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40호-제46호
광쥬군 면쵼이 다 우가의 밧인 쥴은 아ᄂᆞᆫ 바이ᄂᆞ
협잡ᄇᆡ가 권셰가를 ᄭᅵ고 위협으로 ᄂᆞᆷ의 ᄯᅡ흘 ᄲᆡ아스려고 ᄒᆞ니
이런 억울ᄒᆞᆫ 일을 당ᄒᆞᄆᆡ 한갓 하ᄂᆞᆯ만 불른다고
그 곳 사ᄅᆞᆷ이 편지ᄒᆞ고 말ᄒᆞ기로 긔ᄌᆡᄒᆞ노라
○지나간 월요일에 유지ᄒᆞᆫ 인민들이 죵로에 모혀
문명 부강ᄒᆞᆯ 목젹으로 연셜들 ᄒᆞᄂᆞᆫᄃᆡ
그즁에 들을 만ᄒᆞᆫ 말과 학문에 유죠ᄒᆞᆯ ᄯᅳᆺ시 만흔 즁
즁츄 우무골 사ᄂᆞᆫ 유경호 별명으로 자쥬 호랑이라 ᄒᆞᄂᆞᆫ 친구가
그 즁 장관으로 연셜ᄒᆞ엿ᄂᆞᆫᄃᆡ
그말이 무식은 ᄒᆞ나 의리가 당당ᄒᆞ여
듯ᄂᆞᆫ 자로 ᄒᆞ여금 츙분ᄒᆞᆫ ᄆᆞᄋᆞᆷ을 격동ᄒᆞ더라고 칭찬을 만히들 ᄒᆞ더라
○남대문 안 사ᄂᆞᆫ 한셕진이가 긔계와 연모를 다 새로 작만ᄒᆞ여 노코
자본을 만히 ᄃᆡ여 각ᄉᆡᆨ 왜ᄯᅥᆨ을 만드ᄂᆞᆫᄃᆡ
맛과 모양이 일본 사ᄅᆞᆷ의 만드ᄂᆞᆫ 것보다 못지 안은지라
각쳐에셔 와셔 사가ᄂᆞᆫ 이가 만타ᄒᆞ니
우리나라 사ᄅᆞᆷ도 차차 ᄂᆞᆷ의 ᄒᆞᄂᆞᆫ 거슬 본바다 적고
큰일 업시 시작들을 ᄒᆞ여 보ᄂᆞᆫ 모양이니 ᄎᆞᆷ 치하ᄒᆞᆯ 만ᄒᆞᆫ 일이라
그러ᄒᆞ나 무ᄉᆞᆷ 장ᄉᆞ든지 당장 ᄂᆞᆷ보다 ᄒᆞᆫ 두 푼 더 남ᄂᆞᆫ 거시 리가 아니오
아모됴록 ᄂᆞᆷ보다 ᄒᆞᆫ 푼이라도 덜 밧아
물건을 만히 팔니게 ᄒᆞᄂᆞᆫ 거시 원톄 장사ᄒᆞᄂᆞᆫ 학문이니
ᄂᆞᆷ보다 싸게 팔어야 ᄒᆞ련니와
ᄯᅩᄒᆞᆫ 사가ᄂᆞᆫ 사ᄅᆞᆷ들이라도 ᄀᆞᆺ흔 갑시어든
외국 사ᄅᆞᆷ의 물건보다 내 나라 동포의 물건을 더 팔아주어
돈이 ᄒᆞᆫ 푼이라도 외국으로 나가ᄂᆞᆫ 거시 적게 ᄒᆞ도록 힘들 쓰시오
젼보
○상해에셔 발ᄒᆞᆫ 뎐보에 말ᄒᆞ여스되 위해 위에 잇던 일□ 군병들이
뵨월 이십삼일에 그 곳을 쳥국 관인에게 ᄆᆡᆺ기고 ᄯᅥ나ᄂᆞᆫᄃᆡ
그곳 ᄇᆡᆨ셩들이 일본 군병을 ᄯᅡ라 의지ᄒᆞ고자 ᄒᆞᄂᆞᆫ ᄌᆡ 여러 ᄇᆡᆨ명이라고 ᄒᆞ엿더라
협셩회 회즁 잡보
○본월 십오일로붓허 네 회를 연ᄒᆞ야
무고 불참ᄒᆞᄂᆞᆫ 회원은 츌회ᄒᆞ기로 작뎡되엿스니
여러회원들은 다 참회들 ᄒᆞ시되 유고ᄒᆞ신 이ᄂᆞᆫ 회즁에 슈유를 ᄇᆞ드시오
광고
○우리 신문에 누구던지 광고를 ᄂᆡ려ᄒᆞ면
ᄒᆞᆫ 쥴에 매 삭 팔십 젼식인ᄃᆡ ᄃᆞ셧 줄에 넘으면 매 줄에 칠십 젼식이오
열 줄에 넘으면 륙십 젼식인ᄃᆡ ᄒᆞᆫ 번 만 ᄂᆡᄂᆞᆫ ᄃᆡ 줄 슈를 불계ᄒᆞ고 합ᄒᆞ여 오십 젼이오
대한광무이년오월삼십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ᄉᆞ십샤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상 공부 인가
론셜 월요일
무릇 도라ᄒᆞᄂᆞᆫ 것은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악ᄒᆞᆫ것을 바리고
착ᄒᆞᆫᄃᆡ로 인도ᄒᆞᄂᆞᆫ 길이라
그런고로 텬하만국에 나라마다 다 각각 죵교가 잇셔
인민을 열심으로 ᄀᆞᄅᆞ쳐 본ᄃᆡ 타고난 텬셩을 슌량히 직히게 ᄒᆞ야
삼강과 오륜이며 인의와 례졀을 ᄭᆡ닷게 ᄒᆞᆫ 후에야
문명ᄒᆞᆫ 나라이라 칭ᄒᆞᆯ 것이요
그럿치 못ᄒᆞ야 인민을 진실ᄒᆞᆫ 도로 ᄀᆞᄅᆞ치지 못ᄒᆞ면
사ᄅᆞᆷ마다 물욕과 사욕이 엄도다
강ᄒᆞᆫ ᄌᆞᄂᆞᆫ 약ᄒᆞᆫ ᄌᆞ를 침노ᄒᆞ야 일뎡ᄒᆞᆫ 규모가 업고
풍쇽이 ᄒᆡᄐᆡᄒᆞ야 야만의 일홈을 면치 못ᄒᆞᄂᆞᆫ 고로
나라에 도가 업스면 그 나라히 반다시 ᄉᆈ삭ᄒᆞ여지ᄂᆞᆫ 법이라
옛젹에 인도국 졍반왕 ᄯᅢ에 그 나라히 젼일ᄒᆞᆫ 도가 업슴으로
젼국 인민이 악ᄒᆞᆫ 풍쇽을 날노 일삼으ᄆᆡ
사ᄅᆞᆷ이 서로 잡아먹고 인의와 례졀은 젼슈히 아지 못ᄒᆞᆫ즉
그 나라히 장ᄎᆞᆺ 멸망ᄒᆞ게 되엿더니
졍반왕의 아ᄃᆞᆯ 셕가모리라 ᄒᆞᄂᆞᆫ 유명ᄒᆞᆫ 사ᄅᆞᆷ이 나셔 불도라 칭ᄒᆞ고
자비ᄒᆞᆫ 어진 말과 착ᄒᆞᆫ ᄒᆡᆼ실노 젼국 인민을 ᄀᆞᄅᆞ치ᄆᆡ
십년이 지ᄂᆡ지 못ᄒᆞ야 악ᄒᆞᆫ 일을 뉘웃치고
션ᄒᆞᆫ ᄒᆡᆼ실을 닥가 화에 드난 ᄌᆞ ᄐᆡ판이 되ᄂᆞᆫ 고로
그 나라흘 즁흥ᄒᆞ야 ᄐᆡ평ᄒᆞ게 다ᄉᆞ리ᄆᆡ
후 사ᄅᆞᆷ들이 셕가모리를 그 나라 셩현으로 츄죤ᄒᆞ야 공경ᄒᆞ야 ᄂᆡ려오ᄂᆞᆫᄃᆡ
그 나라이 범셔라 ᄒᆞᄂᆞᆫ 글이 잇셔 셕가모리의 불도를 번역ᄒᆞ여 본즉
불이란 ᄯᅳᆺ은 곳 ᄭᆡ닷ᄂᆞᆫ다 ᄒᆞᄂᆞᆫ 말이니
셰상 사ᄅᆞᆷ의 모든 션악을 ᄭᆡ닷는단 말이요
보살이라 ᄒᆞᄂᆞᆫ 말은 그 나라 말에 학쟈를 일컷ᄂᆞᆫ 말이요
셕가모리ᄂᆞᆫ 그 나라 ᄎᆡᆨ력에 ᄉᆞ월 팔일에 셰상에 낫스ᄆᆡ
젼국 사ᄅᆞᆷ이 그날을 당ᄒᆞ면
셕가모리를 ᄉᆡᆼ각ᄒᆞ야 공경ᄒᆞᄂᆞᆫ 풍쇽이 되엿더니
즁국 한명뎨ᄭᅴ셔 ᄉᆞ신을 인도 텬츅국에 보ᄂᆡ여
불경을 어더다가 국즁에 젼파ᄒᆞ여
착ᄒᆞᆫ 도라고 민간에 ᄀᆞᄅᆞ칠 ᄯᅢ에
한나라 ᄎᆡᆨ력으로 ᄉᆞ월 쵸팔일이라 ᄒᆞ엿스니
남의 나라 셩현의 ᄉᆡᆼ일붓터 번역을 잘못ᄒᆞᆷ이요
셕가모리의 본ᄯᅳᆺ은 셰상 사ᄅᆞᆷ이 악ᄒᆞᆫ걸 바리고
착ᄒᆞᆫ 길노 가ᄂᆞᆫ 경계를 ᄭᆡ닷ᄂᆞᆫ 것을 불이라 ᄒᆞᄂᆞᆫ 것을
무ᄉᆞᆷ 물건으로 사ᄅᆞᆷ의 형톄를 만드러 일홈을 부톄라 칭ᄒᆞ고
어리셕은 인민의 돈 ᄲᆡ앗ᄂᆞᆫ 자루를 만드러스니
이 ᄯᅩᄒᆞᆫ ᄂᆞᆷ의 나라 셩현을 욕ᄒᆞᆷ이요
그 나라 말노 학식이 고명ᄒᆞᆫ 션ᄇᆡ를 보살이라 ᄒᆞᆫ 것을
졀마다 남녀 화상을 그려 놋코 그 압헤 졍셩을 드려
길흉 화복을 구ᄒᆞᆫ다고 인민을 쇽히니 크게 망영^된 일이라
당나라 한유가 불골표라 ᄒᆞᄂᆞᆫ 글을 지여 님군게 올니고
사찰과 쇼위 부톄를 업시 ᄒᆞ야
인민으로 헛된 데 혹ᄒᆞᄂᆞᆫ 폐를 막고져 ᄒᆞ엿더니
그 말이 아름 답다고ᄂᆞᆫ ᄒᆞ고 맛ᄎᆞᆷᄂᆡ 업시 ᄒᆞ지 못ᄒᆞᆫ 고로
그 화독이 우리나라에ᄭᆞ지 밋쳐 여러 ᄇᆡᆨ년을 나려 왓스니
그 크고 졈잔타ᄂᆞᆫ 쳥국을 의지ᄒᆞ다가 죠곰도 말근 효험은 업고
인민을 병들일 그런 흉죠만 물드려스니
엇지 ᄀᆡ탄치 아니 ᄒᆞ리요
지나간 팔일에 셩시를 살펴본즉
가가호호마다 등불을 혀달고
심지어 진휼을 타가ᄂᆞᆫ 빈곤ᄒᆞᆫ ᄇᆡᆨ셩이
그 돈을 가지고 황은을 측사ᄒᆞ며
쥭밥 간에 ᄒᆞᆫᄭᅵ라도 느려먹을 ᄉᆡᆼ각은 아니 ᄒᆞ고
그 돈 즁에셔 등과 기름을 사가며
오날은 식구마다 등 ᄒᆞ나식 켜야 쓴다고 ᄒᆞ니
그 ᄇᆡᆨ셩들이 아모됴록 불도의 진실ᄒᆞᆷ을 ᄭᆡ다라
셕가모리의 탄ᄉᆡᆼᄒᆞᆫ 날을 ᄉᆡᆼ각ᄒᆞᆯ 것 ᄀᆞᆺ흐면
도로혀 곰압게 넉이련마는
그 사ᄅᆞᆷ들다러 무러보아야 불도가 무엇인지
ᄂᆞᆷ이다 오날은 불혀ᄂᆞᆫ 날이라 ᄒᆞ니ᄭᆞ 우리도 혀노라 ᄒᆞ자
무ᄉᆞᆷ 도던지 리치와 근본을 ᄌᆞ셰히 알어 가히 ᄒᆡᆼᄒᆞ염직 ᄒᆞ니ᄭᆞ
ᄂᆞᆷ이 흉을 본ᄃᆡ도 나ᄂᆞᆫ 풍속을 ᄇᆡ반ᄒᆞ고
올흔 길노 간다ᄂᆞᆫ 사ᄅᆞᆷ은 업스니 엇지 ᄋᆡ달지 안으리오
우리 동양에 공ᄆᆡᆼ교와 기타 션교와 불교가 잇다 ᄒᆞ나
공변된 교가 죵교요 셔양에ᄂᆞᆫ 텬쥬교 야쇼교 희랍교 등 여러 교가 잇스나
그 일홈은 비록 다를 지언졍 인민을 ᄀᆞᄅᆞ쳐 착ᄒᆞᆫ 길노 인도ᄒᆞᆷ은 다 일반이라
우리나라 사ᄅᆞᆷ들이 ᄒᆞᆼ상 말ᄒᆞ기를
공ᄆᆡᆼ교가 텬하에 뎨일 ᄒᆡᆼ셰ᄒᆞᆯ 만ᄒᆞᆫ 도라고
ᄂᆞᆷ의 나라 도ᄂᆞᆫ 쇽이 엇던지도 모로고 이단이니 텬쥬학이니 ᄒᆞ며
흉들만 보ᄂᆞᆫ 사ᄅᆞᆷ들이 한ᄭᅳᆺ 공맹도틀은 열심으로 ᄒᆞᆫ다ᄂᆞᆫ 사ᄅᆞᆷ이
시부표와 풍월이나 지으며 거름 거를 ᄯᆡ면 ᄭᅩᆼ문이나 ᄂᆡ둘으며
실샹 ᄒᆡᆼᄉᆞ는 도젹질만 힘쓰니
이ᄂᆞᆫ 공ᄌᆞ 맹ᄌᆞ를 성현으로 ᄃᆡ졉ᄒᆞ기ᄂᆞᆫ ᄉᆡ로에 도로혀 욕을 ᄭᅵ침이라
그 공맹교ᄒᆞᄂᆞᆫ 뎨ᄌᆞ들이 공ᄌᆞ와 ᄆᆡᆼᄌᆞ 낫다ᄂᆞᆫ 날에ᄂᆞᆫ
ᄒᆞᆫ 푼 자리 육쵸도 아니 켜며
불가죠샹 셕가모리 낫다ᄂᆞᆫ 날에ᄂᆞᆫ
밥은 굴머도 집 식구마다 오ᄉᆡᆨ등을 사셔달고 참기름을 졍셩잇게 혀니
그런 졍셩을 우리나라 대황뎨폐하의 탄신날 그ᄀᆞᆺ치 써스면
오히려 ᄋᆡ국ᄒᆞᄂᆞᆫ 신민이라고나 ᄒᆞ지오
금년 ᄉᆞ월 팔일ᄭᆞ지ᄂᆞᆫ 모로고 그리 ᄒᆞ엿스나
명년 븟허ᄂᆞᆫ 졔발 그런 헛된 일에들 돈을 드려가며
각국 사ᄅᆞᆷ들의게 치쇼밧지 말기를 바라오
ᄂᆡ나라 풍쇽이라도 흘인것은 차차 바리고
ᄂᆞᆷ의나라 풍쇽 이라도 올코 진실ᄒᆞᆫ 일이여든 기어히 본ᄯᅥ다가
우리 것을 만드러 대한 신민도 차차 셰계샹에 ᄃᆡ졉을 죰 바다 봅시다
관보 이십팔일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ᄉᆞᄃᆡ 이흉년을 당ᄒᆞ야 ᄇᆡᆨ셩이 엇어 먹기 어려워셔
서로 이어 리산ᄒᆞᄂᆞᆫ 형샹은 보지 아니ᄒᆞ여도 이에 알지라
비록 향일에 진휼금을 지츌ᄒᆞ엿스나
불과 ᄒᆞᆫ ᄆᆞᆯ 물에 ᄒᆞᆫ 조각 ^ 불ᅌᅦ를 뇍임 갓흘 ᄯᅡ름이라
엇지써 죽게 된 명을 구원ᄒᆞ리오
목하에 쥬급ᄒᆞᆯ 방ᄎᆡᆨ이 무역ᄒᆞ여 드리ᄂᆞᆫ 쟝ᄉᆞ 길을 확장히 여ᄂᆞᆫᄃᆡ 잇ᄂᆞᆫ지라
지금븟허 다섯ᄃᆞᆯ을 한ᄒᆞ고 각 항구에 드러오ᄂᆞᆫ 곡식은 특별히 셰를 업시 ᄒᆞ여
ᄇᆡᆨ셩의 먹ᄂᆞᆫ 거슬 넉넉히 ᄒᆞ고 샹무를 흥왕케 ᄒᆞ라 ᄒᆞ옵셧더라
○비셔원승 리윤죵은 의원 면본관ᄒᆞ고 졍삼품 김샤쥰으로 비셔원 승을 임ᄒᆞ다
잡보
○근일에 탁지부 대신 심샹훈씨가 숀보ᄂᆞᆫ 규례를 별노히 뎡ᄒᆞ엿ᄂᆞᆫᄃᆡ
방 가운ᄃᆡ 샹 ᄒᆞ나흘 놋코 좌우에 교의 ᄒᆞᆫ 좌식 노화
무론 아모 숀님이던지 ᄒᆞ나식만 차례로 드러와
마쥬안져 죵용히 이야기ᄒᆞ고 가게 ᄒᆞ며
ᄒᆞᆫ 겁에 여러히 드러옴은 허락지 아니ᄒᆞᄆᆡ
허다ᄒᆞᆫ 숀들이 문밧게셔 기다리다가 요ᄒᆡᆼ이 틈을 타셔 드러가ᄂᆞᆫ 이ᄂᆞᆫ
긴ᄒᆞᆫ 말 몃 마ᄃᆡ ᄒᆞᆫ 후에 공연히 안졋기 무미ᄒᆞ여
즉시 나가고 다른 숀님이 ᄯᅩ 드러가ᄆᆡ
긴급ᄒᆞᆫ 일 업시 왓던 숀님들이 밧게셔 그져 도라 가난 이가 만타ᄒᆞ니
이젼 셰월에 셰도ᄌᆡ상의 집에 쓸ᄃᆡ업시 차져 다니며 아쳠ᄒᆞ고
쳥쵹으로 위업ᄒᆞ던 사ᄅᆞᆷ들은 심씨를 ᄃᆡ단히 불합ᄒᆞ게 넉일너라
○이번 진휼젼 반급ᄒᆞᄂᆞᆫᄃᆡ
경무쳥에셔 죠사ᄒᆞᆫ 빈호셩ᄎᆡᆨ은 ᄒᆞ나도 작간이 업고
한셩부에셔 고원을 파숑ᄒᆞ야 각동쇼임과 집쥬름들을 식여
쇼위 빈호죠사ᄒᆞᆫ 셩ᄎᆡᆨ은 츄후로 젹간ᄒᆞ여 본즉
협사도 만코 허명으로 현록ᄒᆞᆫ 것시 만흔 ᄭᆞᄃᆞᆰ에
북셔에셔 집쥬름과 각동쇼임 이십여 명을 잡아 한셩부로 넘겻다더라
○황해도 장연군 인민들이 셔로 의론ᄒᆞ기를
우리가 ᄌᆈ를 범ᄒᆞ더ᄅᆡ도
엇더ᄒᆞᆫ ᄌᆈ에 엇더ᄒᆞᆫ 률을 당ᄒᆞ여야 올흔지 알 슈 업스니
지금붓터 나라에셔 작뎡ᄒᆞᆫ 법률 셰측을 국문으로 번역ᄒᆞ야 공부를 도져히 ᄒᆞᆫ 후에
관장이 ᄌᆞ긔 임의ᄃᆡ로 ᄇᆡᆨ셩의게 원통ᄒᆞᆫ 일을 ᄒᆡᆼᄒᆞ거던
쥭기로써 ᄊᆞ화 가면서라도 법밧겟 일은 아니 밧겟다고 ᄒᆞ엿다니
우리나라 ᄇᆡᆨ셩들이 모다 장연 ᄇᆡᆨ셩ᄀᆞᆺ치 열닐 디경이면
ᄀᆡ명이 속히 될 터이라
우리ᄂᆞᆫ 장연군 인민들을 ᄃᆡᄒᆞ야 간졀히 치하ᄒᆞ노라
○요사이 드른즉 항구 네 곳을 더 여러 각국으로 통상ᄒᆞᆯ 긔디를 만든다 ᄒᆞ니
이 쇼문이 참말일 것 ᄀᆞᆺ트면 우리나라 여간ᄯᅡ은 다 각국 사ᄅᆞᆷ의 거류디에 쇽ᄒᆞ고
본국 인민들은 장차 어ᄃᆡ셔 살넌지 답답ᄒᆞᆫ 일이더라
○공쥬 사ᄅᆞᆷ 한병슌은 본ᄃᆡ 셔울셔 ᄉᆡᆼ장ᄒᆞ여 쳥쵹질노 ᄉᆡᆼ계를 삼더니
갑오 이후로 그 ᄉᆡᆼᄋᆡ가 흥왕치 못ᄒᆞᄆᆡ
지금 공쥬로 ᄂᆡ려가 산다 ᄒᆞᄂᆞᆫᄃᆡ
나라에셔 쥬지 안은 벼ᄉᆞᆯ을 참봉이라 칭ᄒᆞ고
츙쳥남북도와 젼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와 평안남북도
포샤 도파□을 도득ᄒᆞᆯ ᄎᆞ로 은젼 이쳔원을 납뇌ᄒᆞᆫ다 ᄒᆞ고
싀골 어리셕은 사ᄅᆞᆷ의 돈들을 만이 ᄲᆡ아샤
밤낫 쥬□잡기로 셰월을 보ᄂᆡ며
돈 쥰 사ᄅᆞᆷ들은 말ᄒᆞ면 오날 된다 ᄂᆡ일 된^다 ᄒᆞ야
발셔 몃 ᄃᆞᆯ이 지나도록 도파원은 못되고
지금은 도망질 ᄒᆞᆯ 경뉸을 ᄒᆞᆫ다 ᄒᆞ니
그런 괴약ᄒᆞᆫ 협잡군은 경무텽에셔 알면 즉시 잡으리라고들 ᄒᆞ더라
○쳘산 사ᄂᆞᆫ 숑민 ᄒᆞ나흘 고등 ᄌᆡ판쇼에 잡아 가두웟ᄂᆞᆫᄃᆡ
검ᄉᆞ 김졍목씨가 일젼에 그 ᄌᆈ인을 잡아들여 호령ᄒᆞ기를
졀문 싀골놈이 통냥갓 쓰고 모시 두루막이 입고 검졍 가죽신 신고
ᄌᆡ판쇼 무셔운 줄도 모르고 감히 졍쇼질ᄒᆞ러 다닌다고
맹장 삼십도를 ᄯᅡ려 가두엇다더라
○본월 이십ᄉᆞ일에 셔울 잇던 아라샤 ᄉᆞ관들이
그 나라 군함을 타고 쳥국 여슌구로 향ᄒᆞ여 갓다더라
○지나간 금요일에 군부 대신 민영긔씨가
셔울 잇ᄂᆞᆫ 일본 슈비ᄃᆡ 장관들과 가등 공ᄉᆞ와 국분 통역관을 쳥ᄒᆞ야
군부에셔 련락ᄒᆞ엿다더라
젼보
○북경 십일일 발ᄒᆞᆫ 뎐보에 말ᄒᆞ엿스되
ᄇᆡᆨ하 상류에다가 일본 거류디를 뎡ᄒᆞ엿다더라
협셩회 회즁 잡보
○본월 십오일로붓허 네 회를 연ᄒᆞ야
무고 불참ᄒᆞᄂᆞᆫ 회원은 츌회ᄒᆞ기로 작뎡되엿스니
여러 회원들은 다 참회들 ᄒᆞ시되 유고ᄒᆞ신 이ᄂᆞᆫ 회즁에 슈유를 ᄇᆞ드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