寶鑑 2[활자본]

  • 연대: 1908
  • 저자: 경향신문 편집국
  • 출처: 寶鑑 2[경향잡지]
  • 출판: 태학사
  • 최종수정: 2017-01-01

ᄉᆞ당이 잇ᄂᆞ냐 멸망ᄒᆞᆫ 집 ᄌᆞ식으로 집 업시 류리ᄒᆞ야 ᄉᆞ당을 둘 ᄃᆡ 업ᄉᆞ오니 실노 업ᄂᆞ이다 그러ᄒᆞ면

조샹의게 봉졔ᄉᆞ를 아니 ᄒᆞᄂᆞ냐 죽은 날을 당ᄒᆞ면 민의 쳐디대로 쟉만ᄒᆞ야 리웃에 ᄂᆞᆫ호아 먹ᄂᆞ이다

그ᄯᅢ에 허ᄇᆡ도 아니코 음식만 먹ᄂᆞ냐 허ᄇᆡᄒᆞ지 안ᄂᆞ이다 ᄒᆞᆫ즉 다시는 문목ᄒᆞ지 안코 옥졸의게 밀위여 주니라

그 이튼날 니를 본관에로 옴겨 이슈ᄒᆞ니 가치인 동교들이 임의 와셔 다ᄉᆞᆺ식 관젼에 안치고 형문ᄒᆞᆯᄉᆡ

아모리 우리를 혹독히 치나 쥬뢰 트ᄂᆞᆫ ᄃᆡ 비기면 형벌 아님 ᄀᆞᆺ더라

그제야 교우들을 풀어 칼을 씌우고 항쇄 죡쇄ᄒᆞᆯᄉᆡ 나는 다리가 몹시 부은 고로

죡쇄ᄒᆞ지 아니코 즉시 하옥ᄒᆞ라 ᄒᆞᆯ 즈음에 관원이 나의 참혹ᄒᆞᆷ을 보고 아젼을 명ᄒᆞ야

이 ᄯᅢ^ᄭᆞ지 썻던 큰 칼을 벗기고 젹은 칼을 씌우라 ᄒᆞ니라

내 다리는 형벌에 ᄶᅵ여져 ᄲᅧ가 드러나 안즐 길이 업고

밥도 먹지 못ᄒᆞ야 ᄆᆡ일에 술 두어 잔식 먹어 ᄉᆡᆼ명을 겨우 보존ᄒᆞ며

ᄎᆞᄎᆞ 샹ᄒᆞᆫ 곳이 몹시 흠챵ᄒᆞ야 독ᄎᆔ 심ᄒᆞᆷ과 나 잇ᄂᆞᆫ 방에 물 것이 만히 잇ᄂᆞᆫ 고로

다른 사ᄅᆞᆷ이 오지 못ᄒᆞ니 다ᄒᆡᆼ히 교우 몃히 나의 운신치 못ᄒᆞᆷ을 보고 대쇼변 츌입에 도아 주어

ᄋᆡ긍ᄒᆞᆫ 일을 ᄉᆡᆼ각ᄒᆞ면 엇지 다 갑흐리오

신베드루의 ᄉᆞ졍이 이러ᄒᆞ니 치명의 화관을 닙을 ᄯᅢᄭᆞ지 여러 ᄒᆡ를 근고ᄒᆞ니라

그 문목과 판단ᄒᆞᆫ ᄉᆞ연을 낫낫히 긔록ᄒᆞᄂᆞᆫ 것은 외인이 당초에 셩교를 약ᄒᆞᆫ 줄노만 알아

불고ᄉᆞ셰ᄒᆞ고 혹독히 치며 훼방ᄒᆞᆷ을 알게코져 ᄒᆞᆷ이오

이와 ᄀᆞᆺ흔 ᄉᆞ졍 리바오로의 문목ᄒᆞᆫ 것을 거ᄃᆞᆲ 말ᄒᆞ야

근본 텬쥬ㅣ 은밀ᄒᆞᆫ 법을 써 군난으로 ᄒᆞ여곰 몬져 만죠ᄇᆡᆨ관의게 셩교를 알게 ᄒᆞ샤

ᄎᆞᄎᆞ 원근에 수다ᄒᆞᆫ 사ᄅᆞᆷ을 도라보심을 나타냄이오

과연 치명쟈들이 란형지하에 도리를 강론ᄒᆞᆷ이 여러 사ᄅᆞᆷ의 귀화ᄒᆞᄂᆞᆫ 연유ㅣ 되며

ᄯᅩᄒᆞᆫ 쟝ᄎᆞ 공심판 ᄯᅢ에 엄벌지형을 닐너 오샤 지의ᄒᆞ신 심판을 ᄒᆞ시리니

뎌들이 임의 이목이 잇서도 시이불견(視而不見)ᄒᆞ고

텽이불문(聽而不聞)ᄒᆞ야 신덕의 빗남을 ᄭᆡᄃᆞᆺ지 못ᄒᆞᆫ 발명을 엇지ᄒᆞᆯ가 시부랴

리바오로의 일홈은 죵회오 ᄌᆞ는 졍변이라 슌조 신유년에 치명ᄒᆞᆫ 가오로와 루갈다의 말재 동ᄉᆡᆼ이니

어렷슬 ᄯᅢ브터 부모의게 거륵ᄒᆞᆫ 훈계를 밧고 톄신은 잔약ᄒᆞ나 셩픔이 유슌ᄒᆞ며

본심이 견강ᄒᆞ고 의리에 민쳡ᄒᆞᆫ지라

태종대왕의 강근지친으로 군난 ᄯᅢᄭᆞ지 고관대쟉을 ᄒᆞ던 집 ᄌᆞ손이라

슌조 신유년에 그 형ᄆᆡ 두 사ᄅᆞᆷ이 위쥬치명ᄒᆞᆫ 연고로 혹 귀향도 가고 혹 분산ᄒᆞ야 합ᄂᆡ잔망ᄒᆞ니

ᄯᅢ에 바오로의 나히 팔구셰를 당ᄒᆞ야 과거^ᄒᆞᄂᆞᆫ 모친과 형슈로 더브러

빈곤ᄒᆞ나 셔울셔 근근 ᄌᆞᄉᆡᆼᄒᆞ고 ᄎᆞᄎᆞ ᄌᆞ란 후에 례ᄉᆞ ᄇᆡᆨ셩의 집에로 쟝가 드니

그 안해의 본셩이 포학ᄒᆞᆫ지라 평시에 관심ᄒᆞ여 됴흔 ᄆᆞᄋᆞᆷ으로 인내ᄒᆞ야 지내니라

슌조 을ᄒᆡ(純祖 乙亥)년에 니ᄅᆞ러 그 모친과 형슈는 츙쳥도 련풍셔 사ᄂᆞᆫ 즁형의 집에로 가고

ᄌᆞ긔 ᄂᆡ외는 셔울셔 살ᄉᆡ 바오로ㅣ 본ᄃᆡ 속병이 잇서 ᄆᆡ양 알흐ᄃᆡ 외면에 고로온 긔ᄉᆡᆨ은 업고 평ᄉᆡᆼ 화열ᄒᆞᆫ 모양이며

셩교 셔ᄎᆡᆨ 보기를 됴하ᄒᆞ야 완미ᄒᆞ기를 힘쓰며 교우와 자조 샹죵ᄒᆞ야 도리를 강론ᄒᆞ며

ᄅᆡᆼ담ᄒᆞᆫ 쟈를 뎨셩권면ᄒᆞ야 회두케 ᄒᆞ고 신덕의 근긔를 일위여 신ᄋᆡ긍ᄒᆞᆷ에 쥬야를 혜아리지 아니ᄒᆞ야

ᄌᆞ긔보다 더 간구ᄒᆞᆫ 이가 잇스면 도아주니 교즁 사ᄅᆞᆷ이 말ᄒᆞ기를 압길흘 인도ᄒᆞᄂᆞᆫ 스승이라 ᄒᆞ고

외인을 권화ᄒᆞ야 졍도에 나아오ᄂᆞᆫ 쟈ㅣ 만터라

ᄉᆞ언ᄒᆡᆼ위에 극히 조심ᄒᆞ며 벗ᄃᆞ려 자조 무ᄅᆞᄃᆡ 날노 인ᄒᆞ야 ᄂᆞᆷ이 범ᄒᆞᆫ 죄 업ᄂᆞ냐 ᄒᆞ고

만일 그런 일이 잇거든 부ᄃᆡ 나를 알게 ᄒᆞ라 ᄒᆞ니 이 말은 조곰도 외식으로 ᄒᆞᆷ이 아니오 ᄒᆡᆼ실이 부죡ᄒᆞᆯ가 ᄒᆞᄂᆞᆫ 말이러라

대개 그 후 옥즁에셔 ᄒᆞᆫ 친구의게 ᄒᆞᆫ 편지 ᄉᆞ연에 이 신통ᄒᆞᆫ 말이 잇스니 ᄀᆞᆯᄋᆞᄃᆡ

우리 이왕에 피ᄎᆞ 이러ᄐᆞᆺ ᄌᆞ별ᄒᆞᆫ 연고로 나의 뒤흘 ᄉᆞᆯ펴 긔과 되ᄂᆞᆫ 일을 말ᄒᆞᆷ을 지금 ᄀᆞ만히 ᄉᆡᆼ각ᄒᆞ니

이밧게는 다시 업ᄂᆞᆫ 내게 큰 보ᄇᆡ라 ᄒᆞ니라

ᄒᆞᆼ샹 일뎡지심으로 믁샹긔구ᄒᆞᆷ에 텬쥬를 ᄃᆡ월ᄒᆞ야 겻헤 사ᄅᆞᆷ이 잇서도 누구인 줄을 모로며

ᄌᆞ긔 령혼의 힘을 의심ᄒᆞ야 혹 녀인과 말ᄒᆞᆯ지라도 면목을 ᄉᆞᆯ피지 아니ᄒᆞ야 누구인 줄을 모로니

이런 표양을 보매 사ᄅᆞᆷ마다 다 감동ᄒᆞ야 ᄂᆞᆷ의 심쟝을 ᄆᆞᄋᆞᆷ대로 인도ᄒᆞ며 아모리 ᄅᆡᆼ담쟈ㅣ라도 말ᄒᆞ면 즉시 슌죵ᄒᆞ더라

ᄉᆡᆼ명ᄒᆞ기 위ᄒᆞ야 셩교셔도 벗기며 샹본도 그리여 매ᄆᆡᄒᆞ^니

비록 손으로 브ᄌᆞ런히 일ᄒᆞ나 평ᄉᆡᆼ 쥬를 위ᄒᆞ야 ᄒᆞᄂᆞᆫ 고로 령혼 기ᄅᆞᄂᆞᆫ 량식을 삼아 두고

여러 번 븍경에로 사ᄅᆞᆷ 보낼 ᄯᅢ면 로비 슈렴에 더욱 힘썻스며

ᄯᅩᄒᆞᆫ 븍경 쥬교ㅣ 남녀 간 회쟝 ᄐᆡᆨ츌ᄒᆞ라 분부ᄒᆞᆷ을 ᄯᆞ라 ᄆᆡ월 첫 쥬일마다 합당히 ᄒᆞᆯ 만ᄒᆞᆫ 이를 모화

규식을 극진히 ᄀᆞᄅᆞ치고 ᄎᆞᆷ된 열심을 면려ᄒᆞ니라

이 아래 ᄉᆞ졍은 바오로의 굿은 신덕을 나타냄이라

죠션 풍쇽에 량반의 집이면 과거ᄒᆞᆫ 년쇼 부인이라도 ᄀᆡ가ᄒᆞᄂᆞᆫ 것이 망신된다 ᄒᆞ야

톄면으로 ᄀᆞ리우다가 혹 혼자 살 수 업스면 은밀히 슈문ᄒᆞ야 ᄂᆞᆷ의 쳡이라도 가ᄂᆞᆫ 수가 잇ᄂᆞᆫ지라

ᄒᆞ로는 늙은 녀인 ᄒᆞ나히 일봉 셔찰을 가져 바오로의게 드리거늘

무ᄉᆞᆷ 연고인지 아지 못ᄒᆞ고 ᄯᅦ여 보니 ᄒᆞᆫ 과거ᄒᆞᆫ 년쇼 부인의 글이라

고뎍ᄒᆞᆫ 심회를 말ᄒᆞ고 회답ᄒᆞ기를 쳥ᄒᆞ엿거늘 이ᄯᅢ는 바오로ㅣ 평ᄉᆡᆼ 근심으로 지내던 악ᄒᆞᆫ 안해가 죽은 후ㅣ로ᄃᆡ

졍결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급히 로고(老姑)를 ᄶᅩ차 보내엿더니 얼마 후에 다시 와 ᄀᆞᆫ쳥ᄒᆞᄂᆞᆫ 말을 셜화ᄒᆞᆫᄃᆡ

심샹히 ᄉᆡᆼ각ᄒᆞ고 보낸 후 세 번재 ᄯᅩ 왓거늘 그제야 량심을 도로혀 ᄒᆞᆫ 묘계를 ᄒᆡ득ᄒᆞ야

권면ᄒᆞᆯ ᄯᅳᆺ으로 슌죵ᄒᆞᄂᆞᆫ ᄃᆞ시 로고를 ᄯᆞ라 로고의 집에 가니 이 로고는 그 과부의 유모ㅣ러라

날이 져문 후에 그 유모와 ᄒᆞᆫ가지로 그 과부의 집에 가 보니 가셰 찬란ᄒᆞ고 부요ᄒᆞᆫ 집이라

극히 졍쇄ᄒᆞᆫ 방에 혼자 안치더니 밤이 이식ᄒᆞ매 ᄒᆞᆫ 녀인이 쇼복을 ᄀᆞ초고 등불을 ᄇᆞᆰ히고 나와 안거늘

바오로ㅣ 처음에 대쥬ᄌᆡ 계신 ᄉᆞ졍과 령혼이 불ᄉᆞ불멸ᄒᆞᄂᆞᆫ 리치와 텬당 디옥의 샹벌이 분명ᄒᆞᆷ을 말ᄒᆞ고 도라왓다가

두 번재 ᄯᅩ 가셔 텬쥬 셩ᄌᆞ의 강ᄉᆡᆼ 구쇽 공부를 ᄌᆞ셰히 ᄀᆞᄅᆞ치고 도라오니라 (미완)

寶鑑

보감

京鄕新聞 附錄彙集

이권

▲론셜

조물의 비쳔ᄒᆞᆷ이 텬쥬 션견안ᄇᆡ(先見安排)에 샹격되지 아님이라

텬쥬 압헤 무한히 쳔ᄒᆞᆫ 조물도 모다 텬쥬ㅣ ᄀᆞ음알아 샹관ᄒᆞ시니 이는 텬쥬ᄭᅴ 부당ᄒᆞᆫ 바ㅣ 아니뇨 아니라

텬쥬ㅣ 비쳔ᄒᆞᆫ 조물의게 존ᄌᆡ를 ᄐᆡ워 주셧거늘 ᄀᆞ음알아 샹관ᄒᆞ심이 무ᄉᆞᆷ 부당ᄒᆞᆷ이 잇ᄉᆞ리오

텬쥬 ᄃᆡ젼에 무한히 쳔ᄒᆞᆫ 조물을 샹관ᄒᆞ심이 당신ᄭᅴ 부당ᄒᆞ야 욕된다 ᄒᆞᆯ진대

뎌 조물의게 존ᄌᆡ를 주심인들 엇지 당신ᄭᅴ 부당ᄒᆞ고 욕된 것이 아니랴

텬쥬ㅣ 아모 위쟈나 죵향을 뎡ᄒᆞ샤 ᄎᆔ코져 ᄒᆞ심이 당신ᄭᅴ 부당ᄒᆞ야 욕된 것이 아니량이면

그 위쟈나 죵향 엇을 방법도 ᄯᅩᄒᆞᆫ 당신ᄭᅴ 부당ᄒᆞ지 아닐 것이나

혹이 닐ᄋᆞᄃᆡ ᄒᆞᆫ 님금이 륙츅과 혹 다른 무ᄉᆞᆷ 쳔ᄒᆞᆫ 즘승을 집에 두어 기ᄅᆞᆯᄉᆡ

뎌ㅣ 친히 모다 샹관ᄒᆞ게 되면 우리 뎌를 엇더케 넉이겟ᄂᆞ뇨 나ㅣ ᄃᆡ답ᄒᆞᄃᆡ

님금과 텬쥬ᄭᅴ 무한ᄒᆞᆫ 분별이 업ᄂᆞ냐 님금이 즐겨 기르시ᄂᆞᆫ 바 쳔ᄒᆞᆫ 즘승은 스ᄉᆞ로 친히 ᄆᆞᆫᄃᆞᆫ 바ㅣ 아닌즉

부ᄌᆞ의 졍으로는 샹관ᄒᆞ야 ᄀᆞ음알지 말지라

만약 님금이 쳔ᄒᆞᆫ 즘승을 ᄀᆞ음알아 ᄉᆞᆯ필진대 ᄌᆞ연 귀즁ᄒᆞ고 크게 관계되ᄂᆞᆫ 일에는 소홀ᄒᆞᆯ지니

몬져 맛당히 제 나라 졍ᄉᆞ에 쥬쟝되고 크게 관계되ᄂᆞᆫ 일에 힘쓸 것이라 ᄒᆞ거니와

텬쥬는 그러치 아니샤 만유의 아비가 되시며 뎡ᄒᆞᆫ 죵향과 위쟈가 잇서 만물을 다 내셧스니

그 죵^향과 위쟈 엇을 합당ᄒᆞᆫ 방법도 불가불 마련ᄒᆞ실 ᄲᅮᆫ 아니라

텬쥬는 보감 일권 二百七十三쟝에 말ᄒᆞ엿슴과 ᄀᆞᆺ히 젼지ᄒᆞ심이 계셔

크나 젹으나 만유를 다 포함ᄒᆞ셔도 당신 무한ᄒᆞ신 명오에는 조곰도 피곤ᄒᆞᆷ이 업스니

아모리 비쳔ᄒᆞᆫ 조물을 ᄀᆞ음알아 ᄉᆞᆯ피실지라도 필요ᄒᆞ고 크게 관계되ᄂᆞᆫ 일을 돌보심에 조곰도 소홀ᄒᆞᆷ이 업스신지라

그런즉 만물을 다 ᄒᆞᆷᄭᅴ ᄀᆞ음알아 ᄉᆞᆯ피샤 비쳔ᄒᆞᆫ 물건을 도라보실지라도 아모 조고마ᄒᆞᆫ 손해도 당ᄒᆞ심이 일졀 업ᄂᆞ니라

그런즉 조물쥬 텬쥬ㅣ 당신 내신 만물을 쥬관ᄒᆞ야 ᄉᆞᆯ피시고 각각 돌보심에 조곰도 부당ᄒᆞᆷ이 업스니

마치 어미 그 ᄌᆞ식을 ᄉᆞ랑ᄒᆞᆯᄉᆡ ᄌᆞ식이 어미 ᄉᆞ랑을 ᄭᆡᄃᆞᆺ지 못ᄒᆞᆯ지라도 우리 ᄆᆞᄋᆞᆷ을 격동케 ᄒᆞ거늘

ᄒᆞ믈며 텬쥬ㅣ 당신 조물을 ᄉᆞ랑ᄒᆞ시ᄂᆞᆫ ᄉᆞ랑은 더구나 우리를 격동케 ᄒᆞᆯ지니

고경에 쳘인이 ᄀᆞᆯᄋᆞᄃᆡ 텬쥬ㅣ 친히 광대ᄒᆞᆫ 것과 미쇼ᄒᆞᆫ 것을 ᄆᆞᆫᄃᆞ셧스니

대쇼를 물론ᄒᆞ고 만물을 다 ᄀᆞᆺ히 죠관ᄒᆞ시며 동으로브터 셔편에 니ᄅᆞ히

용ᄆᆡᆼ히 왕ᄒᆞ샤 만물을 ᄃᆞᆯ게 안ᄇᆡᄒᆞ시고 죠관ᄒᆞ신다 ᄒᆞ엿스니

일노써 밀위건대 텬쥬ㅣ 크고 젹은 만물을 다 내셧스니 모다 ᄯᅩᄒᆞᆫ ᄀᆞ음알아 ᄉᆞᆯ피시고 안ᄇᆡᄒᆞ시며

당신 지으신 바 만물의 본셩과 위쟈의 요구ᄒᆞᄂᆞᆫ 바를 다 마련ᄒᆞ시고 보존ᄒᆞ시며 뎡ᄒᆞᆫ 죵향과 위쟈에 인도ᄒᆞ실 것이로ᄃᆡ

이에 텬쥬ᄭᅴ 아모 부당ᄒᆞᆫ 것이 조곰도 업서 마치 가쟝이 제 셰간살이를 ᄀᆞ음알아 ᄉᆞᆯ핌에 아모 부당ᄒᆞᆷ이 업슴과 ᄀᆞᆺᄒᆞ니라

▲텬쥬교 회보

◉이왕 말ᄒᆞᆷ과 ᄀᆞᆺ히 누욕 읍에 텬쥬교의 영화로온 경졀이 잇섯스니

이는 ᄒᆡ군 쥬교 디방을 챵셜^ᄒᆞᆫ 지가 지금 ᄇᆡᆨ년이라

아미리가 셩교회가 졍셩을 다ᄒᆞ야 극히 화려ᄒᆞ고 영광시라이 ᄇᆡᆨ년 긔념을 그 곳 대셩당과 온 읍에셔 지내엿ᄂᆞᆫᄃᆡ

당 안헤셔 참예ᄒᆞᆫ 교우가 六千여명이오 셩당이 좁아셔 드러가지 못ᄒᆞ고 밧게셔 참예ᄒᆞᆫ 쟈ㅣ 수쳔여명이오

수ᄇᆡᆨ 위 쥬교가 신부들노 더브러 경츅 졀ᄎᆞ를 ᄒᆡᆼᄒᆞ엿스니

뎌 대쥬교 디방의 경츅 졀ᄎᆞ에 참예ᄒᆞᆫ 교우ㅣ 六萬여명이오

ᄯᅩ 도마 (H. Barry)는 쟝관으로셔 구바 병뎡의 ᄉᆞ령 쟝관이러니 마츰 귀휴(歸休)를 밧아 ᄒᆡᆼ렬원슈(行列元帥) 모양으로 참예ᄒᆞ엿다더라

▲우연히 슈쟉

무식ᄒᆞᆫ 션ᄉᆡᆼ

강원도에 ᄃᆞᆫ니ᄂᆞᆫ 일병 쇼ᄃᆡ쟝이 우리 나라 사ᄅᆞᆷ 보고 말ᄒᆞ기를 이 동리에 텬쥬교나 예수교를 ᄒᆞᄂᆞᆫ 이가 업소

▲한인) 업서요

▲일인) 올타 그런 일을 ᄒᆞ지 마라

▲한인) 우에요

▲일인) 각 사ᄅᆞᆷ이 죽은 후에 귀신이 될 것인즉 그런 교를 ᄒᆞᆯ 것 업다

▲한인) 귀신이 될ᄂᆞᆫ지 모로거니와 귀신이 될지라도 모든 사ᄅᆞᆷ이 ᄀᆞᆺ흔 귀신이 될가요

▲일인) 아모렴 ᄀᆞᆺ흔 귀신이 되지

▲한인) 그러면 제 나라를 ᄑᆞᆯ아 먹던 놈이나 제 나라흘 위ᄒᆞ야 죽ᄂᆞᆫ 사ᄅᆞᆷ의 분별이 업겟스며

도적놈이나 의로온 사ᄅᆞᆷ의 분별 업시 다 ᄀᆞᆺ히 ᄒᆞᆫ 모양으로 살겟ᄂᆞᆫ가

나는 텬쥬교나 예수교를 아니 ᄒᆞ오마는 그 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의 밋ᄂᆞᆫ 것을 쓸ᄃᆡ 업다 ᄒᆞᄂᆞᆫ 말은 무식ᄒᆞᆫ 말이지

곳 누구든지 죽은 후에 제 ᄒᆡᆼ실대로 샹벌을 밧ᄂᆞᆫ다 ᄒᆞ니 이는 리치에 당연ᄒᆞ거니와

죽은 후에 귀신이 되여 악ᄒᆞᆫ 놈이나 착ᄒᆞᆫ 사ᄅᆞᆷ이나 다 ᄀᆞᆺ히 ᄒᆞᆫ 모양이 된다^고 ᄒᆞᄂᆞᆫ 말은

아조 무식ᄒᆞ고 리치 업ᄂᆞᆫ 말이오 악ᄒᆞᆫ 놈의 교 밧게 될 것 업ᄂᆞ니라

▲법률 문답

션ㅅ셰 유무

▲문 션ㅅ셰(船稅)는 임의 영위 혁파ᄒᆞ엿ᄂᆞᆫᄃᆡ 거졔군에셔는 션ㅅ셰를 셩화 독봉ᄒᆞ니 근ᄅᆡ에 션ㅅ셰가 다시 낫ᄂᆞ뇨

▲답 션ㅅ셰 혁파ᄒᆞᆫ 반포 문젹은 임의 잇섯스나 ᄀᆡᆼ셜ᄒᆞᆷ은 문젹도 업고 소문도 듯지 못ᄒᆞ엿ᄂᆞ니라

▲문 그러면 셰무관이 우에 셩화 독봉ᄒᆞᄂᆞ뇨

▲답 거졔 셰무소에만 그런 령칙이 비밀히 잇섯ᄂᆞᆫ지 아지 못ᄒᆞ거니와

혁파 문젹 후에 다시 셜시ᄒᆞᆫ 령칙 반포가 업ᄉᆞ니 맛당히 ᄌᆞ셰히 알 ᄯᅢᄭᆞ지 숑ᄉᆞᄒᆞᆯ 것이니라

뎐답 쳑량

▲문 뎐답을 새로 됴사ᄒᆞᄂᆞᆫᄃᆡ ᄆᆡ ᄆᆞ직이 디면이 얼마나 되ᄂᆞ뇨

▲답 탁지부 령훈이 아직 업스니 훈령 나기 젼에 엇지 알 수 잇스리오

▲대한 셩교 ᄉᆞ긔 〔련쇽〕

그 동안에 뎌 쳥년 과부가 ᄆᆡ양 그 유모를 바오로의게 보낼 ᄯᅢ마다

됴흔 물건을 션ᄉᆞᄒᆞ여도 당초에 밧지 안코 그 유모의게 맛겨 둔지라

텬쥬ㅣ 바오로의 원욕을 허락ᄒᆞ샤 그 과부의게 귀화ᄒᆞᄂᆞᆫ 셩춍을 주샤

그 과부ㅣ 경문 ᄇᆡ호기를 시작ᄒᆞ엿ᄂᆞᆫᄃᆡ 홀연히 병이 드러 죽을 디경이 되매

곳 바오로의게 긔별ᄒᆞ니 바오로ㅣ 급히 가셔 요긴ᄒᆞᆫ 도^리를 ᄌᆞ셰히 말ᄒᆞ야 들니고

ᄃᆡ셰를 부치니 셰 밧은 후 삼일만에 죽ᄂᆞᆫ지라

바오로ㅣ 유모의게 그 맛겻던 물건을 그 과부 집에로 도로 보내라 ᄒᆞ니

유모의 말이 이는 ᄒᆞᆯ 수 업ᄂᆞᆫ 일이니다 ᄒᆞ거늘 바오로ㅣ 굿이 가져 오라 ᄒᆞ여 다 ᄑᆞᆯ아

과녀의 죡쳑을 ᄎᆞ자 그 집에 진 빗 갑ᄂᆞᆫ 줄노 말ᄒᆞ고 주니라

이는 다 이 사ᄅᆞᆷ의 열졍이 ᄀᆞᆫ졀ᄒᆞᆷ을 텬쥬ㅣ 샹주심으로 뎌런 이를 귀화ᄒᆞ게 ᄒᆞ고

그 ᄆᆞᄋᆞᆷ이 쳥ᄇᆡᆨᄒᆞ야 리욕지심이 업ᄉᆞᆷ을 가히 알너라

바오로ㅣ ᄒᆞᆼ샹 치명지원을 품어 오 쥬 예수ㅣ 오리와 동산에셔 우민 답답ᄒᆞᆫ ᄉᆞ졍으로 긔도ᄒᆞ시던 그런 됴목을 ᄀᆞᆯ희여 믁샹ᄒᆞ며

동교우들도 이와 ᄀᆞᆺ히 공부ᄒᆞ기를 권면ᄒᆞ고 치명 예비를 진심으로 ᄒᆞ라 뎨셩ᄒᆞ며 닐ᄋᆞᄃᆡ

우리는 부득불 피를 흘녀야 셩교가 우리 죠션에 퍼지겟다 ᄒᆞ더니

슌조 뎡ᄒᆡ년에 젼라도 군난이 치셩ᄒᆞ야 영뎡에셔 불님이 나셔 셩물과 샹본이며 셔ᄎᆡᆨ이 바오로게로 조차 퍼졋다 ᄒᆞᆫ 고로

젼쥬 포졸이 셔울에 와셔 잡아오니 바오로ㅣ 잡혀 영문에 니ᄅᆞ러

그 형ᄆᆡ의 아ᄅᆞᆷ다온 자최를 ᄇᆞᆲ아 신덕을 용ᄆᆡᆼ히 발ᄒᆞ야 됴흔 표양을 죠션과 다른 모든 나라헤ᄭᆞ지 류젼ᄒᆞ니라

그 문목ᄒᆞᆷ과 문안 뎡ᄒᆞᆫ ᄉᆞ단을 옥에 잇슬 ᄯᅢ에 친히 긔록ᄒᆞᆫ 편지니 아래 긔록ᄒᆞ노라

그 편지에 닐넛스ᄃᆡ 내 평ᄉᆡᆼ에 ᄒᆞᆼ샹 치명지은을 닙어야 이 무수ᄒᆞᆫ 죄를 보쇽ᄒᆞ겟다 ᄒᆞ엿더니

ᄉᆞ월 이십일일 부지불각에 김셩집이 경향 포교 십여인을 ᄃᆞ리고 나를 잡아 포텽에로 간즉

그 곳에셔 뭇ᄂᆞᆫ 말이 샹본을 그렷다 ᄒᆞ니 ᄎᆞᆷ 그러ᄒᆞ냐 내 ᄆᆞᄋᆞᆷ에 ᄉᆡᆼ각컨대 발셔 일이 드러난 고로 그러ᄒᆞ다 ᄃᆡ답ᄒᆞ고

이튼날 포쟝이 잡아 드려 국문ᄒᆞᄃᆡ 네가 텬쥬교 ᄒᆞᆫ단 말이 올흔 말이냐 과연 그러ᄒᆞ도소이다

뉘게 ᄇᆡ홧ᄂᆞ냐 이왕 셩교 일노 ^ 치명ᄒᆞᆫ 민의 ᄇᆡᆨ씨의게 어렷슬 ᄯᅢ브터 약간 드른 후

ᄯᅩᄒᆞᆫ 죠슉이와 ᄌᆞ별히 친ᄒᆞᆫ 고로 ᄀᆞᆺ히 공부ᄒᆞ야 만히 ᄇᆡ화 속에 ᄀᆞ득히 ᄎᆞᆺᄂᆞ이다

지금이라도 아니 ᄒᆞ겟다 ᄒᆞ면 네 ᄉᆡᆼ명을 보존ᄒᆞ리라 만만코 그러케는 못ᄒᆞᄂᆞ이다

어제 ᄒᆞᆫ 말이 ᄎᆞᆷ말이냐 과연 ᄎᆞᆷ말이올소이다 ᄒᆞᆫ즉 나를 하옥ᄒᆞ니라

포쟝이 비국 당샹의게 가셔 픔ᄒᆞ고 나를 젼쥬 포졸의게 맛기매

날이 셕양이 되여 한강을 건너 십리ᄶᅳᆷ 가셔 슉소를 뎡ᄒᆞ나 아모 것도 먹을 수 업고 곤핍ᄒᆞ기만 ᄒᆞ더니

익일에 김셩집과 다른 포교 여ᄉᆞᆺ이 ᄀᆞᆺ히 호송ᄒᆞ야 젼쥬로 향ᄒᆞ니라

내가 아직 본셩을 다 이긔지 못ᄒᆞᆫ 고로 눈물이 흐르더니 다시 ᄉᆡᆼ각ᄒᆞ야

예수ㅣ 무거운 십ᄌᆞ가를 지시고 ᄒᆡᆼᄒᆞ셧스니 나도 부득불 ᄯᆞ로리라 ᄒᆞ고

ᄒᆞᆫ 거름식 예수의 자최를 ᄇᆞᆲ아 ᄒᆡᆼᄒᆞ고져 ᄒᆞ엿스니 ᄯᅩ 이 ᄆᆞᄋᆞᆷ은 내 신력을 도으니

날마다 ᄇᆡᆨ리식 거러 이십팔일 져녁에 젼쥬 포텽에 드러가 ᄒᆞᆫ참 쉰 후 영쟝의 압헤 나아가니

좌우에 여러 관졸이 홰ㅅ불을 잡앗ᄂᆞᆫᄃᆡ 그 화광이 찬란ᄒᆞ매 마치 오리와 동산에셔 오 쥬 예수 잡히신 ᄯᅢᄀᆞᆺ히 ᄉᆡᆼ각이 나더라

그ᄯᅢ에 다만 내 셩명과 조샹의 일홈만 뭇고 내여 보내여 더운 방에 두며 밥과 반찬을 ᄀᆞ초아 주나 먹지 못ᄒᆞ고

몸도 곤ᄒᆞ고 칼 쓰고 슈죡을 질곡ᄒᆞᆷ으로 잠도 일우지 못ᄒᆞ고 ᄆᆞᄋᆞᆷ이 슈요ᄒᆞ야 ᄒᆞᆫ 가지도 뎡ᄒᆞᆫ ᄉᆡᆼ각은 업더라

그 이튼날 법뎡에 드러가니 영쟝이 무르ᄃᆡ 그림을 몃치나 그렷스며

ᄎᆡᆨ은 몃 권이나 잇스며 동류는 얼마나 되ᄂᆞ냐 내가 ᄃᆡ답ᄒᆞᄃᆡ 그림 몃 쟝은 죠슈욱의게 주ᄋᆞᆸ고

민을 지시ᄒᆞ던 셩집의게 두 쟝을 주엇ᄉᆞ오며 동류는 일뎡 업ᄉᆞᆸ고

멸망ᄒᆞᆫ 집 ᄌᆞ손으로 친쳑과 붕우들도 민을 ᄇᆞ려두며 무지ᄒᆞᆫ 샹한ᄇᆡ라도 릉욕ᄒᆞ고 ᄂᆞᆺ헤 춤 밧흠을 면치 못^ᄒᆞ와

친ᄒᆞᆫ 사ᄅᆞᆷ ᄒᆞ나히 업ᄉᆞ오니 엇지 동류를 말ᄒᆞ오며 ᄎᆡᆨ ᄉᆞ졍은 당초에 구젼으로 ᄇᆡ화 다 ᄆᆞᄋᆞᆷ 속에 잇ᄂᆞ이다

나를 속이지 마라 아모리 무식ᄒᆞᆫ 쟈ㅣ라도 ᄎᆡᆨ 수십여 권식 잇거든 너 혼자만 업단 말이냐

네 그놈 ᄃᆞᆫᄃᆞᆫ히 치라 비록 형벌 아래 죽을지연뎡 ᄎᆡᆨ과 동류가 업ᄂᆞ이다

영쟝이 이왕 쟝물ᄒᆞᆫ 셩물이며 샹본을 만히 ᄂᆞ려 뵈여 ᄀᆞᆯᄋᆞᄃᆡ

이것이 네 손으로 그린 것이냐 그러토소이다 ᄒᆞ니 곳 나를 하옥ᄒᆞ니라

영쟝은 감ᄉᆞ의게 가고 나는 영뎡 갓가온 방에 안자 기ᄃᆞ릴 ᄯᅢ에

홀연이 신유년에 이 읍ᄂᆡ셔 치명ᄒᆞᆫ ᄆᆡ씨 ᄉᆡᆼ각이 난즉 심즁에 혜아리ᄃᆡ

아모됴록 나도 ᄯᆞ라가리니 뎌는 응당 나를 인도ᄒᆞ리라 ᄒᆞ야 심졍이 일희일비ᄒᆞ더니

이식ᄒᆞ야 영문에로 올닐ᄉᆡ 젼후 좌우에 라졸이 벌여서 위의 름름ᄒᆞᆫ 거동이 포텽보다 몃 ᄇᆡ나 더ᄒᆞ더라

뭇ᄂᆞᆫ 말을 젼과 ᄀᆞᆺ히 ᄃᆡ답ᄒᆞᆫ 후 니어 ᄀᆞᆯᄋᆞᄃᆡ 네가 텬쥬교 ᄒᆡᆼᄒᆞ기로 ᄭᅩᆨ 뎡ᄒᆞ엿ᄂᆞ냐 뎡ᄒᆞ엿ᄂᆞ이다

텬쥬는 뉘뇨 보텬하 만민의 아비시오 홀노 텬디 신인 만물을 조셩ᄒᆞ신 왕이로소이다

너ㅣ 엇지 아ᄂᆞ냐 ᄒᆞᆫ 편은 우리 육신을 도라보고 ᄒᆞᆫ 편은 만물을 ᄉᆞᆯ펴 보매 엇지 조물쥬ㅣ 업다 ᄒᆞ오릿가

너ㅣ 보앗ᄂᆞ냐 엇지 굿ᄒᆞ야 본 후에야 아오릿가 슌샹ᄭᅴ셔는 이 관부지은 쟝인을 보셧ᄂᆞ잇가

사ᄅᆞᆷ의 오관은 소ᄅᆡ와 빗남과 맛봄과 내암새로 ᄭᆡᄃᆞ라 알 ᄲᅮᆫ이오

텬륜과 무형ᄒᆞᆫ ᄉᆞ졍에 리치는 명오로 츄론ᄒᆞ야 분별ᄒᆞᄂᆞ이다

감ᄉᆞㅣ ᄒᆞᆫ참 잇다 ᄒᆞᄂᆞᆫ 말이 너ㅣ ᄇᆡ혼 것을 외오라 맛당히 준ᄒᆡᆼᄒᆞᆯ 바 십계며 피ᄒᆞᆯ 바 칠죄종이며

아ᄎᆞᆷ과 져녁에 텬쥬ᄭᅴ 바칠 경문을 ᄇᆡ홧ᄂᆞ이다 그는 임의 드ᄅᆞᆫ 것이어니와 너ㅣ 고치고져 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 업ᄂᆞ냐 업ᄂᆞ이다

부모의게 효도ᄒᆞ지 못ᄒᆞᄂᆞᆫ ^ ᄌᆞ식과 님금ᄭᅴ 츙셩ᄒᆞ지 못ᄒᆞ는 신하는 다 불초ᄒᆞ고 역젹이어늘

민도 사ᄅᆞᆷ으로셔 엇지 대쥬를 공경치 아니오릿가

너ㅣ 죽음을 무셔워ᄒᆞ지 아니ᄒᆞᄂᆞ냐 엇지 무셥지 아니ᄒᆞ오릿가

그러ᄒᆞ량이면 엇지 셩교를 ᄇᆡ반치 아니ᄒᆞᄂᆞ냐

ᄇᆡ반치 못ᄒᆞᆯ 연유는 아ㅅ가 말ᄉᆞᆷᄒᆞ엿ᄉᆞ오니 민ᄃᆞ려 다시는 뭇지 마ᄋᆞᆸ쇼셔

이왕 죽을 사ᄅᆞᆷ이로소이다 ᄒᆞ니 나를 하옥ᄒᆞ니라

익일에 젼쥬 본관과 고산, 곡셩, 동복, 졍읍 네 과원들이 합좌ᄒᆞ야

하졸을 물니치고 본관이 나를 갓가이 ᄒᆞ야 유슌히 ᄒᆞᄂᆞᆫ 말이

네가 량반이니 샹한등류와 다르고 외모가 아ᄅᆞᆷ다온 사ᄅᆞᆷ인ᄃᆡ 엇지 악ᄒᆞᆫ 교ᄒᆡᆼᄒᆞ기를 고집ᄒᆞᄂᆞ냐

쟝유와 샹즁하와 용모 긔질은 말ᄉᆞᆷᄒᆞᆯ 것이 아니ᄋᆞᆸ고 다만 텬륜의 덧덧ᄒᆞᆫ 일은 령혼 ᄉᆞ졍이로소이다

텬쥬교에 무ᄉᆞᆷ 텬륜이 잇ᄂᆞ냐 동복원이 ᄀᆞᆯᄋᆞᄃᆡ 너ㅣ 그 도리를 낫낫히 말ᄒᆞ라 ᄒᆞ니

몬져 텬쥬의 젼능젼지젼션ᄒᆞ샤 지존무ᄃᆡᄒᆞ심과 지공지의ᄒᆞ신 ᄉᆞ단이며