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언해 2권

  • 한문제목: 法華經諺解
  • 연대: 1463
  • 출판: 동국대 도서관 소장본

ᄒᆞ다가 사ᄅᆞᆷ ᄃᆞ외요ᄆᆞᆯ 得ᄒᆞ면 諸根이 어둡고 鈍ᄒᆞ며 뎌르고 더럽고 손 ᄇᆞᆮ고 발 절며

盲聾背傴ᄒᆞ야 有所言說이라도 人不信受ᄒᆞ며

눈 멀오 귀 먹고 등 구버 닐온 마리 이셔도 사ᄅᆞ미 信受 아니ᄒᆞ며

口氣常臭ᄒᆞ야 鬼魅所著이며

입 氣分이 샤ᇰ녜 내 나 鬼魅 브트며

貧窮下賤ᄒᆞ야 爲人所使ㅣ며 多病痟瘦ᄒᆞ고 無所依怙ᄒᆞ며

艱難코 ᄂᆞᆯ아와 ᄂᆞᄆᆡ 브류미 ᄃᆞ외며 病 하고 여위오 브터 미돌 ᄄᆡ 업스며

雖親附人ᄒᆞ야도 人不在意ᄒᆞ며

비록 ᄂᆞᄆᆡ게 親히 브터도 ᄂᆞ미 ᄠᅳ데 두디 아니ᄒᆞ며

若有所得ᄒᆞ야도 尋復忘失ᄒᆞ며

ᄒᆞ다가 得호미 이셔도 미조차 도로 니저 일흐며

若修醫道ᄒᆞ야 順方治病ᄒᆞ야도 更增他疾ᄒᆞ며 或復致死ᄒᆞ며

ᄒᆞ다가 醫道ᄅᆞᆯ 닷가 方文을 조차 病 고텨도 다시 다ᄅᆞᆫ 病을 더으며 시혹 ᄯᅩ 주그며

若自有病ᄒᆞ면 無人이 救療ᄒᆞ며

ᄒᆞ다가 제 病이 이시면 ᄂᆞ^미 救療ᄒᆞ리 업스며

設服良藥ᄒᆞ야도 而復增劇ᄒᆞ며

ᄒᆞ다가 됴ᄒᆞᆫ 藥ᄋᆞᆯ 머거도 ᄯᅩ 더 甚ᄒᆞ며

若他反逆과 抄劫竊盜와 如是等罪예 橫羅其殃ᄒᆞ리니

ᄒᆞ다가 ᄂᆞᄆᆡ 反逆과 [逆은 거슬ᄧᅳᆯ씨라] 抄劫 竊盜와 [抄劫은 긋아ᅀᆞᆯ씨오 竊盜ᄂᆞᆫ 일버ᅀᅳᆯ씨라] 이러ᄐᆞᆺᄒᆞᆫ 罪예 그 殃을 빗기 버믈리니

殃은 害라

蔑智慧明故로 六根이 暗鈍ᄒᆞ며

智慧明을 업시^울ᄊᆡ 六根이 어둡고 鈍ᄒᆞ며

毀正法身故로 矬短醜陋ᄒᆞ고

正法身을 헐ᄊᆡ 뎌ᄅᆞ고 더럽고

手ㅣ 拘攣코 足이 跛躄也ᄒᆞ니라

소니 ᄇᆞᆮ고 바리 저니라

有所言說等은 卽謗誹口業之報ㅣ라

有所言說 等은 곧 허던 口業의 報ㅣ라

附而不親으로 乃至橫遭殃罪者ᄂᆞᆫ 爲不順正理故로 報ㅣ 皆乖背也ᄒᆞ니라

브터도 親히 아니호ᄆᆞ로 殃罪ᄅᆞᆯ 빗기 맛나매 니르로ᄆᆞᆫ 正理ᄅᆞᆯ 順티 아니혼 젼ᄎᆞ로 報ㅣ 다 어긔니라

上앤 明業報ᄒᆞ시고 次앤 明難報ᄒᆞ시니라

우흰 業報ᄅᆞᆯ ᄇᆞᆯ기시고 버건 難報ᄅᆞᆯ ᄇᆞᆯ기시니라

如斯罪人은 永不見佛ᄒᆞ리며

이 ᄀᆞᆮᄒᆞᆫ 罪人은 기리 부텨 몯 보리며

衆聖之王이 說法敎化ᄒᆞ야도 如斯罪人은 常生難處ᄒᆞ야

衆聖엣 王이 說法ᄒᆞ야 敎化ᄒᆞ야도 이 ᄀᆞᆮᄒᆞᆫ 罪人은 샤ᇰ녜 어려운 고대 나

狂聾心亂ᄒᆞ야 永不聞法ᄒᆞ야

미치고 귀 먹고 ᄆᆞᅀᆞ미 어즈러워 기리 法 듣디 몯ᄒᆞ야

於無數劫이 如恒河沙애 生輒聾啞ᄒᆞ야 諸根이 不具ᄒᆞ리며

無數 劫이 恒河沙 ᄀᆞᆮᄒᆞᆫ ᄃᆡ 나면 곧 귀 먹고 입 버워 諸根이 ᄀᆞᆺ디 몯ᄒᆞ리며

不見佛ᄒᆞᅀᆞ오며 不聞法이 皆難報也ㅣ라

부텨 보ᅀᆞᆸ디 몯ᄒᆞ며 法 듣ᄌᆞᆸ디 몯호미 다 難報ㅣ라

常處地獄호ᄃᆡ 如遊園觀ᄒᆞ며

샤ᇰ녜 地獄애 이쇼ᄃᆡ 園觀애 노니ᄃᆞᆺᄒᆞ며

園은 東山이오 觀은 樓觀이니 올아 머리 볼ᄊᆡ 觀이라 ᄒᆞ니라

在餘惡道호ᄃᆡ 如巳舍宅ᄒᆞ며

녀나ᄆᆞᆫ 惡道애 이쇼ᄃᆡ 제 집 ᄀᆞᆮᄒᆞ며

駝驢豬狗ㅣ 是其行處ㅣ리니

약대 라귀 돋 가히 이 ᄃᆞᆫ니논 ᄯᅡ히리니

謗斯經故로 獲罪如是ᄒᆞ리라

이 經을 허던 젼ᄎᆞ로 罪 어두미 이 ᄀᆞᆮᄒᆞ리라

園觀舍宅은 譬遊處於是ᄒᆞ야 不暫離也ᄒᆞ시니 是謂常生難處ㅣ라

園觀舍宅ᄋᆞᆫ 이ᅌᅦ 노녀 이셔 자ᇝ간도 여희디 몯호ᄆᆞᆯ 가ᄌᆞᆯ비시니 이 니ᄅᆞ샨 샤ᇰ녜 어려운 고대 나미라

若得爲人ᄒᆞ면 聾盲瘖瘂ᄒᆞ며

ᄒᆞ다가 사ᄅᆞ미 ᄃᆞ외면 귀 먹고 눈 멀오 입 버우며

貧窮諸衰로 以自莊嚴ᄒᆞ며

艱難ᄒᆞᆫ 여러 가짓 衰로 제 莊嚴ᄒᆞ며

水腫乾痟와 疥癩癰疽와 如是等病으로 以爲衣服ᄒᆞ며

水腫 乾痟와 [水腫은 브ᅀᅳᆯ씨오 乾痟ᄂᆞᆫ ᄆᆞᆯ라 목 ᄆᆞᄅᆞᆯ씨라] 疥癩 癰疽와 [癰疽ᄂᆞᆫ 굴근 죠ᇰ긔라] 이러ᄐᆞᆺᄒᆞᆫ 病으로 오ᄉᆞᆯ 사ᄆᆞ며

身常臭處ᄒᆞ야 垢穢不淨ᄒᆞ며

모미 샤ᇰ녜 내 더러운 ᄃᆡ 이셔 ᄠᆡ 더러워 조티 몯ᄒᆞ며

深著我見ᄒᆞ야 增益嗔恚ᄒᆞ야

我見에 기피 着ᄒᆞ야 嗔恚를 더어

婬欲이 熾盛ᄒᆞ야 不擇禽獸ᄒᆞ리니

媱欲이 盛ᄒᆞ야 쥬ᇰᄉᆡᇰᄋᆞᆯ ᄀᆞᆯᄒᆡ디 아니ᄒᆞ리니

謗斯經故로 獲罪如是ᄒᆞ리라

이 經 허던 젼ᄎᆞ로 ^ 罪 어두미 이 ᄀᆞᆮᄒᆞ리라

以病으로 爲衣服은 言難脫諸衰也ᄒᆞ시니라

病으로 옷 사모ᄆᆞᆫ 여러 가짓 衰 버수미 어려운 ᄃᆞᆯ 니ᄅᆞ시니라

身常不淨ᄒᆞ며 婬熾不擇은 由弃捨淨業ᄒᆞ고 增長惡習이니라

모미 샤ᇰ녜 조티 몯ᄒᆞ며 媱欲이 盛ᄒᆞ야 ᄀᆞᆯᄒᆡ디 아니호ᄆᆞᆫ 조ᄒᆞᆫ 業 ᄇᆞ리고 모딘 ᄇᆡᄒᆞᆺ 기른 다시라

四通結二

告舍利弗ᄒᆞ노니 謗斯經者ᄅᆞᆯ 若說其罪ㄴ댄 窮劫ᄒᆞ야도 不盡ᄒᆞ리니

舍利弗ᄃᆞ려 니ᄅᆞ노니 이 經 헌 사ᄅᆞᄆᆞᆯ ᄒᆞ다가 그 罪ᄅᆞᆯ 닐올띤댄 劫이 다아도 다 몯ᄒᆞ리니

以是因緣으로 我故語汝호ᄃᆡ 無智人中에 莫說此經ᄒᆞ라 ᄒᆞ노라

이 因緣으로 내 그럴ᄊᆡ 너ᄃᆞ려 닐오ᄃᆡ 智慧 업슨 사ᄅᆞᄆᆡ 中에 이 經 니ᄅᆞ디 말라 ᄒᆞ노라

初正機

若有利根이 智慧明了ᄒᆞ며

ᄒᆞ다가 ᄂᆞᆯ카온 根이 智慧 ᄇᆞᆯᄀᆞ며

多聞強識ᄒᆞ야 求佛道者ㅣ면 如是之人에ᅀᅡ 乃可爲說이며

만히 듣고 긋 아라 佛道 求ᄒᆞ리 이시면 이 ᄀᆞᆮᄒᆞᆫ 사ᄅᆞᆷ에ᅀᅡ 어루 爲ᄒᆞ야 닐올띠며

若人이 曾見億百千佛ᄒᆞᅀᆞ와 植諸善本ᄒᆞ야 深心堅固ᄒᆞ면 如是之人에ᅀᅡ 乃可爲說이며

ᄒᆞ다가 사ᄅᆞ미 아ᄅᆡ 億百千 佛을 보ᅀᆞ와 여러 됴ᄒᆞᆫ 根源을 심거 기픈 ᄆᆞᅀᆞ미 구드면 이 ᄀᆞᆮᄒᆞᆫ 사ᄅᆞᆷ에ᅀᅡ 어루 爲ᄒᆞ야 닐올띠며

若人이 精進ᄒᆞ야 常修慈心ᄒᆞ야 不惜身命이라ᅀᅡ 乃可爲說이며

ᄒᆞ다가 사ᄅᆞ미 精進ᄒᆞ야 샤ᇰ녜 慈心 닷가 몸 목숨 앗기디 아니ᄒᆞ야ᅀᅡ 어루 爲ᄒᆞ야 닐올띠며

若人이 恭敬ᄒᆞ야 無有異心ᄒᆞ야 離諸凡愚ᄒᆞ고 獨處山澤ᄒᆞ면 如是之人에ᅀᅡ 乃可爲說이니라

ᄒᆞ다가 사ᄅᆞ미 恭敬ᄒᆞ야 다ᄅᆞᆫ ᄆᆞᅀᆞᆷ 업서 여러 凡愚를 여희오 ᄒᆞ오ᅀᅡ 山澤애 이시면 [澤ᄋᆞᆫ 모시라] 이 ᄀᆞᆮᄒᆞᆫ 사ᄅᆞᆷ에ᅀᅡ 어루 爲ᄒᆞ야 닐올띠니^라

又舍利弗아 若見有人이 捨惡知識ᄒᆞ고 親近善友ᄒᆞ면 如是之人에ᅀᅡ 乃可爲說이며

ᄯᅩ 舍利弗아 ᄒᆞ다가 보ᄃᆡ 사ᄅᆞ미 모딘 知識 ᄇᆞ리고 善ᄒᆞᆫ 벋 親近ᄒᆞ면 이 ᄀᆞᆮᄒᆞᆫ 사ᄅᆞᆷ에ᅀᅡ 어루 爲ᄒᆞ야 닐올띠며

若見佛子ㅣ 持戒清潔ᄒᆞ야 如淨明珠ᄒᆞ야 求大乘經ᄒᆞ면 如是之人에ᅀᅡ 乃可爲說이며

ᄒᆞ다가 보ᄃᆡ 佛子ㅣ 戒ᄅᆞᆯ 디녀 ᄆᆞᆰ고 조하 조ᄒᆞᆫ 明珠 ᄀᆞᆮᄒᆞ야 大乘經 求ᄒᆞ면 이 ᄀᆞᆮᄒᆞᆫ 사ᄅᆞᆷ에ᅀᅡ 어루 爲ᄒᆞ야 닐올띠며

若人이 無嗔ᄒᆞ야 質直柔軟ᄒᆞ야 常愍一切ᄒᆞ며

ᄒᆞ다가 사ᄅᆞ미 嗔心 업서 고ᄃᆞ며 보ᄃᆞ라와 샤ᇰ녜 一切ᄅᆞᆯ 어엿비 너기며

恭敬諸佛ᄒᆞ면 如是之人에ᅀᅡ 乃可爲說이며

諸佛을 恭敬ᄒᆞ면 이 ᄀᆞᆮᄒᆞᆫ 사ᄅᆞᆷ에ᅀᅡ 어루 爲ᄒᆞ야 닐올띠며

復有佛子ㅣ 於大衆中에 以清淨心으로 種種因緣과 譬喻言辭로 說法無礙ᄒᆞ면 如是之人에ᅀᅡ 乃可爲說이며

ᄯᅩ 佛子ㅣ 大衆 中에 淸淨ᄒᆞᆫ ᄆᆞᅀᆞᄆᆞ로 種種 因緣과 譬喩와 말로 法 닐오ᄃᆡ 마ᄀᆞᆫ ᄃᆡ 업스면 이 ᄀᆞᆮᄒᆞᆫ 사ᄅᆞᆷ에ᅀᅡ 어루 爲ᄒᆞ야 닐올띠며

若有比丘ㅣ 爲一切智ᄒᆞ야 四方애 求法ᄒᆞ야 合掌頂受ᄒᆞ야 但樂受持大乘經典ᄒᆞ고

ᄒᆞ다가 比丘ㅣ 一切 智 爲ᄒᆞ야 四方애 法 求ᄒᆞ야 合掌ᄒᆞ야 頂受ᄒᆞ야 오직 大乘 經典 受持호ᄆᆞᆯ 즐기고

乃至不受餘經一偈ᄒᆞ얜 如是之人에ᅀᅡ 乃可爲說이며

녀나ᄆᆞᆫ 經ᄒᆞᆫ 偈도 受티 아^니호매 니를면 이 ᄀᆞᆮᄒᆞᆫ 사ᄅᆞᆷ에ᅀᅡ 어루 爲ᄒᆞ야 닐올띠며

如人이 至心으로 求佛舍利ᄐᆞᆺᄒᆞ야 如是히 求經ᄒᆞ야 得已頂受ᄒᆞ고

사ᄅᆞ미 至極ᄒᆞᆫ ᄆᆞᅀᆞᄆᆞ로 부텻 舍利 求ᄐᆞᆺᄒᆞ야 이ᄀᆞ티 經 求ᄒᆞ야 어더 頂受ᄒᆞ고

其人이 不復志求餘經ᄒᆞ며 亦未曾念外道典籍ᄒᆞ면 如是之人에ᅀᅡ 乃可爲說이니라

그 사ᄅᆞ미 ᄂᆞ외야 녀나ᄆᆞᆫ 經을 ᄠᅳ데 求티 아니ᄒᆞ며 ᄯᅩ 자ᇝ간도 外道의 그를 念티 아니ᄒᆞ면 이 ᄀᆞᆮᄒᆞᆫ 사ᄅᆞᆷ에ᅀᅡ 어루 爲ᄒᆞ야 닐올띠니라

精確鑽仰이 如求舍利ᄒᆞᆯ씨라

精히 구디 鑽仰호미 [鑽은 비븰씨니 顔淵이 孔子ᄅᆞᆯ 기류ᄃᆡ 울워디옷 더 노ᄑᆞ시고 비븨디옷 더 구드시다 ᄒᆞ니라] 舍利 求ᄐᆞᆺᄒᆞᆯ씨라

下結正機

告舍利弗ᄒᆞ노니 我說是相求佛道者ᅟᅵᆫ댄 窮劫ᄒᆞ야도 不盡ᄒᆞ리니

舍利弗ᄃᆞ려 니ᄅᆞ노니 이 相앳 佛道 求ᄒᆞ릴 내 닐올띤댄 劫이 다아도 다 몯ᄒᆞ리니

如是等人이ᅀᅡ 則能信解ᄒᆞ리니 汝當爲說妙法華經ᄒᆞ라

이러ᄐᆞᆺᄒᆞᆫ 사ᄅᆞ미ᅀᅡ 能히 信解ᄒᆞ리니 네 반ᄃᆞ기 妙法華經을 爲ᄒᆞ야 니ᄅᆞ라

如上正機正行은 不可勝舉ㅣ실ᄊᆡ 聊示大略ᄒᆞ샤

우흿 正ᄒᆞᆫ 機 正ᄒᆞᆫ 行 ᄀᆞᆮᄒᆞ닌 니르 드디 몯ᄒᆞ시릴ᄊᆡ 안ᄌᆞᆨ 大略ᄋᆞᆯ 뵈샤

使以類로 擇ᄒᆞ야 授之正法也ㅣ시니라

類로 ᄀᆞᆯᄒᆡ야 正法을 심기게 ᄒᆞ시니라

二中根領悟

妙法蓮華經信解品第四

信解者ᄂᆞᆫ 因聞喩說ᄒᆞ야 以信得入ᄒᆞ야 悟解法要也ㅣ라

信解ᄂᆞᆫ 喩說 듣ᄌᆞ오ᄆᆞᆯ 因ᄒᆞ야 信으로 드러 法要ᄅᆞᆯ 알씨라

前에 法說一周에 身子ㅣ 於喩品之初애 領悟ᄒᆞ야ᄂᆞᆯ 佛이 於喩品에 述成^ᄒᆞ샤 與記ᄒᆞ시고

알ᄑᆡ 法說 一周에 身子^ㅣ 喩品 처ᅀᅥ메 領悟ᄒᆞ야ᄂᆞᆯ 부톄 喩品에 述成ᄒᆞ샤 記 주시고

喩說一周에 四大弟子ㅣ 於此品에 領悟ᄒᆞ야ᄂᆞᆯ

喩說 一周에 四大弟子ㅣ 이 品에 領悟ᄒᆞ야ᄂᆞᆯ

佛이 於藥草品에 述成ᄒᆞ시고 授記品에 與記ᄒᆞ시니

부톄 藥草品에 述成ᄒᆞ시고 授記品에 記 주시니

然이나 大迦葉이 爲上首弟子ㅣ로ᄃᆡ

그러나 大迦葉이 爲頭 머릿 弟子ㅣ로ᄃᆡ

而領悟ㅣ 後於身子者ᄂᆞᆫ 此經은 融會二智라

領悟ㅣ 身子애셔 後ᄂᆞᆫ 이 經은 二智ᄅᆞᆯ 노겨 어울우논디라

身子ㅣ 當機故로 先領悟也ᄒᆞ고 諸大弟子ᄂᆞᆫ 皆內祕ᄒᆞ고 外現이라

身子ㅣ 當ᄒᆞᆫ 機ㄹᄊᆡ 몬져 領悟ᄒᆞ고 諸大弟子ᄂᆞᆫ 다 안해 ᄀᆞ초고 밧긔 現ᄒᆞ논디라

根非中下ㅣ며 悟無先後ㅣ언마ᄅᆞᆫ 爲助揚法化故로 次第敷陳也ᄒᆞ니

根이 中下ㅣ 아니며 아로미 先後ㅣ 업건마ᄅᆞᆫ 法化 돕소와 펴믈 爲ᄒᆞᆯᄊᆡ 次第로 펴 버리니

文五 一聞法喜踊

尒時慧命須菩提와 摩訶迦旃延과 摩訶迦葉과 摩訶目犍連이 從佛所ᄒᆞᅀᆞ와

그ᄢᅴ 慧命須菩提와 摩訶迦旃延과 摩訶迦葉과 摩訶目犍連이 부텨ᄭᅴ 좃^ᄌᆞ와

聞未曾有法과 世尊이 授舍利弗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ᄒᆞᅀᆞᆸ고 發希有心ᄒᆞ야 歡喜踊躍ᄒᆞ야

未曾有法과 世尊이 舍利弗의게 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 심기샤ᄆᆞᆯ 듣ᄌᆞᆸ고 希有心을 發ᄒᆞ야 歡喜踊躍ᄒᆞ야

須普提ᄂᆞᆫ 年德이 高衆故로 稱長老ᄒᆞ더니

須菩提ᄂᆞᆫ 나콰 德괘 한 사ᄅᆞᄆᆡ게 노ᄑᆞᆯᄊᆡ 長老ㅣ라 일ᄏᆞᆮ더니

或曰具壽ㅣ며 或曰慧命이니

시혹 具壽ㅣ라 니ᄅᆞ며 시혹 慧命이라 니ᄅᆞᄂᆞ니

俗앳 무른 몸 오란 목수믈 ᄃᆞᆺ고 聖人ㅅ 무른 智慧命을 보ᄇᆡ 삼ᄂᆞ니

歎과 願과 둘히 일ᄊᆡ ᄀᆞᄌᆞᆫ 목수미라 니ᄅᆞ니라

戒經에 云ᄒᆞ샤ᄃᆡ 是人이 佛法中에 能得智慧命이 是也ㅣ라

戒經에 니ᄅᆞ샤ᄃᆡ 이 사ᄅᆞ미 佛法 中에 能히 智慧命을 得다 ᄒᆞ샤미 이라

合先列大迦葉이어ᄂᆞᆯ 而先須菩提者ᄂᆞᆫ 亦當機故也ㅣ니

大迦葉을 몬져 버류미 올커늘 須菩提ᄅᆞᆯ 몬져 호ᄆᆞᆫ ᄯᅩ 當ᄒᆞᆫ 機ㄹᄊᆡ니

須菩提ㅣ 解空第一이오

須菩提ㅣ 空 아로^미 第一이오

而聲聞이 但念偏空ᄒᆞ야 於菩薩法에 心不喜樂ᄒᆞ다가 今乃捨空法ᄒᆞ고

聲聞이 오직 偏空ᄋᆞᆯ 念ᄒᆞ야 菩薩法에 ᄆᆞᅀᆞ매 즐기디 아니타가 이제 空法 ᄇᆞ리고

證實道故로 以解空人으로 表叙ᄒᆞ시니

實道ᄅᆞᆯ 證ᄒᆞᆯᄊᆡ 解空人으로 表ᄒᆞ야 펴시니

至下說偈ᄒᆞ야ᅀᅡ 卽當迦葉ᄒᆞ며 乃授記ᄒᆞ샤 亦先迦葉ᄒᆞ시니 乃正序也ㅣ라

아래 偈 닐우매 니르러ᅀᅡ 곧 迦葉의게 當ᄒᆞ며 授記예 미츠샤 ᄯᅩ 迦葉일 몬져 ᄒᆞ시니 正ᄒᆞᆫ 次第라

二叙信解情二 一叙昔失

卽從座起ᄒᆞ야 整衣服ᄒᆞ고 偏袒右肩ᄒᆞ고

즉재 座로셔 니러 옷 ᄀᆞᄌᆞ기 ᄒᆞ고 올ᄒᆞᆫ 엇게 기우루 메왓고

右膝著地ᄒᆞ야 一心合掌ᄒᆞ야 曲躬恭敬ᄒᆞᅀᆞ와 瞻仰尊顔ᄒᆞᅀᆞ와

올ᄒᆞᆫ 무룹 ᄯᅡ해 다혀 一心으로 合掌ᄒᆞ야 몸 구펴 恭敬ᄒᆞᅀᆞ와 尊顔ᄋᆞᆯ 울워러 보ᅀᆞ와

而白佛言ᄒᆞᅀᆞ오ᄃᆡ 我等이 居僧之首ᄒᆞ며 年並朽邁ᄒᆞ며

부텻긔 ᄉᆞᆯ오ᄃᆡ 우리 쥬ᇰ의 머리예 이시며 ^ 나히 다 늘그며

自謂已得涅槃이라 ᄒᆞ야 無所堪任ᄒᆞ야 不復進求阿耨多羅三藐三菩提ᄒᆞ다ᅌᅵ다

내 너교ᄃᆡ ᄒᆞ마 涅槃ᄋᆞᆯ 得호라 ᄒᆞ야 이긔여 맛돌 꺼시 업서 ᄂᆞ외야 阿耨多羅三藐三菩提ᄅᆞᆯ 나ᅀᅡ 求티 아니ᄒᆞ다ᅌᅵ다

偏右肉袒은 示降志尊法이오

기우루 올ᄒᆞᆫ 녁 ᄉᆞᆯ 메와소ᄆᆞᆫ ᄠᅳᆮ ᄂᆞ리와 法 尊호ᄆᆞᆯ 뵈ᅀᆞ오미오

右膝虔跪ᄂᆞᆫ 示屈節致欽也ㅣ라

올ᄒᆞᆫ 무^룹 恭敬ᄒᆞ야 ᄭᅮ루믄 ᄆᆞᄃᆡᄅᆞᆯ 구펴 恭敬 닐위유믈 뵈ᅀᆞ오미라

袒跪ᄂᆞᆫ 不唯西竺之禮라

메와ᄉᆞ며 ᄭᅮ루믄 西竺 禮ᄲᅮ니 아니라

此方春秋에 鄭伯이 肉袒降楚ᄒᆞ야 示爲臣僕ᄒᆞ며

이 方ㅅ 春秋에 [春秋ᄂᆞᆫ 글웘 일후미라] 鄭伯이 메왓고 楚애 降ᄒᆞ야 죠ᇰ ᄃᆞ외요ᄆᆞᆯ 뵈며

及禱則跪爐ᄒᆞ고 祭則跪奠이 皆致欽也ㅣ라

빌 쩌기면 香爐애 ᄭᅮᆯ오 祭ᄒᆞᆯ 쩌기면 버류메 ᄭᅮ루미 다 恭敬 닐위요미라

白佛已下ᄂᆞᆫ 叙其早躭小乘ᄒᆞ다가 晩聞大道之意ᄒᆞ니

白佛롯 아랜 小乘을 일 즐기다가 大道ᄅᆞᆯ 느지 듣ᄌᆞ온 ᄠᅳ들 펴니

此ᄂᆞᆫ 總標ㅣ오 下ᄂᆞᆫ 自釋이라

이ᄂᆞᆫ 모도와 標ᄒᆞ고 아랜 제 사기니라

世尊이 往昔에 說法旣久ㅣ어시ᄂᆞᆯ

世尊이 아ᄅᆡ 說法을 ᄒᆞ마 오래 커시ᄂᆞᆯ

我ㅣ 時예 在座ᄒᆞ야셔 身體疲懈ᄒᆞ야 但念空無相無作ᄒᆞ고

내 그제 座애 이셔 모미 ᄀᆞᆺ바 오직 空과 無相과 無作과 念코

於菩薩法과 遊戱神通과 淨佛國土와 成就衆生앤 心不喜樂ᄒᆞ다니

菩薩法과 神通애 노녀 노ᄅᆞᆺ홈과 부텻 國土 조케 홈과 衆生 일우맨 ᄆᆞᅀᆞ매 즐기디 아니ᄒᆞ다니

說法旣久ᄂᆞᆫ 指四十年을 說小敎時也ᄒᆞ니라

法 니ᄅᆞ샤미 ᄒᆞ마 오라ᄆᆞᆫ 四十 年을 져근 敎 니ᄅᆞ시던 時節을 ᄀᆞᄅᆞ치니라

以疲懈故로 但念小乘空法ᄒᆞ고 不復求進也ᄒᆞ니라

게을온 젼ᄎᆞ로 오직 小乘 空法을 念코 ᄂᆞ외야 나ᅀᅩᄆᆞᆯ 求티 아니ᄒᆞ니라

空無相無作은 卽小乘三解脫門也ㅣ니

空과 無相과 無作ᄋᆞᆫ 곧 小乘의 三解脫門이니

智者ㅣ 謂호ᄃᆡ 依四諦ᄒᆞ야 以觀諸法의 無我와 我所ㅣ 名空이오

智者ㅣ 닐오ᄃᆡ 四諦ᄅᆞᆯ 브터 諸法의 我와 我所 업슨 ᄃᆞᆯ 볼씨 일후미 空이오

以空故로 萬法의 一異等相을 實不可得이 名無相이오

空인 젼ᄎᆞ로 萬法의 ᄒᆞ나콰 달옴ᄃᆞᆯ햇 相ᄋᆞᆯ 實로 得디 몯ᄒᆞᆯ씨 일후미 無相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