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언해 2권

  • 한문제목: 法華經諺解
  • 연대: 1463
  • 출판: 동국대 도서관 소장본

蓋拂은 能去塵이오

拂은 能히 듣그를 앗고

白은 言不染이오

ᄒᆡ요ᄆᆞᆫ 더럽디 아니호ᄆᆞᆯ 니ᄅᆞ고

左右ᄂᆞᆫ 表拂去空假之塵ᄒᆞ야 而歸中道也ㅣ라

左右는 空假ㅅ 듣그를 ᄠᅥ러 ᄇᆞ려 中道애 가샤ᄆᆞᆯ 表ᄒᆞ니라

寶帳은 譬慈悲廣被故로 言覆ᄒᆞ고

寶帳ᄋᆞᆫ 慈悲 너비 니피샤ᄆᆞᆯ 가ᄌᆞᆯ빌ᄊᆡ 둡다 니ᄅᆞ고

華幡은 譬衆善下化故로 言垂ᄒᆞ니라

華幡은 한 善으로 敎化 ᄂᆞ리오샤ᄆᆞᆯ 가ᄌᆞᆯ빌ᄊᆡ 드리우다 니ᄅᆞ니라

水ᄂᆞᆫ 譬智ᄒᆞ고 華ᄂᆞᆫ 譬因ᄒᆞ니

므른 智ᄅᆞᆯ 가ᄌᆞᆯ비고 고ᄌᆞᆫ 因을 가ᄌᆞᆯ비니

香水洒地者ᄂᆞᆫ 以妙智로 淨衆生心地也ㅣ오

香믈로 ᄯᅡ해 ᄲᅳ료ᄆᆞᆫ 妙智로 衆生ᄋᆡ 心地 조케 ᄒᆞ샤미오

散衆名華者ᄂᆞᆫ 以妙因으로 嚴衆生心地也ㅣ라

한 일훔난 곳 비호ᄆᆞᆫ 妙因으로 衆生ᄋᆡ 心地 싁싁게 ᄒᆞ샤미라

羅列寶物은 所以示其玩好ㅣ오

寶^物 버류믄 玩好 뵈요미오

出內取與ᄂᆞᆫ 所以隨其欲樂ㅣ니

내며 드리며 가지며 주믄 欲樂 조초미니

譬成就大根ᄒᆞ시고 而誘進小乘也ㅣ라

大根ᄋᆞᆯ 일우시고 小乘 달애야 나ᅀᅩ샤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上은 皆萬德種智之事ㅣ오

우흔 다 萬德 種智ㅅ 이리오

自窮子見父已下ᄂᆞᆫ 卽迷小怖大之事ㅣ라

窮子ㅣ 見父브터 아랜 곧 小애 迷惑ᄒᆞ야 大예 두리논 이리라

王은 謂國王이오

王ᄋᆞᆫ 國王ᄋᆞᆯ 니ᄅᆞ고

王等은 謂王之族이니 譬法報二身也ㅣ라

王等은 王ㅅ 아ᅀᆞᄆᆞᆯ 니ᄅᆞ니 法報 二身을 가ᄌᆞᆯ비니라

貧居里巷은 譬二乘小道ᄒᆞ고

艱難히 사ᄂᆞᆫ ᄆᆞᅀᆞᆯᄒᆞᆫ 二乘의 小道ᄅᆞᆯ 가ᄌᆞᆯ비고

肆力有地ᄂᆞᆫ 譬進修有方ᄒᆞ고

힘 펼 ᄯᅡ 이슈믄 나ᅀᅡ 닷고ᇙ 法 이슈믈 가ᄌᆞᆯ비고

非得物處ᄂᆞᆫ 譬大法難證ᄒᆞ고

物 得홀 꼳 아니ᄂᆞᆫ 大法 證호미 어려운 ᄃᆞᆯ 가ᄌᆞᆯ비고

衣食易得은 譬小果易求ᄒᆞ고

옷 밥 수이 어두믄 小果 수이 求호ᄆᆞᆯ 가ᄌᆞᆯ비고

或見逼迫은 譬慮佛道ㅣ 長遠ᄒᆞ야 久受勤苦ᄒᆞ니라

시혹 다와도ᄆᆞᆯ 보ᄆᆞᆫ 佛道ㅣ 길오 머러 오래 勤苦 受ᄒᆞᆯ까 분별호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內音은 納이니 或出或納也ㅣ라

內音은 納이니 시혹 내며 시혹 드릴씨라

時富長者ㅣ 於師子座애셔 見子ᄒᆞ고 便識ᄒᆞ야

그제 가ᅀᆞ면 長者ㅣ 師子座애셔 아ᄃᆞᆯ 보고 믄득 아라

心大歡喜ᄒᆞ야 卽作是念호ᄃᆡ 我財物庫藏이 今有所付ㅣ로다

ᄆᆞᅀᆞ매 ᄀᆞ자ᇰ 깃거 곧 이 念을 호ᄃᆡ 내 財物 庫藏이 이제 맛듈 ᄄᆡ 잇도다

我常思念此子호ᄃᆡ 無由見之라니 而忽自來ᄒᆞ니 甚適我願이로다

내 샤ᇰ녜 이 아ᄃᆞᄅᆞᆯ 思念호ᄃᆡ 볼 쭈리 업다니 믄득 제 오니 내 願에 甚^히 맛도다

我雖年朽ᄒᆞ나 猶故貪惜ᄒᆞ노라 코

내 비록 나히 늘그나 ᄉᆞᆫᄌᆡ 녜ᄀᆞ티 貪ᄒᆞ야 앗기노라 코

卽遣傍人ᄒᆞ야 急追將還ᄒᆞ라 ᄒᆞ야ᄂᆞᆯ

즉재 겨틧 사ᄅᆞᆷ 보내야 ᄲᆞᆯ리 미조차 ᄃᆞ려오라 ᄒᆞ야ᄂᆞᆯ

見子便識은 譬昔緣이 已熟이오

아ᄃᆞᆯ 보고 믄득 아로ᄆᆞᆫ 녯 緣이 ᄒᆞ마 니구믈 가ᄌᆞᆯ비고

財物有付ᄂᆞᆫ 譬法有所授ㅣ오

쳔랴ᇰ이 맛듈 ᄄᆡ 이쇼ᄆᆞᆫ 法 심기샬 ᄄᆡ 이슈믈 가ᄌᆞᆯ비고

我雖年朽ᄒᆞ나 猶故貪惜은 譬曠劫所修ᄅᆞᆯ 不妄與也ㅣ라

내 비록 나히 늘그나 ᄉᆞᆫᄌᆡ 녜ᄀᆞ티 貪ᄒᆞ야 앗교ᄆᆞᆫ 오란 劫에 닷ᄀᆞ샨 거슬 간^대로 주디 아니ᄒᆞ샤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遣人急追ᄂᆞᆫ 譬令菩薩로 爲說頓法ᄒᆞ니 卽華嚴五位法門이 皆菩薩所說이시니라

사ᄅᆞᆷ 보내야 ᄲᆞᆯ리 조초ᄆᆞᆫ 菩薩로 爲ᄒᆞ야 頓法 니ᄅᆞ라 ᄒᆞ샤ᄆᆞᆯ 가ᄌᆞᆯ비니 곧 華嚴 五位 法門이 다 菩薩 니ᄅᆞ샨 거시라

爾時使者ㅣ 疾走徃捉ᄒᆞᆫ대 窮子ㅣ 驚愕ᄒᆞ야 稱怨大喚호ᄃᆡ 我不相犯이어ᄂᆞᆯ 何爲見捉고 커ᄂᆞᆯ

그ᄢᅴ 브린 사ᄅᆞ미 ᄲᆞᆯ리 ᄃᆞ라 가 자ᄇᆞᆫ대 窮子ㅣ 놀라 怨讐ㅣ여 일ᄏᆞ라 ᄀᆞ자ᇰ 울오ᄃᆡ 내 서르 犯티 아니커늘 엇뎨 자보ᄆᆞᆯ 보ᄂᆞᆫ고 커늘

使者ㅣ 執之逾急ᄒᆞ야 强牽將還이어ᄂᆞᆯ 于時窮子ㅣ 自念호ᄃᆡ 無罪而被囚執ᄒᆞ노니

使者ㅣ 자보ᄃᆡ 더 急히 ᄒᆞ야 긋 그ᇫ어 ᄃᆞ려 도라오거늘 그제 窮子ㅣ 제 念호ᄃᆡ 罪 업시 가도아 자보ᄆᆞᆯ 닙노니

此ㅣ 必定死ㅣ로다 ᄒᆞ야 轉更惶怖ᄒᆞ야 悶絶躃地커ᄂᆞᆯ

이 반ᄃᆞ기 一定히 주그리로다 ᄒᆞ야 더욱 다시 두려 답ᄭᅧ 주^거 ᄯᅡ해 디거늘

父ㅣ 命追子ᄂᆞᆫ 實欲親之어ᄂᆞᆯ 而子ㅣ 驚悶絶은 乃自棄也ㅣ니

아비 命ᄒᆞ야 아ᄃᆞᆯ 조초ᄆᆞᆫ 實로 親히 코져 커늘 아ᄃᆞ리 놀라 닶겨 주고ᄆᆞᆫ 제 ᄇᆞ료미니

譬二乘이 初聞華嚴ᄒᆞᅀᆞᆸ고 怯其頓說ᄒᆞ니

二乘이 처ᅀᅥᆷ 華嚴 듣ᄌᆞᆸ고 그 頓說 怯호ᄆᆞᆯ 가ᄌᆞᆯ비니

盖頓敎ᄂᆞᆫ 以煩惱ㅣ 卽菩提어ᄂᆞᆯ 而二乘은 以煩惱로 爲寃賊故로 稱怨也ᄒᆞ고

頓敎ᄂᆞᆫ 煩惱ㅣ 곧 菩提어늘 二乘은 煩惱로 寃讐ㅅ 도ᄌᆞᆨ 사ᄆᆞᆯᄊᆡ 怨讐ㅣ여 일ᄏᆞᆮ고

頓은 以生死ㅣ 卽涅槃이어ᄂᆞᆯ 而二乘은 以生死로 爲苦縛故로 大喚ᄒᆞ니라

頓ᄋᆞᆫ 生死ㅣ 곧 涅槃이어늘 二乘은 生死로 受^苦 ᄆᆡ요ᄆᆞᆯ 사ᄆᆞᆯᄊᆡ ᄀᆞ자ᇰ 우르니라

不犯而被捉은 譬不求而强化ᄒᆞ고 急執而强牽은 譬不從而强率也ㅣ라

犯티 아니호ᄃᆡ 자보ᄆᆞᆯ 니부믄 求티 아니커늘 긋 化ᄒᆞ샤ᄆᆞᆯ 가ᄌᆞᆯ비고 時急히 자바 긋 그ᇫ오ᄆᆞᆫ 좃ᄌᆞᆸ디 아니커늘 긋 ᄃᆞ리샤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菩薩은 示生三界어시ᄂᆞᆯ 而二乘은 以三界로 爲牢獄故로 云無罪被囚ㅣ라 코

菩薩ᄋᆞᆫ 三界예 나ᄆᆞᆯ 뵈어시늘 二乘은 三界로 牢獄ᄋᆞᆯ 사ᄆᆞᆯᄊᆡ [牢ᄂᆞᆫ 重ᄒᆞᆫ 罪囚 ᄆᆡ야 뒷ᄂᆞᆫ ᄯᅡ히라] 닐오ᄃᆡ 罪 업시 가툐ᄆᆞᆯ 닙노라 코

菩薩은 出入塵勞ㅣ어시ᄂᆞᆯ 而二乘은 恐喪定果故로 云此ㅣ 必定死ㅣ라 ᄒᆞ니

菩薩ᄋᆞᆫ 塵勞애 나며 들며 커시늘 二乘은 定果ᄅᆞᆯ 일흘까 저흘ᄊᆡ 닐오ᄃᆡ 이 반ᄃᆞ기 一定히 주그리로다 ᄒᆞ니

由是로 如聾若啞ᄒᆞ야 悶然不鮮故로 曰轉更惶怖ᄒᆞ야 悶絶躃地니라

일로브터 귀 머근 ᄃᆞᆺ 입 버운 ᄃᆞᆺᄒᆞ야 답ᄭᅧ 아디 몯ᄒᆞᆯᄊᆡ 닐오ᄃᆡ 더욱 다시 두려 답ᄭᅧ 주거 ᄯᅡ해 디다 ᄒᆞ니라

父ㅣ 遙見之ᄒᆞ고 而語使言호ᄃᆡ 不須此人이니 勿强將來ᄒᆞ고

아비 머리셔 보고 使者ᄃᆞ려 닐오ᄃᆡ ^ 구틔여 이 사ᄅᆞᆷ 마롤띠니 긋 ᄃᆞ려오디 말오

以冷水로 灑面ᄒᆞ야 令得醒悟케 코 莫復與語ᄒᆞ라 ᄒᆞ니

ᄎᆞᆫ 믈로 ᄂᆞᄎᆡ ᄲᅳ려 ᄭᆡ에 코 다시 ᄃᆞ려 말 말라 ᄒᆞ니

見其驚急悶絶ᄒᆞ고 令姑息之ᄂᆞᆫ 譬捨頓開權也ㅣ라

놀라 주구믈 보고 안ᄌᆞᆨ 쉬에 호ᄆᆞᆫ 頓 ᄇᆞ리시고 權 여르샤믈 가ᄌᆞᆯ비니라

冷水ᄂᆞᆫ 能蘇悶絶ᄒᆞᄂᆞ니 譬權敎ㅣ 能治煩惱ᄒᆞ니라

冷水는 能히 답ᄭᅧ 주그닐 도로 사ᄅᆞᄂᆞ니 權敎ㅣ 能히 煩惱 다ᄉᆞ료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所以者何ㅣ어뇨 父ㅣ 知其子ᄂᆞᆫ 志意下劣ᄒᆞ고 自知豪貴ᄒᆞ야 爲子所難ᄒᆞ야 審知是子호ᄃᆡ

엇뎨어뇨 아비 제 아ᄃᆞᄅᆞᆫ ᄠᅳ디 ᄂᆞᆺ가와 사오나오ᄆᆞᆯ 알오 저ᄂᆞᆫ 豪貴ᄒᆞ야 [豪ᄂᆞᆫ 셀씨라] 아ᄃᆞᄅᆡ 어려이 너교미 ᄃᆞ왼 ᄃᆞᆯ 아라 이 아ᄃᆞᄅᆞᆯ 仔細히 아로ᄃᆡ

而以方便으로 不語他人云是我子코

方便으로 다ᄅᆞᆫ 사ᄅᆞᆷᄃᆞ려 닐오ᄃᆡ 이 내 아ᄃᆞ리라 아니코

使者로 語之호ᄃᆡ 我今放汝ᄒᆞ야 隨意所趣ᄒᆞ노라 ᄒᆞᆫ대

使者로 닐오ᄃᆡ 내 이제 너를 노하 ᄠᅳ데 갈 ᄄᆡᄅᆞᆯ 좃노라 ᄒᆞᆫ대

窮子ㅣ 歡喜ᄒᆞ야 得未曾有ᄒᆞ야 從地而起ᄒᆞ야 徃至貧里ᄒᆞ야 以求衣食ᄒᆞ더니

窮子ㅣ 깃거 未曾有를 得ᄒᆞ야 ᄯᅡᄒᆞᆯ 從ᄒᆞ야 니러 艱難ᄒᆞᆫ ᄆᆞᅀᆞᆯ해 가 옷 밥 求ᄒᆞ더니

譬知其志劣ᄒᆞ야 難堪大乘故로 權息之也ᄒᆞ니라

ᄠᅳ듸 사오나와 大乘을 難히 이길 ᄄᆞᆯ 아ᄅᆞ실ᄊᆡ 權으로 쉬우샤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不云我子ᄂᆞᆫ 未卽顯實也ㅣ오

내 아ᄃᆞ리라 니ᄅᆞ디 아니호ᄆᆞᆫ 즉재 實 나토디 아니ᄒᆞ샤미오

使者로 放之ᄂᆞᆫ 譬捨頓也ㅣ오

使者로 노호ᄆᆞᆫ 頓 ᄇᆞ리샤ᄆᆞᆯ 가ᄌᆞᆯ비고

隨意所趣ᄂᆞᆫ 譬開權也ㅣ오

ᄠᅳ데 갈 ᄄᆡ 조초ᄆᆞᆫ 權 여르샤ᄆᆞᆯ 가ᄌᆞᆯ비고

從地而起ᄂᆞᆫ 卽從迷而覺也ㅣ오

ᄯᅡᄒᆞᆯ 從ᄒᆞ야 니로ᄆᆞᆫ 곧 迷惑ᄋᆞᆯ 從ᄒᆞ야 아로미오

徃至貧里ᄒᆞ야 以求衣食은 卽依二乘의 貧所樂法ᄒᆞ야 爲入道資粮也ㅣ라

艱難ᄒᆞᆫ ᄆᆞᅀᆞᆯ해 가 옷 밥 求호ᄆᆞᆫ 곧 二乘의 艱難^ᄒᆞᄂᆡ 즐기논 法을 브터 道애 들 資粮 사모미라

資ᄂᆞᆫ 도올씨니 사ᄅᆞ미 먼 길 가ᄃᆡᆫ 모로매 목숨 도올 粮食 이슈미 ᄀᆞᆮᄒᆞ니라

四喩滯權

爾時長者ㅣ 將欲誘引其子호려 ᄒᆞ야 而設方便ᄒᆞ야

그ᄢᅴ 長者ㅣ 쟝ᄎᆞ 제 아ᄃᆞᄅᆞᆯ 달애야 ᅘᅧ려 ᄒᆞ야 方便을 ᄆᆡᇰᄀᆞ라

密遣二人이 形色이 憔悴ᄒᆞ고 無威德者호ᄃᆡ

ᄀᆞᄆᆞ니 두 사ᄅᆞ미 야ᇰᄌᆡ 시들오 威德 업스닐 보내요ᄃᆡ

汝ㅣ 可詣彼ᄒᆞ야 徐語窮子호ᄃᆡ 此有作處ᄒᆞ니 倍與汝直호리라 ᄒᆞ라

네 뎨 가 窮子ᄃᆞ려 ᄌᆞᄂᆞᆨᄌᆞᄂᆞ기 닐오ᄃᆡ 이ᅌᅦ 일홀 ᄯᅡ히 잇ᄂᆞ니 네 갑ᄉᆞᆯ 倍히 주리라 ᄒᆞ라

窮子ㅣ 若許ㅣ어든 將來ᄒᆞ야 使作ᄒᆞ고

窮子ㅣ ᄒᆞ다가 許커든 ᄃᆞ려와 짓게 코

若言欲何所作고 커든 便可語之호ᄃᆡ 雇汝除糞호리니

ᄒᆞ다가 닐오ᄃᆡ 므스글 지ᇫ유려 ᄒᆞᄂᆞᆫ다 커든 곧 닐오ᄃᆡ 너를 ᄡᅥ ᄯᅩᇰ 츼유리니

我等二人도 亦共汝作호리라 ᄒᆞ라

우리 두 사ᄅᆞᆷ도 ᄯᅩ 너와 ᄒᆞᆫ ᄃᆡ 지ᅀᅩ리라 ᄒᆞ라

時二使人이 卽求窮子ᄒᆞ야 旣已得之ᄒᆞ야 具陳上事ᄒᆞᆫ대

그제 두 브린 사^ᄅᆞ미 즉재 窮子 求ᄒᆞ야 ᄒᆞ마 어더 우흿 이ᄅᆞᆯ 다 니ᄅᆞᆫ대

先叙設權也ᄒᆞ니라

權 ᄆᆡᇰᄀᆞᄅᆞ샤ᄆᆞᆯ 몬져 펴니라

密遣二人者ᄂᆞᆫ 使祕菩薩行者로 示二乘法也ㅣ라

ᄀᆞᄆᆞ니 두 사ᄅᆞᆷ 보내요ᄆᆞᆫ 菩薩行 ᄀᆞ촌 사ᄅᆞᄆᆞ로 二乘法 뵈에 ᄒᆞ샤미라

形色憔悴ᄂᆞᆫ 卽所謂隱其自在之力이라

야ᇰᄌᆡ 시드로ᄆᆞᆫ 곧 니ᄅᆞ샨 自在ᄒᆞᆫ 힘 ᄀᆞ초샤미라

倍與汝直은 譬因樂小ᄒᆞ샤 而示近果也ㅣ라

네 값 倍히 주믄 小 즐규믈 因ᄒᆞ샤 갓가온 果 뵈샤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雇汝除糞은 卽所謂以貧所樂法으로 度之니

너를 ᄡᅥ ᄯᅩᇰ 츼요ᄆᆞᆫ 곧 니ᄅᆞ샨 艱難ᄒᆞᄂᆡ 즐기논 法으로 濟度ᄒᆞ샤미니

除糞은 譬斷煩惱ᄒᆞ니 煩惱惑業이 糞穢心地어든 二乘은 作諸觀以除之ᄒᆞ고

ᄯᅩᇰ 추믄 煩惱 그추믈 가ᄌᆞᆯ비니 煩惱 惑業이 心地ᄅᆞᆯ 더러옛거든 二乘은 여러 가짓 觀ᄋᆞᆯ 지ᅀᅥ 덜오

菩薩은 煩惱涅槃이 不相留礙호ᄃᆡ 而云亦共汝作者ᄂᆞᆫ 以同事로 攝也ㅣ라

菩薩ᄋᆞᆫ 煩惱 涅槃이 서르 막디 아니호ᄃᆡ ᄯᅩ 너와 ᄒᆞᆫ ᄃᆡ 지ᅀᅩ리라 닐오ᄆᆞᆫ ᄒᆞᆫ ᄃᆡ 일호ᄆᆞ로 자ᄇᆞ실씨라

具陳上事ᄂᆞᆫ 譬順佛揚化ᄒᆞ니라

우흿 이ᄅᆞᆯ 다 닐오ᄆᆞᆫ 부텨를 順ᄒᆞᅀᆞ와 化 펴샤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爾時窮子ㅣ 先取其價ᄒᆞ고 尋與除糞커ᄂᆞᆯ 其父ㅣ 見子ᄒᆞ고 愍而怪之ᄒᆞ며

그ᄢᅴ 窮子ㅣ 몬져 그 갑ᄉᆞᆯ 가지고 미조차 뎌와 ᄯᅩᇰ 츠거늘 ^ 그 아비 아ᄃᆞᆯ 보고 어엿비 너겨 荒唐히 너기며

又以他日에 於䆫牖中에셔 遙見子身이 羸瘦憔悴ᄒᆞ며

ᄯᅩ 다ᄅᆞᆫ 나래 窓牖 中에셔 아ᄃᆞᄅᆡ 모미 여위오 시들며

糞土ㅣ 塵坌ᄒᆞ야 汙穢不淨ᄒᆞᆫ ᄃᆞᆯ 코

ᄯᅩᇰ ᄒᆞᆯ기 듣글 무더 더러워 조티 몯ᄒᆞᆫ ᄃᆞᆯ 머리셔 보고

卽脫瓔珞과 細軟上服과 嚴飾之具ᄒᆞ고

즉재 瓔珞과 보ᄃᆞ라온 웃옷과 싁싀기 ᄭᅮ뮤맷 거슬 밧고

更著麤弊垢膩之衣ᄒᆞ야 塵土로 坌身ᄒᆞ고

멀텁고 헌 ᄠᆡ 무ᄃᆞᆫ 옷 ᄀᆞ라 니버 듣글로 모매 무티고

右手로 執持除糞之器ᄒᆞ고 狀有所畏ᄒᆞ야 語諸作人호ᄃᆡ

올ᄒᆞᆫ소ᄂᆞ로 ᄯᅩᇰ 츠ᄂᆞᆫ 그릇 잡고 야ᇰᄌᆞ애 저품 두어 모ᄃᆞᆫ 일ᄒᆞᄂᆞᆫ 사ᄅᆞᆷᄃᆞ려 닐오ᄃᆡ

汝等이 勤作ᄒᆞ야 勿得懈息ᄒᆞ라 ᄒᆞ야 以方便故로 得近其子ᄒᆞ고

너희 브즈러니 지ᅀᅥ 게으르디 말라 ᄒᆞ야 方便으로 아ᄃᆞᄅᆡ게 시러 갓가이 ᄒᆞ고

先取其價ᄂᆞᆫ 譬樂小ᄒᆞ야 慕果然後에ᅀᅡ 修因ᄒᆞ니

몬져 값 가죠ᄆᆞᆫ 小ᄅᆞᆯ 즐겨 果 ᄃᆞᅀᆞᆫ 後에ᅀᅡ 因 닷고ᄆᆞᆯ 가ᄌᆞᆯ비니

所以四諦法中에 先果後因也ㅣ라

그럴ᄊᆡ 四諦法 中에 果ᄅᆞᆯ 몬져 코 因을 後에 호미라

其父ㅣ 愍怪ᄂᆞᆫ 怪其樂小ᄒᆞ고 棄大也ㅣ라

그 아비 어엿비 너겨 荒唐히 너교ᄆᆞᆫ 小 즐기고 大 ᄇᆞ료ᄆᆞᆯ 荒唐히 너기니라

又以他日에 於窓牖中等은 譬又多設方便ᄒᆞ샤 循其小見ᄒᆞ샤 潜施密化ᄒᆞ샤 使令慕大也ㅣ라

又以他日에 於窓牖中ᄃᆞᆯᄒᆞᆫ ᄯᅩ 方便을 만히 ᄆᆡᇰᄀᆞᄅᆞ샤 져근 보ᄆᆞᆯ ^ 조ᄎᆞ샤 秘密ᄒᆞᆫ 化ᄅᆞᆯ ᄀᆞᄆᆞ니 펴샤 큰 法 ᄃᆞᆺ게 ᄒᆞ샤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瘦悴塵坌은 譬二乘의 伏斷煩惱호ᄃᆡ 不得其要ᄒᆞ야 翻爲煩惱의 所擾也ㅣ라

시들며 듣글 무두믄 二乘의 煩惱 굿블여 그추ᄃᆡ ᄆᆞᆯᄅᆞᆯ 得디 몯ᄒᆞ야 드위ᅘᅧ 煩惱ᄋᆡ 보차미 ᄃᆞ외요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左逆ᄒᆞ고 右順ᄒᆞ니 右手로 執器ᄂᆞᆫ 譬順方便道ᄒᆞ샤 而誘之니라

왼 녀근 거슬오 올ᄒᆞᆫ 녀근 順ᄒᆞ니 올ᄒᆞᆫ소ᄂᆞ로 그릇 자보ᄆᆞᆫ 方便道 順ᄒᆞ샤 달애샤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後復告言호ᄃᆡ 咄男子아 汝ㅣ 常此作ᄒᆞ고 勿復餘去ᄒᆞ라

後에 ᄯᅩ 닐오ᄃᆡ ᄋᆡ 男子아 네 샤ᇰ녜 이ᄅᆞᆯ 짓고 ᄂᆞ외 년ᄃᆡ 가디 말라

當加汝價호리니 諸有所須엣 盆器米麵塩醋之屬을 莫自疑難ᄒᆞ라

반ᄃᆞ기 네 갑ᄉᆞᆯ 더우리니 여러 가짓 求호맷 盆器 米麵 塩醋 屬ᄋᆞᆯ 네 疑心ᄒᆞ야 어려이 너기디 말라

亦有老弊使人ᄒᆞ니 須者ㅣ어든 相給호리니

ᄯᅩ 늘근 ᄂᆞᆯᄀᆞᆫ 브리던 사ᄅᆞ미 잇ᄂᆞ니 求ᄒᆞ거든 서르 주리니

好自安意ᄒᆞ라 我如汝父호니 勿復憂慮ᄒᆞ라

됴히 네 ᄠᅳ들 便安히 너기라 내 네 아비 ᄀᆞᆮ호니 ᄂᆞ외 분별 말라

方便으로 叱省ᄒᆞ고 而親厚之ᄒᆞ야 使安而無怯也케 ᄒᆞ니라

方便으로 구지저 ᄉᆞᆯ피게 코 親히 둗거이 ᄒᆞ야 便安ᄒᆞ야 怯 업게 ᄒᆞ니라

當加汝價ᄂᆞᆫ 譬自預流而進四果ᄒᆞ니라

반ᄃᆞ기 네 값 더우믄 預流브터 四果애 나ᅀᅩ샤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盆器ᄂᆞᆫ 譬助道等法ᄒᆞ고 米麵은 譬資粮等法ᄒᆞ고

盆器ᄂᆞᆫ 助道 等 法을 가ᄌᆞᆯ비고 米麵은 資粮 等 法을 가ᄌᆞᆯ비고

塩醋ᄂᆞᆫ 所以和味니 使於諸法에 均調適中也ㅣ라

塩醋ᄂᆞᆫ 맛 和ᄒᆞᄂᆞᆫ 거시니 諸法에 골아 中에 맛게 ᄒᆞᆯ씨라

老弊使人은 譬二乘의 已陳之法ᄒᆞ니 如所謂已陳芻狗也ㅣ라

늘근 ᄂᆞᆯᄀᆞᆫ 브리던 사ᄅᆞᄆᆞᆫ 二乘의 ᄒᆞ마 버린 法을 가ᄌᆞᆯ비니 닐온 ᄒᆞ마 버린 딥가히라 호^미 ᄀᆞᆮᄒᆞ니라

莊子애 닐오ᄃᆡ 딥가히 아니 버려션 [祭예 ᄡᅳᄂᆞ니라] 筐애 담고 빗난 繡혼 거스로 둡다가

ᄒᆞ마 버린 後엔 길 녀리 ᄇᆞᆯ오며 나모ᄒᆞ리 가져다가 밥 지ᅀᅳᆯ ᄯᆞᄅᆞ미라

所以者何오 我年은 老大ᄒᆞ고 而汝ᄂᆞᆫ 少壯ᄒᆞ니

엇뎨어뇨 내 나ᄒᆞᆫ 늙고 너는 져머 壯ᄒᆞ니

汝ㅣ 常作時예 無有欺怠瞋恨怨言ᄒᆞ야 都不見汝의 有此諸惡이 如餘作人ᄒᆞ노니

네 샤ᇰ녜 지ᅀᅳᆯ 쩨 소^기며 게으르며 怒ᄒᆞ며 怨嘆앳 말 업서 너의 이 여러 가짓 惡 이슈미 녀나ᄆᆞᆫ 짓ᄂᆞᆫ 사ᄅᆞᆷ ᄀᆞᆮ호ᄆᆞᆯ 다 몯 보노니

自今已後엔 如所生子호리라 코

오ᄂᆞᆯ브터 後엔 나혼 아ᄃᆞᆯᄀᆞ티 호리라 코

卽時長者ㅣ 更與作字ᄒᆞ야 名之爲兒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