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95호-제127호
헐벗테씨가 안이 주기로
헐벗테씨가 돈을 일본 은ᄒᆡᆼ소에 ᄆᆡᆺ긴 쥴 알고
십 원을 곳쳐 써셔 팔ᄇᆡᆨ 원을 차자 쓰랴고 ᄒᆞ엿다고 ᄒᆞ되
법관들 말이 헐벗테가 안이 주면
그 사ᄅᆞᆷ을 보고 당쟝에 귀졍을 지을 거시지
은ᄒᆡᆼ소를 쇽이고 돈을 차자 가랴고 ᄒᆞᄂᆞᆫ 거슨
샤쥬젼 죄인과 ᄀᆞᆺ고 샤긔 편ᄌᆡ 죄인과 ᄀᆞᆺ다고 ᄒᆞᄂᆞᆫᄃᆡ
몃 ᄒᆡ 증역을 면치 못ᄒᆞ리고 ᄒᆞ더라
○진고ᄀᆡ 신용복과 져동 셔한근과 왕십리 리흥룡 홍문규 박가등이
다른 ᄊᆞᆯ뎐보다 갑슬 더 밧기로 남셔에셔 잡아셔 경무쳥으로 올녓다더라
○경샹북도 관찰샤 업셰영씨가 ᄂᆡ부에 보고 ᄒᆞ엿ᄂᆞᆫᄃᆡ
관보를 보니 본관찰ᄉᆞ가 명령을 기다려
잡아 가두라신 엄ᄒᆞᆫ 셩지를 밧드러ᄉᆞᆸ기에
황숑무지ᄒᆞ와 곳 테무ᄒᆞ옵시고
본 관찰ᄉᆞ 셔리ᄂᆞᆫ 디방 졔도를 의지ᄒᆞ야 부하 군슈로 낼 터인ᄃᆡ
대구 군슈 리범션이가 슈유를 엇어 가지고
셔울 올나 가셔 아직 환관을 안이 ᄒᆞ고
대구 군슈 셔리ᄂᆞᆫ 현풍 군슈 홍필쥬라
이 군슈로 관찰ᄉᆞ를 셔^리ᄒᆞ고
관찰ᄉᆞ 인쟝은 관찰ᄉᆞ 셔리가 새로 오ᄂᆞᆫ 관찰ᄉᆞ의게 면ᄃᆡᄒᆞ야 교ᄃᆡᄒᆞᆯ 터이옵기에
이에 연유를 보ᄒᆞᆫ다고 ᄒᆞ엿더라
○평양북도 녕변 오리면 숑호쵼에 사ᄂᆞᆫ 문경희씨가
일즉이 부모를 일코 동셔 ᄀᆡ걸 ᄒᆞ다가
이십셰에 니르러 농업을 부즈러니 ᄒᆞ며 쟝ᄉᆞ에 눈이 열녀
십년이 못되여 가산이 부요ᄒᆞ얏ᄂᆞᆫᄃᆡ
근본 셩품이 관후ᄒᆞ야 챡ᄒᆞᆫ 일을 됴와ᄒᆞᆯᄉᆡ
ᄒᆡ마다 가난ᄒᆞᆫ 일가와 동리에 가난ᄒᆞᆫ 사ᄅᆞᆷ을 구급ᄒᆞᆯᄉᆡ
집 업ᄂᆞᆫ 사ᄅᆞᆷ은 집을 사셔 주고
쇼 업ᄂᆞᆫ 사ᄅᆞᆷ은 쇼를 사셔 주고
셰도 밧지 안이 ᄒᆞ며
니웃 동리에 사ᄂᆞᆫ 김두병이가 갑오 란리에
밧 삼일 경을 일ᄇᆡᆨ오십 량에 문경희씨의게 영영 방ᄆᆡᄒᆞ엿더니
작년에 그 밧갑시 칠ᄇᆡᆨ오십 량에 시가가 된 줄을 김두병이가 알고
이왕 영ᄆᆡᄒᆞᆫ 거슬 ᄌᆞ탄불이 ᄒᆞ거ᄂᆞᆯ
문씨가 본갑 일ᄇᆡᆨ오십 량에 도로 ᄌᆞ쳥ᄒᆞ야 물너 주고
ᄀᆡ쳔군 북원 쟝리에 사ᄂᆞᆫ 옥즁보가 ᄇᆡ 쟝ᄉᆞ로 다니ᄂᆞᆫᄃᆡ
쟉년 칠월에 풍랑을 맛나 파션이 되여 목슘만 겨오 도모ᄒᆞ얏거ᄂᆞᆯ
문씨가 이 말을 듯고 급히 옥씨를 불너
돈 이ᄇᆡᆨ 량을 구급ᄒᆞ여 ᄇᆡ 쟝ᄉᆞ를 여젼히 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외국통신
○ᄐᆡ만이 임의 일본 관활이 되엿ᄂᆞᆫ 고로
ᄒᆡ 디방에 아편연을 엄히 금지ᄒᆞᄂᆞᆫ 네 가지 죠목이 잇ᄂᆞᆫᄃᆡ
뎨 일죠ᄂᆞᆫ 아편연을 슈운ᄒᆞ야
ᄐᆡ만 디방에 들어오던지 ᄐᆡ만 디경에 아편연을 심으더지 ᄒᆞᄂᆞᆫ 쟈ᄂᆞᆫ
오년을 금고ᄒᆞ며 벌금 오쳔원을 증츌ᄒᆞ고
뎨 이죠ᄂᆞᆫ 아편연을 졔죠ᄒᆞᄂᆞᆫ 쟈ᄂᆞᆫ 이년을 금고ᄒᆞ며
벌금 이쳔원을 증츌ᄒᆞ고
뎨 삼죠ᄂᆞᆫ ᄒᆡ관 관리들이 아편연을 엄금치 아이 ᄒᆞ다가
정부에 발각이 되면 죄를 가 일등ᄒᆞ야 증치ᄒᆞ고
뎨 ᄉᆞ죠ᄂᆞᆫ ᄇᆡᆨ셩들이 쳔단히 아편연을 먹다가 발각이 되면
삼년을 금고ᄒᆞ며 벌금 삼쳔 원을 증츌ᄒᆞ고
ᄯᅩ 남을 권ᄒᆞ야 먹으라 ᄒᆞᄂᆞᆫ 쟈ᄂᆞᆫ 죄 일등을 더 ᄒᆞᆫ다더라
광고
○함경도 북쳥군 강긔건씨가 ᄌᆡ질이 쵸월ᄒᆞᆫᄃᆡ
의슐 공부가 뎨일 놉하 졔즁 ᄒᆞᆯ 경윤이 잇서
셔울 비변샤골 태쥬부 약계에 와셔 무ᄉᆞᆷ 병이든지 다 나슈니
금 셰샹에 변쟉이 다시 왓다고 ᄒᆞ더라
ᄇᆡᄌᆡ학당 ᄀᆡ학 광고
본학당에셔 본월 이십일(음력 팔월 초오일에 ᄀᆡ학ᄒᆞᄂᆞᆫᄃᆡ
셔국 교ᄉᆞ가 이인이오 부교ᄉᆞ가 ᄉᆞ인이오 한문 교ᄉᆞ가 이인이라
영문 한문 국문 디지력ᄉᆞ 산학과 외타 졔죵 학문을 ᄀᆞᄅᆞ칠 터이니
다들 와셔 공부 ᄒᆞ시오
광무 이년 구월 십ᄉᆞ일
ᄇᆡᄌᆡ학당 총교ᄉᆞ 아편셜라
대한광무이년 구월 이십일 화요일
뎨 일권 ᄆᆡ일신문 ᄇᆡᆨ이십이 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론셜
북촌 사ᄂᆞᆫ 사ᄅᆞᆷ ᄒᆞᄂᆞ이 완고당 ᄒᆞᆫ 분을 만나 문답ᄒᆞᆫ 말이
가히 들엄직 ᄒᆞ기로 좌에 긔ᄌᆡᄒᆞ노라
완고가 갈ᄋᆞᄃᆡ 근일에 민회라 ᄒᆞᄂᆞᆫ 것이 ᄉᆡᆼ겨 나셔
막즁 졍부 대신들을 ᄃᆡᄒᆞ야 무란이 시비들을 ᄒᆞ니
이러ᄒᆞᆫ ᄒᆡ참ᄒᆞᆫ 일이 잇스리오
이것이 우리나라 오ᄇᆡᆨ 년에 쳐음 듯고 쳐음 보ᄂᆞᆫ 변고로 아오
그 사ᄅᆞᆷ이 ᄃᆡ답ᄒᆞ되 그리ᄒᆞ면 졍부 대신들은 시비ᄒᆞᆯ 사ᄅᆞᆷ이 업단 말이오
완고왈 업기야 업겟소 대황뎨 폐하게오셔나 시비를 ᄒᆞ시지오
ᄃᆡ답ᄒᆞ되 ᄃᆡᆨ 집에 고용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몃치나 잇소
완고왈 고용이 겨오 ᄒᆞᄂᆞ 잇소만은 엇지ᄒᆞ야 뭇소
ᄃᆡ답ᄒᆞ되 가량 ᄃᆡᆨ 집안 고용이 잘못 ᄒᆞᄂᆞᆫ 일이 잇게드면
ᄃᆡᆨ만ᄭᅮ짓소 ᄃᆡᆨ ᄌᆞ졔나 권속들도 다 ᄭᅮ짓소
완고 왈 나의 권속은 아모라도 ᄭᅮ짓지오
ᄃᆡ답ᄒᆞ되 쳥컨ᄃᆡ 나라를 가져 집에다 비ᄒᆞ오리니 들으시오
그ᄃᆡ의 사ᄂᆞᆫ 집은 나라이오 댁 권속은 ᄇᆡᆨ셩이오
그ᄃᆡ에 집 고용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졍부 관인이오 그ᄃᆡᄂᆞᆫ 그ᄃᆡ 집안의 임군이라
그ᄃᆡ의 집안 고용이 잘못 ᄒᆞᄂᆞᆫ 일이 잇스면
그ᄃᆡ가 시비 ᄒᆞᄂᆞᆫ 것이 당연ᄒᆞᆫ 권리 언이와
그ᄃᆡ가 혹 아지 못ᄒᆞ야 말을 못ᄒᆞ든지
혹 다른 일이 잇셔 말을 못ᄒᆞᄂᆞᆫ 경우에ᄂᆞᆫ
그ᄃᆡ의 권속 즁에셔라도 말ᄒᆞᄂᆞᆫ 것이 ᄯᅩᄒᆞᆫ 당연ᄒᆞᆫ 일이 어늘
이것이 ᄒᆡ참ᄒᆞ다 ᄒᆞ면 ᄂᆡ 마ᄋᆞᆷ에 온당치 안이 ᄒᆞ오
완고왈 그ᄂᆞᆫ 그러ᄒᆞᆯ듯 ᄒᆞᄂᆞ ᄯᅩ 근일 ᄀᆡ화라 ᄒᆞᄂᆞᆫ 것은
우리 오ᄇᆡᆨ년 례의디방에 반샹이 문란ᄒᆞ야져셔 안이ᄭᅩ와 ᄉᆞᆯ 슈가 업스니
이것은 엇지 ᄒᆞ야야 죳콋소
ᄃᆡ답ᄒᆞ되 그ᄃᆡ가 무ᄉᆞᆷ 직업을 ᄇᆡ왓건ᄃᆡ ᄉᆞᆯ 슈 업다고 말ᄉᆞᆷᄒᆞ시오
완고 왈 직업이 무ᄉᆞᆷ 직업이오
냥반이 령ᄉᆞ언졍 막버리를 ᄒᆞ겟소 쟝ᄉᆞ를 ᄒᆞ겟소
쟉공 노릇을 ᄒᆞ갯소 슐업을 ᄒᆞ겟소
다만 우리 몃 ᄃᆡ됴가 아모 공이라 ᄒᆞ면 다 알지오
그 뒤로 문 음 무 간에 게게 승승ᄒᆞ야 냥반으로 먹고 살앗더니
오날ᄂᆞᆯ은 냥반이 무령ᄒᆞᆫ ᄭᆞᄃᆞᆰ에 살 슈가 업소
ᄃᆡ답ᄒᆞ되 냥반에 폐막으로 ᄒᆞ야
그ᄃᆡ만 살 슈 업슬ᄲᅮᆫ 안이라 나라히 장ᄎᆞᆺ 망ᄒᆞ갯소
방금 셰계샹에 ᄀᆡ명ᄒᆞᆫ 나라이 다 부강ᄒᆞᆫ ᄭᆞᄃᆞᆰ은
다름 안이라 그나라에 졍부도 잇고 ᄇᆡᆨ셩도 잇셔
각각 직업은 달으나 사ᄅᆞᆷ인즉 다 갓흔 ᄒᆞᆫ 죵ᄌᆞ오 다 갓흔 평등권이라
이리ᄒᆞᆷ으로 졍부와 ᄇᆡᆨ셩이 일심 되기가 쉬옵고
일심ᄒᆞᄂᆞᆫ ᄭᆞᄃᆞᆰ에 그 나라이 부강ᄒᆞ거니와
우리 대한은 그러치 안이 ᄒᆞ야 냥반과 샹놈의 종ᄌᆞ가 ᄯᅡ로 잇셔
냥반의 종ᄌᆞᄂᆞᆫ ᄃᆡᄃᆡ로 졍부 관인 노릇만 ᄒᆞ고
샹놈의 종ᄌᆞᄂᆞᆫ ᄃᆡᄃᆡ로 ᄇᆡᆨ셩 노릇만ᄒᆞ야
년심 셰구ᄒᆞ야 다 갓ᄒᆞᆫ 일국 사ᄅᆞᆷ이 난호여 두 가지 종ᄌᆞ가 되야슨즉
졍부와 ᄇᆡᆨ셩이 엇지 일심이 될 슈가 잇스리오
이 ᄭᆞᄃᆞᆰ에 나라이 빈약ᄒᆞ야 각국의 슈모ᄂᆞᆫ 고샤ᄒᆞ고
쟝ᄎᆞ 망ᄒᆞᆯ 디경에 이르럿ᄂᆞᆫᄃᆡ
그ᄃᆡᄂᆞᆫ 그ᄃᆡ 살 슈 업ᄂᆞᆫ 걱졍만 ᄒᆞ니 그ᄃᆡ가 그ᄃᆡ만 ᄉᆞᆯ냐거든
그ᄃᆡ 냥반을ᄂᆞᆫ ᄯᅴ여 놋코 다른 ᄉᆡᆼ업을 ᄇᆡ호시오 ᄒᆞ니
그 완고 냥반이 말을 다 듯고
벙어리가 황년 먹은 것 갓치 아모말도 못ᄒᆞ고 가더라
관보 십구일
○태의원에셔 문안ᄒᆞ엿더니 ᄃᆡ답ᄒᆞ야 ᄀᆞᆯᄋᆞ사ᄃᆡ
이졔 임의 평복ᄒᆞ엿고 ᄐᆡᄌᆞ궁 졔졀도 ᄯᅩᄒᆞᆫ 평복ᄒᆞ엿스니
경등은 반ᄃᆞ시 입시치 말라 ᄒᆞ오시다
○법부쥬ᄉᆞ 류원셩은 판임 삼등을 승ᄒᆞ고
○동쥬ᄉᆞ 졍셕규ᄂᆞᆫ 판임 ᄉᆞ등을 승ᄒᆞ다
잡보
○츙쳥남도 직산군 류창구의 션산을 도적놈이 파다가
두골을 감쵸고 돈을 가져 오라 ᄒᆞᆫ다더라
○이ᄃᆞᆯ 십륙일브터 경무쳥에셔 각경무셔에 슌검 넷식을 불너다가
고등ᄌᆡ판소에 파숑ᄒᆞ야 파슈를 엄히 ᄒᆞᆫ다더라
○츙쳥남도가 다른 도보다 요슈가 더 심ᄒᆞ야
각고을 사ᄅᆞᆷ이 물에 만히 죽엇다더라
○경무청에 그 젼보다 위의을 엄슉이 ᄒᆞᆫᄂᆞᆫᄃᆡ
슌검이 대문에 파슈를 ᄒᆞ고 잡인들을 금ᄒᆞᆫ다더라
○젼쥬셔 윤영슈씨가 ᄒᆞᆷᄭᆡ 번 드던 사ᄅᆞᆷ은 원을 ᄒᆞ고
ᄌᆞ긔ᄂᆞᆫ 못 ᄒᆞ엿다고 원 식혀 달나고 ᄂᆡ부에 쇼지ᄒᆞ엿ᄂᆞᆫᄃᆡ
졔ᄉᆞ에 홀노 향우ᄒᆞᄂᆞᆫ 거시 맛당히 억울ᄒᆞᆯ 만ᄒᆞ다고 ᄒᆞᆯ 듯ᄒᆞ나
공뇌를 폐고 쓰일 날이 반다시 잇시리라고 ᄒᆞ엇더라
○ᄌᆡ작일 독립협회 통샹회에셔
우리나라 졍부에셔 법부 고문관 구례를 쳥국 샹ᄒᆡ로 보내여
외국 사ᄅᆞᆷ 삼십 명을 고용으로 덕인 오 명 영인 구 명
미인 구 명 법인 오 명 아인 이 명을 다려 왓ᄂᆞᆫᄃᆡ
고용ᄒᆞᆯ 연한은 이 년이오 월급은 ᄆᆡ명에 칠십 원식 ᄒᆞ야
황궁을 보호ᄒᆞᆫ다ᄂᆞᆫ 일노 ᄒᆞ야 외부 문 밧게 ᄀᆡ회ᄒᆞ고
외부 대신의게 그 사ᄅᆞᆷ들을 고용치 말도록 ᄒᆞ여 달나 ᄒᆞ엿더니
외부 대신 셔리 박졔슌씨가 몸쇼 회에 나와 말ᄒᆞ되
이 일은 졍부나 ᄇᆡᆨ셩이나 갓치 원ᄒᆞ지 안이 ᄒᆞᄂᆞᆫ지라
명일 샹오 십이시에 졍부에셔 회의ᄒᆞ야
아모됴록 고용 안이 ᄒᆞ도록 ᄒᆞ겟노라 ᄒᆞᄆᆡ
회원들이 그리ᄒᆞ면 명일 ᄒᆞ오 삼시에 다시 외부 압흐로 오겟스니
공포ᄒᆞ여 달나 ᄒᆞ고 허여졋다더라
○본월 십오일에 덕어 학교 ᄀᆡ학을 ᄒᆞᄂᆞᆫᄃᆡ
덕국 령ᄉᆞ 구린씨가 학교에 와셔 연셜ᄒᆞᄂᆞᆫ 말이
나ᄂᆞᆫ 덕국 령ᄉᆞ로 우리 대덕국 졍부 명령을 밧아
대한국 경셩에 쥬찰ᄒᆞᆫ 교졔관이오
내가 오날 이 학교에 와셔
이러케 여러 춍쥰ᄒᆞᆫ 션ᄇᆡ들이 우리 덕국 말을 공부ᄒᆞ려 오신 거ᄉᆞᆯ 보니
ᄆᆞᄋᆞᆷ에 얼마좀 반갑고 ᄯᅩ 깃부오
나ᄂᆞᆫ 여러분이 만일 부ᄌᆞ런이만 공부들 ᄒᆞ시면
ᄆᆡ우 쇽히 ᄇᆡ홀 줄을 확실히 밋ᄂᆞᆫ 거ᄉᆞᆫ
교ᄉᆞ 볼잔씨가 ᄀᆞᄅᆞ치ᄂᆞᆫ 일에 ᄆᆡ우 련슉ᄒᆞᆫ 션ᄉᆡᆼ 인쥴을 밋ᄂᆞᆫ 연고ㅣ오
이 교ᄉᆞ가 일본셔 거진 아홉 ᄒᆡ나 어학 교ᄉᆞ로 잇셔셔
학도의 셩ᄎᆔ 식인 거시 적지 안이 ᄒᆞ엿소
어학으로 말ᄒᆞ면 구라파 삼국 말에 영어ᄂᆞᆫ 샹업 샹에 흔히 쓰이ᄂᆞᆫ 말이오
법어ᄂᆞᆫ 공문 샹에 슝샹ᄒᆞᄂᆞᆫ 말이오 덕어ᄂᆞᆫ 학업샹에 요긴ᄒᆞᆫ 말이니
ᄒᆡ마다 각국 쇼년들이 여러 쳔 명식 덕국에 와셔
각죵 학문을 죨업ᄒᆞ고 가ᄂᆞᆫ 거시 다른 나라 보다 더옥이 만흔ᄃᆡ
그 특별히 ᄒᆞᄂᆞᆫ 공부ᄂᆞᆫ 군졔와 의슐과 광산 모ᄃᆞᆫ 학문이오
말노 ᄒᆞ여도 덕국 말이 본토화로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칠쳔오ᄇᆡᆨ만 명이오
기외 각국 사ᄅᆞᆷ들은 얼마인지 이로 말ᄒᆞᆯ 슈 업ᄉᆞ나
만일 통 셰계 상 십오억 인구를 가지고 계교ᄒᆞ면
ᄆᆡ 이십 명에 ᄒᆞᆫ나식은 덕국 말을 아ᄂᆞᆫ 사ᄅᆞᆷ인즉
일노 보건ᄃᆡ 덕국 말은 문명ᄒᆞᆫ 나라에 ᄆᆡ오 유력ᄒᆞ고 긴요ᄒᆞᆫ 말인 줄을 가히 알 거시오
ᄯᅩ 덕국이란 덕ᄌᆞ가 곳 덕ᄒᆡᆼ이란 덕ᄌᆞ이라
그런고로 우리 덕국 사ᄅᆞᆷ들은 ᄆᆡ양 츙셩과 의리와
진실ᄒᆞᆷ과 공변된 모ᄃᆞᆫ 덕ᄒᆡᆼ을 슝샹ᄒᆞᄂᆞ니
오ᄂᆞᆯ날 이 덕어 공부ᄒᆞ시ᄂᆞᆫ 여러 학원들도
아모됴록 말만 공부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ᄒᆞᆷᄭᅴ 이 덕ᄒᆡᆼ도 본밧기를 깁히 바라오
이 학교ᄂᆞᆫ 관흥 ᄒᆞᄋᆞᆸ시고 예셩ᄒᆞᄋᆞᆸ신 대황뎨 폐하ᄭᅴ셔
신츙으로 셜립ᄒᆞ섯스니 감샤 무궁ᄒᆞᄋᆞᆸ고
ᄯᅩ 대황뎨 페하ᄭᅴ셔 이 학교를 ᄉᆞ랑ᄒᆞ샤 ᄌᆞ미로이 넉이시니
우리ᄂᆞᆫ 감ᄉᆞ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대황뎨 페하를 위ᄒᆞ야
만셰를 불너 츅슈ᄒᆞᆸ셰다 ᄒᆞ엿다더라
○공쥬 디방ᄃᆡ 참영 구영죠씨가 군슈와 관찰ᄉᆞ가 안인ᄃᆡ
ᄇᆡᆨ셩의 숑ᄉᆞ를 ᄒᆞ여 주ᄂᆞᆫᄃᆡ 송ᄉᆞᄒᆞᄂᆞᆫ 것도 ᄌᆞ긔 즉무가 아니거ᄂᆞᆯ
리가 ᄇᆡᆨ셩의 완문과 쇼지 증거물을 불에 ᄉᆞᆯ으고 리가를 엄장 뇌슈ᄒᆞ고
그 숑ᄉᆞ 결말을 내지 못 ᄒᆞ여셔 참영이 갈녀거ᄂᆞᆯ
새로 ᄒᆞᆫ 참영 리민승씨가 ᄯᅩ 리가을 구영죠씨 ᄀᆞᆺ치 엄쟝 뉘슈 ᄒᆞ기로
리가의 죡속이 그 연유로 군부에 졍쇼ᄒᆞ엿더니
군부에셔 그 쇼지를 ᄇᆡᆨ퇴ᄒᆞ엇ᄂᆞᆫ지라
ᄇᆡᆨ셩이 쇼지 졍ᄒᆞᄂᆞᆫ 격례를 모로ᄂᆞᆫ 거시
그 고을과 그 관찰부에 졍ᄒᆞ야 억울ᄒᆞ거든
ᄒᆞ로 팔십 리식 길을 거러 셔울 고등ᄌᆡ판소에 졍ᄒᆞ면
고등ᄌᆡ판소에셔 어련이 군부로 죠회ᄒᆞ야 죠쳐ᄒᆞ여 주리요
군부에도 법률 긔쵸를 다ᄒᆞ여 확졍이 되엿스면
군인을 ᄃᆡᄒᆞ야 졍ᄒᆞᆫ 쇼지를 퇴 ᄒᆞᆯ 리치도 만무 ᄒᆞ거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