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40호-제46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40호~46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광쥬 디방ᄃᆡ에셔 각군에 잇ᄂᆞᆫ 둔답쇼츌을 팔아

돈으로 작젼ᄒᆞ야 밧치라고 훈령ᄒᆞᄆᆡ

영광 참평 두 고을 말음 리기이가

곡식을 팔아 작젼ᄒᆞ야 은젼으로 밧쳣더니

디방ᄃᆡ에셔 그 은젼을 ᄆᆡ 원에 넉 량 너 돈식 회계ᄒᆞ고

엿 돈식 부죡됴를 밧^치라 ᄒᆞᄆᆡ

ᄒᆞᆯ 슈 업시 밧치고 군부에 올나와 호쇼ᄒᆞ기를

은젼 ᄒᆞᆫ 푼을 닷 량으로 쓰기ᄂᆞᆫ 셰계상이 다ᄀᆞᆺ흔 바인ᄃᆡ

광쥬 디방ᄃᆡ에셔ᄂᆞᆫ 넉 량 너 돈으로 쓴다 ᄒᆞ오니

그 일을 알 슈 업스ᄆᆡ 차져 달나고 ᄒᆞ엿다더라

○삼화 감리 졍현쳘씨ᄂᆞᆫ 그 모친 ᄉᆡᆼ신에 례목이라 칭ᄒᆞ고

면쥬 ᄒᆞᆫ 필 혹 무명 두 세 필식 관할 ᄇᆡᆨ셩 ᄇᆡᆨ여 명의게 슈봉ᄒᆞ고

ᄯᅩ ᄌᆞ긔 ᄉᆡᆼ일에도 그와ᄀᆞᆺ치 슈렴ᄒᆞ고 각면집강 ᄂᆡᄂᆞᆫᄃᆡ

ᄆᆡ 명 엽 ᄉᆞ십 량 식 합 오ᄇᆡᆨ륙십 량을 거두어 먹고

슌검 ᄒᆞᆫ 명에 엽 삼십 량 식 밧고 ᄂᆡ기에 골몰ᄒᆞ야

무죄ᄒᆞᆫ 슌검을 공연히 ᄐᆡ거ᄒᆞᆫ ᄌᆡ 슈십 명에 지ᄂᆞᆫ다더라

○쳥년회 회원들이 오ᄂᆞᆯ 오후 네시에 졍동 ᄉᆡ 례ᄇᆡ당에셔 모혀

나라흘 문명케 ᄒᆞ랴면 합당ᄒᆞᆫ 교를 젼국에 젼파ᄒᆞ야

사ᄅᆞᆷ의 마ᄋᆞᆷ을 몬저 ᄃᆞᆨᄂᆞᆫ 것시 뎨일 상ᄎᆡᆨ이라ᄂᆞᆫ 문졔를 가지고 토론ᄒᆞᆯ 터이니

회원들도 다 참례ᄒᆞ시고 방쳥들도 만히 와셔 들으시라고들 ᄒᆞ더라

○인쳔항에 박치삼이가 쳥인의게 맛자 죽엇단 말은 임의 긔ᄌᆡᄒᆞ엿거니와

우금 몃 ᄃᆞᆯ 동안에 신톄를 뭇지도 못ᄒᆞ고 그져 잇ᄂᆞᆫᄃᆡ

감리의게 셜치ᄒᆞ여 달나고 누누히 쳥원ᄒᆞᄆᆡ

감리의 ᄃᆡ답이 나도 임의로 못ᄒᆞᄂᆞᆫ 일인즉

외부에셔 죠쳐ᄒᆞ기를 기다려 결쳐ᄒᆞ여 주마 ᄒᆞ고

지금것 귀졍을 아니 ᄂᆡ여주ᄆᆡ 셔울에 와셔 외부에 졍ᄒᆞ엿ᄂᆞᆫᄃᆡ

지금 와셔ᄂᆞᆫ 감리의 말이

외부에셔 그 시신을 ᄂᆡ여 뭇으라고 훈령이 나려 왓다고 ᄒᆞ며

보슈ᄒᆞ여 줄 ᄉᆡᆼ각은 업ᄂᆞᆫ 모양이라고

박치삼의 장인 죠셩원이가 원통ᄒᆞᆷ을 품고 다니며 호원ᄒᆞᆫ다니

ᄇᆡᆨ셩 보호ᄒᆞ라ᄂᆞᆫ 직ᄎᆡᆨ 맛흐신 이들은 무엇들을 ᄒᆞ시ᄂᆞᆫ지 알 슈 업거니와

인쳔항에ᄂᆞᆫ 동포를 ᄉᆞ랑ᄒᆞ야 경계를 말ᄒᆞᄂᆞᆫ ᄇᆡᆨ셩도 업나보더라

○ᄂᆡ일은 각 관립 학교 학도들이 훈련원에셔 대운동을 ᄒᆞᆯ 터인ᄃᆡ

각 관원들과 외국 공영ᄉᆞ와 ᄂᆡ외국 대쇼인민을 만히 쳥ᄒᆞᆫ다더라

외국통신

○불란셔에 죨나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학문이 고명ᄒᆞᆫ 고로

미국에셔 쳥ᄒᆞ야 연셜을 ᄒᆞ라 ᄒᆞ야

연설 열다셧 번 ᄒᆞᄂᆞᆫᄃᆡ 대한 돈으로 십이만 원을 주기로 작뎡이 되얏다더라

협성회 회즁 잡보

○회장 리승만씨가 ᄆᆡ일신문 샤쟝과 긔ᄌᆡ원을 겸임ᄒᆞ기로 작졍이 되다

○본회에 긴요ᄒᆞᆫ ᄉᆞ무를 인ᄒᆞ야 토론은 졍지ᄒᆞ고

그 회 문졔를 가지고 ᄅᆡ회에 토론ᄒᆞᆯ 터이오

○본월 십오일로붓허 네 회를 연ᄒᆞ야 무고 불참ᄒᆞᄂᆞᆫ 회원은 츌회ᄒᆞ기로 작뎡되엿스니

여러회원들은 다 참회들 ᄒᆞ시되 유고ᄒᆞ신 이ᄂᆞᆫ 회즁에 슈유를 ᄇᆞ드시오

○졔의는 리응진 현졔챵 량죵믁 졔씨로 ᄉᆡ로 션졍ᄒᆞ다

광고

○독립신문은 신민의게 ᄆᆡ우 유죠ᄒᆞᆫ 말이 만히 잇스니

널니 젼파ᄒᆞ여 만히 사다들 보시오

대한광무이년오월이십팔일 일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ᄉᆞ십삼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상 공부 인가

론셜

지금은 대한에도 예슈 그리스도를 밋ᄂᆞᆫ 동포가 만히 잇스니

밋ᄂᆞᆫ 형뎨 ᄌᆞᄆᆡ를 ᄃᆡᄒᆞ여셔ᄂᆞᆫ

우리가 그교를 가지고 더말치 아니 ᄒᆞ여도 아시ᄂᆞᆫ ᄇᆡ어니와

우리가 특별히 밋지 안ᄂᆞᆫ 동포들을 위ᄒᆞ야

예슈교가 나라 문명부강과 독립ᄌᆞ쥬의 근본이 되ᄂᆞᆫ 쥴을 ᄭᆡ닷게 ᄒᆞ노라

대져 예슈교의 본의인즉 인ᄉᆡᆼ이 이 악ᄒᆞᆫ 셰상에셔 살 동안에

육신이 지은 죄를 예슈의 용셔ᄒᆞᆷ을 엇어

영혼이 디옥을 면ᄒᆞ고 텬당에 가셔

영원ᄒᆞᆫ 복을 밧쟈ᄂᆞᆫ ᄯᅳᆺ시니

신구약과 교즁 여러가지 ᄎᆡᆨ을 만히 보면 짐작이 잇스려니와

우리ᄂᆞᆫ 다만 이 교가 육신의 관계되ᄂᆞᆫ 것만 말ᄒᆞ노라

쳣ᄌᆡ 셰계에 문명부강ᄒᆞᆫ 나라들을 보면 다 이교를 슝봉ᄒᆞ고

셰상에 잔약ᄒᆞ고 야만의 층에 드ᄂᆞᆫ 나라들일ᄉᆞ록 귀신과 우샹을 셤기ᄂᆞ니

지금 쳥국과 아비리가를 보면 쇼연히 알지라

셩경에 ᄂᆞᆷ을 내몸ᄀᆞᆺ치 ᄉᆞ랑ᄒᆞ라ᄂᆞᆫ 말이 잇기로

영미국 사ᄅᆞᆷ들이 몃 만 리 타국에 와셔 어려운 것슬 ᄉᆡᆼ각지 안코

젼에 보도 못ᄒᆞ던 대한 사ᄅᆞᆷ을 위ᄒᆞ여 말ᄒᆞ기를

우리ᄂᆞᆫ 예슈를 밋어 이후 영혼이 텬당에 갈 터이니

대한에 잇ᄂᆞᆫ 형뎨 ᄌᆞᄆᆡ들도 우리와 ᄀᆞᆺ치 죠흔 곳으로 가

무궁ᄒᆞᆫ 복을 ᄒᆞᆷᄭᅴ 밧자고 ᄒᆞ며 열심으로 도를 젼ᄒᆞᄆᆡ

젼에 이런말을 듯지도 못ᄒᆞ던 사ᄅᆞᆷ들은 흉도 보고 욕도 ᄒᆞ며

혹 심ᄒᆞᆫ자ᄂᆞᆫ ᄒᆞᆫ편으로 잡아 죽이기 ᄭᆞ지 ᄒᆞ엿스되

죵시 그 원슈와 반ᄃᆡᄒᆞᄂᆞᆫ 자들을 위ᄒᆞ야

ᄒᆞᆫ편으로 학교를 셰워 문명ᄒᆞᆫ 학문을 교휵ᄒᆞ며

병원을 셜시ᄒᆞ야 ᄌᆞ긔돈을 써가며 병을 곳쳐주니

ᄂᆞᆷ을 이ᄀᆞᆺ치 ᄉᆞ랑ᄒᆞᆷ은 진실노 예슈교 듯지 못ᄒᆞᆫ 나라에ᄂᆞᆫ 업ᄂᆞᆫ 일이라

이 ᄆᆞᄋᆞᆷ으로 님군과 신하와 ᄇᆡᆨ셩 사이에 서로 ᄉᆞ랑ᄒᆞ며 위ᄒᆞ여 주니

샹하 귀쳔 간에 죠곰도 흔단이 업셔 젼국이 화평ᄒᆞᆫ 즁

ᄯᅩᄒᆞᆫ 셩경 즁에 세샹 사ᄅᆞᆷ은 다 ᄒᆞᆫ 아바님의 ᄌᆞ녀라 ᄒᆞᄂᆞᆫ 말이 잇셔

영국 녀황폐하ᄀᆞᆺ치 셰상에 디위가 놉흐신 뎨왕이

샤샤 ᄇᆡᆨ셩들과 ᄒᆞᆫ 례ᄇᆡ당에 ᄒᆞᆷᄭᅴ 업ᄃᆡ여 긔도 ᄒᆞ기를

우리가 셰상에셔ᄂᆞᆫ 비록 군민 등분이 잇스ᄂᆞ

하ᄂᆞ님 압헤셔ᄂᆞᆫ 모도 ᄀᆞᆺ흔 ᄌᆞ식들이라고 ᄒᆞᄆᆡ

그 젼국 ᄇᆡᆨ셩의 님군 ᄉᆞ랑ᄒᆞᄂᆞᆫ 츙심이 ᄲᅧ에 ᄆᆡ치여 각히 ᄉᆡᆼ각ᄒᆞ되

셰샹에 우리님군 ᄀᆞᆺ흐신 이 업다고 ᄒᆞ야

아모됴록 ᄌᆞ긔 님군을 셰계에 뎨일 놉히 ᄃᆡ졉밧도록 셤겨셔

오ᄂᆞᆯ날 영국 녀황폐하의 몸밧은 긔호를 ᄃᆡᄒᆞ야

감히 실례ᄒᆞ고 견댈 사^ᄅᆞᆷ은 이 텬하의 업슬 ᄲᅮᆫ더러

그 ᄇᆡᆨ셩을 항샹 이 ᄯᅳᆺ으로 교휵ᄒᆞᄆᆡ

각각 ᄌᆞ유권이 튼튼ᄒᆞ여 영미국에 하쳔ᄒᆞᆫ ᄇᆡᆨ셩이

대신이나 량반 압헤 말을 ᄐᆞᆫ다던지 혹 담ᄇᆡ 먹ᄂᆞᆫ다고

지가 잡혀갓단 말은 듯지 못ᄒᆞ엿ᄂᆞᆫ지라

셩경을 놋코 이런 일을 궁구ᄒᆞ여 보면

ᄐᆡ셔졔국에 오ᄂᆞᆯ날 문명ᄀᆡ화라 ᄌᆞ쥬독립이라 ᄒᆞᄂᆞᆫ 것시

다 이교 쇽에셔 나온 말이오

법률과 학문이 거반 다 이ᄎᆡᆨ에셔 나온 거시기로

사ᄅᆞᆷ마다 편리ᄒᆞ고 공평ᄒᆞ다 ᄒᆞ야 지금 셰샹에 통ᄒᆡᆼᄒᆞᄂᆞᆫ 거시라

무론 엇던 사ᄅᆞᆷ이던지 실샹으로 밋기를

ᄒᆞᄂᆞᆯ에 지극히 올흐신 ᄒᆞᆫ 대쥬ᄌᆡᄭᅴ셔 필경 잘못ᄒᆞᄂᆞᆫ 자ᄂᆞᆫ 벌을 주고

잘ᄒᆞᄂᆞᆫ 자ᄂᆞᆫ 상을 줄터인ᄃᆡ

내가 무ᄉᆞᆷ ᄆᆞᄋᆞᆷ을 먹던지 무ᄉᆞᆷ 일을 ᄒᆞ던지

그 쥬ᄌᆡ가 몬져 아ᄂᆞᆫ 쥴노 ᄉᆡᆼ각ᄒᆞᆯ 것 ᄀᆞᆺ흐면

그사ᄅᆞᆷ이 나라에 벼ᄉᆞᆯᄒᆞᆯ 적에 님군을 쇽여 츙신 노릇을 ᄒᆞ련다던지

ᄇᆡᆨ셩을 사오나이 ᄃᆡ졉ᄒᆞ여 ᄂᆞᆷ의 피를 글거다가

제몸을 살지우려ᄂᆞᆫ ᄉᆡᆼ각을 ᄂᆡ일 리치가 업고

ᄇᆡᆨ셩이 되여 악ᄒᆞ고 음란ᄒᆞᆫ ᄒᆡᆼ실이며

거짓말과 그른 일을 ᄒᆞ여 죄를 범ᄒᆞᆯ 묘리가 잇스리오

그럼으로 사ᄅᆞᆷ마다 예슈교만 실노히 밋을 디경이면

군신과 부ᄌᆞ와 부부와 장유와 붕우 사이에 의리와 졍의가 잇셔

일국이 ᄐᆡ화셰계가 될 터이니

우리나라 동포들은 힘써 예ᄇᆡ당을 차져 가셔

젼도ᄒᆞᄂᆞᆫ 말도 ᄌᆞ셰히 듯고 셩경도 만히 보아

모도 진졍으로 밋ᄂᆞᆫ 교우들이 되어셔

나라흘 영미국과 ᄀᆞᆺ치 문명 부강케 만들기를 우리ᄂᆞᆫ 진실노 ᄇᆞ라노라

관보 이십칠일

○죠셔ᄒᆞ샤 졍이품 민죵목으로 즁츄원 일등의관을 명ᄒᆞ시고

○죠셔ᄒᆞ야 가ᄅᆞᄉᆞᄃᆡ 경이 싀골집에 물너가 쳐ᄒᆞᆫ지 임의 ᄒᆡ가 지나ᄆᆡ

창결ᄒᆞᆷ이 다시 엇더ᄒᆞ리오

향일 쳐분은 다만 국톄를 위ᄒᆞᆷ이라 이졔 의원을 졔명ᄒᆞ시어

진실노 권쥬〔眷注〕ᄒᆞᆷ을 말ᄆᆡᄋᆞᆷ이니

경의 서로 밋분 쳐디에 맛당히 샤양치 못ᄒᆞᆯ지라

곳 셔울에 와셔 지극ᄒᆞᆫ ᄯᅳᆺ슬 봉부ᄒᆞᆯ 일노 디방관을 보ᄂᆡ여

죠 특진관의게 젼유ᄒᆞ라 ᄒᆞ옵셧더라

즁츄원 의관 박영두 리긔호 공셕죠는 다 의원 면본관ᄒᆞ고

졍삼품 셔병션으로 즁츄원 이등 의관을 임ᄒᆞ고

륙품 김진달과 박쥰셜노 즁츄원 삼등 의관을 임ᄒᆞ고

봉샹ᄉᆞ 쥬ᄉᆞ 리졍탁은 의원 면본관ᄒᆞ고

장면규로 봉샹ᄉᆞ 쥬ᄉᆞ를 임ᄒᆞ다

사법 본년 ᄉᆞ월 오일에 궁ᄂᆡ부 쥬본ᄒᆞ야 봉지ᄒᆞ온바

사뎐의(祀典)의 쇼즁을 가히 곡셔(曲恕)치 못ᄒᆞᆯ지라

당ᄒᆡ 졔관을 위션 면본관ᄒᆞ고

법부로 ᄒᆞ여금 증판 ᄒᆞ라신 명이 나리신지라

신의 마을에셔 셩지를 밧자와 한셩 ᄌᆡ판쇼에 훈칙ᄒᆞ야

ᄂᆡ부 젼쥬ᄉᆞ 뎡희섭을 나치ᄒᆞ와 샤실ᄒᆞ온즉

공사 ᄂᆡ에 문희묘 한식졔 ᄌᆡ랑 뎐차는 당쵸에 봉쳡지 못ᄒᆞ엿다 ᄒᆞ옵ᄂᆞᆫᄃᆡ

젼첩(傳帖)ᄒᆞᆫᄂᆡ부 ᄉᆞ령 황죵ᄐᆡᆨ의 공사가 확실히 증거가 잇ᄉᆞ오니

고시를 이어 그^ᄅᆞᆺᄒᆞᆫ ᄎᆡᆨ망을 면ᄒᆞᆯ 슈 업다 ᄒᆞ옵기로

ᄒᆡ범 뎡희셥을 대명률 졔샤편졔향됴 임의 고시를 이어

그ᄅᆞᆺᄒᆞᆫ 률에 빗최여 ᄐᆡ 일ᄇᆡᆨ에 쳐판ᄒᆞ고 방숑ᄒᆞᆯ ᄯᅳᆺ스로

법부 대신이 상쥬ᄒᆞ와 봉지의쥬ᄒᆞ라 ᄒᆞ옵셧더라

잡보

○감옥셔에 갓친 죄슈들이 일제히 통곡 ᄒᆞ엿단 말은 임의 긔ᄌᆡᄒᆞ엿거니와

지금 드른즉 그 여러 죄인들을 우름 울자고 창론ᄒᆞᆫ

괴슈 증역죄인 젼삭령 군슈 리졍셕 등 몃 명을

한셩 ᄌᆡ판쇼에셔 심사ᄒᆞ야 다 ᄐᆡ ᄉᆞ십에 쳐 ᄒᆞ엿다더라

○강화군 사ᄂᆞᆫ 권경인 등이 무명을 지고 공덕리로 와 주인을 뎡ᄒᆞ고 슈히더니

진고ᄀᆡ 사ᄂᆞᆫ 명부지 김가가 그 주인에 차져와

무명을 사자ᄒᆞ고 지고 문안으로 드러가자 ᄒᆞᄆᆡ

권씨가 무명을 지고 ᄯᅡ라가다가

김가의 ᄒᆡᆼᄉᆡᆨ이 슈샹ᄒᆞᆷ을 보고 크게 의혹ᄒᆞ야 아니 판다ᄒᆞ야

도로 지고 공덕리로 나갓더니

그 잇튼날 졍치셔라 ᄒᆞᄂᆞᆫ 자이 권가를 차져와

김가의 왓던 말을 ᄒᆞ며 무명을 사자고 ᄒᆞᄆᆡ

권가가 무명을 가지고 졍가를 ᄯᅡ라 진고ᄀᆡ로 가 ᄒᆞᆫ 집에 드러간즉

젼날 보던 김가각 잇ᄂᆞᆫᄃᆡ

그 김가의 말이 이집이 내집이라

무명 흥졍을 ᄒᆞᆫ 후 돈은 모레 차즈라 ᄒᆞᄆᆡ

권씨가 허락ᄒᆞ고 돈차즐 긔한을 그 집에셔 기다리ᄂᆞᆫᄃᆡ

권가와 ᄀᆞᆺ치 올나온 사ᄅᆞᆷ도 무명을 갓다가

그 김가의게 마자 흥졍ᄒᆞ고

다른 곳에셔 무명 판 돈 일ᄇᆡᆨ 량ᄭᆞ지 맛기고 밤을 지ᄂᆡ더니

그 잇튼날 아츰에 졍가가 문득 놀나ᄂᆞᆫ 톄ᄒᆞ며

김가가 밤에 무명과 돈을 가지고 도망ᄒᆞ엿다 ᄒᆞ거ᄂᆞᆯ

권가 등의 말이 이집이 김가의 집인ᄃᆡ 무ᄉᆞᆷ 걱졍이 잇스리오 ᄒᆞᆫᄃᆡ

졍가이 대로ᄒᆞ여 말ᄒᆞ기를

이집이 내 집인ᄃᆡ 엇지 김가의 집이라 ᄒᆞᄂᆞ뇨 ᄒᆞᆫ즉

권가 말이 어졔 그ᄃᆡ가 김가의 말을 ᄒᆞ며

무명을 사자ᄒᆞ야 지고 드러와 김가를 만나

삼ᄉᆞ인이 ᄀᆞᆺ치 안고 말ᄒᆞᄂᆞᆫᄃᆡ

김가가 이집이 졔집이라고 ᄒᆞ며 말ᄒᆞᆯ ᄯᅢᄂᆞᆫ 엇지 못드른쳬 ᄒᆞ다가

지금와셔 억지에 말을 ᄒᆞ니 우리ᄂᆞᆫ 아모커나 무명갑시나 차졋스면

졍가의 집이고 김가의 집이고 상관 ᄒᆞᆯ것 업스니

어셔 무명 갑시나 ᄂᆡ라 ᄒᆞᆫ즉 졍가가 아니 주겟다 ᄒᆞ야

권가등이 한셩 ᄌᆡ판쇼에 졍ᄒᆞ엿더니

김가가 업슴으로 권가가 낙숑ᄒᆞᄆᆡ

권가가 억울ᄒᆞᆷ을 익의지 못ᄒᆞ야 ᄯᅩ 고등으로 졍원ᄒᆞ엿다더라

○동촌 엇더ᄒᆞᆫ 집에셔ᄂᆞᆫ 밤낫 안ᄐᆡᆨ경을 일그되

집안에 우환 걱졍은 죠곰도 ᄯᅥ나지 아니ᄒᆞᄆᆡ

동리 사ᄅᆞᆷ들이 의론ᄒᆞ기를 밤낫스로 경을 일그되 집안은 여젼히 불령ᄒᆞ고

그 북 두다리ᄂᆞᆫ 쇼ᄅᆡ에 다른 사ᄅᆞᆷᄭᆞ지 잠을 못자게 ᄒᆞ니

참 이웃 불안이라고 ᄒᆞ더라

○동대문밧 광쥬 대왕면 쳔곡사ᄂᆞᆫ 우삼만이가 본ᄃᆡ 농민으로

죠상젹븟허 ᄭᅵ쳐 나려오ᄂᆞᆫ ᄒᆞ로가리 밧시 그 동리에 잇ᄂᆞᆫ 고로

ᄌᆞ롱ᄒᆞ여 근근히 지ᄂᆡ더니

년젼에 부상을 당ᄒᆞ고 이ᄉᆞ도 ᄒᆞ기에

집 안이분쥬ᄒᆞ야 뎐답문셔를 일헛ᄂᆞᆫ고로

동즁품보와 우씨의 쇼지를 본부에 졍ᄒᆞ야

립지를 ᄂᆡ여 두엇다가 상칙에 견댈 슈 업슴으로

ᄇᆡ우ᄀᆡ 사ᄂᆞᆫ 박승직의게 일쳔이ᄇᆡᆨ 량에 영ᄆᆡᄒᆞ엿더니

우씨의 고모가 일헛다ᄂᆞᆫ 문셔를 도젹ᄒᆞ야

시ᄉᆞ쵼 광쥬 숫골사ᄂᆞᆫ 박임셕을 주어

쳥암샤 봉대ᄉᆞ라 ᄒᆞᄂᆞᆫ 즁으로 부동ᄒᆞ여 가지고

신젼골 젼 농상대신 졍낙용씨의게 쥬쵹ᄒᆞ야

쳥암사 불향답이니 ᄂᆡ여 주라ᄂᆞᆫ ᄇᆡ지를 가지고 셩화ᄀᆞᆺ치 독쵹ᄒᆞᄆ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