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95호-제127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95호~127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7-01-01

무론 무ᄉᆞᆷ 쇼지든지 ᄌᆡ판소에 졍ᄒᆞᄂᆞᆫ 거시 올커ᄂᆞᆯ

근일에 ᄇᆡᆨ셩들이 격레를 모로고 각부에 ^ 쇼지를 졍ᄒᆞ면

각부에셔도 그 쇼지를 밧아셔 심리를 ᄒᆞ더라

○김슈현과 리ᄒᆡᆼᄇᆡᆨ이란 놈이 은젼을 ᄉᆞ쥬ᄒᆞ엿기로

한셩부 ᄌᆡ판소에셔 죽이기로 조률ᄒᆞ야 법부에 보ᄒᆞ엿다더라

○이ᄃᆞᆯ 십륙일에 죵로에셔 인민 슈ᄇᆡᆨ 명이 모혀

만민공동회를 ᄒᆞ쟈고 ᄒᆞ면셔 말ᄒᆞ기를

우리 대한 사ᄅᆞᆷ들은 보호를 못 ᄒᆞ관ᄃᆡ

미국 사ᄅᆞᆷ 구례가 엇지 보호 슌검을 쳥ᄒᆞ여 왓ᄂᆞ냐고 ᄒᆞ엿다더라

○이번 흉도 죄인들 잡힌 후에 삼일을 지ᄂᆡ되 ᄉᆞ득을 못 ᄒᆞᆫ 고로

졍부에셔 경무ᄉᆞ를 츄고를 쳥ᄒᆞ랴고 ᄒᆞ엿ᄂᆞᆫᄃᆡ

경무쳥에셔 경무ᄉᆞ 이ᄒᆞ로 모든 관원들이

밤에 ᄌᆞᆷ을 못쟈고 졍신을 찰여 사득을 ᄒᆞᆯ ᄯᅢ에

경무쳥 관원들이 대문 밧게 나가지 못ᄒᆞ고 밧게 사ᄅᆞᆷ은 드러오지 못ᄒᆞ고

문에 슌검이 엄슉히 파슈를 보더라

○공창식이가 젼션샤 쥬ᄉᆞ로 나라에셔 잔치에

외국 공령ᄉᆞ 대졉ᄒᆞᄂᆞᆫ 긔명을 맛핫ᄂᆞᆫᄃᆡ

이놈 쥭일 날이 머지 안키로 경무쳥에셔

그 그릇슬 각쳐로 차져 슈습ᄒᆞᆫ다더라

○셩균관 고기 장ᄉᆞ 홍영신이가 광통교 연쥭젼에셔

연쥭 두ᄀᆡ를 도젹ᄒᆞ여 간 죄로

한셩부 ᄌᆡ판소에셔 홍가를 증역 두 ᄃᆞᆯ을 식히더라

○남셔 룡골 사ᄂᆞᆫ 김진용이가 ᄇᆡᆨ목 다리 셔여산 집에 나졔 드러가

돈 륙ᄇᆡᆨ량과 탕건 ᄒᆞᆫ 벌을 도적ᄒᆞᆫ 죄로

한셩부 ᄌᆡ판소에셔 태 일ᄇᆡᆨ 증역 일 년을 식힌다더라

○북셔 최부쳥골 김슈연이가 졔 동리에셔

병풍 ᄒᆞ나와 마른신 두켤네을 도적ᄒᆞᆫ 죄로

한셩부 ᄌᆡ판소에셔 증역 두 ᄃᆞᆯ을 식힌다더라

○동셔 관동 사ᄂᆞᆫ 피쟝이 안복셩이가 이왕에 도젹에 물건을 맛흔 죄로

이십일 증역을 식혀더니 이십일이 지ᄂᆡᆫ 후에 나가셔

룡산 큰 고ᄀᆡ셔 솟 ᄒᆞ나을 도젹ᄒᆞᆫ 죄로

한셩부 ᄌᆡ판소에 증역 두 ᄃᆞᆯ을 식히더라

○과쳔 로양 사ᄂᆞᆫ 김츈근이가 ᄎᆞᆷ외 ᄒᆞᆫ ᄇᆡ를 싯고 인쳔 포미로 가ᄂᆞᆫᄃᆡ

도라 오ᄂᆞᆫ 길에 그 ᄇᆡ 가온ᄃᆡ 박용운의 갓 ᄒᆞ나와 신 ᄒᆞᆫ 켤네를 도젹ᄒᆞᆫ 죄로

한셩부 ᄌᆡ판소에셔 증역 두 ᄃᆞᆯ을 식히더라

광고

○함경도 북쳥군 강긔건씨가 ᄌᆡ질이 쵸월ᄒᆞᆫᄃᆡ

의슐 공부가 뎨일 놉하 졔즁 ᄒᆞᆯ 경윤이 잇서

셔울 비변샤골 태쥬부 약계에 와셔 무ᄉᆞᆷ 병이든지 다 나슈니

금 셰샹에 변쟉이 다시 왓다고 ᄒᆞ더라

ᄇᆡᄌᆡ학당 ᄀᆡ학 광고

본학당에셔 본월 이십일(음력 팔월 초오일에 ᄀᆡ학ᄒᆞᄂᆞᆫᄃᆡ

셔국 교ᄉᆞ가 이인이오 부교ᄉᆞ가 ᄉᆞ인이오 한문 교ᄉᆞ가 이인이라

영문 한문 국문 디지력ᄉᆞ 산학과 외타 졔죵 학문을 ᄀᆞᄅᆞ칠 터이니

다들 와셔 공부 ᄒᆞ시오

광무 이년 구월 십ᄉᆞ일

ᄇᆡᄌᆡ학당 총교ᄉᆞ 아편셜라

대한광무이년 구월 이십일일 슈요일

第 一卷 ᄆᆡ일신문 百二十三 號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관보

○경샹북도 관찰부 쥬ᄉᆞ 리금션과

○츙쳥북도 관찰부 쥬ᄉᆞ 박의슈와

○츙쳥남도 관찰부쥬ᄉᆞ 하달슈와

○동ᄂᆡ항 춍슌 리규영과

○덕원항 춍슌 남샹덕은 의원면본관 ᄒᆞ고

○엄쥬헌은 경샹북도 관찰부 쥬ᄉᆞ를 임ᄒᆞ고

○김규오ᄂᆞᆫ 츙쳥북도 관찰부 쥬ᄉᆞ를 임ᄒᆞ고

○곽츈근은 츙쳥남도 관찰부 쥬ᄉᆞ를 임ᄒᆞ고

○박셩훈은 동ᄅᆡ항 총슌를 임ᄒᆞ고

○김두형은 덕원항 춍슌을 임ᄒᆞ고

○경샹남도 관찰부 쥬ᄉᆞ 태응쥬ᄂᆞᆫ 판임 오등을 승ᄒᆞ다

○희쳔군슈 됴덕하ᄂᆞᆫ 고을 ᄇᆡᆨ셩을 잡아 ᄐᆡ별ᄒᆞᆯ 즈음에 쳐치를 잘못ᄒᆞ야

민원을 일오엿다ᄒᆞ기 일 개월 벌봉에 쳐ᄒᆞ다

잡보

○경복궁 궁장아ᄅᆡ 플이 길이 되게 잘아 사ᄅᆞᆷ이 통로ᄒᆞ기 어려올 ᄲᅮᆫ더러

대궐문 밋ᄒᆡ ᄯᅩᆼ이 싸이여 지내 가ᄂᆞᆫ 사ᄅᆞᆷ의 코를 거살으니

법부쥬ᄉᆞ 류원셩씨가 ᄌᆞ긔 ᄆᆞᄋᆞᆷ에 ᄒᆞ기를

아모리 뷘 궁궐문 밋히라도 더러운 물건이 적치ᄒᆞᆫ 것이 황송ᄒᆞ다 ᄒᆞ야

ᄊᆞᆯ리비와 광이와 갈ᄋᆡ를 가지고 모군 팔구 명을 각히 삭 여ᄃᆞᆯ 량식 주고 사셔

그 더러온 것을 다 일신히 ᄒᆞ랴고 ᄒᆞ더니

경무북셔에셔 말ᄒᆞ기를 이일은 본셔 쇼쟝이라

다른 사ᄅᆞᆷ이 그 일을 맛하 ᄒᆞ면 이ᄂᆞᆫ 북셔에 실ᄎᆡᆨ이라 ᄒᆞ고

ᄒᆡ셔에셔 풀과 ᄯᅩᆼ을 다 치엿다더라

○강원도 관찰부 경무셔 슌검 리용모 리용진 졍삼봉 김동규가

불ᄒᆞᆼ당 김봉근 류영셕을 잡아 문쵸ᄒᆞᆫ즉

그 도젹의 말이 각히 춍과 칼을 가지고

사ᄅᆞᆷ을 살해ᄒᆞ야 ᄌᆡ물을 챵탈ᄒᆞ엿다 ᄒᆞ더라니

그런 도젹을 잡아 ᄉᆡᆼ령을 보호ᄒᆞ기ᄂᆞᆫ 다 ᄒᆡ도

관찰ᄉᆞ의 직무에 쥬의ᄒᆞᆫ ᄭᆞᄃᆞᆰ이라고 칭숑이 쟈쟈ᄒᆞ더라

○경무쳥에셔 오셔에 각히 ᄯᅩᆼ 치ᄂᆞᆫ 긔계를 보내엿다더라

○대흥군 사ᄂᆞᆫ 김인묵이가 ᄇᆡ오ᄀᆡ편형긔 로더부러 친분이 잇더니

편가의 계집을 통간ᄒᆞ다가 종젹이 탈로ᄒᆞᆫ지라

본부가 거리 ᄎᆡᆨ지ᄒᆞᆫ즉 젹반하장으로 김가가 편가를 무슈히 란타ᄒᆞ다가

남셔 슌검의게 잡히여 갓다 ᄒᆞ니 친구의 계집을 잠통ᄒᆞᄂᆞᆫ 죄도 즁ᄒᆞ거니와

본부 잇ᄂᆞᆫ 계집이 ᄒᆡᆼ음ᄒᆞᄂᆞᆫ 죄ᄂᆞᆫ 엇지 엄증치 안이 ᄒᆞᄂᆞᆫ지 알 수 업다 더^라

○리여쳠의 집에 도젹 일곱이 각히 륙혈포을 가지고 담을 넘어 들어와

사랑 직히ᄂᆞᆫ 로파를 ᄯᅡ려 긔지ᄉᆞ경이 되고

벽장에 류치ᄒᆞᆫ 은젼 ᄇᆡᆨ동젼 젹동젼 합 삼ᄇᆡᆨ륙십여 원을 챵탈ᄒᆞ여 갓다더라

평ᄐᆡᆨ군 슈셔긔 박덕슌이 본ᄅᆡ 간란ᄒᆞᆫ 사ᄅᆞᆷ으로

본년 츈간에 ᄒᆡ읍 오동리 ᄇᆡᆨ셩의게 각히 벼 죵ᄌᆞ를 주어 페롱ᄒᆞᆯ 디경에 면ᄒᆞ며

ᄯᅩ ᄇᆡᆨ미를 사셔 ᄆᆡ호에 오륙 두식 진급ᄒᆞ고 본군슈 진휼ᄒᆞᆯ ᄯᅢ에

박모가 삼문 밧긔 셧다가 진휼 타가ᄂᆞᆫ ᄇᆡᆨ셩 륙십여 명을

각히 탁쥬 ᄒᆞᆫ 그릇과 ᄯᅩ ᄯᅥᆨ 아홉 ᄀᆡ식 주어

수십리 가ᄂᆞᆫ 사ᄅᆞᆷ이 다 긔갈을 면ᄒᆞ엿다 ᄒᆞ니

ᄎᆞᆷ 가샹ᄒᆞᆫ 일일너라

○일젼 만슈셩졀에 황국협회 회원 김슈졔씨가

ᄌᆞ긔 심즁지인 수ᄇᆡᆨ 명을 달이고 ᄉᆡ문밧 ᄉᆡ졀노 가셔

좌쳐을 졍쇄히 ᄒᆞ고 경츅가를 지어 풍악으로 질긴 후에

황사롱을 셰우고 길 노오며 경츅가와 만셰을 불으ᄂᆞᆫᄃᆡ

긔시에 고샹궁이라 ᄒᆞᄂᆞᆫ 이가 그 례식을 보고 ᄒᆞᄂᆞᆫ 말이

ᄇᆡᆨ셩이 나라를 위ᄒᆞ야 이러케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쳐음 보겟다 ᄒᆞ야

대단히 칭찬 ᄒᆞ엿다더라

○강원도 이쳔군 사ᄂᆞᆫ 리언묵 김도환 리시쳠 삼씨가

지나간 동학 란리에 본읍 포군과 민병을 거나리고

비도를 쵸멸ᄒᆞ야 ᄒᆡ셔 각군을 보호 ᄒᆞ엿스니

긔시에 승젼ᄒᆞ야 엇은 바 죠총 오ᄇᆡᆨ이십오 병과 화약 이ᄇᆡᆨᄉᆞ십 두와

연환 십오궤를 다 당쵸에 일흔 고을을 차자주니

그 공노를 젼 군슈 김쥰근씨가 관찰부에 보고ᄒᆞ야

ᄒᆡ부에셔 ᄯᅩ 군부에 보고ᄒᆞ엿더니

군부 지령ᄂᆡ에 극히 가샹ᄒᆞ니 죵당롱샹 ᄒᆞ겟다 ᄒᆞ엿더니

지금ᄭᆞ지 샹뎐이 나리지 안이 ᄒᆞ니

그 삼씨를 위ᄒᆞ야 ᄒᆡ셔 ᄇᆡᆨ셩들이 대단히 억울히 넉인다더라

○삼슈와 갑산 두 고을 ᄇᆡᆨ셩들이 본년 봄에

쳥국 비도의 란리를 지내여 류리 환산ᄒᆞᆫ 디경이 되엿ᄂᆞᆫ지라

ᄒᆡ군 군슈들이 ᄒᆡ도 관챨부에 보고ᄒᆞ기를

목학경ᄉᆡᆨ이 아즉 구습ᄒᆞᆯ 도리가 업스니

그 쇼셩ᄒᆞᆯ 동안 한 오년ᄒᆞ고 호포를 탕감ᄒᆞ엿스면 조흘듯 ᄒᆞ다 ᄒᆞ엿거늘

관찰ᄉᆞ가 그 ᄉᆞ실ᄃᆡ로 ᄂᆡ부에 보고ᄒᆞ엿더니

ᄂᆡ부에셔 탁지부에 죠회ᄒᆞ기를

삼슈갑산 두 고을 디경에 류리 환산ᄒᆞᆫ 민호 합 일ᄇᆡᆨᄉᆞ십팔 호를 탕감ᄒᆞ야

지보ᄒᆞ게 ᄒᆞ쟈고 ᄒᆞ엿다더라

○삭령군 남면 고리동 사ᄂᆞᆫ 김완긔씨가 본년 츈에 남의 모함ᄒᆞᆫ ᄇᆡ 되어

본 군슈 리ᄐᆡ영씨의게 피착이 되엿ᄂᆞᆫᄃᆡ

당장에 ᄎᆡᄉᆞ녜 ᄇᆡᆨ여 금을 견탈ᄒᆞ고 쳬슈ᄒᆞᆯ 시에

노령등의게 옥비 ᄉᆞᄇᆡᆨ여 금을 견탈ᄒᆞ고

ᄯᅩ ᄐᆡ장과 곤쟝을 마ᄌᆞ 긔식이 엄엄ᄒᆞᆫ 즁

ᄒᆡ군 ᄎᆡᆨ실 방셩일이가 김완긔의 리웃에 샤ᄂᆞᆫ 리슈문의게 말ᄒᆞ기를

김모가 만일 쳔금 뇌물을 쓰면 가히 방면이 되련이와

그러치 아니ᄒᆞ면 장판ᄅᆡ 호곤이 되리라 ᄒᆞᄆᆡ

김모가 리모의게 그 젼ᄒᆞᄂᆞᆫ 말을 듯고 대단히 겁ᄒᆞ고 두려워 ᄒᆞ야

즉시 ^ 가산즙물을 방ᄆᆡᄒᆞ야

당오젼 ᄉᆞᄇᆡᆨ 량을 ᄎᆡᆨ방으로 보ᄂᆡ여 관가로 갓친 후 몽방이 되엿스나

김모가 방금 장단 등디에 류리 ᄀᆡ걸ᄒᆞ야 호원이 쟈심ᄒᆞ다더라

○이ᄃᆞᆯ 십오일 산졍에 즁셔 리동 사ᄂᆞᆫ 엇더ᄒᆞᆫ 이십셰된 녀인이 지ᄂᆡᄂᆞᆫᄃᆡ

뒤로 엇더ᄒᆞᆫ 놈이 녀인의 비녀를 ᄲᆡ여 가다가 붓들인즉

그놈이 그 비녀를 이웃집 울안으로 던진지라

관광ᄒᆞ던 사ᄅᆞᆷ이 본소 슌검을 불너 그 놈을 맛기엿스나

증거물을 일엇스니 불가불 원 피고가 갓치가야 ᄒᆞᆫ다고 ᄀᆞᆺ치 갓스니

필경 그 비녀 갑을 밧드ᄅᆡ도 ᄇᆡᆨ쥬에 ᄂᆞᆷ의 비녀 ᄲᆡᄂᆞᆫ 놈의 죄ᄂᆞᆫ

다른 도젹보다 일등이 더 ᄒᆞ리라고 말ᄒᆞ더라

○포덕문 교번소 슌검 리셕은은 직무샹에 ᄒᆡᄐᆡᄒᆞ기로 오일 감봉이 되고

오셔각골 교번소 슌검 최셕녑은 경챨을 잘못ᄒᆞᆫ 고로 삼일 감봉이 되엿다더라

○셔셔슌검 최경창이가 야료작경 ᄒᆞᄂᆞᆫ 쳥인 손유경을 다리고 올 ᄯᆡ에

포승으로 허리를 뭇근 거시 외국 사ᄅᆞᆷ의게 미타 ᄒᆞ다고

셔셔에셔 경무청에 청벌ᄒᆞ엿다더라

○이ᄃᆞᆯ 십팔일 샹오 열시 지음ᄒᆞ야

일본ᄉᆞ관 둘이 병긔 아니 가진 병뎡 오십이 명을 다리고

항토 마루에셔 새문ᄌᆡ를 넘어 양골노 가셔

슈각다리로 나와 회동으로 들어갓다더라

○이ᄃᆞᆯ 셔셔 마포 분셔에셔 도젹놈 박셩양을 잡아 경무청으로 보ᄂᆡ엿다더라

○한강셔 광희문ᄭᆞ지 도로의 교량을 슈보ᄒᆞ자고

남셔에셔 경무청에 보ᄒᆞ엿다더라

○북셔슌검 송광필 강셕쥰 손희관이 병이 즁ᄒᆞᆫ 고로 슌검이 갈니엿다더라

○셔십자각 압헤 사ᄂᆞᆫ 슐장ᄉᆞ 최슌청이가

져녁이면 장명등에 불을 아니 현 ᄭᆞᄃᆞᆰ으로 북셔에 잡히여 갓다더라

○즁셔 슌검 김쳘묵이가 ᄉᆞ무를 폐ᄒᆞᆫ 죄로 삼일 감봉을 ᄒᆞ엿다더라

○죵로 화피젼 도가에 사ᄂᆞᆫ 박츈영이가

교군 곡가 칠십오 량을 건몰ᄒᆞᆫ 죄로 즁셔에 잡히엿다더라

○이ᄃᆞᆯ 십륙일 황국협회에셔 사ᄃᆡ문에 방을 붓치기를

ᄯᅡ ᄂᆡ에 큰 변은 만고에 업ᄂᆞᆫ지라

흉ᄒᆞᆫ 무리를 칠 ᄎᆞ로 이날 샹쇼를 ᄒᆞᆯ 터이니

회원이 일졔히 사무쇼로 오되

만일 불참ᄒᆞᆫ 회원은 불츙 불의로 알겟다고 ᄒᆞ엿더라

○황ᄒᆡ도 ᄒᆡ쥬 유ᄉᆡᆼ 리규현 등이 ᄂᆡ부에 소지ᄒᆞ기를

본군 박쥬우의 안ᄒᆡ ᄒᆡ쥬 오씨가 싀부모의게 효ᄒᆡᆼ은 왕상과 ᄆᆡᆼ죵의 본를 밧고

ᄯᅩᄒᆞᆫ 남편의게 졍렬이 도져ᄒᆞᆫ즉 졍문을 표ᄒᆞ여 달나고 ᄒᆞ엿ᄂᆞᆫᄃᆡ

ᄂᆡ부에셔 뎨ᄉᆞᄒᆞ기를 이ᄀᆞᆺ흔 효렬은 포양ᄒᆞᄂᆞᆫ 거시 맛당ᄒᆞ나

지금 의론ᄒᆞ기 어려우니 물너가 공의를 기ᄃᆞ리라고 ᄒᆞ엿다더라

○젼라북도 슌챵군 호계면 도ᄉᆞ리 사ᄂᆞᆫ 한월교씨가

근본은 셔울 명ᄉᆞ 후예로 집이 가난ᄒᆞ되

그 부인과 ᄒᆞᆷᄭᅴ 부즈런히 방젹과 농업을 ᄒᆞ야

늘근 부모의게 효셩이 지극ᄒᆞ고 그 아오ᄂᆞᆫ 경셩에 보내여

나라에 진츙 보국ᄒᆞ라고 ᄌᆡ삼 당부ᄒᆞ엿다더라

○일젼 본보 잡보 즁에 춍샹 회쟝 죠병직씨라 ᄒᆞᆫ 직ᄌᆞᄂᆞᆫ 식ᄌᆞ로 뎡오 ᄒᆞ오

○탁지부에셔 인쳔 젼환국을 룡산으로 옴기ᄂᆞᆫᄃᆡ

쟝ᄃᆡ셕 이십뎅이를 일ᄇᆡᆨ십구 쳑 오 쵼 가량 ᄒᆞ고

북셔 챵의문 밧게셔 쟝ᄎᆞᆺ ᄯᅥ낼 터이니

북셔 슌산 슌검들이 금치 말나고 탁지부에셔 경무청으로 훈칙을 ᄒᆞ엿다더라

○이ᄃᆞᆯ 십구일에 경무ᄉᆞ가 본청과 각 지셔에 훈칙 ᄒᆞ기를

경무관과 총슌 이하로 복쟝들 ᄒᆞ고 시무ᄒᆞ게 ᄒᆞ고 평복은 엄금ᄒᆞ엿다더라

○삼가군에셔 사ᄅᆞᆷ 쥭인 강치션을 교에 쳐ᄒᆞ엿다고

경샹남도 관찰ᄉᆞ가 법부에 보ᄒᆞ엿다더라

○법부 젼 쥬ᄉᆞ 한지연씨 말은 이왕 본도에 긔ᄌᆡ ᄒᆞ엿거니와

졔쥬 목ᄉᆞ 박용원과 ᄌᆡ판을 ᄒᆞ여 명ᄇᆡᆨ히 공결ᄒᆞ여 달나고

고등ᄌᆡ판소 ᄌᆡ판쟝에게 쇼지를 ᄒᆞ엿ᄂᆞᆫᄃᆡ

제ᄉᆞᄒᆞ기를 쇽담에 닐으되 불 안 ᄯᆡᄂᆞᆫ 귀돌에 연긔 날 리치가 업스니

사ᄅᆞᆷ의 말이 비록 혹 과즁ᄒᆞ나 엇지 도로혀 ᄉᆞᆯ펴 ᄌᆞ신치 안이 ᄒᆞ고

이에 로로이 ᄒᆞᄂᆞᆫ요 ᄒᆞ얏더라

○김ᄒᆡ 사ᄅᆞᆷ 박승혁 김필규 리응복 황챵호 황면호 등이

궁ᄂᆡ부 인쟝을 위죠ᄒᆞ야 훈령과 책문을 ᄆᆞᆫ드러

둔감과 참봉 차뎝으로 사ᄅᆞᆷ을 쇽여 ᄌᆡ물을 ᄲᅢ앗셔다가

한셩부ᄌᆡ판소에 잡히엿다더라

○남쟝동 ᄌᆡ산루 아ᄅᆡ 사던 셔복이가

금년 봄에 계집을 일코 찻지 못 ᄒᆞ엿더니

그 동리 막걸니 장ᄉᆞᄒᆞᄂᆞᆫ 김슌여의 누이 풀집 할미라 ᄒᆞᄂᆞᆫ 늘근 계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