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40호-제46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40호~46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신민 간에 ᄌᆞ긔 나라흘 위ᄒᆞ야 ᄒᆞᄂᆞᆫ 일을

귀 공ᄉᆞ가 말나고 ᄒᆞᆯ 궐리가 업다고 ᄒᆞ면 ᄆᆡ우 합당ᄒᆞᆯ 듯ᄒᆞ다고 ᄒᆞ엿ᄂᆞᆫᄃᆡ

긔외에 ᄌᆞ미 잇ᄂᆞᆫ 문답이 만히 잇셔스되

이로 낫낫치 긔ᄌᆡᄒᆞᆯ 슈 업거니와

그 두 공관에셔 온 죠회를 잠간 본즉

대강 ᄉᆞ의가 이 일을 본ᄅᆡ 대신과 죵용히 의론ᄒᆞᆫ 바인ᄃᆡ

ᄇᆡᆨ셩을 몬져 알게ᄒᆞ엿스니 이는 외교상에 실례ᄒᆞᆫ 바이라

만일 귀부에셔 신문샤에 알녀주지 아니 ᄒᆞ엿스면

그 신문 긔자를 벌을 주어^야 맛당 ᄒᆞ다고 ᄒᆞ엿ᄂᆞᆫ지라 이거슬 보ᄆᆡ

일변 외국 관인이 우리 신문을 이 ᄀᆞᆺ치 힘써 보ᄂᆞᆫ 거슬 감사히 넉이ᄂᆞᆫ 즁

그 분들이 ᄌᆞ긔 나라흘 열심으로 도아

만국 공법과 통상 약됴에 업ᄂᆞᆫ 경계를 가지고

ᄂᆞᆷ의 나라 ᄯᅡ흘 좀 사려고 여간 염치를 불고ᄒᆞ고 은근히 죠회도 ᄒᆞ며

말노도 쳥ᄒᆞ여 외교상에 ᄆᆡ우 졍다히 ᄒᆞ려 ᄒᆞᆫ 바이니

대신이 이거슬 깁히 감쵸고 쇽살노 다 허락ᄒᆞ여 주엇드면

대한도 쳥국과 ᄀᆞᆺ치 ᄂᆞᆷ을 ᄃᆡ졉도 잘ᄒᆞᆫ다 ᄒᆞ엿겟고

대신도 친구의 나라흘 도아 ᄋᆡ를 쓰고 일을 ᄒᆞ여

공로가 잇다고 치하도 밧앗슬 거슬

불ᄒᆡᆼ이 일이 누셜되여 원슈 ᄀᆞᆺ흔 몃몃 ᄇᆡᆨ셩이 시비ᄒᆞ고 일어 나ᄆᆡ

일에 방해가 적지 안케 되니

외교를 인심 죠케 못 ᄒᆞ엿다고 말ᄒᆞᆯ 만도 ᄒᆞ고

ᄯᅩᄒᆞᆫ 우리 신문긔자로 말ᄒᆞ더ᄅᆡ도

대한 ᄇᆡᆨ셩이 되여 이런 쇼문을 듯거든

이 일이 대한에 리로을가 외국에 이로을가 몬져 ᄉᆡᆼ각ᄒᆞ여 보아

대한에 리로을 말은 ᄂᆡ지말고

외국에 리로을 말만 ᄯᅡ라가며 ᄂᆡ엿슬것 ᄀᆞᆺ흐면

우리도 됴흔 사ᄅᆞᆷ이라고 도아 주려고 ᄒᆞᄂᆞᆫ 친구로 잇셔슬 거슬

그럿치 안코 대한 ᄐᆡ극 국긔를 열심으로 보호ᄒᆞ야

이런 크게 관계되ᄂᆞᆫ 쇼문을 탐지ᄒᆞ여 다가

우리 동포를 알녀 가지고 ᄂᆞᆷ의 일을 방해롭게 ᄒᆞ니

그 해밧ᄂᆞᆫ 사ᄅᆞᆷ이 되여셔는 ᄌᆞ긔 나라흘 위ᄒᆞᄂᆞᆫ 츙심에

우리를 아모됴록 벌이라도 쥬워셔

이후는 이런 ᄒᆡ가 다시 되지 안케 ᄒᆞ려ᄒᆞᆷ이 맛당ᄒᆞᆫ 일이라

그러ᄒᆞ나 아모리 나라흘 위ᄒᆞ더ᄅᆡ도

ᄂᆞᆷ의 ᄯᅡ흘 공문을 가지고 사려ᄒᆞᆷ도 공법에 보지 못ᄒᆞᆫ 말이오

ᄇᆡᆨ셩이 져의 나라흘 위ᄒᆞᆫ다고 벌주라고 ᄒᆞᄂᆞᆫ것도 공문 거ᄅᆡ상에 못ᄒᆞᆯ 말이라

지금 대한에 관인과 ᄇᆡᆨ셩이 이만치라도 열녀가ᄂᆞᆫ 모양이니

외국 친구들은 대한을 좀 달니 ᄃᆡ졉ᄒᆞ야

교졔상에 셔로 졍의 잇게 지ᄂᆡ 가기를 우리ᄂᆞᆫ 힘써 바라노라

관보 십구일

◎친위 뎨일연ᄃᆡ 뎨일대ᄃᆡ 즁ᄃᆡ쟝 졍위 졍ᄐᆡ셕은

본인이 부하 쇼ᄃᆡ장의 신병을 진시 보ᄒᆞ지 아니 ᄒᆞᆷ은

직무상에 쇼홀ᄒᆞᆷ이기로 일쥬일 중근신에 쳐ᄒᆞ고

탁지부 쥬ᄉᆞ 김순졍은 모상을 당ᄒᆞᆫ지 복귀가 지낫기로 귀복ᄒᆡᆼ공을 피명ᄒᆞ다

잡보

○아 법 두공관에셔 외부에 죠회ᄒᆞᆫ 일에 ᄃᆡᄒᆞ야

독립협회에셔 외부에 편지ᄒᆞᆫ ᄉᆞ연은 임의 긔ᄌᆡᄒᆞ엿거니와

이졔 외부에셔 독립 협회에 답셔ᄒᆞᆫ 것을 엇더 좌에 올니노라

경복ᄌᆞᄂᆞᆫ 어졔 대함을 밧드러 아법 두 공ᄉᆞ의 죠회를 쥰ᄒᆞ야

본부에셔 죠복 죠ᄉᆞ의 엇지ᄒᆞᆷ과

아공ᄉᆞ 죠회ᄂᆡ에 귀대신이 친히 허락ᄒᆞ셧다 ᄒᆞ니

허락은 엇지ᄒᆞᆷ을 무르신바 이를 사실ᄒᆞ오니

아공ᄉᆞ의게 죠복은 대한과 아라샤 죠약에 실어 발키 ᄒᆞ기를

만일 아모 사ᄅᆞᆷ이 오ᄅᆡ 셰ᄂᆡ거나

혹 잠ᄀᆞᆫ ᄯᅡ죠각을 셰ᄂᆡ거나 방곡을 셰ᄂᆡ고 사고ᄌᆞ ᄒᆞ야

죠계 밧게 잇ᄂᆞᆫ ᄌᆞᄂᆞᆫ 죠계에셔 ᄯᅥ나기를

대한 ^ 리슈로 십리에 넘지 못ᄒᆞᆫ다ᄂᆞᆫ 말은 잇스되

물과 육디를 아올나 의론ᄒᆞᆫ 글ᄌᆞᄂᆞᆫ 업고

젼임 외부 대신 리도ᄌᆡ씨가 대한에 쥬차ᄒᆞᆫ 슈반 공ᄉᆞ의게 죠회ᄒᆞ야

각 공ᄉᆞ 영ᄉᆞ를 모와 의졍ᄒᆞ기를

바다의 격ᄒᆞᆫ 셤들은 륙디 젼례를 의지ᄒᆞ지 못ᄒᆞ게 ᄒᆞ기를 쳥ᄒᆞ엿더니

지금것 타의ᄒᆞ야 결뎡치 못ᄒᆞ엿기

본 대신이 진실노 아공ᄉᆞ의 죠회ᄯᅳᆺ과 윤동치 못ᄒᆞ겟다 ᄒᆞ엿ᄉᆞᆸ고

친히 허락이란 말ᄉᆞᆷ은 향ᄌᆞ에 아공ᄉᆞ가 면칭ᄒᆞ기를

목표와 증남포에 파원을 보ᄂᆡ여 영사관 긔디와 죠계를 ᄐᆡᆨ뎡ᄒᆞ니

호ᄒᆡᆼᄒᆞᄂᆞᆫ 공문을 ᄒᆞ여 달나 ᄒᆞ기로 허락ᄒᆞᆷ이요

셤의 사고 셰ᄂᆡᄂᆞᆫ 일ᄉᆞᄂᆞᆫ 죠회에 비로셔 말ᄉᆞᆷ ᄒᆞ엿ᄉᆞ오니

공문으로 항의ᄒᆞ고 말ᄉᆞᆷ으로ᄂᆞᆫ 윤동ᄒᆞᆯ 리치가 업ᄉᆞ온즉

여러 말노 분변ᄒᆞᆯ 것 업ᄉᆞᆸ고

분일에 슈반 공ᄉᆞ가 젼대신이 회상을 쳥ᄒᆞᆫ 죠회를 작환ᄒᆞ엿ᄉᆞ오며

법공ᄉᆞ의 죠회ᄒᆞᆫ ᄆᆡ광 일ᄉᆞᄂᆞᆫ 아즉 죠복지 아니ᄒᆞ엿ᄉᆞᆸ기로 함복ᄒᆞ오니

죠량 ᄒᆞ심을 망홈

광무이년 오월 십칠일 외부대신 죠병직

독립 협회 춍ᄃᆡ 위원 쳠좌ᄒᆞ

○ᄌᆡ판쇼 셜시ᄒᆞᆫ 규칙인즉 젼국 ᄇᆡᆨ셩들의 억울ᄒᆞᆫ 일노 쇼장을 졍ᄒᆞ게 되면

형ᄉᆞ의 계관ᄒᆞᆫ 일은 검ᄉᆞ가 지령도 ᄒᆞ며 쳥리도 ᄒᆞ고

민ᄉᆞ의 계관ᄒᆞᆫ 일은 판ᄉᆞ가 지령도 ᄒᆞ며 ᄌᆡ판도 ᄒᆞᄂᆞᆫ 규례이어ᄂᆞᆯ

지금 법부 대신 리유인씨ᄂᆞᆫ 만ᄉᆞ와 형ᄉᆞ를 물론ᄒᆞ고

판ᄉᆞ와 검ᄉᆞ들은 치지건으로 돌녀 놋코 지령ᄒᆞ야 ᄌᆞ단판결ᄒᆞᄆᆡ

각 디방 인민들이 무ᄉᆞᆷ 졍쇼ᄒᆞᆯ 일이 잇스면 ᄌᆡ판쇼로 말미ᄋᆞᆷ지 안코

바로 대신게로 로졍ᄒᆞᄂᆞᆫ 것이 ᄒᆞᆫᄯᆡ 풍쇽이 되엿ᄂᆞᆫ 고로

ᄌᆡ판쇼에셔ᄂᆞᆫ 판ᄉᆞ와 검ᄉᆞ들이 ᄆᆡ우 한가ᄒᆞ고 일이 업더니

현금에 리대신이 다시 규모를 졍ᄒᆞ야 인민들이 로졍ᄒᆞᄂᆞᆫ 것을 일졀 엄금ᄒᆞ고

고등 ᄌᆡ판쇼로만 졍쇼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판셔 리ᄌᆡ슌 민병셕 김승규 육군 부쟝 안경슈 졔씨와

박긔양 죠병승 외에 여러 신ᄉᆞ들이

지나간 화요일에 ᄉᆡ문밧 졍토로 모혀 ᄆᆡ우 자미잇게 노랏다더라

○고양 귀룽구지 슐장ᄉᆞ 류가에 집에 그 근동사ᄂᆞᆫ 랑쳥ᄭᆞ지 지ᄂᆡᆫ 량반 ᄒᆞᆫ 분이

막걸니 몃 사발을 먹고 돈을 아니 쥬ᄆᆡ

류가의 ᄌᆞ식 아희 말이 졔 아비가 드러오면

외샹 슐 팔앗다고 걱졍 듯겟다 ᄒᆞᄆᆡ

그 ᄂᆡ시량반이 쥰졀이 호령ᄒᆞ고 가다가 길에셔 류가를 맛ᄂᆞ ᄭᅮ짓ᄂᆞᆫ 말이

량반이 셜혹 네 집이 가셔 슐 외샹잔이나 먹엇기로셔니

네 ᄌᆞ식놈이 당장 돈을 ᄂᆡ라 ᄒᆞ니 그런 법이 어ᄃᆡ 잇ᄂᆞ냐 ᄒᆞᄆᆡ

류가의 말이 ᄊᆞᆯ갑슨 고등ᄒᆞᆫᄃᆡ

ᄂᆞᆷ의 빗을 엇어 ᄆᆡ쥬ᄌᆞᄉᆡᆼ ᄒᆞᄂᆞᆫ 터에 외샹만 나가니ᄭᆞ

쳘모르ᄂᆞᆫ 아ᄒᆡ가 나린 쥴 모로고 그리 ᄒᆞᆫ 것이오니 용셔ᄒᆞ시옵고

ᄃᆡᆨ에셔ᄂᆞᆫ 넉넉ᄒᆞ신 터이오니 젼일 외샹량도 슈히 보ᄂᆡ여 쥽시ᄉᆞ ᄒᆞᄆᆡ

량반보고 댁이라고 ᄒᆞ니 져런 놈은 경무ᄉᆞ 보고 말ᄒᆞ야 증역을 식힌다 ᄒᆞᄆᆡ

류가가 황겁ᄒᆞ여

댁이란 말은 량반님 집을 감히 집이랄 슈가 업셔셔 댁이라고 ᄒᆞ엿다 ᄋᆡ걸ᄒᆞ고 허여졋더니

며칠 후에 경무쳥에셔 슌검과 쳥ᄉᆞ를 보ᄂᆡ여 류가를 잡아다가 불문곡직ᄒᆞ고

여러날^를 가두고 ᄌᆡ판쇼로 넘기지도 아니ᄒᆞᄆᆡ

류가의 형이 셔울 올나와 자아골 엇던 ᄂᆡ시량반에 편지를 경무ᄉᆞ의게 엇어 붓쳣더니

즉시로 면방이 되엿스나 류가ᄂᆞᆫ 그 일노 부비난 것이 ᄉᆞᄇᆡᆨ륙십 량이 드럿다 ᄒᆞ며

귀룽구지가 오셔 ᄌᆞᄂᆡ도 안닌ᄃᆡ 여간 량반에 역셩드ᄂᆞᆫ 일노

외방 ᄇᆡᆨ셩을 그 군슈의게 훈령도 안코 잡아 오ᄂᆞᆫ 것은

장졍을 좀 억긔인듯 ᄒᆞ다고들 말들이 만타더라

○일젼에 공동 쇼학교 학원을 ᄉᆞᄉᆞ로이 결박ᄒᆞ고 장작갑이로 ᄯᅡ린 젼 시어 신룡균씨ᄂᆞᆫ

신경무ᄉᆞ의 열ᄒᆞᆫ 쵼 죡하이시라 ᄒᆞ더라

○경무텽에셔 리경운 죠명슉 등을 잡기 현ᄒᆡᆼ범으로 잡어 왓ᄂᆞᆫᄃᆡ

장젼이 일만륙쳔 량이라 그 돈은 쇽공ᄒᆞ고

이리가등 들은 요젼에 일만일쳔여 량 장젼으로

현ᄒᆡᆼ법 되엿던 신헌균 셔상훈 졔씨 ᄀᆞᆺ치 경무ᄉᆞ의게 쳥쵹ᄒᆞ지 못ᄒᆞᆫ 고로

ᄌᆡ작일에 ᄌᆡ판쇼로 넘겻다더라

○경무ᄉᆞ 신셕희씨가 신임ᄒᆞᆫ 후로 권부권임 이십여 명을 ᄂᆡ엿다 ᄒᆞ니

이러케 권임이 늘면 경무쳥에 죠사 슌검은 업스리라고들 ᄒᆞ더라

○지나간 화요일 밤에 공조 뒤골셔 강시 ᄒᆞ나히 낫ᄂᆞᆫᄃᆡ

사동 사ᄂᆞᆫ ᄋᆞᄒᆡ 리만복이가 그 쥭은 사ᄅᆞᆷ을 안다고 슌검다려 말ᄒᆞ야

셔셔에셔 ᄎᆡ문ᄒᆞᆫ즉 양근 사ᄅᆞᆷ 김치길인ᄃᆡ

본ᄃᆡ 병ᄀᆡᆨ으로 졔곳셔도 의탁ᄒᆞᆯ 곳이 업셔

두루단니며 어더먹든 바이라 ᄒᆞᄂᆞᆫ 고로

본쳥에 보고ᄒᆞ야 츌ᄆᆡᄒᆞ엿다더라

○이ᄃᆞᆯ 십오일 운헌궁 샹ᄉᆞ 발인ᄒᆞᆯ ᄯᅢ에

공덕리 식목쇼 사거리에셔 양 안지흔 ᄇᆡᆨᄆᆞ ᄒᆞᆫ 필이 뇌혀 사면으로 달녀 다니다가

ᄋᆞᄒᆡ ᄒᆞ나흘 ᄇᆞᆯ버 혼졀ᄒᆞ여 쥭게된 것을 보고

구경ᄒᆞᄂᆞᆫ 슈쳔명 ᄉᆞᄅᆞᆷ들이 다 각히 졔 몸만 ᄉᆡᆼ각ᄒᆞ고

ᄆᆞᆯ을 피ᄒᆞ여 분쥬히 좃겨 단니며

그 위경의 이른 ᄋᆞᄒᆡ를 도라보ᄂᆞᆫ 히 업더니

엇더ᄒᆞᆫ 사ᄅᆞᆷ 셋시 급히 달녀 들어

그 ᄋᆞᄒᆡ를 쥬무르고 물을 구ᄒᆞ여 먹이ᄆᆡ

차차졍신을 차리게 ᄒᆞᆫ 후에 그 ᄋᆞ희 거쥬와 셩명을 무른즉

무시막 사ᄂᆞᆫ 숀용숀이라 ᄒᆞ야 그 집을 인도ᄒᆞ여 쥬웟다ᄂᆞᆫᄃᆡ

그 셰 사ᄅᆞᆷ인즉 셩명은 모르나

모다 독립협회 회표를 찻스니 회원인쥴은 알ᄶᅵ라

독립협회 회원들이 동포 형뎨를 사ᄅᆞᆼᄒᆞᄂᆞᆫ 마ᄋᆞᆷ이 이갓트니

참 흠션ᄒᆞᆫ 일이라고 관광ᄒᆞ든 사ᄅᆞᆷ들이 와 이갓치 말ᄒᆞ기로 긔ᄌᆡᄒᆞ노라

외국통신

○근일에 쳥국 졍부에셔 편당들이 여러 갈ᄂᆡ가 ᄉᆡᆼ겨 ᄆᆡ우 수란ᄒᆞ고 분쥬ᄒᆞᆫ 모양이나

실상을 드러 힘쓰난 당들은 ᄒᆞ나도 업스ᄆᆡ

졍부 일이 탁란ᄒᆞᆫ즉 쳐쳐에 토젹들은 벌ᄯᅦ이듯 ᄒᆞ야

무론 ᄂᆡ외 국민 간에 ᄌᆡ물만 가져스면 쥭이고 ᄲᆡ아사 먹기를 심상히 ᄒᆞᄆᆡ

장차 나라히 무삼 지경에 이를지 모로겟다고 ᄒᆞ엿더라

광고

○독립신문은 신민의게 ᄆᆡ우 유죠ᄒᆞᆫ 말이 만히 잇스니

널니 젼파ᄒᆞ여 만히 사다들 보시오

대한광무이년오월이십일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삼십칠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상 공부 인가

론셜

셰샹에 올흔것 밧ᄭᅴ 무셔운 거시 업다ᄂᆞᆫ 말을 이젼 글에도 더러 보앗고

혹 놉흔 의론ᄒᆞᄂᆞᆫ 좌셕에셔도 들엇셔 그러ᄒᆞ되

ᄎᆞᆷ 올흔 거시 뎨일 무셔운 표젹인즉

지금이야 우리가 현져히 보겟도다

근자에 우리가 신문을 가지고 올흔 의리를 잡아 거릿길 거시 업시 글흔거슬

ᄯᅡ라가며 시비를 ᄒᆞ고 안져 본즉

외면으로는 우리가 세계를 모도 반ᄃᆡᄒᆞᄂᆞᆫ 모양이라

첫ᄌᆡ 졍부안에 글흔 일ᄒᆞᄂᆞᆫ 관원들과 반ᄃᆡ오

둘ᄌᆡ 관찰ᄉᆞ와 디방관 즁에 탐학ᄒᆞᄂᆞᆫ 관리들과 반ᄃᆡ오

셋ᄌᆡ 경향간 ᄇᆡᆨ셩 즁에 악ᄒᆞᆫ ᄒᆡᆼ실과 협잡ᄒᆞᄂᆞᆫ 란류들과 반ᄃᆡ오

넷ᄌᆡ 나라 형편은 엇지 되엿던지 이젼 풍습을 직혀

어두은 ᄃᆡ로 지ᄂᆡ 가자ᄂᆞᆫ 량반들과 반ᄃᆡ오

다셋ᄌᆡ 외국 관인즁에 공법경계는 하여 ᄒᆞ던지

대한것을 갓다가 ᄌᆞ긔 나라 물건을 만들자ᄂᆞᆫ 외교관들과 반ᄃᆡ오

여섯ᄌᆡ 외국 거류민 즁에 대한 ᄇᆡᆨ셩을 혹 무죄히 ᄯᅡ린다던지

혹 죽인다던지 혹 무리히 ᄃᆡ졉ᄒᆞᄂᆞᆫ 친구들과 반ᄃᆡ이니

이거슬 가지고 보면 우리가 셰계를 모도 반ᄃᆡᄒᆞᄂᆞᆫ지라

세계를 다 반ᄃᆡᄒᆞᆫ즉 형셰가 불가불 외롭고 위ᄐᆡᄒᆞᆫ 법이라

그러ᄒᆞᆫ즉 우리ᄂᆞᆫ 무엇슬 밋고 이러케 반ᄃᆡᄒᆞ나뇨

다만 밋ᄂᆞᆫ 거슨 올흔 것 ᄒᆞ나ᄲᅮᆫ이라

원쳔강 하ᄂᆞ님이 올흔 거슬 해롭게 아니 ᄒᆞ심을 ᄯᅮ러지게 아ᄂᆞᆫ 고로

오날ᄂᆞᆯ 이 잔약ᄒᆞᆫ 올흔 목젹이 우리를 릉히 보호 ᄒᆞᆯ쥴 미으ᄆᆡ

열심으로 올흔 목젹을 위ᄒᆞ야 여일히 이 강ᄒᆞᆫ 거슬 반ᄃᆡᄒᆞ여 왓스ᄆᆡ

실상을 ᄉᆡᆼ각ᄒᆞ면 이 반ᄃᆡ되던 사ᄅᆞᆷ들이 모도 우리의 편당이 되니

실노 약ᄒᆞᆫ 거시 강ᄒᆞ야 지ᄂᆞᆫ지라

ᄃᆡ뎌 셰상에 누가 올코 글흔 거슬 분간이야 못ᄒᆞ리오 마는

잠시 ᄌᆞ긔 일신상 관계 되ᄂᆞᆫ 사ᄉᆞ로은 리욕만 ᄉᆡᆼ각ᄒᆞ여 경계를 잇고

글흔 노릇슬 ᄒᆡᆼᄒᆞᄂᆞᆫ 거시라

그런즉 올흔 말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을 싈혀ᄂᆞᆫ ᄒᆞ나

올흔 쥴을 모로ᄂᆞᆫ 것슨 아니인즉

그졔ᄂᆞᆫ 올흔 거슬 ᄒᆞᆯ ᄉᆡᆼ각이 나ᄂᆞᆫ 법이라

그런고로 근일 관민 간에 혹 말들 ᄒᆞ기를

무ᄉᆞᆷ 일이던지 낫낫치 신문에 드러ᄂᆡ여 셰상에 반포ᄒᆞᄆᆡ

아모일도 ᄆᆞᄋᆞᆷᄃᆡ로 ᄒᆞᆯ 슈 업다고 걱졍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여러히오

ᄯᅩᄒᆞᆫ 외국 공영ᄉᆞ들도 졍부와 공문 거ᄅᆡᄒᆞᄂᆞᆫ 일을 비밀히 ᄒᆞ자고들 ᄒᆞᆫ다니

이는 즉 우리를 올타고 은근히 인가ᄒᆞ여 우리를 피ᄒᆞ려ᄂᆞᆫ ᄯᅳᆺ시라

이거슬 보면 셰상에 올흔 것 밧ᄭᅴ 강ᄒᆞ고 ^ 무셔운 거시 업ᄂᆞᆫ지라

우리는 ᄇᆞ라노니 아모던지 올흔 목젹만 가지거든

외롭고 약ᄒᆞ다고 분발ᄒᆞᆫ 의리를 죽이지 말고

다만 내가 올흔 일만 힘셔 ᄒᆡᆼᄒᆞᆯ것 ᄀᆞᆺ흐면

셰상에 나 ᄀᆞᆺ치 강ᄒᆞᆫ 사ᄅᆞᆷ은 업다고 ᄆᆞᄋᆞᆷ을 굿건히 먹어

물과 불을 헤아리지 말고 올흔 일이어든 ᄭᅳᆺ가지 나아가 봅셰다

관보 이십일

○즁츄원일등 의관 남졍쳘과 윤셩진의 샤직샹쇼 비지ᄂᆡ에 쳥ᄒᆞᆫ바ᄂᆞᆫ 의시ᄒᆞ라 ᄒᆞ옵시다

○농상공부 쥬ᄉᆞ 홍ᄐᆡ셥은 판임 오등에 승셔ᄒᆞ고

리호영은 경무텽 춍슌을 임ᄒ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