니 우랑이 패커ᄂᆞᆯ
내 힘을 다ᄒᆞ여 안경을 아ᄉᆞ니
여궐이 셩 아인 쥴을 알고 다시 셩의 드러와
날과 ᄡᅡ화 몸의 챵 여라믄 고들 마ᄌᆞ
스ᄉᆞ로 멱질너 쥭으니 남이 다 아ᄂᆞ니이다.”
슈휘 대로ᄒᆞ여 우량을 ᄭᅮ지져 왈,
“네 원ᄉᆔ 되여 다ᄅᆞᆫ 사ᄅᆞᆷ의 공을 네 공을 삼으니
진 젹 왕혼을 배ᄒᆞ고져 ᄒᆞᄂᆞᆫ다?”
우량 왈,
“쳐음의 여궐이 구지 직희ᄆᆡ 셩의 드지 못ᄒᆞ여
신이 셔문을 급히 티ᄆᆡ 여궐이 군ᄉᆞᄅᆞᆯ 녕ᄒᆞ여 ᄡᅡ호거ᄂᆞᆯ
신이 거ᄌᆞᆺ ᄑᆡᄒᆞ여 가니
문쥰이 일을 인ᄒᆞ여 셩의 드니
이ᄂᆞᆫ 진실노 내 공이 만흐니이다.”
슈휘 ᄭᅮ지져 왈,
“공교ᄒᆞᆫ 말노 날을 쇽이지 말나.
큰 죄ᄅᆞᆯ 쥬련마ᄂᆞᆫ 녯 공신이라 짐ᄌᆞᆨᄒᆞᄂᆞ니.”
원슈 인을 앗고 녹만 먹고
국즁ᄉᆞ의 참예티 못ᄒᆞ게 ᄒᆞ니
우량이 븟그려 믈너가 문을 닷고 드러가 분ᄒᆞᆫᄒᆞ여
가마니 모역을 ᄉᆡᆼ각더니
댱뎡변 진영걸 두 사ᄅᆞᆷ이 다 용냑이 이셔
우량의 틴ᄒᆞᆫ 사ᄅᆞᆷ이러니 우량이 무러 왈,
“셔슈휘 진실노 의 업ᄉᆞᆫ 무리라
녯날 긔 황의셔 긔병ᄒᆞᆯ 졔 미말턴 일을 ᄉᆡᆼ각지 못ᄒᆞ고
오ᄂᆞᆯ날 형안의 웅거ᄒᆞ미 다 내의 쥭을 힘을 ᄡᅳ미어ᄂᆞᆯ
ᄒᆞ로 아ᄎᆞᆷ의 죠고만 일노
내의 병권을 아ᄉᆞ 실의 안티ᄒᆞ니
긔 어인 일고?”
당젼병이 ᄀᆞᆯ오대,
“인군이 신하 보기ᄅᆞᆯ 슈죡가티 ᄒᆞ면
신ᄒᆡ 인군을 복심으로 대졉ᄒᆞ며
인군이 신하 보기ᄅᆞᆯ 견마가티 ᄒᆞ면
신ᄒᆡ 인군 보기ᄅᆞᆯ ᄒᆡᆼ노인 가티 ᄒᆞᄂᆞ니
셔슈휘 원슈ᄅᆞᆯ 박히 ᄒᆞᄆᆡ 그의 발셔 그쳣고
ᄒᆞ믈며 예문쥰이 젼권ᄒᆞ면
쟝ᄎᆞᆺ 원슈긔 니티 아니ᄒᆞ리니
일ᄌᆞᆨ 업시ᄒᆞ여 후환을 그쳐 바림만 가지
못ᄒᆞ니라.”
우량 왈,
“계교ᄅᆞᆯ 엇지ᄒᆞ리오?”
뎡변이 ᄀᆞᆯ오대,
“어렵지 아니ᄒᆞ니 원슈의 오ᄇᆡᆨ 갑병을 거ᄂᆞ려
가마니 날란 칼흘 감쵸와 밧긔 두고
두 녁ᄉᆞᄅᆞᆯ 칼흘 쥬어 숨겨
원ᄉᆔ ᄒᆞᆷ긔 젼의 올나 이 일을 니ᄅᆞ면
슈휘 반ᄃᆞ시 예비티 아니ᄒᆞ여실 거시니
ᄒᆞᆫ 녁ᄉᆞ로 슈휘ᄅᆞᆯ 쥭이고
우리 둘히 예문쥰을 쥭이면
군신이 뉘 감히 대젹ᄒᆞ리오.
대ᄉᆡ 가히 일리이다.”
우량이 크게 깃거 왈,
“대ᄉᆡ 일면 맛당이 너ᄒᆡ 둘흘 즁히 ᄡᅳ리라.”
ᄒᆞ고 즉시 가병을 예비ᄒᆞ고
이튼날 아젹의 우량이
오ᄇᆡᆨ 쳘갑 닙은 군ᄉᆞᄅᆞᆯ 밧긔 버리고
녁ᄉᆞᄅᆞᆯ 거ᄂᆞ려 젼 우ᄒᆡ 올나 왈,
“뎐해 녯날 긔황의셔 병을 니ᄅᆞ혈 졔
가 업ᄉᆞᆫ 큰 공이 다 나의 공이어ᄂᆞᆯ
오ᄂᆞᆯ날 ᄎᆞᆷ아 엇지 공덕을 져바리고
병권을 아ᄉᆞ 다ᄅᆞᆫ 사ᄅᆞᆷ을 쥬뇨?”
슈휘 대로ᄒᆞ여 좌우ᄅᆞᆯ 명ᄒᆞ여 잡으라 ᄒᆞᆫ대
우량이 슈휘 ᄉᆞᄆᆡᄅᆞᆯ 잡고 녁ᄉᆡ 쳘퇴로 ᄭᆡ쳐 쥭이니
예문쥰이 노ᄒᆞ여 무ᄉᆞ의 쳘퇴ᄅᆞᆯ 아ᄉᆞ 우량을 티더니
당뎡변이 뒤흐로셔 칼흘 ᄲᅡ혀 쳐 쥭이고
진영걸노 더브러 칼흘 들고 웨여 왈,
“셔슈휘 어지지 못ᄒᆞ고 의 업셔 죡히 우리 인군이 되지 못ᄒᆞᆯ지라.
진원ᄉᆔ ᄌᆡ조며 덕이 갓고 영무ᄒᆞᆷ이 셰샹의 가ᄃᆞᆨᄒᆞ니
우리 ᄒᆞᆫ가지로 인군을 삼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