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언해 2권

  • 한문제목: 法華經諺解
  • 연대: 1463
  • 출판: 동국대 도서관 소장본

知一切法의 無相ᄒᆞ야 不可得인 ᄃᆞᆯ ᄒᆞ야

一切 法의 相 업서 어루 得디 몯ᄒᆞᆯ ᄄᆞᆯ 아라

卽於三界예 無所願求ᄒᆞ야 不復造作三有生死之業이 名無作이며

곧 三界예 願ᄒᆞ야 求홀 ᄄᆡ 업서 ᄂᆞ외야 三^有엣 生死業을 짓디 아니ᄒᆞᆯ씨 일후미 無作이며

亦名無願이니 由是로 離諸苦縛ᄒᆞ야 而得解脫이라 ᄒᆞ니

ᄯᅩ 일후미 無願이니 일로브터 여러 가짓 受苦 ᄆᆡ요ᄆᆞᆯ 여희여 解脫ᄋᆞᆯ 得ᄒᆞᄂᆞ니라 ᄒᆞ니

然이나 此ᄂᆞᆫ 特小法이라 不足念也ㅣ니라

그러나 이ᄂᆞᆫ 오직 小法이라 足히 念티 몯ᄒᆞ리라

菩薩法은 卽大乘法也ㅣ오

菩薩法은 곧 大乘法이오

遊戱神通等은 卽大乘行也ㅣ니 彼唯樂小ᄒᆞ야

遊戱 神通 等은 곧 大乘行이니 뎨 오직 小ᄅᆞᆯ 즐겨

沈空趣寂故로 於大法大行애 心不喜樂ㅣ니라

空애 ᄌᆞ마 寂에 갈ᄊᆡ 大法 大行애 ᄆᆞᅀᆞ매 즐기디 아니ᄒᆞ니라

所以者何ㅣ어뇨 世尊이 令我等으로 出於三界ᄒᆞ야 得涅槃證케 ᄒᆞ시며

엇뎨어뇨 世尊이 우리ᄃᆞᆯᄒᆞ로 三界예 나 涅槃證을 得게 ᄒᆞ시며

又今에 我等이 年已朽邁ᄒᆞᆯᄊᆡ 於佛敎化菩薩阿耨多羅三藐三菩提예 不生一念好樂之心ᄒᆞ다ᅌᅵ다

ᄯᅩ 오ᄂᆞᆯ 우리 나히 ᄒᆞ마 늘글ᄊᆡ 부텻 菩薩 敎化ᄒᆞ시논 阿耨多羅三藐三菩提예 ᄒᆞᆫ 念도 즐거운 ᄆᆞᅀᆞᄆᆞᆯ 아니 내다ᅌᅵ다

釋上之失이 爲滯小故ᅟᅵᆫ ᄃᆞᆯ ᄒᆞ니라

우흿 허므리 小애 걸유믈 爲ᄒᆞᆫ ᄃᆞᆯ 사기니라

二慶今得

我等이 今於佛前에 聞授聲聞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ᄒᆞᅀᆞᆸ고

우리 오ᄂᆞᆯ 부텻 알ᄑᆡ 聲聞을 阿耨多羅三藐三菩提 記 심기샤ᄆᆞᆯ 듣ᄌᆞᆸ고

心甚歡喜ᄒᆞ야 得未曾有ᄒᆞ야 不謂於今에 忽然得聞希有之法ᄒᆞᅀᆞ오니

ᄆᆞᅀᆞ매 甚히 깃거 未曾有를 得ᄒᆞ야 오ᄂᆞᆯ 믄득 希有ᄒᆞᆫ 法 시러 듣ᄌᆞ오ᄆᆞᆯ 너기디 아니ᄒᆞᅀᆞ오니

深自慶幸ᄒᆞ야 獲大善利호니 無量珍寶ᄅᆞᆯ 不求自得괘ᅌᅵ다

기피 내 慶幸ᄒᆞ야 큰 善利ᄅᆞᆯ 어두니 그지업슨 보ᄇᆡᄅᆞᆯ 求티 아니ᄒᆞ야 제 得과ᅌᅵ다

三說喩自慶二 一喩昔失四 一喩迷淪

世尊하 我等이 今者애 樂說譬喩ᄒᆞ야 以明斯義호리ᅌᅵ다

世尊하 우리 오ᄂᆞᆯ 譬喩ᄅᆞᆯ 즐겨 닐어 이 ᄠᅳ들 ᄇᆞᆯ교리ᅌᅵ다

譬若有人이 年旣幼稚ᄒᆞ야 捨父逃逝ᄒᆞ야 久住他國호ᄃᆡ 或十二十至五十歲러니

가ᄌᆞᆯ비건댄 사ᄅᆞ미 나히 ᄒᆞ마 져머 아비 ᄇᆞ리고 逃亡ᄒᆞ야 가 다ᄅᆞᆫ 나라해 오래 住호ᄃᆡ 시혹 열 스믈 쉰 ᄒᆡ예 니르더니

幼稚ᄂᆞᆫ 譬顓蒙無知오 捨父ᄂᆞᆫ 譬棄背本覺이라

져무믄 迷惑ᄒᆞ야 아롬 업수믈 가ᄌᆞᆯ비고 아비 ᄇᆞ료ᄆᆞᆫ 本覺 ᄇᆞ려 背叛호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他國은 譬淪滯五道ㅣ니

다ᄅᆞᆫ 나라 ᄒᆞᆫ 五道애 ᄢᅥ디여 걸유믈 가ᄌᆞᆯ비니

故로 曰至五十歲라 ᄒᆞ니라

그럴ᄊᆡ 닐오ᄃᆡ 쉰 ᄒᆡ예 니르다 ᄒᆞ니라

或十二十은 譬次第而淪也ㅣ라

시혹 열 스믈흔 次第로 ᄢᅥ듀믈 가ᄌᆞᆯ비니라

年旣長大ᄒᆞ야 加復窮困ᄒᆞ야 馳騁四方ᄒᆞ야 以求衣食ᄒᆞ다가

나히 ᄒᆞ마 長大ᄒᆞ야 더욱 ᄯᅩ 窮困ᄒᆞ야 四方애 ᄃᆞᆫ녀 옷 밥 求ᄒᆞ다가

漸漸遊行ᄒᆞ야 遇向本國ᄒᆞ니

漸漸 노녀 ᄃᆞᆫ녀 믿 나라해 마초아 向ᄒᆞ니

年長窮困ᄒᆞ야 四方求食은 譬困五道ᄒᆞ며

나히 ᄌᆞ라 窮困ᄒᆞ야 四方애 밥 求호ᄆᆞᆫ 五道애 困ᄒᆞ며

歷四生ᄒᆞ야 以自活命이오

四生애 디나 제 命을 살오ᄆᆞᆯ 가ᄌᆞᆯ비고

漸向本國은 譬因遇佛敎ᄒᆞ야 遂能反省이니

本國에 漸漸 向호ᄆᆞᆫ 佛敎 맛나ᅀᆞ오ᄆᆞᆯ 因ᄒᆞ야 能히 두르ᅘᅧ ᄉᆞᆯ표ᄆᆞᆯ 가ᄌᆞᆯ비니

然이나 方向之오 未能至也ㅣ니라

그러나 ᄀᆞᆺ 向ᄒᆞ고 能히 니르디 몯ᄒᆞ니라

其父ㅣ 先來예 求子不得ᄒᆞ야 中止一城ᄒᆞ얫더니

그 아비 몬져 아ᄃᆞᆯ 求ᄒᆞ다가 몯 어더 ᄒᆞᆫ 城에 中止ᄒᆞ얫더니

中止ᄂᆞᆫ ᄉᆞᅀᅵ예 머믈씨라

其家ㅣ 大富ᄒᆞ야 財寶ㅣ 無量ᄒᆞ야

그 지비 ᄀᆞ자ᇰ 가ᅀᆞ며러 쳔랴ᇰ 보ᄇᆡ 그지업서

金銀琉璃珊瑚琥珀玻瓈珠等이 其諸倉庫애 悉皆盈溢ᄒᆞ며

金 銀 琉璃 珊瑚 琥珀 玻瓈珠ᄃᆞᆯ히 그 여러 倉庫애 다 ᄀᆞᄃᆞᆨᄒᆞ야 너ᇝ디며

多有僮僕과 臣佐吏民ᄒᆞ며

죠ᇰ과 臣佐 吏民이 만ᄒᆞ며

佐ᄂᆞᆫ 도ᄋᆞᆯ씨라

象馬車乘과 牛羊이 無數ㅣ어든 出入息利ㅣ 乃遍他國ᄒᆞ며

象馬 車乘과 牛羊이 數 업거든 내며 드리며 부르며 利호미 다ᄅᆞᆫ 나라해 ᄀᆞᄃᆞᆨᄒᆞ며

商估賈客이 亦甚衆多ᄒᆞ더니

商估와 賈客이 ᄯᅩ 甚히 만터니

其父ᄂᆞᆫ 譬覺皇也ㅣ라

그 아비ᄂᆞᆫ 覺皇ᄋᆞᆯ 가ᄌᆞᆯ비ᅀᆞ오니라

先求不得은 譬昔曾敎化ㅣ어시ᄂᆞᆯ 後還退墮也ㅣ라

몬져 求ᄒᆞ다가 몯 어두믄 녜 敎化ᄒᆞ야시늘 後에 도로 믈러듀믈 가ᄌᆞᆯ비니라

中止一城은 譬華嚴法菩提場ᄒᆞ니라

ᄒᆞᆫ 城에 中止호ᄆᆞᆫ 華嚴法 菩提場을 가ᄌᆞᆯ비니라

其家ㅣ 大富ᄒᆞ야 財寶諸珍은 譬道場所得法이 具無量功德也ㅣ니

그 지비 ᄀᆞ자ᇰ 가ᅀᆞ며러 쳔랴ᇰ과 한 보ᄇᆡᄂᆞᆫ 道場애 得ᄒᆞ샨 法이 無量 功德 ᄀᆞᄌᆞ샤ᄆᆞᆯ 가ᄌᆞᆯ비니

倉盈法喜之食ᄒᆞ고 庫溢諸法之財니라

倉애 法喜食이 ᄀᆞᄃᆞᆨᄒᆞ고 庫애 諸法 財 너ᇝ디니라

僮僕은 所以自奉이오

죠ᇰᄋᆞᆫ 저 위왇ᄂᆞᆫ 거시오

臣佐ᄂᆞᆫ 所以治民이니 譬自利利他事也ㅣ라

臣佐ᄂᆞᆫ 百姓 다ᄉᆞ리ᄂᆞᆫ 거시니 ᄌᆞ걔 利ᄒᆞ시고 ᄂᆞᆷ 利ᄒᆞ시논 이ᄅᆞᆯ 가ᄌᆞᆯ비니라

象馬牛羊은 以譬五乘ᄒᆞ니

象馬牛羊ᄋᆞᆫ 五乘을 가ᄌᆞᆯ비니

敎授滋息ᄒᆞ야 廣被大千故로 曰出入息利乃遍他國이라 ᄒᆞ니

ᄀᆞᄅᆞ쳐 심기샤 부르샤 大千을 너비 니피실ᄊᆡ 닐오ᄃᆡ 내며 드리며 부르며 利호미 다ᄅᆞᆫ 나라해 ᄀᆞᄃᆞᆨ다 ᄒᆞ니

由是로 群生이 咸求法利故로 曰商賈ㅣ 衆多ㅣ라 ᄒᆞ니 譬出興利澤也ㅣ라

일로브터 群生^이 다 法利ᄅᆞᆯ 求ᄒᆞᆯᄊᆡ 商賈ㅣ 만타 ᄒᆞ니 니러나샤 利澤ᄒᆞ샤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澤은 저즐씨니 恩惠 흐웍호미 비 이슬 ᄀᆞᆮᄒᆞᆯ씨라

商은 以遷有資無ㅣ오

商ᄋᆞᆫ 잇ᄂᆞᆫ 것 옮겨 업슨 것 돕ᄂᆞ니오

賈ᄂᆞᆫ 以覆藏待價ㅣ니 商估ᄂᆞᆫ 猶商人也ㅣ라

賈ᄂᆞᆫ 두퍼 ᄀᆞ초아 값 기드리ᄂᆞ니니 商估ᄂᆞᆫ 商人이라 닐오미 ᄀᆞᆮᄒᆞ니라

時貧窮子ㅣ 遊諸聚落ᄒᆞ야 經歷國邑ᄒᆞ야

그제 貧窮ᄒᆞᆫ 아ᄃᆞ리 ᄆᆞᅀᆞᆯᄃᆞᆯ해 노녀 國邑을 디나

逐到其父의 所止之城ᄒᆞ니

제 아ᄇᆡ 잇논 城에 다ᄃᆞᄅᆞ니

窮子ᄂᆞᆫ 譬困於五道ᄒᆞ야 乏功德財ᄒᆞ니라

窮子ᄂᆞᆫ 五道애 困ᄒᆞ야 功德 財 ^ 업수믈 가ᄌᆞᆯ비니라

聚落은 荒淺ᄒᆞ니 譬小乘權敎ᄒᆞ고

ᄆᆞᅀᆞᆯᄒᆞᆫ 거츨오 녀트니 小乘 權敎ᄅᆞᆯ 가ᄌᆞᆯ비고

國邑은 盛麗ᄒᆞ니 譬中乘漸敎ᄒᆞ고

國邑은 盛코 빗나니 中乘 漸敎ᄅᆞᆯ 가ᄌᆞᆯ비고

其父所止ᄂᆞᆫ 譬大乘正敎ᄒᆞ니 意謂在昔迷淪ᄒᆞ얫다가 因敎漸引ᄒᆞ야 遂入正道也ㅣ로다

그 아ᄇᆡ 잇논 ᄃᆡᆫ 大乘 正敎ᄅᆞᆯ 가ᄌᆞᆯ비니 ᄠᅳ든 녜 몰라 ᄢᅥ디옛다가 ᄀᆞᄅᆞ치샤 漸漸 ᅘᅧ샤ᄆᆞᆯ 因ᄒᆞ야 正道애 드로ᄆᆞᆯ 너기도다

父ㅣ 每念子호ᄃᆡ 與子離別이 五十餘年이로ᄃᆡ

아비 ᄆᆡᅀᅣᇰ 아ᄃᆞᆯ 念호ᄃᆡ 아ᄃᆞᆯ와 여희연디 쉬나ᄆᆞᆫ ᄒᆡ로ᄃᆡ

而未曾向人ᄒᆞ야 說如此事ᄒᆞ고 但自思惟ᄒᆞ야 心懷悔恨ᄒᆞ며

자ᇝ간도 ᄂᆞᆷ 向ᄒᆞ야 이 ᄀᆞᆮᄒᆞᆫ 이ᄅᆞᆯ 니ᄅᆞ디 아니코 오직 내 ᄉᆞ라ᇰᄒᆞ야 ᄆᆞᅀᆞ매 뉘읏븐 측ᄒᆞᆫ ᄠᅳ들 머그며

自念老朽ᄒᆞ고 多有財物ᄒᆞ야 金銀珍寶ㅣ 倉庫애 盈溢호ᄃᆡ 無有子息호니

내 念호ᄃᆡ 늙고 財物을 만히 두어 金銀 보ᄇᆡ 倉庫애 ᄀᆞᄃᆞᆨᄒᆞ야 너ᇝ듀ᄃᆡ 子息이 업수니

一旦애 終殁ᄒᆞ면 財物을 散失ᄒᆞ야 無所委付ㅣ로다 ᄒᆞ야

ᄒᆞᄅᆞᆺ 아ᄎᆞᄆᆡ 주그면 財物을 흐터 일허 맛듈 ᄄᆡ 업스리로다 ᄒᆞ야

是以로 殷勤히 每憶其子ᄒᆞ며

이런ᄃᆞ로 브즈러니 ᄆᆡᅀᅣᇰ 제 아ᄃᆞᄅᆞᆯ ᄉᆡᇰ각ᄒᆞ며

復作是念호ᄃᆡ 我若得子ᄒᆞ야 委付財物ᄒᆞ면 坦然快樂ᄒᆞ야 無復憂慮ㅣ로다 터니

ᄯᅩ 이 念을 호ᄃᆡ 내 ᄒᆞ다가 아ᄃᆞᆯ 어더 財物을 맛디면 훤히 快樂ᄒᆞ야 ᄂᆞ외야 시름 업스리로다 터니

父ㅣ 每念子等者ᄂᆞᆫ 譬佛이 念二乘之子ㅣ 久淪五道ᄒᆞ샤ᄃᆡ

아비 ᄆᆡᅀᅣᇰ 아ᄃᆞᆯ 念홈ᄃᆞᆯᄒᆞᆫ 부톄 二乘 아ᄃᆞ리 五道애 오래 ᄢᅥ듀믈 念ᄒᆞ샤ᄃᆡ

性習이 昏淺ᄒᆞ야 未堪說大也ㅣ라

性 ᄇᆡᄒᆞ시 어듭고 녇가와 이긔여 큰 法 니ᄅᆞ디 몯ᄒᆞ샤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思惟悔恨者ᄂᆞᆫ 悔昔之敎ㅣ 未深ᄒᆞ며

ᄉᆞ라ᇰᄒᆞ야 뉘으처 츠기 너교ᄆᆞᆫ 녜 ᄀᆞᄅᆞ치샤미 깁디 몯호ᄆᆞᆯ 뉘으츠시며

恨今之機ㅣ 退大也ㅣ라

오ᄂᆞᆳ 機ㅣ 큰 게 믈루믈 츠기 너기실씨라

自念老朽等者ᄂᆞᆫ 憂其無以續佛壽命也ㅣ라

늘구믈 제 念홈ᄃᆞᆯᄒᆞᆫ 부텻 壽命 니ᅀᅳ리 업수믈 시름ᄒᆞ실씨라

二喩樂小

世尊하 爾時窮子ㅣ 傭賃展轉ᄒᆞ야 遇到父舍ᄒᆞ야 住立門側ᄒᆞ야셔

世尊하 그ᄢᅴ 窮子ㅣ 傭賃ᄒᆞ야 올ᄆᆞ며 올마 아ᄇᆡ 지븨 마초아 다ᄃᆞ라 門ㅅ 겨틔 셔셔

爲人之用曰傭이오 任力取利曰賃이라

ᄂᆞᄆᆡ ᄡᅮ미 ᄃᆞ욀씨 닐온 傭이오 히메 마초 利 가죠ᄆᆞᆯ 닐^온 賃이라

城은 譬乍入ᄒᆞ고 舍ᄂᆞᆫ 譬深入ᄒᆞ니

城은 자ᇝ간 드로ᄆᆞᆯ 가ᄌᆞᆯ비고 舍ᄂᆞᆫ 기피 드로ᄆᆞᆯ 가ᄌᆞᆯ비니

謂資藉權乘ᄒᆞ야 積漸深造也ㅣ라

權乘을 브터 모도아 漸漸 기피 나ᅀᅡ가ᄆᆞᆯ 니ᄅᆞ니라

然이나 傭賃而作은 徒取小利라

그러나 傭賃ᄒᆞ야 지ᅀᅩᄆᆞᆫ ᄒᆞᆫ갓 져근 利ᄅᆞᆯ 가지논디라

功非已有ㅣ니 譬資藉權敎호미 終無實證也ᄒᆞ니라

功이 제 둘 꺼시 아니니 權敎 브투미 내죠ᇰ내 實ᄒᆞᆫ 證 업수믈 가ᄌᆞᆯ비니라

到舍ᄒᆞ야 而住立門側은 譬雖値佛道ㅣ나

지븨 다ᄃᆞ라 門ㅅ 겨틔 셔믄 비록 佛道ᄅᆞᆯ 맛나나

不能正入ᄒᆞ야 猶依偏空而止ᄒᆞ니 爲樂小故ㅣ라

能히 正히 드디 몯ᄒᆞ야 ᄉᆞᆫᄌᆡ 偏空ᄋᆞᆯ 브터 머므로ᄆᆞᆯ 가ᄌᆞᆯ비니 져근 法 즐교ᄆᆞᆯ 爲혼 젼ᄎᆡ라

三喩怯頓

遙見其父ㅣ 踞師子床ᄒᆞ야 寶几承足이어든

머리셔 보ᄃᆡ 제 아비 師子床애 걸안자 寶几 발 바댓거든

諸婆羅門과 刹利와 居士왜 皆恭敬圍繞ᄒᆞ며

한 婆羅門과 刹利와 居士왜 다 恭敬 圍繞ᄒᆞ며

以眞珠瓔珞이 價直千萬으로 莊嚴其身ᄒᆞ며

眞珠 瓔珞이 갑시 千萬 ᄊᆞ니로 그 모ᄆᆞᆯ 莊嚴ᄒᆞ며

吏民僮僕이 手執白拂ᄒᆞ야 侍立左右ᄒᆞ며

吏民 僮僕이 소내 白拂 자바 左右에 侍衛ᄒᆞ야 셔^며

覆以寶帳ᄒᆞ고 垂諸華幡ᄒᆞ며

보ᄇᆡ 帳 둡고 여러 가짓 빗난 幡 드리우며

香水灑地ᄒᆞ고 散衆名華ᄒᆞ며

香믈로 ᄯᅡ해 ᄲᅳ리고 한 일훔난 곳 비흐며

羅列寶物ᄒᆞ고 出內取與ᄒᆞ야 有如是等種種嚴飾ᄒᆞ야 威德이 特尊커ᄂᆞᆯ

寶物 버리고 내며 드리며 가지며 주어 이러틋ᄒᆞᆫ 種種ᄋᆞ로 싁싀기 ᄭᅮ며 威德이 特別히 尊커늘

窮子ㅣ 見父의 有大力勢ᄒᆞ고 卽懷恐怖ᄒᆞ야 悔來至此ᄒᆞ야 竊作是念호ᄃᆡ

窮子ㅣ 아비의 큰 力勢 이슈믈 보고 즉재 두리요ᄆᆞᆯ 머거 이ᅌᅦ 오ᄆᆞᆯ 뉘으처 그ᅀᅳ기 이 念을 호ᄃᆡ

此ㅣ 或是王이어나 或是王等이라

이 시혹 이 王이어나 시혹 이 王等이라

非我의 傭力ᄒᆞ야 得物之處ㅣ로소니

내ᄋᆡ 傭力ᄒᆞ야 物 어둘 ᄯᅡ히 아니로소니

不如徃至貧里ᄒᆞ면 肆力有地ᄒᆞ야 衣食易得이로다

艱難ᄒᆞᆫ ᄆᆞᅀᆞᆯ해 가면 힘 펼 ᄯᅡ히 이셔 옷 밥 수이 어드리만 ᄀᆞᆮ디 몯도다

若久住此ᄒᆞ면 或見逼迫ᄒᆞ야 强使我作ᄒᆞ리로다

ᄒᆞ다가 이ᅌᅦ 오래 住ᄒᆞ면 시혹 다와도ᄆᆞᆯ 보아 긋 나ᄅᆞᆯ 브려 지ᅀᅳ리로다

作是念已ᄒᆞ고 疾走而去ᄒᆞᆫ대

이 念 ᄒᆞ고 ᄲᆞᆯ리 ᄃᆞ라간대

譬二乘의 初聞佛果萬德種智之事ᄒᆞ고 而迷小怖大也ᄒᆞ니라

二乘의 처ᅀᅥᆷ 佛果 萬德 種智ㅅ 일 듣ᄌᆞᆸ고 小애 迷惑ᄒᆞ야 大예 두료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遙見其父ᄂᆞᆫ 譬未能親證ᄒᆞ고

머리셔 제 아비 보ᄆᆞᆫ 能히 親히 證티 몯호ᄆᆞᆯ 가ᄌᆞᆯ비고

踞師子床者ᄂᆞᆫ 表無畏之德也ㅣ오

師子床애 걸안조ᄆᆞᆫ 저품 업스신 德을 表ᄒᆞ고

寶几承足者ᄂᆞᆫ 尊萬行之本也ㅣ라

寶几 발 바도ᄆᆞᆫ 萬行ㅅ 미틀 尊호미라

萬行은 本眞호ᄃᆡ 而能涉俗故로 刹利居士ㅣ 皆悉圍繞ᄒᆞ니

萬行ᄋᆞᆫ 本來 眞호ᄃᆡ 能히 俗ᄋᆞᆯ 버므리실ᄊᆡ 刹利 居士ㅣ 다 圍繞ᄒᆞ니

二乘은 不能涉俗矣니라

二乘은 能히 俗 버므리디 몯ᄒᆞᄂᆞ니라

因萬行ᄒᆞ야 以成萬德故로 以眞珠瓔珞으로 莊嚴其身ᄒᆞ니

萬行ᄋᆞᆯ 因ᄒᆞ야 萬德을 일우실ᄊᆡ 眞珠 瓔珞ᄋᆞ로 그 모ᄆᆞᆯ 莊嚴ᄒᆞ니

二乘은 無此莊嚴矣니라

二乘은 이 莊嚴이 업스니라

吏ᄂᆞᆫ 所以治오 民은 所以役이오

吏ᄂᆞᆫ 다ᄉᆞ리ᄂᆞᆫ 거시오 民은 브리ᄂᆞᆫ 거시오

僮은 任輕ᄒᆞ고 僕은 任重ᄒᆞ니

僮ᄋᆞᆫ 가ᄇᆡ야온 것 지고 僕ᄋᆞᆫ 므거운 것 지ᄂᆞ니

譬一乘法中엔 所治와 所役과 輕重纖悉之法이 無不備者ᅟᅵᆫ ᄃᆞᆯ ᄒᆞ니

一乘法 中엔 다ᄉᆞ룜과 브륨과 가ᄇᆡ야오며 므거운 ^ 纖悉ᄒᆞᆫ 法이 [纖은 혀글씨라] 몯 ᄀᆞᄌᆞ니 업슨 ᄃᆞᆯ 가ᄌᆞᆯ비니

所謂治世語言과 資生業等이 皆順正法이시니라

니ᄅᆞ샨 世間 다ᄉᆞ룔 말와 資生ᄒᆞ욜 業ᄃᆞᆯ히 다 正法을 順타 ᄒᆞ샤미라

但以不染不偏으로 爲尙故로 執白拂ᄒᆞ야 侍左右ᄒᆞ니

오직 더럽디 아니ᄒᆞ며 기우디 아니호ᄆᆞ로 우 사ᄆᆞ실ᄊᆡ 白拂 자바 左右에 侍衛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