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95호-제127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95호~127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7-01-01

이 비각은 태죠 대왕ᄭᅴ셔 이왕에 긔도ᄒᆞ시고 말 달니시든 ᄌᆞ최시고

졍죵 대왕의 어졔 어필이시라 봉심 ᄒᆞ온즉

텬^디 신명이 도와 비각은 비록 문허졋스나 비셕은 여젼ᄒᆞ온지라

불가불 슈리ᄒᆞ여야 ᄒᆞ겟다고 ᄒᆞ엿더라

○ᄂᆡ부 회게국에 방을 붓치기를 각 디방관 이하로 벼ᄉᆞᆯ ᄒᆞᆫ 후에

본부에 친히 와셔 쳥구셔를 친셔ᄒᆞ고 려비를 타 갈 것이오

ᄌᆞ외로는 려비를 타가지 말나고 ᄒᆞ엿더라

○ᄂᆡ부 회계국 벽에 글을 붓쳣ᄂᆞᆫᄃᆡ

본부 관원들이 월급 외에ᄂᆞᆫ 사샤로 돈을 취ᄃᆡ 말나고 ᄒᆞ엿더라

○일본 사ᄅᆞᆷ ᄇᆡᆨ여 명이 송도로 가셔

팔년 된 삼 몃 쳔 간을 ᄏᆡ여 가면셔 ᄒᆞᄂᆞᆫ 말이

삼 쥬인의게 삿다고 닐ᄏᆞᆺ고 곳곳마다 다니면셔 ᄏᆡ여 가기로

ᄒᆡ 디방에셔 공문이 외부에 왓ᄂᆞᆫᄃᆡ

외부에셔 일본 공ᄉᆞ관으로 죠회ᄒᆞᆫ다더라

○일본 슈비ᄃᆡ 병뎡들이 이ᄃᆞᆯ 십륙일 광희문 밧ᄭᅴ셔 연습ᄒᆞᆫ다고

외부에 공찰이 왓다더라

○시흥 군슈 문봉오씨 ᄯᅢ에 슈셔긔 리가가 문군슈보다 군슈 노릇을 더 ᄒᆞᄂᆞᆫᄃᆡ

탐학이 무수ᄒᆞ야 ᄇᆡᆨ셩의 가죽을 벗기랴고 ᄒᆞᆯ 졔

문 군슈ᄂᆞᆫ 갈니고 신임 군슈 니교영씨ᄂᆞᆫ 부임을 아즉 못ᄒᆞᆫ ᄉᆞ이에

ᄇᆡᆨ셩들이 모화 리셔긔의 집과 리가와 부동ᄒᆞᆫ ᄉᆞ령의 집 여셧 호을 부슈고

리가를 잡아 쥭이랴고 ᄒᆞᆯ ᄉᆡ

리가가 어느 결을에 도망ᄒᆞ야 문봉호씨의 집에 슘어 잇기로

리교영씨가 부임ᄒᆞᆫ 후에 슈셔 리가을 잡아 나려 칼을 쓰여 엄슈ᄒᆞ엿ᄂᆞᆫᄃᆡ

슈셔긔 리가가 ᄌᆡ판만 안이 되게 셔울노 쳥쵹을 ᄒᆞᆫ다더라

○남촌 사ᄂᆞᆫ 엇더ᄒᆞᆫ 놈이 졔 쟝가 쳐를 팔아 엽젼 삼십량을 바다 졔 의복을 ᄒᆞ여 입엇다 ᄒᆞ니 그 놈의 ᄒᆡᆼ위가 풍화에 대단히 득죄ᄒᆞᆫ 놈이라 엇지 셰샹에 용납 ᄒᆞ리요 법ᄉᆞ에 님렴이 되면 반ᄃᆞ시 한ᄉᆞ 엄증 ᄒᆞ련니와 본ᄅᆡ 녀인이 남ᄌᆞ의게 낫고 놉흔 분의가 업거늘 엇지 부인을 멸시ᄒᆞᄂᆞᆫ 폐단이 졈졈 잘아 져러케 팔아 먹ᄂᆞᆫ 놈이 잇슬 디경에 이르럿ᄂᆞᆫ지 ᄎᆞᆷ 통탄ᄒᆞᆫ 일일너라

○량디아문를 ᄂᆡ부 후원에 권셜ᄒᆞ엿더니

그 젼 한셩ᄌᆡ판소로 옴기랴고 방쟝 슈리를 분쥬히 ᄒᆞ더라

○이ᄃᆞᆯ 십오일에 경무쳥에셔 잡아 가두엇던 각 감쳥 ᄒᆞ인과

다른 죄인 십칠명을 법부로 넘겟ᄂᆞᆫᄃᆡ

법부에셔 곳 감옥셔로 ᄂᆞ려 엄슈ᄒᆞ엿다더라

○ᄂᆡ부에셔 츙쳥남도에 훈령ᄒᆞ되 회덕군 사ᄂᆞᆫ 김만복의 소지를 보니

이ᄇᆡᆨ셩의 소지 ᄉᆞ연으로 본부 훈칙이 임의 졀엄ᄒᆞᆫ 바

이ᄇᆡᆨ셩의 소지가 다시 드러 오게 ᄒᆞ니

그 고을 간악ᄒᆞᆫ 아젼의 무엄ᄒᆞᆫ 악습과 소위 죠희와 벼를 토ᄉᆡᆨᄒᆞᆷ이 심히 ᄒᆡ연ᄒᆞ고

군슈로 의론ᄒᆞ듸라도 ᄇᆡᆨ셩의 소지에 뎨ᄉᆞᄒᆞ기를

임의 쥰 거슬 억지로 찻기가 어렵다 ᄒᆞ엿스니

엇지 잔나비를 ᄀᆞ라쳐 나무에 올으라 ᄒᆞᆷ이 안이리요

그 고을 ᄉᆞ샹이 극히 ᄀᆡ탄ᄒᆞᆫ지라

조희와 벼밧ᄂᆞᆫ 폐를 곳 금단ᄒᆞ고

그 고을 아젼 무롱ᄒᆞᄂᆞᆫ 페를 엄증ᄒᆞᆫ 후에

형지를 직시 보ᄒᆞ라고 ᄒᆞ엿더라

○이ᄃᆞᆯ 십오일에 즁셔ᄌᆞᄂᆡ 잡곡젼 ᄒᆞᄂᆞᆫ 한창쥰이가

젹두 ᄒᆞᆫ 되에 넉 냥 일급 돈을 밧ᄂᆞᆫᄃᆡ

김문언의 젹두 ᄒᆞᆫ 되에 넉 냥 닷 돈 밧ᄂᆞᆫ 것을 미워ᄒᆞ야

ᄊᆞ홈을 ᄒᆞ면셔 ᄯᆡ린 ᄭᆞᄃᆞᆰ으로

즁셔 슌검 박챵식이가 즁셔로 잡아와 그 연유를 고ᄒᆞ니

즁셔 경무관 위홍셕씨가 한챵문을 장판에 올녀 ᄆᆡ고 엄치ᄒᆞᆫ 후에 가두고

김쥰원은 그ᄃᆡ로 노와 보ᄂᆡ엿다더라

○한셩부에셔 오셔 ᄌᆞᄂᆡ 길을 곳칠 ᄯᅢ에

나라 돈을 무슈히 드려 일신케 슈보ᄒᆞ고

한셩부와 경무쳥에셔 거리 마다 방을 붓치기를

더러운 물건과 파ᄂᆞᆫ 물건이라도 길에 버려 놋치 말나고

신칙 ᄒᆞᆫ 것이 ᄒᆞᆫ 두 번이 안이기로

죵로 시민들이 경무쳥에 호소ᄒᆞ기를

불가불 아츰 장은 보와야 ᄒᆞ겟다 ᄒᆞᄂᆞᆫ 고로

경무쳥에셔 샹오 여달시ᄭᆞ지만 길에 물건을 버려 놋코 아츰 장을 보라고 허락ᄒᆞ고

만일 그 시를 넘으면 견ᄎᆡᆨ을 면치 못 ᄒᆞ리라고 ᄒᆞ엿더니

오륙일 젼에 즁셔 경무관 위홍셕씨가 ᄒᆡᆼ슌ᄒᆞᄂᆞᆫ 길에 죵로 아ᄅᆡ로 나려 오니

상오 열두시 ᄭᆞ지 길에 물건들을 버려 노왓기로

시민 십여 명을 즁셔로 불너다가 경계ᄒᆞ기를

이 다음에ᄂᆞᆫ 여달시ᄭᆞ지만 물건을 버려 놋코 팔고

경무쳥 령을 어기지 말나고 엄칙ᄒᆞ야 보내엿다더라

○이ᄃᆞᆯ 십ᄉᆞ일브터 새문안 대궐 흥화문 밧게셔 텰도 놋키를 시작ᄒᆞ엿ᄂᆞᆫᄃᆡ

장ᄎᆞᆺ 홍능ᄭᆞ지 놋ᄂᆞᆫ다더라

○ᄂᆡ부에셔 각 항구 감리의게 훈령ᄒᆞ기를

여셧 항구와 십삼도에 경무를 셜시ᄒᆞᆫ 후에 확뎡ᄒᆞᆫ 장졍이 업셔

경찰 ᄉᆞ무샹에 샹고ᄒᆞᆯ 빙거가 업기로

본부에셔 경무 규칙을 요긴ᄒᆞ게 판각ᄒᆞ야 ᄎᆡᆨ을 ᄆᆞᆫ들어 쥰ᄒᆡᆼ케 ᄒᆞ얏기에

쟝졍 두 권을 보내니 감리와 경무셔에 류치ᄒᆞ고

종금 이후로 쟝졍을 일쥰ᄒᆞ야 위월치 말나고 ᄒᆞ엿다더라

광고

○함경도 북쳥군 강긔건씨가 ᄌᆡ질이 쵸월ᄒᆞᆫᄃᆡ

의슐 공부가 뎨일 놉하 졔즁 ᄒᆞᆯ 경윤이 잇서

셔울 비변샤골 태쥬부 약계에 와셔 무ᄉᆞᆷ 병이든지 다 나슈니

금 셰샹에 변쟉이 다시 왓다고 ᄒᆞ더라

ᄇᆡᄌᆡ학당 ᄀᆡ학 광고

본학당에셔 본월 이십일(음력 팔월 초오일에 ᄀᆡ학ᄒᆞᄂᆞᆫᄃᆡ

셔국 교ᄉᆞ가 이인이오 부교ᄉᆞ가 ᄉᆞ인이오 한문 교ᄉᆞ가 이인이라

영문 한문 국문 디지력ᄉᆞ 산학과 외타 졔죵 학문을 ᄀᆞᄅᆞ칠 터이니

다들 와셔 공부 ᄒᆞ시오

광무 이년 구월 십ᄉᆞ일

ᄇᆡᄌᆡ학당 총교ᄉᆞ 아편셜라

대한광무이년구월십구일 월요일

뎨 일권 ᄆᆡ일신문 ᄇᆡᆨ이십일 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론셜

셰계에 편당이라 ᄒᆞᄂᆞᆫ 명목이 잇셔

남당이니 북당이니 졍부당이니 민궐당이니 ᄒᆞᄂᆞᆫ 여러 당들이 만ᄒᆞ나

각히 시셰를 ᄉᆞᆯ피여 일을 의론ᄒᆞᄆᆡ

나라로 ᄒᆞ여금 태산과 반셕 ᄀᆞᆺ치 견고ᄒᆞ게 ᄒᆞᄂᆞᆫ 목뎍이며

ᄇᆡᆨ셩을 모라 태평ᄒᆞᆫ 디경에 두어

셔일상풍을 ᄆᆞᄋᆞᆷᄃᆡ로 희롱ᄒᆞ게 ᄒᆞᄂᆞᆫ 방ᄎᆡᆨ이 언어 쥬션에 낫ᄒᆞᄂᆞᄂᆞᆫ지라

서로 승강ᄒᆞ며 ᄌᆡᆼ힐도ᄒᆞ야

북당에셔 혹 부당ᄒᆞᆫ 쳐ᄉᆞ가 잇스면 남당에셔 교졍ᄒᆞ며

졍부당이 확졍ᄒᆞᆫ 일이라도 민권당이 ᄀᆡ혁ᄒᆞᄂᆞᆫ 일도 잇셔

어ᄂᆞ당 사ᄅᆞᆷ이던지 고명ᄒᆞᆫ 의견으로 확실ᄒᆞᆫ 방침을 들어 말ᄒᆞ게드면

졍부 관원들이 ᄌᆞ긔의 위를 ᄉᆞ양ᄒᆞ야

그 평의ᄒᆞ던 사ᄅᆞᆷ의게 범ᄇᆡᆨ ᄉᆞ무를 맛기여

ᄌᆡ됴와 심력ᄃᆡ로 국가를 유지ᄒᆞ고 ᄇᆡᆨ셩을 보호ᄒᆞ라 ᄒᆞ엿다가

그 사ᄅᆞᆷ이 ᄯᅩ 미흡ᄒᆞᆫ 일이 잇스면

ᄯᅩ 어ᄂᆞ당 사ᄅᆞᆷ이던지 신긔묘신을 내고 국ᄉᆞ를 의론ᄒᆞᄂᆞ니

그 슌리ᄃᆡ로 ᄒᆞ여 가ᄂᆞᆫ 모양인즉

츈하츄동이 ᄯᅢ를 ᄯᅡ라 셩공ᄒᆞ야 물너가고 나아가ᄂᆞᆫ 것과 ᄀᆞᆺᄒᆞ여

반문 ᄉᆞ혐과 욕심이 업고 다 일편 공심으로 나라만 부강케 ᄒᆞ랴ᄂᆞᆫ ᄆᆞᄋᆞᆷ이어늘

엇지ᄒᆞ야 우리나라ᄂᆞᆫ 젼브터 둉셔남북 편ᄉᆡᆨ이 다 잇셔도

나라ᄂᆞᆫ 졈졈 약 ᄒᆞ고 ᄇᆡᆨ셩은 날노 곤ᄒᆞ기ᄂᆞᆫ 다 무ᄉᆞᆷ ᄭᆞᄃᆞᆰ인지

다름이 안이라 어ᄂᆞ 편ᄉᆡᆨ이 득셰ᄒᆞ던지

그편 사ᄅᆞᆷ은 벼ᄉᆞᆯ도 놉히 ᄒᆞ며 권리도 즁ᄒᆞ고

다른 편ᄉᆡᆨ 사ᄅᆞᆷ은 비록 탁월ᄒᆞᆫ ᄌᆡ긔와 굉박ᄒᆞᆫ 학문이 잇드ᄅᆡ도

다 강호에 락쳑ᄒᆞ야 셩셰 일월을 무심히 보ᄂᆡ니

이ᄂᆞᆫ 죄업ᄂᆞᆫ 금고죵신이오

ᄯᅩ 그 ᄲᅮᆫ만 안이라 혹 ᄉᆞ디에 모함ᄒᆞ야 졀도 졍ᄇᆡ도 ᄒᆞ며

혹 악ᄒᆞᆫ 형벌에 쳐ᄒᆞ야 죽이고도

ᄯᅩ 부족ᄒᆞ야 그 ᄌᆞ손ᄭᆞ지 셰샹에 용납지 못ᄒᆞ게 ᄒᆞᄂᆞ니

이를 엇지 공심이며 츙심이라 ᄒᆞ리오

각히 ᄌᆞ긔의 권력 잇ᄂᆞᆫᄃᆡ로 ᄉᆞ혐을 갑흐랴고 궁흉 극악ᄒᆞᆫ 일을 다 ᄒᆡᆼᄒᆞ엿스니

죵샤가 위ᄐᆡᄒᆞ고 인민이 곤췌ᄒᆞ기ᄂᆞᆫ 다 그 ᄭᆞᄃᆞᆰ이라

궁ᄒᆞ면 달ᄒᆞᆯ ᄯᅢ가 잇고 위ᄐᆡᄒᆞ면 편안ᄒᆞᆯ 곳이 잇ᄂᆞᆫ 것은 다 텬리에 ᄌᆞ연ᄒᆞᆫ 일이라

갑오년 경쟝ᄒᆞᆫ 후에 ᄉᆞᄉᆡᆨ을 다 타파ᄒᆞ고 인ᄌᆡ만 됴용ᄒᆞ랴고 신쟝졍을 마련ᄒᆞ엿스니

아마 편ᄉᆡᆨ이 업슬듯 ᄒᆞ건만는

근ᄅᆡ에 일당이니 아당이니 속으로 온연ᄒᆞᆫ 당이 잇셔

무죄ᄒᆞᆫ 사ᄅᆞᆷ이라도 유죄ᄒᆞᆫ 모양으로 일신이 궁츅ᄒᆞ야

일월을 바로보지 ^ 못ᄒᆞᄂᆞᆫ 이도 잇스며

혹 유죄ᄒᆞᆫ 사ᄅᆞᆷ이라도 흔텬ᄒᆞᆫ 부귀로 안향 태평ᄒᆞ야 은춍이 비ᄒᆞᆯᄃᆡ 업스니

이ᄂᆞᆫ ᄯᅥᆺᄯᅥᆺᄒᆞᆫ 리치가 안이라 일시 운회로 사ᄅᆞᆷ의 흥ᄑᆡ 궁달이 되엿것니와

그러ᄒᆞ나 나라를 위ᄒᆞ야 감탄ᄒᆞᆫ ᄆᆞᄋᆞᆷ이 엇지 간졀치 안이 ᄒᆞ리오

바라건ᄃᆡ 우리나라 동포들도 남의 나라 신민ᄀᆞᆺ치 편당이란 명목은 달으나

각히 시세를 ᄉᆞᆯ피여 국가를 유지ᄒᆞ고 ᄇᆡᆨ셩을 보호ᄒᆞ야

국가의 깁흔 병과 외국의 만모ᄒᆞᆫ 슈치가 업도록 ᄒᆞ여 봅셰다

관보 십칠일

○십오일에 태의원에셔 구젼으로 알외여 ᄀᆞᆯᄋᆞᄃᆡ

신등이 업ᄃᆡ여 칙교를 뵈오니

륜ᄎᆞ로 입즉ᄒᆞᆷ을 다 쳘파ᄒᆞ라 ᄒᆞ오신 명이 게신지라

셔로 흔흔히 경ᄒᆡᆼᄒᆞᆷ을 익이지 못ᄒᆞ오나 업ᄃᆡ여 ᄉᆡᆼ각건ᄃᆡ

셩톄가 임의 강복ᄒᆞ시고 례후가 임의 평복ᄒᆞ오셧스나

신즁ᄒᆞᄂᆞᆫ 도리에 엇지 엄즉을 거들잇가

다시 신등을 명ᄒᆞ샤 젼ᄃᆡ로 입번ᄒᆞ게 ᄒᆞ오심을

쳔만 옹츅ᄒᆞᄋᆞᆸᄂᆞ니다 ᄒᆞ엿더니

ᄃᆡ답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임의 평복ᄒᆞ엿고

태ᄌᆞ궁 졔졀도 ᄯᅩᄒᆞᆫ 평복 ᄒᆞ엿스니

반ᄃᆞ시 입번치 말라 ᄒᆞ오시다

○함수북도 관찰부 쥬ᄉᆞ 김션구ᄂᆞᆫ 의원면본관 ᄒᆞ고

○구품 리영슈ᄂᆞᆫ 함경북도 관찰부 쥬ᄉᆞ을 임ᄒᆞ다

○경무쳥 쥬ᄉᆞ 졍ᄌᆡ남은 판임 륙등을 승ᄒᆞ고

○가산군슈 김뎡식은 슈유ᄒᆞᆫ지 삼삭에 오히려 환관치 안이 ᄒᆞ기로

위션 일개월 별봉에 쳐ᄒᆞ다

잡보

○벽동 사ᄂᆞᆫ 심승지라 ᄒᆞᄂᆞᆫ 이가 명동 어ᄂᆞ ᄌᆡ샹의 집에 갓다가

쥬인을 보지 못ᄒᆞ고 ᄌᆞ긔 집으로 도라 가ᄂᆞᆫᄃᆡ

엇더ᄒᆞᆫ 친구를 ᄃᆡᄒᆞ야 말ᄒᆞ기를 쥬인 ᄌᆡ샹을 보지 못ᄒᆞ니

ᄆᆡ우 걱졍이로라 ᄒᆞᆫᄃᆡ

그 친극의 말이 ᄅᆡ일이나 ᄯᅩ 와 보면 ᄒᆞᆯ 것이 늘 무ᄉᆞᆷ 걱졍을 ᄒᆞᄂᆞ뇨

심승지 말이 타고 오라면 긔구가 불쳬ᄒᆞ고

안이 타고 오랸즉 참아 낫을 들고 죵로에 거러올 수가 업기로

오날도 오ᄂᆞᆫᄃᆡ ᄒᆡᆼ랑 뒤골노만 오나라고 거름을 만이 허비ᄒᆞ엿노라 ᄒᆞ더라니

량반이 엇지 남보ᄂᆞᆫᄃᆡ 낫슬 ᄂᆡ여노코 도보ᄒᆞ야 단니리오

아마 그 사ᄅᆞᆷ이 나라 녹을 만이 도적ᄒᆞᆫ 죄로

얼굴을 들어 남을 보기가 북구러워 그러ᄒᆞᆫ지

달이와 발이 셩ᄒᆞᆫ 인물이 ᄌᆞ쳐 폐인ᄒᆞ야 거러 단니지 못ᄒᆞ니

ᄎᆞᆷ 가긍ᄒᆞᆫ 일일너라

○뎡쥬 군슈가 아젼과 쟝교로 더브러 ᄒᆞᆫ잘이에 ᄒᆞᆷᄭᅴ 안쟈 읍ᄉᆞ를 의론ᄒᆞᄂᆞᆫᄃᆡ

리교의 말이면 낫낫히 쥰ᄒᆡᆼᄒᆞ야 ᄇᆡᆨ셩의 병되고 원통ᄒᆞᆫ 일을 만이 ᄒᆡᆼᄒᆞ니

그 경ᄂᆡ에 원셩이 ᄌᆡ로ᄒᆞᆫ다더라

○려쥬 군슈 오홍묵씨가 신병으로 환관치 못ᄒᆞ^야

ᄂᆡ부에 휴가를 쳥ᄒᆞ엿다ᄂᆞᆫ 말은 일젼 본보에 등긔ᄒᆞ엿더니

오씨가 그 고을 ᄇᆡᆨ셩 ᄒᆞ나를 불너다가 공갈ᄒᆞ야 ᄒᆞᄂᆞᆫ 말이

네가 ᄂᆡ일을 신문에 ᄂᆡ엿스니 엇지 죄를 면ᄒᆞ리오 ᄒᆞ드라니

ᄌᆞ긔의 일에 대단히 관계가 안이 되ᄂᆞᆫ 일을 가지고도

ᄒᆡ군 사ᄅᆞᆷ의게 그러케 위협ᄒᆞ거든

ᄒᆞ물며 ᄌᆞ긔의 고을에 잇셔셔야 오쟉 압졔를 ᄒᆡᆼᄒᆞ리오

우리ᄂᆞᆫ 려쥬 ᄇᆡᆨ셩을 위ᄒᆞ야 ᄆᆡ우 긍칙히 넉이노라

○한셩부에셔 ᄉᆞ대문과 거리마다 방을 붓쳣ᄂᆞᆫᄃᆡ

농샹공부 훈령을 봉쥰ᄒᆞ온즉

무론 무ᄉᆞᆷ 샹회든지 농샹공부에 쳥원ᄒᆞ면

가ᄒᆞᆫ 거슨 허가를 ᄒᆞ고 불가ᄒᆞᆫ 거슨 허락지 안이 ᄒᆞᄂᆞᆫᄃᆡ

근일에 죵로 시민들이 농샹공부 허가도 엽시 춍샹회라 칭ᄒᆞ고

ᄇᆡᆨ셩들을 모홈이 지극히 통탄ᄒᆞᆫ지라

경무쳥으로 신칙ᄒᆞ야 춍샹회를 곳 쳘파ᄒᆞ고

좌목과 도쟝을 ᄲᆡ아셔 들리며

본쳥으로 게방ᄒᆞ라고 ᄒᆞ기에 게방 ᄒᆞ니

여러 ᄇᆡᆨ셩들은 다 알나고 ᄒᆞ엿더라

○이ᄃᆞᆯ 십ᄉᆞ일에 미국 사ᄅᆞᆷ 헐벗톄씨가

ᄉᆞ범 학교 영어 교ᄉᆞ를 슈 삼삭 슈유ᄒᆞ고 고국으로 도라 갈ᄉᆡ

ᄌᆞ긔 어학 션ᄉᆡᆼ 박면식의게 월급 구원을 줄터인ᄃᆡ

일원을 더 ᄒᆞ야 십 원 은ᄒᆡᆼ 푀지를 주엇더니

박면식이가 십 원을 팔ᄇᆡᆨ 원으로 고쳐 써셔

진고ᄀᆡ 일본 은ᄒᆡᆼ소에 가 차지랴고 ᄒᆞᆯ 지음에 현탈이 되어

일본 슌ᄉᆞ ᄂᆡ뎐 신길에게 붓들여 남셔에 갓쳣다가 경무쳥으로 올나 갓ᄂᆞᆫᄃᆡ

아마 ᄌᆡ판소에ᄭᆞ지 갈 거시라

박면식이 말은 이왕 헐벗톄씨와 어학 션ᄉᆡᆼ을 십년 약죠를 ᄒᆞ엿더니

이번에 ᄌᆞ긔가 부득이ᄒᆞ야 션ᄉᆡᆼ을 못 두ᄂᆞᆫ 고로

박면식이가 헐벗테씨 다려 약죠ᄒᆞᆫ ᄒᆡ ᄭᆞ지ᄂᆞᆫ 월급을 주어야 경위에 올흘 거시

로형은 우리 교ᄉᆞ로 잇다가 졍부에셔 보내ᄆᆡ

약죠ᄒᆞᆫ ᄒᆡ 월급을 다 차자 가면셔

엇지 나는 로형에 어학 션ᄉᆡᆼ으로 잇다가

로형이 나를 안이 두ᄂᆞᆫ 경우에

약죠ᄒᆞᆫ ᄒᆡ ᄭᆞ지 월급을 안이 주ᄂᆞᆫ 것이 경위에 틀니지 안케ᄂᆞᆫ냐고 ᄒᆞ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