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40호-제46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40호~46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ᄯᅩ 다른 곳으로 쥬션즁이라 ᄒᆞ니

온양군슈가 갈니기만 ᄒᆞ면 임씨가 되기 쉬을듯 ᄒᆞ다더라

○일젼에 구파발셔 엇던 사ᄅᆞᆷ이 나귀먹일 콩 ᄒᆞᆫ 되를 사다가 되여본즉

구 홉밧게 아니 되ᄆᆡ 즉시 그 ᄊᆞ젼에 가 살펴본즉 되를 둘노 쓰ᄂᆞᆫᄃᆡ

드러오ᄂᆞᆫ 곡식 사ᄂᆞᆫ ᄯᅢᄂᆞᆫ 큰되를 쓰고

제 곡식 파ᄂᆞᆫ ᄯᆡᄂᆞᆫ 젹은 되를 쓰ᄂᆞᆫᄃᆡ

그 되가 외향은 ᄀᆞᆺ흐나 ᄭᆡᄯᅴ려 본즉

되 바닥에 나무 죠각을 덧ᄭᆞ라스ᄆᆡ

즉시 고발ᄒᆞ여 경무쳥에 가두엇다 ᄒᆞ니

그런 놈들은 즁률을 당ᄒᆞ게 ᄒᆞ여

다른 시졍으로 ᄒᆞ여곰 경계ᄒᆞᆯ 일이더라

○약현사ᄂᆞᆫ 옥닌어미라 ᄒᆞᄂᆞᆫ 계집이

간교ᄒᆞᆫ ᄭᅬ로 요샤ᄒᆞᆫ 몽ᄉᆞ를 빙자ᄒᆞ고

리쇼ᄉᆞ의 집을 사지 안은 것을 삿다고

억지 쓴단 말은 임의 긔ᄌᆡᄒᆞ엿거니와

지금 ᄌᆞ셰히 탐지ᄒᆞᆫ즉

리쇼ᄉᆞ가 발셔 한셩ᄌᆡ판쇼로 졍ᄒᆞ야 옥닌의 모를 잡으러 갓더니

옥닌의 모가 피ᄒᆞ야 아니 나셔고

은근히 쇽으로 다니며 모모ᄒᆞᆫ 셰가의게 쳥쵹ᄒᆞ고

ᄯᅩ 동리 사ᄅᆞᆷ들 다려 말ᄒᆞ야 ᄌᆡ판ᄒᆞᆯ ᄯᅢ에

집을 산 줄노 말ᄒᆞ여 ^ 달나고 약쇽 ᄒᆞ엿다ᄂᆞᆫᄃᆡ

편삼 괴슈로 유명ᄒᆞ던 남놈ᄉᆈ의 아ᄃᆞᆯ 형졔와 류감찰ᄌᆞ가

옥닌의 모와 기즁 ᄎᆈ친ᄒᆞ야 긴ᄒᆞᆫ 증거로 나셧다 ᄒᆞ며

ᄌᆡ작일에 ᄌᆡ판쇼에셔 옥닌 어미를 잡아갓ᄂᆞᆫᄃᆡ

증거로 쳥구ᄒᆞ야 다리고 간 사ᄅᆞᆷ이 십여 명이라

그즁에도 약쇽이 덜 되엿ᄂᆞᆫ지 엇던 ᄌᆞ이 말ᄒᆞ기를

우리가 그 집 사ᄂᆞᆫ 것을 보지도 못ᄒᆞ고

공연히 ᄂᆞᆷ의 말만 듯고 보앗다고 ᄒᆞ다가

만일 이일을 ᄏᆡ여 물를 디경이면 엇지 ᄃᆡ답ᄒᆞ며

돈 ᄒᆞᆫ 푼 아니 ᄉᆡᆼ기ᄂᆞᆫ 일에

무ᄉᆞᆷ 죄ᄎᆡᆨ이나 업슬가 ᄒᆞ고 걱졍들 ᄒᆞ더라니

참듯ᄂᆞᆫ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ᄒᆞᆫ 번 우슬 만ᄒᆞᆫ 일이더라

옥닌의 모ᄂᆞᆫ 약현셔 젼량 ᄎᆔ리ᄒᆞᄂᆞᆫ 권이 잇셔

약현 사ᄅᆞᆷ은 다 부동이 된 모양이라 ᄒᆞ더라

○괴산군 사ᄂᆞᆫ 뎡경원이가 작년 겨을에 상경ᄒᆞ야 뎐답을 팔녀 ᄒᆞᆯᄉᆡ

완평군 ᄌᆞ뎨 리ᄌᆡ연씨가 사ᄅᆞᆷ을 보ᄂᆡ여 사기를 요구ᄒᆞ야

ᄉᆞ만량에 뎡가ᄒᆞ여 문셔ᄒᆞ고 넉 ᄃᆞᆯ 동안을 ᄭᅳᆯ며

아홉번에 겨우 일만이쳔 량 턱으로 쥬더니

일일은 답쥬를 궁으로 잡아 가두고 도로 물너달나 ᄒᆞ며

일만이쳔 량 변리 삼쳔 량ᄭᆞ지 합ᄒᆞ야

일만오쳔여 량을 밧치라고 마직이 쳥에 구류ᄒᆞ여

밤낫 룡방망이로 ᄯᅡ리고 착고 쥬리를 틀ᄆᆡ

견ᄃᆡ지 못ᄒᆞ야 일만오쳔 량을 밧쳣더니

ᄯᅩ 말ᄒᆞ기를 네 론갑쥬랴고 이만팔쳔 량을 모쳐에 유치ᄒᆞ엿던 변리가

이쳔오ᄇᆡᆨ 량이라고 마자 밧치고 나가라 ᄒᆞᄆᆡ

ᄒᆞᆯ 슈 업시 마자 밧치고 나와다ᄂᆞᆫᄃᆡ 갑오 경장ᄒᆞᆫ 후에도

이젼ᄀᆞᆺ치 각 궁가에셔 사사로히 ᄇᆡᆨ셩을 잡아다가

무리히 ᄌᆡ물을 륵탈ᄒᆞᄂᆞᆫ 페가 잇ᄂᆞᆫ지 무러 볼 일노

법부에 졍쇼ᄒᆞᆫ다고 본샤에 편지가 왓스니 ᄎᆞᆷ 그러ᄒᆞᆫ지오

○샤직골 엄참셔관집 쳥직이 김창현은 본ᄅᆡ 그 집 상노로 쳥직이가 되엿ᄂᆞᆫᄃᆡ

그 집 구죵과 하인들을 ᄃᆡᄒᆞ야 평일에도 항샹 하ᄃᆡᄒᆞᄂᆞᆫ고로

구죵 리ᄉᆈ놈이가 챵현의 근본하젹을 말ᄒᆞ엿더니

지나간 십륙일에 두 놈이 다 술을 ᄎᆔᄒᆞ고 셔로 시비ᄒᆞ야 따리고 싸호다가

ᄉᆈ놈이가 즁상ᄒᆞᆫ ᄇᆡ 되여 익일에 죽으ᄆᆡ

죵교 교번쇼 슌검 리인식이가 셔셔에 보고ᄒᆞ야

셔장 리죵하씨가 검시ᄒᆞ고 정범 김챵현은 도타ᄒᆞᆫ 고로 잡지 못ᄒᆞ고

그 어미와 간증인 김챵근 김도셩을 아올나 경무쳥으로 넘겻다ᄂᆞᆫᄃᆡ

ᄯᅩ 드른즉 ᄌᆡ작일에 졍범 김챵현을 부평 ᄯᅡ에셔 잡아 경무쳥에 가두엇다더라

○그저ᄭᅴ 오후에 죵로에셔 여러 유지ᄒᆞᆫ 이들이 연셜ᄒᆞᄂᆞᆫᄃᆡ

십팔셰된 ᄎᆞᆷ교 리슌오씨가 들을만ᄒᆞᆫ 말을 만히 ᄒᆞ더라고 칭찬을 ᄒᆞ엿다ᄂᆞᆫ데

말노만 ᄒᆞ지말고 실시ᄒᆞᆯ ᄉᆡᆼ각들을 ᄒᆞ라 ᄒᆞ엿다더라

○어졔ᄂᆞᆫ 영국 녀황폐하의 칠십구년ᄌᆡ 되ᄂᆞᆫ 탄신인ᄃᆡ

대한정부에셔 경츅ᄒᆞᄂᆞᆫ ᄯᅳᆺ스로 영국 공ᄉᆞ ᄶᅭ단씨를 청ᄒᆞ여 연회ᄒᆞ엿다더라

젼보

○론돈 오월 이십일발 미국 정부에셔 통신 츌립을 엄밀ᄒᆞ게 ᄒᆞᄆᆡ

셔반아로 더부로 싸호ᄂᆞᆫ 쇼식을 어더 듯기가 ᄆᆡ오 어렵다더라

대한광무이년오월이십륙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ᄉᆞ십일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상 공부 인가

론셜

각국에 만이 유람ᄒᆞ고 온 친구가 말ᄒᆞ되

남의 나라 인민들은 나라흘 위ᄒᆞᄂᆞᆫ 마음이 심쟝에 가득ᄒᆞ야

심지어 구루마 ᄭᅳᆯ고 긔계 닥가주며 버러먹ᄂᆞᆫ 쟈도

만일 제나라이 남의 나라와 흔단을 열어 싸홀 지경이면

옷슬 벗셔 파라셔라도 얼마식 병비를 ᄌᆞ원ᄒᆞ야 보ᄐᆡ며

아모됴록 졔 나라흘 니긔도록 주션ᄒᆞ며

몸을 스ᄉᆞ로 허ᄒᆞ여 젼쟝에 나아가 죽기로 ᄆᆡᆼ셰ᄒᆞ고 외젹을 막으려 ᄒᆞ니

이ᄂᆞᆫ ᄋᆡ국 ᄒᆞ기를 졔 목슘보다 더 즁히 넉이ᄂᆞᆫ ᄇᆡ라

우리나라 인죵은 그럿치 못ᄒᆞ야 셔로 싀기ᄒᆞ며 셔로 모ᄒᆡᄒᆞ야

졔나라 동포 ᄭᅵ리도 다각각 갈등니나니 엇지 ᄒᆡ연치 안으리오

갑오년 륙월노 말ᄒᆞ여도 외국 군병이 왕궐을 침노ᄒᆞ되

쇼위 교목셰가라 칭ᄒᆞᄂᆞᆫ 량반들이 ᄐᆡ평ᄒᆞᆯ ᄯᅢᄂᆞᆫ

ᄇᆡᆨ셩의 피만 글거 호의호식 ᄒᆞ다가

그런 급ᄒᆞᆫ ᄯᅢ에ᄂᆞᆫ 임군을 버리고 목슘을 도망ᄒᆞ야 ᄌᆔ슘듯 ᄒᆞ고

가쇽이나 ᄭᅳᆯ고 싀골노 도망ᄒᆞᆯ 경륜이나 ᄒᆞᆯ ᄯᅡ름이지

임군은 엇지되며 죵사ᄂᆞᆫ 엇지ᄒᆞ여야 보젼ᄒᆞᆯ고 ᄒᆞ고

걱졍 ᄒᆞᆫ마듸 ᄒᆞᄂᆞᆫ 량반은 보지 못ᄒᆞ엿고

만셩 인민이 셔로 분쥬ᄒᆞ여 구경이나 ᄒᆞ엿지

국가가 그 디경 되엿다고

눈물 ᄒᆞᆫ 졈 ᄂᆡᄂᆞᆫ 사ᄅᆞᆷ이 잇드란 말은 듯지 못ᄒᆞ엿ᄂᆞᆫᄃᆡ

지금 졍부쇽을 여어 보건ᄃᆡ

그 ᄯᅢ에 임군을 버리고 졔 목슘만 즁히 넉여

모다 싀골노 도망ᄒᆞ여 갓든 사ᄅᆞᆷ들이 ᄐᆡ반이니

그럭헤 의리업고 잔약ᄒᆞᆫ 사ᄅᆞᆷ들을 졍부에다 두고

외국 ᄉᆞ신들이 여간 ᄯᅡ됴 각 죰씩 달나ᄂᆞᆫ 것을

분ᄒᆞ니 피가 ᄭᅳ르니 ᄒᆞ여 쓸ᄃᆡ 잇스리오

우리나라 신민가지고ᄂᆞᆫ 암만 ᄋᆡ쓰드ᄅᆡ도

셰계에 ᄃᆡ졉밧아 볼 슈ᄂᆞᆫ 업스리라 ᄒᆞ기로

우리가 ᄃᆡ답ᄒᆞ기를 그ᄃᆡ가 아모리 외국에 열남ᄒᆞ엿다 ᄒᆞ여도

인졍과 ᄉᆞ리ᄂᆞᆫ ᄭᆡ닷지 못ᄒᆞᆫ 말이라

나라흘 사랑ᄒᆞᄂᆞᆫ 마음이야 엇지 외국 사ᄅᆞᆷ만 잇다 ᄒᆞ리오

우리 대한 인민들도 ᄋᆡ국ᄒᆞᄂᆞᆫ 마음 잇ᄂᆞᆫ 증거를 ᄃᆡ강 말ᄒᆞ노라

무론 아모던지 셜혹 친형뎨 간에 의가 합지 못ᄒᆞ야

밤낫 싸호고 뮈워ᄒᆞ다 가라도

동리 사ᄅᆞᆷ이 그 형이나 아우를 무리히 욕ᄒᆞ며 ᄯᆞ리게 되면

그ᄯᅢ에ᄂᆞᆫ 집안에셔 닷토든 마음은 업셔지고 역셩ᄒᆞᆯ 마음이 ᄉᆡᆼ길 것이요

동리 사ᄅᆞᆷᄭᅵ리 밤낫 옹치 ᄀᆞᆺ치 지ᄂᆡ다가도

외방 사ᄅᆞᆷ이 와 그 동리 사ᄅᆞᆷ을 치게 되면

그ᄯᆡᄂᆞᆫ 옹치 ᄀᆞᆺ치 넉이던 마음은 업셔지고

그동리 사ᄅᆞᆷ에 역셩을 드러 쥴 것이요

셜혹 졍부 관인들이 ^ ᄂᆡ치샹에 일을 잘못ᄒᆞ야 ᄇᆡᆨ셩을 복든지 ᄒᆞ야

원슈니 구슈니 ᄒᆞ고 칭원 ᄒᆞ다가라도

만일 외교샹에 엇던 공영ᄉᆞ가 우리나라 대신을 무리히 ᄃᆡ졉ᄒᆞᆯ 디경이면

그ᄯᆡᄂᆞᆫ ᄂᆡ치 잘못ᄒᆞᆫ 일노 칭원ᄒᆞ든 것슨 업셔지고

ᄇᆡᆨ셩이 들고 이러나 죽기로 기약ᄒᆞ고

그 대신의 역셩을 들 ᄆᆞᄋᆞᆷ은 사ᄅᆞᆷ마다 잇ᄂᆞᆫ ᄇᆡ라

이것시 ᄋᆡ국셩이 아니면 무엇시 ᄋᆡ국셩이겟쇼

금츈에 졀영도 일졀노만 보아도

ᄒᆞᆫ 두 대신이 강ᄒᆞᆫ 나라 위력을 ᄌᆞ겁ᄒᆞ야 은밀이 허급ᄒᆞ여 주려다가

인민들이 죽기를 기약고 이러나 말ᄒᆞᄆᆡ

즉시 거졀ᄒᆞ야 나라 ᄯᅡ흘 쳑쵼 만치라도 남의게 주지 안어스니

이것시 ᄋᆡ국심이 아니오

엇던 사ᄅᆞᆷ은 말ᄒᆞ기를 아무 대신은 나라 ᄯᅡ흘 임의로 버혀쥬려 ᄒᆞ엿스니

그런 역젹이 어ᄃᆡ 잇스리오 ᄒᆞᄆᆡ

우리ᄂᆞᆫ 그말 이 ᄃᆡ단이 글은 말노 아노라

ᄃᆡ져 졍부 대신의 위염과 힘이 어ᄃᆡ셔 나오

반다시 ᄇᆡᆨ셩으로 죳차 ᄉᆡᆼ기ᄂᆞᆫ 법이라

ᄇᆡᆨ셩이 약ᄒᆞ여 다 각각 졔권리를 찻지 못ᄒᆞ면

그 우에 잇ᄂᆞᆫ 졍부를 무엇슬 보고 ᄃᆡ졉ᄒᆞ여 주리오

이젼 구습에ᄂᆞᆫ ᄇᆡᆨ셩이 졍부가 무엇인지도 몰나스ᄆᆡ

갑오년 갓튼 변란에도 졍부 졔신들이 의지ᄒᆞᆯ 데가 업스니ᄭᅡ

목슘을 도라보와 피ᄒᆞᆫ 것이니

살기 죠와ᄒᆞ고 죽기ᄂᆞᆫ 슬여ᄒᆞᆷ은 텬리와 인졍의 진실노 그러ᄒᆞᆫ ᄇᆡ라

ᄇᆡᆨ셩이 글너 글이 된 일을 가지고

엇지 편벽되히 도망ᄒᆞᆫ 사ᄅᆞᆷ만 시비 ᄒᆞ리오

금년 붓터ᄂᆞᆫ 국운이 크게 열녀 각 쳐에 교와 회가 흥왕ᄒᆞ며

밤낫으로 연셜ᄒᆞᄂᆞᆫ 말이 ᄋᆡ국ᄒᆞᄌᆞᄂᆞᆫ 목젹인즉

우리나라 인민들이 졈졈 ᄭᆡ다라 지금은 권리 차즐 쥴도 알고

졔법 나라를 위ᄒᆞ야 죽어 볼 ᄉᆡᆼ각들이 사ᄅᆞᆷ마다 ᄉᆡᆼ기ᄆᆡ

금츈에 엇더ᄒᆞᆫ 대신은 ᄒᆞᆫ나라 공ᄉᆞ가 쳥ᄒᆞᄂᆞᆫ것도 엇지ᄒᆞᆯ 쥴 몰나 벌벌 ᄯᅳᆯ더니

지금 외부대신 죠병식씨ᄂᆞᆫ 고명ᄒᆞᆫ 식감으로

이러틋시 ᄇᆡᆨ셩들의 의리가 반셕ᄀᆞᆺ치 굿어가믈 혜아리샤

지금은 ᄇᆡᆨ셩을 의지ᄒᆞᆯ ᄉᆡᆼ각이 드러가셔

아 법 영 셰나라 ᄉᆞ신들이 죠회ᄒᆞ고

ᄯᅡ됴각과 광쳐 구ᄒᆞᄂᆞᆫ 것을 ᄒᆞ나토 쳥죵치 아니ᄒᆞ고

공법ᄃᆡ로만 직혀 가려ᄒᆞ니 이엇지 민국에 ᄒᆡᆼ복이 아니며

신민들의 츙의를 써볼 ᄯᅢ가 아니리오

이런 대신은 젼국 인민이 죽기로 써

고명ᄒᆞᆫ 일홈을 쳔츄에 표양ᄒᆞ도록 쥬션ᄒᆞᆯ 일이라

인민의 ᄋᆡ국 헐심이 이ᄀᆞᆺ치 튼튼ᄒᆞᄆᆡ

졍부에 관인들도 의지가 쳠쳠되여

지금은 대포가 발ᄲᅮ리에셔 터진다 ᄒᆞ여도

죠곰도 물너갈 사ᄅᆞᆷ은 업슬 쥴노 우리ᄂᆞᆫ 밋노라

ᄯᅩ 공법에 익달ᄒᆞ고 문명을 자랑ᄒᆞᄂᆞᆫ 졈잔ᄒᆞᆫ 각국 ᄉᆞ신들도

ᄇᆡᆨ셩의 ᄯᅳᆺ이 이런 쥴을 알면 다시ᄂᆞᆫ 경계밧게 죠회를 ᄒᆞ던지

ᄯᆞ됴각이며 광산을 쳥구치 안을 터인즉

이런 계졔를 타 ᄂᆡ치만 잘들 ᄒᆞ시면

외교ᄂᆞᆫ 졈졈 친밀ᄒᆞ여 셰계에 동등국이 되리라 ᄒᆞᆫᄃᆡ

그 친구가 말ᄒᆞ기를 외국에 갓다가 오ᄂᆞᆫ 길노 바로 싀골집에 잇다가

지금이야 올나와 쳐음 듯ᄂᆞᆫ ᄇᆡ나

우리나라 인민들이 그러케 쇽히 열닐 쥴은 짐작지 못ᄒᆞ엿다고

이졔ᄂᆞᆫ 각회에 차져드러 그 됴직ᄒᆞᄂᆞᆫ 규모들을 구경ᄒᆞ리라고 ᄒᆞ더라

관보 이십오일

○죠셔ᄒᆞ샤 졍이품 졍헌 대부 의졍부 참찬 민병셕으로

법국 파라 경도 만국 박물회 ᄌᆡ 한셩춍ᄌᆡ 본국 박물 ᄉᆞ무 대원을 명ᄒᆞ시고

법국 사ᄅᆞᆷ ᄑᆡ듸오등 영광보셩 남작도울도로 흠과

법국 파리경도 만국 박물회 한국 박물국 ᄉᆞ무 춍무 대원을 명ᄒᆞ시다

○원산 우톄샤 쥬ᄉᆞ 김용빈은 판임 ᄉᆞ등에 승셔ᄒᆞ고

한셩 뎐보샤 쥬ᄉᆞ 권ᄌᆡ혁과 인쳔 뎐보샤 쥬ᄉᆞ 임병구와

원산 뎐보샤 쥬ᄉᆞ 오한영과 삼화 뎐보샤 쥬ᄉᆞ 오범션을 다 판임 오등에 승셔ᄒᆞ고

덕원 감리셔 쥬ᄉᆞ 김익영은 부상을 당ᄒᆞᆫ지 복긔가 지낫기로 긔복 ᄒᆡᆼ공을 피 명ᄒᆞ다

잡보

○대황뎨 폐하ᄭᅴ오셔 본월 이십삼일에 죠칙을 ᄂᆡ리오샤

군신 상하가 ᄇᆡᆨ반 졍무를 모혀 의론ᄒᆞ야 결뎡ᄒᆞᆯ 일노

ᄆᆡ ᄃᆞᆯ에 여ᄉᆞᆺ 번식 차ᄃᆡ(次對)ᄒᆞᄂᆞᆫ 례를

정부로 븟허 난샹히 의론ᄒᆞ여 규칙을 뎡ᄒᆞ여 드리라 ᄒᆞ옵셧다더라

○요사이 ᄂᆡ부에셔 각 셔안에 모든 긔호를 젹간ᄒᆞ고 죠사ᄒᆞ야

판각 표지를 돌나주고 각셔로 신칙ᄒᆞ야

진휼젼을 ᄆᆡ 인의게 엽 ᄒᆞᆫ 량 두 돈식 주ᄂᆞᆫᄃᆡ

오셔 안에 쥬린집이 합 일만이쳔일ᄇᆡᆨ십칠 호요

진휼 타먹ᄂᆞᆫ 사ᄅᆞᆷ 슈효ᄂᆞᆫ ᄉᆞ만륙쳔삼ᄇᆡᆨ삼십팔 명이라더라

○인쳔 항구에 잇ᄂᆞᆫ 아라샤 군함 ᄒᆞᆫ 쳑이

근쳐 바다 심쳔을 측량ᄒᆞ려고 항구를 ᄯᅥ낫다더라

○갈닌 증산군슈 김인식씨가 증산에 임ᄒᆞ엿슬 ᄯᅢ에

치민을 공평되이 ᄒᆞ엿다ᄂᆞᆫᄃᆡ

단탕건에 슈건만 동이고 마고ᄌᆞ ᄒᆞ나만 입고

손집ᄑᆡᆼ이 ᄒᆞ나만 들고 몃 십 리식 도라다니다가

농ᄉᆞ를 부지런이 ᄒᆞᄂᆞᆫ ᄇᆡᆨ셩을 보면 무론 남녀ᄒᆞ고

졀문 부인은 ᄯᆞᆯ과 며ᄂᆞ리라 ᄒᆞ며 등을 ᄯᅮ다려 사랑ᄒᆞ고

년상 약ᄒᆞ면 누님이니 형님이니 ᄒᆞ며

늘근 사ᄅᆞᆷ은 아즈만이니 아ᄌᆞ시니 ᄒᆞ여

일들을 부지런이 ᄒᆞ도록 권ᄒᆞ며 가다가

혹 잘못ᄒᆞᄂᆞᆫ ᄇᆡᆨ셩이 잇스면

숀슈 상투를 ᄭᅳ드르고 ᄲᆡ믈 치며 발노 차셔 증계를 ᄒᆞ엿지

원으로 잇슬 동안에 융쟝ᄒᆞᆫᄀᆡ ᄒᆞᆫ 일이 업다ᄒᆞ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