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95호-제127호
○대황뎨 폐하ᄭᅴ와 황태ᄌᆞ 뎐하ᄭᅴ셔 환후가 침즁ᄒᆞ오셔 신민이 황츅ᄒᆞ온 즁
구월 십삼일에 태의원에셔 별 문안 ᄒᆞ왓더니 ^ ᄃᆡ답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2밤을 지ᄂᆡᄆᆡ 더욱 승도가 잇고 태ᄌᆞ궁에셔도 증셰가 졈졈 차승이 잇ᄂᆞᆫ지라
약 의론ᄒᆞᆷ을 ᄌᆞᄂᆡ로 ᄒᆞ겟스니 격등은 반ᄃᆞ시 입시치 마라 ᄒᆞ옵시고
동월 심ᄉᆞ일에 태의원에셔 별 문안 ᄒᆞ왓더니 ᄃᆡ답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졈졈 차안ᄒᆞ고 태ᄌᆞ궁 증셰도 어졔보다 나은지라
ᄌᆞᄂᆡ로 맛당이 약 의론을 ᄒᆞ겟스니 경등은 반ᄃᆞ시 입시치 마라 ᄒᆞᄋᆞᆸ시다
○경셩 우쳬ᄉᆞ 쥬ᄉᆞ ᄇᆡᆨ은긔ᄂᆞᆫ 의원면본관 ᄒᆞ고
○졍쥬현으로 경셩 우쳬ᄉᆞ 쥬ᄉᆞ를 임ᄒᆞ다
잡보
○경셩 남셔 져동 사ᄂᆞᆫ 류셕등이 ᄂᆡ부에 호소ᄒᆞ기를
계ᄉᆞ년부터 ᄒᆡ션샹회를 셜시ᄒᆞ고 잠슈 긔계를 무역ᄒᆞ야
령남 호남 연ᄒᆡ 등디에 고기 잡기를 ᄉᆞ업 ᄒᆞ온 바
금년 음력 오월 분에 어물을 판 돈으로
졔쥬목 졍의군에 콩 삼ᄇᆡᆨ이십칠 셕을 사셔 슈츌ᄒᆞᆯ ᄯᅢ에
졍의 군슈가 불문 곡직ᄒᆞ고 본회 즁 샹민 박셕긔를 잡아 가두엇다가
졔쥬목 ᄌᆡ판소로 압샹0ᄒᆞᄆᆡ 졔쥬 목ᄉᆞ가 곤쟝 륙십 도를 ᄯᆡ려 방숑ᄒᆞ고
콩을 ᄂᆡ여 보ᄂᆡ지 안이 ᄒᆞ니 지금 외국 사ᄅᆞᆷ이라도 각쳐에 편ᄒᆡᆼᄒᆞ야
곡식을 무역 ᄒᆞ야 가기를 임의로 ᄒᆞ거늘
ᄒᆞ믈며 우리나라 사ᄅᆞᆷ이 우리나라 디경에셔
곡식을 ᄆᆞᄋᆞᆷᄃᆡ로 못 사셔 가게 ᄒᆞ오니
쟝ᄉᆞ로 위업ᄒᆞᄂᆞᆫ ᄇᆡᆨ셩이 엇지 지보 ᄒᆞ리요 ᄒᆞ엿거늘
ᄂᆡ부에셔 졔쥬 목ᄉᆞ의게 훈령ᄒᆞ기를
곡석을 서로 무역 ᄒᆞ여 가ᄂᆞᆫ 것을 금 ᄒᆞ지 안이 ᄒᆞᆷ은 쟝졍에 스ᄉᆞ로 잇슬 ᄲᅮᆫ더러
ᄒᆞ믈며 우리나라 ᄇᆡᆨ셩이야 젼국 ᄂᆡ에 서로 무역ᄒᆞ야 가ᄂᆞᆫ 것을 엇지 금ᄒᆞ리오
이 샹민의 무역ᄒᆞᆫ 곡식을 곳 ᄂᆡ여 주라고 ᄒᆞ엿더라
○이ᄃᆞᆯ 십일일 겸임 경무ᄉᆞ 민영긔씨가 ᄂᆡ부에 보고 ᄒᆞ기를
지난ᄃᆞᆯ 삼십일 즁셔 견평방 뎐동 사ᄂᆞᆫ 젼 현감 리두죵 등의 쳥원셔를 보오니
샹업샹 편리 ᄒᆞᆷ을 위ᄒᆞ야 지금 ᄎᆡ회를 셜시코져 ᄒᆞᄋᆞᆸᄂᆞᆫᄃᆡ
이 회ᄂᆞᆫ 가쟝 죠흔 일노 일ᄏᆞ름은 셰계에 ᄒᆞᆷᄭᅴ 아ᄂᆞᆫ 바요
인민의 쇼원일 ᄲᅮᆫ더러 나라에도 ᄇᆡᆨ에 열을 셰 밧치ᄂᆞᆫ 법칙이 ᄌᆞᄌᆡᄒᆞ와
만국 통ᄒᆡᆼᄒᆞᄂᆞᆫ 규례온즉 우리나라 인민도 ᄎᆡ회를 셜립ᄒᆞ야
각국과 ᄀᆞᆺ치 ᄆᆡ양 ᄒᆞᆫ번에 십일셰 샹납 ᄒᆞ고 ᄎᆡ회 셜시ᄒᆞ기를 원ᄒᆞ오니
특별히 샹쥬ᄒᆞ와 윤허를 물워 달나고 ᄒᆞ엿스나
샹쥬 일관은 본쳥에셔 임의로 ᄒᆞᄂᆞᆫ ᄇᆡ 안이기로 보고ᄒᆞ노라고 ᄒᆞ엿더라
○여ᄉᆞ쳥 교원 김ᄌᆡ학 김효셕 홍경진이가 ᄂᆡ부에 쇼지ᄒᆞ기를
을미년 십이월브터 금년 이월ᄭᆞ지 여ᄉᆞ 고원으로 거ᄒᆡᆼᄒᆞ야 일을 다 ᄒᆞ온바
쳔만 ᄯᅳᆺ밧긔 업ᄃᆡ여 텬은을 무릅셔 여ᄉᆞ쳥 군관 고원 슌뢰 삼십여 명을
근본 ᄉᆞ역을 붓쳐 주라신 쳐분을 봉승ᄒᆞ와 각히 근본 ᄉᆞ역에 도로 붓쳣ᄉᆞ온ᄃᆡ
우리 셰 사ᄅᆞᆷ은 한셩부 근본 ᄉᆞ역을 붓^쳐 주라신 칙령이 ᄂᆡ부와 한셩부에 게오시고
ᄯᅩ 별단 판하를 무름신지 일곱 ᄃᆞᆯ이 되어도
샹금 한셩부에 붓치지 못ᄒᆞ오니 엇지 억울치 안이 ᄒᆞ리요
우리 셰 사ᄅᆞᆷ을 한셩부 ᄉᆞ역으로 붓쳐 달나고 호쇼ᄒᆞ엿다더라
○ᄀᆡ셩부 부윤 김즁한씨가 도적 신익보 윤복만 리치삼 박즁민 김복한
김영필 차문호를 잡아 가두고 쟝ᄎᆞᆺ 죠률ᄒᆞᆯ ᄎᆞ로 ᄌᆡ판소에 보고 ᄒᆞ엿스며
기시 근챡 슌교 김죠열 박남규 리광셩 우젼복 김진방 등도 샹뎐을 시급ᄒᆞᆯ ᄎᆞ로
경긔 ᄌᆡ판소에 보고 ᄒᆞ엿ᄂᆞᆫᄃᆡ
ᄒᆡ도 관찰ᄉᆞ가 그 ᄉᆞ실을 ᄂᆡ부에 보고ᄒᆞ엿다더라
○ᄂᆡ부에셔 평안 북도에 훈령ᄒᆞ기를 태쳔군 사ᄂᆞᆫ ᄇᆡᆨ태경의 쇼지를 보니
그 고을 군슈 뎐룡구가 ᄇᆡᆨ셩의 뇌물 밧은 일은
본 관찰부에셔 사슬ᄒᆞᆫ 근유가 임의 잇거니와
이졔 ᄇᆡᆨ태경의 쇼지 가온ᄃᆡ
김셩젹 김슈연이가 무죄히 갓쳣다고 ᄒᆞ엿스니 사실이 괴샹ᄒᆞᆫ지라
이 두 죄인을 위션 방숑ᄒᆞ고
김긔홍의 일은 다시 본부 훈칙을 기ᄃᆞ려 쳐판 ᄒᆞᄂᆞᆫ 거시 맛당ᄒᆞ다고 ᄒᆞ엿더라
○려슈군슈 오흥묵씨가 셩묘 ᄎᆞ로 휴가를 엇어 ᄌᆞ긔 집으로 가다가
담죵이 대단ᄒᆞ엿ᄂᆞᆫ지라 ᄂᆡ부에 보고ᄒᆞ기를
신병 치료ᄒᆞᆯ 슈유를 더 달나고 ᄒᆞ엿다더라
○평안도 뎡쥬 군슈 리쳘호씨의 탐학ᄒᆞᆫ 소문이 랑자ᄒᆞᆫ 즁
근일 박봉빈씨가 관찰ᄉᆞ로 도임ᄒᆞᆫ 후 에리 뎡쥬가 말ᄒᆞ기를
나ᄂᆞᆫ 박관찰ᄉᆞ ᄃᆡᆨ 사ᄅᆞᆷ이라 다시 무ᄉᆞᆷ 긔탄이 잇스리오 ᄒᆞ고
탐오ᄒᆞᄂᆞᆫ 졍ᄉᆞ가 젼보다 더 심ᄒᆞ니
일읍 인민이 어육을 면치 뭇ᄒᆞ리라고 말이 잇기로 우리ᄂᆞᆫ 긔ᄌᆡ만 ᄒᆞ노라
○일젼 만슈셩졀에 ᄂᆡ부에셔 쥬 판임관들이 다 모혀 경츅을 ᄒᆞᄂᆞᆫᄃᆡ
디방국쟝 졍준시 씨가 ᄌᆞ긔 집에셔 역ᄉᆞ를 간셥ᄒᆞ고 참예를 안이 ᄒᆞ엿기로
ᄂᆡ부 비셔관이 대단히 발론ᄒᆞ엿다더라
○고등ᄌᆡ판소에셔 평양부에 이왕 훈령ᄒᆞ기를
김지찬에 ᄲᆡ앗긴 ᄌᆡ물을 박슌구의게 밧아 주라고 ᄒᆞ엿ᄂᆞᆫᄃᆡ
지금ᄭᆞ지 안이 밧아 주기로 ᄯᅩ ᄌᆡ촉 훈령을 ᄒᆞ엿고
그 일노 김모도 나려 갓다ᄂᆞᆫᄃᆡ
박찬구ᄂᆞᆫ 김지찬과 다시 ᄌᆡ판을 ᄒᆞ여 달나고 여러 번 졍소를 ᄒᆞ엿다더라
○이ᄃᆞᆯ 십ᄉᆞ일에 군부 대신 심샹훈씨가 ᄂᆡ부 뒤량디아문 권셜ᄒᆞᆫ ᄉᆞ무소에 와셔
량디ᄒᆞᆯ 방ᄎᆡᆨ을 여러 관원들과 의론ᄒᆞ엿다더라
○대황뎨 폐하ᄭᅴ오셔와 황태ᄌᆞ 뎐하ᄭᅴ오셔 양료리를 진어 ᄒᆞ오시다가
환우가 게오신 ᄉᆞ실은 김홍륙이가 공챵식이라 ᄒᆞᄂᆞᆫ 놈을 식여 독ᄒᆞᆫ 약을 탓다 ᄒᆞ니
듯기에 모골이 숑연ᄒᆞᆫ지라 김적으로 말ᄒᆞ면 본ᄅᆡ 한미ᄒᆞᆫ 놈으로
텬은이 륭즁ᄒᆞ사 이픔 ᄌᆡ렬에 올나스니
졔 몸이 가루가 되드ᄅᆡ도 만분지 일이나 보답ᄒᆞᆯ ᄆᆞᄋᆞᆷ이 ^ 잇슬 것니어ᄂᆞᆯ
도로혀 텬춍을 옹폐ᄒᆞ야 죵샤의 급업ᄒᆞᆷ이 죠셕에 잇게 ᄒᆞ더니
필경에 쳔참 만륙 ᄒᆞ여도 죄가 남을 일을 ᄒᆡᆼᄒᆞ엿스니
김홍륙 ᄀᆞᆺ흔 역젹은 쟝ᄎᆞᆺ 무ᄉᆞᆷ 률에 쳐ᄒᆞ여야 그 죄에 합당ᄒᆞᆯ넌지 알 슈 업더라
○라쥬 군슈 김직헌씨가 도임ᄒᆞᆫ지 불과 긔삭에 란리를 지ᄂᆡ여
류리환 산ᄒᆞᆫ ᄇᆡᆨ셩이 다 안도ᄒᆞ야 태평ᄒᆞᆫ 셰월을 보게 ᄒᆞ니
그 치젹인즉 경ᄂᆡ에 로인 슈 ᄇᆡᆨ 명을 셩ᄎᆡᆨᄒᆞ야
각히 고기와 머역과 ᄇᆡᆨ미를 일삭에 얼마식 등분ᄒᆞ야 쥬엇스며
궁츈에 부지치 못ᄒᆞ야 ᄉᆞ방에 거산ᄒᆞᆫ ᄇᆡᆨ셩들을
다 ᄌᆞ긔의 관황으로 진휼ᄒᆞ야 거졉게 ᄒᆞ엿스며
각 임쟝비의 남식ᄒᆞᆫ 것을 다 사츌ᄒᆞ야 ᄇᆡᆨ성의게 도로 ᄂᆡ여 쥬니
그 쳥ᄇᆡᆨᄒᆞᆫ 졍ᄉᆞ를 이로 다 긔록흘 슈 업ᄂᆞᆫ지라
ᄇᆡᆨ셩이 노ᄅᆡ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우리 원임 오신 후로 ᄒᆞᆫ ᄇᆡᆨ셩도 신원 못ᄒᆞᆯ 이가 업다고 ᄒᆞᆫ다더라
○민참판 영쥬씨가 ᄌᆞ긔 산소를 쓰랴고
박희슌 과목 동산 일 년에 만여 량 나ᄂᆞᆫ 곳을 ᄲᆡ아셧스며
ᄯᅩ 산소에 핍근ᄒᆞ다고 박모의 집 이십여 간을 올무라고 당 오 젼 오ᄇᆡᆨ 냥을 주고
잔약ᄒᆞᆫ ᄇᆡᆨ셩의게 억울ᄒᆞᆫ 일은 ᄒᆡᆼᄒᆞ기ᄂᆞᆫ 다 류죵후가 민씨의게 긴ᄒᆞ랴고
그 두 계ᄎᆡᆨ으로 민씨를 권ᄒᆞ엿다 ᄒᆞᆫ 말은 박모가 류모의게 작혐이되야
류모에 잘못ᄒᆞᆫ 일을 말ᄒᆞ랴다가 민씨의게ᄭᆞ지 말이 되엿더니
민씨가 박모를 ᄃᆡᄒᆞ야 그 허무ᄒᆞᆫ ᄉᆞ실을 대단히 ᄎᆡᆨ망 ᄒᆞ엿다더라
○궁ᄂᆡ부 ᄂᆡ쟝ᄉᆞ 쥬ᄉᆞ 박창션씨가 각쳐 둔토를 츌납 ᄒᆞᄂᆞᆫᄃᆡ
협잡이 과다ᄒᆞ야 즁비로 먹은 돈이 기 만량이라
그 허물이 대신과 샤쟝의게 도라갈듯 ᄒᆞ다고 본샤에 편지가 왓더라
○츙쳥남도 셔산군슈 김년규씨가 본군 호적을 슈단 ᄒᆞᆯ ᄯᆡ에
ᄌᆞ긔 월봉으로 엽젼 륙ᄇᆡᆨ여 량을 호적 ᄉᆡᆨ리를 주어
민간에 호젹갑을 밧지 못ᄒᆞ게 ᄒᆞ며
여름 장마에 붕되ᄒᆞᆫ 호가 만ᄒᆞ거늘
다 관항즁으로 각히 슈십량식 츌급ᄒᆞ야 그 집을 짓도록 보죠ᄒᆞ여 주니
경ᄂᆡ에 숑졍이 ᄆᆡ우 자자ᄒᆞ다더라
○인쳔항 영국 영ᄉᆞ관에셔 통변ᄒᆞ던 김룡샹씨가
본항 룡동 사ᄂᆞᆫ 어ᄂᆞ 관인의 쳡을 잠통ᄒᆞ야 다리고 셔울노 왓다 ᄒᆞ니
ᄂᆞᆷ의 쳡을 통간ᄒᆞᄂᆞᆫ 것도 김씨의 ᄒᆡᆼ위가 뎜잔치 못ᄒᆞ거니와
그 계집으로 말ᄒᆞ게드면 팔자가 긔구ᄒᆞ야
ᄒᆞᆫ 번 실졀ᄒᆞ기도 분ᄒᆞ고 원통ᄒᆞ거든
ᄒᆞ믈며 남편을 두고 ᄯᅩ 간부를 통간ᄒᆞ니
그런 계집은 ᄀᆡ와 도야지 ᄀᆞᆺ흔 류라고 ᄒᆞᆯ너라
ᄇᆡᄌᆡ학당 ᄀᆡ학 광고
본학당에셔 본월 이십일(음력 팔월 초오일에 ᄀᆡ학ᄒᆞᄂᆞᆫᄃᆡ
셔국 교ᄉᆞ가 이인이오 부교ᄉᆞ가 ᄉᆞ인이오 한문 교ᄉᆞ가 이인이라
영문 한문 국문 디지력ᄉᆞ 산학과 외타 졔죵 학문을 ᄀᆞᄅᆞ칠 터이니
다들 와셔 공부 ᄒᆞ시오
광무 이년 구월 십ᄉᆞ일
ᄇᆡᄌᆡ학당 총교ᄉᆞ 아편셜라
대한광무이년 구월 십칠일 토요일
뎨 일권 ᄆᆡ일신문 일ᄇᆡᆨ이십 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론셜
엇더ᄒᆞᆫ 유지각ᄒᆞᆫ 친구 ᄒᆞᄂᆞ이 본샤에 편지 ᄒᆞ얏ᄂᆞᆫᄃᆡ
ᄆᆡ우 유리ᄒᆞ기로 좌에 긔ᄌᆡ ᄒᆞ노라
셰상 사ᄅᆞᆷ이 져마다 란리라 ᄒᆞ면 두렵고 무셔워 ᄒᆞᄂᆞ니
란리를 두렵고 무셔워 ᄒᆞᄂᆞᆫ ᄭᆞ닥은 무ᄉᆞᆷ 연고로 그러ᄒᆞᆫ고
다만 나의 ᄉᆡᆼ명과 ᄌᆡ산을 위홈이라
갑오년 동학ᄯᆡ로만 보아도
젼일에 탐학ᄒᆞ든 관리들과 토호질ᄒᆞ든 냥반들이 잡히여 가셔
ᄆᆡ도 마지면 혹 쥬리도 틀니며 돈도 ᄲᆡ앗기며
기즁에 더 심ᄒᆞᆫ 쟈ᄂᆞᆫ ᄌᆡ물 ᄲᆡ앗기고 ᄆᆡ맛고
나종에 포살ᄭᆞ지 당ᄒᆞᆫ ᄌᆡ 만ᄒᆞᆫ지라
우리 대한 사ᄅᆞᆷ으로 대한 ᄇᆡᆨ성에 란리을 당ᄒᆞ여도 이러ᄒᆞ거든
ᄒᆞ물며 남의 란리을 당ᄒᆞ고 보면 그 보더 몃 ᄇᆡ가 더ᄒᆞᆯ지라
ᄉᆡᆼ명과 ᄌᆡ산 보호 ᄒᆞ기를 엇지 ᄭᅮᆷ에나 바라리오
근일 졍부 대관 단니ᄂᆞᆫ 이들이 국가를 위ᄒᆞ야
무ᄉᆞᆷ 묘신과 량ᄎᆡᆨ이 잇ᄂᆞᆫ지ᄂᆞᆫ 모로거니와
보건ᄃᆡ 다만 월급□만 실슈 업시 차자다가 젼답도 장만ᄒᆞ며 가ᄃᆡ도 사셔
나의 ᄒᆡᆼ락만 극진이 ᄒᆞᆫ 후에 ᄌᆞ숀의게ᄭᆞ지 젼ᄒᆞ야
몃 ᄇᆡᆨ년이던지 안향ᄒᆞᆯ 게ᄎᆡᆨ만 ᄉᆡᆼ각ᄒᆞ니
이것을 지각 잇ᄂᆞᆫ 사ᄅᆞᆷ이 보게 듸면 엇지 우습고 ᄯᅩ ᄀᆡ탄치 안이 ᄒᆞ리오
무론 누구던지 ᄂᆡ몸이 졍부에 쳐ᄒᆞ얏스면
쥬야로 긍긍 업업 ᄒᆞ야 나라을 실심으로 도와야
ᄐᆡ산과 단셕 갓치 굿고 반듯ᄒᆞ게 ᄒᆞ면 ᄂᆡ 집도 ᄯᅡ라 안보ᄒᆞᆯ 터이어늘
나라 흥망은 조곰도 도라 보지 안이 ᄒᆞ고 다만 나의 ᄉᆞ탁만 ᄎᆡ오려 ᄒᆞ면
이ᄂᆞᆫ 곳 란를 부름이라
만일 란을 당ᄒᆞ고 보면 ᄉᆞ탁이 만ᄒᆞᆫ 자ᄂᆞᆫ 몬져 화를 당ᄒᆞᆯ 것이니
그 화 당 ᄒᆞᄂᆞᆫ날 가셔 후회 ᄒᆞᆫ들 쓸ᄃᆡ 잇스리오
만일 이 말이 밋부지 안이 ᄒᆞᆯ진ᄃᆡ
머지 안이 ᄒᆞᆫ 갑오년 동학 란리를 거울 삼아 볼 지어다
관보 십오일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륜ᄎᆞ로 입즉ᄒᆞᆷ을 다 쳘파ᄒᆞ라 ᄒᆞ오시다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죠뎡문안을 ᄒᆞ지 말나 ᄒᆞ오시다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궐ᄂᆡ문안을 ᄒᆞ지 말고
태의원 문안도 간일ᄒᆞ야 ᄒᆞ라 ᄒᆞ오시다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경효뎐 삭졔를 친셰ᄒᆞᄂᆞᆫ 톄를 의ᄒᆞ리니
ᄇᆡᆨ관은 입참ᄒᆞ라 ᄒᆞ오시다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사ᄃᆡ 명일 경효뎐 죠샹식 쥬다례에 심특진을 보ᄂᆡ여
나어가 거ᄒᆡᆼᄒᆞ리니 ᄇᆡᆨ관은 입참ᄒᆞ라 ᄒᆞ오시다
○본년 팔월 이십삼일에 김홍륙을 류ᄇᆡ ᄒᆞ라신 죠식을 환입ᄒᆞ야
곳쳐 써셔 내리셧ᄂᆞᆫᄃᆡ 그 죠셔에 ᄀᆞᆯᄋᆞ샤ᄃᆡ
졍이품 김홍륙이 셰치나 된 셜단을 빙쟈ᄒᆞ야 일즉 젹은 효료가 잇기로
죠뎡에셔 그 벼ᄉᆞᆯ을 놉히고 그 록봉을 후히 ᄒᆞ기ᄂᆞᆫ
다 그 렴치를 기루고져 ᄒᆞᆷ이어ᄂᆞᆯ
져 교간ᄒᆞᆫ 셩품이 쥬환ᄒᆞᆫ 벼릇이 되여 쟈공 영ᄉᆞᄒᆞᆷ이 무소부지 ᄒᆞ니
민졍의 분질ᄒᆞᆷ이 오ᄅᆡᄆᆡ 더욱 마지 안이ᄒᆞᆫ지라
이를 ᄆᆞᆺ당히 거관 탐묵ᄒᆞᆫ 슌례죄로 쳐단ᄒᆞ고 말 것이 안이니
법부로 하여금 의률 류ᄇᆡᄒᆞ라 ᄒᆞ오시다
잡보
○십ᄉᆞ일에 태의원에셔 구젼으로 알외여 ᄀᆞᆯᄋᆞᄃᆡ
낫 ᄉᆞ이에 셩톄ᄭᅴ셔와 태ᄌᆞ궁 긔후가 더옥 판복ᄒᆞ오신 효험이 계오신지
신 등이 의관을 거라려 입시ᄒᆞᆷ을 쳔만 옹츅ᄒᆞᄋᆞᆸᄂᆞ이다 ᄒᆞ엿더니
ᄃᆡ답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탕졔ᄅᆞᆯ 안으로 의론ᄒᆞ야 뎡ᄒᆞ리니
경등은 반ᄃᆞ시 입시치 말라 ᄒᆞ오섯다더라
○즁츄원 의관 죠병식씨가 춍상회쟝이라 칭ᄒᆞ고
금번 궁즁 ᄉᆞ변이 극히 노랍고 황숑ᄒᆞ다 ᄒᆞ야
상민의게 방시ᄒᆞ야 다 쳘시ᄒᆞ라 ᄒᆞ얏거늘
경무청에셔 효유ᄒᆞ야 도로뎐을 열나 ᄒᆞ엿스나
ᄉᆞ톄로 써 혜아리ᄆᆡ 가히 잉치치 못 ᄒᆞ겟기로
의졍부 참졍 윤용션씨가 알외여 죠씨를 견ᄎᆡᆨᄒᆞ엿다더라
○연안 군슈 명범셕씨가 윤인셩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의 무함ᄒᆞᆫ 쳥촉을 듯고
윤가의 삼죵죠 윤치홍의 안ᄒᆡ 강소ᄉᆞ를 잡아들여 ᄆᆡᆼ쟝 삼십여 도를 ᄯᅡ려
론 십삼셕 직이와 밧 구일경을 ᄲᆡ아셔 윤인셩을 주고
돈 삼만 삼쳔 량은 ᄒᆡ군슈가 안으로 밧아 들엿스니
강소ᄉᆞ가 윤치셩 갓흔 ᄑᆡ류를 만나 명군슈의게 못 당ᄒᆞᆯ 욕을 당ᄒᆞ엿스니
ᄎᆞᆷ 가긍ᄒᆞ다고 말들 ᄒᆞ더라
○황ᄒᆡ도 관찰ᄉᆞ 리근용씨가 ᄂᆡ보에 보고ᄒᆞ기를
쟝연 군슈 고쳥용의 보고를 보니
그 고을 샤직과 녀단과 신방이 쟝마에 문허지고
ᄀᆡᆨ샤 삼문쳠이가 썩엇슨즉 슈리ᄒᆞ여야 ᄒᆞ겟다고 ᄒᆞ엿더라
○황ᄒᆡ도 관찰ᄉᆞ가 ᄂᆡ부에 보고ᄒᆞ기를 곡산 군슈의 보고를 보니
그 고을 하도면 하남리 슈라 우물과 비각이 쟝마 요슈에 사태 낫ᄂᆞᆫᄃᆡ
바위가 ᄯᅥ러져 다 문허 졋ᄂᆞᆫ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