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언해 2권

  • 한문제목: 法華經諺解
  • 연대: 1463
  • 출판: 동국대 도서관 소장본

如來ㅅ 智慧 니ᄅᆞ샤ᄆᆞᆫ 곧 般若敎ㅣ라

我等이 又因如來ㅅ 智慧ᄒᆞ야 爲諸菩薩ᄒᆞ야 開示演說호ᄃᆡ

우리 ᄯᅩ 如來ㅅ 智慧ㄹ 因ᄒᆞ야 諸菩薩 爲ᄒᆞ야 여러 뵈야 불어 닐오ᄃᆡ

而自於此애 無有志願ᄒᆞ다니

나ᄂᆞᆫ 이ᅌᅦ ᄠᅳᆮ 願이 업다니

所以者何ㅣ어뇨 佛知我等의 心樂小法ᄒᆞ샤 以方便力으로 隨我等說이어시ᄂᆞᆯ

엇뎨어뇨 부톄 우리의 ᄆᆞᅀᆞ매 小法 즐기ᄂᆞᆫ ᄃᆞᆯ 아ᄅᆞ샤 方便力으로 우릴 조차 닐어시ᄂᆞᆯ

而我等이 不知眞是佛子ᄒᆞ다니

우리 眞實ㅅ 이 佛子ᅟᅵᆫ ᄃᆞᆯ 아디 몯ᄒᆞ다니

此ᄂᆞᆫ 以般若로 轉敎菩薩호ᄃᆡ 而自不希求也ㅣ라

이ᄂᆞᆫ 般若로 菩薩 옮겨 ᄀᆞᄅᆞ쵸ᄃᆡ 제 求티 아니ᄒᆞ니라

二合今得

今我等이 方知世尊이 於佛智慧예 無所恡惜ᄒᆞᅀᆞᆸ노니

오ᄂᆞᆯᅀᅡ 우리 世尊이 부텻 智慧예 앗굠 업스신 ᄃᆞᆯ 처ᅀᅥᆷ 아ᅀᆞᆸ노니

所以者何ㅣ어뇨 我等이 昔來예 眞是佛子ㅣ로ᄃᆡ

엇뎨어뇨 우리 녜로 오매 眞實ㅅ 佛子ㅣ로ᄃᆡ

而但樂小法ᄒᆞ다니 若我等이 有樂大之心ᄒᆞ던댄 佛則爲我ᄒᆞ샤 說大乘法ᄒᆞ시리라ᄉᆞᅌᅵ다

오직 져근 法 즐기다니 ᄒᆞ다가 우리 큰 法 즐길 ᄆᆞᅀᆞᄆᆞᆯ 두던댄 부톄 날 爲ᄒᆞ샤 大乘法을 니ᄅᆞ시리라ᄉᆞᅌᅵ다

今得法華ᄒᆞ야ᅀᅡ 始知般若之時예 已欲全付ㅣ어신마ᄅᆞᆫ 但以樂小自迷ᄒᆞᆯᄊᆡ니

오ᄂᆞᆯ 法華 得ᄒᆞ야ᅀᅡ 처ᅀᅥᆷ 아ᅀᆞ오ᄃᆡ 般若時예 ᄒᆞ마 오로 맛디고져 ᄒᆞ야신마ᄅᆞᆫ 오직 져근 法 즐겨 제 迷惑ᄒᆞᆯᄊᆡ니

若我ㅣ 樂大ᄒᆞ던댄 卽全付ㅣ 久矣시리랏다

ᄒᆞ다가 내 큰 法 즐기던댄 오로 맛디샤미 오라시리랏다

於此經中에 唯說一乘ᄒᆞ시고 而昔於菩薩前에 毁呰聲聞의 樂小法者ᄒᆞ시더니

이 經 中에 오직 一乘을 니ᄅᆞ시고 녜 菩薩 알ᄑᆡ 聲聞의 小法 즐기ᄂᆞ닐 구짓더시니

然佛이 實以大乘으로 敎化ᄒᆞ시노소ᅌᅵ다

그럴ᄊᆡ 부톄 實로 大乘으로 敎化ᄒᆞ시노소ᅌᅵ다

觀今說一ᄒᆞᅀᆞᆸ고 視昔彈偏ᄒᆞᅀᆞ오니

오ᄂᆞᆯ ᄒᆞ나 니ᄅᆞ샤ᄆᆞᆯ 보ᅀᆞᆸ고 녜 기우닐 외다 ᄒᆞ샤ᄆᆞᆯ 보ᅀᆞ오니

足知佛心이 本以大化ㅣ샷다

부텻 ᄆᆞᅀᆞ미 本來 大로 化ᄒᆞ샤ᄆᆞᆯ 足히 아ᅀᆞ오리로다

是故我等이 說ᄒᆞᅀᆞ오ᄃᆡ 本無心有所希求ᄒᆞ다니

이럴ᄊᆡ 우리 ᄉᆞᆯ오ᄃᆡ ᄆᆞᅀᆞ매 求호미 本來 업다니

今에 法王大寶ㅣ 自然而至ᄒᆞ야 如佛子所應得者ᄅᆞᆯ 皆已得之콰ᅌᅵ다

오ᄂᆞᆯ 法王 大寶ㅣ 自然히 니르러 佛子ᄋᆡ 得홀 꺼슬 다 ᄒᆞ마 得과ᅌᅵ다

結慶今得也ᄒᆞ니라

오ᄂᆞᆯ 得호ᄆᆞᆯ 結ᄒᆞ야 慶賀ᄒᆞ니라

佛子所應得者ᄂᆞᆫ 一乘修證之法也ㅣ라

佛子 得홀 꺼슨 一乘 닷가 證호ᇙ 法이라

五重頌

爾時摩訶迦葉이 欲重宣此義ᄒᆞ야 而說偈言ᄒᆞᅀᆞ오ᄃᆡ

그ᄢᅴ 摩訶迦葉이 이 ᄠᅳ들 다시 펴려 ᄒᆞ야 偈ᄅᆞᆯ ᄉᆞᆯ오ᄃᆡ

文五 一頌聞法喜踊

我等이 今日에 聞佛音敎ᄒᆞᅀᆞᆸ고 歡喜踊躍ᄒᆞ야 得未曾有콰ᅌᅵ다

우리 오ᄂᆞᆯ 부텻 ᄀᆞᄅᆞ치샤ᄆᆞᆯ 듣ᄌᆞᆸ고 깃거 ᄂᆞ소사 未曾^有ᄅᆞᆯ 得과ᅌᅵ다

二頌叙信解情

佛說聲聞이 當得作佛이라 ᄒᆞ시니 無上寶聚ᄅᆞᆯ 不求自得과ᅌᅵ다

부톄 니ᄅᆞ샤ᄃᆡ 聲聞이 반ᄃᆞ기 시러 부톄 ᄃᆞ외리라 ᄒᆞ시니 우 업슨 寶聚ᄅᆞᆯ 求티 아니ᄒᆞ야 제 得과ᅌᅵ다

三頌說喩二 一喩昔失四 一頌迷淪

譬如童子ㅣ 幼稚無識ᄒᆞ야 捨父逃逝ᄒᆞ야 遠到他土ᄒᆞ야 周流諸國이 五十餘年이어늘

가ᄌᆞᆯ비건댄 아ᄒᆡ 져머 아롬 업서 아비 ᄇᆞ리고 逃亡ᄒᆞ야 가 다ᄅᆞᆫ 나라해 머리 가 여러 나라해 두루 ᄃᆞᆫ뇨미 쉬나ᄆᆞᆫ ᄒᆡ어늘

其父ㅣ 憂念ᄒᆞ야 四方推求ᄒᆞ더니

그 아비 시름ᄒᆞ야 念ᄒᆞ야 四方애 推尋ᄒᆞ야 求ᄒᆞ더니

譬困五道ᄒᆞ며 歷四生ᄒᆞ니라

五道애 困ᄒᆞ며 四生애 디나 ᄃᆞᆫ뇨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求之旣疲ᄒᆞ야 頓止一城ᄒᆞ야 造立舍宅ᄒᆞ고 五欲自娛ᄒᆞ더니

求ᄒᆞ다가 ᄒᆞ마 ᄀᆞᆺ바 ᄒᆞᆫ 城에 머므러 집 짓고 五欲ᄋᆞ로 제 즐기더니

其家ㅣ 巨富ᄒᆞ야 多諸金銀????璖瑪瑙眞珠琉璃象馬牛羊輦輿車乘ᄒᆞ며 田業僮僕과 人民이 衆多ᄒᆞ며

그 지비 ᄀᆞ자ᇰ 가ᅀᆞ며러 여러 가짓 金 銀 ????璖 瑪瑙 眞珠 琉^璃 象馬 牛羊 輦輿 車乘이 하며 田業 僮僕과 人民이 만ᄒᆞ며

出入息利ㅣ 乃遍他國ᄒᆞ며

내며 드리며 부르며 利 다ᄅᆞᆫ 나라해 ᄀᆞᄃᆞᆨᄒᆞ며

商估賈人이 無處不有ᄒᆞ며

商估 賈人이 아니 잇ᄂᆞᆫ ᄯᅡ히 업스며

千萬億衆이 圍繞恭敬ᄒᆞ야 常爲王者之所愛念ᄒᆞ며

千萬億 衆이 圍繞 恭敬ᄒᆞ야 샤ᇰ녜 王ᄋᆡ ᄃᆞᅀᅡ 念호미 ᄃᆞ외며

群臣豪族이 皆共宗重ᄒᆞ더니

群臣 豪族이 다 ᄆᆞᄅᆞ 사마 重히 너기더니

以諸緣故로 徃來者ㅣ 衆ᄒᆞ야 豪富ㅣ 如是ᄒᆞ야 有大力勢호ᄃᆡ

여러 緣 젼ᄎᆞ로 가며 올 싸ᄅᆞ미 만ᄒᆞ야 豪富ㅣ 이 ᄀᆞᆮᄒᆞ야 큰 力勢 이쇼ᄃᆡ

而年이 朽邁ᄒᆞ야 益憂念子ᄒᆞ야 夙夜애 惟念호ᄃᆡ 死時將至어ᄂᆞᆯ

나히 늘거 더욱 아ᄃᆞᄅᆞᆯ 시름ᄒᆞ야 念ᄒᆞ야 夙夜애 [夙은 이른 아ᄎᆞ미오 夜ᄂᆞᆫ 바미라] 오직 念호ᄃᆡ 주그ᇙ 時節이 쟈ᇰᄎᆞ 니를어늘

癡子ㅣ 捨我컨디 五十餘年이니 庫藏諸物을 當如之何ㅣ어뇨 ᄒᆞ더니

어린 아ᄃᆞ리 날 ᄇᆞ련디 쉬나ᄆᆞᆫ ᄒᆡ니 庫藏앳 物ᄃᆞᆯᄒᆞᆯ 반ᄃᆞ기 엇뎨 ᄒᆞ려뇨 ᄒᆞ더니

頌救迷事也ᄒᆞ니라

迷惑 救혼 이ᄅᆞᆯ 頌ᄒᆞ니라

一城은 譬覺場ᄒᆞ고 舍宅은 譬慈悲ᄒᆞ고 五欲ᄋᆞᆫ 譬法樂ᄒᆞ고

ᄒᆞᆫ 城은 覺場ᄋᆞᆯ 가ᄌᆞᆯ비고 지븐 慈悲ᄅᆞᆯ 가ᄌᆞᆯ비고 五欲ᄋᆞᆫ 法樂ᄋᆞᆯ 가ᄌᆞᆯ비고

家富衆寶等은 譬道場所得法이 具無量功德ᄒᆞ고 益憂念子等은 譬化緣이 將畢ᄒᆞ시릴ᄊᆡ

지비 가ᅀᆞ멸오 한 보ᄇᆡᄃᆞᆯᄒᆞᆫ 道場애 得ᄒᆞ샨 法이 無量 功德 ᄀᆞᄌᆞ샤ᄆᆞᆯ 가ᄌᆞᆯ비고 더욱 아ᄃᆞᄅᆞᆯ 시름ᄒᆞ야 念홈ᄃᆞᆯᄒᆞᆫ 化ᄒᆞ시논 緣이 쟈ᇰᄎᆞ ᄆᆞᄎᆞ시릴ᄊᆡ

法藏을 未傳ᄒᆞ샤 憂其無續佛壽命也ㅣ라

法藏ᄋᆞᆯ 傳티 몯ᄒᆞ샤 부텻 壽命 니ᅀᅳ리 업슬까 시름ᄒᆞ샤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二頌樂小

爾時窮子ㅣ 求索衣食ᄒᆞ야 從邑至邑ᄒᆞ며

그ᄢᅴ 窮子ㅣ 옷 밥 求ᄒᆞ야 ᄀᆞ올ᄒᆞᆯ 從ᄒᆞ야 ᄀᆞ올ᄒᆡ 가며

從國至國ᄒᆞ야 或有所得ᄒᆞ며

나라ᄒᆞᆯ 從ᄒᆞ야 나라해 가 시혹 得이 이시며

或無所得ᄒᆞ야 飢餓羸瘦ᄒᆞ며

시혹 得이 업서 ^ 주으려 여위여

體生瘡癬ᄒᆞ야 漸次經歷ᄒᆞ야 到父住城ᄒᆞ야 傭賃展轉ᄒᆞ야 遂至父舍ᄒᆞ니

모매 瘡癬이 나 漸漸 次第로 디나 아ᄇᆡ 住혼 城에 다ᄃᆞ라 傭賃ᄒᆞ야 올ᄆᆞ며 올마 아ᄇᆡ 지븨 가니

從邑至國은 譬緣循諸敎ᄒᆞ야 漸入正道也ㅣ라

ᄀᆞ올ᄒᆞᆯ 從ᄒᆞ야 나라해 니르로ᄆᆞᆫ 여러 가짓 敎ᄅᆞᆯ 브터 조차 漸漸 正道애 드로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法力이 未强故로 或得ᄒᆞ며 不得ᄒᆞ며

法力이 세^디 몯ᄒᆞᆯᄊᆡ 시혹 得ᄒᆞ며 得디 몯ᄒᆞ며

法喜未充故로 飢餓羸瘦ㅣ니라

法喜 브르디 몯ᄒᆞᆯᄊᆡ 주으려 여위니라

體生瘡癬者ᄂᆞᆫ 未能善入佛慧ᄒᆞ야 而反傷本自無瘡之身也ㅣ라

모매 瘡癬 나ᄆᆞᆫ 能히 佛慧예 이대 드디 몯ᄒᆞ야 本來 제 헌 ᄃᆡ 업슨 모ᄆᆞᆯ 도ᄅᆞᅘᅧ ᄒᆞ야ᄇᆞ릴씨라

傭賃展轉ᄒᆞ야 遂至父舍ᄂᆞᆫ 譬資藉權敎ᄒᆞ야 積漸深入ᄒᆞ니라

傭賃ᄒᆞ야 올마 아ᄇᆡ 지븨 가ᄆᆞᆫ 權敎ᄅᆞᆯ 브터 모도아 漸漸 기피 드로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三頌怯頓

爾時長者ㅣ 於其門內예 施大寶帳ᄒᆞ고 處師子座ᄒᆞ야 眷屬이 圍繞ᄒᆞ며

그ᄢᅴ 長者ㅣ 그 門 안해 큰 寶帳 디코 師子座애 안자 眷屬이 圍繞ᄒᆞ며

諸人이 侍衛ᄒᆞ야 或有計算金銀寶物ᄒᆞ야 出內財産ᄒᆞ야 注記券疏ᄒᆞ더니

한 사ᄅᆞ미 侍衛ᄒᆞ야 시혹 金銀 寶物 혜여 쳔랴ᇰ 내며 드려 券疏애 注 내야 쓰더니

於門內예 施設諸事ᄂᆞᆫ 欲引令入也ㅣ라

門 안해 여러 일 펴ᄆᆞᆫ ᅘᅧ 들에 코져 ᄒᆞ샤미라

券은 以出納財物이오

券은 財物 내드릴씨오

疏ᄂᆞᆫ 以疏明事件이니

疏ᄂᆞᆫ 事件을 ᄇᆞᆯ길씨니

件은 次第 ᄂᆞᆫ홀씨라

注而記之ᄂᆞᆫ 譬爲大根ᄒᆞ샤 度量功德ᄒᆞ시며

注ᄒᆞ야 記호ᄆᆞᆫ 大根 爲ᄒᆞ샤 功德 혜아리시며

疏明行位ᄒᆞ샤 而與受記ᄒᆞ샤 誘進小乘也ㅣ라

行位 ᄇᆞᆯ기샤 受記 주샤 小乘 달애야 나ᅀᅩ샤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窮子ㅣ 見父의 豪貴尊嚴ᄒᆞ고 謂是國王이어나 若國王等이로다 ᄒᆞ야

窮子ㅣ 아비의 豪貴 尊嚴호ᄆᆞᆯ 보고 너교ᄃᆡ 이 國王이어나 國王 等이로다 ᄒᆞ야

驚怖自怪ᄒᆞ야 何故至此ㅣ어뇨 ᄒᆞ고

놀라 두려 제 荒唐히 너겨 엇던 젼ᄎᆞ로 이ᅌᅦ 오나뇨 ᄒᆞ고

怖法報事ᄒᆞ야 非巳智分이라 ᄒᆞ니라

法報ㅅ 이ᄅᆞᆯ 두려 내 智分 아니라 ᄒᆞ니라

覆自念言호ᄃᆡ 我若久住ᄒᆞ면 或見逼迫ᄒᆞ야 强驅使作ᄒᆞ리로다

드위ᅘᅧ 제 念ᄒᆞ야 닐오ᄃᆡ 내 ᄒᆞ다가 오래 住ᄒᆞ면 시혹 다와도ᄆᆞᆯ 보아 긋 모라 짓게 ᄒᆞ리로다

思惟是已ᄒᆞ고 馳走而去ᄒᆞ야 借問貧里ᄒᆞ야 欲徃傭作ᄒᆞ더니

이리 ᄉᆞ라ᇰᄒᆞ고 ᄃᆞ라 가 艱難ᄒᆞᆫ ^ ᄆᆞᅀᆞᆯᄒᆞᆯ 비러 무러 가 傭作호려 터니

懼長遠道ᄒᆞ야 思取小果ᄒᆞ니라

길오 먼 道ᄅᆞᆯ 두려 小果 取호ᄆᆞᆯ ᄉᆞ라ᇰᄒᆞ니라

長者ㅣ 是時예 在師子座ᄒᆞ야셔 遙見其子ᄒᆞ고

長者ㅣ 이제 師子^座애 이셔 제 아ᄃᆞᄅᆞᆯ 머리셔 보고

嘿而識之ᄒᆞ야 卽敕使者ᄒᆞ야 追捉將來ᄒᆞ라 ᄒᆞᆫ대

ᄌᆞᆷᄌᆞᆷ코 아라 즉재 使者 勅ᄒᆞ야 미조차 자바 ᄃᆞ려오라 ᄒᆞᆫ대

窮子ㅣ 驚喚ᄒᆞ야 迷悶躃地ᄒᆞ야 是人이 執我ᄒᆞᄂᆞ니

窮子ㅣ 놀라 울어 닶겨 ᄯᅡ해 디여 이 사ᄅᆞ미 나ᄅᆞᆯ 잡ᄂᆞ니

必當見殺이로소니 何用衣食ᄒᆞ야 使我至此ㅣ어뇨 커ᄂᆞᆯ

반ᄃᆞ기 주기리로소니 엇뎨 옷 바ᄇᆞᆯ ᄡᅥ 날로 이ᅌᅦ 니를어뇨 커늘

譬怯華嚴頓說也ᄒᆞ니라

華嚴 頓說 怯호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怖煩惱寃故로 驚ᄒᆞ고 畏生死縛故로 喚ᄒᆞ고

煩惱 寃讎를 두릴ᄊᆡ 놀라고 生死ᄋᆡ ᄆᆡ요ᄆᆞᆯ 저흘ᄊᆡ 우르고

悶然不解故로 云躃地오 恐喪道果故로 疑見殺ᄒᆞ니라

닶겨 아디 몯ᄒᆞᆯᄊᆡ ᄯᅡ해 디다 니ᄅᆞ고 道果ᄅᆞᆯ 일흘까 저흘ᄊᆡ 주길까 疑心ᄒᆞ니라

四頌滯權

長者ㅣ 知子의 愚癡狹劣ᄒᆞ야 不信我言ᄒᆞ며

長者ㅣ 아ᄃᆞᄅᆡ 어리고 좁고 사오나와 내 말 信티 아니ᄒᆞ며

不信是父ᄒᆞᄂᆞᆫ ᄃᆞᆯ 코 卽以方便으로 更遣餘人이 眇目矬陋ᄒᆞ야 無威德者호ᄃᆡ

이 아빌 信티 아니ᄒᆞᄂᆞᆫ ᄃᆞᆯ 알오 즉^재 方便으로 다시 다ᄅᆞᆫ 사ᄅᆞ미 ᄒᆞᆫ 눈 젹고 뎌르고 더러워 威德 업스닐 보내요ᄃᆡ

汝可語之ᄒᆞ야 云호ᄃᆡ 當相雇ᄒᆞ야 除諸糞穢ᄒᆞ고 倍與汝價호리라 ᄒᆞ라

네 말ᄒᆞ야 닐오ᄃᆡ 반ᄃᆞ기 서르 ᄡᅥ ᄯᅩᇰᄋᆞᆯ 츠이고 네 갑ᄉᆞᆯ 倍히 주리라 ᄒᆞ라

譬捨頓開權也ᄒᆞ니라

頓 ᄇᆞ리시고 權 여르샤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眇ᄂᆞᆫ 少一目ᄒᆞᆯ씨니 譬二乘의 偏見也ᄒᆞ니라

眇ᄂᆞᆫ ᄒᆞᆫ 눈 져글씨니 二乘의 기운 보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矬短醜陋ᄂᆞᆫ 皆隱勝現劣事ㅣ라

뎌르며 더러우믄 다 노포ᄆᆞᆯ 숨기시고 사오나오ᄆᆞᆯ 現ᄒᆞ시논 이리라

窮子ㅣ 聞之ᄒᆞ고 歡喜隨來ᄒᆞ야 爲除糞穢ᄒᆞ야 淨諸房舍커ᄂᆞᆯ

窮子ㅣ 듣고 깃거 조차 와 爲^ᄒᆞ야 ᄯᅩᇰ 처 여러 房舍ᄅᆞᆯ 조케 커늘

譬樂小滯權也ᄒᆞ니라

小ᄅᆞᆯ 즐겨 權에 걸유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房은 譬六入ᄒᆞ고 舍ᄂᆞᆫ 譬五陰ᄒᆞ니라

房ᄋᆞᆫ 六入을 가ᄌᆞᆯ비고 舍ᄂᆞᆫ 五陰을 가ᄌᆞᆯ비니라

長者ㅣ 於牖에 常見其子ᄒᆞ고 念子ㅣ 愚劣ᄒᆞ야 樂爲鄙事ᄒᆞᄂᆞᆫ ᄃᆞᆯ 코

長者^ㅣ 窓애 샤ᇰ녜 제 아ᄃᆞᆯ 보고 아ᄃᆞ리 어리오 사오나와 더러운 일 즐겨 ᄒᆞᄂᆞᆫ ᄃᆞᆯ 念코

於是예 長者ㅣ 著弊垢衣ᄒᆞ고 執除糞器ᄒᆞ야 徃到子所ᄒᆞ야 方便으로 附近ᄒᆞ야 語令勤作호ᄃᆡ

이ᅌᅦ 長者ㅣ 헌 ᄠᆡ 무든 옷 닙고 ᄯᅩᇰ 츨 그릇 자바 아ᄃᆞᄅᆡ게 가 方便으로브터 갓가와 브즈러니 짓게 닐오ᄃᆡ

循其小見ᄒᆞ야 隱勝現劣ᄒᆞ야 多方으로 誘進ᄒᆞ니라

져근 보ᄆᆞᆯ 조차 노포ᄆᆞᆯ 숨기고 사오나오ᄆᆞᆯ 現ᄒᆞ야 多方ᄋᆞ로 달애야 나ᅀᅩ니라

旣益汝價와 幷塗足油ᄒᆞ며 飮食을 充足게 ᄒᆞ며 薦席을 厚暖케 ᄒᆞ노라

ᄒᆞ마 네 값과 바래 ᄇᆞᄅᆞᆯ 끼름 조쳐 더으며 飮食을 브르게 足게 ᄒᆞ며 ᄭᆞᄂᆞᆫ 돗ᄀᆞᆯ 둗거이 덥게 ᄒᆞ노라

如是苦言호ᄃᆡ 汝當勤作ᄒᆞ라 ᄒᆞ며 又以軟語로 若如我子호리라 ᄒᆞ니

이ᄀᆞ티 苦ᄅᆞ이 닐오ᄃᆡ 네 반ᄃᆞ기 브즈러니 지ᅀᅳ라 ᄒᆞ며 ᄯᅩ 보ᄃᆞ라온 말로 내 아ᄃᆞᆯᄀᆞ티 호리라 ᄒᆞ니

益親厚而誘之也ㅣ라 旣益汝價ᄂᆞᆫ 譬增進四果ᄒᆞ니라

더욱 親히 厚히 ᄒᆞ야 달애니라 ᄒᆞ마 네 값 더우믄 四果애 더 나ᅀᅩ샤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塗足油ᄂᆞᆫ 傭人이 用之ᄒᆞ야 使足不龜케 ᄒᆞᄂᆞ니 譬護戒足ᄒᆞ논 助道之法ᄒᆞ니라

바래 ᄇᆞᄅᆞᆯ 끼르믄 傭人이 ᄡᅥ 바리 ᄩᅳ디 아니케 ᄒᆞᄂᆞ니 戒足 護持ᄒᆞ논 [바ᄅᆞᆯ 戒예 가ᄌᆞᆯ빌ᄊᆡ 戒足이라] 助道法을 가ᄌᆞᆯ비니라

薦席은 譬小乘의 諸定姑息之法ᄒᆞ니

ᄭᆞᄂᆞᆫ 돗ᄀᆞᆫ 小乘의 여러 가짓 定 안ᄌᆞᆨ 쉬ᄂᆞᆫ 法을 가ᄌᆞᆯ비니

若一乘大定之法은 則譬繒纊絪褥이라 非薦席의 比矣니라

一乘 큰 定엣 法은 깁 소옴ᅀᅭᄒᆞᆯ 가ᄌᆞᆯ뵬띠라 ᄭᆞᄂᆞᆫ 돗ᄀᆡ 가ᄌᆞᆯ뵤미 ^ 아니라

長者ㅣ 有智ᄒᆞ야 漸令入出케 ᄒᆞ야 經二十年ᄐᆞ록 執作家事케 ᄒᆞ야

長者ㅣ 智慧 이셔 漸漸 들며 나게 ᄒᆞ야 스믈 ᄒᆡᄅᆞᆯ 디나ᄃᆞ록 집 이ᄅᆞᆯ 자바 ᄒᆞ게 ᄒᆞ야

示其金銀眞珠玻瓈ᄒᆞ야 諸物出入을 皆使令知케 호ᄃᆡ

金銀 眞珠 玻瓈ᄅᆞᆯ 뵈야 한 것 내며 드료ᄆᆞᆯ 다 알에 호ᄃᆡ

猶處門外ᄒᆞ야 止宿草菴ᄒᆞ야 自念貧事ᄒᆞ야 我無此物호라 터니

ᄉᆞᆫᄌᆡ 門 밧긔 이셔 草菴애 머므^러 자 [菴은 새 지비라] 제 艱難ᄒᆞᆫ 이ᄅᆞᆯ 念ᄒᆞ야 내 이것 업수라 터니

心雖漸大ᄒᆞ나 猶滯權也ㅣ로다

ᄆᆞᅀᆞ미 비록 漸漸 크나 ᄉᆞᆫᄌᆡ 權에 거렛도다

漸令入出은 喩入大出小ᄒᆞ고 經二十年은 喩歷二乘法ᄒᆞ고

漸漸 들며 나게 호ᄆᆞᆫ 大예 들오 小애 나ᄆᆞᆯ 譬喩ᄒᆞ고 스믈 ᄒᆡ 디나ᄆᆞᆫ 二乘法 디나ᄆᆞᆯ 譬喩ᄒᆞ고

示其金銀은 喩說般若也ᄒᆞ니라

金銀 뵈요ᄆᆞᆫ 般若 니ᄅᆞ샤ᄆᆞᆯ 譬喩ᄒᆞ니라

父ㅣ 於門內예 施寶帳而引之커ᄂᆞᆯ 子ㅣ 處門外ᄒᆞ야

아비 門 안해 寶帳 디코 ᅘᅧ거늘 아ᄃᆞ리 門 밧긔 이셔

止草菴而不入은 喩大小乘人이 相戾如此ᄒᆞ니

草菴애 머믈오 드디 아니호ᄆᆞᆫ 大小乘人이 서르 거슬ᄧᅮ미 이 ᄀᆞᆮ호ᄆᆞᆯ 譬喩ᄒᆞ니

是以로 性相이 相忌ᄒᆞ며 禪律이 相非ᄒᆞ야 古今에 不息ᄒᆞᄂ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