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95호-제127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95호~127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7-01-01

감쇼ᄉᆞ의 논 열셕 셤직이와 밧 구 일경을 ᄲᆡ아셔

그 삼죵숀 윤원셩을 주엇다 ᄒᆞ니

당쵸에 졔삼종죠모 강쇼ᄉᆞ가 후가ᄒᆞ여 왓다고

그 가지고 잇ᄂᆞᆫ 뎐토를 ᄲᆡ아스랴고 졍쇼ᄒᆞᆫ 윤가도 잘못ᄒᆞᆫ 일이요

그 숑ᄉᆞ를 두고 그 뎐토를 ᄲᅢ아셔 윤가를 주ᄂᆞᆫ 것도 잘못ᄒᆞᆫ 일이라

강쇼ᄉᆞ가 아모리 쳡으로 왓드ᄅᆡ도

쳡은 ᄌᆞ긔 남편의 뎐토를 ᄎᆞ지ᄒᆞ지 말나ᄂᆞᆫ 법이 어ᄃᆡ 잇스며

ᄯᅩ 삼죵숀이 되여 그 삼죵죠모의게 착ᄒᆞ게 보엿스면

강쇼ᄉᆞ가 오히려 긍칙히 넉여 ᄌᆞ긔 긔츌 갓치 알 것이어늘

윤가가 졔 ᄆᆞᄋᆞᆷ에 ᄒᆞ기를

나ᄂᆞᆫ 뎍숀이니 엇지 져런 계집에 젼토를 ᄲᅢ앗지 못ᄒᆞ리오 ᄒᆞ야

사ᄉᆞ로 달나 다가 안니 준다고 골육상정를 ᄒᆞ엿스니

윤가의 불목ᄒᆞᆫ 죄난 품화에 득죄ᄒᆞᆷ이라

관쟝되ᄂᆞᆫ 이가 맛당히 윤가를 엄증ᄒᆞ야 후폐를 막을 것이어늘

도로혀 강쇼ᄉᆞ의 못당ᄒᆞᆯ 일을 식여 윤가의 악습을 찬양ᄒᆞᄂᆞᆫ 모양이 되엿스니

명군슈가 그 일에 ᄎᆞᆷ 막ᄆᆡᄒᆞ더라

대한광무이년 구월 이십삼일 금요일

第 一卷 ᄆᆡ일신문 百二十五 號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호토상탄 여우와 토ᄭᅵ가 셔ᄅᆞ ᄉᆡᆼ키다

□범 호랑이라 ᄒᆞᄂᆞᆫ 김ᄉᆡᆼ이

능히 ᄇᆡᆨ가지나 되ᄂᆞᆫ 김ᄉᆡᆼ의 어룬이 되얏스니

그 어룬이 됨은 졔가 능히 어질고 능히 공경ᄒᆞ고

능히 신이 잇고 능히 의가 잇셔 무ᄉᆞᆷ 큰 덕이 잇고

무ᄉᆞᆷ 큰 됴화가 잇ᄂᆞᆫ게 안이라

다만 디혜와 힘이 ᄇᆡᆨ 가지 김ᄉᆡᆼ에 지남이라

여우에 간사ᄒᆞᆷ으로도 마ᄎᆞᆷ□ 호랑의 밥을 면치 못ᄒᆞ고

톡기의 사오남으로도 마ᄎᆞᆷ□ 호랑의 밥을 면치 못ᄒᆞ니

일노 보면 호랑의 디혜와 힘이 과연 졀등ᄒᆞ나

그 디혜와 힘을 비교ᄒᆞ면 톡기가 열이면 여우 ᄒᆞ나흘 당ᄒᆞᆯ만 ᄒᆞ고

여우가 열이면 호랑이 ᄒᆞ나흘 당ᄒᆞᆯ만 ᄒᆞᆫ지라

그러ᄒᆞ나 여우와 톡기가 비록 쳔과 만에 지ᄂᆡ여도

한 호랑을 당뎍지 못ᄒᆞᆷ은 무ᄉᆞᆷ ᄭᆞ닥인고

그 힘을 간됴로케 못ᄒᆞᆷ이라

남산의 한 늘근 여우가 잇스되 이 여우가 셰월에 상셜도 만이 격것고

셰상에 풍파도 만이 격것스ᄆᆡ 이러ᄒᆞᆫ 경위을 짐작ᄒᆞᆯ 만ᄒᆞ나

다만 졔의 쇼숄이 륙칠 개에 지나지 못ᄒᆞ야

아못됴록 힘을 가됴른케 ᄒᆞ여도 호량을 방이ᄒᆞᆯ 게ᄎᆡᆨ이 업ᄂᆞᆫ지라

일노 근□ᄒᆞ야 하로날은 그 근쳐의 톡기굴을 차져 가셔

하늘근 톡기를 보고 ᄒᆞᄂᆞᆫ 말이

ᄂᆡ집은 쟝ᄎᆞᆺ 망게 되얏거니와 그ᄃᆡ의 집도 쟝ᄎᆞᆺ 망ᄒᆞ리니

엇지 슬푸지 안이 ᄒᆞ리오 톡기 놀니여 ᄀᆞᆯ오ᄃᆡ

무ᄉᆞᆷ 변이 잇ᄂᆞᆫ요 여우 말□되

들은즉 우리 남산 ᄇᆡᆨᄋᆡᆨ호라 ᄒᆞᄂᆞᆫ 호랑이가 먹을 것이 업셔

장ᄎᆞᆺ 산 ᄎᆞ로 우리 동중에 나려 온다 ᄒᆞ니 엇지 무셥고 두렵지 안이 ᄒᆞ리오

그러ᄒᆞ나 내 방어ᄒᆞᆯ 계칙이 업스니 그ᄃᆡᄂᆞᆫ ᄂᆡ의 말을 듯기를 바라노라

방금□ 내의 집안 쇼숄이 륙칠 개ᄂᆞᆫ 되ᄂᆞᆫ지라

이만ᄒᆞ면 칠 분 되ᄂᆞᆫ 힘은 당ᄒᆞᆯ 거시니

그ᄃᆡ의 쇼숄노 사 분 되ᄂᆞᆫ 힘만 도와 쥬면

두 집이 반다시 다 무ᄉᆞᄒᆞ겟고

만일 사오 분 되ᄂᆞᆫ 힘을 도와주면 져 호랑을 잡아 업ᄉᆡ여

다시ᄂᆞᆫ 령구히 후완이 업게 ᄒᆞ리라

톡기 이 말을 듯고 □ᄇᆡ 치사ᄒᆞ야 ᄀᆞᆯ오ᄃᆡ

호공의 성덕으로 우리 두 집이 다 무ᄉᆞᄒᆞ겟스니 감ᄉᆞᄒᆞ고 ᄯᅩ 감ᄉᆞᄒᆞ나

나의 쇼솔노 더부러 의론을 뎡ᄒᆞ야 죳게 ᄒᆞ리라 ᄒᆞ고

즉시 그 의론□ 여러 톡기를 ᄃᆡᄒᆞ야 말ᄒᆞ니

그즁에 한 톡기가 츌반슈ᄒᆞ야 ᄀᆞᆯ오ᄃᆡ

그 형편은 그러ᄒᆞᆯ 듯ᄒᆞ나 ᄌᆡ작년에 아모 형이 져여우의게 죽엇고

쟝년에 아모 ᄋᆞ□가 져 여우의게 죽엇스니

져 여우도 곳 우리와 원ᄉᆔ라

우리가 아모됴록 져 호랑에게 의지ᄒᆞ야

이 여우를 쇼멸ᄒᆞᄂᆞᆫ게 됴ᄒᆞᆫ 긔회라 ᄒᆞ^고 일브러 호랑을 쳥ᄒᆞ엿더니

텬상의 신션 톡기가 이 말을 듯고 훈슈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져 여우가 젼일은 너의와 원슈가 잇들ᄅᆡ도

즉금에 와 말ᄒᆞᄂᆞᆫ 것은 실심이라

너의가 져 여우와 합력ᄒᆞ야 호랑을 잡은 후에

다시 져 여우를 방어ᄒᆞ기ᄂᆞᆫ 쉽거니와

너의가 져호랑이와 합력ᄒᆞ야 여우를 소멸ᄒᆞ고 보면

그 뒤에 져 호랑을 방어ᄒᆞ기ᄂᆞᆫ 어려울진이

너의가 나의 말을 듯지 안이 ᄒᆞ면

필경에ᄂᆞᆫ 너의 두 무리가 다 호랑의 룍심만 ᄎᆡ와 주리라 ᄒᆞ엿더라

관보 이십이일

○김인슌이 덕원 감리셔 쥬ᄉᆞ로 언ᄉᆞ가 ᄒᆡ망ᄒᆞ고

동지가 숄이ᄒᆞ기로 면본관 ᄒᆞ엿더니

가히 용셔ᄒᆞᆯ ᄉᆞ단이 불□ᄒᆞ기로 면증게 ᄒᆞ고

○유만셥은 젼 삼하 감리셔 쥬ᄉᆞ로 향구 ᄉᆞ무에 젼ᄆᆡᄒᆞ야

ᄎᆡᆨ임ᄒᆞᆯ 슈가 업기로 면본관 ᄒᆞ엿더니

가히 용셔ᄒᆞᆯ 만ᄒᆞ기 면증계 ᄒᆞ다

○감옥셔 간슈쟝 최ᄌᆡ호ᄂᆞᆫ 입즉ᄒᆞ야 죄슈를 누실ᄒᆞᆷ은

칙무샹에 삼신치 못ᄒᆞᆷ이라 아즉 개일 벌봉에 쳐ᄒᆞ다

잡보

○군부에셔 ᄂᆡ부로 죠회ᄒᆞ기를 월젼에 귀부로셔

단쳔 군슈 셔임ᄒᆞᆫ 참령 김동만은

군슈 경리국 뎨일 과쟝으로 오ᄅᆡ 잇셔 문부에 단련ᄒᆞᆫ 고로

경리국 문부을 김동만의게 위임ᄒᆞ야 리익케 ᄒᆞ엿ᄉᆞᆸᄂᆞᆫᄃᆡ

호대ᄒᆞᆫ 문부를 속히 마감 ᄒᆞ기 어려온즉 이 사ᄅᆞᆷ이 ᄌᆞ연 쳔연 ᄒᆞᆯ 터이니

귀부에셔 디방관의 부임ᄒᆞᄂᆞᆫ 규칙을 빙거ᄒᆞ야 론ᄎᆡᆨᄒᆞᆷ이 잇슬ᄯᅳᆺ ᄒᆞ기로

이에 죠회ᄒᆞ오니 이 사ᄅᆞᆷ의 부임 긔한을 ᄒᆞᆫ ᄃᆞᆯ만 관셔ᄒᆞ면

군부 문부을 가히 슈졍ᄒᆞ갯다 ᄒᆞ엿다더라

○ᄒᆡ쥬 지방ᄃᆡ 즁ᄃᆡ쟝 반도신씨가 ᄀᆡ셩부에 유쥬ᄒᆞ엿ᄂᆞᆫᄃᆡ

군률이 엄명ᄒᆞ야 폐단이 일호도 □스며

근ᄅᆡ 근동과 각 쳐에 삼포 도젹을 엄히 금즙ᄒᆞ야

일경민심이 환희 칭송ᄒᆞ나

그러ᄒᆞ나 일본 사ᄅᆞᆷ의 도젹ᄒᆞ야 가ᄂᆞᆫ 것은 금치 못ᄒᆞ니

ᄆᆡ오 ᄋᆡ달온 일이라더라

○대구 사ᄂᆞᆫ 최쳐규ᄂᆞᆫ 다년 영문긔관으로 ᄒᆡᆼ의가 부졍도 ᄒᆞ거니와

명례궁에 노젼을 감□으로 십여 년을 거ᄒᆡᆼᄒᆞᄂᆞᆫ데

제가 물슈히 슈쇄ᄒᆞ야 안이 밧치고 잇다가

갑오년에 구공젼 탕감ᄒᆞᄂᆞᆫᄃᆡ 드러가

졔가 먹고 소졔 ᄉᆡᆨ리의게 샹랍 ᄐᆡ가라 ᄒᆞ고

ᄆᆡ년 오ᄇᆡᆨ 량식 륵징ᄒᆞ얏스며

□ᄒᆡᄉᆞᄂᆞᆫ 김병룡의 명례궁 슈셰 샹랍 일년 죠를 □금삼년을 안이쥬기로

김병룡의 부친이 호쇼ᄒᆞᆯ ᄎᆞ로 셔울노 올나 왓ᄂᆞᆫᄃᆡ

최가가 ᄒᆡ궁 셔ᄉᆞ를 ᄭᅵ□ 회계쟝을 졔 ᄆᆞᄋᆞᆷᄃᆡ로 긔록ᄒᆞ야

ᄌᆡ판 마당에 졔 회게로만 시ᄒᆡᆼᄒᆞ니

ᄌᆡ판관이 ᄒᆞᆫ편 ᄉᆞ샤문셔만 보고 판결ᄒᆞᆫ 것이 ᄆᆡ오 억울ᄒᆞ다고 ᄒᆞ더라

○홍쳔군 양덕원동 사ᄂᆞᆫ 리셩쵸 집에

불ᄒᆞᆼ당 일곱이 각각 창과 칼을 가지고 들어와 ᄌᆡ물□ 챵^탈ᄒᆞᆯ 즈음에

리도지야란 도적 ᄒᆞᆫ 놈만 잡아 홍쳔군 옥에 엄슈ᄒᆞ고

여셧 놈은 잡지 못 ᄒᆞ엿다고 강원 관찰ᄉᆞ가 ᄂᆡ부에 보ᄒᆞ엿ᄂᆞᆫᄃᆡ

그 도적 잡은 사ᄅᆞᆷ을 샹급을 쥬쟈□ ᄒᆞ엿다더라

○횡셩군에셔 도젹 황혼인을 잡아 공쵸를 바든즉

도젹의 구쵸의 그 고을 류평리 사ᄂᆞᆫ 류씨 집에 드러가

소 ᄒᆞᆫ 필을 도젹ᄒᆞ고

원쥬 과춘 김성근 집에 드러가

소 ᄒᆞᆫ 필을 도젹ᄒᆞ얏다 ᄒᆞ기로

소ᄂᆞᆫ 다 차자 본쥬을 주고 그 도젹은 본군 옥에 엄슈ᄒᆞ엿다더라

○과쳔군 교궁 졍뎐이 간간히 삼누가 되고 ᄯᅩ 붕퇴ᄒᆞᆫ 곳이 만흔지라

막엄 즁지에 일시가 송민ᄒᆞᆫ즉 불가불 즁슈ᄒᆞ여야 ᄒᆞ겟다ᄂᆞᆫ 연유을

본군슈가 본도 관찰부에 보고 ᄒᆞ엿더니

관찰ᄉᆞ가 그 사샹을 듸ᄃᆡ여 ᄂᆡ부에 보고ᄒᆞ얏고

슈리비를 획하ᄒᆞ여 달라고 ᄒᆞ엿다더라

○셔셔 셔소문 사ᄂᆞᆫ 지학규가 ᄒᆡ관에셔 모군을 서다가

담 허러진 곳에셔 ᄀᆡ화 석쟝을 도젹ᄒᆞ여 가지고 오ᄂᆞᆫ 길에

임쟈의게 붓쟈피여 도로준 죄로

한셩부 ᄌᆡ판소에셔 ᄐᆡ 오십에 쳐ᄒᆞ엿다더라

○이ᄃᆞᆯ 이십일 진시에 일본 사관 사 명과 병뎡 오십이 명이

남 벌원에 나가셔 춍을 노으며 교련ᄒᆞ고 오시에 들어 왓다더라

○경무청에셔 기왕에 불ᄒᆞᆼ당 한여경을 잡아 한셩부 ᄌᆡ판소로 넘기엿더니

긔시 슈반 판ᄉᆞ 윤리병씨가 ᄇᆡᆨ방을 ᄒᆞ엿기로

경무쳥에셔 다시 그 도젹을 잡아 사문ᄒᆞ기를

네가 분명ᄒᆞᆫ 당젹으로 엇지 ᄇᆡᆨ방이 되얏ᄂᆞᆫ야 ᄒᆞ니

한여경의 말이 슈반 판ᄉᆞ 윤리병씨의 쳡의게 청쵹ᄒᆞ고 노엿다 ᄒᆞ거ᄂᆞᆯ

경무쳥에셔 그ᄃᆡ로 공초를 바다 한셩ᄌᆡ판소로 다시 넘기엿더니

우금 한가가 자복을 아니 ᄒᆞ엿기로 지금 ᄀᆞᆺ치엿ᄂᆞᆫᄃᆡ

언늬 신문에 죄인의 성명과 관원의 셩명을 쓰지 안이 ᄒᆞ고 말ᄒᆞ기를

녀광ᄃᆡ 소ᄅᆡ를 판ᄉᆞ가 듯고 죄인을 노왓다 ᄒᆞ엿기로

한셩부에셔 그 신문샤에 공찰을 보ᄂᆡ여

그 근유와 증거를 자셰히 아라 보ᄂᆡ라고 ᄒᆞ엿다더라

○북셔 계동 사ᄂᆞᆫ 황창호와 그 아오 쥰호와 그 죵졔 뎐호와

슈진궁 슉궁 다니ᄂᆞᆫ 쳔ᄐᆡ곤 네 사ᄅᆞᆷ이

궁ᄂᆡ부 훈령과 ᄂᆡ쟝ᄉᆞ 청문 두 쟝을 위죠ᄒᆞ고

김ᄒᆡ 사ᄂᆞᆫ 김동슈의게 둔감을 식히여 쥬마고

돈 구쳔량을 밧고 ᄯᅩ 얼마 츄심ᄒᆞᆫ 것이 잇셔

그 협잡군 즁 ᄒᆞᆫ 사ᄅᆞᆷ이

츙쥬 사ᄂᆞᆫ 박승혁의 탕건과 젼복을 비러 입고

박참봉이라 칭ᄒᆞ고 김동슈의게 갓다가

본사가 탈로ᄒᆞ야 소ᄀᆡᄒᆞ든 김필규 리승복 등을 다 잡앗스되

그 즁에 쳔ᄐᆡ곤 황쥰호 두 사ᄅᆞᆷ만 잡지 못 ᄒᆞ엿다더라

○부쟝 리윤용씨와 참령 리겸제씨와 부위 김관호씨와 김구현씨가

이ᄃᆞᆯ 이십삼일에 길을 ᄯᅥ나 일본에 드러가

병뎡 조련ᄒᆞᄂᆞᆫ 것슬 귀경ᄒᆞ랴 ᄒᆞᆫ다더라

○시위ᄃᆡ에셔 방을 붓치기를 근ᄅᆡ에 병뎡을 ᄲᅩᆸ을 ᄯᆡ에

예비병들이 이 사ᄅᆞᆷ의 신표를 져 사ᄅᆞᆷ이 ^ 가지고 환롱이 만ᄒᆞ다 ᄒᆞ니

심히 ᄒᆡ탄ᄒᆞᆫ지라

음녁 팔월초팔일 십 시에 신표를 가지고 본ᄃᆡ로 오면

예비병을 다시 졍밀이 션ᄐᆡᆨᄒᆞ겟다 ᄒᆞ엿다더라

○인쳔항 화ᄀᆡ동 샹봉루에 잇ᄂᆞᆫ 기ᄉᆡᆼ를 각히 슈ᄇᆡᆨ 원식 주고 사다가

화류쟝을 버려 ᄉᆡᆼᄋᆡᄒᆞᄂᆞᆫ 쥬인은 김윤복 김봉의라

각히 기ᄉᆡᆼ 여셧식을 차지ᄒᆞ고 잇더니

일젼에 김봉의가 ᄌᆞ긔 차지ᄒᆞᆫ 긔ᄉᆡᆼ을 다 보내ᄂᆞᆫᄃᆡ

소위 몸갑을 ᄒᆞᆫ 푼도 아니 바드며 겸ᄒᆞ야 로쟈ᄭᆞ지 주니

그 가ᄂᆞᆫ 기ᄉᆡᆼ들이 그 쇽신ᄒᆞᆷ을 ᄇᆡᆨᄇᆡ 치하들 ᄒᆞ엿다더라

외국통신

○오국 황후ᄭᅴ셔 의국에 가셧다가

로샹에셔 ᄌᆞᄀᆡᆨ의 칼에 가ᄉᆞᆷ을 상ᄒᆞ야 붕셔ᄒᆞ셧ᄂᆞᆫᄃᆡ

그 ᄌᆞᄀᆡᆨ은 이ᄐᆡ리국 무졍부당 사ᄅᆞᆷ이라 곳 잡앗다더라

○쳥국에셔 대한으로 보ᄅᆡᆯ 흠ᄌᆞ 대신 셔진ᄌᆡ씨가

음녁 칠월 이십일일에 샹ᄒᆡ로 왓다가

이십오일에 북경으로 가셔 단녀 곳 대한으로 나온다더라

○연질아 디방에셔 회회교 ᄒᆞᄂᆞᆫ ᄇᆡᆨ셩들이 집□ 볼을로 와ᄂᆞᆫᄃᆡ

영국 병뎡이 죽은 이가 이십 명이오 샹ᄒᆞᆫ 이가 오십 명인ᄃᆡ

영국 부령ᄉᆞ가 ᄯᅩ 불에 타 죽엇스며

야소교 교도들이 ᄯᅩ 화ᄑᆡ를 당ᄒᆞᆫ 자 적지 안이 ᄒᆞᆫ지라

영국 영문 타셜도 할리아 연ᄃᆡ에여 이소ᄃᆡ 병뎡을

임의 □력도 셤으로 진발ᄒᆞᄂᆞᆫ지라

군함에 잇ᄂᆞᆫ 분ᄃᆡ 병뎡이 ᄯᅩᄒᆞᆫ 그 셤에 이르럿다더라

○셔반아에 속ᄒᆞ엿던 소녀송이

미국 병화를 지ᄂᆡᆫ 후에 다 안즙ᄒᆞ야 방편ᄒᆞᆯ 도리가 잇스나

미국에 투항ᄒᆞᆫ 셔반아 군ᄉᆞ가 일만 ᄉᆞ쳔 명이오

ᄯᅩ 구즁 긔계가 이만 삼쳔 가지요 탄환이 십죠 ᄀᆡ요

화약은 가히 혜아리지 못ᄒᆞ며

ᄯᅩ 란당오□명이 병함을 타고 황구에 나간 후에

어ᄃᆡ로 간 바를 아지 못ᄒᆞᆷ은 란당의게 로략을 당ᄒᆞᆯᄭᆞ 두려워 ᄒᆞᆷ이라

그 ᄉᆞ샹으로 미국를 향ᄒᆞ야 보호ᄒᆞ기를 쳥ᄒᆞᄂᆞᆫ 즁

셔반아 목ᄉᆞ 륙ᄇᆡᆨ 명 ᄂᆡ에 일ᄇᆡᆨ십 명이 다 란당□게 슈금을 당ᄒᆞᆫ 고로

그 남어지 사ᄅᆞᆷ들이 다 비국 령ᄉᆞ의게 의지ᄒᆞ야 보호ᄒᆞᆫ지라

각국에셔 ᄒᆞ기을 미국에셔 비랍빈 여러 셤을 뎜거ᄒᆞ여야 ᄉᆡᆼ령을 구ᄒᆞ겟다 ᄒᆞ나

미국 졍부에셔 엇더케 쳐치ᄒᆞ랴ᄂᆞᆫ지 알 슈 업다더라

협셩회 광고

본학당(ᄇᆡᄌᆡ학당)이 임의 ᄀᆡ학이 되엿슨즉

ᄅᆡ일 통샹회브터 다시 젼과ᄀᆞᆺ치 본 학당으로 ᄀᆡ회ᄒᆞᆯ 터이니

모든 회원들은 다 ᄅᆡ참ᄒᆞ시오

ᄅᆡ일은 쳐음 ᄀᆡ회ᄒᆞᄂᆞᆫ 날인즉

특별ᄒᆞᆫ 문뎨로 토론ᄒᆞᄂᆞᆫ 졀ᄎᆞᄂᆞᆫ 잠간 뎡시ᄒᆞ고

오래 졍회ᄒᆞ엿던 ᄭᅳᆺ친즉 회원 즁에셔 누구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