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40호-제46호
○거창 사ᄂᆞᆫ 강달쥬씨가 비도를 친 공이 잇다ᄒᆞ고 ᄒᆡ도
관찰부 지령과 본군 군슈에 지뎡을 쳡년ᄒᆞ여 그공을 포장ᄒᆞ여 달나고
군부에 쳥원ᄒᆞ엿다더라
○금번 진휼ᄒᆞᄂᆞᆫ 말은 임의 긔ᄌᆡᄒᆞ엿거니와
지금 드른즉 ᄌᆡ작일에 ᄂᆡ부에셔 오셔 경무관들을 불너다가
박대신이 신측ᄒᆞ기를 이번 진휼을 쇼상히 죠ᄉᆞᄒᆞ야 반급ᄒᆞᆯ 터인ᄃᆡ
ᄒᆞᆫ 호라도 ᄲᆡᄂᆞᆫ 페가 업게ᄒᆞ되 ᄂᆡ부쥬ᄉᆞ로 탐지ᄒᆞ야
만일 셩ᄎᆡᆨ에 든 사ᄅᆞᆷ이 참례치 못ᄒᆞᆫ 일이 잇ᄂᆞᆫ 경위에ᄂᆞᆫ
즁ᄎᆡᆨ을 면치 못ᄒᆞ리라고 ᄒᆞ엿다ᄂᆞᆫᄃᆡ
그 반급ᄒᆞᄂᆞᆫ 졀차ᄂᆞᆫ ᄂᆡ부에셔 그 빈호 셩책ᄃᆡ로 표지를 판각ᄒᆞ야
빈호마다 돌나 준 후에 그 인민다려 그 표지를 가지고
각각 본셔로 가셔 타다가 먹게 ᄒᆞᆯ 일노 지금 표지를 박이ᄂᆞᆫᄃᆡ
작일붓허 쥰다 ᄒᆞ며 돈이 ᄆᆡ인구에 엽 셕 량 가량 되ᄂᆞᆫ 것슬
ᄒᆞᆫ번에 쥬면 용^이히 쓸 염녀가 잇다 ᄒᆞ야
그 돈을 삼ᄉᆞ 차에 난화쥰다 ᄒᆞᄂᆞᆫᄃᆡ
대황뎨 페하ᄭᅴ옵셔 이쳔원과 황태ᄌᆞ 젼하ᄭᅴ옵셔 삼쳔원을 ᄂᆡ리신 외에
일본 은ᄒᆡᆼ 샤쟝 삽ᄐᆡᆨ영일씨가 일쳔 원을 ᄂᆡ고
젼 감찰 정영두씨가 ᄉᆞᄇᆡᆨ 원을 ᄂᆡ고
각부 특진관들은 ᄒᆞᆫ ᄃᆞᆯ 월은즁에셔 반을 ᄂᆡ고
쥬임관들은 월봉에 ᄉᆞ분 일을 ᄂᆡ여
진휼에 부죠ᄒᆞ기로 쟉뎡되엿ᄂᆞᆫᄃᆡ
궁ᄂᆡ부와 ᄂᆡ부ᄂᆞᆫ 발셔 협의가 되고
다른 마을들은 아즉 협의를 결뎡치 못ᄒᆞ엿다더라
○사쥬젼 ᄉᆞ로 피착되엿던 최학ᄅᆡ 리병구 등이 한셩 ᄌᆡ판쇼에셔 심리ᄒᆞ여
죄업슴으로 방숑ᄒᆞ엿다더라
○일본 쟝례회에셔 작년에 우리나라 각 학교 ᄉᆡᆼ도들의 글시를 모도와
상고ᄒᆞ야 표장ᄒᆞᆯ 차로 가져 갓더니
근일에 각학교에 표장지를 난화주려 ᄒᆞᄂᆞᆫᄃᆡ
그 표장지 ᄭᅳᆺ헤 대한이라고 아니 쓰고 죠션국이라고만 죠고마케 섯스며
저의 나라 일홈은 대일본국이라고 대ᄌᆞ로 쓴 고로
졔학교 학원들이 협의ᄒᆞ기를 이런 문법은 량국 교졔샹에 업스니
학부에 편지ᄒᆞ고 외부로 보ᄂᆡ여 일본으로 도로 죳차보낸다더라
○슈원 톳나루 사ᄂᆞᆫ 셔완슌 승지가
본ᄃᆡ 거부로셔 이젼 곡가 □□ᄯᅢ를 당ᄒᆞ야
각쳐에 두엇던 곡식들을 다 셔울노 실녀 올니ᄂᆞᆫᄃᆡ
슈원 인민들이 ᄋᆡ걸ᄒᆞ기를 죵ᄌᆞ벼 아홉 셤만 장리로 쥬면
페롱ᄒᆞᆯ 디경에 이르지 안켓다 ᄒᆞ여도
셔씨가 이에 ᄒᆞᆫ 셤도 주지 안코 몰슈히 츌포ᄒᆞᄂᆞᆫᄃᆡ
그날 풍셰가 사오나와 발션치 못ᄒᆞ고 여러 날 지톄ᄒᆞ더니
양셩과 슈원 두 고을 ᄇᆡᆨ셩들이 모도혀 말ᄒᆞ기를
셔승지가 본ᄃᆡ 인민을 잔학ᄒᆞ여 모흔 돈으로 지금 부쟈가 되엿ᄂᆞᆫ지라
그러케 글근 것을 가지고 이런 ᄯᅢ에 죵ᄌᆞᄒᆞᆯ 장리벼ᄭᆞ지도 아니 주니
우리가 지금 죽을 디경에 엇지 톄면을 도라 보리요 ᄒᆞ고
쟝ᄌᆡᄒᆞᆫ 벼 삼ᄇᆡᆨ칠십여 셕을 푸러나리고
그ᄯᅡ ᄇᆡᆨ셩 김응현이가 발론ᄒᆞ야 각각 실보를 두고 평균히 난화 먹은 후
가을에 쟝리로 츌여쥬자 ᄒᆞ고 그 곡식 발긔를 쇼샹히 현록ᄒᆞ야
즉시 그 고을 관부로 고발ᄒᆞ엿더니
셔승지ᄂᆞᆫ 본ᄃᆡ 돈이 만코 셰죠흔 사ᄅᆞᆷ인고로
즉시 올나와 엇더케 쥬션ᄒᆞ엿ᄂᆞᆫ지
농샹공부 훈령과 경무쳥 슌검 삼십 명이 나려가
김응현등 오륙명을 잡아 올니ᄆᆡ
슈월 양셩 두 고을 ᄇᆡᆨ셩 오ᄇᆡᆨ여 명이 각히 숏과 ᄊᆞᆯ ᄒᆞᆫ 되식을 가지고 모히ᄆᆡ
셔승지의 쟝질은 본대 인후ᄒᆞᆫ 고로
ᄇᆡᆨ가지로 달ᄂᆡ여 간뎡이 된 모양이라 ᄒᆞ며
셔씨의 곡식을 안산과 진위 강화 등지에셔들도 다 이와ᄀᆞᆺ치 견탈 ᄒᆞ엿다ᄂᆞᆫᄃᆡ
셔완슌씨ᄂᆞᆫ 일젼에 잡기ᄒᆞ다 만여 량 쟝젼을 견착되엿던 셔샹훈씨의 부친이라 ᄒᆞ더라
○교동군 셔면 두산리 사ᄂᆞᆫ 오한열의 쳐 김녀가
동리사ᄂᆞᆫ 지우삼이란 놈을 잠통ᄒᆞ여 가지고
금년 졍월 이십일일 밤에 본부 오한열을 타살ᄒᆞᆫ 고로
그형 셩규가 본관에 발고ᄒᆞ야 지가를 잡아다가 사실 문쵸ᄒᆞᆫ즉
ᄀᆡᄀᆡ히 ᄌᆞ복ᄒᆞᄂᆞᆫ고로 그ᄯᆡ에 즉^시 법부에 보고 ᄒᆞ엿ᄂᆞᆫᄃᆡ
지금 ᄉᆞ오 삭이 되도록 원슈를 갑ᄒᆞ주지 아니ᄒᆞᄆᆡ
시친이 여러 번 호쇼ᄒᆞ되 군슈ᄂᆞᆫ 법부 지령 나려오기만 빙자ᄒᆞ고
결쳐를 쇽히 아니ᄒᆞ여 주ᄆᆡ 엇지된 일인지 알 슈 업다고
그 시친들이 본샤에 편지ᄒᆞ엿기로 긔ᄌᆡᄒᆞ노라
○탁지부에셔 쥬ᄉᆞ 아홉 명을 삼남 등디에 파숑한단 말은
임의 본보에 긔ᄌᆡᄒᆞ엿거니와
이졔 ᄌᆞ셰히 드른즉 삼남 여셧 도와 경긔 강원 황ᄒᆡ도 합 아홉 도에 파숑ᄒᆞ야
갑오 이후에 관리 포음 ᄂᆡᆫ 것과 민간에 밋쳐 거두지 못ᄒᆞᆫ 공젼과
상납젼을 즁간에셔 건물ᄒᆞᆫ 졔반등ᄉᆞ를 샤탐ᄒᆞ여 보호되
만일 어늬 군슈던지 범포ᄒᆞᆷ이 과연 잇거든
먼져 파직ᄒᆞ고 후에 치보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외국통신
○쵸칠일 발 동경 뎐보에 말ᄒᆞ엿스되
그날노 쳥국 ᄇᆡ상금이 다 솀이 될듯 ᄒᆞ다 ᄒᆞ여
일본 정부에셔 위ᄒᆡ위에 잇ᄂᆞᆫ 군ᄉᆞ들을 쳘환ᄒᆞᆯ 쥴노 예비ᄒᆞᆫ다더라
광고
○우리 신문에 누구던지 광고를 ᄂᆡ려ᄒᆞ면
ᄒᆞᆫ 쥴에 매 삭 팔십 젼식인ᄃᆡ ᄃᆞ셧 줄에 넘으면 매 줄에 칠십 젼식이오
열 줄에 넘으면 륙십 젼식인ᄃᆡ ᄒᆞᆫ 번 만 ᄂᆡᄂᆞᆫ ᄃᆡ 줄 슈를 불계ᄒᆞ고 합ᄒᆞ여 오십 젼이오
○본샤에셔 ᄉᆞ월 구일붓터 ᄆᆡ일신문을 발간ᄒᆞᄂᆞᆫᄃᆡ
학문샹에 유지ᄒᆞᆫ 말과 ᄂᆡ외국에 시셰 형편의 실젹ᄒᆞᆫ 소문을 만히 긔ᄌᆡᄒᆞ오니
만히 사다 보시되 ᄒᆞᆫ 쟝 갑 엽 너 푼 ᄒᆞᆫ ᄃᆞᆯ 션급 엽 일곱 돈
셕 ᄃᆞᆯ 션급 엽 두 량 여ᄉᆞᆺ ᄃᆞᆯ 션급 엽 셕 량 아홉 돈
일 년 션급 엽 일곱 량 아홉 돈이요
외방에셔 보ᄂᆞᆫ 이에게는 우톄갑 병ᄒᆞ여 ᄒᆞᆫ ᄃᆞᆯ 션급이 엽 ᄒᆞᆫ 량이오니
남대문 안 젼 ᄊᆞ젼 도가 ᄆᆡ일신문샤로 와셔 사가지고
신문에 긔ᄌᆡᄒᆞᆯ 말이 잇거든 ᄌᆞ셰히 젹어
본샤 대문 밧 투함통에 갓다 너시되
셩명 거쥬가 분명치 안으면 긔ᄌᆡ치 아니ᄒᆞᆯ 터이오
○남대문안 이문샤 ᄎᆡᆨ판에 각종 쥬ᄌᆞ가 구비ᄒᆞ오니
누구시던지 셔ᄎᆡᆨ을 츌간코ᄌᆞ ᄒᆞ시ᄂᆞᆫ 이ᄂᆞᆫ 오시기를 ᄇᆞ라오
쥬ᄌᆞ모양은 여차홈 漢文鑄字 英文鑄字 日語鑄字
○독립신문은 신민의게 ᄆᆡ우 유죠ᄒᆞᆫ 말이 만히 잇스니
널니 젼파ᄒᆞ여 만히 사다들 보시오
○새로 츌판ᄒᆞᄂᆞᆫ 대한회보ᄂᆞᆫ 학문샹에 ᄆᆡ우 유조ᄒᆞᆫ 말ᄉᆞᆷ이 만흔지라
졍동 ᄇᆡᄌᆡ학당 뒤 대문 엽회방과 죵로 대동 셔시에셔 파ᄂᆞᆫᄃᆡ
한 장 갑슨 엽 오 푼이요 일삭됴 엽 돈 반이오니 사셔보시오
대한광무이년오월이십ᄉᆞ일 슈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삼십구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상 공부 인가
론셜
신문을 어늬 나라 글과 어늬 나라 말노 ᄂᆡ던지
신문 ᄂᆡ기가 극히 어렵다 ᄒᆞᆷ은 죠희가 업셔 그런 것도 아니오
무ᄉᆞᆷ 쇼문과 무ᄉᆞᆷ 이야기로 폭원을 ᄎᆡ우기가 어려워 그러ᄒᆞᆫ 것도 아니오
쥬ᄌᆞ를 ᄇᆡᆨ여 ᄂᆡ기가 어려워 그러ᄒᆞᆫ 것도 아니라
그 신문 긔ᄌᆞ가 학문도 잇셔야 ᄒᆞ려니와
첫ᄌᆡ 신문의 목젹을 알어야 ᄒᆞᆯ지라
무론 무ᄉᆞᆷ 신문이던지 다 신문보ᄂᆞᆫ 사ᄅᆞᆷ을 위ᄒᆞ여 ᄂᆡᄂᆞᆫ 것신 고로
ᄂᆞᆷ의 올코 그른 것을 시비 ᄒᆞᄂᆞᆫ 것도
그 신문 긔ᄌᆞ가 제몸을 위ᄒᆞ야 긔ᄌᆡ ᄒᆞᄂᆞᆫ 것시 아니라
즉 그 칭찬과 시비 듯ᄂᆞᆫ 사ᄅᆞᆷ을 위ᄒᆞ야 ᄒᆞ는 말이기에
여러 동포들이 그 신문이 올흔 줄노 밋고
돈을 ᄂᆡ여 신문을 벗틔여 가며 사셔 보는 ᄇᆡ이라
만일 신문 긔ᄌᆞ가 ᄌᆞ긔 몸을 위ᄒᆞ던지 혹 친구의 말을 듯던지 ᄒᆞ고
일호라도 협샤가 잇셔 ᄂᆞᆷ을 공연히 칭찬ᄒᆞ던지 ᄭᆞᄃᆞᆰ업시 시비 ᄒᆞᆯ 디경이면
이ᄂᆞᆫ 그 신문 긔ᄌᆞ가 셰상을 ᄃᆡᄒᆞ야 올흔 말 ᄒᆞ여 쥬마고 거짓 말ᄒᆞ고
쇽으로는 ᄌᆞ긔몸을 위ᄒᆞᆷ이니 셰상을 쇽인 죄도 적지 안으려니와
그 후 븟허ᄂᆞᆫ 누가 그 신문 긔ᄌᆞ만 위ᄒᆞ여 돈을 주어가며 그 신문을 사셔 보리오
그ᄯᆡᄂᆞᆫ 그거시 신문이 아니라 셰상에 써근 글이 되고 말지라
그런고로 신문 긔ᄌᆞ가 되여 ᄂᆞᆷ의 시비 ᄉᆞ이에 극히 어려운 쥴도 알아
지극히 죠심ᄒᆞ여야 신문을 ᄂᆡ여 써기ᄂᆞᆫ 디경을 면ᄒᆞᆯ지라
대한황셩신문 뎨이십ᄉᆞ호 잡보 즁에 말ᄒᆞ엿스되
평양시민 ᄎᆈ윤긔등 십오 인이 열명ᄒᆞ여 그 신문샤에 편지 ᄒᆞ기를
ᄆᆡ일신문에 증산 군슈의 ᄋᆡ민션정홈을 포장ᄒᆞ엿스니
텬성과 의리가 올흔사ᄅᆞᆷ이야 응당 이러케 말ᄒᆞ려니와
강셔군슈가 덕화로 다ᄉᆞ렷단 말은 엇지 이ᄀᆞᆺ치 허황ᄒᆞ뇨
왕화를 거역ᄒᆞᆫ 사ᄅᆞᆷ을 아쳠ᄒᆞ야 두둔ᄒᆞ고
십분이나 샹ᄒᆞᆫ 평안도 ᄇᆡᆨ셩의 ᄆᆞᄋᆞᆷ을 ᄯᅩ 상ᄒᆞᄂᆞᆫ고
이ᄀᆞᆺ흔 ᄒᆡᆼ실과 말을 ᄂᆡᄂᆞᆫ사ᄅᆞᆷ은 사ᄅᆞᆷ이 베이지 아니ᄒᆞ여도
신명의 베힘을 면치 못 ᄒᆞᆯ 것시오
ᄯᅩᄒᆞᆫ 이런 무의무도ᄒᆞᆫ 말이 하날 아ᄅᆡ 어ᄃᆡ 잇슬가 보오
슬프고 압흐도다 이런 심장잇ᄂᆞᆫ 사ᄅᆞᆷ들이여
사ᄅᆞᆷ은 쇽이려니와 네가 가히 하날도 쇽이겟ᄂᆞ냐
상텬이 무ᄉᆞᄒᆞ시니 무셥도다 ᄒᆞ엿스니
이ᄂᆞᆫ 대ᄀᆡ 몃몃 싀골 친구들이
그 신문샤에 편지ᄒᆞ고 ᄂᆡ힌 어리셕은 의논이라
죡히 시비ᄒᆞᆯ 거시 업스나 무ᄉᆞᆷ 말이던지 편지가 드러오거든
ᄂᆞᆷ의게 시비 관계 되ᄂᆞᆫ 거슨
그 신^문 긔ᄌᆡ가 ᄌᆞ셰히 샹고ᄒᆞ여 보고 ᄂᆡ일 거신ᄃᆡ
경계와 신문 규식을 ᄌᆞ셰히 몰나
ᄂᆞᆷ의 점잔은 신문을 ᄃᆡᄒᆞ야 실례를 ᄒᆞ엿스니
이 말을 가지고 시비를 ᄒᆞ려ᄂᆞᆫ 거시 아니라
그 신문 긔자를 ᄭᆡ웃쳐 이후붓허는 각별 죠심ᄒᆞ여
아모죠록 ᄂᆞᆷ을 무단히 시비ᄒᆞ다가
도로혀 ᄂᆞᆷ의 우슴거리가 되지 안케 ᄒᆞ기를 ᄇᆞ라ᄂᆞᆫ ᄇᆡ니
정신 차려 보시오
본ᄅᆡ 우리 신문에 두렷시 말ᄒᆞ기를
두 고을 ᄇᆡᆨ셩들이 셔로 반ᄃᆡᄒᆞ여 본샤에 편지ᄒᆞ엿기로
그 량편을 다 참작ᄒᆞ야 긔ᄌᆡᄒᆞᄂᆞᆫ 바에
첫ᄌᆡ 중산 군슈의 션치ᄒᆞᆷ을 말ᄒᆞ엿스나
ᄌᆞ긔가 어ᄉᆞ나 관찰ᄉᆞ이 아니어ᄂᆞᆯ
인읍 군슈들의 치불치를 간예ᄒᆞᆷ은 ᄌᆞ긔의 실슈라 ᄒᆞ엿거ᄂᆞᆯ
이거시 무의 무도ᄒᆞ여 하ᄂᆞᆯ 아ᄅᆡ 잇지 못ᄒᆞ겟다고 말이 만코
평양 ᄇᆡᆨ셩들의 ᄆᆞᄋᆞᆷ을 상ᄒᆞ니 슬푸고 압흐다고 ᄒᆞ며
이런 말을 ᄂᆡᄂᆞᆫ 사ᄅᆞᆷ은 하날이 무셥다고 ᄒᆞ엿스며
심지어 이 말 ᄂᆡ인 사ᄅᆞᆷ을 신명이 베히리라 ᄒᆞ엿스니
그 신문에 이 말 긔ᄌᆡᄒᆞᆫ 친구ᄂᆞᆫ 엇지 이ᄀᆞᆺ치 유식도 ᄒᆞ며 의리가 잇ᄂᆞᆫ지
만일 우리 신문에 중산 군슈에 치민 잘ᄒᆞᆷ을 칭찬만 ᄒᆞ고
원으로 잇슬ᄯᅢ에 어ᄉᆞ 노릇도 ᄒᆞ고 관찰ᄉᆞ의 직무도 ᄒᆞ며
혹 경무 각 아문 대신의 권리도 다 춍찰을 ᄒᆞ여야 올타고 ᄒᆞ엿더면
우리를 공평ᄒᆞ다고 ᄒᆞ엿겟소
만일 그 ᄇᆡᆨ셩들이 김씨를 ᄋᆡᄆᆡᄒᆞᆷ으로 알 것 ᄀᆞᆺ흐면
ᄌᆡ판쇼의 졍ᄒᆞ야 무죄ᄒᆞᆷ을 발명치 아니 ᄒᆞ고
ᄂᆞᆷ의 신문만 시비 ᄒᆞᄂᆞᆫ지 ᄎᆞᆷ 알 슈 업ᄂᆞᆫ 일이라
우리ᄂᆞᆫ ᄇᆞ라건ᄃᆡ 황셩신문 긔자는 이후븟허 이런 말을 한만히 긔ᄌᆡᄒᆞ여
ᄂᆞᆷ의 우슴거리를 면ᄒᆞ도록 ᄒᆞ시오
관보 이십 삼일
○죠셔ᄒᆞ샤 시강원 부쳠ᄉᆞ 박긔양으로 궁ᄂᆡ부 특진관을 명ᄒᆞ시고
비셔원경 리도ᄌᆡ로 죵묘에 달녀 나아가 봉심젹간ᄒᆞ라 ᄒᆞ옵시다
○경셩에 쥬찰ᄒᆞᆫ 아라샤 공ᄉᆞ 스ᄑᆡ야씨가 임을 갈니고
ᄉᆡ로 임ᄒᆞᆫ 공ᄉᆞ겸 춍령ᄉᆞ관 마츄늰씨가
ᄉᆞ월 팔일 ᄒᆞ오 네졈죵반에 폐현ᄒᆞ고 국셔를 봉졍ᄒᆞᆷ이라
○경셩에 쥬찰ᄒᆞᆫ 영국 춍영ᄉᆞ ᄶᅭ단씨가 공ᄉᆞ를 승임ᄒᆞ야
본월 십구일 하오 네졈죵에 폐현ᄒᆞ고 국셔를 봉졍ᄒᆞᆷ이라
○규쟝각 직학ᄉᆞ 리ᄌᆡ극은 시강원 부쳠ᄉᆞ을 임ᄒᆞ고
졍이품 남졍쳘과 국ᄂᆡ부 특진관 김승규는 별운검을 ᄒᆡᄒᆞ고
홍문관 시독 박해쳘은 의원 면본관ᄒᆞ고
구품 김ᄌᆡ셔로 홍문관 시독을 임ᄒᆞ다
잡보
○신졍왕후 긔신이 음력 ᄉᆞ월 십칠일 이신고로
그ᄂᆞᆯ 대황뎨 폐하ᄭᅴ오셔 유릉에 ᄒᆡᆼᄒᆡᆼᄒᆞ오셔
젼알 친졔ᄒᆞ옵시고 홍릉에 력림ᄒᆞ오신다 ᄒᆞ더라
○한셩 판윤과 부윤이 ᄆᆡ일 두 곳에 ᄉᆞ진ᄒᆞ게 되ᄆᆡ
일이 심이 착란ᄒᆞᆷ이 만타 ᄒᆞ야 졍부에 회의ᄒᆞ고
○대져 아모던지 신문에 낼 만ᄒᆞᆫ 일이 잇스면
ᄉᆞ실과 거쥬와 셩명을 분명이 젹어다가 본샤 투함통에 너흘 것이오
그 후ᄂᆞᆫ 우리가 그 일의 허실을 ᄎᆡ탐ᄒᆞ여
가히 의심업ᄂᆞᆫ 일이면 ᄂᆡ여 주거니와
광고밧게ᄂᆞᆫ 돈 밧고 ᄂᆡᄂᆞᆫ 법이 업ᄂᆞᆫ 것은 각 신문샤의 통동한 규례어ᄂᆞᆯ
지금 엇던 사ᄅᆞᆷ이 남의 규례ᄂᆞᆫ 모르고 동젼 ᄒᆞᆫ 푼을 편지에 ᄊᆞ보ᄂᆡ고
거쥬와 셩명도업시 신문에 ᄂᆡ여 달나 ᄒᆞ엿스니
그런 익명셔ᄂᆞᆫ 우리 신문에 긔ᄌᆡᄒᆞ지 안을 터이라
그 동젼 한 푼은 쇽히 차져갈지어다
○공동 쇼학교 대문안 심진ᄉᆞ 쳡의 집에
월젼붓허 엇던 계집 둘이 드러와 ᄒᆞ나흔 셔방이 죽어스니 ᄀᆡ가 ᄒᆞ겟다 ᄒ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